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맛있는 된장 담그기

| 조회수 : 7,399 | 추천수 : 6
작성일 : 2018-03-28 08:35:29
처음으로 막장 담가 
한 달 가까이 숙성된 후 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요.

지금까지 장 담근 후 45일 지나면
장을 가르고 나온 된장에
삶은 메주콩 넣어 숙성시켜서
그저 보통인 된장을 먹었거든요.

82쿡 윤주님이 조언하시길
30일만에 장 가르면 
된장이 맛있대요.
이번에는 막장을 담가 된장에 섞어 
맛있는 된장을 담그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햇 장단콩 2kg을
물 2.4리터 넣고 
처음부터 약불에서 삶았어요.
늘 하던대로 추가 5분 돌면 껐다가

7분 쉰 후 다시 약불 켜고 
또 추가 5분 돌면 껐다가
완전히 뜸 들였다 절구질해요.




빨리 메주 띄우기 위해
네 덩이 만들었어요.
전에는 바로 띄웠는데
이번에는 이틀 말렸어요.





전기방석과 히터용 온도조절기로
이틀은 27도~28도





지푸라기 없어도 하얗게
고초균이 잘 생겼어요.





또 이틀은 37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요.





마지막 이틀은 40도

메주에 장물이 예쁘게도
메주가 아주 잘 떴어요.





작년에 구입한 묵은 겉보리쌀 600g
물 800ml 붓고 엿기름이 없어
한꼬집 뉴슈가 넣어 밥을 지었어요.





6일 띄운 메주들 갈라 넣고
띄우면서 날라간 수분 1.5리터 붓고
보리밥과 함께 찧었어요.





메주 삶을 때 들어간 물과
보리밥 지을 때 들어간 물과
뻑뻑해서 추가한 물 조금
총 3.3리터에 염도는 17% 잡고
소금을 넣고

고추씨 없어서 맵고 고운 고춧가루 넣고
골고루 빻았습니다.





저녁이라 그냥 소쿠리 덮어
면천으로 덮고 재웠어요.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아주 잘 불었네요.
여기까지가 막장 담그는 방법이지요.





한 달 만에 드디어 장 가릅니다.
시아주머니에 메주를 넣었더니
가를 때도 아주 편하네요.





빻아가며 먹어보니 
맛있는 된장이 기대됩니다.
메주 띄우기 어려우시면
메주가루를 구입하여 소금물에 불려
이렇게 된장에 섞으면 되겠습니다.





내친김에 작년에 장 갈라서 그냥 놔둔 
된장도 함께 섞어 계속 빻았어요.





간장을 빼지 않고 담근 막장보다는
덜 맛있겠지만 
직접 띄운 메주를 바로 섞었으니
막장 맛도 나겠는 
맛있는 된장이 기대됩니다.





장 가르고 남은 간장을 된장 위에다 
서너 국자 부어준 후





진공항아리에 된장을 넣고
햇빛이 덜 드는 곳에다 보관했어요.

장 가르며 메주가루 섞어서
맛있는 된장 담가보세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18.3.28 10:13 AM

    자세한 설명 보니 저도 막 담가보고 싶네요.
    용기내서 지금이라도 담그면 맛있을까요??

  • 프리스카
    '18.3.28 10:21 AM

    네 막장은 사계절 담가도 된대요.

  • 2. 꽃게
    '18.3.28 10:24 AM

    프리스카님 ~~~
    또 여쭤봐요.ㅋ
    저 주머니 만드셨어요?
    혹시 사셨으면 어디서 사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 프리스카
    '18.3.28 11:06 AM

    꽃게님,^^
    제가 원글 수정했어요.
    시아주머니 에요.
    검색하면 나와요.

  • 3. 쩜쩜쩜쩜
    '18.3.28 11:04 AM

    와~~!! 감탄만 나오네요^^;;
    바로 따라할 엄두는 안 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하고싶은 의욕은 생기네요^^

  • 프리스카
    '18.3.28 11:08 AM

    네 언젠가는 하게 되는 장 담그기에요.
    그때 참고하세요~ ^^

  • 4. 꽃게
    '18.3.28 11:19 AM

    감사합니다. 프리스카님 ~~^

  • 프리스카
    '18.3.28 11:25 AM

    덕분에 시아주머니 정확히 알게 됐어요.
    식혜할 때 엿기름 넣어 사용해도 좋아요.~ ^^

  • 5. 소년공원
    '18.3.28 10:28 PM

    언제 보아도 심오한 장담그기의 세계입니다...
    저 장으로 찌개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 프리스카
    '18.3.28 10:38 PM

    네 장이 맛있으니
    간장 된장 고추장 들어가면 깊은 맛이 나요.
    외국에서도 장 담그기 가능하니 언젠가는 해보세요~ ^^

  • 6. esther11
    '18.3.28 11:29 PM

    제대로 된장을 담아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아직이네요.
    우선 저장해 둡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8.3.29 6:03 AM

    네 메주띄우기 어려우면 메주가루 구입하여
    된장에 치대어 담그시면 됩니다.
    표고버섯가루나 고추씨를 넣으면 더 구수하다네요.
    감사합니다 ~^^

  • 7. 헝글강냉
    '18.3.29 5:05 PM

    와~ 장 담그기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프리스카님 하신것 보니 한번 도전해 볼까? 싶기도 하네요 ^^
    왠지 큰~ 가마솥에 메주콩 삶고 한옥집의 해 잘 드는 장독대와 마당이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는요 ㅎㅎㅎ

  • 프리스카
    '18.3.29 5:39 PM

    네 자꾸 담가보니 아주 쉬워요.
    10인용 압력밥솥, 1인용 전기방석,
    히터용온도조절기만 준비하면
    메주띄우기 할 수 있으니 나중에 꼭 해보세요~ ^^

  • 8. 별님달님
    '18.3.30 10:26 PM

    매번 보면서 너무 어려운것 같아 시도도 못하다가
    이번에 메주가루로 한번 만들어봤어요.
    염도 그런것도 따질줄몰라요.. 그냥 들이부었어요 ㅎ
    그리곤 해잘드는쪽에다가 꽁꽁싸매 놨는데 응달에 놔두어야 할까요?
    옛날집에 장독대는 양지바른곳에 있어서 그렇게 해봤는데...
    항상 친절한 글 남겨주셔서 감탄하며 감사하게 정독하고 있습니다.

  • 프리스카
    '18.3.30 10:51 PM

    메주가루로 하면 간단하겠어요.
    염도는요,
    예를들어 물 5리터에 염도 16% 잡을 경우에
    5 곱하기 16 -->80

    80에서 84(무조건 100 - 16%)를 나눈 값 0.952kg
    즉 952g의 소금양이 나와요.

    물 5리터에 염도 16% 잡을 때 넣는 소금은 952g 입니다.

  • 9. 제시
    '18.4.2 1:26 AM

    알알이메주 5kg으로 2월19일 장을 담았어요.
    그냥 된장만 만들려고 했는데 프리스카닙 글 보고 막장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지금이라도 막장 만들려면
    간장만들고 남은 메주에 보리밥과 소금(염도17%)고추씨,고추가루섞어서 빻으면 될까요??

  • 프리스카
    '18.4.2 5:48 AM

    아 그래도 되겠지요.
    맛내기 메주가루 파는 분 계세요.
    수지힐링 쇼핑몰 검색하면 나와요
    국산이고 주부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설명 중 알알이로 담그고 간장을 뺀 된장에는
    알알이메주 1.5kg과 맛내기 메주가루 1kg을 섞으면 맛있대요.
    물론 알알이메주는 분쇄해야 한다네요.

  • 10. Harmony
    '18.4.2 9:19 PM

    세상에나
    메주가 너무 이쁜거 아니에요?^^
    이쁜거만큼 장이 정말 맛있겠어요.

  • 프리스카
    '18.4.2 9:27 PM

    네 구수한 냄새와 치댈 때 그 미끄덩한 끈적임
    익으면 맛있겠단 생각 들어요.
    전에는 메주 성형하자마자 띄워 마지막엔 저 진한 진이
    채반 밑에 흐르고 묻고 그랬는데
    이번에 이틀 말리고 띄웠더니 채반이 깨끗하게
    정말 잘 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91 2018년 추석준비하기 돌입 16 주니엄마 2018.09.20 5,875 7
43190 우리가족 여름 방학 음식 9 까부리 2018.09.19 5,201 4
43189 누구보다 먼저 송편 만들기! 26 백만순이 2018.09.19 6,455 4
43188 허리케인과 션샤인 23 소년공원 2018.09.17 6,828 5
43187 이게 다이어트 도시락? & 이러다 반찬가게 내는 거 아니.. 15 솔이엄마 2018.09.17 9,100 9
43186 가을밥상 1 30 해피코코 2018.09.16 7,155 6
43185 친정 아빠 생신상 18 작은등불 2018.09.12 10,422 6
43184 일상 이야기 24 테디베어 2018.09.10 10,647 8
43183 카포나타 만드는 방법 및 배보다 큰 배꼽 이야기 32 소년공원 2018.09.10 7,282 8
43182 단술(추억의 음료) 15 BLUE 2018.09.06 6,301 5
43181 103회차 봉사후기) 2018년 8월 사랑으로 빚는 함박스테이크.. 14 행복나눔미소 2018.09.06 3,820 8
43180 여름밥상 (마지막) 22 해피코코 2018.09.04 10,797 5
43179 오후에님 어디 계세요? 7 연이연이 2018.09.03 5,787 0
43178 엄마의 95번째 생신파티와 여름 사진들 19 해피코코 2018.09.02 9,732 6
43177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들릴 줄 아시오 77 쑥과마눌 2018.09.01 9,636 15
43176 여름밥상 3 (과일잼, 과일병조림, 피클) 35 해피코코 2018.08.31 8,499 10
43175 축구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27 냠냠슨생 2018.08.29 7,728 8
43174 여름밥상 2 (손님초대) 사진들이에요 ^^ 22 해피코코 2018.08.29 9,670 8
43173 여름밥상 1로 키톡 데뷔합니다^^ 22 해피코코 2018.08.27 11,337 13
43172 그동안의 근황들.. 45 구흐멍드 2018.08.24 11,693 7
43171 예전 프랑스 처자, 아줌니로 다시 컴백! 합니다요~ ㅋㅋㅋㅋ 36 구흐멍드 2018.08.22 14,552 9
43170 가지구이 요거트 샐러드 17 환상적인e目9B 2018.08.21 8,838 4
43169 방학은 즐겁고 개학은 더 신나고 :-) 24 소년공원 2018.08.20 8,394 5
43168 마약계란과 함께한 나날들 16 솔이엄마 2018.08.20 12,903 7
43167 102회차 봉사후기) 2018년 7월 꼬기꼬기와 함께 하는 칼쏘.. 13 행복나눔미소 2018.08.06 7,902 11
43166 올해 만든 우매보시... 13 복남이네 2018.08.06 6,972 4
43165 더운 여름, 친정엄마의 74번째 생신파티 66 솔이엄마 2018.08.06 15,040 17
43164 솔이네집 7월이야기 그리고 8월 29 솔이엄마 2018.08.01 14,392 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