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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포항물회

| 조회수 : 8,93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8-04-20 17:25:28

회원님들 잘 지내시죠 ? ^^

여름이 훅 ~ 하고 오고있네요

 

지진이후로 저는 무기력증에 빠져 ( 핑계인지 나이탓인지 ....--)

직장일이니 어찌하지만 운동도 안하고 먹는건 겨우 끼니 떼우는 수준으로 해먹고 사다먹고....

 

얼마전 며칠사이로 수요미식회 , 3 대천왕에 나온곳에서 물회를 포장해다먹었어요

회양이 감질나서 직접해먹는데 귀찮 --

 

아들은 먹더니 좀 맵기도하고 맛이 강했는지 어머니가 해준게 먹고싶다고해서

마음을 다잡고 도다리회를 1KG 사와서 해줬더니 혼자 다 ~ 먹더라구요

딸도 못먹고 ... 다시 회를 사러갔어요

 

그러다가....마음먹고 사진도찍고.... 제가 물회하는법을 적어볼께요 ^^

물회는 사실 포항 아무횟집가서 먹어도 정말 기본이상은해요 .

 

저희집은 은지원이 갔던 환 * 물회 같이 빨간국물에먹는 물회를 안좋아해서 전통물회방식?이에요

 

제가 오늘 만드는거는 그냥 가성비 !! 생각하면 ... 입니다 .

혹시라도 혹시라도 보시는분들.,...사먹는거에 비해 이게뭡니까아~! 하실수있는 솜씨인..^^;


------------------------------------------------------------------------------- 


 채소를 채썰어요

오이 배는 필수인데 아주 얇게 안썰어도되요 , 어차피 비비면 뭉개질수있어요

당근은 색감 때문에 오늘 처음 썰어봤는데 양념이 바로 안베이는 채소라 별로인 듯 ..

쪽파썰고요,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오늘 회는 우럭 . 광어 3 만원어치입니다 .

물회할거라 얇게 썰어달라시는게 좋아요




 


물회는 일반고추장인데 물회맛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건데요

우린 집이니까 .... 저는 그냥 마트표 고추장넣어요 ^^;;;;;;;;

집고추장은 @ 가 많이 들어가야할텐데 내공부족 ㅎㅎ

 

오이 , 배 등등원하는 만큼 담고 설탕을 솔솔뿌려요 ( 조금 )

그리고 회도 올리고 깨소금도 넉넉히 참기름넣고 끝이에요

마늘은 남편은 듬뿍 아이들은 생마늘 싫어해서 않넣는데 그래도 잘먹어요




 

고추장을 취향껏넣고 비벼주세요

잘안비벼지면 물 조금 넣고 비비시면 되요

남편은 이렇게 물조금 더넣고 얼음 몇개넣어 먹구요 (현실 그릇 ㅎ)

저랑 아이들은 물넣는건 안좋아해서 그냥먹어요



 


정말 정말 몇 개월만에 해준거라 가족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주길래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칭찬에

손가락에 꼽을정도만하는 김치를 담가보기로 맘을먹었습니다


 

열무한단 얼갈이한단해서 물김치






딸이 좋아하는 깍두기 .... 넓적하게 ( 요구르트 한병이 비법인건 안비밀)



 


   



쪽파김치 (촛점이 훨훨~)



 


 

풋마늘대김치



 

맛있게 익기를 바라며 ...



미세먼지와...미세먼지만큼도 못한 나쁜 마음들로 부터 건강도 마음도 지키시길 바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사탕
    '18.4.20 8:18 PM

    저는 이걸보고 물회도 집에서 해먹을수 있다는걸 알았어요. 왜 나가서만 먹을수 있는거라 생각했는지..
    요새 식도염이 재발해서 굶기를 반복하는지라 그림의떡이지만 나중에 식구들한테 해줘야겠어요.

  • 초록
    '18.4.21 12:40 PM

    원재료만 좋으면 정말 간단해서 할거도 별로없는거같아요

    사람이 손가락하나만 아파도 온신경이집중되고 힘든데
    재발되서 식사도 잘못하신다니...ㅠㅠ 빨리 나으시길바랄께요

  • 2. 소년공원
    '18.4.20 9:19 PM

    저희 아버지 고향이 포항이고 제가 어릴 때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자주 놀러가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물회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이제는 명왕성에 살고 있으니 물회는 더더욱 멀어져버렸죠 ㅠ.ㅠ
    눈으로나마 감상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각종 김치도 군침돌게 하네요.

  • 초록
    '18.4.21 1:24 PM

    요즘은 다있겠지만 제가 포항에 1999년도에 왔는데 물회라는걸 처음 들었어요

    명왕성은 회가 없군요 ㅠㅠ
    회 좋아하시는분은 명왕성에서 살기가 힘드시겠지만...
    명왕성도 한국에없는 그 무엇이 있겠죠? ^^

  • 3. 쩜쩜쩜쩜
    '18.4.21 12:05 AM

    비주얼도 맛도 맛집 이상일 것 같아요~^^
    김치도 너무 맛나겠어요~~^^

  • 초록
    '18.4.21 1:25 PM

    과찬이세요

    그저 제손맛에 20년가까이 깃들여진 식구들생각인거죠...ㅎ

  • 4. 체리나무
    '18.4.21 7:11 AM

    초록님 질문하나할게요 ~
    아이들꺼엔 물이 1도 안들어가는 거예요 ?
    저도 그렇게 해보려구요 ^*^

  • 초록
    '18.4.21 2:36 PM

    물은 취향이에요

    저랑 아이들은 비빔처럼 먹는걸 좋아해서 물안넣고 먹어요
    비빌때 힘들면 물 한숟가락정도넣는거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꼭 안넣어도되요

    포항오니 물회를 해장으로 많이 먹더라구요
    물을섞어서 밥이나 국수말아 후루룩.....
    식당가도 반쯤 드신후 물을 넣고드세요..이런글도 적혀있어요

    그리고 제가 지난번 티비에 나온 어느집에가서 주변을 휙~ 둘러보니
    마트에서파는 식당용 대용량 철고추장통있죠??그통이 막있더라구요
    그게 무슨용도인지 모르겠지만....ㅎㅎ
    집에서 해드셔도 정말 간단하니 한번해보세요^^

    (물이 들어가면 고추장이 더 들어가겠죠?)

    제아이들은 스스로 고추장넣고 비빈후 싱거우면 더 넣고해요
    맛있게 해드세요^^ Reply

  • 5. 쑥과마눌
    '18.4.21 9:56 PM

    보고 또 보고 합니다
    열번은 넘게 본듯해요

    돈 있어도 못 사먹는 곳에 사는 사람 ㅠㅠ

  • 초록
    '18.4.23 6:30 PM

    ㅠㅠ

    제가 이해된다고해도 그마음 백분의 일도 아닐거에요

  • 6. 유지니맘
    '18.4.22 8:58 AM

    아 ....
    삼시 세끼 회가 가능한 저는 ...
    고문입니다
    아쉬운대로 회덮밥이라도 밥 빼고 비벼먹어야 ..
    이동네 횟집은 물회는 여름에만 하더라구요 ..

    물에 빠진 회를 왜 먹을까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비벼먹는 회나
    살얼음 살살 올려진 물회도 좋아하는 입맛으로 변하더라구요

    하기사 뭔들 ;;

    잘 보고 갑니다

  • 초록
    '18.4.23 6:32 PM

    아....윗동네는 사시사철안하나보네요 ㅠㅠ

    제남편이 요즘 윗동네있는데
    신선한 회를 자주 못먹어서 슬프답니다^^;;

    물회를 처음본저는 이거 우리동네 묵사발이랑 비슷한데??이런소리앴더니 남편이 기겁하더라구요 ㅎㅎ

  • 7. 헝글강냉
    '18.4.22 10:32 AM

    물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겠어요 ^^ 요즘 파는 음식들은 대부분 너무 달아서 ㅠㅠ

  • 초록
    '18.4.23 6:35 PM

    어디서보니 단맛이 확땡겨주는게있어서 파는음식들이 대부분 들게 한다고하네요

    물회는 설탕은 조미료?처럼 조금넣어도
    배맛탓인지 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 8. 찬미
    '18.4.24 10:17 AM

    저도 올해는 집에서 물회 도전~~~
    왜 남의 사진상으로는 자신감 뿜뿜인데
    내가 하면 극과극의 비주얼이,맛이 나올까요? ㅎㅎ

    쉬워보이는데
    쉽다고 말해주세요 ㅎㅎㅎ

  • 초록
    '18.4.25 12:59 PM

    진짜 쉬워요 진짜 진짜....
    꼭 해보세요^^

    저도 망손삘이 좀 있어요
    제가 쉽다는거면 쉬운거라고^^;;;

  • 9. Harmony
    '18.4.28 11:58 PM

    오늘같이 더운 날 물회 한그릇 후루룩 말아먹고 싶네요.
    얼갈이 물김치나 요구르트 넣은 깍두기도 침 넘어가게 합니다요.^^
    조만간 김치 떨어지면
    깍두기 담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록님 방식대로 요구르트를 설탕대신
    써봐야겠어요.
    맛난 사진들 고마와요~^^

  • 초록
    '18.5.2 9:00 AM

    사실 물김치랑 풋마늘김치는 내공부족인지 뭔가 부족한맛인데
    나머지는 먹을만하네요 ㅎㅎ

    저도 겨울무 들어가기전에 몇개사서 쟁이고 더 담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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