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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가지신 엄마들, 친정엄마들께 질문이 있어요.

질문이요 조회수 : 19,351
작성일 : 2017-10-18 23:26:51
딸이 결혼후 애낳고 여러문제로 힘들어 합니다.

5살난 첫째손주가 있는데
둘째 신생아가 아파서 수술하고, 계속 병원에 오가고 ..
딸 집안 꼴이 말이 아닌경우.

거리는 1시간 이내. 친정엄마 나이는 60대.
그동안 딸은 엄마에게 잘 해왔어요.

1. 딸을 기꺼이 도와줄 용의가 있다.

2. 도움을 요청하면 가끔은- 한달 2번- 도와줄것같다.

3. 결혼했으니 성인이다. 부부 둘이 알아서 하게 돕지 않겠다.
IP : 172.56.xxx.151
1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18 11:29 PM (113.199.xxx.8)

    당연 1번이죠
    아이고 말만 들어도 맘이 아프네요
    이정도는 독립적으로 키우네 마네 문제가 아닙니다

  • 2. ㅇㅇㅇ
    '17.10.18 11:29 PM (121.179.xxx.213)

    저희엄마는 50대시고 전업, 여유롭게 취미생활하시는데
    3번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을때 외면하시고
    생신이나 행사는 잘 챙기길 바라서서... 많이 서운했고
    이제는 교류를 많이 줄였어요...

  • 3. 솔직히
    '17.10.18 11:30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50대초이고 딸은 미혼이에요. 솔직히 3번 할래요.딸이 도우미부르면 알아서 안되나요? ^^;;

    엄마가 안계심..사별등등..당근 혼자해결하던지 도우미 부르셨을거잖아요?

  • 4. 당연히 1이죠.
    '17.10.18 11:3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첫 댓글에 동의해요.
    이게 독립이네, 이제 결혼한 부부의 일이네 할 상황인가요?

    비상사태인걸요.


    2,3번은 좀 너무하네요

  • 5. 전1번이요
    '17.10.18 11:32 PM (125.180.xxx.52)

    제가 친정엄마가 일찍돌아가셔서 힘들때 도움을 일체 못받아서
    울딸을 많이 도와주고있어요

  • 6. ....
    '17.10.18 11:34 PM (116.39.xxx.174)

    저도 애 안봐줄거라 했어요.그런데 정반대로 하고 있어요.안스러워서 어찌 외면하나요? 엄마 마음은 다 같을거에요.

  • 7. ㅇㅇ
    '17.10.18 11:34 PM (14.37.xxx.202)

    저희 엄마가 자식일이라면 그 희생 마다 않는 분인데
    당신 사생활이 줄어드는것에 대한 불만이
    살짝 보였었어요 .. 정말 착한 분이라 그런거 없을줄 알았는데 남동생네 조카 잠깐 봐주면서 그러시더라고요
    근데 저라면 엄마랑 친하지만 내 집안꼴 정신 없는거 보여주고 싶진 않네요

  • 8. 콩순이
    '17.10.18 11:34 PM (219.249.xxx.100)

    저는 딸이 없고 조카가 있어요.
    내 조카가 저 상황이면 당연히 1번 이에요.
    읽어만 봐도 눈물 나네요

  • 9. 저라면
    '17.10.18 11:36 PM (223.38.xxx.93)

    도와요. 저는 지금 아들만 있지만 며느리가 저런 입장이라도 도와요.
    지금 제 아이도 엄마랑은 다른 방식으로 키우고 있어요.
    저는 자랄때 엄마품에 있을때도 병원에 입원하면 간병은 미성년자인 형제들끼리 했어요.
    왜냐면 엄마는 대놓고 본인은 아빠 곁에서 꼭 자야해서 간병 못한다 하셨거든요.
    예전엔 병원식이 부실해 장기 입원했을때 영양실조 걸린적있지만 밥한번 사다주신적도 없어요.
    저희가 모두 시집간뒤에 막내가 입원했을땐 간병하신 모양인데. 본인이 더부살이 느낌이고 하루였는데도 온 가족이 불편해서 혼났네요.
    전 절대 그런 엄마는 안될거에요.
    지금도 이미 아니지만요.
    그런데 웃긴건 우리 엄마는 저에게 난 자식들이 속 안썩여봐서 니 기분 몰라. 난 너네 애 같은 애 안 키워서 다행이야. 내가 키웠으면 난 정신분열 왔을거야. 이래요.
    전 절대 일번 도와줍니다.
    그게 엄마가 당연한게 아니라 그냥 가족이라 당연한거에요.
    자식이기전에 가족이니까요. 도울수 있는건 돌려받지 못해도 돕는거죠.
    하물며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인데 힘들어하면 그게 돕는게 아니라 내 일처럼 하게 될거 같아요

  • 10.
    '17.10.18 11:36 PM (221.154.xxx.47) - 삭제된댓글

    1번이요
    두 번 생각할 이유가 없어요

  • 11. 원글
    '17.10.18 11:37 PM (172.56.xxx.151)

    네...
    집안일이야 도우미를 쓴다해도 첫째아이 때문에 맘이 편하지 않았어요.

    엄마한테 두어번 힘든 내색 했는데 거절당한이후,

    - 이유는 여행도 가야하고, 재혼한 남편의 눈치도 보인다 등등..
    글쎄요. 보통의 친정부모라면 아기가 대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외래 계속 다니면 오히려 가보라고 하겠죠..?
    근데 재혼한 그 남편은 엄마가 자리 비우면 외롭다며 뭐라 한다네요. -

    연락끊고 거리 두니 엄마가 저보고 너무한다며
    남들에게 물어보라 해서 다른 친정엄마나 딸두신 엄마들께 물어봅니다.

  • 12.
    '17.10.18 11:37 PM (118.127.xxx.136)

    당연히 1번이요. 꼭 필요할때 힘이 되어주어야죠.
    저게 도우미로 커버될 상황도 아니구요.

  • 13. ㅇㅇ
    '17.10.18 11:38 PM (113.199.xxx.8)

    손주 계속 키워줘야 하는 상황 아니잖아요
    급한불은 끄도록 도와줘야죠
    신생아 수술에 큰애가 5살
    아이고 이건 단순히 돈 가지고 사람써서
    해결 할 상황이 아닙니다

  • 14.
    '17.10.18 11:38 PM (118.127.xxx.136)

    엄마가 없는것도 아닌데 엄마가 엄마 노릇도 못해주면 무슨 엄만가요.

  • 15. 닉네임안됨
    '17.10.18 11:39 PM (119.69.xxx.60)

    50대 초반이고 미혼 딸 있는데 당연히 1번입니다.
    딸이 힘든데 어떻게 엄마가 돼가지고 자식을 외면 하나요.

  • 16.
    '17.10.18 11:39 PM (110.11.xxx.30)

    1시간이 아니라 서울에서 부산이라도 갑니다
    근데 제 친정엄마는 안그랬고 기대도 안해요
    울딸한테는 제 심장도 줄수 있어요

  • 17. 부성해
    '17.10.18 11:39 PM (122.44.xxx.132)

    1번이요

    타지에서 아이 둘 낳고 몸조리 못하고
    디스크걸렸는데 아이 혼자 봤어요
    피눈물 나더만요
    친정엄마 연로하시고 차가운 성격이라 애낳아도
    신경전혀 안쓰셨어요
    가슴 시리게 서러워요
    내 아이 내가 기르는건 맞지만요
    당연1번 아닌가요
    상황이 저런데..
    부모인데 돕는건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부모한테 잘했던 딸인데
    어떻게 매정하게 성인이라고 알아서 두라는건지
    부모가 아프면 부모아픈거니까 알아서 두라고해도
    말 못하겠네요

  • 18. 두번째
    '17.10.18 11:39 PM (121.179.xxx.213)

    두번째 댓글 쓴 사람인데요
    다른 댓들들 읽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한달된 신생아가 입원하고 수술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운동 빠지면 안된다고 안오시고
    결국 도우미 불렀는데 그 몇주가 저는 지옥이었어요.
    저는 친정엄마한테항상 잘해왔고...
    그때 상처가 영원히 잊히지가 않네요...

  • 19. 저라면
    '17.10.18 11:40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2번이요 딸도 없고 30대 초반 미혼이라서 그런건지 -_-;

  • 20. 가족이란건...
    '17.10.18 11:40 PM (59.26.xxx.197)

    서로 힘들때 도와주는게 가족이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제가 직장생활할때 아이가 입원해있음에도 (병명도 몰라 하루하루가 피가 말랐음) 외면 하

    시더라고요. 3번 택해서던데 그렇게 되니까 저또한 친정엄마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사라지더라고요.

    그 후 친정엄마에 대해 의무적인 기본만 할뿐 예전처럼 하나라도 친정엄마 더해주고 싶고 더 챙기고 싶고

    그런 마음이 사라졌어요.

  • 21. ㅇㅁ
    '17.10.18 11:41 PM (116.36.xxx.13)

    저도 당연히 1번이요. 내 자식이 힘든데 가슴아파서 가만히 못 있어요. 서로 힘들때는 돕고 사는거 아닌가요??

  • 22. ...
    '17.10.18 11:42 PM (121.168.xxx.35)

    1번 기꺼이 도와준다.
    도와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내딸이 그렇다면.

  • 23. 원글이
    '17.10.18 11:44 PM (172.56.xxx.151)

    네.. 생후 20일도 안된 아기가 개복수술을 하고 .

    앞으로도 계속 외래 다니며 검사받아야 하는데.
    첫째도 걱정이고 남편도 한다고 하는데 일을 가야하니.
    계속 와달라곤 못하죠 저도. 근데 병원때문에 힘들때나
    여타 상황에 잠깐이라도 와주면 좋겠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있어도 없는사람처럼 살아서 제가 연락 끊고
    왕래 하지 말자고 하니 저보고 너무한다고 난리인거에요.
    전화 안받으니 찾아오고 남편한테 전화하고 난리네요 .
    왜 이제와 저러는지 열받아요

  • 24. 참고만
    '17.10.18 11:44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상담일 하다보니
    자식에게 2.5번이나 3번처럼 하신 부모님, 자신이 더 나이 들어 딸 입장 비슷하게 힘든 상황왔을 때 3번대접 받으며 속상해하시더군요.

  • 25. ㄱㅅㅈ
    '17.10.18 11:44 PM (122.46.xxx.225)

    맞벌이라 힘들다 산후조리 도와달라 이런 수준이 아니라
    신생아가 수술받고 병원 오가는 비상사태인데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26. ㅇㅇ
    '17.10.18 11:45 PM (113.199.xxx.8)

    저도 20대 딸 키우는 입장에서
    1,2,3번 상황에 따라 달리 해야 하는데
    현 상황은 당연 1번입니다

    저 상황에 엄마라는 자리가 어찌 공짜노동력인가요
    의지해도 되는 믿을만한 자리인거죠

    원글님, 제가 안아 드립니다
    토닥토닥 ㅠㅠ

  • 27. 원글이
    '17.10.18 11:45 PM (172.56.xxx.151)

    저같은 분이 또 계시네요. .
    저희엄만 여행요. 맨날 가는 여행이라도 꼭 빠지면 안된다고.
    이제 아이는 괜찮으신가요? 힘내세요. 저흰 그런 엄마 되지 말고 살아요.

  • 28. 아. 따님이 쓰신 글이시군요
    '17.10.18 11:46 PM (211.36.xxx.47) - 삭제된댓글

    어머님, 지금 서운해하신다는 게 말이 된댜그 생각하세요?

  • 29. ...
    '17.10.18 11:46 PM (58.227.xxx.133)

    당연히 1번입니다.
    몇년씩 키워달라는 것도 아니고 첫째 정서 문제도 있는데 할머니가 그거 하나 못 도와주나요.
    거기다 도우미 구하는게 그리 쉽나요.
    그냥 살림도우미도 아니고 애봐주는 도우미를 대충 아무나 구해요? 그것도 단기로 봐줄 사람 구하면 온다는 사람들도 없어요.
    엄마가 너무 야박하고 야속하네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재혼한 남편 눈치?
    솔직히 엄마도 아니네요. 그 남자랑 그냥 좋아죽고 살고 아는체 하지 마시라는 소리 나오겠어요.
    솔직히 재혼 안하면 못 산답니까. 나같음 재혼 안하고 그냥 편히 살겠구만...아무리 결혼한 사이라도 자식 낳고 오래
    산 사이도 아니고 남이 뭐라고 자식 힘든걸 마다한답니까.

  • 30. ㅡㅡ
    '17.10.18 11:46 PM (118.127.xxx.136)

    독립적으로 살라면서 왕래 안하겠다는건 왜 싫대요?
    진짜 이기적인 엄마네요. 그럼 뭘 바란대요????? 손주도 딸도 급박한 상황에도 나몰라라 한 사람이 대접은 받고 싶대요????

  • 31. ..
    '17.10.18 11:46 PM (175.223.xxx.11)

    3번 선택하신건 어머님이시고 선택의 몫도 어머니가 지셔야죠. 따님이 서운해하실일이지 어머니가 서운해서 물어보랄 상황은 아니죠. 어머님이 재혼가정에 충실하느라 친정엄마 노릇 못하시는 상황에서 딸한테 도리바라는 건 누가봐도 염치없는 거라 보입니다. 엄마노릇 못하면 딸한테 도리도 바라지 말아야죠.

  • 32. 당근
    '17.10.18 11:47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1번이지요.
    생각하고 자시고 할것 있나요?
    내 새끼 고생하고 있는데 다른게 뭐 눈에 들어 오나요?
    며느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 33. 원글에
    '17.10.18 11:47 PM (172.56.xxx.151)

    저위에 묻는분이 계시길래..
    호구 딸이었어요.
    망나니 친정오빠 몫까지 물심양면으로 잘해왔어요.

  • 34.
    '17.10.18 11:47 PM (112.153.xxx.100)

    많이 서운하시겠지만, 재혼하셨다면..더욱 기대하심 안될듯요.

    형편이 너무 어렵지 않으심 입주도우미라도 구하시거나 시댁에 도움을 요청하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하는데요. ㅠ

    많은 어머니들이 현실에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지만..원글 어머니가 그렇지 않은걸 비난해서는 안될듯 해요.

  • 35. 당연히 1번입니다
    '17.10.18 11:49 PM (61.77.xxx.110)

    일반적인 경우 육아는 안해준다고 자식들에게 말했지만, 이런 경우는 내 힘 닿는한 도와줘야지요. 엄마가 그런 것도 안해주면 무슨 엄마인가요..친정어머니 참 별로시네요.

  • 36. ...
    '17.10.18 11:50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당연 1번이지요..
    더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이건 결혼한 자식은 독립어쩌고 할 사안이 아닙니다 ㅜ

    이렇게 말하는 저자신도 친정엄마께 뼈아픈 아픔이 있어서 무조건 딸편입니다
    저는 두번의 출산을 했는데
    두번다 친정엄마가 안오셨어요
    심지어 병원과 친정이 걸어서 15분거리인데요 ㅜ
    이유는 골프약속을 취소할수 없답니다 ㅜㅜ
    제가 평생 골프안치는 이유가 됐지요 두번 다 출산후몇시간뒤에 오셔서 30분만에 가셨어요
    저와 남편 둘이 산바라지했구요
    세상엔 특이한 부모도 많습니다

    저는 제딸이 무슨일이 생기면 우주밖에서라도 날라올겁니다

  • 37. 인정머리없는 엄마들
    '17.10.18 11:50 PM (210.222.xxx.111)

    있으시군요
    아무리 장성한 딸이라도 도움이 필요할때는 도움을 주는 게 가족 아닌가요?
    하물며 엄마라는 사람이 그렇게 매정하다니요?
    자기 생업때문도 아니고 놀러다니려고 딸을 외면한다면
    저는 질려서 엄마하고 안보고 살 것 같아요

  • 38. 원굴이
    '17.10.18 11:50 PM (172.56.xxx.151)

    네.. 이제 폭풍우가 좀 가라앉았어요.

    근데 엄마가 막 찾아오고 연락와서 난리를 쳐요.
    돈이며 선물, 대화상대이던 딸이 사라지니 난리에요.
    저보고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래요.

    다 큰 딸, 이제 나도 좀 편하게 살고싶다.
    애기한텐 아빠도 있는데 ,
    왜 내 사생활에 피해를 주며 도와야 하느냐 에요.

    위로댓글, 냉정한 판단들 다 감사드려요.
    좀 후련하네요.

  • 39. 60대 후반
    '17.10.18 11:51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손주가 다섯입니다.
    중 2부터 5세까지.
    언제든 도와 달라하면 당장 달려 갑니다.
    첫 손녀는 거의 내가 키웠습니다. 너무 너무 예뻐서요.
    지금은 좀 힘이들긴합니다만...
    도와 주지 않는 친정 엄마들 그 마인드를 이해 못하겠어요.

  • 40. 00
    '17.10.18 11:51 PM (175.123.xxx.201)

    비상사태인데....
    어머니가 경제적 능력이 없으신가요?
    새남편 눈치만 보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아니면 .. 어머니가 자기의 새로운 가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으신거겠죠 . 재혼한경우, 특히 아기라도 생기면
    장성해서 결혼도 한 기존의 자식들은 찬밥이 되는 경우.. 봤어요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싫다고 하시는데 어쩌겠어요

  • 41. op
    '17.10.18 11:51 PM (223.62.xxx.107)

    입장바꿔 엄마가 아프고 보살펴줄 사람 없어 발 동동 구르고 외롭고 두려울때 딸이 “엄마 나 여행 가야해서 안되- ㅇ서빙이 혼자 있는거 싫어해서 안되” 한다고 생각해보라 하세요....
    해도 너무 한다 진짜

  • 42. blessed
    '17.10.18 11:52 PM (117.111.xxx.38) - 삭제된댓글

    전 아직 큰딸이 4살이지만 당연 1번이죠

  • 43. ..
    '17.10.18 11:53 PM (223.62.xxx.13)

    미혼인데 1이요. 친정엄마 없는 상황서 내 자매에게 이런일 생겨도 1이요. 왜 섭섭하다시는지 모르겠어요. 3 선택했으면 그 결과도 받아드리셔야지요.

  • 44. blessed
    '17.10.18 11:56 PM (117.111.xxx.38) - 삭제된댓글

    제 딸뿐만 아니라 제 동생이 그런상황에 닥치더라도 조카도 당연히 봐줍니다

  • 45. ㅡㅡ
    '17.10.18 11:56 PM (118.127.xxx.136)

    생후 20일된 손주가 개복수술하는데 여행은 무슨 얼어죽을 여행이요 ... 엄마 정망 너무 하시네요. 섭섭하다니요.
    누가 할 소리를 누가해요.

  • 46. ...
    '17.10.18 11:57 PM (112.169.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위에 댓글남긴 사람입니다
    출산시 친정맘 안오셨다는사람이요...
    어디인가요?
    서울이신가요?
    제가 도움드릴까싶어요 ㅜㅜ
    마음이 아파서 못살겠네요ㅜㅜㅜ

  • 47. .....
    '17.10.18 11:58 PM (121.168.xxx.202)

    사위 보기 민망하지도 않은지 사위한테 전화해요?
    곧 환갑되는 엄마 입장입니다.
    당분간이라도 엄마와 거리 두세요.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외롭다는 중늙은 남자나, 그런다고 돌아보지 않는 중늙은 모.
    20일된 핏덩이가 안스러워서
    글만 읽어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데
    남자 때문에 못온다고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사위한테 전화?
    하이고....

  • 48. 원글이
    '17.10.18 11:59 PM (172.56.xxx.59)

    아이고... 아니에요.
    정말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
    이제 외래 다니고 .. 시부모님이 병원갈때 도와주세요.

    다른분들도 다들 감사드려요.

  • 49. 당연히
    '17.10.18 11:59 PM (39.7.xxx.72) - 삭제된댓글

    1번이죠.
    이걸 여기 물어봐야 해요?
    딸가족이 물에 빠진거나 마찬가진데 당장 도와줘야지 뭘 알아서 해요?

  • 50. ...
    '17.10.19 12:00 AM (210.117.xxx.125)

    원글님 엄마는요

    재혼남편 입원하면 딸 병문안 안온다고 서운하네 어쩌네 할 사람이에요

    찾아오거나 말거나 님 맘대로 엄마 대하세요

    손주가 수술하는데 여행이 가고 싶은 할미가 있다니

    진짜 놀랍네요

  • 51. 딸이자 엄마
    '17.10.19 12:00 AM (211.193.xxx.117)

    엄마가 매번 딸한테 무조건적인 희생을 할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러나, 저렇게 중요한 순간에 친정엄마가 큰 사랑과 희생을 베풀어준다면 그 딸은 평생 가슴 한켠이 따듯해서,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친정엄마한테 받은 사랑을 기억해내며 씩씩하게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외동딸을 독립적으로 키우고자 애 쓰지만. 아이쪽에서 SOS 신호를 보낸다면 거기가 어디든, 무슨 일이든, 달려가서 해 줄겁니다.
    참... 저희 친정엄마 저 애 낳고 병원에 있는데, 매번 욕하던 지인과 수다 떤다고 엄청 늦게 오셨다 사위한테 차비 받아 일찍 가셨습니다. 두고 두고 가슴 시린 기억입니다. 제발 내가 낳은 내 자식한테 따듯한 기억 남겨줍시다.

  • 52. ...
    '17.10.19 12:00 AM (1.229.xxx.102)

    저는 딸인데 쌍둥이 혼자보는데 친정엄마백일때 오신거 말곤 일하신다고 한번도 안오셨는데 솔직히 말하면 4살 애들 보며 다컸다할때마다 나혼자 육아우울증으로 약까지 먹어가며 키웠고 아직도 손 한참 가는데 멀 다컸다는거야? 생각들며좀 화나요 몸 힘드신거 아니구 한시간거리면 도와주세요

  • 53. ㅇㅇ
    '17.10.19 12:01 AM (113.199.xxx.8)

    이제 친정엄마와 제대로 거리를 둬야
    남편한테도 덜 창피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도 예방되고요
    호구 노릇하셨다니
    이번 기회에 정신 바짝 차리세요

  • 54. 신생아가
    '17.10.19 12:02 AM (107.170.xxx.79)

    아픈데 당연 1이지 했는데 댓글 보고 상황 이해했어요
    모성애 없는 엄마가 손주 아픈데 마음 쓸 리 없고요
    원글님 이 일을 계기로 마음 단단하게 먹어요
    더 늙고 힘들면 자기가 했던 과거는 다~ 잊고
    핏줄 찾고 도리 어쩌고 하는 철판 깐 부모 못 벗어나
    고통받는 자식들 많아요

  • 55. 딸이 부탁 안 해도 1번
    '17.10.19 12:04 AM (100.2.xxx.156)

    당연하죠.
    남이라고 해도 도와주겠구만

  • 56. ㅇㅇ
    '17.10.19 12:07 AM (116.37.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임신 출산을 거치며 친정엄마에게 애틋한 마음 싹 사라졌어요. 한동안 스트레스 좀 받았지만 이젠 저도 제 위주로 제가 챙길거만 챙기고 데면데면 해요. 저보고 변했다고 하고 본인을 부려만 먹는다 뭐라 하는데요, 솔직히 키울때부터 자기가 한대로 받는다 생각됩니다.... 오은영 박사 책에 보니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자녀릉 키울때 강압적이게 대하면 당장은 생존을 위해 숙이고 받아들이지만 속으로는 부모를 내가 필요할 때 까지 이용해야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구요. 그말 진심 맞는말이고 이거 성인이 되어서고 인간관계 에서 그렇게 가는것 같아요.

  • 57. 노란참외
    '17.10.19 12:08 AM (182.209.xxx.132)

    저라면 1번

  • 58. .....
    '17.10.19 12:09 AM (121.168.xxx.202)

    엄마라는 사람이 낳아주고, 키워 줬는데 어쩌고 할겁니다.

    차갑고 냉정한 목소리로 “내가 낳아 달라고 했어요? 나한테 물어보고 낳았어요? “ 하세요.
    그리고 호구노릇 그만하세요.
    남편도, 자식도. 두고두고 셋트로 호구 예약입니다.
    남편한테 시부모님께 민망하고, 창피하고,
    아이구. 토닥토닥.....

  • 59. ...
    '17.10.19 12:1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40대 초 기혼인데
    당연히 1번이죠

    다른 일도 아니고 딸의 아기가 수술하느라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거고
    도움도 필요해서 발 동동 구르고 있을텐테
    다른거면 몰라도 슬픈 일이 있을때는 나누고 도와주고 해야죠.
    먼 친척도 아닌 딸인데.

    자기 여행간다고 애들 맡기는 그런거랑은 다르잖아요

  • 60. ..
    '17.10.19 12:15 AM (211.192.xxx.80)

    녹색어머니 봉사로 막내 맡길데 없으면 엄마 SOS 했어요.
    우리 엄마 우리 자랄 땐 엄마도 힘들어서 냉정하고 어려운 사람이었지만 나이드니 손주들 이쁘고 딸 고생하는 안타깝대요.
    시어머니도 언제든 도움 요청하면 달려오세요.
    저는 동생이 우리 집에서 한달간 병원 다닐 때 매일 데리고 다녔어요. 가족이면 힘들 때 도와줘야죠.

  • 61. ㅇㅇ
    '17.10.19 12:18 AM (122.46.xxx.164)

    모성애 신화에서 벗어 나세요. 이런 부모 저런 부모가 있는 거고 가족인연이 꼭 축복받은 인연은 아니지요. 남보다 못한 가족도 있는거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62. ,,,,,,
    '17.10.19 12:19 AM (125.129.xxx.52)

    눈물나네요

    저도 아이 두번 낳는 동안 친정엄마가 한번도 안왔어요
    시부모님 보기에도 참 민망했네요.
    둘째 백일인가에는 오셔서 사위붙잡고 한다는 소리가,,

    남편이 젖을
    입으로 쭉쭉 빨아줘야 잘 나온다며,,
    쟤는 지 잘난줄만알지 세상 상식없다며,,,
    제 뒷담화,
    뜬금없는 훈계와 조언을 하셔서 정말 너무 열받았어요.
    짬만나면 제 욕이에요,,,
    가난한집 맏딸로 저 할도리 넘치게하며 지냈는데
    호구노릇하다가 정말 호구되서 이제 분노만있어요,
    제 정신건강에안좋아서 큰 아이중2인데 2년째
    이제 연락안하고 살아요,,

  • 63. 원글이
    '17.10.19 12:27 AM (172.56.xxx.59)

    네.. 신생아 수술당시 황달 수치때문에 마취과 의사가
    반대해서 못할뻔한걸
    담당의가 급하다고 수술을 강행했어요.
    그냥 감사할 따름이에요.

    한바탕 고성지르고 싸우고 나니까 과연 뭐가 맞는지
    .엄마말은 ...

    네가 나중에 내나이 되어봐라, 놀러다니기에도 하루하루가 아깝다.
    네가 홀어미도 아니고 네 남편이랑 둘이 하면 되지않냐.
    둘다 성인이고. 그런것도 둘이 알아서 못할거면 왜 애를 둘이나 낳았니.
    정 힘들면 시댁에 부탁하던지. 엄마는 이제 좀 행복하게 사는데. 재혼한 그 분이 내가 자리 비우는걸 싫어하더라.
    다른사람들 붙잡고 물어봐라.

    저는 더이상 연락도 하기 싫고 사실 이번일로 오만정이 다떨어졌다. 그러니 딸은 없는셈 치고 재혼한 그 영감님이랑 둘이 잘 살라고 했어요.

    지금 맘이 참 후련해요. 속터놓으니까 좋아졌어요.

  • 64. ..
    '17.10.19 12:28 AM (220.120.xxx.177)

    친정 어머니께서 재혼하신 상태라면 오시라 하기 좀 어렵긴 하네요. 그걸 본문에 함께 적으시지...

  • 65. 1번이요.
    '17.10.19 12:29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재혼한 남편이고 뭐고
    내 새끼가 힘들다는데
    무조건 도와야지요.

  • 66. 나는나지
    '17.10.19 12:32 AM (1.245.xxx.39) - 삭제된댓글

    211.109님, 재혼하면 애미가 옆동 아줌마가되나요? 참나어이없어서.

  • 67. 토닥토닥
    '17.10.19 12:33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서운하고 속상하겠어요.
    근처살면 내가 애봐주고 싶어요.
    힘내요.

  • 68. ...
    '17.10.19 12:33 A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님 친정엄마가 다른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했잖아요?
    말씀드릴게요
    님 친정엄마가 이기적인거예요.
    딸이 저런 힘든 일을 겪고 있는데
    저런 말 하는 엄마 정말 친엄마 맞나 의심들듯
    딸보다 남자가 더 중요한가보네요

    말씀하신거 사이다예요
    엄마에게 더이상 시간 에너지 돈 쓰지 말고
    님 네 식구 행복하게 사세요

  • 69. ㅇㅇ
    '17.10.19 12:33 AM (125.180.xxx.185)

    저도 엄마한테 잠깐도 애 안 맡기는 사람이지만 저런 상황이면 당연히 연 끊어요.

  • 70. 3333
    '17.10.19 12:35 AM (58.231.xxx.203)

    님 친정 엄마 사람 참 독하고 매정하네요.
    주변에 그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 요청하면 피 한방울 안 섞인 이웃도, 친구도 기꺼이 도와줍니다.

    어떻게 보면 님 어머니는 선택을 한 거예요.
    딸 대신에, 내가 재혼한 내 옆의 남자를.

    그러니 님도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헛헛하고 외롭겠지만, 그냥 내 친엄마는 이미 없다, 돌아가셨다 생각하고 지금 님이 꾸려나가는 가정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아마 백퍼센트 다시 님한테 연락 올 껍니다. 돈이 아쉽든, 간병이 아쉽든, 하소연할 곳이 아쉽든 친정 어머니
    본인이 아쉬울 때겠지요. 그때 어영부영 받아주지 마시고 현명하게 잘 처신하시기를.

  • 71.
    '17.10.19 12:37 AM (218.51.xxx.111)

    재혼해서 자식이 눈에 안들어오나봅니다
    영감님이 먼저네요
    원글님도 엄마를 보내주세요
    남이라 생각하면 서운할것도 없으니
    자입자득이지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72. ......
    '17.10.19 12:39 AM (121.168.xxx.202)

    그래요. 여기에 다 쏟아내고, 털어내세요.
    그리고 어머니는 놓아 버리세요.
    어머니를 놓으면서 자식으로서의 의무도 놓으세요.
    아쉬우면 연락 오겠지만, 놓으세요.

  • 73.
    '17.10.19 12:39 AM (175.223.xxx.77)

    제가첫째라 제가 도와줘요
    엄만 직장다니시고 그런잔정이없으신듯해서요
    제부랑 바쁘고 서로힘든데
    도와줘야죠
    근데 희한하게 제가 쉴때 그런일이 생긴다는거

  • 74. 나는 나님
    '17.10.19 12:42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 키웠다고 끝인가요?
    부모는 죽을때까지 자식이 필요로하고
    손내밀면 도울수있는만큼 도와야지요.
    내 새끼가 힘든데 재혼 남편이 싫어한다고 안도와줘요?
    저라면 이혼을 하고서라도 딸 돕습니다.
    그 정도로 남편 눈치볼거면 미쳤다고 다 늙어 재혼합니까?
    저라면 그런 재혼남편 뒤치닥거리 해주면서 살거면 그 에너지로 내 딸 도우면서 살겠어요.

    나는 나님
    댁은 댁 스타일로 사는거고
    저는 제 스타일로 사는겁니다.

    막말로 영감 빨래해주고 밥해주느니
    내딸 해주면서 살고말지.

  • 75. 나는나지
    '17.10.19 12:44 AM (1.245.xxx.39)

    220.120씨, 재혼이랑 자식 어려울때 도와주는거랑 무슨상관????

  • 76. ...
    '17.10.19 12:45 AM (182.229.xxx.93)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당연히 1번이지요. 내자식 한테 지금 큰일이 닥쳤는데
    그깟 여행이 대숩니까. 내자식 마음아파서 애쓰는데
    당장달려가야합니다. 그게 엄마입니다. 그남편분은 신생아 아니잖아요. 다큰어른이잖아요. 아기가 아픈데...무슨..뻘소리를... 5살 아이도 케어해줘야하고....아..이해안가는...어머니이십니다

  • 77. ㆍㆍㆍ
    '17.10.19 12:46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나는 나님아
    원글엄마가 재혼한 남편이 싫어한다고 딸을 모른척한다잖아요.

  • 78. 있어요.
    '17.10.19 12:47 A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이러다 1년여쯤 되면 원글님 마음에 착한아이 증후군이 다시 고개를 들어서 갈등과 자책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관계 리셋하는데 3년 걸립니다.
    눈 딱 감고 이 시간을 원글님 가정에 충실하고 나면 다시 상처 받아가며 휘둘리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79. ㄱㄱ
    '17.10.19 12:47 AM (1.252.xxx.68)

    토닥토닥.. 친정부모 부양 부담은 덜었다, 편하게 생각해요
    아기 건강하게 잘크길바랄게요!

  • 80. 그래요
    '17.10.19 12:50 AM (218.51.xxx.111)

    앞으로 친정엄마 큰일 생겨도 눈하나 꿈쩍하지마세요
    그리고 윗님처럼 친정엄마 병수발 내지는
    재혼남편이 다 하겠네요

  • 81. ㅇㅁ
    '17.10.19 12:50 AM (116.36.xxx.13)

    재혼하면 자식은 남입니까? 와 정말 남도 그렇게는 안하겠구만 정말 화가나네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엄마라는 사람은 존재자체를 지우시고 원글님 네 식구 항상
    행복하길 바랄께요. 아이도 얼른 낫길 바래요.

  • 82. 당연1번요~~~
    '17.10.19 12:51 AM (61.96.xxx.91)

    전 당연 딸이 원하는대로 해줍니다
    돈이 필요하면 돈도 주고
    집에 와서 아이 봐달라면 봐주고
    데려가서 봐주라고 하면 데려가서 봐줍니다
    제가 둘째 낳았을때 조리원에 있는동안 큰애 통학시켜주고 하교시 학교에가서 데려오다가
    조리원이 싫다고 집에서 하겠다니 편한대로하라고 바로 저희집으로 오셔서 두달 산후조리해주고 집으로 가셨네요~
    저도 죽을때까지 제딸을 위해 살꺼예요

  • 83. 가치
    '17.10.19 12:56 AM (125.185.xxx.145)

    오은영 박사 책에 보니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자녀릉 키울때 강압적이게 대하면 당장은 생존을 위해 숙이고 받아들이지만 속으로는 부모를 내가 필요할 때 까지 이용해야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구요.

    제 어릴때 마음이랑 넘 같아서 놀랍네요.
    이글 보는 부모님들도 절대 매질과 폭언, 강압으로 아이를 통제하려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 84. ..
    '17.10.19 12:57 AM (180.230.xxx.90)

    세상에 직장 때문이라도 딸자식이 그 상황이면
    휴가를 쓰더라도 도와야죠.

    친엄마 맞으세요?
    친정어머니나 재혼한 분이나 끼리끼리 잘 만나셨네요.
    마음 씀씀이가 두 분이 천생연분이군요.

  • 85. 하이고
    '17.10.19 12:58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쪽팔리구로 그걸 또 물어봐쌌는지...
    ㄸ인지 된장인지 물어봐야아는거지...
    내자식 내손주들 내사위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놀러다니기도 하루하루가 아깝다니원...
    놀러다니기도 아까운 날들 뭐할라꼬 딸 만난다꼬 시간 낭비하는데요.
    그냥 하던대로 재혼한 영감님이랑 놀러댕기소.

  • 86. 와열받네
    '17.10.19 12:58 AM (124.49.xxx.121)

    제가 다 열받네요

    이기심만 남은 늙은이네요
    손주아픈데 안도와준다는거 자체가 이해불가에요
    본인 놀러다닌다고 --;;;;
    저같으면 아예 연을 끊을듯
    더 늙어서 아쉬워해도 이미 늦은거죠
    그때 맘약해지지마세요
    엄마라고 다같은 엄마가 아니네요 진짜

  • 87. 앞으로 친정엄만 없다 생각하세요
    '17.10.19 12:58 AM (100.2.xxx.156)

    본인 인생이, 본인의 새 남편이
    딸보다 중요하다고 결정 내리신거네요.

    그 엄마도 참 멍청한게
    자기도 현재는 건강해서 재혼한 노인네랑 둘이서만 서로 지지고 볶으면서 사는것으로 충분할거 같은갑죠.
    근데 곧 재혼한 노인네뿐 아니라 자기 뒤치닥거리도 힘들때엔 자식한테 기대고 싶을 날이 진짜 얼마 안 남았거든요.
    지금
    엄마 도움 못 받으시고 힘드시지만,
    그 노인네들 뒤치닥거리는 님 손에서 완전하게 떠난것으로 생각하시고
    행여나 효도할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 88. @@
    '17.10.19 1:02 AM (223.38.xxx.71)

    진짜 계모가 아닐까 싶네요..
    내가 애들 키우고 살아봤기 때문에
    갓난아이 병치레, 얼마나 부모 몸과 마음 힘든줄 잘 아니까,
    내가 애들 길러봐서 너무 잘 아니까 당연히 내 일처럼 돕는데 부모 아닌가요?
    친정어머니 변명이 기가차네요.
    유유상종 재혼남이랑 행복하시라 하세요.

  • 89. 원글이
    '17.10.19 1:13 AM (172.56.xxx.59)

    친엄마 맞아요...

    댓글들 보니 헌신적인 엄마들도 많고.. 좋은 엄마들도 많아서 ..
    참 부럽기도 하고 .. ..

    댓글보다 좀 울었네요.

    제가 아기 병원일 이후로 친정엄마 연락안받고 안하니
    대뜸 찾아와서는
    문도 안열어주니
    한바탕 집앞에서 난리를 하고 가셔서 화나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토록 찾을땐 피하더니 대체 뭔 심보인지.

    본인 노후는 겁이 나나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재혼한 영감님은 걍 수발받는거지
    엄마 수발은 안해줄 양반이라..
    아들은 망나니라 자기 혼자 살기도 바쁘거든요. 자식이라곤 저밖에 없는데.

    많은 분들 생각대로 잘 처신할께요.
    위로 많이 받았어요. 따뜻한 엄마들이 많네요. .
    고맙습니다.

  • 90. ...
    '17.10.19 1:18 AM (210.117.xxx.125)

    원글님은 꼭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가 될 거예요

    힘들어도 아가랑 첫째 생각해서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 91. ㅇㅇ
    '17.10.19 1:21 AM (61.83.xxx.196)

    2번이요 저두 하는일이 많아서 매일은 안될것같아요

  • 92. 1번이요!
    '17.10.19 1:31 AM (218.51.xxx.111)

    다른것도 아니고 20일된 아가가 아파 수술을 하는 마당인데
    열일 다 제치고 맨발 벗고 달려가는거지요
    죽을때까지 내 목숨까지 아깝지않은게 자식인데

  • 93. 얼마나
    '17.10.19 1:50 AM (73.193.xxx.3) - 삭제된댓글

    힘드셨을지 위로드려요.
    어린 아이 아플때가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막막한 때인데 그때 손 잡아주지않는 부모가 어찌 부모라 할 수 있는가 싶네요.
    재혼한 상황이라해도 또 앞으로 남은 날이 짧아서 내 인생도 소중하다는 어머님 입장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있다해도 원글님이 겪으신 상황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아니었쟎아요.
    원글님도 원글님 가정 먼저 지키시고 어머님이 화를 내셔도 맞추려하지 마셨으면해요.
    아직은 미혼인 딸이지만 저런 상황이면 딸이 괜찮다해도 제가 애가 달아 가서 뭐라도 할꺼예요.
    힘내세요.

  • 94. 얼마나
    '17.10.19 1:52 AM (73.193.xxx.3)

    힘드셨을지 위로드려요.
    어린 아이 아플때가 세상에서 가장 두렵고 막막한 때인데 그때 손 잡아주지않는 부모가 어찌 부모라 할 수 있는가 싶네요.
    재혼한 상황이라해도 또 앞으로 남은 날이 짧아서 내 인생도 소중하다는 어머님 입장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있다해도 원글님이 겪으신 상황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아니었쟎아요.
    원글님도 원글님 가정 먼저 지키시고 어머님이 화를 내셔도 맞추려하지 마셨으면해요.
    아직은 미혼인 딸을 가진 엄마이지만 후에 제 딸이 저런 상황이면 딸이 괜찮다해도 제가 애가 달아 가서 뭐라도 할꺼예요.
    힘내세요.

  • 95. 일부러 로긴
    '17.10.19 1:55 AM (73.152.xxx.177)

    힘내요!
    아가야, 건강하거라!

  • 96. 미혼인데...
    '17.10.19 2:46 AM (223.62.xxx.117)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생명을 걸고 개복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이보다 더 중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ㅜ 결혼은 안했지만 제 언니가 저런 상황이라면 다른 일 다 제치고 첫째조카도 챙겨주고 이것저것 힘닿는 데까지 도와줄 것 같아요. 제 언니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라고 대입해보면 상상만으로도 눈물나고요, 원글님 어머니에게 제가 다 섭섭합니다. 부디 별탈없이 아기가 건강해지고 원글님도 산후 건강 회복하고 모든게 평화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ㅜ

  • 97. 레드애플
    '17.10.19 2:51 AM (1.248.xxx.46) - 삭제된댓글

    당연히 도와야죠
    손주들은 둘째고 내딸이 힘든데 가서 봐줘야죠

  • 98. 저요
    '17.10.19 3:03 AM (218.234.xxx.167) - 삭제된댓글

    진정한 호구였어요
    집안일 이것저것 제가 다 해결했었고 엄마는 예나 지금이나 엄청 의지해요
    제 아기도 수술은 아니지만 조리원있을때 입원해서 전 조리도 못하고 병원 두번씩 왔다갔다하고 백일도 안돼 또 입원하고 그랬을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일주일만 도와달라그랬는데 매정하게 거절..
    돈 벌어야한대요 근데 그 일주일 일 안해도 안굶거든요
    자영업도 아니구요
    그러더니 저 도와주러 온 동생한테도 수시로 언제 오냐 전화하더라구요 와서 집안일 하라고..
    저는 첫아기이기도 하고 너무 안자서 업어서 계속 돌아다녔거든요
    그래야 설잠이라도 자서요
    동생이 와보곤 너무 힘들겠다며 도와줘서 겨우 버텼어요
    아기낳고 집에왔어도 미역국 한번 안끓여주고 백일때 처음 와서 밥만 먹고 가셨어요
    그러고도 호구인 저는 아직도 집안대소사 이것저것 의논해주고 있네요
    싫은티도 안 내구요
    원글님 글 읽으니 저도 막 지르고 싶어요
    서서히 더 멀어지려구요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보냈는데 이젠 거의 안보내요
    애틋한 감정은 거의 없네요
    저같은 딸을 이렇게 만든건 진짜 엄마가 잘못한 거에요

  • 99. 화이팅!
    '17.10.19 4:42 AM (81.53.xxx.245)

    그러니까 친정 어머니가 원글님이 정말 힘들때는 모른척 했다가,
    딸이 그때 받은 상처 때문에 어머니를 멀리 하려 하니까 되려 따님 탓을 한다는 거잖아요

    저같으면 당연히 1이구요 딸이랑 손주들이 아프고 힘든데 너희 일이니 알아서 하라는건 말도 안되죠 ㅜㅜ

    원글님 아기도 건강하게 되고, 마음도 편해지길 바랄게요!!

  • 100. 당연히
    '17.10.19 5:12 AM (223.62.xxx.56)

    1번이예요. 가족이 왜 가족입니까. 남이라해도 그렇게 위급한 상황이면 2번은 해주죠. 자식이 피눈물 쏟거나말거나 여행이 중요하고 손주가 사경을 헤매도 재혼남이 더 중요하다니요? 심각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미친거같아요.
    죄송하지만 원글님 어머니는 비정상으로 이기적이고 그게 아닌척 우기기위해 상처되는 막말까지 너무 심하셨어요.ㅠㅠ 딸에게는 왜 둘이나 낳았냐고 비난하면서 왜 정작 본인은 곤경에 빠진 딸자식 방치하고 괴롭히나요?
    최소한의 연민이 없다면 남보다 못한 관계예요. 이제부터 원글님 남편하고 아이들만 챙기세요.ㅌㄷㅌㄷ

  • 101. ...
    '17.10.19 5:21 AM (65.110.xxx.41)

    아이고 20일짜리 갓난쟁이 개복수술이면 남이라도 도와줍니다. 글만 봐도 마음 덜컥 할 일인데....
    실제로 저희 친정엄마는 동네 새댁이 갑자기 쓰러져서 그 집 애기 며칠 봐준 적도 있어요. 제 친정동생이랑 학창 시절 같은 반 친구였으니 아주 생판 남은 아니지만요. 그 새댁이 친정부모 안 계시고 시댁은 먼 강원도고 남편은 출근 해야 하는데 이제 겨우 걸음마 하는 두 살짜리 당장 어디다 맡길 수가 없으니... 당장 딸 또래 새댁이 수술을 하네 검사를 하네 하는데 어떻게 그걸 나몰라라 하느냐 하구요.

    님네 친정엄마는 받는 계산은 빤하고 주는 계산은 흐린 분이니 가까이 하시면 님만 상처 받아요. 건성으로 때 되면 인사나 하고 그냥 먼 친척 아주머니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제가 다 서운하네요..

  • 102. ...
    '17.10.19 6:56 AM (223.33.xxx.227)

    원글님 두번다시 연락하거나 보지마세요 정말 필요할때 외면하는게 가족인가요
    님어머니도 성인이니 본인 인생 알아서 살라하세요
    아주 무리한 부탁 한것도 아니고 20일된 신생아가 개복수술했단 글만봐도
    놀랬는데 어찌 남도 아니고 할머니가 그럴수있나요
    자기필요할땐 가족이고 도움줘야할땐 남처럼 행동하는건 아주이기적인거죠
    빨리 나아서 건강해지길바래요 힘내세요

  • 103. 저도 1번..
    '17.10.19 6:57 AM (124.54.xxx.150)

    저는 애들 키울때 한 아이가 아파서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 후 넘 힘들어 시어머니께 부탁을 한번 한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바로 그자리에서 야멸차게 거절하시더군요 그후부터 제마음속에 시부모봉양? 이딴거는 개나 줘버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04. 당근1번
    '17.10.19 7:08 AM (90.127.xxx.33)

    미국이라도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도와줄거에요.
    원글님 엄마가 너무 당당해서 더욱 더 경악스럽네요

  • 105. 원원
    '17.10.19 7:27 AM (211.36.xxx.89)

    먼저 원글님 힘내셔요.

    무조건 1번이지요..
    독립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란 어려울때 서로 챙기고 도와야지요.
    어머님 생각이 짧으셨어요.

  • 106. 힘내세요
    '17.10.19 7:29 AM (39.119.xxx.131)

    저희 친정엄마는 잔정은 없으신데 둘째 낳고 나서 남편사업 부도났을때 아들 6개월때부터 키워주셨어요. 만 4년 6개월 키워주신 덕분에 맞벌이해서 창업자금 마련해서 저희가 설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어릴때 남동생과 차별(제일 공부잘한 저를 대학 안보내신거등등)한게 서운했었는데 그일로 마음이 풀렸어요.

  • 107. 당연히
    '17.10.19 8:15 AM (144.0.xxx.226)

    1번이죠. 당연히 만사를 재쳐두고 뛰어갑니다. 보통 상황이 아니잖아요
    원글만 읽어도 눈물나네요
    정말 이웃집 아줌마보다 못한 친정엄마입니다!!!
    재혼한 그분이랑 재미나게 살고 님에게는 더이상 신경 끄고 연락말라고 해요

  • 108. 이현의 꿈
    '17.10.19 8:56 AM (125.142.xxx.19)

    원글님 안아드립니다-
    얼마나 힘드셨어요~
    저 또한 결혼ㆍ출산ㆍ육아 모든것을 저혼자 아무도움없이 해야했지요~
    친정이 없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도움 청하기도 싫었죠.
    늘 더 큰 짐으로 다가오니...
    지금 커가는 이쁜딸을 보며 열심히 일하고 운동합니다.
    우리딸 생리할때,남자친구사귈때,결혼할때,혼수장만할때,아기낳을때,키울때 맛사지ㆍ미용실 다니게 해주고,명절때등등...바람막이 되주며 도움주기위해서요.
    그것이 목표가 될정도로 힘들고 외로웠네요.
    힘내시고 이젠 본인 몸,가족만 생각하시고 위하시며 사시길 바래요.

  • 109. ..
    '17.10.19 9:46 AM (180.230.xxx.90)

    친정어머니 특이하십니다.
    남이라도 도움 줄려고 할텐데.
    더구나 손주면 내 자식보다도 더 애틋하다는데.
    그 어린것이 수술을 하는데...

  • 110. 당연1번
    '17.10.19 10:04 AM (118.219.xxx.157)

    어머님께 보여드리셔요
    저렇게 사시면
    의절의 의미라구요

    사람은 그렇게 되더라라구요
    제 주변 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100%.

    다행이 어머니의 남편분만은 남겠네요

  • 111. 1번!!!
    '17.10.19 10:18 AM (211.253.xxx.34)

    댓글도 안읽고 저는 1번입니다.
    저는 딸둘 49세 엄마예요.
    원글님 상황은 이웃도움이라도 받아야 할 상황이네요.
    어휴... 원글님 힘들거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ㅠㅠ

  • 112. ..
    '17.10.19 10:21 AM (175.115.xxx.188)

    엄마참..바보같으세요.
    자초한 일이니 영감님이랑 잘살으라 하신거 사이다!

  • 113. ..
    '17.10.19 10:23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1번이죠. 울엄마는 외국까지 산후조리 해주러 오셨어요.
    아버지 그 한달 동안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밥해보셨구요. 한시간 거리 언니가 아버지한테 몇번 들리고.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어요.
    어머니 너무 하시네요.
    얼마나 매정하면 3번을 말하시나요.

  • 114. ...
    '17.10.19 10:23 AM (218.50.xxx.154)

    힘들때 도와준거 못잊을거예요. 감사하는 마음..
    반대로 힘들때 매몰차게 나몰라라하면 평생 마음에 맺힐듯요.
    님이 도와줄수 있을 상황이라면 도와주세요. 내딸이잖아요

  • 115. ..
    '17.10.19 10:26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3번은 엄마 아닙니다..죄송해요

  • 116. 아..
    '17.10.19 10:26 AM (218.50.xxx.154)

    저는 어머님이 고민되서 올리신 글인줄 알았더니 따님 글이네요.. 이건 뭐 본인이 깨달아야하는데...

  • 117. ....
    '17.10.19 10:26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나이 아무리 많아도 철 안들고 본인만 아는 이기적인 인간들이 있죠,
    원글님 엄마가 그런 부류에요.
    힘내세요.

  • 118. ㅇㅇㅇ
    '17.10.19 10:35 AM (14.75.xxx.32) - 삭제된댓글

    당연1번요
    저도 비슷한경험있는데
    저는 친정부모님이 당시 병환중
    당시 걸어 5분거리살던 시댁에남편이 큰애좀봐달라고 하니
    본인운동 빠지기싫다고 거절
    남편이 그때서야 자기엄마에대한기대에서 벗어남
    어챘든 둘이서 헤쳐나갔고
    지금도 그여파로 시댁에서 우리터치못함

  • 119. ...
    '17.10.19 10:39 AM (211.212.xxx.236)

    저희는 시어머니가 3번처럼 그러세요.
    입주도우미 썼는데 도우미분이 갑자기 중국가신다고해서 한 일주일만 봐주십사 했어요.

    그 전에는 니네엄마는 뭐하고 도우미를 쓰냐고 그렇게 도우미 쓰는거에 대해 반대하시더니
    (친정어머니는 당시 암걸린 아버지 간병중이셨어요)
    일주일만 봐주세요 했더니 본인 허리 아파 아이 못본다며, 도우미 쓰라고.. 도우미가 일주일 빈다는데..
    친정에 맡기라고. 암병동에 애를 데리고 다니라고.. 아 진짜 서운하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남편이랑 반씩 연차 내서 아이 보면서 진짜 시댁쪽으로는 침도 안뱉겠다 햇는데ㅜㅜㅜ

  • 120. 이 기회에
    '17.10.19 10:46 AM (14.52.xxx.17)

    엄마랑 인연 끊으세요. 지금은 정말 넘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곧 좋아질 거에요.

    해줄 능력도 안되고 형편도 안되는 사람한테 자꾸 요구하는 것은 본인만 힘들어요.

    남편이랑 시댁 식구랑 돈 있으면 도우미 등등 닥치는대로 해결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의 진 면목을 알 수 있어요. 친정엄마일지라도.

  • 121. 00
    '17.10.19 10:48 AM (211.42.xxx.241)

    핏덩이 손주 개복수술하는데
    얼어죽을 여행 ..

  • 122. 아이고
    '17.10.19 10:53 AM (61.82.xxx.223)

    내가 낳은 딸 힘든것보다
    재혼한 가족이 우선이군요 ㅠㅠ

    저도 장성한 딸둘이지만 저정도 아니고
    그냥 힘들다고만 해도 달려갈거예요

    원글님~
    윗 댓글들처럼 이젠 친정엄마하곤 정 떼는걸로 하세요

  • 123. 고민거리인가요
    '17.10.19 10:59 AM (221.145.xxx.131)

    딸이 낳은 신생아 손주가 수술을 했어요
    재고 따질 일 이 아닙니다
    일단 봐 주세요
    나중일은 나중에 고민하시구요

  • 124. 왜 이해를 못하세요?
    '17.10.19 11:22 AM (223.62.xxx.61)

    재혼남편눈치보여서 그런거잖아요?
    엄마가 경제적으로 계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계심 그럴수밖에 없어요
    님아들도 계부에겐 그냥 남일뿐이에요
    엄마 너무 원망마세요
    딸안쓰러워 손주맡았다 남편과 트러블생겨
    이혼이라도 당함 님이 책임지실껀가요

  • 125. .....
    '17.10.19 11:44 AM (210.95.xxx.140)

    딸입장에서는 도와주시면 감사한일이지만 1번이 아니라고 해서 서운해 하셔도 안되는 일이에요....
    결정은 엄마가 하는거고 본인은 성인이잖아요....

  • 126. .....
    '17.10.19 11:45 AM (210.95.xxx.140)

    엄마가 봐줄까 말까 고민하는 글이라면 당연 1번을 추천하겠지만 딸 입장에서 엄마가 재혼까지 하셨는데 1번이 아니라고 해서 서운해서 연락끊겠다는건 너무한것 같네요

  • 127.
    '17.10.19 12:00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라는 인간이 자기가 사고라도 샀는데
    딸이 남편이 외로와 한다고 남처럼 문병만 하고
    가면 퍽도 좋겠네요
    님이 위기상황이면 버릴 부모네요
    나같으면 연 끊어요
    나같으면 조카라도 돌봐 주겠어요

  • 128.
    '17.10.19 12:08 PM (223.62.xxx.212)

    친정 엄마라는 인간이 자기가 사고라도 났는데
    딸이 남편이 외로워 한다고 남처럼 문병만 하고
    가면 퍽도 좋겠네요
    님이 위기상황이면 버릴 부모네요
    나같으면 연 끊어요
    나같으면 조카라도 돌봐 주겠어요

  • 129. 이혼함 엄마경제력이 없다면
    '17.10.19 12:16 PM (223.62.xxx.61)

    자식버리고뭐고 할겨를도 없어요
    자식한테 손안벌리는것만해도 다행입니다

    재혼남편이 싫어한대잖아요
    엄마에게 무슨 권한이 있겠어요
    5살짜리 돌보는게 재혼남편이해없이 가능합니까

  • 130.
    '17.10.19 12:34 PM (121.171.xxx.92)

    저도 경험자인데요. 님 어머니는 그러면서 재혼한 남편앞에 자식에게 엄청 대접받는 엄마 역할로 보이고 싶어서 더 딸이 필요할꺼예요. 대접은 받고 싶고, 엄마노릇은 이제 그만하고 싶고 그런거예요.

    시간이 지나서 엄마랑 연락하고 지내도 아마 이제 원글님 마음의 문이 닫힐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엄마 생신도 챙기고 용돈도 드리고 하지만 마음은 없어요. 그간 집에 살림봐주는 할머니에게도 생활비주고, 생신이면 선물이라고 조금 챙기고 할테니 그런 마음 딱 그만큼 이예요.
    제가 배가 불러 오늘내일 할때 남친과 여행간다고 배아프면 119 부르라고 하던 엄마예요.
    그래선지 저도 엄마가 어디다 아프다 어쩐다해도 아무 반응이 없어요. 듣기만해요.
    남친 만나러 가느라 가족외식하러 간다해도 남자부터 만나러 갔어요. 그인간 만나고 시간남으면 가족외식 오구...
    본인 친정가서도 그인간 만나느라 당일로 비행기타고 왔어요. 친척들은 다 제가 맞벌이라 엄마를 불러대는줄 알구요.
    저한테 네자식은 네가 키워라 한 엄마예요.
    엄마니까 물론 자식을 사랑하겠지만 자신을 희생하고 뭐 그런 캐릭터는 아니예요.
    근데 본인은 아주 똑똑하게 제가 그렇게 행동하고 내인생과 딸인생을구분하고 그러더니 이제 나이먹으니 제게 냉정하다 그래요.
    근데 이미 제 마음은 문이 닫혔어요.
    저는 원글님 만큼 급한 상황은 아니였던지라 당장 뭐 딱 행동하는건 아니지만 이미 마음은 업어요.
    어릴때도 늘 혼자 컸는데 나이먹어서도 그렇더라구요.

  • 131. 내일
    '17.10.19 12:39 PM (222.116.xxx.187)

    옆집이래도 도와줄 상황 아닌가요?
    맘 많이 상했겠어요
    재혼을 하면 내자식이 모르는 남이 되는가 손자도 그렇고
    내자식 내손자를 어려울때 도와야지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 132. ㅡㅡㅡ
    '17.10.19 12:44 PM (223.57.xxx.72) - 삭제된댓글

    전 1번요 암말 안해도요ㅡ다만 제가 불량이라 일솜씬 안좋아요

  • 133. 엄마가 미친
    '17.10.19 12:47 PM (59.8.xxx.198)

    이웃집일이라도 도와주겠어요
    하물며 자식인데 말해 무엇하리오

  • 134. ㅇㅇ
    '17.10.19 12:51 PM (121.168.xxx.41)

    3번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왜 본인은 딸이 보살펴주기를 바라는데요?

    그 친정 엄마는 본인 친정 엄마한테 어떻게 했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 135. ...
    '17.10.19 12:55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4. 건사하지도 못할 자식을 둘이나 낳은 딸을 원망한다.

  • 136. ....
    '17.10.19 1:01 PM (121.135.xxx.39)

    아휴 저는 제가 엄마도움 1도 못받구 아이키우구 지금껏 살아와서 우리딸이 그런 형편이라면 맨발로 달려가서 도와 줄거에요..
    옆집에 딸3이 한집에 모여살며 같이 아이키우고 도우며 사는데 얼마나 부럽던지요.
    혼자 직장다니며 아이키우니
    거동 못하는 노인네라도 옆에 누워만 있어도 좋겠다 싶을때가 있었거든요.ㅠㅠ

  • 137. phua
    '17.10.19 1:02 PM (175.117.xxx.62)

    저는 딸은 없지만
    당연 1번..
    물론 며느리가 저런 상황이라도 당연 `1번.

  • 138. 이제 힘내셔요
    '17.10.19 1:06 PM (211.217.xxx.168) - 삭제된댓글

    20일된 아가수술...
    본인 산후조리는 생각도 못 하셨을듯...
    엄마? 마음 힘들어 하지 말고 잊으셔요
    60이 다돼어가도 그서러움 이 한번씩 올라오네요

  • 139. ··
    '17.10.19 1:09 PM (223.63.xxx.182)

    보아하니 그동안 엄마 챙긴 사람은 원글님 한명이었네요.
    원글님어머니는 본인이 본인 발등을 찍었고요. 제 사촌언니가 결혼해서 거제도에 사는데 돌 조금 지난 둘째가 입원했거든요. 이모가 딸 힘들다고 네살짜리 첫째 봐주러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내려가서 애봐주고 집안살림도 해주고 있어요. 엄마 마음이 그렇지 않나요? 특히나 원글님은 말그대로 비상상황이었는데 고작 그런 이유로 딸을 외면하는건 말도 안되요. 없는사람이라 생각하고 사세요. 안도와준 이유도 어이없지만 찾아와서 행패부린거 진짜;;;;솔직한말로 제정신인가 싶어요.

  • 140. ··
    '17.10.19 1:14 PM (223.63.xxx.182)

    위 댓글들 얘기처럼 재혼한 남편한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어서 남편 눈치본다고 쳐요. 근데 그러면 재혼가정에서 잘 살면 될것을 왜 딸을 찾아가서 행패를 부리는거죠? 이건 최대한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보려해도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에요.

  • 141. ㅇㅇ
    '17.10.19 1:23 PM (222.104.xxx.5)

    어머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닌데, 처신을 잘못 하시네요. 시부모님이 근처에 계시지만 육아 도움은 안 받았어요. 어머님이 지병도 있으시고, 애 못 봐주신다 하셔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위급한 상황일 땐 기꺼이 도와주셨어요. 저 조산기 있어서 병원에 한달 입원했을 때 첫째 키워주셨어요. 남편이 퇴근해서 집안일 하고 제 병원에 매일 들리고, 집에 가서 애 목욕시키고 제일 고생했지만 그건 부모라 당연한 거였죠. 제 부모님도 마찬가지에요. 저 다리 다쳤을 때 애 둘 봐줄 사람이 없어서 친정에서 한달 있었어요. 엄마가 일하면서 동생과 같이 우리 애들 봐주셨죠. 저 아이 낳았을 때 양가 부모님들 전부 안 왔지만 아무 생각 없어요. 그래도 저희 부부가 어려울 땐 양가에서 도와주시니까요. 제 뒤치닥거리는 당연히 남편이 했지요. 배우자가 하는 게 맞는 거죠. 물론 저희 부부도 양가 부모님이 급한 일이 생기면 기꺼이 도와드릴 겁니다. 저도 급한 순간에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 142. 당연
    '17.10.19 1:26 PM (211.36.xxx.67)

    당연히1번이요. 그 상황은 애 키워본 엄마면 다 알죠 얼마나 힘들지..남이라도 도와줄텐데 내 자식이면 만사 제치고 도와줍니다. 제 남편도 가만있지않을듯..뭘 물어봐요 당연하지..글민 읽어도 안쓰럽네..

  • 143. 레몬즙
    '17.10.19 1:30 PM (183.99.xxx.250)

    미혼딸 있는 저는 당연히 1번입니다.
    님 엄마는 나중에 병나서 아프고 재혼남편이 혼자 우와좌왕 할때...도와달라고 할때 한마디 하세요.
    다큰 성인 두분이 알아서 하세요, 저느 애키우고 여행다니고 남편 외롭게 하기 싫어 못합니다...라고

  • 144. 울컥
    '17.10.19 1:52 PM (220.92.xxx.5) - 삭제된댓글

    친가,시가 부모 도움 없이 맞벌이 하며서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플때 정말 힘들더라구요
    키워달라는것도 아니고 병원갈때 남아 있는 아이만 잠깐 봐주시면 좋겠는데...
    지금은 저한테 기대실려는 모습에 제 마음이 움직이질 않으니 많이 서운해 하시지만
    어쩔수 없죠뭐.

  • 145. 울컥
    '17.10.19 1:54 PM (220.92.xxx.5)

    친가,시가 부모 도움 없이 맞벌이 하며서 쌍둥이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플때 정말 힘들더라구요
    키워달라는것도 아니고 병원갈때 남아 있는 아이만 잠깐 봐주시면 좋겠는데...
    지금은 저한테 기대실려는 모습에 제 마음이 움직이질 않으니 많이 서운해 하시지만
    어쩔수 없죠뭐.
    우리 애들한테는 엄마가 언제든지 달려갈테니 엄마 아빠 믿고 열심히 살라고 했어요.

  • 146. 22흠
    '17.10.19 1:56 PM (106.248.xxx.203)

    전 딸이고 3번이 모토이지만 저런 상황이라면 일흔 넘으신 울 엄마랑 아빠는 두 팔 걷어붙이시고 저에게 달려와 주실 거에요.

    1, 2, 3 하시는 것 보니... 그런 상황이 아니신 분 경우 같네요... 힘드시겠네요. 힘내시라고밖에...

  • 147. 에휴...ㅠㅠ
    '17.10.19 1:58 PM (124.5.xxx.204)

    원글님 가여워서 눈물이 다 나네요
    제 친정엄마가 그리도 모질어서 애한번 안봐주셨어요.
    본인 몸만 위하고..
    저는 차별하고 미워하고..


    저는 아들 딸 키우는데 며느리건 딸이건 간에 이런 상황이라면 1번요
    그런 비상상황일때의 마음을 제가 겪었기때문에 남일 같지 않아서요

  • 148. ㄹㄹ
    '17.10.19 2:09 PM (61.98.xxx.111)

    이건 아이가 아픈 상황이잖아요 .1번이죠
    저도 부부만 애들 키웠고 딸이나 아들한테도 결혼은 안해도 되고 애들은 니들이 키워라 했지만 아파서 저러는건 당연히 도와 줘야죠

  • 149. 엄마는
    '17.10.19 2:12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어떤 상황에서든 1순위가 엄마자리이고 그다음이 2순위가 남편이어야지요.
    엄마자리는 그냥 있는자리가 아니에요.
    아무리 재혼이고 어쩌구 해도 애가 개복수술 했는데 말이 되나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이네요.
    또 그러면서 딸노릇은 왜바란대요? 어이가 없습니다.

  • 150.
    '17.10.19 2:15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재혼남편한테 충실하고 싶어서 핏덩이 손주가
    목숨걸고 수술하는데 힘들어 하는 딸 귀찮듯이
    외면해놓고 자기한테 효도 하라고 찾아와서
    행패 부린다니 ㅁㅊㄴ 아닌가요
    상종못한 여자라고 봅니다

  • 151.
    '17.10.19 2:17 PM (223.62.xxx.215)

    재혼남편한테 충실하고 싶어서 핏덩이 손주가
    목숨걸고 수술하는데 힘들어 하는 딸 귀찮듯이
    외면해놓고 자기한테 효도 하라고 찾아와서
    행패 부린다니 ㅁㅊㄴ 아닌가요
    상종못할 여자라고 봅니다

  • 152. 여자고
    '17.10.19 3:04 PM (1.176.xxx.41)

    남자고 재혼하면 그집 엄마되고 그집 아빠되는 겁니다.

    재혼한 어머니 노후는 그집남편이 책임질테니
    님은 아기나 잘 챙기시고

    연 끊으세요.
    저는 아바지랑 연끊고 살아요.

    새끼두고 재혼한다는게 자식버리는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153. ---
    '17.10.19 3:06 PM (121.160.xxx.103)

    정말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들은 아닌가봐요.
    평생을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오셨으니, 원글님은 매번 친정엄마한테 사랑받고싶어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마음이 짠하네요 ㅠㅠ 사랑은 내리 사랑이랬는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이제 원글님한테는 더 소중한 자식이 둘이나 있고, 지켜야할 가정이 있잖아요.
    친정엄마도 자기 팔자 고치겠다고 딸, 손주 내팽겨치고 나가셨는데 그 분은 그 쪽 가정 잘 지키시라고 하고.
    최소한의 방어만 하고 앞으로 뭔가 잘 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대신 두 아이들에게 외할머니가 못 줄 사랑까지 더 쏟아주시고요.

  • 154. ..
    '17.10.19 3:15 PM (223.62.xxx.102)

    둘째 아이가 아파서 입원하는 상황이면 도와줘야죠.

  • 155. 당연히
    '17.10.19 3:17 PM (122.42.xxx.24)

    1번이죠
    2.3엄마는 말이안되죠
    너무못된거예요

  • 156. 엄마라면
    '17.10.19 3:46 PM (121.182.xxx.36)

    1번 아닌가요

    저희 아이가 백일때 장중첩으로 고생해서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지 너무 잘 알것 같아요
    다행히 개복은 하지 않았지만 그 작은몸으로 개복수술 까지 한다면 당연히 도와야지요
    원글님 어머님은 더 생각하지마시고 가족들과 행복하세요

  • 157. 그런상황
    '17.10.19 4:09 PM (221.157.xxx.130)

    이라면 딸은 물론 이웃이라도 형편껏 도와드립니다

  • 158. 물어보고 자시고
    '17.10.19 4:10 PM (223.56.xxx.77) - 삭제된댓글

    할 일인가요 이게?

    당연히 1번 입니다.
    둘째 아이 때문에 속 썩을 딸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질거 같네요.
    한 시간이 아니라 더한 거리도 응당 해야죠.

  • 159. 저도
    '17.10.19 4:11 PM (61.252.xxx.198)

    기꺼이 1번 입니다.

  • 160. 해요
    '17.10.19 4:14 PM (222.101.xxx.67)

    저 40대 초중반이고 운동등 개인 활동 많이 해서 미래에 손주들 안봐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원글님의 경우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입니다.재혼한 남편 눈치 보여 딸의 어려운 상황 못본 척 하시면서 본인 외면하니 너무한다는 어머니.진짜 너무하시네요.

  • 161. 시어머니...
    '17.10.19 4:41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나보네요..
    저희도 시어머니가 이러세요..차가운 분은 아니신데 어찌 그러신지..
    작은애 낳고 한달도 안되어 건강이 무척 안좋을때였는데
    산후도우미는 갑자기 그만두고 큰애는 갓 1학년 입학을 해서
    다른 도우미 구할때까지 1주일만 오셔서
    큰애 통학만 도와주십사 부탁드렸었는데 거절하시더군요.
    아기봐달라는것도 아니고 큰 애 통학만 부탁드렸는데도요.
    이유는 화초들 돌봐야해서...
    그리고 딱 보름 뒤에 시누이가 해외출장 가게 되자
    그 집 대학생 애들 밥해준다고 올라오셨었지요

    며느리와 딸이라 그런가 싶지만
    남편이 정말 위중한 수술을 하게 되었을때도
    말로만 걱정 가득이시고
    지방에서 수술날 오실 생각을 안하시더군요.
    가슴떨려 혼자 수술실앞을 지킬 수가 없어 제발 와주십사 했는데
    갓 60되셨을때인데 빈말로라도 병실 지키겠다 안하시고
    손님처럼 잠깐 계시다 가셨어요. 결혼하고 3년도 안된때였는데..
    직장나가고 밤에는 병실에서 쪽잠자며 혼자 간병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또 비슷하게 당신 아들이 아픈데
    와보시질 않으셨어요. 근처 친척 행사에는 가시면서..

    언젠가 연로하시면 합가는 아니라도 가까이에서
    돌봐드려야지 하던 마음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남편조차 제 앞에서 민망해하네요..
    시어머니께서 냉정한분은 아니신데 정말 왜 이러시는 걸까요..
    아들을 미워하시는 것도 아니세요..
    부모되면 그 마음 안다더니 역지사지하면
    더 이해가 안됩니다..

    댓글들에 위로받고 갑니다.

  • 162. 딸은 없지만
    '17.10.19 6:58 PM (61.79.xxx.227)

    아들밖에 없지만, 당연히 손주가 아픈데 대부분은 도와주겠죠.

  • 163. 저 같아도 연끊어요.
    '17.10.19 7:02 PM (122.31.xxx.74)

    인연 끊는다는 말이 쉽지 않은데,
    저희 엄마도 저래요.

    정말 정말 많은 시간동안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차별하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사위앞에서 망신주고
    아들 우쭈쭈. 남편 보기 민망해요.
    어쩌다 집에서 밥 한끼 먹어도 냉장고에 뒤적거린 반찬 온갖 미사여구 붙여서 주고
    나물 2개 무쳐서 사위 밥먹으라 하더니 요즘 물가 비싸다고 사위한테 윽박지르듯이 20만원 그 자리에서 뺏어가시더라고요.

    그냥 슬퍼요. 미워하기도 귀찮아요.
    남들도 모든 복을 다 가지고 태어날 수 없다고 하잖아요.
    이번 기회가 앞으로 엄마와 님의 선을 정확하게 그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래요.

    저래놓고 난리치시는 엄마는 죄송하지만 희망이 없어요.
    안 찾아가면 온갖 친척들한테 이상한 소문내고...
    사람들이 오해하게 만들고...
    아 더 말하기도 싫네요.

    원글님만 그러는거 아니에요. 힘내세요.
    원글님이 끌려다니면 죄없는 남편과 아이들이 지옥에서 살아요.
    이유없이 욕듣고 말도 안되는 요구 들어줘야하고
    원글님이 십자가 져야해요.
    그게 제일 나아요.

  • 164. 오십대입니다.
    '17.10.19 7:22 PM (119.194.xxx.220)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고 합니다.

    오늘 양수리에 갔었습니다.
    아주 어린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와있더군요.
    너무 어린 아이들도요.

    주말에 그런 아이 데리고 외출해 보신 분은 부모 둘이서도 얼마나 힘든지 아시죠? 교사 한 분에 일곱여덟은 되는 유아들을 보며 믾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 역시 주말부부에 맞벌이를 하며 연년생을 키우느라 많은 애로가 있었답니다.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애를 낳으며 하나의 우주를 탄생시킨다고 친구는 말을 하더군요. 세상 그 어떤 것도 따뜻한 손길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보다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

  • 165. 원글이
    '17.10.19 8:03 PM (172.58.xxx.18)

    정말 댓글이 엄청나게 달렸네요.

    안타깝게도 , 저희 엄마가 돈이 더 많으세요.
    집이며 차며 현금보유며 또 건강상태 또한 그 재혼한 남자보다 엄마가 더 좋아요.

    그 남자- 경칭도 안쓰고 싶네요. - 는 오히려 엉덩이 고관절 수술로 인해 거동도 안좋고요. 사별한 전처 수술비 등등. 재산없어요. 저희 엄마가 다 해줘야 하죠.
    경제력땜에 재혼하신게 아니라, .. 남자가 필요하시다 는게 이유였죠. 그 남자는 엄마한테 굉장히 잘한다네요.

    지금 이러는것도 , 그 남자에게 체면이 안선다는게 이유중 하나에요.

    그 남자에게 본인 재혼이 환영받지 못한다는 이미지를 주기 싫으셔서요. 그 남자가 그랬다네요. 당신 딸은 왜 찾아오거나 인사오지 않느냐고.

  • 166. 모든것
    '17.10.19 8:07 PM (183.98.xxx.210)

    재쳐두고 도와야지요

  • 167. 나는나지
    '17.10.19 8:08 PM (1.245.xxx.39)

    아이가 얼른 낫길 바라구요,
    나중에라도 엄마가 짠하게 느껴져도
    님 가정을 반드시 우선으로 하시길...
    어차피 님 엄마는 자기가 우선인 사람이라,
    자식으로서의 님의 마음을 또 이용할것같네요.

  • 168. 원글이
    '17.10.19 8:09 PM (172.58.xxx.18)

    손주들을 본인 재혼한 남편에게 자랑하고 싶은것도 있는거 같구요. ..
    엄마에게 반감이 가는 이유가, 저 힘들땐 외면하면서더 결국 그 남자에겐 잘 보이고 싶고 또 예전처럼 저한테 대화상대며 돈, 때마다 선물등등. 그런것도 받고 싶고- 엄마가 돈은 있으신데 공짜 엄청 좋아하고 돈을 안쓰세요. 아꼈다가 아들 주시려고. - 특히 저 만나면 늘 제가 다 샀어요. 사위에게도 밥한번을 안사셨어요.

    아. 경제력을 떠나 그냥 엄마 본인 사랑을 위한거죠. 인생이 늘 그런 분인데. 친정아빠랑은 평생을 으르렁거리며 살다 이혼한 분이라 이번에 만난 남자는 마냥 잘해주니 푹 빠지셔서.

    암튼.. 정말 엄마에 대한 감정은 그냥 짜증스럽고 또 정도 없어요. 그냥 저희 가족에게 자꾸 나타나지만 않았음 하는데
    엄마 성격상 앞으로도 계속 찾아오고 그럴거라.
    조언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 169. 선맘
    '17.10.19 8:31 PM (119.67.xxx.52)

    와...정말 인연 끊고 사세요 늙어 원글님 힘들게 할 엄마네요
    제 주변 보니 엄마가 자식 호구로 보고 징징거리는 거 들어드리고 맞춰주느라 자기자식 희생도 살짝살짝 시키게 되었던 엄마들이 나이 50넘어 자식들 상처가 그제야 보이고 자기 가정 흔들리게 된것에 부모 원망하고 80된 부모 나몰라라하고 그제야 썪어 문드러진 상처가 헤집어지더군요 자식들도 잘 안된 케이스가 많고요
    내자식은 그 누구를 위해서도 희생시키지말아야해요 부모든,남편이든 성인을 위해서 미성년을 희생시키면 안돼요 냉정하게 대하세요 엄마도 아니네요
    50넘어 성인딸 두고있는 아짐입니다
    아주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뭐 저따위 엄마가 있나요?

  • 170. 모든
    '17.10.19 8:32 PM (125.177.xxx.106)

    엄마가 모성애가 있고 모든 아빠가 부성애가 있는게 아니죠.
    안타깝게도 원글님 엄마는 모성애가 부족한 분이신 거예요.
    근데 댓글에서 보듯 모성애 있는 사람들만큼이나 모성애 없는 엄마들도
    많다는게 현실이죠. 자기 아기를 버리거나 (물론 피치못한 경우도 있지만)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아요. 부성애 없는 아빠들은 더많고...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 나는 자식들에게 그러지 말고 살자 하는 수밖에요.
    저도 옆집 엄마가 그렇다 해도 도와주고 싶은데...

  • 171. ㅠ.ㅠ
    '17.10.19 8:34 PM (121.160.xxx.222)

    엄마가 3번을 택하셨으니 원글님도 똑같이 3번인거죠 ㅠ.ㅠ
    본인은 3번인데 너는 1번을 해라? 그런 법이 어디 있나요 ㅠ.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ㅠ.ㅠ

    우리엄마는 종류는 좀 다르지만 어쨌거나 엽기적인 분인데
    저는 그런 엄마가 너무 싫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었어요.
    댓글님들중에서도 그런 분들 많으시네요
    내 딸의 아이가 아프면 우주 밖에서라도 날아오겠다는 엄마 얘기에 눈물 찔끔 ㅠ.ㅠ
    엄마에게 받은 상처는 훌훌 날려버리고
    내인생 내가 잘 사는걸로... 그 길밖에 없더라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172. 선맘
    '17.10.19 8:36 PM (119.67.xxx.52)

    어서 아기 낫길 빕니다
    마음 굳게 먹고 남편이랑 어려움 잘 헤쳐나가세요
    아기가 안 아파도 아기 어릴때 엄청 힘들어서 손이 많이 필요한데 너무 안스럽네요
    동네에 돈주고 아기 맡길만한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섭외해놓으시면 좋겠어요
    이 댓글들 좀 보여주세요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원글님 키웠을지 안봐도 알겠습니다

  • 173. 결혼하면
    '17.10.19 9:29 PM (121.138.xxx.70)

    지금보다 더 할겁니다 그 말 흘려들었다가 지금 이혼생각중인 사람여기 있네요 시어머니가 이상한데 그 시어머니를 남편이 감싸면 며느리는 그냥 죽습니다

  • 174. 심미안
    '17.10.19 9:57 PM (110.15.xxx.42)

    둘째아기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잘 회복되기를 바라고
    다섯살 밖에 안 된 첫째도 마음 그늘 없이 밝게 잘 지내기를 바라요~

    차라리 잘 되었어요. 친정엄마에 대한 마음 이 기회에 정리하세요. 본인밖에 모르는 사람(어이가 없네요. 우리 엄말
    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본인 자식 갈아넣어서 체면 지키는 사람 절대 안 변해요. 행여나 이 분노와 서운함이 가라앉고 난 다음에 다시 곁 주지 마세요...

  • 175. ......
    '17.10.19 10:46 PM (175.118.xxx.34)

    이번일이 문제가 아니네요.. 이번일은 곪은상처가 터진것 뿐이고. 이미 원글님 엄마는.... 이런저런 얘기 쓰려다가. 그래도 원글님 엄마라 생략하고....
    구냥 엄마가 없더 생각하고 사세요. 그 경제력도 유산으로 이쁜아들한테 거겠ㄴ요. 원굴님은 스스로 쓰셨듯이선물사주고 용돈주고 말상대로만 필요헌 존재니까요

  • 176. 님아
    '17.10.19 11:53 PM (39.7.xxx.137)

    재혼한것만 빼고 저희엄마랑 똑같네요.
    님 혹여 죄책감이나 유산에 대한 기대 사랑받고싶은마음
    전부버리세요
    그런거해줄사람아닙니다

    사랑과재산은 아들한테갈겁니다
    두고보세요ㅎㅎ
    재혼영감한테도일부갈거고요

    님에게 자식도리얘기하면 님은 부모의무 도리 다했냐 당당히따지고 끊으세요
    그러기전엔 이용당하는거안끝납니다

    차별 무시 이용 그만 그고리를끊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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