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국 메밀국수

| 조회수 : 9,8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09-03 12:42:20



며칠 동안 메밀국수를 계속 먹다보니 좀 편하게 먹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장국 메밀국수를 만들어 보았어요.
우동 먹을 때같이 큰 그릇에 메밀국수을 담고 쯔유를 엷게 희석한 다음 장국처럼 부어서 먹으면
메밀국수를 작은 그릇에 담긴 쯔유에 찍어 먹는 것보다 훨 편합니다. 계란 지단도 곱게 썰어 올렸더니
함께 먹는 맛이 더욱 좋네요. 그릇에 메밀국수를 담고, 계란 지단, 무즙, 스시김, 무순 등의
고명을 올리고 쯔유 1, 물 2 비율로 장국 국물을 만들어 붓고 얼음을 두어개 띄어 서빙합니다.
물론 와사비도 넣어 먹는데 양은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하시구요.





오래 전에 들은 얘기로는 메밀국수를 저녁식사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하더군요.
요즘 살이 쪄서 고민이라 앞으로 계속 메밀국수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메밀로 만든 음식이 참 많네요. 메밀냉면도 좋고 메밀우동, 냉메밀국수, 메밀부침개 등등.


 


요즘 초저녁이 되면 귀뚜라미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집니다.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신호이지요. 그러나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인지 한낮에는 무덥습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산드라
    '11.9.3 1:14 PM

    첫번째 사진....메밀국수.....후루룩 받아 먹고 싶어지네요.^^

    낮은 한여름....밤은...초가을...풀벌레 소리 정겨워요.

  • 에스더
    '11.9.3 2:24 PM

    낮은 한여름, 밤은 초가을, 풀벌레 소리...요즘 정취를 참 잘 표현하셨네요.
    이렇게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네, 메밀국수 한 그릇 말아 드립니다.

  • 2. BRBB
    '11.9.3 1:31 PM

    와~ 진짜 정갈해요~~~~~~~~~ 날이 더워 시원한 국수가 많이 땡기네요

  • 에스더
    '11.9.3 2:24 PM

    그렇지요? 한낮의 더위가 냉국수를 땡기게 하는 요즘입니다.

  • 3. 박상미
    '11.9.3 2:02 PM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 니다.

  • 에스더
    '11.9.3 2:25 PM

    감사해요.

  • 4. 김선아
    '11.9.3 3:40 PM

    건메밀국수가 있는데 다엿이 심각하게 필요한 저도 쯔유사서 저녁은 이렇게 먹어야겠네요~감사합니다~좋은아이디어요^^

  • 에스더
    '11.9.3 11:01 PM

    네, 메밀국수로 다이어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는 분은 3개월동안 메밀국수로 저녁을 먹고 뱃살을 빼셨다고 하네요.

  • 5. 소연
    '11.9.3 5:47 PM

    내일 점심 메밀국수 당첨..메밀면,쯔유,쪽파.. 다 있네요 ^^
    시원하고...맛있을거에요 ..

  • 에스더
    '11.9.3 11:03 PM

    당첨, 축하 드립니다. 시원하고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6. 프리
    '11.9.3 6:57 PM

    어쩌다 보니 올 여름엔 장국만 만들어 놓고..... 메밀국수는 정작 먹지도 못했어요.

    근데 정작 저는 메밀국수에 침을 흘리면서도.. 요즘도 에스더님은 그릇을 구으시나 궁금하다눈....
    아마도 늘상 그릇과 음식 매치를 잘 시키셔서 그런가 봅니다^^

  • 에스더
    '11.9.3 11:04 PM

    어머, 그러셨군요. 무척 바쁘셨나봐요.
    ㅎㅎ 요즘 도자기는 쉬고 있지만 다시 굽게 되겠지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7. 딸하나..
    '11.9.3 9:57 PM

    에스더님 오랜 팬입니다.
    블로그 열심히 보니, 뉴욕 여행에 많은 참고 되었어요.^^
    뉴욕 갔더니, 한번 뵙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

    앞으로도 좋은 솜씨 자주 구경할수 있게 해주세요

    미시간에서...

  • 에스더
    '11.9.3 11:07 PM

    뉴욕 여행에 참고가 많이 되었다고 하니 저도 기쁘네요.
    오랫동안 제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기회가 되는대로 올리도록 할게요. ^^

  • 8. skyy
    '11.9.5 12:06 AM

    간단한 국수인것 같지만 와! 정성이 많이 들어간 국수네요.
    국물이 맛있어서 저도 메밀국수 참 좋아해요.^^
    전부터 느꼈지만 살림을 깔끔하게 잘 하시는 듯!
    사진도 잘 찍으시고...^^

  • 에스더
    '11.9.5 6:42 AM

    이번엔 쯔유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어요. 남편은 더 담백해서 맛있다고 하는군요.
    메밀국수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고 항상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저도 좋아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열무김치
    '11.9.5 12:27 AM

    저는 메밀국수를 너무 좋아해서...살 빠지는 요리에 적합하지 않아요..
    정말 아저씨들 드시는 만큼의 세 그릇을 먹을 수 있어요 !!!!!!!!!!!!
    사진마다 입을 대고 후루룩~~ 후루룩 하고 싶네요 ㅋㅋㅋ

  • 에스더
    '11.9.5 6:43 AM

    맞아요, 동감 백만배입니다.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다고해도 많이 먹으면 ㅠㅠ
    저도 사진 보면서 또 먹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8 catmom 2024.03.29 1,472 0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6,252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5,106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743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379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074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8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796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46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81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017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59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10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21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43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40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900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4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7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7,000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5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34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71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21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30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64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70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80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