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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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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알바구했더니 남편이 화를 내네요ㅠㅠ

마키 | 조회수 : 21,529
작성일 : 2017-10-13 00:18:33
전업이구 세살 아이 하나 키워요
결혼하면서 직장 관두고 법원직 공무원 공부했는데 일년 해보고 2점 차로 떨어졌어요... 그리구 바로 아기
생겨서 아기 키우며 살다가 신랑 혼자 버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공부한 것도 아까워서 올해 봄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신랑이 독서실 5달치 한꺼번에 등록도 해주고 전 인터넷 강의도 다른 사람하고 나눠들으며 아끼면서도 초반엔 공부도 즐겁고 신랑도 시간이 많이 남는 직장이었고 아이도 수월하게 크는 중이라 주말엔 친정에도 맡기고 공부하고 그랬눈데 ㅜ

신랑이 보직을 옮기면서 시간이 크게 줄었어요 매일 야근하고 주말엔 애 봐주지도 못하고 골골대고...
게다가 애는 갑자기 없던 떼가 엄청 늘고 재우기 너무 힘들어져서 두세시간 걸리고... (아직도 안자요ㅠ) 친정엄마도 애 혼자 보기 힘들다고 공부하는 중에 문자오면 갔고...
최근 두어달 손도 못대봤어요 시조부모 상도 있었고 ... 명절에다가 애 방학에다가... ㅠ

보직옮기면서 월급이 백 가까이 줄어가지구 ㅠㅠ
강의는 반도 못 듣고 끝나가는데 돈 쓰지도 못하겠고 독서실도 재등록 안하고 집에서 하는데 밤에 애 재우고라도 하고싶은데 애 재우고 나면 진이 빠져서 저도 모르게 같이 잠들어요 ㅠㅠ 아침에도 천근만근... 최근엔 대상포진도 약하게
왔네염...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남편 혼자 돈버는 것도 미안하고 합격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공부한답시고 집에 있는 것도 미안하고 생활비도 너무너무 모자라서 애 내복이나 팬티 사기도 겁나고... 침대 매트커버 하나 못 사는 저를 보고 결심했거든요 파트타임이라도 알바를 하려구요... 공부생각은 일단
뒷전이었구 오늘 면접을 봐서 낮에 짧은 시간 파트타임을 구해서 신랑한테 말했는데 불같이 화를 내요... ㅠㅠ

확실하게 하라는 거에요 공부할거면 공부 일을 할거면 일을 주부만 할거면 주부 확실하게 정하라고...
너같으면 우리 딸이 공부한대서 독서실 등록해주고 학원 보내놨더니 갑자기ㅡ알바한다고 그러면 화 안나겠냐고...

에휴 맞는 말인데 제 입장에서 딱 부러지게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당장 눈앞만 보지 말라는데 다른 대안이
있어야 눈앞을 보지 않죠 ㅎㅎ 당장 생활비가 너무나 모자라는데

누가 애라도 좀 봐준다면 모를까 친정 엄마는 저 없이
애만 보면 몇시간 있다 문자오구 힘들다고 하고 주중 저녁에
신랑한테 잠깐 애 좀 봐달라고 공부 좀 하고 오겠다고 하면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잠 좀 자고싶다 하니 그 뒤론 말고 안 꺼냈구요...

휴 한참 혼나고 나니 내 인생이
이게 뭔가 싶어요
ㅠㅠ 우울하네요 간만에 어딘가 합격해서 일하는게
좋았는데... ㅠㅠ
IP : 49.171.xxx.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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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13 12:20 AM (211.246.xxx.35)

    합격자신있음 당장 생활비 마이너스 내고라도 공부집중해야죠

  • 2. 47528
    '17.10.13 12:28 AM (175.124.xxx.80)

    애 기르면서 공부하는거 쉬운일 아니죠.
    그렇지만 이 상황에서 알바하면 남편분 말대로
    공부도 엄마역할도 돈 버는것도 다 어중간하게 하는거예요.

    차라리 공부를 포기하시고 취업하시는게 어떠세요?
    그게 싫어시면 오기로라도 공부하시고요..

  • 3. 마키
    '17.10.13 12:28 AM (49.171.xxx.146)

    지금 이대로는 자신이 없어요
    전에 공부했을 때는 정말 엉덩이 안 떼고 새벽 두시까지 공부했었어요 문제집 한 권을 서너번씩 지우개 지워 풀어가면 정말 대여섯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그랬거든요... 그때도 시간이 모자랐는데 지금은 저녁에 아무 시간도 못 내고 오로지 애 어린이집 보내는 다섯시간 뿐인데... 두달 사이에 자신감이
    바닥됐어요... ㅜㅜ

  • 4. ㅇㅇ
    '17.10.13 12:29 AM (175.223.xxx.87)

    2점차면 넘 아깝네요
    좀만 참고 열공

  • 5. ...
    '17.10.13 12:32 AM (121.132.xxx.12)

    남편분 어이없어요. 아기는 뭐죠? 친정엄마는 요?
    본인이 주말에 봐주지도 못하면서..
    주위사람은 무조건 희생만해야하나요?
    합격할 때까지 시댁에 애기 봐달라고 하세요.

    저는 남편분 말이 맞는거 같지는 않네요.
    둘이 뭔가 목표가 틀린거 같아요.
    저는 글을 보니 희생하는 친정엄마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고 남편분은 매우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6. 아직
    '17.10.13 12:32 AM (124.53.xxx.20)

    침대 커버를 꼭 바꿔야하나요..?
    아이 내복 속옷 저렴한 걸로 사면되고요..
    알바할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세요..

  • 7. ..
    '17.10.13 12:39 AM (222.120.xxx.20)

    너무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남편도 일단 자기 몸이 힘드니 짜증이 나겠죠.
    하지만 님 상황도 갑갑하긴 마찬가지잖아요.
    여기 쓰신대로 고대로 말씀하세요.
    왜 괜히 혼나고 기죽고 그래요.
    육아, 살림 딱 맡기고 공부에만 전념해야 붙을까 말까인데 그걸 다 한 다리씩 걸친 상태에서 공부까지 해야하는거잖아요.
    당신 같으면 살림 하며 떼쟁이 애랑 씨름하며 내 체력도 뚝뚝 떨어지는데 공부에 전념하기 쉽겠냐고.
    그렇게 입장을 충분히 피력하시되
    이 시점에 알바는 진짜 아니니까 어머니하고 담판을 짓고 남편한테도 공부 마칠때까지 힘들어도 참아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자기도 힘들다고 잠 좀 자고 싶다고 했으면서, 그럼 애를 누구한테 맡기고 공부에 전념하나요.
    이번엔 좀 뻔뻔하게 내 공부만 하련다 독하게 마음먹고 쓸데없이 기죽지 말고 심기일전해서 공부하시고
    그래도 떨어지면 그때 다른 길을 모색해야죠.
    남편 월급이 앞으로도 계속 그런다면 일을 하긴 하셔야할거예요.

  • 8. 마키
    '17.10.13 12:41 AM (49.171.xxx.146)

    침대 커버는 극히 단적인 예죠... ㅎㅎ 애 내복 작아졌는데 아직 못사서 자는데 배 올라가고... 매트커버는 밑에 미끄럼 방지하는 부분이 닳아서 눕기만 하면 커버가 돌아가 아침마다 재정리 하는 게 귀찮아서 사려다가 좀 더 버티자 버티자... 하다가 자괴감까지 들었어요 ㅎㅎㅎㅎ

    내일 아침에 얼굴을 우찌 볼지...
    명확한 답을 원하고 내일 책 다 갖다 버리고 알바해서 돈 벌거면 그쪽으로 마음 다잡으라는데 그런 결정을 원래 누구나 칼같이 하나요? ㅠㅠ 몇 년 기질 예민하고 힘든 아이 키우니 판단력이 무뎌지나요... ㅠ

  • 9. ....
    '17.10.13 12:42 AM (27.113.xxx.165)

    저도 공무원시험 준비해봤는데

    절실하면 된다지만

    생활비모자르고 조여오면 공부 집중 안됩니다 아이키우며 살림해가며 공부하기가 얼마나 고된건지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합격이 머지않아보여도 그 과정은 정말 나 혼자 전전긍긍...
    남편이 그냥 짜증이 나고 힘드니 그런말 한것 같아요 힘내세요

  • 10. ㅇㅇ
    '17.10.13 12:46 AM (49.142.xxx.181)

    이제와서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애기는 좀 더 미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지금 최선은 빨리 시험에 붙는거에요. 생활비는 더 줄여서라도 아니면 최소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살고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꼭 합격하시기 바래요. ㅠㅠ

  • 11. 저라면
    '17.10.13 12:48 AM (125.178.xxx.27)

    알바하겠어요 지금 공부슬럼프에다가 아기도 어리고 어차피 공부잘되기 힝들어요 알바하면서 돈도 벌고 마음의 여유 찾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러다 다시 공부하고 싶을때가 와요 그때 다시 하세요 조급해하지말고요

  • 12. 마키
    '17.10.13 12:53 AM (49.171.xxx.146)

    애있을 때 없을 때 이 정도로 차이가 천지차이일 줄 알았다면 2점 차이 죽어라 만회했을거에요.
    진짜 기질 예민하고 힘든 아이 키우는데 제 온 에너지를 쏟는 기분이에요

    윗분 말대로 저 기 죽었어요 제 스스로 뭔가 해본 적이 애 낳고 없어요 애 낳고는 애 키우는데 정말 힘들어서 미래를 그려본 적이 없었어요 하루하루 버티고 이겨내고... 먹는거 자는거 싸는거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아이거든요 ㅠㅠ
    하필 애 조금 수월해진 때에 괜히 시험 한 번 치뤄보고 자신감 급상승해가지구 공부한답시고 일을 벌였나봐요 기대치 높아진 신랑에게 저는 면목이 없어요ㅠㅠ 애가 다시 힘들어질 줄은... 신랑 월급이
    줄어들 줄은...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 줄은 몰랐어요 ㅠㅠ

    두마리 토끼 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공부는
    들고있고 싶은데 그것도 마음에
    안드나봐요

    내일 주말 이틀만이라도 완벽하게 애 맡으라고 하고 주말만이라도 공부하고 주중엔 밤에 다시 힘내서 틈나는대로 하면서 어차피 파트타임이라 많은 시간 소요되는 것도 아니고 생활비는 모자라니 해보겠다 해야겠어요

    이건 흐지무지도 애매모호도 아니라고...
    두마리 토끼 다 잡아보려는 거라고...

    한 번 해봐야겠어요 ㅠㅠ 밤늦게 답답한 글 읽고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판단력 흐려진 저에게 빛과 같은 댓글들이어요ㅠㅠ

  • 13. ..
    '17.10.13 1:03 AM (222.234.xxx.193)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 좀 큰 다음에 공부하세요.
    3살이면 아무리 어린이집 간다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나요.
    살림에 아이케어에 알바에 공부에 그러다 다 놓칩니다.

  • 14. 마키
    '17.10.13 1:12 AM (49.171.xxx.146)

    나이가 적진 않습니다ㅠ
    애두 외동이라 혼자 절대 안놀아요 혼자 놀게 두고 식탁에서 공부라도 할라치면 엄청나게 와서 치대요...
    오늘은 신랑하고 싸워서 애 안재우고 잘 때까지 그냥 냅두는 중인데 아직도 안자요... 자자니까 책 읽어달라고 떼쓰며 울길래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냅두고 누워있어요 전 잠도 안오네요... 확 그냥 논다고 해부리까보다 ㅎㅎㅎ ㅠㅠ

  • 15.
    '17.10.13 1:34 AM (223.62.xxx.8)

    자존심이 강하신분 같네요
    법원직은 9급 중에서 제일 붙기 힘든 직렬이죠
    그걸 모르진 않았을테고
    공부한다면서 애는 종일반도 아닌거 같고
    공부도 잘하고 육아도 잘하고 살림도 알뜰하게 하고 싶고
    그렇죠?
    남편말대로 하나만 해요 하나만
    붙고 싶은 마음 있으면 육아고 살림이고 신경 꺼야되요
    애는 제일 먼저 어린이집 맡기고 제일 늦게 찾아오고
    저녁은 밥만해서 반찬 사다 먹고요
    그렇게 해야되요
    아기 살뜰하게 키우고 싶으면 공부 접구요
    아니면 몇년째 직업이 공시생인 아줌마가 될뿐이에요
    살림도 하다말고 공부도 하다말고
    제가 그리하다 정신차리고 공무원 됐어요

  • 16. 헤헤
    '17.10.13 1:57 AM (49.143.xxx.114)

    뭐든 하나에 집중하시는게 좋을듯요

  • 17. 에고고
    '17.10.13 3:18 AM (221.153.xxx.103)

    애기 키우면서 공부하기 정말 쉽지 않죠.

    하지만 남편이 화나는 거, 저도 이해가 되기는 해요.
    남편이랑 다시 잘 얘기해보세요.
    조금만 더 하면 될 거 같다. 나는 욕심 난다.
    당신도 나 붙으면 좋지 않겠냐.. 그러면 당신도 협조해라. 힘든 거 알지만, 주말에 애기 봐라.
    그러고 진짜 맡기세요. 주중에는 내가 볼테니 주말에는 네가 봐라.
    이게 남편도 진짜 큰 마음 먹지 않으면 원글님만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태에서 죽쑤는 겁니다.
    아이는 종일밭 맡기셔야죠... 공부하려면. 그래도 시간이 후딱후딱 갈걸요.

    칼같이 정리하는게 원글님만 마음 먹는다고 칼같이 정해지는 게 아니죠
    남편이 함께 해야 하는걸요.
    지금 남편이 좀 짜증난 상태 같으니 조금 기분도 분위기도 누그러뜨린 이후에 잘 얘기해보세요.

    원글님 홧팅입니다!!!

  • 18. 인문계 고등학생이
    '17.10.13 3:26 AM (223.62.xxx.90)

    롯데리아에서 알바하면서 대학 가겠다고 하면 원글은 무슨 생각 들겠어요
    걔도 용돈 쓰고 싶어서 알바하는건데 주위에선 한심하게 보겠죠
    남편이 그만큼 지원해줬는데 도로아미타불로 만드실건가요?
    미안하다고 하세요

  • 19. ..
    '17.10.13 5:03 AM (175.223.xxx.253)

    애키우면서 공부가 안되요. 일단 4세 5세 까지 키워놓고 하세요.. 육아하면서 공부는 죽도 밥도 안될듯요
    글고 평일이 중요하지 주말에 공부해 무슨수로 늘어요.
    주6일 빡세게 공부하고 일욜을 차라리 쉬세요

  • 20. 원글님
    '17.10.13 7:01 AM (175.116.xxx.169)

    지금 글과 정황만 봐서는
    남편, 아이, 생활, 부모님 다 아무것도 문제가 아니구요

    제일 중요한 원글님 마음이 떴어요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시험 안됩니다.

    이미 알바를 구했다는 자체가 불안과 의심이 스며들었고
    지금 댓글 봐서도 지금은 공부하실 때도 아니고 그런 생각자체가 접혔어요 많이.
    일단 아이나 파트 알바에 집중하고나서
    다시 올인할 수 있을때 하세요

    집이 다 무너져가고 빚천지로 내일 나앉게 생겼어도
    공부만 하던 사람이 되더라구요

  • 21. 부부사이에
    '17.10.13 7:07 AM (125.184.xxx.67)

    '혼났어요.'

    네? 대화를 하거나 싸워야지. 혼나긴 뭘 혼나요.

    남편이 화내는 이유.
    앞으로 이렇게 혼자 벌려니 막막한데 그깟 풋돈 벌어 올 생각하니 화나서..
    님 위해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남편이 직장 안 구하고 알바한다'고 하면 원글님 기분 어떨까 생각해보면 남편이 왜 화내는지 알 수 있을 듯 해요.
    결국 애 키우는 엄마한테 번듯한 직장 잡으라고 닥달하는 거에요.

  • 22. 신랑 나쁜데요
    '17.10.13 7:43 AM (116.33.xxx.33)

    주말에 전적으로 애도 안봐주면서 공무원 합격하라고 난리

    당분간 돈 걱정말고 공부하라고 독려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존나 어쩌라고입니다..
    세살 아이 키우면서 집안일 하는 것만 해도 두사람 몫은 하고 계신 거니까 미안하니 어쩌니 하는 생각 하지마세요
    뭐가 미안합니까?

  • 23. 신랑 나쁜데요
    '17.10.13 7:51 AM (116.33.xxx.33)

    그리고 댓글 읽다보니 걱정되는데요
    아이가 님 공부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태어난 거 아니에요
    앞길 막으려고 예민한 것도 아니고요
    님과 남편 때문에 세상에 태어난 어린생명한테 책임감 더 느끼세요
    행여라도 원망하는 마음 갖지마시고요
    만만한 아이 탓만 하면서
    정작 문제많은 남편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는 게 보입니다
    아이 세살,네살이 발달 단계상 떼쓰기 절정의 시기이고 원래 힘들어요 
    아이 탓 하지 마세요

  • 24.
    '17.10.13 7:52 AM (218.234.xxx.167)

    육휴중인 공무원인데요
    학교다닐때 공부 잘하셨어요??
    공부하면 언젠가 합격하겠지만 빨리 합격하는게 목표잖아요
    그럼 공부머리 있어야돼요 특히 법원직은요
    지우개로 지워가며 하셨다는거 보니 나이가 꽤 있거나...
    2점 차이 엄청난 거에요
    그거 만회하는 데 몇년걸려요
    아기 케어하며 번듯한 직장 구하는 걸 바라는 남편의 부당함은 차치하고
    합격이 목표라면 저라면 직렬바꾸고 마이너스통장 쓰겠어요
    그래도 안되면 알바하며 갚아야죠
    하지만 님 댁 상황 아기나이 감안해서 저라면 유치원 다닐때까진 어린이집 보내며 그시간에 알바하고
    유치원 종일반 보내놓고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할래요

  • 25. 지금님도 중요한 시기지만
    '17.10.13 7:53 AM (223.62.xxx.9)

    아이에게도 중요한 시기에요 차라리 올 한해는 체력키우고 애기 돌보는데 집중하시고 내년에 아이 어린이집 종일반 보낸후 공부시작하세요 종일반에서 데려와서는 친정어머니께 두어시간 저녁먹이고 씻겨달라하시구요 그 이후에는 남편보고 한시간정도 애랑 놀아주고 재우라고 역할분담시키시구요
    당장 알바해서 생활비 얼마라도 들어오는거보다는 평생을 안정적으로 살게해줄 공무원이 남편은 더 좋을겁니다 일이년만 죽었다 해야하는건 님뿐만이 아니라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저녁에 와서 애를 한두시간 맡고 잠도 재우는것까지 해줄수 있다면 공무원시험에만 전념하겠다 말하세요 남편도 물론 힘들겠지만 자기가 원하는걸 얻기위해서는 자기도 노력해야지요

  • 26. ..
    '17.10.13 7:54 AM (14.40.xxx.105)

    안 그렇게 되야 겠지만 애 정서에 문제 생겨서 놀이치료 들어가면 돈도 엄청 깨집니다.

  • 27. 신랑 나쁜데요
    '17.10.13 7:57 AM (116.33.xxx.33)

    생각할수록 남편 나쁩니다
    자기가 주말에 아이 잠깐 보는 것도 싫고
    오로지 니가 장모님하고 둘이 알아서 애보고
    공무원도 알아서 합격을 하라는 거잖아요
    천하에 이기적인..
    아내와 장모님 알기를 아주 지 부하로 아나보네요

  • 28. ...
    '17.10.13 8:06 AM (125.139.xxx.42)

    아이가 몇개월인가요. 20개월정도 됐으면 어린이집 괜찮아요
    아침에 가능하면 9시안에 어린이집 보내고서 원글님은 바로 독서실에 가서 3시까지만 공부해도 점심시간,쉬는 시간 제하고 5시간은 공부할 수 있어요.
    아이찾아서 그때 같이 장보고 저녁먹고서 가능한 9시안에 꼭 재우고요(8시부터 잘 준비하세요. 저녁먹고 바로 씻겨요)
    아이가 자면 20분이라도 복습하시고, 집정리 얼른 해치우고 주무세요
    수험생활은 규칙적이고 꾸준해야해요

  • 29. 마키
    '17.10.13 8:12 AM (49.171.xxx.146)

    아이한테 원망하는 마음 전혀 없어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데 힘들게 하는 부분이 요즘은 예민하게 다가오나봐요
    공부는 좋아하고 잘 하는 편이었어요

    근데 워낙 공무원 시험 1,2점 차이로 갈리는 거 아니 낙방한 후에 미련 안뒀었구 살림에 애 키우는데 전념했었어요~~ 그차이면 일년 더 해도 똑같을거야 생각했는데 후회해요 ㅎㅎ

    그러다가 애 좀 크고 한 숨 돌릴만하니 제가 괜히 올해 시험봐가지고 딴 짓을 벌였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시험 보는데 너무 신났거든요ㅠ 최신판례만 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시작하다보니 산더미네요ㅠ

    신랑은 집에 오면 10시면 뻗어자구 일주일에 3번 정도 회식있고 그래요 12시 넘어오고 애두 열두시에 자고...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서 열두시까지 둘이 씨름하다보면 (tv는 자제중이에요 한참 공부할 때 자주 틀어주니 애가 집착해서) 저두 뻗어버리고...

    보직 옮긴 게 제일 큰 타격이에요 시간과 돈 둘 다 잃어버려서ㅠ 체력두요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상포진와서 저두 놀랬어요 ㅎㅎ 이정도로 돈에 스트레스 받았나 싶어 얼른 알바몬 뒤진건데... ㅠㅠ

    일단 아침에두 쌩하니 나가서 쫄아있다가 카톡 보냈어요 평일엔 터치 안할테니 휴일에는 애를 아침부터 잘 때까지 맡으라고 했어요 친정엄마하고 둘이서 애 봐달라고

    어차피 세시간짜리 알바니 평일엔 좀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자서 더 해보겠다구요

    생활비 때문에 비상금도 다 써서 마이너스쓰지 않는 이상 힘드니까 몇십만원이라도 벌면서 부담없이 수험생활에 투자하겠다구요

    그래도 내년에 불합격하면 제대로 취직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어야겠죠 ㅠㅠ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도와주면 좋겠는데 외향적이시라 오전오후 거의
    집에 없으세요 ㅜㅜ 저녁에는 애 너무 티비나 핸드폰 틀어줘서 제가 자제했는데 좀 상의해봐야겠죠
    시댁은 지방이라 너무 멀어서 어머님께 도움받기는 힘들구요 아침부터 댓글 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되었어요
    정신적으로 쪼그라들어있는지 남편한테
    혼나고 (?) 사실 아무생각 안나고 답답했는데 머릿속이 좀 정리되네요 감사합니다

  • 30. ..........
    '17.10.13 8:22 AM (66.41.xxx.203)

    다른 거 다 떠나서 애가 몇살인데 자정까지 안 자도 내버려 두세요?
    애와 엄마의 생활규칙이 엉망인 듯 보이네요.

  • 31.
    '17.10.13 8:58 AM (1.240.xxx.56)

    공무원 시험에서 2점 차이는 아깝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예요.
    어마어마한 거라구요.

  • 32. ㄴㄴㄴ
    '17.10.13 8:59 AM (211.196.xxx.207)

    남편이 직업 가지라고 등 떠민 구절은 한 개도 없구만?

  • 33. ......
    '17.10.13 9:04 AM (175.223.xxx.251)

    공무원 시험에서 진성 수험생은 대부분 1~2점차로 떨어져요. 그 1~2점차 엄청 커요.
    열심히 해서 다시 시험 쳐도 1~2점차보다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큰게 공무원 시험이에요. 그 1~2점차가 장수생을 만들죠. 포기가 안되거든요.
    단단히 마음 먹고 결정을 보세요.
    육아는 접고 집안일도 접어야 됩니다. 빚을 내서 육아도우미 구하고 반찬은 사먹거나 친정에서 얻어다 먹고 해서 공부해도 걸릴까 말까예요.

  • 34. ...
    '17.10.13 9:18 AM (1.238.xxx.31)

    남편이 좀....
    공무원공부하려면 다 접어야 하는거 맞고 현실적으로 애도 손을 타야하는 시점이고 보직이 바뀌어서 월급이 100이상 떨어졌다하고...
    냉정하게 말해 이기적이란ㄴ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투자는 할 수 있어요. 아깝죠. 하지만 현재 처한 상황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힘든 상황인데 아이 때문에 거기에 대한 해결책 제시도 없이 화만 내면 어쩌라고요.

  • 35. 딸기
    '17.10.13 9:35 AM (223.62.xxx.8)

    아이가 얼집 다니는 다섯시간 집중하시고 하원후에는 녹음해두신거 반복듣기 어때요?
    친정어머니는 살림만 봐주시고요ᆢ

  • 36. ㅇㅇ
    '17.10.13 10:34 AM (222.104.xxx.5)

    원글님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뭘 해도 될 거 같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자꾸 어린이집 종일반 이러는데 전업은 어린이집 종일반 못 보냅니다. 제일 좋은 건 그동안 틈틈히 공부해서 기초 다잡으시구요. 시험 치기 6개월 전에 시부모님 댁으로 보내는 겁니다. 6개월동안 죽어라고 문제풀이 하시고 공부하세요. 주말에 한번씩 애 보러 가시구요. 그것도 시험 2개월 남았을 땐 그냥 공부만 하라고 하고 싶네요. 직렬 옮긴다고 해도 쉽지 않구요. 또 다른 과목을 공부해야 해요.

  • 37. ㄷㄴㅂ
    '17.10.13 10:37 AM (220.72.xxx.131)

    현실이 뭔데요?
    수입줄면 살림 축소하는 안
    알바하는 안
    대전제가 아기라는 상황에서
    이 두 개 외 선택지가 있어요?
    여기에서 취업을 택하는 건 부모찬스 있어야 가능하고요.
    헌데 그것도 없잖아요.
    취업과 알바와 육아를 다 하겠다는 게
    그것도 현역 대학상 및 고시생 경쟁 드글거리고
    다 접어야 된다는 그 직종을
    지금 현실판단 못 하고 계속 못하고 있는 게 누규?

  • 38. ..
    '17.10.13 10:39 AM (221.144.xxx.238)

    님 남편은 알바하는 부인 보다
    뭔가 전문성이 있는 직업을 갖길 바라는 거예요.

  • 39. 주말에
    '17.10.13 11:34 AM (116.33.xxx.33)

    친정엄마랑 남편 같이 아이 보는 거 반댑니다
    친정엄마가 남편이랑 애까지 두명분의 수발을 드는 상황될듯
    남편 혼자 편하게 보라고 하세요
    장모님이랑 좁은데서 부대끼며 애보려면 더 스트레스에요
    엄만 주말에 쉬시라고하고 남편 혼자 보라고해요

  • 40. 음...
    '17.10.13 11:49 AM (175.116.xxx.169)

    알바, 육아, 공부 라뇨.

    셋 중 하나만 해도 솔직히 지쳐 나가 떨어져요..

    현실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여요

  • 41. 남편이 나빠요?
    '17.10.13 1:15 PM (223.62.xxx.171)

    여자들도 다 직장생활 하니 알잖아요
    주말에 안쉬면 정말 죽을거 같은때요
    저남편 굉장히 협조적인거 아닌가요?
    아이야 아이니 그런거구요
    원글님이 공부를 안할거면 걍 알바가 아니고 돈을 벌러 나가시구요
    시험으 보실거면 마음 다잡고 공부 하시는걸로~
    당연 애엄마가 공부하는게 힘들죠

  • 42. 행복한새댁
    '17.10.13 1:57 PM (175.223.xxx.58)

    알바, 공부, 엄마에게 아기 맡기기 셋중에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엄마에게 아게 맡기기 인걱 같아요. 그게 안되면 나머지 둘도 자연스레 어쩔수가 없지요.

    그럼 길이 간단해 지는데 그 길은 돈도 자아실현도 안되는 길이라 선택하기 싫은거구요.

    어머니한테 명획히 말하세요. 언제까지 얼마동안 봐 달라 기필코 합격해서 이정도 도움 드리겠다.

    이런 정리없이 이도 저도 어닌건 여러 사람 화만 돋구는 일인듯..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딱 해보고 안되면 주부의 자리든 알바든 정하고요..

    제 생각엔 둘째가 생기기 전엔 가정에 집중하다가 아기 좀 크면 다섯살만 되도 정말 수월해져요 아기 재우면 공부 할 수 있구요. 그때까지 참다가 후일을 도모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전 신랑이 둘째 36개월까지는 절대 안된데서 디데이 잡고 있어요.

  • 43.
    '17.10.13 2:49 PM (1.232.xxx.68)

    남편 욕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회사 생활은 안힘든가요. 회사 생활하고 돈벌면서 아내 뒷바라지 육아 살림까지 하나요?
    공부한다고 밀어주고 힘든거 참으면 일하는데 일바한다니 저라도 어이없을것 같은걸요. 정말 아이 어린이집 갈때까지 접으시는게 가장 현실성 있는것 같네요.

  • 44. 아이가
    '17.10.13 3:27 PM (211.111.xxx.30)

    많이 방치되는 느낌이에요. 저도 세살아이 키우느라 휴직중이라....아직 티비 노출 안하고 놀아 주느라 아들 몸으로 놀기로 몸이 초토화라....알바니 공부니.....저도 애 자면 책 좀 보며 경제.재테크 공부 하려고 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일순위는 아이예요. 3년은 아이 정서와 행복에 투자하는 거라서요. 그 이후는 자립심이요

    그 또래 아이 엄마라 그냥 아이가 할마니 엄마 틈에서 잘 자라는지 떠밀지 말고 아이를 먼저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45. 공무원시험
    '17.10.13 3:48 PM (118.131.xxx.62)

    공무원시험은 아니지만 전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했어요~
    돌도안된 아이는 친정에서 맡아서 해주셨지만, 공부기간동안 온집중을 하며 공부하기는 솔직히 힘들어요~
    저도 아이정서라던지 좀더 아이에게 집중을 하고 그 이후에 공부를 한다면 좋을꺼같아요~
    2점 아까우니 많이 생각나실 꺼에요,하지만 조금더 집중할시간을 같을수 있을떄 최대치로 집중한다면 분명
    님은 합격하리라 믿습니다!!!!

  • 46. 에구
    '17.10.13 4:03 PM (14.63.xxx.121)

    남편말이 100번 맞네요

    지금 원글님 본인은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고 있잖아요.
    절실한 마음도 없고.

    아이 어린이집 간다면서요.
    어린이집 보내고 친정어머니께 기왕 부탁하는거 어린이집 픽업 다녀와서 2시간 정도만 딱 더 봐달라고 하세요.

    그럼 7~8시간은 공부시간이 확보되잖아요.
    그러면 아이 받아온 다음부터는 아이 돌보고, 딱 일찍 주무세요.
    그런 다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아직 아이 깨기 전에 공부하시고.

    아이더러 혼자 놀라고 하고 공부라뇨.. 말도 안되는거 본인이 제일 잘 아시죠?

    공부와 육아를 분리하세요.
    공부는 원래 독하게 하는거예요. 징징대는 사람은 그냥 공부할 맘 없는겁니다.

    공부는 기본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동안 얼마나 집중력있게,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남편말대로 공부할거면 제대로 하시고, 아니면 딱 접으세요.

  • 47. 맞구만
    '17.10.13 4:38 PM (220.118.xxx.92)

    남편 말 틀린 거 없구만요.

    시험 공부를 할거면 확실히 하세요.
    독하게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고 픽업해서 저녁 먹이는 거까지 친정엄마한테 맡기세요.

    어린이집 친정엄마 체제 불가하면 그냥 님이 애 끼고 키우시다가 유치원이나 학교 보낸 이후 다시 도전하시던지요.

    애 낳고 시험공부하는 사람들 육아 살림 다 해가면서 공부하는 거 아니에요.
    전부 시어머니나 친정엄마, 어린이집에 그냥 맡겨 버리고 미친 척 공부만 빡세게 해서 붙어요.
    그래서 아이 생기기 전에 공부하라는 거에요.
    아이 낳고 뭔가 한다는게 보통 독한 결심 아니고선 못해요.

  • 48. 저도..
    '17.10.13 5:15 PM (106.161.xxx.103)

    조금 따끔하시겠지만.. 남편분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님 글은 야단맞고 징징거리는 글로밖에 안 보여요...

  • 49. ,,,
    '17.10.13 8:16 PM (121.167.xxx.212)

    애기 어린이집에 안 보내면 보내세요.
    친정 엄마도 하루종일 애기 보는거면 힘들어요.
    그리고 공부 집중 하시고요.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만들어서 생활 하세요.

  • 50. 정신
    '17.10.13 11:49 PM (116.32.xxx.6)

    저도 아기 두 돌 무렵 공부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저는 직장인이였고 아기는 종일 반 마치고 오면 저녁 먹고 씻기고 9시 부터 공부해서 늦게까지하고 일찍 일어나 하고 그랬어요
    남편이 아기 봐줬는데 제가 공부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을거예요

    원글님 윗분 조언처럼 정신 단단히 잡고 하세요
    3시간을 공부한다면 최대한 집중해서 남편의 3시간도 잡아 먹는 셈이니 6시간 효과를 낸다는 각오로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힘들어서 남편과 다투면 공부에도 도움 하나도 안되고 아이는 불쌍해질 뿐 이예요

    힘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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