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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맛있다는 강원도 막장 담갔어요.

| 조회수 : 9,800 | 추천수 : 6
작성일 : 2018-03-02 16:32:33

메주 만들어 띄워서 장 담고

장 가른 후 된장만 만들다가

간장 빼지 않고 담그는 막장

강원도 막장이 맛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막장을 담갔습니다.

키친토크 remy님 막장 레시피도 읽었고

인터넷에서 여러 레시피를 읽고

우리집에 있는 재료들로 어제

막장을 담갔는데 너무 쉬워 글 올려요.


기본 레시피 - 메줏가루 1kg, 보리쌀 500g,

물 2리터, 소금 500g
엿기름 고추씨 고춧가루는 적당히
완성하면 약 5kg 막장이 나옵니다.






육수를 내어 메줏가루가 아닌
메주를 불리기로 했어요.
다시마 멸치 건새우 대추 등을 넣어
2리터 좀 안되는 1.9리터의 육수를
홍삼제조기를 이용하여 10시간 달였어요.
고추씨가 없어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청양고추도 넣었지요.







육수 한 숟갈 먹어보니
매콤하니 아주 맛있네요.








막장 담기 위해 남겨 놓은 메주에
알메주도 넣었어요.
건조한 메줏가루가 아니라
아직 습이 있는 메주라 수분만큼
메주 양을 잡았어요.
1.066kg
요즘은 메줏가루 시중에서 살 수 있으니
막장 담그기 참 쉽겠어요.








달인 육수에 메주를 다 넣고
보온에 놓고 하루를 지내며
중간중간 메주를 부셨어요.








이제 겉보리쌀 500g으로 밥을 짓기 위해
엿기름 물을 내기로 합니다.
엿기름 100g을 아사주머니에 담아
더운물에 주물럭 해서 밥물을 얻었어요.
보리쌀이 500g이라 물은 1.3배 잡고
650ml








보리쌀을 깨끗이 씻어 바로
압력솥에 넣고 엿기름물을 넣은 후
뚜껑 덮고 약불로 밥을 지었어요.








보리밥이 약간 질어야 한다는데
적당히 푹 잘 익었습니다.








잘 불은 메주
이대로 담가 2년 숙성하면
다 풀어지겠지만
빨리 먹고 싶어서 분쇄하기로 했어요.








엔유씨 녹즙기
마늘 갈기에 좋은데
메주콩도 잘 갈리네요.








보리밥과 메주를 섞은 뒤






녹즙기로 갈았어요.
입자가 약간 거칠어요.








아주 매운 고춧가루 한 주먹과
한주소금 장소금 510g과
반죽이 되직해서 물 200ml 추가하며
손반죽을 열심히 했습니다.
막장 염도는 16% 잡고
물은 육수 1.9리터 더하기
엿기름 밥물 650ml
반죽하며 추가한 물 200ml
총 2.75리터

2.75 곱하기 16%
하면 44

44나누기 84(100 빼기 16)는
0.523
소금 520g인데
저는 510g 넣고
막장 위에 집간장 한 국자 부었어요.








보리밥은 시간이 지날수록
삭기 때문에 지금보다 막장이 질어집니다.








여주 비채도자기 일자항아리 9리터
5kg의 막장이 절반 넘게 담기네요.
막장 만드는 법 간단하니 참 쉽네요.
부수적으로 표고버섯가루나 기타
각자의 기호대로 넣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집간장 한 국자 휘리릭
막장 위에 뿌렸어요.
비닐 덮고 웃소금을 얹기도 하는데
저는 막장이 짭짤해서 이대로
항아리 뚜껑 덮어 실온에 두었어요.
된장에 비해 간장을 빼지 않아
달고 구수하며 매콤한
빨리 숙성돼서 금방 먹을 수 있는 막장








막장이 잘 숙성되길 바라며
강원도막장 맛을 기대해봅니다.


시중에 메줏가루 판매하니

구매하여 막장 담그면 아주 편하겠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8.3.2 5:03 PM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장을 만드는 건
    바쁘거나 아프거나 어려운 처지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 같아서요~

  • 프리스카
    '18.3.2 5:06 PM

    네 디자이노이드님 말씀이 맞아요.^^
    지금의 평온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 2. 바다
    '18.3.2 7:33 PM

    오~멋지십니다 ^^
    나이 들어가면서 옛스러운것들이 좋지요.
    언제고 저도 꼭 실천해 볼 날을 기약해 봅니다

  • 프리스카
    '18.3.2 8:51 PM

    네 저도 이렇게 직접 장을 만들어 먹고 싶은 나이가 되었네요.
    바다님도 꼭 맛있게 담가 드시길 바래요~ ^^

  • 3. 쩜쩜쩜쩜
    '18.3.2 9:28 PM

    막장 색깔이 참 곱네요~
    익으면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프리스카
    '18.3.2 9:30 PM

    아 그래 보이나요? ^^
    막장이 맛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4. 목동토박이
    '18.3.4 7:16 AM

    우와~ 정말 멋지십이다. 그저 부럽기만...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입맛이 하나도 없는데, 저 고운빛깔 막장 한 숟갈에 밥 비벼먹고싶네요.

  • 프리스카
    '18.3.4 8:58 AM

    몸이 안 좋다니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저도 막장 맛이 궁금하고 기대된답니다.

  • 5. 프리스카
    '18.3.5 7:06 AM

    장 담글 때 염도계 없이 염도 잡는 법
    소금 나누기 물 더하기 소금
    수학을 잘 하는 분들은 쉽지만 간단하게

    물(10리터일 경우) 곱하기 염도(16%일 경우) 16
    10 곱하기 16 하면 160
    무조건 100에서 16을 뺀 84를
    160에서 나누면 1.90이 나오는데 그것이 소금양입니다.

    물 10리터에 염도 18%로 잡을 때 소금양은
    10 곱하기 18 하면 180
    180에서 82(100-18%)로 나누면 2.19
    즉 2.19kg이 소금양이에요

  • 6. 초록하늘
    '18.3.5 7:35 PM

    과학자처럼 요리하시고 장 담그시는 프리스카님
    된장 담그실때는 82에 된장 담기 바람을
    동치미때는 동치미 바람을
    이번에는 막장 바람-이건 어감이 안 좋군요 ㅡㅡ

    아무튼 도전정신을 부르는
    정확한 항상 레시피 감사드려요.

  • 프리스카
    '18.3.7 11:29 AM

    초록하늘님,^^
    그걸 다 기억하시네요.
    요즘은 동치미 염도 1%로 담가 먹어요.
    전에 올린 시골 할머니 동치미는 너무 짜죠.
    막장이 맛있다니 이제서야 처음으로 담가네요.
    표고버섯가루를 첨가하면 맛있다니 그렇게 해보세요~

  • 7. hangbok
    '18.3.7 6:47 AM

    강원도 막장은 무슨 맛인가요? 부산에서 순대 찍어 먹는 막장이랑 비슷 한 건가요? 색은 약간 다른 듯 한데... 여튼, 대단 하십니다. 추천 꾹.

  • 프리스카
    '18.3.7 8:03 AM

    hangbok님.^^
    네 아마도 그럴거에요.
    막장은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담가 먹는데요.
    색은 우리집 메주 일부가 서리태와 약콩을 섞은 것이라
    좀 어둡게 나왔는데 강원도막장이 숙성되면 그렇다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8. 꽃게
    '18.3.7 8:21 AM

    장 담그는철~
    프리스카님 어김없이 오셨네요.
    저도 올핸 remy님 스타일 막장 담궜어요.

  • 프리스카
    '18.3.7 8:29 AM

    꽃게님, 반갑습니다.^^
    네 저도 다음엔 레미님 넣었던 표고버섯가루 넣어서
    막장 담그려고요.
    된장보다 막장을 자주 담글 것 같아요.
    감칠맛이 더 있어요.

  • 9. 행복한토끼
    '18.3.7 9:10 AM

    프리스카님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 강원도 여행에서 처음 접한 막장 맛을 보고 반해서
    꼭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정보를 얻네요^^

    장 종류는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꼭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8.3.7 9:23 AM

    행복한토끼님, 그러셨어요.
    염도는 16% 이상이어야 시지 않는데요.
    혹 저염으로 담그면 숙성 후 냉장보관 하시고요.
    고추씨가루와 표고버섯가루 추가하면 맛있다니 그리 해보세요 ~^^

  • 10. 오후
    '18.3.7 8:48 PM

    손끝 여문 살림꾼 -신의 한 수 여기서 배웁니다.
    분명 맛있을 거 같아요.
    장담합니다.

  • 프리스카
    '18.3.7 9:10 PM

    오후님 오랜만이네요.^^
    과찬이세요.
    간장을 안 뺐으니 된장보다는 맛있겠죠.
    장담하시니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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