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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밥 신경쓰시는 어머님들 집밥 효과 보시나요

경험담 들려주세요 조회수 : 20,871
작성일 : 2017-12-16 22:31:10
아이 키우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맞벌이 한다는 핑게로.. 바쁘다는 핑게로 대충대충 해먹고 살다

이제 아기가 2되고.. 일이 좀 편해지고 자리도 잡혀서
아이들 반찬이랑 밥을 좀 신경쓰고 있는데..

아이들 큰애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전보다는 조금 먹기는 하네요..

확실히 잘 먹으니 덜 아픈거 같고요.

집밥 신경써서 먹이시는 어머님들.. 신경쓰는 만큼 아이들
잘 자라고 밥 잘먹고 안아프고 잘크던가요??

궁금합니다...

집밥의 진짜 힘을 느끼신 적 있으신지요..

경험담이나..
이런저런 방법으로 신경써 해준다

이런 얘기 궁금해요..
IP : 223.38.xxx.165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
    '17.12.16 10:3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천둥처럼 크게 말할만한 이슈로 크게 느끼는게 아니라
    삶에서 잔잔히 스며들고 있다고 믿어요.

  • 2. 4563
    '17.12.16 10:34 PM (14.32.xxx.176)

    잘먹는 아기가 잘커요.고루고루 먹을수 있게 해주세요.공부도 잘할수 있게..사춘기 오기전까지.엄마가공들인대로 커요~

  • 3. cakflfl
    '17.12.16 10:35 PM (211.219.xxx.204)

    어우 말도 마세요 3년동안 혼자 살던 아들 집에와서 건강 엄청 좋아졋어요

  • 4. 글쎄
    '17.12.16 10:36 PM (116.127.xxx.144)

    저같은 경우엔
    파는 밥 못믿어요.
    파는 반찬..맛이 죄다 같음 김치와 마른반찬도 어떻게 그리 똑같은 맛이 나는지..구분이 안되고
    김치...파는거 못먹어요
    식당에서 먹는거 찝찝해요. 설거지나 제대로 하는건지.
    거기다 맛없으면....신경질 엄천 나거든요. 비싼돈내고 먹는데

    이런 이유로 밥은 집에서 해먹어요
    집밥? 전 집밥이란 말이 엄청 싫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쨋건 전업을 많이 했었고. 지금은 일 다니지만,
    여전히 집에서 밥해먹는데

    진짜힘? 모르겠어요
    느껴본적 없구요
    그것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다만,,,,나중이나 지금이라도
    나스스로 위안은 되겠죠
    나 할만큼은 했다.정도

    저는 집안일도 제가 할수있는만큼만 해요
    남들처럼 먼지안나게 쓸고닦고 하는것도 안하구요
    냉장고도 뭐 내 기분나면 몇달에 한번?닦을정도고

    굳이 이런거 물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궁금해서..괜히 물어보고 싶었겠지만,

    상황에 맞게
    사시면 돼요.
    인생에 뭐 정답이 있나요?

  • 5. 집밥맹신
    '17.12.16 10:38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집밥파~ 사실 그래봐야 제가 밖에서 먹는게 많으니
    그래도 알게 모르게 식습관이 배우고 길들어져 있어서인지 밖에서 이상한거 먹고 탐하지는 않더군요
    식습관 들이는데는 집밥이 영향이 크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집밥 너무 맹신하는 겅향이 있어요

    물론 신경써서 집밥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전에 어떤 컬럼인가 완전 와 닿던게
    다들 집밥 최고라는데 먹번 반찬 작은통에 담어 그냥 탁 올리고
    음식 비닐채 냉장고 넣고 오히려 더럽다는 식당이 식기 위생이런거 더 신경 잘 쓴다고
    실제 우리나라 가정집 라이프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네요.

    각성하고 집밥 식습관에 영향은 주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리 맹신할 만한 요소는 없다는
    적당히 위생적으로 편하게 가는게 맞지 싶네요.

    집밥 부심은 그것말고 할게 없는 사람들이 만든 허상 같아요

  • 6. ㅇㅇ
    '17.12.16 10:39 PM (223.62.xxx.218)

    저도 윗분처럼 느껴요.
    할만하니까 하는거고 할수 밖에 없어하는 경우죠.

  • 7. 집밥맹신
    '17.12.16 10:3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집밥파~ 사실 그래봐야 제가 밖에서 먹는게 많으니
    그래도 알게 모르게 식습관이 배우고 길들어져 있어서인지 밖에서 이상한거 먹고 탐하지는 않더군요
    식습관 들이는데는 집밥이 영향이 크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집밥 너무 맹신하는 겅향이 있어요

    물론 신경써서 집밥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전에 어떤 컬럼인가 완전 와 닿던게
    다들 집밥 최고라는데 먹번 반찬 작은통에 담어 그냥 탁 올리고
    음식 비닐채 냉장고 넣고 오히려 더럽다는 식당이 식기 위생이런거 더 신경 잘 쓴다고
    실제 우리나라 가정집 라이프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네요.

    각성하고 집밥 식습관에 영향은 주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리 맹신할 만한 요소는 없다는
    적당히 위생적으로 편하게 가는게 맞지 싶네요.

    집밥 부심은 그것말고 할게 없는 주부들이 많은 사람들이 만든
    적당히 포장된 허상 같아요

  • 8. 집밥부심
    '17.12.16 10:40 PM (1.235.xxx.248)

    저는 친정엄마가 집밥파~ 사실 그래봐야 제가 밖에서 먹는게 많으니
    그래도 알게 모르게 식습관이 배우고 길들어져 있어서인지 밖에서 이상한거 먹고 탐하지는 않더군요
    식습관 들이는데는 집밥이 영향이 크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집밥 너무 맹신하는 겅향이 있어요

    물론 신경써서 집밥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전에 어떤 컬럼인가 완전 와 닿던게
    다들 집밥 최고라는데
    현실은 먹던 반찬 작은통에 담어 그냥 탁 올리고
    음식 비닐채 냉장고 넣고 오히려 더럽다는 식당이 식기 위생이런거 더 신경 잘 쓴다고
    실제 우리나라 가정집 라이프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네요.

    각성하고 집밥 식습관에 영향은 주지만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그리 맹신할 만한 요소는 없다는
    적당히 위생적으로 편하게 가는게 맞지 싶네요.

    집밥 부심은 그것말고 할게 없는 옛날 주부들이 많은 사람들이 만든
    적당히 포장된 허상 같아요

  • 9. 그렇죠
    '17.12.16 10:42 PM (223.38.xxx.165)

    사실 저도 집밥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지쳐서 완벽한 집밥? 꿈도 못꾸고

    한그릇음식.위주..


    그냥 야채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다는 개념

    저염식을 먹는다는 개념으로 요리해요..

    너무 잘하려고 할 거 없이

    적당히 내 가족 행복하게

    그정도만 해도 되겠죠

  • 10. 글쎄
    '17.12.16 10:43 PM (116.127.xxx.144)

    집밥부심?은
    방송이 만든거 같은데요?

    이전의 요리는
    요리사들이 각에 맞게 규격화되고 복잡한 방식으로 만든 -요리-였다면
    백종원...등등 이후로는

    좀더 간단하게 편하게....집밥..어쩌고해서
    집밥 열풍이 분거 아닐까요?

    그러니까 또하나의 방송메뉴?이런걸 뭐라고 하죠...트렌드?
    일종의 방송 상술 같은거 아닐까 싶네요

  • 11. 그냥
    '17.12.16 10:44 PM (125.252.xxx.6)

    맞벌이인데요
    애들이 엄마가 해주는 밥이 젤 맛있다고 합니다
    잘먹어주니 해주게 되고
    몇가지 나물이나 장조림 등
    밑반찬 몇가지 사고
    국 끓이고 생채소,
    생선 이나 고기 반찬 한가지 하고
    같이 먹으면서 즐겁게 얘기 나누는 시간이 좋네요

    된장찌개 같은건
    감자랑 호박 미리 잘라서 얼려둬요
    훨씬 시간 단축 됩니다

  • 12. 대딩고딩맘
    '17.12.16 10:45 PM (61.74.xxx.241)

    정성스런 집밥이 물론 건강에 더 좋겠지만

    제 경험을 나눠보자면

    항상 집에가면 날 위한 정성스런 밥상이 차려진다는게
    가족들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 13. 글쎄님 잘 읽었습니다
    '17.12.16 10:54 PM (1.231.xxx.187)

    글이 참 좋습니다
    사시는 모습이 아름다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 14. 적당히죠
    '17.12.16 10:54 PM (112.153.xxx.100)

    집밥을 유기농으로 무항생제 고기써서 차리는집도 있고
    찬도 없이 국에 김치만 있는집도 있구요.ㅠ

    그래도 찬이 없는 밥만 있어도 어머니의 정성이 들어가면---갓 지은 밥? , 정서적 집밥의 힘은 클듯 합니다. ^^

  • 15. ㅇㅇ
    '17.12.16 10:54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집밥은 눈에 보이는 효과 없어요.
    효과 있다고 우기는 분들은 집밥 열심히 만든 사람들 일 테고요.
    집밥 안 주고 일찌감치 외국 유학 보낸 애들 잘만 크잖아요.

    가능하면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 먹고 자라면 좋겠지만
    무리하면서까지 집밥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편한대로 사세요.
    외국 애들 베이글 먹고 빵 먹고 우유만 먹고도 잘만 커요.

  • 16. 제가
    '17.12.16 10:57 PM (117.53.xxx.134)

    집공사한다고.한달을 레지던스같은 곳에서 살았는데
    일주일에 두세번 해먹고 거의 매식~~
    사먹으니 그렇게 탈모가 생기더라구요.
    단백질위주로 사먹었음에도 외국산고기에 각종 조미료,설탕가득, 비위생적 식기등이 원인이 아니었나싶어요.
    다시 집공사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 집밥먹으니 탈모안 생기고.. 그런 경험이 있네요.

  • 17. 요리왕이다
    '17.12.16 10:58 PM (122.47.xxx.186)

    저는 엄마가 일해서 엄마표 집밥 많이 못먹었어요.할머니가 해주셨는데 할머니 요리는 도저히 먹을수 없는 장아찌류 음식이라서 어릴때 늘상 반찬 하나랑 밥이랑 국 이것도 짜워서 잘 안먹었어요.그 여파가 고딩떄 공부할때 나타났어요.정말 머리아파.허리아파.그냥 온몸이 다 아팠어요.그게 무슨 어디가 안좋아서가 아니라.그냥 아픈거죠.체력고갈로..근데 우리애는 제가 거기 한이 맺혀서 잘 먹였거든요.파는 음식말고 그냥 내가 다 해줬어요.영양식부터해서 정말 식비에 모든 돈을 다 쏟아부었던듯..뭐 그땐 맘이 너무 앞서서 요령없이 막 재료를 사제끼면서 유기농 별로 사람들 모를때부터 그런것부터 챙기면서 저혼자 동동 해줬어요.근데 우리애 고딩되고 공부양 많아지면서 진짜 우리애 한번 앉으면 안일어나고 공부했거든요.전 그렇게 하면 쓰러져서 몇번이나 약먹고 그랬는데 우리애는 지금까지 공부땜에 무슨 영양제니 한약이니 이런거 단한번도 먹인적이 없고 사줘도 먹지도 않고.아무튼 그래요.결과론적으로 그랬다는겁니다.제가 뭐 이럴려고 그렇게 키운건 아닌데 나랑 비교하니 그렇게 되네요.

  • 18. ..............................
    '17.12.16 11:01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은 후 식단을 신경쓰고 점심 도시락도 싸 준지 5년 되는데

    순전히 음식으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외가도 암과 대사 문제등 지병이 많은 집안인데

    친형제간에도 몇십년 세월이 흐르고 보니 평생 삼시세끼 집밥 신경 써서 잡수는 어른들은

    확실히 수명과 병력, 노년기 삶의 질에서 형제들과 큰 차이를 보여요.

  • 19. ㅇㄹ
    '17.12.16 11:03 PM (39.120.xxx.189)

    전 있다고 믿어요. 추운겨울 아이시절 사춘기시절 힘든 입시 취업 출산후.. 힘들때마다 엄마가 늘 성실하게 요리해주신 소박한 찌개 밑반찬 일품요리들이 알게모르게 절 위로해주았던것 같아요. 삼십년넘게 먹는 울엄마 집밥 먹으면 힐링되요. 우리딸에게도 그런엄마이고싶은데 그 성실함이 참~~~~ 어려운거였오요ㅠㅠ

  • 20. ...
    '17.12.16 11:04 PM (223.33.xxx.187)

    집밥 따뜻함은 진수성찬 이런게 아닌
    그저 갓한 밥 한공기 엄마반찬 한두개..사실 이것도
    바쁜엄마에게는 힘든거라 차려주기만해도 느껴져요.
    정서가 요리잔치가 아니거든요. 매스컴이든 뭐든 포장 오질나게 한거죠. 여자는 이렇게 해야한다와 주부로써 정당화

    집밥부심 그거 적당해야 되요.
    Sns로 무슨 요리 경연대회장 마냥 그게 집밥인냥 진짜 따뜻한 밥한끼 포장 대단하게해요.ㅎ
    밖에서 사먹는 나라보다 집밥 비율 높은 우리나라 비만비율만 봐도 아이러니. 비만은 그냥 식습관 때문이고 집밥이 건강은 심하게 포장되긴 했어요

  • 21.
    '17.12.16 11:05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주변에 의식주 다 고급이지만, 식에 유독 비중을 많이 두는 지인이 있어요. 그런데 다들 겉모습은 비실비실하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아니, 최고급 식단을 먹어도 ??

    보이는게 다는 아니겠지만 적당히 형편껏 하면 될 듯 해요.
    남편은 집밥을 좋아합니다. 왜냐면, 저는 가끔차려서 ㅡ라이프싸이클사으 반찬을 좋은걸 준비해서 그리 먹으려면, 호텔급 한식당에 가야하거든요.ㅠ

  • 22. ...
    '17.12.16 11:06 PM (223.33.xxx.187)

    잘못된 식습관도 이전 집밥영향 재해석이고 식이요법이지
    단순 집밥이라서는 아니죠

  • 23. .......
    '17.12.16 11:06 PM (211.199.xxx.66) - 삭제된댓글

    한그릇 음식이라도 영양 균형잡히게 차려주시면
    괜찮아요.
    저도 반찬 단촐하게 그때그때 해 먹고 남지않게 하는 편인데
    너무 가짓수가 적은가 고민도 하긴 해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도자기식판을 사용하고 칸을 채우려고 하다못 해 오이라도 썰어 채웁니다.

  • 24. 친정엄마는
    '17.12.16 11:14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늘 맛있게 먹어주는 자식들보고 신이 나서 더 칼질을 하셨었어요. 도시락세대였는데 책무게보다 푸짐한 도시락무게에 어깨가 휘었졌었구요.
    그땐 몰랐다가 주부가 되고보니 그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였던걸 느꼈고 저또한 엄마처럼 가족들 먹이는것에 어느새 팔걷어붙치고 있더라는...왠지 그래야 될것 같았어요.
    아이들 사춘기때 한바탕 혼내고 난후는 저도 나도 맘이 불편하잖아요.
    모든감정 다 누르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신경써서 준비해줍니다.
    흘깃보구 앉아서 우걱우걱 먹고는 5분도 안되서 엄마~~어쩌구저쩌구 종알거려요.
    뭐라고 말안해도 전해지더라구요.
    예전 엄마랑 내가 그랬듯이요. 말없는 교감인것같아요.

  • 25. 저도
    '17.12.16 11:14 PM (119.192.xxx.12)

    주로 한그릇음식 위주로 차려주고요..
    테이크아웃이나 외식도 많이 하고싶지만
    사춘기 큰 아이 포함 남자 애들만 둘이라서
    먹는 양도 엄청 많고 자주 먹어서 사먹으면 집안 거덜라는 소리가 들려 어쩔 수 없이? 집밥 해주게 되네요..
    예를 들어, 국수나 덮밥류 등을 밖에서 사먹이면 한그릇 가지고는 부족해해서요... 그렇다고 1인 2그릇 할 수도 없고 ㅠㅠ 그런데 집밥은 한그릇 주고 부족해하면 더 먹일 수있으니 힘들어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라도 집에서 먹게 되네요;;

  • 26. ****
    '17.12.16 11:22 PM (1.238.xxx.181)

    아들아이 2년 유학생활하고 들어왔는데
    얼굴때깔이 틀려요

  • 27. ..
    '17.12.16 11:26 PM (58.231.xxx.190)

    아이들에게 정서면으로 좋은 거 같아요. 맞벌이인데..솜씨도 그닥이고 반찬 여러가지 못해서 일품요리 위주로 하지만 대신식재료와 그릇에 신경써서 내놔요.

  • 28. happy
    '17.12.16 11:28 PM (122.45.xxx.28)

    오죽하면 남자애들 군대 가서
    제시간 맞춰 꼬박 밥 먹고 위장병 고친
    얘기도 들었네요.
    저도 평생 엄마표 집밥을 고3 때도 아침
    한번 안거르고 먹었는데 지금 사십 넘게
    잔병치레나 감기 한번 없이 튼튼합니다.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요.

  • 29.
    '17.12.17 12:08 AM (175.117.xxx.158)

    귀찮고 힘들어서 그렇지ᆢ 외식과는 비교불가라생각해요
    우선 그리달게짜게 맵게 하진않으니까요

  • 30. ㅁㅁ
    '17.12.17 12:13 AM (122.44.xxx.199) - 삭제된댓글

    자식 없는 싱글녀인데요,
    대부분의 식사를 매식하면 몸 컨디션이 말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30대 중반부터.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몸이 안좋아지기도 했었어요 ㅠ
    그 후 가끔 약속 있는 경우 아니면 집밥 해먹어요.
    되도록 이것저것 제철식재료로 골고루 먹으려 생각은 하지만 귀차니즘때문에 결국 대충 가볍게 먹긴 하는데요 그래도 확실히 달라요.
    채소 위주에 달걀 상비해 두고 고기 종류 생각 나는대로 사다가 이것저것 간단히 해먹고 있어요.

    한번 아프고 나니까, 대학 올때까지 한번도 아침 거른적 없고 세끼 꼬박 해주던 엄마덕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산거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먹는게 그렇게 중요하더라구요

  • 31.
    '17.12.17 12:18 AM (58.125.xxx.96)

    부엌정면에 초딩이었던 딸 방이있었어요 제가 부엌에서 규칙적으로 칼질하는 소리를 들으면 맘이 편해진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기때 처음 밥 먹을때 아기반찬 따로 안하고 어른먹는 반찬 싱겁게 좀 부드럽게 해서 같이 먹었더니 크면서 반찬투정을 안하더군요
    남편이 사먹는 음식 질색하고 건강에 안좋다고 아주 집밥에 목을 메는 스타일이라 저흰 정말 외식이 거의 없어요
    주말부부 하는데 일주일치 먹을 반찬 다싸가요
    것도 하다보면 가짓수가 7~8개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힘들지만 대신 일주일이 편하니 그냥 해줘요
    저한테 미안한지 주말에 가끔 한번씩 외식을 하긴 하는데
    집에서 김치랑 먹는게 더 맛있다고 꼭 토를 달죠
    대신 주중엔 아이 먹을 반찬 한두가지 해놓고 다큰 아이가 알아서
    먹으니까 편하네요
    아이랑은 주중에 한번 정도 색다른거 시켜먹을때도 있는데
    반찬 안가리고 학교갈때도 아침밥 꼭 먹어야가고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감기로 병원가본적 없고 한겨울에도 맨발에 슬리퍼 신고 태권도장 가고 했었네요

  • 32. ..
    '17.12.17 12:22 AM (220.120.xxx.207)

    어릴때 집밥만 먹고컸는데 몸은 부실해요.
    입맛만 까다롭구요.ㅠ
    남편도 집밥중시하는 집안인데 엄청 건강하고 입맛은 까다롭네요.
    건강은 그냥 유전인듯.

  • 33. 집밥집밥
    '17.12.17 1:31 AM (122.43.xxx.22)

    저도 외식 거의 안하고 집밥고수..
    한식은 손이 너무가서 힘든데
    애들이 오늘은 어떤거 해주는지 궁금해하고
    맛있게 먹는모습 보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성장한후에 우리엄마는 ○○음식을
    해주셨었는데~하는 추억 만들어주면 행복할것같아요
    매번 갓지은밥에 나물 고기 국 고루올려주다보니
    이넘들이 새밥만 찾고 바로 무친 나물만 먹어
    엄청까다로워졌어요ㅜㅜ 혼자살면 대충 먹을텐데
    팍팍한 삶 집밥에서라도 작은행복을 찾으니 좋습니다
    특별히 아픈곳도 없구요

  • 34. 병원경험담
    '17.12.17 1:42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서 이검사 저검사 했는데 담당 의사가 외식 잘 안하시나봐요 하더군요. 애가 셋이라 나가 먹는게 더 힘들때라 집밥만 먹긴했었어요.
    의사 말이 조미료 든 음식 많이 먹음 몸에 무슨 무슨 성분이 많이 검출되는편인데 얜 안그렇다구.

  • 35. ...
    '17.12.17 6:12 AM (1.229.xxx.104)

    저희 제부는 자라오면서 어머니가 바쁘셔서 집밥 거의 안 먹고 사 먹는 밥이 많았었는데도 건강하고 오히려 집밥만 먹은 친정식구들 건강이 부실해요. 타고난 체질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집밥만 먹는다고 건강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 36. 먹는
    '17.12.17 7:44 AM (121.128.xxx.234)

    음식이 내 몸을 만들죠.
    서구형 대장암 우리나라에 많아진것도 그렇고.
    서민이 매식해봐야 거기서 거기고
    인스턴트, 반조리
    식당도 공장에서 공수 받아 운영하는 반찬도 많아요.
    또 짜고 자극적이고...
    하지만 시대가 변해 멎벌이 대세에서는 본인들이 할수 았는 선에서 하고 사는 거죠.

  • 37. ..
    '17.12.17 7:53 AM (114.203.xxx.154)

    엄마가 기다리는 집에 들어서면 풍기는 밥냄새..
    영양 문제를 넘어서는 큰 힘이 있죠.
    그 사랑과 정성이 담긴 돌봄을 받은아이가
    어찌 다르지 않으리오.

  • 38. ...
    '17.12.17 8:30 AM (125.185.xxx.178)

    투잡하느라 일품식위주의 식사인데도
    아이들이 외식즐기지 않아요.
    밥이 다르다네요.
    고기나 두부, 계란에 야채 밥 김치한두가지가 다인데도
    집에서 먹으면 속이 편하대요.
    모르는 사람과 친해질때 식사나 차를 함께 하듯이
    가족과의 식사로 서로간의 느낌을 공유하는게 큰 효과일거 같아요.

  • 39. 가을여행
    '17.12.17 8:43 AM (218.157.xxx.81)

    중3아들 신발 벗어던지며 ,엄마 ,,밥 밥 밥,이래요, 고딩딸은 버스에서 내리기 몇분전에 문자와선
    ..몇분후에 집 도착,배고파요 엄마,,이러네요
    이러니 제가 집밥 열심히 안할수가 없어요,,
    어차피 밥만 급하게 먹고 바로 학원가야하는데 그냥 편의점서 간단하게 먹고 가면 편할것을
    울애들은 한번도 안그러네요,,별 반찬 없는 날엔 참기름 깨소금 진간장에 밥비벼 후라이 하나 얹어만 줘도
    좋다네요 ㅎㅎㅎ

  • 40. 집밥
    '17.12.17 9:27 AM (5.89.xxx.252)

    아이가 잘 안 먹는 아이였어요.
    편식이 심해서 가리는 게
    진짜 많았지만 대신 제가 최대한 직접 해서 열심히 먹였어요.
    그렇게 안 먹던 아이가 사춘기가 되니 갑자기 먹더라구요
    그 때 정말 다양한 재료를 맛을 보여줬어요.
    저는 아이가 집밥만 찾고 그런 것보다는
    제가 미식가라서 저의 아이도 그걸 즐기기 바랬거든요.
    이런 저런 재료등. 다양한 식당들에서 식사도 하고 얘기도 하고
    미슐랭 레스토랑 같이 돌고 식당 매너 알려주고 평가하고.
    집에서 같이 만들어보고.

  • 41. mono
    '17.12.17 9:28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집밥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과 부심을 제외하고 본다면
    모든 집밥이 고급 재료로, 좋은 실력으로 만들수는 없으니 그저 그런 재료로 그저 그렇게 만들었다는 전제에
    나를 위해 만들어진 밥을 먹을수 있다는 기대가ㅡ 정신적으로 좋을것이고요
    집밥을 먹을수 있는 사람은 한 끼 정도는 규칙적인 시간에 먹을테니 위장건강에도 좋겠죠.

    집밥을 먹는대신 잔소리에 타박에 비난을 듣는다면 집밥이란 아무것도 아니죠.
    30여년간 집밥해온 주부로서의 생각입니다.
    집밥은 내가 먹는 , 내가 한 밥도 포함해서 편한 밥이어야 가치를 논할 수 있다 싶네요.

  • 42. 집밥부심
    '17.12.17 9:3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요리 잘하시고 많이 하시는데 삼시세끼 고봉밥 차려서 다 먹으라고 회초리 들고 있어서 너무 싫었어요. 같은 밥 먹어도 언니는 157, 저는 165...사람은 맘편한게 최고에요.
    저는 밥상 간단하게 차려주고 애들 10살 넘고는 밥을 남기든 편식을 하든 간섭 안했어요. 심지어 공부 스트레스도 안 줍니다. 밥 맛없으면 덜 먹고 과일 같은 거 먹으라고 했고요.
    우리 애들 둘 다 키크고 저보다 더 건강한 것 같아요. 우리 엄마처럼 정성껏 차리고 사람 들 볶는게 제일 어리석은 일이에요. 공부 스트레스도 엄청주고 하여간 사람 많이 힘들게 했어요. 남이랑 비교 많이 하고 부부 싸움도 진짜 많이 해서 집안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고요. 그래서 애들이 정신이나 육체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엄마로서의 기본은 좋은 성품이지 좋은 실력은 아니라고 봐요.
    마음이 편하면 아침에 우유와 토스트, 과일만 365일 먹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아요. 생각보다 미국도 평균수명이 긴데 미국 상류층의 건강은 구첩반상이 아니라 운동에 달려있어요. 좋은 동네 가보면 날씨 좋은 날에 조깅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빵과 샐러드 대충 먹어도 영양소는 다 있어요.
    밥상집착 심한 나라들 대부분이 성평등의식 떨어지는 나라들이에요.

  • 43. 집밥부심
    '17.12.17 9: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요리 잘하시고 많이 하시는데 삼시세끼 고봉밥 차려서 다 먹으라고 회초리 들고 있어서 너무 싫었어요. 같은 밥 먹어도 언니는 157, 저는 165...사람은 맘편한게 최고에요.
    저는 밥상 간단하게 차려주고 애들 10살 넘고는 밥을 남기든 편식을 하든 간섭 안했어요. 심지어 공부 스트레스도 안 줍니다. 학원은 다 보내는데 그 외에는 안 챙겨요. 밥 맛없으면 덜 먹고 과일 같은 거 먹으라고 했고요.
    우리 애들 둘 다 저보다 키크고 저보다 더 건강한 것 같아요. 우리 엄마처럼 정성껏 차리고 사람 들 볶는게 제일 어리석은 일이에요. 공부 스트레스도 엄청주고 하여간 사람 많이 힘들게 했어요. 남이랑 비교 많이 하고 부부 싸움도 진짜 많이 해서 집안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고요. 그래서 애들이 정신이나 육체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엄마로서의 기본은 좋은 성품이지 좋은 실력은 아니라고 봐요.
    마음이 편하면 아침에 우유와 토스트, 과일만 365일 먹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아요. 생각보다 미국도 평균수명이 긴데 미국 상류층의 건강은 구첩반상이 아니라 운동에 달려있어요. 좋은 동네 가보면 날씨 좋은 날에 조깅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빵과 샐러드 대충 먹어도 영양소는 다 있어요. 
    밥상집착 심한 나라들 대부분이 성평등의식 떨어지는 나라들이에요.

  • 44. ...
    '17.12.17 9:52 AM (175.207.xxx.176)

    반찬 몇개, 찌게 하나, 요리 하나 이런 그린듯한 집밥 말고
    그냥 가족 생각하며 정성껏 차린 밥상이 집밥이라 생각해요.
    한접시 음식이든 떡벌어진 한상이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이요.

  • 45. 울엄마
    '17.12.17 9:58 AM (211.246.xxx.243)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 요리 잘하시고 많이 하시는데 삼시세끼 고봉밥 차려서 밥은 다 먹으라고 회초리 들고 있어서 너무 싫었어요. 80년대에 생선구이에 튀김요리, 고기요리 같은 메인 디쉬가 항상 3개 올라와 있고 그 외 밑반찬도 있었고요. 밥도 늘 갓지은 새밥이었지만요. 같은 밥 먹어도 언니는 157, 저는 165...사람은 맘편한게 최고에요.

    저는 밥상 간단하게 차려주고 애들 10살 넘고는 밥을 남기든 편식을 하든 간섭 안했어요. 심지어 공부 스트레스도 안 줍니다. 학원은 다 보내는데 그 외에는 안 챙겨요. 밥 맛없으면 덜 먹고 과일 같은 거 먹으라고 했고요.
    우리 애들 둘 다 저보다 키크고 저보다 더 건강한 것 같아요. 언니나 나나 요리와 집안일은 정말 설렁설렁하고 김장도 안하고 김치 사먹는데도 애들이 더 아프고 키 더 작고 그렇지도 않아요.

    우리 엄마처럼 정성껏 차리고 사람 들볶는게 제일 어리석은 일이에요. 공부 스트레스도 엄청주고 하여간 사람 많이 힘들게 했어요. 남이랑 비교 많이 하고 부부 싸움도 진짜 많이 해서 집안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고요. 그래서 애들이 정신이나 육체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엄마로서의 기본은 좋은 성품이지 좋은 실력은 아니라고 봐요. 엄마와 아빠가 학력차이가 많이 나는데 나름 엄마는 자기의 자격지심을 해소를 가사에대한 엄격한 룰을 만들어서 그걸 다 이행하는 걸로 보여줬던 것 같아요. 집은 반짝이고 빨래는 무섭게 하얗고 밥상은 그득하고 애들은 예쁘고 공부 잘하고 남편은 돈 잘벌어오고 본인은 명품하고 백화점 오전 쇼핑하고...이게 엄마의 인생 목표였던 것 같네요.

    마음이 편하면 아침에 우유와 토스트, 과일만 365일 먹어도 건강에 해롭지 않아요. 생각보다 미국도 평균수명이 긴데 미국 상류층의 건강은 구첩반상이 아니라 운동에 달려있어요. 좋은 동네 가보면 날씨 좋은 날에 조깅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빵과 샐러드 대충 먹어도 영양소는 다 있어요. 

    보통 집에서의 밥상집착 심한 나라들 대부분이 성평등의식 떨어지는 나라들이에요.

  • 46. ..
    '17.12.17 10:04 AM (175.115.xxx.188)

    어떻게 계속 집밥만 먹고 계속 외식만 하겠어요.
    지겨워서 못먹어요.
    집밥5~6일에 외식 하루 이틀 해줘야죠.
    중국음식 순대국 감자탕 치킨등등은 사먹어야 맛나요.
    가끔씩 먹어줘야죠~

  • 47. 마음
    '17.12.17 10:04 AM (180.191.xxx.26)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 마음과 정성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하지 않아도 정말 단품으로 준비해도 엄마정성 양념이 더해지니 맛있고 건강해지는거 아닐까요..?
    내새끼 입으로 들어가니 허투로 만들수가 없어요. 위생에도 더 신경쓰고요.

  • 48. ㅇㅇ
    '17.12.17 10:13 AM (121.168.xxx.41)

    집밥 말고는 선택권이 없던 시절보다
    외식 넘쳐나는 지금이 더 수명도 길고
    사람들이 예전보다 10~20년 젊어졌어요.

    집밥은 여자를 계속 주방에 묶어둬야 가능한 거 아닌가 싶어요

  • 49. 울엄마
    '17.12.17 10:21 AM (211.246.xxx.243) - 삭제된댓글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사람이 정성껏 고생해서 했는데 애들이 안 먹으면 속상하거든요. 기대하게 되고요. 근데 먹는 사람은 자기 입장이 있는 거예요.
    저는 맛난 집 음식은 다 먹어야했고 깨끗한 집은 어지르면 안되고 삶은 하얀 옷에는 뭘 묻히면 안되는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엄마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했고 강박성향, 컨트롤플릭이었다고 봐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 50. 울엄마
    '17.12.17 10:24 AM (211.246.xxx.243) - 삭제된댓글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사람이 정성껏 고생해서 했는데 애들이 안 먹으면 속상하거든요. 기대하게 되고요. 근데 먹는 사람은 자기 입장이 있는 거예요.
    저는 맛난 집 음식은 다 먹어야했고 깨끗한 집은 어지르면 안되고 삶은 하얀 옷에는 뭘 묻히면 안되는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피곤했어요. 자녀로서 좀 냉정하지만 그냥 엄마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했고 자존감이 낮아서 강박성향, 컨트롤플릭이었다고 봐요. 지금도 그렇지만요.

  • 51. 무명
    '17.12.17 10:27 AM (211.177.xxx.71)

    제나이 마흔 넘어 집밥의 고마움을 느낍니다. 제가 한 집밥 아니구요...
    제 어머니 맞벌이였는데도... 그때는 매식이 흔하지 않았던 시대라 그런지 어릴때 먹던 엄마밥. 심지어 고교때는 새벽에 도시락 두개 싸셨죠. 점심 저녁.
    제가 이나이까지 건강하고 체력 좋게 다닐때마다 항상 울엄마밥때문이다... 생각하고 감사해요.
    전 제 가정에 그렇게 못하고 산다는건 웃기지만요

  • 52. ㅅㅈ
    '17.12.17 10:33 AM (125.186.xxx.113)

    여자들이 다 일하는 시대인데 예전 엄마들처럼 집밥 해주기 싑지 않죠. 외식할것도 많고 경제도 좋아져 고기도 과잉될 정도로 먹으니 기본 체격과 체력도 다들 좋아졌구요
    그러나 그런 이유로 집밥 별 필요없다 소용없다 말하는건 억지라고 봅니다. 집밥의 가장 좋은점이 깨끗한 재료, 식당처럼 화학조미료 짜고 맵고 자극적인 맛 안 쓴다는거 아니겠어요. 어릴때 입맛이 평생을 가는데 이건 아주 중요하죠. 당장은 눈에 안 보여도 일생의 건강에 분명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런 몸의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한게 정신적인 거겠죠. 어쩜 이게 더 큰 부분일지도 모르고요. 어쨌든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먹이는게 엄마의 의무이자 권리인것 같아요.

  • 53. 엄마
    '17.12.17 10:3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아빠가 해주는 집밥도 맛있습니다.
    바깥일은 나눠하는데도 가사는 다 여자몫으로 돌리는 건 시대착오적입니다.

  • 54. ㅇㅇ
    '17.12.17 10:42 AM (121.168.xxx.41)

    윗님.. 하신 말씀.. 다 맞는데요
    딱 하나 엄마라는 말 대신 부모라고 하셨으면 해요
    경제활동, 이제는 남녀가 같이 하는데
    집안 일 특히 음식 부분도 남녀가 같이 하는 걸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집밥의 건강함을 보장하는 식당이 있다면 가격이 엄청 비싸겠죠
    정서, 건강, 경제적인 면에서 집밥이 최고인데
    그걸 엄마라고 등식화하지 않았으면 해요

  • 55. 저두 정서적인 부분이
    '17.12.17 11:18 AM (221.141.xxx.92)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저희 친정엄마도 반찬은 별게 없더라도 항상 매끼니 새밥을 해주셨는데, 제 친구들이 아직도 그애기를 해요. 너희 집에 놀러가면 항상 따뜻한 새밥 먹은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반찬을 떠나서 항상 새밥해서 주신게 그렇게 좋았다고 하네요. 저희 엄마 삼남매 매일 새밥해 도시락 싸주신 것도 대단하다 싶고 집밥의 의미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따뜻함, 안정감, 뭐 그런거요.

  • 56. bluebell
    '17.12.17 11:26 AM (223.38.xxx.90)

    네. . 애들 키우며 먹고 자는거에 제일 신경 많이 썼어요.

    근데, 만드는 정성도 중요하지만 재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연드림에 즉석음식들은 그나마 안심이 되어 자주 애용해요.덕분에 맞벌이가 훨 편해졌습니다. 한 번 가보세요~

  • 57. 주말엔숲으로1
    '17.12.17 11:44 AM (211.217.xxx.137)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장애 아빠와 먹는 집밥이 소화가 잘 될 리 없고 조금 먹는다고 짜증과 신경질. 우는 소리가 습관인 엄마가 해 준 집밥먹기가 편할 리 없고요
    위장약을 오래 먹었고 지금도 수시로 탈이 납니다
    부모님들 가정 분위기 안 좋고 부모가 편한 성격이 아니면 집밥 강요하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과 따로 먹는 외식이 더 좋았어요

  • 58. 주말엔숲으로1
    '17.12.17 11:54 AM (211.217.xxx.137)

    분노조절장애 아빠와 먹는 집밥이 소화가 잘 될 리 없고 본인 기준에 조금 먹으면 짜증과 신경질. 우는 소리가 자동반사로 튀어나오는 엄마가 해 준 집밥먹기가 편할 리 없고요
    우리 엄마 외식하고 들어오면 바깥 음식 먹고 다닌다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ㅎ
    위장약을 오래 먹었고 지금도 수시로 탈이 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족과 따로 먹는 외식이 더 좋았어요

  • 59. 집밥
    '17.12.17 12:14 PM (1.235.xxx.221)

    50살이에요.
    저의 엄마는 전업인데도 삼시세끼 하는 걸 너무도 지겨워하셨고 항상 대충 차려
    그야말로 한끼를 떼우는 게 식사였죠.
    -늘 장아찌, 일주일 먹어도 남을 것 같은 찌개,이런 것들로만 차려진 집밥
    너무너무 지겨웠어요.
    지금도 솔직히 집밥 얘기 나오면 거부감부터 들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제 나름껏 최선을 다해 가족에게 집밥을 해주고 있어요.
    그냥..이게 제 사랑의 표현이란 생각을 하거든요.

  • 60. ,,
    '17.12.17 12:15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집밥이 나은 이유는
    조미료와 각종 인공화학물질을 덜 섭취하는데 있죠.
    30대 중반만 넘어도 위가 알아요.
    윗님은 집밥이 문제가 아니라 분노조절장애 부모가 문제이구요.

  • 61. ,,
    '17.12.17 12:16 PM (59.7.xxx.137)

    집밥이 나은 이유는
    조미료와 각종 인공화학물질을 덜 섭취하는데 있죠.
    30대 중반만 넘어도 위가 알아요.
    윗님들은 집밥이 문제가 아니라 분노조절장애 부모가 문제이구요

  • 62.
    '17.12.17 12:38 PM (58.120.xxx.213)

    집밥이 아니라 건강을 해친 게 아니라 그때 스트레스 받는 상황 때문 아닐까요? 집 공사 때문에 밖에 살며 외식했더니 탈모 왔다는 분도 원인이 외식보다 그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잖아요. 사람들은 원인을 모르면 모두 먹는 거 탓만 하는데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게 먹거리가 전부가 아니예요. 건강은 또 타고난 것도 있어요.
    일례로 전 엄마가 전업주부로 엄청 신경 쓴 집밥만 먹고 살았어요. 장도 다 담그신 분이니 말 다 했죠. 딸 둘인데 똑같이 먹었죠. 그런데 언니는 잔병치레 무지 했어요. 저는 아니고.
    조카도 그래요. 그집도 정성어린 집밥 삼시세끼. 그런데 한 애는 건강하고 한 애는 늘상 잔병치레. 체질이에요.
    집밥은 그냥 신화 같은 거죠. 집밥이 건강하게 만들 거라는 신화.
    딱히 근거도 없고요. 그런데 집에서 밥 안 하고 먹기만 하는 이들이 꼭 집밥 따져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그러잖아요.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하고 집밥이 어떻고.

  • 63.
    '17.12.17 1:11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평균 수명 80살인데 더 건강하려고
    이 맞벌이 시대에 집밥타령
    그래봐야 보청기끼고 기저귀차고
    휠체어타는 시간만 늘어날 뿐...
    건강하게 살다 죽는 다는 건 핑계고
    결국엔 남한테 의존하는 시간만 늘어나요.
    고령화가 축복 아니에요.

  • 64.
    '17.12.17 1:19 PM (39.7.xxx.18) - 삭제된댓글

    평균 수명 80살인데 더 건강하려고
    이 맞벌이 시대에 집밥타령
    그래봐야 보청기끼고 기저귀차고
    휠체어타는 시간만 늘어날 뿐...
    건강하게 살다 죽는 다는 건 핑계고
    결국엔 남한테 의존하는 시간만 늘어나요.
    친정 집안에 90대 노인이 몇이나 있는데
    집에서 모시면 자식들이 고통받고
    양로원 보내놓으면 맘 불편한데
    그분들 먹는 것과 건강 얼마나 신경쓴 분들인데 80 넘으니 정신 오락가락하고 아무리 관리 잘해도 인체 각기관 노화 다 되서 수명다해가는 걸 억지로 연명하는 거지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그 상태로 십수년씩 더 살고요. 고령화가 축복 아니에요.

  • 65.
    '17.12.17 1:3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평균 수명 80살인데 더 건강하려고 이 맞벌이 시대에 집밥타령, 같이 맞벌이하는데 지 아들 밥할까봐 벌벌 떨고 며느리가 잘 걷어먹이길 바라는 답답하고 이기적인 모성
    그래봐야 보청기끼고 기저귀차고 휠체어타는 시간만 늘어날 뿐...건강하게 살다 죽는 다는 건 핑계고 결국엔 남한테 의존하는 시간만 늘어나요. 친정 집안에 90대 노인이 몇이나 있는데 집에서 모시면 자식들이 고통받고 양로원 보내놓으면 맘 불편한데 그분들 먹는 것과 건강 얼마나 신경쓴 분들인데 80 넘으니 정신 오락가락하고 아무리 관리 잘해도 인체 각기관 노화 다 되서 수명다해가는 걸 억지로 연명하는 거지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그 상태로 십수년씩 더 살고요. 고령화가 축복 아니에요

  • 66. 효과라고 그러긴 뭐하지만
    '17.12.17 1:5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반찬 가지수가 아니라
    영양위주로 한두가지만 만들어주다보니
    별로 힘들었던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어릴때부터 그런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식탐이 별로 없다는게 좀 문제긴 하지만
    비염말고는 잔병치레도 없었던거 같고..

  • 67. 오히려
    '17.12.17 2:08 PM (211.177.xxx.247) - 삭제된댓글

    예전 집밥 미원에 설탕에 간장된장고추장 나트륨 천지 그다지 건강식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 68. ...
    '17.12.17 2:24 PM (39.116.xxx.111)

    제가 일하느라 바빠서, 둘째태어나 쭉.. 외식자주하고 시판자주 먹여 키웠죠.
    애가 쭉.. 살도 안찌고 천식, 아토피로 귀뒤쪽이 헐어서 고생했는데..
    마음먹고 아이 초2때부터 집에서 청소랑 밥좀 신경써서 차려주고 먹였더니, 2년만에(초4)포동이로 변하네요.
    대단하게 차린건 아니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집은 싱겁게 먹고, 고기양만큼 야채먹게 시키는 편이예요.

  • 69. ㅇㅇ
    '17.12.17 2:31 PM (1.251.xxx.83)

    맞벌이 주분데요.
    외식 거의 안하고 집에서 거의 해먹어요.
    어릴 땐 외식도 하고 했는데 나이드니 애들이나 어른이나 나가는 게 귀찮고 맛있게 먹을 게 없어서 그냥 집에서 먹습니다.
    대신 냉장고에 육류,해산물,가공식품,채소 등이 늘 많아요.
    식구들 모두 감기 잘 안걸리고 잔병없이 건강한 게 체질도 있지만 잘 먹어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보약,영양제도 안 먹거든요.
    애들이 커서 대학교 다니니 밖에서 밥먹을 때가 많은데 먹을 게 없다고 합니다.

  • 70. .....
    '17.12.17 3:49 PM (115.161.xxx.119)

    엄마 일하셔서
    거의 외식 매식..인스턴트 먹고컸어요.
    물론 집에서 하실땐 설탕안넣고 건강식인데
    맛은있지만
    고등때부터는 무지 열심히 해주셨는데
    꺼내 데워먹기 힘들어 사먹고 그랬죠.
    전 잔병 없고 건강하고알레르기 없고
    전업이신대다 집밥 신봉하셔서
    집밥 엄청 먹은 남편 식구들 모두 알레르기 엄청 심해요
    공항근처라 그럴수도 있지만
    설탕 미원 넣으셔서 맛자체는 있어요.
    근데 다들 아토피에 골골...
    집밥신화는
    집밥을 무조건 잘먹는다 보다는
    처음부터 심심하고 건강식을 아이 입맛에 찾아주는
    아주 고귀한 일인것 같아요. 크면
    지돈 생겨서 사먹고 싶은거 사먹겠지만요..
    전 그런남편만나 엄청 강하게 양념을 하기 시작했는데
    전 외식이 더 좋더라고요.맞벌이라 그런지..
    근데 애는 첨부터 육수 등등 으로 입맛잡아주려해도
    어린애가 왜이렇게 강한양념 좋아하는지
    걱정이네요

  • 71. 전 그냥 제가 느껴요
    '17.12.17 4:12 PM (211.36.xxx.153)

    인스턴트나 밖에서 사먹을때랑
    귀찮아도 집에서 공장제말고 야채나 직접 해먹는거랑
    일단 저는 피부가 다르네요 ㅡ.ㅡ
    피부 뒤집어졌다가
    집밥먹으니 아무것도 안나네요

  • 72. 도움이 필요해요
    '17.12.17 4:50 PM (116.122.xxx.106)

    안녕하세요 옛날 장터를 잘 이용하던 사람입니다.
    아직도 그때 인연으로 사과는 잘 먹고 있는데 귤이 먹고싶네요.
    그때 유기농 귤을 판매 하시던 분
    전화번호를 갖고 계신 팔이 회원님 도와주세요.

  • 73.
    '17.12.17 5:46 PM (211.36.xxx.121)

    왠 집밥부심이요

    집밥 건강히 먹이면
    아이들. 가족에게 좋은 일이죠
    그리 해먹이는걸 꼬아서 보고 부심소리 하는 사람이
    우스운거죠

    타고난 기질이 까탈이 아니라면
    잘 해먹여 키운 아이들이 식습관 태도도 좋아요

  • 74. 아이스커피
    '17.12.17 7:35 PM (1.230.xxx.53)

    6세,3세 두아이 키우면서 아무리바빠도 이유식 직접만들어 먹였고
    저와 남편은 외식하더라도 아이들은 가급적 간단하게라도 집밥 먹이는데요.
    다른건 모르지만 잔병치레 안했고.. 독감걸렸을때도 하루이틀 고열후 금방 좋아져서
    소아과 전문의가 아이들이 체력이 참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집밥 먹인다고 야채 잘먹고 5대영양소 다 챙겨먹을수 있는건 아니지만..
    식당밥의 조미료와 염분이라도 걸러내자는 마음으로 집밥 해먹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소세지나 냉동식품류는 별로 좋아하지않고 저염식 단백한 음식을 좋아해요.

  • 75. 그웬느
    '17.12.17 9:51 PM (59.18.xxx.13)

    집밥을 한다는건 엄마가 그만큼 부지런하단 뜻이예요.
    집밥 매번 먹이려면 거기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 나잖아요.
    허나 갖지은 밥에 따뜻한 반찬들
    차려진 식탁을 보면 먼가 풍요롭고 정서적 으로 따뜻해지는게 있어요.
    저녁때 되면 압력솥이든 전기밥솥이든 밥 되는 소리나고
    냄새가 나요.
    전 그게 포근하고 참 좋았어요.

    집밥은 음식 자체도 좋지만
    엄마의 정성, 사랑, 이런것들이 합쳐진 정서적 안정감이라 생각듭니다.

    뭐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지요, 바쁜 요즘 세상에.
    허나 솔직히 아이들 밥 신경쓰는 엄마들은
    아이들 관심에 남다르더라구요.

  • 76. ...
    '17.12.17 10:09 PM (1.237.xxx.189)

    무조건 집밥이라기보다 몸에 잘 맞는 음식을 먹었을때 건강한거죠
    그리고 집밥 먹었음에도 골골하다가 아니라 깨끗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집밥을 먹어 그정도라도 유지한거지 외식으로 살았으면 빨리 골로 갔을 사람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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