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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환갑 엄마의 짜증, 이해하고 싶어요.

갱년기일까요? |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1-09-07 19:34:37

길게 쓴 거 날라가서 허무하네요. 쓰다보니 좀 정리가 돼서 간략하게 다시 써보겠습니다.

 

갱년기는 일찍 와서 50대 초반에 호르몬제 드셨어요. 그때의 짜증과 다른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나를 낳고 길러준 엄마여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엄마를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합니다.

 

엄마의 짜증에 화가 나다못해 황당해도 이해하고 싶어요. 요즘 호르몬제는 드시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 봉사도 몇 년 째 하고 계시고, 여행 가실 때는 따로 정보 찾고 책보며 공부도 하십니다. 지금도요.

 

그냥 짜증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게,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찰이 생기는 양상이 달라져서 그래요.

 

대놓고 말하겠습니다. 엄마가 멍청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치매까지는 아니어도 사람이 늙으면서 이렇게 되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안 그러던 사람이 설명을 제대로 못합니다.

 

뭐 대단히 복잡한 상황도 아니고요, 그래서 일이 꼬여 다툼이 생기고, 그 상황을 다 알게 되면 어이가 없습니다.

 

이걸 그렇게 말한 거야? 싶어서요. 엄마가 인터넷도 해서 혹시 몰라 자세히 쓰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간단한 앞뒤 상황을 연결지어 제대로 얘기를 못해주니 상대는 잘 못 알아듣게 되고, 그래서 싸우다보면

 

엄마도 자기 잘못, 실수인 걸 알겠나봐요. 끝이 늘 "너 잘났다"식이거든요.

 

단순 무식한 사람이 바로 이 다음에 올 일도 예상하지 못한 채, 눈 앞의 일만 보고 하는 아주 단순한 실수 있잖아요.

 

그런 거라, 딱 드는 생각이..사람이 멍청해졌나? 입니다. 그게 갱년기 증상인지, 노화 증상인지, 아니면 정말

 

치매 같은 건지..나이들면 기억력 같은 건 감퇴해도, 사고력 자체가 죽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겁이 납니다.

 

엄마 스스로도 자기가 안 그랬는데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게 당황스럽지는 않을지, 그래서 더 짜증 부리는 건 아닐지

 

- 차라리 다 제 오버였으면 좋겠네요.

 

멍청한 사람들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 못해 핵심을 제대로 얘기 못하잖아요. 똑똑한 사람은 한 문장이면 되는데.

 

- 멍청한, 똑똑한, 다른 표현도 마땅치 않아요. 우리 엄마 얘기라 저도 거슬리는데, 대체할 말이 없다는 게 더 슬프네요.

 

독립 앞두고 있으니, 자주 안 보면 그만입니다. 가족 전체는 다 화목하게 사이 좋고, 대화도 많이 합니다.

 

엄마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요 몇 년 사이, 엄마도 늙는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자식 끼고 있고 싶어 하고, 여유있게 돈 쓰고 싶어 하고, 예전과는 달라졌어요. 그런 건 자연스럽게 이해할 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앞을 내다보는 게 확 좁아졌고, 눈 앞의 것에 바로 즉흥적이 되었달까요?

 

엄마를 이해하고 싶어요. 엄마한테 마음의 거리를 두고 싶지 않고, 실망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절박합니다.

 

손자도 있으니 할머니 맞지만, 이제 엄마가 노인이 되어 간다는 거, 앞으로 계속 이상한 짓을 할 거라는 걸 서서히

 

받아들여야 할까요? 차라리 돈 문제에 집착한다든지 그랬으면 좋겠네요. 많이들 그런다고 들어서 받아들일만 하게요.

 

전업주부이고, 아직 살림에 큰 문제 일으키거나 살림하는데 문제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할까요? 주변에서 본 경우들 좀 들려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210.123.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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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입니다.
    '11.9.7 7:43 PM (210.123.xxx.46)

    뇌의 퇴행이 기억력뿐 아니라 사고력에도 미칠까요? 다 뇌니까 사고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게 당연할까요?

    정말, '사람이 단순해지고, 멍청해졌다' 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자꾸 겁이 납니다.

    저야 집에서만 보니, 사소한 일들로밖에 판단할 수 없고요. 간단한 일에서도 그렇게 느껴지니 심각해져요

  • 1. ..
    '11.9.7 7:54 PM (222.109.xxx.18)

    제가 원글님 엄마 나이인데 나 자신이 원글님 쓰신 내용 같이
    변해서 이러면 안돼는데 하고 느껴요.
    전 아들 하나인데 아들이 원글님 같이 엄마의 변한 모습 이야기 해주면
    전 받아 드리고 나중에라도 엄마가 판단력이 더 흐려지면
    딸이 없으니까 네가 엄마 그건 아니야 하고 말해 달라고 했어요.
    저 스스로 속상하고 짜증 나지만 전 내색 안해요.
    그 대신 옛날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실수 덜 하려고 노력 하고요.
    전 살림도 깔끔하게 부지런히 했는데
    이젠 반찬 하기도 싫고 게을러 졌어요.

  • 원글입니다.
    '11.9.7 9:47 PM (210.123.xxx.46)

    반찬이나 살림에 게을러지는 건 주변에서 흔하게 봐서 그런지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님께 댓글달다 보니..몸이 예전같지 않아 다 귀찮아지는 것처럼, 뇌도..예전같지 않은 게 당연한가 싶어지네요.

    변하는 거, 그게 좋은 방향이 아니면..당사자가 가장 당황스럽겠다 싶어져요. 저희 어머니 나이시라니 와 닿네요.

  • 2. 검진
    '11.9.7 7:58 PM (211.208.xxx.201)

    은 받아보셨는지요.
    저희 아버지는 고혈압에 뇌출혈이 왔었는데
    뇌출혈이 한꺼번에 온게 아니고 서서히 왔어요.
    자꾸 엉뚱한 소리하시고 기억도 왔다갔다하시고
    어린아이같고 이기적이고..등등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나중에 쓰러지고 나니 그런 전조증상이였구나 싶더라구요
    투병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신다음에 후회했어요.
    진작에 평상시와 달라졌으면 병원에가서 정밀검사를 해볼것을
    외관상은 너무 건강해보였기때문에 전혀 짐작을 못했었어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참고하세요.

  • 원글입니다.
    '11.9.7 9:49 PM (210.123.xxx.46)

    저도 그런 걱정 때문에 글 올려봤습니다. 독립 전에 더 신경써서 살펴보고, 아버지에게도 당부 드려놓으려고요.

    병원 미루시는 편도 아니고, 정기 검진도 받으세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닐 테니, 결국 가족이 살펴야겠죠.

    아버님 일은 참 가슴 아프시겠습니다..위로 드려요..그런 경우도 있다는 거 명심하고, 제가 더 참으려고요.

  • 3. 우리집
    '11.9.7 8:01 PM (59.7.xxx.143)

    저희 시어머님 올해 66세이신데 몇년전부터 별거아닌일로 너무 많이 노여워하시고
    말실수도 많이하시고 앞뒤안맞는 행동도 좀 하시고
    무슨일이 있을때 상대방입장에서 전혀 이해하려고 들지않으시고
    어머님 입장만 계속 같은 얘기되풀이하시고...
    원래 그런 성격이었던건 아닌것같아요
    결혼초엔 어머님이 너그러운 면도 있으시고 그랬는데 요즘은 정말 왜그러시나할때가 많아요
    얼마전에 시댁 작은 어머님.. 어머님께는 아랫동서죠.. 좋지않은 일로 언성이 높아진적이 있었는데
    제가그일을 모를만한 상황이 아닌데
    무조건 저보고 그댁에 가보라는거에요
    그리고는 모른척하고 어떻게 하고있나 보고오라는데
    그런 행동을 왜하냐고해도 막무가내로 다녀오라고 아침저녁으로 일중일 동안 사람을 들볶으셨어요
    저도 옆에서 보기에도 불안하고 그래요

  • 병원
    '11.9.7 10:27 PM (211.110.xxx.41)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조기 발견으로 늦추는 약도 있다고 합니다

  • 4. 그지패밀리
    '11.9.7 8:07 PM (211.108.xxx.74)

    흠..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원글님 글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보입니다.
    늙으면 몸만 늙는게 아닙니다 정신도 늙어요.모든 내장기관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조금씩 퇴화하죠.우리나이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요.
    저는 어린애 또는 십대를 상대하기때문에 제 자신을 좀 많이 객관화 해서 보거든요.
    저도 나가보면 행동이나 말이 굉장히 빠르고 아직 젊은것처럼 보이지만 십대랑 붙여놓으면 제 감각이 아주 느리다는걸 느껴요.
    받아들일때 금방 파파팍 이렇게 못받아들여요.조금 한템포 느리게 받아들이죠.
    이런것도 노화증상이랍니다.

    지금 말씀하신내용은 60대라면 당연히 시작되는 부분이고 일하시는 우리엄마는 다른분보다 빠릿빠릿 잘 돌아가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만 그런증상이 어느순간 나타났죠.
    제가 무슨 말을 설명을 하면 예전에는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셨는데 지금은 딴말을 해요.
    듣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
    엄마도 스스로 아세요..
    그래서 남에게 그런인상주면 일하는데도 지장있고.아직 젊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항상 깨어있고 싶다고 하세요.
    그러나 참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전업이라면 일하는 60대보다 더 노화가 많이 되었을수도 있고 자신이 어떤상황인지도 잘 모르고 늙어갈수도 있을겁니다.
    이런건 젊은사람과 계속 이야기하다보면 본인이 바로 느끼는데 집에서 살림만 살 경우 원글님같은 딸만 답답해할뿐이죠.

    늙는과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렇게 해요.
    그렇게 받아들이고 나니 엄마가 측은해보이고 마음도 짠해지고 그래요
    그전에는 노인을 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던것들이
    지하철타고 가는데도 노인들이 짐들고 올라가면 엄마생각이 나서 바로 들어드려요
    예전에는 이것들이 의무적인일이였다면 요즈음은 정말 엄마생각나서 나도모르게 다른노인분들까지 헤아리게 되더라구요.

    치매초기단계라던지 다른 증상의 초기단계일수도 있지만 대게는 이렇게 늙어갑니다.
    판단력이 흐려지는거죠.받아들이는것도 상당히 느려지고. 말을할때도 모두 다 해야 하는것을 알면서도 중간만 말하게 되거든요.
    가슴아프게 받아들이시고 잘해주세요.
    그런거 원하는 사람 없어요 어쩔수 없이.우리도 그렇게 늙어가야 하니깐여.

  • 5. 구체적
    '11.9.7 9:07 PM (121.169.xxx.133)

    예가 언제 나오나 다 읽어봤어요..ㅠㅠ

  • 원글입니다.
    '11.9.7 9:44 PM (210.123.xxx.46)

    저도 확 다 써버리고 싶은 거 참느라 간지러웠어요..ㅠ.ㅠ

  • 6. 樂슈미
    '11.9.7 9:33 PM (116.126.xxx.36)

    저희엄마도 최근들어 급격히 그러시더라구요. ㅠㅠ
    무슨얘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문장에서 주어랑 목적어를 빼 먹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얘기의 흐름상으로 판단해 들으면 전혀다른얘기에요 ㅠㅠ
    중간 중간 물어보면 또 이야기 방해한다고 짜증내거나 응? 그러고 다시 답하시구 그래요
    ㅠㅠ 게다가 변덕도 많이 느셔서 걱정이네요ㅠㅠ

  • 7. 그게...
    '11.9.7 9:45 PM (125.184.xxx.197)

    전 50도 안되었는데 벌써 그래요.
    벌컥벌컥 화내고...
    논리적으로 차근히 뭘 설명하는게 잘안되고
    확실히 사고가 편협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건망증도 생겨 폰에 걸어논 비번 까맣게 생각안나기도 합니다.
    뭔가 억울한거 같기도 하고...외롭습니다. 애들은 엄마 뭥미????
    80넘은 엄마 모습을 조금씩 닮아가는 제가 슬퍼요.

  • 원글입니다.
    '11.9.7 10:19 PM (210.123.xxx.46)

    이렇게 직접 본인 사례를 말씀해주시니, 확 와닿고 그래서 몸둘 바를 모르게 감사하네요.

    제발 저희 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으면 좋겠어요.

  • 8. 청력..
    '11.9.7 9:47 PM (114.200.xxx.81)

    혹시 청력이 어두워지신 건 아닌지요? 제가 30대 후반부터 난청이 왔는데 두쪽 귀 모두 난청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래서 말귀를 잘 못알아들어요. 대충 알아듣죠. 다시 묻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러다보니까 내가 대충 알아들은 뜻으로 이야기할 때가 많거든요.

    혹시 청력에 이상이 없으시지 한번..

  • 원글입니다.
    '11.9.7 10:18 PM (210.123.xxx.46)

    맞아요, 청력이 안 좋으세요. 님이 말해주신 증상은 이미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다른 식구들도 다 알고 있고, 주의하고 있어요. 그래도 짜증이 느는데 영향을 미치겠지요.

    제가 문제를 느낀 일들은 대화 중에 일어난 일들이 아니라 걱정입니다. 일단 제가 더 노력해보려고요.

    본인 일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삼 엄마가 얼마나 답답하고 자존심 상할지 돌아보게 되네요.

  • ..
    '11.9.8 1:18 PM (110.10.xxx.95)

    나이 드시면 청력과 상관없이 남말을 잘 안들으세요.
    대화를 해도 당신 말을 먼저 하시고 내말 중간에 잘라요.
    전화로 엄마 몇시까지 어디로 나와~ 그러면 응~ 응~ 하시는데
    다른 곳에 계신다든지... 내가 어디로 나오라고 했잖아? 그러면
    아~ 예전에 우리가 여기서 만나지 않았니? 하시고...
    병원에서는 청력이상은 아니래요. 그냥 나이드시고 청력은 약해지는 증상이라고...

  • 9. 답글 모두 감사 드립니다.
    '11.9.7 9:53 PM (210.123.xxx.46)

    제가 더 참고, 더 잘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기 털어놓고, 여러 말씀 듣기를 잘했어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 10. 저도
    '11.9.7 10:16 PM (115.136.xxx.24)

    저도 그런 거 느껴요.
    우리 엄마도 육십대이신데, 예전과 많이 달라지시더라구요.
    무어랄까. 상황파악을 잘 못한달까.
    상황의 맥락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저럴 상황이 아닌데 저렇게 행동하네.. 해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고..
    저도 엄마에게 치매같은 게 오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답니다..
    뇌가 늙다보니 그렇게 되어가는가보다 생각하고 있어요...

  • 원글입니다.
    '11.9.7 10:24 PM (210.123.xxx.46)

    여러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보며 찔끔 우는 중입니다. 되게 속상하네요. 겁나는 건 좀 가라앉았습니다.

    아무리 내가 화가 나도, 엄마가 나 키우며 속 썩은 것만 할까..저는, 내가 참네 어쩌네 하는 것도 건방이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 딸이라 아는 거겠죠? 이래서 딸 낳아야 한다고 하나봐요. 우리, 효녀하기로 해요. 노력하자고요. ^^

  • 11. ..
    '11.9.8 1:15 PM (110.10.xxx.95)

    울엄마도 비슷하세요.
    근데 전 기억력 감퇴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거 다 이해할 수 있어요.
    또 본인도 가끔 인정하시고, 되레 너도 늙어보면 내맘 알꺼야...하실때도 있어요.
    그럼 괜히 안스러운 맘도 들고 그렇지요.
    다만, 우기지 좀 않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나이 드셔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걸 아시면서도 우겨요.
    나중에 내 말이 맞으면 너도 늙어봐라~ 하시고...
    전 이게 제일 짜증나서 어쩔땐 암말하고 그냥 둡니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우기면서 싸우기 싫어서... 그냥 본인이 잘못된거 알때까지 가만 있어요.

  • 원글입니다.
    '11.9.8 4:44 PM (210.123.xxx.46)

    님 어머니도 상당히 근사한 성품을 갖고 계시네요. 저희 엄마는 좀 차도녀 스타일이라, 그 자존심에..

    그거 맞춰주며 받은 스트레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엄마만 그러는 것도 아니라는 게 참 다행스럽네요.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구나..그렇다면, 자식의 도리로 다 받아내야 하는 거겠죠..병 수발처럼.

    나만 참는 거 아니구나, 이것도 참 위로가 돼요. 내가 참는다는 생각보다 늙어서 약해지는 엄마를 배려한다,

    이렇게 마음 먹으려고요..엄마도 민망하고 슬플 테니까..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끼리도 이런 얘기 잘 안 하잖아요. 아마 시어머니 흉 보면서나

    이런 얘기가 나오겠죠..사실 우리 엄마라도 미치겠는 건데..그게 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일이잖아요.

    미치겠다가, 무서웠다가, 착해져 돌아갑니다. 이런 경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82자게, 너무 좋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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