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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중고딩 방학 # 삼시세끼

| 조회수 : 19,765 | 추천수 : 7
작성일 : 2017-08-04 23:19:41

사랑하는 82식구님들, 편안한 밤시간 되고 계신지요? ^^

저는 일을 좀 하려고 학원에 남아있는데, 무더위때문에 집으로 갈 엄두가 안나서

음식 사진이나 몇 장 올리고 늦게늦게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식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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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중복이었잖아요. 초복에 고기 구경 못해본 식구들에게

황기랑 마늘, 인삼, 대추를 넣은 삼계탕을 끓여줬더니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찹쌀밥은 소금을 조금 넣어서 압력밥솥에 따로 지어놓았다가,

삼계탕을 담아낼 때 한 주걱씩 같이 냈더니 밥이 퍼지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사실은 삼계탕을 끓여서 저렇게 큰 접시에 놓고 그냥 살을 뜯어먹으라고 했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는 자주 그랬거든요. ^^ 그런데 아무래도 식구들이 먹기 불편할 것 같아서

 

 

1인 반계씩 공평하게 담아서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삼시세끼를 먹으니까 아무래도 고기반찬을 많이 하게 되요.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다가, 고추장이랑 고춧가루, 다진마늘, 생강, 물엿, 후추, 참기름 등등을

넣고 양념해서 콩나물이랑 함께 볶아주었더니 한끼에 끝입니다 --;;

 

 

식은밥이 남았을 때는 김치를 송송 썰어넣고 볶아서

역시 냉동실에 남아있던 돈까스 두쪽을 튀겨

치즈 달걀말이, 황태미역국과 함께 먹도록 했어요.

 

 

밥만 먹일 순 없으니까 가끔씩 국수 종류를 만들어 줍니다.

이날 달걀이 떨어졌는데, 마침 남아있던 대패삼겹살을 구워서 비빔냉면 위에 올리고

육쌈냉면이라며 우기면서 식구들에게 맛있다는 최면을 걸며 먹입니다.

 

 

된장찌개가 먹고 싶은 날에는 쌀뜨물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호박이랑 버섯이랑

감자랑 양파, 마늘, 대파, 고추 등을 넣고 폭폭 끓여줍니다.

예전에는 차돌배기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방송에서 대패삼겹살을 넣어 끓이길래 한번 해봤더니 맛이 괜찮더라구요.

어쨌든 또 한끼 해결입니다. ^^ 방학이라고 달걀말이를 자주 하네요. ㅎㅎㅎ

 

 

혹시 솔이엄마가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 계신가요? ^^

저는 지금 116일째 다이어트를 진행중인데요, 며칠 전에 가족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1킬로그램이 쪘더라구요. 어떻게 뺀 몸무게인데ㅜㅜ 그래서 현재 11키로 감량했고

되도록이면 탄수화물보다는 채소와 고기 종류를 골고루 많이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하아... 앞으로 9키로 남았어요. ^^ )

요즘 도토리묵을 자주 먹는데, 채소를 듬뿍 넣고 무쳐먹으면 상큼하고 맛있더라구요.

 

 

닭가슴살과 갖은 채소에 겨자랑 식초, 설탕,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은 소스를

넣고 버무려서 먹기도 했어요. 사진은 소스를 버무리기 전 사진이네요. ^^

저는 요즘 이것저것 제가 먹고 싶은 것을 찾아 먹는 편이에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내어 즐겁게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며칠 전에는 존경하는 선생님께 밑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다 드렸어요.

선생님께서 문자로 너무나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해서 참 기뻤답니다.

 

 

아이고, 이제 저도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주말에는 옷장정리를 할까, 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좀 살까, 도서관에 박혀서 책을 읽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 여름 주말 밤이네요.

82님들 모두 행복한 밤시간 되시길 바래요.

며칠 있다 전북 무주로 여름휴가 다녀온 사진 올리러 또 올께요~ ^^

굿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gbok
    '17.8.5 5:26 AM

    아 ... 또 너무나 맛있게 보이는 작품들을 좌르르....
    도토리 묵 아랑 닭넹채 따라 해야지---- !!
    달걀 말이도 어쩜 저리 푸짐 한지리. 연구 대상이에요.
    추천 꾹!!!

  • 솔이엄마
    '17.8.10 2:45 PM

    hangbok님~~~ ^^
    제가 사는 일산은, 오늘 더위가 살짝 꺾이고 가느다란 비가 내리고 있어요. ^^
    비가 와서 좋다~ 하다가, 오늘 걷기운동은 못하겠네~ 걱정하고 있는 오후입니다.
    댓글 감사해용.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

  • 2. 몬똥글맘
    '17.8.5 10:33 AM

    볼때마다 감탄하는 음식솜씨입니다 ㅜ ㅜ
    전에 블로그 여쭤봤었는데..다시 알려주심 안될까요?
    폰 액정깨져서 바꿨더니 블로그를 다시 찾아갈수가 없네요^^;

  • 솔이엄마
    '17.8.10 2:47 PM

    몬똥글맘님~~~~ ^^
    제 블로그... 뭐 볼 건 많이 없는데요...ㅎㅎㅎ 그래도 주소 알려드려볼께요. ^^
    http://blog.naver.com/imchoux 입니당~
    블로그 오시면 알은체 해주세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3. 봄처럼
    '17.8.5 1:28 PM

    덥다는 핑계로 냉장고에 가득한 인스턴트로 방학을 떼우고 있는 불성실한 아짐은 82를 가족 누구도 모르게 몰래
    들락날락한답니다 -.,-쉿~~
    남은 여름도 잘 보내시고요~
    8월 어느 주말엔 속초에 들리기로했어요^^

  • 솔이엄마
    '17.8.10 2:57 PM

    봄처럼님~~~~ ^^
    저도 방학내내 덥고 바빠서 신경써서 차려주지는 못했어요. ^^
    그래도 요즘은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인 듯한 느낌이죠?
    속초에 가신다구요? 아~ 저도 가고 싶어요!!! ^^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도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마음~~~ ^^
    즐거운 여행 되시고, 남은 여름도 건강 유의하세용~~~ ^^

  • 4. 나무꾼
    '17.8.6 12:47 PM

    엔지니어66님 이후 자꾸 실물이 뵙고싶어지는 솔이엄마님이어요~ 저 역시 직장 다니느라 바쁘단 핑계로.. 어느땐 1식 1찬..그마저도 힘들어 외식에 .. 자꾸 매너리즘 빠지는데... 솔이엄마님 음식사진, 글 읽다보면 다시 의욕이 생겨요~ 조금있다가 장보러 나가봐야 겠어요~~

  • 솔이엄마
    '17.8.10 3:04 PM

    나무꾼님~~~~ ^^
    제 실물이 보고 싶으시다니.... 앞으로 10키로는 더 빼야겠어요...ㅎㅎㅎㅎ
    날이 조금 시원해진 것 같아서 식구들 밥해먹이기!가 조금 수월해졌네요. ^^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

  • 5. 소년공원
    '17.8.8 2:22 AM

    오우~~ 삼겹살 얹은 비빔국수를 보는 순간 팔에 닭살이 쫘~악 돋았어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요 :-)

    삼계탕 끓이던 국물을 조금 덜어서 찹쌀밥/죽을 지으면 나중에 함께 담아도 맛의 농도가 비슷해서 더 조화로워요.

    다이어트 열심히 잘 하시되, 너무 열심히 해서 몸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솔이엄마
    '17.8.10 3:07 PM

    소년공원님~~~ ^^
    아직 방학중이신가요? ^^ 방학중이시라면 푹 쉬시고 편안한 날이 되시길 빌께용.
    다이어트는 진행중인데 현재 목표 체중까지 7킬로그램이 남았어요. ^^
    천천히 부담없이 하는 중이라 괜찮긴 한데, 소년공원님 말씀대로 건강 유의하면서 할께용.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

  • 6.
    '17.8.13 2:28 PM

    항상 맛있어보이는 음식사진이에요~혹시 비빔국수 저렇게 촉촉하게 국물있게 어떻게 하세요?
    전 항상 너무 뻑뻑하게 되서 막상 먹으려면 너무 불편하거든요..

  • 솔이엄마
    '17.8.15 9:47 AM

    짱님~~~^^
    저는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 때 묽게 하는 편이에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소금, 다진마늘, 식초, 설탕, 물엿, 생강가루 등의 양념에 양파랑 사과를 많이 갈아넣고, 사이다를 좀 넣기도 해요.
    비빔양념이 묽으면 국수도 촉촉해더라구요.
    설명이 잘됐나 모르겠어요.
    여기 일산은 비가 많이 오고있네요.
    편안한 휴일보내세요~♡

  • 7. opirus
    '17.8.15 10:07 PM

    방학 동안 고생하셨네요!! 먹고 싶네요!

  • 솔이엄마
    '17.8.17 1:48 PM

    opirus님~~~~ ^^
    중고딩이 모두 개학해서 아주아주 살 것 같아요!!!! ^^
    opirus님께서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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