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일요일 밤에 우연히 이 방송을 봤어요.
9월 11일 KBS 제1TV 에서 22:30분부터 약 40분간 방송했네요.
세상에 이렇게 안타까운 부부가 있을까요.
너무 불쌍하고 애절한 이야기라서 남편하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네요.
투병중인 아내도 그렇고 순애보인 남편도 그렇구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부인,
20년을 부인만 짝사랑해왔다는 남편..
세상의 잣대로만 본다면 가진 것도 누릴 것도 없다고 하겠지만
오직 사랑하나로 가장 슬픈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었네요.
부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