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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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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간만에 인사 드리네요.

| 조회수 : 8,74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7-09-26 00:13:27

작년 1월 글이 마지막이니..ㅋㅋㅋ

얼마나 쉰건가요.

 그 사이  둘째 아이 낳고 역시 혹독한 실미도 생활이네요.


요즘은 요리랄거 없이 매일이 무슨 미션 하듯 지내고 있거든요.

저는 미친듯이 유제품 특히 치즈가 당기는 사람인데

모유수유 중에 너무 먹음 아이가 변이 좋지 않아서

자제 하거든요. 그 대용으로 ㅋㅋㅋ 아보카도를 가끔 먹어요.,



아보카도 양파 토마토 후추 소금 식초

휘리릭 섞어 서 차게 두었다가

와구 와구 먹어 줍니다. 남편이 놀래요. 그리 맛나냐고..ㅋㅋㅋ


문제는 2000원대 하던 아보카도가 3000원대 하면 움추러 드네요. 흑흑

칼로리가 높은 과일이지만 식물성이고 잘안먹는 토마토도 먹게 되고 무엇보다 아작아작 양파 좋습니다.

바케트에 올려 먹어도 좋고요. 참.....크레커도 굿



제가 십년 만에 아들 낳고 이듬해 아들 돌지나 둘째 가진걸 무슨 일일 드라마 처럼 알았어요.

ㅋㅋㅋ

입덧해서..아뭐지? 모유수유중이라 일할도 의심없이 이건 구충제 먹어야 하는 일이다 했거든요.

헐 결혼 십년 생활동안의 별들은 다무엇인지 큰애 낳고 진짜 안본 별인데 ..ㅋㅋㅋㅋ 19금인가요?

마흔 넘어 둘째라니 다들 저에게.....마흔 넘어 임신이 젤 쉬웠냐고 놀리고 .....아주 친척들까지 난리난리


늙은 엄마가 체력도 바닥인데 25갤 아들 4갤 딸...ㅠㅠ


이러니 제가 무슨 정신으로 요리 하겠어요.

윤식당 불고기 처럼..복잡한 쏘스 못만들어요. ㅠㅠ


걍 길쭉 채소 볶다가...주로 양파 당근 호박이나 피망 정도요.

불고기감 넣고 간장 조금 마늘 술 얼추 익으면 사과즙 한팩 넣어 밥위에 얹져 냅니다.

마더 소쓰 뭔가요.ㅋㅋㅋㅋ

사과즙은 큰애 주스 대용인데 설탕 없이 국물 자작한 불고기에 딱이더라구요. 큰애는 가위로 잘게 잘라 먹임 되고

양파 잔뜩 넣어 아삭아삭 하게 먹으면 두대접 입니다. ㅋㅋㅋ


큰애 기저귀 떼는것도 아직 못했고 작은앤 아직 이유식도 시작전인데..

하루가 진짜 미션 해내는 기분입니다.

그나마 큰애 적응이 너무 고마워...어린이집 찬스 하루에 4시간인데..청소하고 둘째 보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 하면 하원시간..ㅠㅠ


다진 마늘 화분에 자란 허브 한줌 갈아서 버터에 쉐킷했다 빵에 발라 구워 간식...

이런게 진정 실미도지요.


친정엄마가 다까주실거 같이 주신 마늘 두접..30프로는 까주셧어요. 허나 계속 눈치 보여 하루에 5통씩 까고 있어요.

덕분에 작은앤 자주 마늘 맛 쭈쭈를 먹죠...매일 까니 매일 냄새나.ㅠㅠ

눈치 보면서 6통 까다....우는애 안는경우 다반사...고 한통이 눈에 밟히더라구요.,

아놔~~


이제 고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내년엔 꼭 깐마늘 사먹기로...

냉동실 서랍한칸이 다 마늘이네요.

덕분에 마늘 듬뿍 음식을 많이 먹어요.


큰애 잘먹은 잔새우세멸볶음


포인트는 약불에 기름 낙낙히 둘러 오래오래 안타게 볶습니다. 마늘 주에 채친 마늘 잘게 썬 대파 넣고요. 마늘 하고 대파는 제가 골라 먹어요. 불앞에서 고루고루 잘 볶아줘야 합니다.


통잠 자는 작은애 덕에 밤엔 널널하지만..널널하니 널부러져 자다 보니 이런 거지글도 감지덕지...

뭔가 남기고파..쓰는데 이거 키톡 글이라고 할수 있을지..ㅠㅠ


떠난것도 아니고

버린것도 아니고

여전히 있지만. 존재감이 없네요. 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왔다 갑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11
    '17.9.26 1:19 AM

    지난번 올려주신 실미도 입소글보고 그동안 궁금했었어요...
    힘드시지만 아가들 보시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겠어요..
    사진 한 장 없지만 글만으로도 머릿속에 막 상상되고 그래요..
    어쨌거나 잘 챙겨드시고 잘 쉬셔서 실미도 얼른 탈출하셔요~~^^

  • 김명진
    '17.9.26 4:49 PM

    모두들다키우고 느긋할 시긴데 저는 갈길이바쁘네요 감사합니다

  • 2. 스트로베리푸딩
    '17.9.26 10:08 AM

    고새 아들 딸 다 가지셨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이쁠까요
    사과즙 불고기 한 번 해 봐야겠어요~~

  • 김명진
    '17.9.26 4:49 PM

    어디가서 나도 아들도있고 딸도있다고 자랑하고파요 주책이죠
    감사합니다

  • 3. 초록
    '17.9.26 12:18 PM

    정말 영상지원되는 글인데요^^

    저도 아이둘이 22개월 터울이라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훤하네요
    전 차라리 직장다나는 평일이 편했네요^^;
    통잠이라니....전 진짜 한시간마다 깼어요
    그때는 잠좀 푹자는게 소원이었는데....ㅎㅎ
    어느덧 이렇게 웃는시절이 왔네요

    실미도 화이팅하세요~~^^

  • 김명진
    '17.9.26 4:50 PM

    아아 시간은 뒤로 갈일없으니
    저도 곧 허전할 날이오겠죠
    감사해요

  • 4. 씨페루스
    '17.9.26 5:53 PM

    김명진님댁 배 아주 맛있었는데...
    이젠 실미도에 계시니....ㅠ ㅠ
    힘들지만 아이들 제일 예쁜 시기.
    지나고 나면 정말 그립답니다.
    힘내세요^^

  • 김명진
    '17.10.8 10:57 PM

    배를 기억 하시니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 5. 테디베어
    '17.9.27 11:41 AM

    따님까지 출산하시고 축하드립니다.

    실미도에서도 아기들과 행복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 김명진
    '17.10.8 10:58 PM

    감사합니다.

  • 6. Harmony
    '17.9.28 9:09 PM

    벌써 둘쨰까지 키우고 계시다니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정말 정신없는 나날일텐데 이렇게 와 주셔서 반가와요~^^

  • 김명진
    '17.10.8 10:57 PM

    늘 오긴 하는데 족적남기긴 쉽지 않네요. 감사해요

  • 7. 솔이엄마
    '17.10.5 1:47 AM

    김명진님 반가워요~~~ ^^
    아기 낳으셨다고 해서 축하글 남겼던 것 같아요^^
    아기 키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힘내서 화이팅이여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명진
    '17.10.8 10:58 PM

    하나보단 역시 둘이 제곱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 8. 깽굴
    '17.10.16 9:21 AM

    와본 키톡에서 낯익은이름이(게시판만 보느라)
    12년전 장터에서 종종 뵜던(실명이라 기억하죠) 님 그때 아가씨였던거같은데 신혼이셨나? 암튼 두아이의 엄마로 애쓰시는중이군요
    반가워 남겨요
    힘내시고 이쁜아가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게 젤 중요한 육아더라구요^^

  • 김명진
    '17.11.19 12:01 AM

    안녕하세요
    신혼초였어요 ㅋㅋ
    건조기 뽐뿌질에 장단점 검색하다 흘러와선
    갑자기 배장사꾸이 되었다ㅡ몇년하고안해요ㅡ아직 이모님 배과수원은 하시지만용
    그사이 애둘맘이 되었쥬
    요즘 이중인격자가 되가는 기분이지만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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