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쪼금 특별한 음식~~

| 조회수 : 16,335 | 추천수 : 6
작성일 : 2017-09-25 14:26:10

82회원님들~ 안녕하셨어요^^

(진짜 도배중이네요~)

솜씨좋으신분들에 비하면 진짜 부끄럽지만 제기준에는 특식입니다...^^;

--------------------------------------------------------------------

저는 밀가루 음식을 요즘은 잘먹는데 어려서는 라면,짜장면빼고는 안먹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잘 안만들었구요


어느날 딸아이가 수제비 먹고싶다고하는거에요

오잉~한번도 안해봤지만

입짧은 딸...얼른해줘야죠~


근데 검색해보니 반죽을 몇시간이라도 숙성해야 맛있다고하길래

저녁에 학원다녀오면 먹게해주마~하고

칼퇴근해서 반죽부터 주물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처음해본건데 아이가 맛있다고 국물까지 잘먹더라구요^^




알밥...해봐야지하고 마음만먹고있다가

김밥해먹고 재료가 조금씩 남았길래 김치만 새로볶아서 알밥 만들어줬어요

아이들이 엄청 맛있다고해서 며칠 연달아해줬어요 ㅎ


딸아이가 먹은거에요.




이건 아들아이가 먹은건데 저게 계란이 아니고 메추리알이에요 ㅎ

양차이가 가늠되시죠^^;




제아이들 역시 초밥을 좋아해요

회전초밥집갔는데 비싼건 어찌나 알아서 먹던지...ㅎ

그래서 쿠**우도 가봤는데 먹는양이 적은아이들이라 그런지 본전생각나고 맛도 그닥이라

한번 가보고는 만들어주기로했죠



계란말이랑 문어초밥....막손으로 하려니 성질나와서 꼴랑 2개씩 만들고는 땡~!




여러종류 초밥재료를 파는데

저는 새우랑, 한치만 샀어요

한팩에 5000원~6000원인데 20개이상 들었던거같아요

늘 만들어져있는 지난번 배합초로 간해서 만들어줬어요

아이들이 의외로 한치를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잘먹어서 초밥재료 더 쟁여놓으려구요~








딸아이 생일에 뭐 먹고싶냐고하니 스파게티라고해서

스파게티만 주기가 그래서 전복도 같이구워줬어요





아들은 생일에 뭐 먹고싶냐고하니 스테이크라고해서 (역시나 고기고기~ㅎ)

 좋아하는 새우튀김이랑 같이해줬네요




그리고 제게 특별한 음식이.....


일요일인 어제 저녁에 제가 계란말이가 먹고싶다고했더니

중3딸이 본인이 해준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파랑 계란4개를 꺼내줬는데

어머나.....제가 알려준적도없는데 어디서 본건지

계란물을 한번에 안붓고 말고 밀고 말고 밀고해서 이렇게 이쁘게 해왔더라구요

그래서 어찌 그렇게 했냐니까 원래 그런거 아냐?? ㅎ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계란말이였어요~!






이제 일주일후면 추석이네요

저도 월요일이 휴무라 이번 토요일부터 긴~연휴를 보내게 생겼어요

아들은 자율학기라 시험이 없는데 딸은 연휴끝나고 바로시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별다른 일정도 못잡고 있는데

딸아이 학교 학부형들이 학교로 항의전화를 많이 하는바람에 시험이 이번주로 당겨졌어요 --

딸은.....좋다고하네요...마음편하게 논다고 -- (안그래도 마음편히 놀거면서 ㅋ)


저는 외며느리에요 시부모님들은 결혼전에 돌아가셔셔얼굴도 못뵈었어요

그러다보니 손윗시누한분도 명절에 딱히 제집으로 안오세요

명절에는 차례지내고 설거지하고 바로 친정으로가요

음식도 편하게하고 딱 한접시분량씩만하는데 그래도 남네요

친정도 제사를 모시고 그걸보고 자라서인지

또 저는 어차피 내식구들이 먹는음식이고

혼자서 편하게 해서인지 명절스트레스는 없어요

오히려 연휴가 너무기니 흐름이 깨져서 힘들더라구요 ^^;;

저는 남의집 차례음식이 은근히 궁금하더라구요

별거없지만 제가한거도 한번보세요 ㅎㅎ






전종류는 저게 다에요 다른집양에 비하면 식은죽먹기죠 ~

별다른게 없죠? ^^;

호박전,굴전은 남편이 좋아해서 꼭 하구요

튀김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하고 나머지는 요리사마음이에요~

--------------------------------------------------------------------

82회원님들

주저리 주저리 별거없는  긴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스트레스없이....행복한 추석 되시길 미리인사드려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하나의풍경
    '17.9.25 2:40 PM

    로그인을 안할수 없는!!!!!!!!!!!!!!!!!!!!

    초록님 요리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보는 즐거움이 엄청 커요!!
    제발 도배 해주세요 ^^

    초록님 솜씨가 좋으시니 따님마저도 솜씨가...
    계란말이 후덜덜....
    결혼한지 20여년 된 저보다 솜씨가 더 나은.....ㅠ_ㅜ

  • 초록
    '17.9.26 12:09 PM

    감사합니다^^;

    더 식은후에 썰었어야하는데 어머니때문에 급히 썰어서 덜이쁘다고하면서 주더라구요 ㅎㅎ
    진짜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하긴해요^^;;

  • 2. 雪の華
    '17.9.25 3:39 PM

    우와~ 따님 솜씨에 시선이 딱 멎네요.
    든든하시겠어요.

  • 초록
    '17.9.26 12:11 PM

    남편이 가끔 계란말이 찾는데 이번에 주말에 남편 오면 딸아이보고 해보라고할려구요
    남편도 꽤나 놀랄듯해요...^^

  • 3. 초록하늘
    '17.9.25 10:51 PM

    수제비 처음 하신거 맞나요?
    유명 맛집 포슨데요.

    지금은 아드님이 입이 짧아도
    중딩 되면 쌀 주는게 보이실 거예요.

    물론 식탁에 고기가 없으면 반찬이 없는건 덤입니다. 쿨럭~

  • 초록
    '17.9.26 12:13 PM

    수제비....빨리 빨리 떠넣어야해서 힘들더라구요 ㅠㅠ

    아들이 지금 중1인데^^;;;
    저 지난달에 쌀10kg짜리 한두달먹다가 벌레나서 버렸어요ㅠㅠ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지만 쌀20kg 팍팍사다먹는게 소원이라면 소원이랄까? ^^;;

  • 4. 포도주
    '17.9.26 12:46 AM

    너무 차분하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음식과 포스팅이네요
    중딩딸 부럽다 ㅎㅎ

  • 초록
    '17.9.26 12:14 PM

    과찬이세요~
    감사합니다 ^---^

  • 5. 풍차와바람
    '17.9.26 11:49 PM

    수제비 엄청 맛나 보여요..
    정갈한 음식 사진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초록
    '17.9.29 1:34 PM

    ㅎㅎ
    정갈하다는 말 요즘 여기서 처음들어요
    기분좋아지는 말이에요

    감사합니다^^

  • 6. 테디베어
    '17.9.27 11:39 AM

    칼국수 알밥 회초밥 전까지~~
    푸짐하고 깔끔하니 정말 먹고 싶어요^^
    중딩따님 계란말이도 어쩜저리 통통하고 깔끔하니 잘 만드는 지~ 부러워요^^

  • 초록
    '17.9.29 1:35 PM

    저희 나눠 먹을까요? ㅎㅎ

    진짜 제딸 미스테리합니다...ㅋ

  • 7. 어제오늘
    '17.9.27 12:57 PM

    야무지고 때깔나게 잘 만드시네요.
    좋은 엄마 아내이실것 같아요

  • 초록
    '17.9.29 1:37 PM

    진짜 대충만들어도 때깔만 어느정도 맞추면 맛있어보이는거같아요 ㅎ

    제남편이랑 아이들이 보면 비웃을거같아요
    전혀 그렇지 못해요^^

  • 8. Harmony
    '17.9.28 9:11 PM

    음식 하나하나가 정말 먹고 싶어지는 셑팅입니다.
    솜씨가 야무지세요.

    화면넘어로 하나씩 집어먹고 갑니다.^^

  • 초록
    '17.9.29 1:37 PM

    감사합니다
    정말 드리고싶은마음^^;

  • 9. 솔이엄마
    '17.10.5 1:50 AM

    초록님~~~ ^^
    쬐금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엄청 특별한 음식인데요!!! ^^
    달걀말이를 보고 아이고 예뻐라~~~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달걀말이도 예쁘고 아이 마음도 예쁘고요. ^^
    저도 이번 추석 연휴에 작은녀석에게 달걀말이 한번 시켜볼랍니다. ^^
    말을 들을까 모르겠지만서도...ㅎㅎㅎ
    사진과 글 재밌게 보고 있어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초록
    '17.10.10 8:28 AM

    엄청 신나라~하면서 만들어줄거같은데요^^
    즐거운 추석마치고 이체 출근했는데 너무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91 2018년 추석준비하기 돌입 16 주니엄마 2018.09.20 5,754 7
43190 우리가족 여름 방학 음식 9 까부리 2018.09.19 5,166 4
43189 누구보다 먼저 송편 만들기! 26 백만순이 2018.09.19 6,426 4
43188 허리케인과 션샤인 23 소년공원 2018.09.17 6,817 5
43187 이게 다이어트 도시락? & 이러다 반찬가게 내는 거 아니.. 15 솔이엄마 2018.09.17 9,082 9
43186 가을밥상 1 30 해피코코 2018.09.16 7,146 6
43185 친정 아빠 생신상 18 작은등불 2018.09.12 10,411 6
43184 일상 이야기 24 테디베어 2018.09.10 10,645 8
43183 카포나타 만드는 방법 및 배보다 큰 배꼽 이야기 32 소년공원 2018.09.10 7,282 8
43182 단술(추억의 음료) 15 BLUE 2018.09.06 6,299 5
43181 103회차 봉사후기) 2018년 8월 사랑으로 빚는 함박스테이크.. 14 행복나눔미소 2018.09.06 3,818 8
43180 여름밥상 (마지막) 22 해피코코 2018.09.04 10,796 5
43179 오후에님 어디 계세요? 7 연이연이 2018.09.03 5,787 0
43178 엄마의 95번째 생신파티와 여름 사진들 19 해피코코 2018.09.02 9,729 6
43177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들릴 줄 아시오 77 쑥과마눌 2018.09.01 9,632 15
43176 여름밥상 3 (과일잼, 과일병조림, 피클) 35 해피코코 2018.08.31 8,499 10
43175 축구 아시안게임 결승진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27 냠냠슨생 2018.08.29 7,726 8
43174 여름밥상 2 (손님초대) 사진들이에요 ^^ 22 해피코코 2018.08.29 9,669 8
43173 여름밥상 1로 키톡 데뷔합니다^^ 22 해피코코 2018.08.27 11,335 13
43172 그동안의 근황들.. 45 구흐멍드 2018.08.24 11,693 7
43171 예전 프랑스 처자, 아줌니로 다시 컴백! 합니다요~ ㅋㅋㅋㅋ 36 구흐멍드 2018.08.22 14,552 9
43170 가지구이 요거트 샐러드 17 환상적인e目9B 2018.08.21 8,837 4
43169 방학은 즐겁고 개학은 더 신나고 :-) 24 소년공원 2018.08.20 8,394 5
43168 마약계란과 함께한 나날들 16 솔이엄마 2018.08.20 12,898 7
43167 102회차 봉사후기) 2018년 7월 꼬기꼬기와 함께 하는 칼쏘.. 13 행복나눔미소 2018.08.06 7,902 11
43166 올해 만든 우매보시... 13 복남이네 2018.08.06 6,972 4
43165 더운 여름, 친정엄마의 74번째 생신파티 66 솔이엄마 2018.08.06 15,040 17
43164 솔이네집 7월이야기 그리고 8월 29 솔이엄마 2018.08.01 14,391 1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