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하기

| 조회수 : 11,39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8-04 14:21:09
프리스카님이 올려 주신 글 대로 냄비에  밥 짓기 따라 해 봤어요.  정말 딱 되네요.  누룽지 까지 끓여  먹고, 밥통에 밥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냄비에 밥을 하니 시간이 얼마 안 걸려서 좋고요.  밥도 너무  맛있어요.  용기를 내어서 현미밥도  해 봤는데요.  잘 되네요.  감사 합니다, 프리스카님!

누룽지...아이가  엄청 좋아  해요.  이거  해  달라고 한번씩 졸라요.

이건 어느 분 거  따라했더라....  아마도  솔이 엄마님 반찬 흉내 일 거에요.  된장 멸치 미림 넣고 마이크로 웨이브 돌렸어요.

짠~

추억의  반찬...그런데, 요즘 쏘세지들은 제 기억이랑 다른 것 같은데 제가  변한걸까요? 

솔이 엄마님 반찬 중 하나였죠.  오늘도 해 먹엇네요.  너무  맛있어요,

이렇게 차려  내면, 싹~ 비웁니다.

또 솔이  엄마님 반찬 중 하나  잡채 그림 보고 따라  하기.

남은 잡채는 남은 짜장  소스랑 합해서 짜장밥으로  변신.



먹는 것만 따라  하지 않죠.  다이어트....  솔이 엄마님 글 보고, 굳게 맘을 먹고...  그래 나도  하자!  하고 장을 봐 왔어요.  살을 빼려면 다이어트 음식을 장만 해야 하잖아요.

위의 재료에다 적당한 드레싱을 하면 되는데, 뭘 해도 맛있겠지만 다이어트 해야 하기에 올리브유 조금이랑 레드 와인 식초  조금 설탕 쪼금 소금 쪼금 넣고...화려한 샐러드를 만들어  놓고요.  열심히 먹었어요.  그런데, 이 샐러드가  너무 맛있는 것도 문제인데, 모든 음식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게.....ㅠㅠ

생선전이랑도  잘 어울리고...

오징어  튀김이랑도... 근데  요렇게만 먹지 않고...

이렇게나....  요즘 오징어들은 왜 그리 다 큰지,,,,헌마리 튀겼는데, 완전 한 바구니...

햄버그랑도  잘 어울리고...

핏자랑도....


다이어트 실패 했지만요...실패는 성공의 엄마니까요... 또 시작 하면 되는 거고요.  ㅠㅠ

현미로도  냄비밥 해  먹고요.

 차르르...완전 너무 맛있겠죠.  다시 한 번 감사  합니다!!!

남은 밥으로 볶아서도  먹고요.  가끔씩은 고기류를 따로 구워서  저리 담아 내면 좀 신경 쓴 것 처럼 보이는 듯 해요.  ㅋ

이것도 어디서  본 건데, 이제야 따라 해 봤어요. 

근데,  별로 였어요.  소세지를 안 좋아  해선지....  프랑스 아줌마들이 라따뚜이랑 제일 같이 많이  먹는 단백질이 싸구려 쏘세지라고  하던데, 그렇게 먹으면 어울릴려나 싶었는데....그냥 그랬어요.


그러고 나서, 저번주는 시카고에 갔었기에 밥 사먹고, 이번주는 뉴욕시 식당 주 기념으로 맨날 사 먹고....  그래서인지 정말 집 밥이 그리워서요.  오늘 저녘 이었어요.  마늘/파는 없는데, 다른 모든 재료는 있고, 장을 보러  가기엔 ....어느 자유게시판 읽었던 마늘 안 넣는 게  오히려  괜찮을 수  있다는 글이 생각 나서 과감히  해  봤습니다.  괜찮네요. 

아이가 나물을 참 좋아  하는데, 취나물을 잘 먹어요.  그런데, 마른 취나물은 온 종일 삶아야 해서  항상 꺼려  했었는데, 냉동 취나물이 있기에  사 놨거든요.  어찌 요리 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던데, 함 그냥 해 봤습니다.  조리 시간이 짧아 아주  자주  애용 하게  될 것 같고요.  향도  살아  있고, 색도 파래서  맘에  쏙 들었고요.  그런데,  양이....  마른 취나물은 적게 해도, 나중에 엄청나게 많아 지던데, 냉동 취나물은 많은 듯 했는데, 하고 보니 엄청 작네요.  ㅎㅎ


또 따라  하고 싶은 반찬은 그 오이 고추 무침인데요.  마트에  가  보니, 오이 고추가  없고 아사기 고추가 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이씩 팔아서  들고  한참 섰다 그냥 오기를 여러번 했어요.  아사기 고추가 안 매운 것 맞겠죠?  고추 무침 말고는 뭘 해 먹을 수 있을까요?

그 외 또 따라  하고  싶은 건....  나혼자살기에서 본 일본 가정식인데요.  서점에  가  보니 일색 책이 의외로  멸로 없더라고요.  대부분 수시 사시미에  관한 거고요.  혹시 한국에는 읽본 가정식 책 괜찮게 나온게  있나요? 

뉴욕 식당 탐방기도  연결 하고  싶은데  사진 제한이 있네요.  나중에 따로 올릴께요.  전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식당 구경 다니면서  머는게 너무 좋고요.  혹시 저 같은 분 계시면, 아마도 그런 음식 사진도 좋아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사진 많이 찍어 왔어요.  일단은 여기 까지....  기대 하시라 ...ㅎㅎㅎ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hangbok (hangbok)

일년 2/3은 팬실베니아 1/3은 뉴저지 사는 아이 하나 있는 아줌마에요. 먹는 것 좋아 해서, 아이에게 한글은 못 가르쳐도 한국음식은 열심히 가르치..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7.8.4 6:55 PM

    부지런히 잘 따라 하셨네요.
    사진 기다릴게요.
    늘 잘 보고 있어요.

  • hangbok
    '17.8.5 5:29 AM

    필 받아서 금방 다시 올릴게요. 너무 자주 올리는 것 같아서 미안마저 하고 눈치도 보여서요. ㅎㅎ

    잘 봐 두셔서 감사 합니다

  • 2. 솔이엄마
    '17.8.4 10:36 PM

    냄비밥에서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
    쌀이 좋은건가요, 행복님 솜씨가 좋으신건가여~~^^
    아마 후자쪽이겠죠?
    저를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시다가 실패하셨다굽쇼~
    아이가 아직 어린데 무슨 다이어트여요. ^^
    그나저나 샐러드 한접시 후루룩 먹고 싶네용.
    저도 내일 점심에 행복님 따라서 샐러드 한접시 만들어 볼까봐요.
    사진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hangbok
    '17.8.5 1:39 PM

    아이가 젖 먹는 나이도 아니고 살을 좀 빼간 해야는데... 힘드네요. 세상에는 맛있는데 너무 많고 입맛도 너무 있고....ㅠㅠ

    네 저 샐러드만 먹으면 다이어트 음식이 될 듯 해요. 너무너무 맛있기도 하고요. 항상 좋은 갯글 감사 두려요. 좋은 주말 되세요

  • 3. 예리네
    '17.8.7 2:59 PM - 삭제된댓글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보이고 큰 도움 되었어요
    매일 뭐먹을까 고민인데 이글보니 마구마구 해먹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 4. 소년공원
    '17.8.8 2:19 AM

    따라하는 그 재미를 아시는군요 :-)

    여기 글이 좀 더 자주 다양하게 올라와서 따라할 꺼리가 더 늘어나면 좋겠다고 빌어봅니다.

  • hangbok
    '17.8.8 9:40 AM

    여행 잘 하셨어요? 아주 시원한 여름 여행이 되셨을 것 같아요.
    그러게요. 요즘 글들이 너무 안 올라 와서 혼자 북치고 장구 치는 것 같아서 자제 하느라 힘드네요. 소년 공원님도 빨리 집밥 많이 해 드시고 올려 주세용~~~

  • 5. 윤주
    '17.8.19 8:51 AM

    냄비에 현미밥 어떻게 해요...단단하지 않은가요?
    보리쌀 처럼 한번 삶아서 하는지요....가마솥밥 너무 좋은데 잡곡이나 현미는 단단해서 못하고 넣어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2,892 4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9,326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341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929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567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243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695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267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63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847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18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476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38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7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45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59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08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55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03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5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05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38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57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5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95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38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63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7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