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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제 목 : 망가진 양산으로 만든 에코백이에요

| 조회수 : 5,18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07-30 19:43:24

저는 빈센트 반 고흐를 워낙 좋아해요.

그러다보니 비올 때 쓰는 우산이나 햇볕을 가려 줄 양산도 고흐의 그림이 인쇄된 게 몇 개 있어요.

그 중 이번 여름에 그만 <해바라기>가 그려진 양산 살이 망가진 거예요.

고흐의 그림만 아니었더라면 망가진 양산쯤이야 미련 없이 버렸을 텐데 왠지 차마 버릴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본 게 이 해바라기 에코백(?)이에요.

8폭 중에서 가방의 앞뒷면 6폭, 2폭은 손잡이를 만들고 나니 딱 맞네요.

그런데...

이 가방을 만든 이후 제게 고소를 금치 못할 희한한 버릇이 생겨서 고민입니다.

거리를 걷다가도 멋진 그림이 그려진 양산만 보면 속으로,

(저 양산으로 가방을 만들면 어떨까...)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실밤톨
    '17.7.31 11:50 AM

    솜씨가 대단하세요~~

  • 오후네시
    '17.7.31 8:59 PM

    별 솜씨랄 것도 없는 재활용 수준이지만,
    못쓰게 된 양산의 생명이 좀 더 연장된 것 같기는 하네요.
    감사합니다.^^

  • 2. 디자이노이드
    '17.7.31 2:38 PM

    우~~~~~~~~~~와~~~~~~~~~~~~
    멋져요~~~~~~~~~~~~~~~~~~~~~

  • 오후네시
    '17.7.31 8:59 PM

    그림 색깔이 밝고 화려해서 그런대로 봐줄만 한 것 같아요.
    괜히 힘들여 만들었다가 이상하면 어쩌나 했는데,
    고맙습니다.^^

  • 3. 푸른두이파리
    '17.8.1 4:07 AM

    멋진데요?
    가방이 낡음 또 어떻게 재활용 하시려나 기대가 됩니다^^

  • 오후네시
    '17.8.5 10:59 AM

    이 가방의 소재가 아주 튼튼하고 질깁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지루함이 싫어서라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시킬 수는 있겠지요.
    그때 또 한 번 올릴게요.^^
    감사해요.

  • 4. 부용화
    '17.8.1 2:47 PM

    대박.. 진짜 예뻐요..

  • 오후네시
    '17.8.4 6:51 AM

    제가 만들어서 들고 다니는 천 가방이 몇 개 더 있는데,
    이 가방은 좀 별난 재료로 만들다 보니 다르게 보시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 5. hshee
    '17.8.2 12:41 PM

    진짜 예뻐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전 예쁜 원단을 쟁여놔도 이걸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도 잘 안오는데..
    일부러 지그재그로 재단한듯 특색있고 예쁩니다. 방수원단이 유행인데 유행에도 딱 맞네요 ㅎㅎ
    멋지십니다~

  • 오후네시
    '17.8.2 10:08 PM

    어찌 만들다보니 그럭저럭 모양이 갖춰진 것뿐이에요.
    hshee님도 예쁜 원단이 많으시다니,
    이미 완성도 높은 결과물 또한 많이 갖고 계실 것 같은 짐작이 듭니다.^^
    아, 요즘 방수원단이 유행인가요?
    저는 전혀 몰랐던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미플
    '17.8.3 11:01 AM

    최고예요!
    멋진 재활용의 예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
    클림트그림 우산 고장난것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으나
    현실은 재봉질을 못한다는..슬픔.

  • 오후네시
    '17.8.3 11:02 PM

    대단한 것도 아닌데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입니다.
    클림트 그림이라면 고흐 그림보다 훨씬 화사하고 아기자기할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재봉틀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능숙하지 않아서 차라리 맨손이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답니다.
    감사합니다.

  • 7. 미플
    '17.8.3 11:03 AM

    다른 가방들도 보고 싶어요.
    제가 가방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에 영국에 좀 머물당핬는데
    미술관, 박물관에서 에코백만 16개 사왔답니다.

  • 오후네시
    '17.8.7 9:42 AM

    에코백이 16개!
    그 에코백 속에 담겨있을 갖가지 아름다운 얘기들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그 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냥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다른 가방은,
    특별히 예쁜 것도 아니어서 괜히 실망감만 드리는 건 아닐지...
    한 번 생각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8. 엄훠낭
    '17.8.9 5:06 PM

    너무 예쁘네요! 솜씨 부럽!!

  • 오후네시
    '17.8.11 11:10 PM

    세기의 명작이 원본이니 누가 만들어도 예쁘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솜씨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작의 힘 때문이겠지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9. 루비
    '17.8.11 10:38 AM

    세상에ㅎㅎ
    넘 멋져요~~저도 하나 가지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 오후네시
    '17.8.11 11:09 PM

    제가 생각해도 웃음이 나고 또 어이없기도 합니다.
    한낱 가방에다 가방 그 이상의 무슨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겠다고 말이에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귤맘
    '17.8.14 12:04 PM

    너무 멋지네요..
    저도 솜씨가 부럽습니다.
    정말 훌륭한 솜씨~~!!

  • 오후네시
    '17.8.16 12:16 AM

    부족한 점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 덕택에 새로운 용기도 생기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 11. Golden tree
    '17.8.19 4:22 PM

    가방 멋져요!손재주와 아이디어 진정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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