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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냐하하까르르크크긑크크그큭큭꺄오!!!!!!!!!

웜머 조회수 : 12,314
작성일 : 2017-07-11 00:17:33

울 아파트 배관교체 공사 한다고

우리 동은 7월 14일 부터 보름간 온수 안 나온데요~~~~~~~

7월 28일부터 4일간은 아예 단수래요~~~~~~~~~~~~~~~

 

아까 저녁에 안내방송 듣고 이제 늙어서 헛것이 들리나부다 싶어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관리사무실까지 가서 확인하고 왔어요.

 

똘망똘망한 표정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총각 붙잡고 울뻔했어요.

갑자기 왠 아줌마가 95% 육박하는 습기에 곱슬머리 산발하고 뛰쳐와서

자기 붙잡고 꺼이꺼이 울면 그 총각은 오늘밤 꿈자리가 얼마나 사나울까 싶어

간신히 정신 추스리고 온수가 하루종일 하나도 안 나와요? 물어보니 그렇데요.

그래서 그럼 저 샤워는 어떻게 해요? 물어봤어요.

 

몹시 당황하며 어어엄.....그니까......물을 데워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하네요.

 

총각 멱살 붙잡고 스뎅 들통 빌려줄테니 삼복더위에 니가 한번 물 팔팔 끓이며 살아보라고 하려다

니가 무슨 죄겠니 싶어 그냥 수고하시라고 꾸벅 인사하고 왔어요.

 

이 더위에.........

이 습도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더위를 하루 3~5번의 샤워로 버티는 저는 어떻해야하나요.

단수 기간엔 아침 저녁으로 한 두시간 제한 급수는 하겠지만 녹물일꺼라는데

빨래는 어떻게 해요? ㅠㅠㅠㅠㅠ

물론 저도 별 수 없겠지만 못 씻어 쉰 땀내 쩌는 입주민들로 가득한 엘리베이터 타는것도 벌써 겁나요 ㅜㅜ

 

진짜 어떻하져?

초딩 이후로 대중탕 한번 안 가본터라 찜질방 같은데는 엄두도 안 나요 ㅜㅜ

왜 하필 이 무더위에 배관공사를 하는지 다같이 죽어보자는 것도 아니고;;;;;

 

 

 

 

IP : 116.34.xxx.8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1 12:20 AM (220.75.xxx.29)

    4일 단수는 진짜 ㅜㅜ
    어떻게 살아요? 욕조에 물 받아도 4일은 못 쓰겠네요...

  • 2. 네?
    '17.7.11 12:20 AM (112.150.xxx.194)

    관리실 직원들 미치셨나.
    한여름에 물을 끊으면 어떡해요.

  • 3. ㅇㅇ
    '17.7.11 12:22 AM (211.36.xxx.56)

    4일 단수요?ㄷㄷㄷㄷ

  • 4. ㅇㅇ
    '17.7.11 12:22 AM (121.168.xxx.41)

    우선 심심한 위로를..
    욕조에 물 한가득 담아놓으시고
    다라이 없나요?
    베란다에도 다라이 안에 물 받아놓으시고..
    햇볕에 다라이 물 어느 정도 데워지면 그 물 끼얹으시면서
    더위를 식히시고..
    그리고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는 핸드폰에 꼭 저장하시고..

  • 5. ...
    '17.7.11 12:24 AM (223.33.xxx.227)

    아예 단수요??
    헐~~~~~~~~~~~~~
    아니 화장실은 어째 쓰라고ㅠ 이 더위에 냄새는 ㅠㅠ

  • 6. 아이고
    '17.7.11 12:25 AM (1.237.xxx.12)

    제목이 이상해서 클릭해 보니...
    아~ 이해가 갑니다...
    다같이 죽어보자는 거냐는 말에 무지 웃었어요 ㅋㅋㅋㅋ

    전... 이 한여름 염천 복더위에 두 달 끊겨 봤어요.
    제가 짱이쥬? ㅋㅋ 그 때도 노후된 아파트 전체 배관 교체였구요.
    스뎅 들통 두 개에 물 끓여서 찬물 섞으면
    성인 한 명 샤워에 머리감기는 되더군요.
    나중에는 기술이 늘어서리 ㅋㅋㅋㅋ 그냥 그런갑다 하고 잘 지냈어요.
    물 끓는 데 2-30분,
    본격 기상 전에 부스스 일어나서 물 얹고 알람 맞추고 다시 자는 거죠.
    일어나서 들통을 차례로 욕조에 옮기고...
    욕실 바닥에 두면 움직이다가 몸에 가끔 닿아서 뜨거우므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랍니다.
    찬물샤워에도 적응 되구요 네네
    잘 이겨내시기를요ㅠㅠㅠㅠ

  • 7. 웜머
    '17.7.11 12:27 AM (116.34.xxx.84)

    욕조 없는 집이구요 ㅜㅜ
    4일 단수도 문제지만 보름동안 온수 안 나오는게 더 걱정되요.
    샤워 어떻해요 ㅜㅜㅜㅜ

    베란다 열기로 물 덮혀서 쓰는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평생 김치 담가본 적도 없어서 다라이 같은거 없는데
    낼 당장 젤 큰걸로 사러 가야겠어요 ㅜㅜ

  • 8.
    '17.7.11 12:29 AM (115.143.xxx.77)

    물받아서 끓여서 섞어써야죠 단수될땐 걍 모텔 잡으세요 어쩌겠어요 4일만 참으면 녹물에서부터 해방인데

  • 9. ..
    '17.7.11 12:30 AM (124.111.xxx.201)

    그런데요
    여름 아니고는 온수 끊고 공사할 때가 안생기잖아요.
    겨울이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비싼 아파트는(압구정 한양이었나?)
    순간온수기 무료 대여도 해주더구만...

  • 10. 아무리 그래도
    '17.7.11 12:32 AM (182.212.xxx.253)

    이 한여름에 단수 절수는 심각하네요 ㅜㅜ
    한낮에 창가에 데워진 물이야 구리 차진 않으니
    가족별로 맹물샤워하셔야겠어요.
    것보다 절수시엔 집사용이 힘드시겠는데요.. ㅜㅜ
    하필 이럴때 공사를 진행하는지..
    아파트대표분은 무슨일을 그렇게 하시는지요

  • 11. 자기야
    '17.7.11 12:35 AM (220.81.xxx.41)

    단수는 몰겠고
    글이 재밌고 웃겨서 보고 또 보고
    몇번을 읽었네요. 안녕을 빕니다
    그래도 살아서 또 글 보고싶네요.

  • 12. 웜머
    '17.7.11 12:36 AM (116.34.xxx.84)

    야놀자 같은 모텔 어플은 젊은 애들이나 쓰는거겠지.....좋을때다.....
    은근 부러웠는데 저도 앱 깔아야겠어요.
    몇 박 하면 무료라더라........ㅠㅠㅠㅠ

  • 13. 헬스장이요
    '17.7.11 12:40 AM (211.187.xxx.28)

    아침에 세수 양치만 하고 헬스장 가서 씻고 화장하세요
    저녁에도 집에 가기 전에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싹 씻고 집에 가선 잠만!

  • 14. 온수는 이해합니다만
    '17.7.11 12:40 AM (124.59.xxx.247)

    단수는 정말 심하네요.

    그럼 화장실 물도 안내려가나요???

  • 15. 웜머
    '17.7.11 12:41 AM (116.34.xxx.84)

    살아서 다시 만나시자는 분.............
    댁으로 목욕가방 들고 쳐들어갈끄예요 ㅜㅜㅜㅜ

  • 16.
    '17.7.11 12:41 AM (125.129.xxx.220)

    왜 하필 이 무더위에 공사를 한다는건가요?
    지금 공사안하면 죽는대요?
    아파트 입주민들 강력항의 넣으세요
    온수 안나오는것은 걍 찬물로도 쓰면 되니까 참을수 있다지만
    단수를 4일이나 하는건 가장 더울 7월 말에!!!!
    이건 다같이 죽어보자는거죠 ㄷㄷㄷㄷㄷㄷ

  • 17. 알마덴
    '17.7.11 12:52 AM (116.39.xxx.132)

    지난해 저희아파트는 거의 두달 온수 안나왔어요. 단수는 잊들정도?
    그래도 여름이라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간이온수기 설치신청받아 애들때매 한대 대여했어요. 애들은 그걸로. 어른은 냉수로 샤워해도 얼주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틀간의 단수가 괴로웠던것 같아요.

  • 18. 근데
    '17.7.11 12:54 AM (36.39.xxx.243)

    배관공사면 언젠가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온수를 겨울에 끊을순 없는거고 단수 시간만 잘 버티시면 씼는건 날 더운데 찬물로 해도 되지 않나요???

    단수가 걱정이죠. 어디 딴데서 지내다 오셔야할듯요..하루이틀이 아니니

  • 19. 근데
    '17.7.11 12:56 AM (36.39.xxx.243)

    원글이는 그럼 언제 배관공사 하면 괜찮은데요??? 그나마 여름이 낫겠구만 ㅡㅡ 깨끗한 배관 괜히 공사하는것도 아닐거구요.

  • 20. ㅜㅜ
    '17.7.11 1:03 AM (222.239.xxx.166)

    어떻게 해요?(ㅇ)
    어떡해요?(ㅇ)
    어떻해요?(×)

  • 21. 아니
    '17.7.11 1:03 AM (125.129.xxx.220)

    배관공사는
    올봄에 하지 뭐했대요
    4.5월 이때 했었어야죠
    가장 물많이 쓰는 한여름 7월말에!!
    단수는 아파트 주민 모조리 몰살시키자는거임?
    씻지도 못하고 출퇴근하라고?

  • 22. 웜머
    '17.7.11 1:08 AM (116.34.xxx.84) - 삭제된댓글

    멘붕을 딛고 대책을 세워보았습니다.

    플랜 A. 단수 기간에 맞춰 해외여행을 간다 - 젤 땡기지만 택도 없는 소리 ㅠㅠ
    플랜 B. 다산콜센터에 전화해서 불우이웃을 위한 무더위쉘터가 있는지 문의해본다.
    플랜 C. 모텔 주인과 딜해서 싸게 장기투숙을 알아본다
    플랜 D. 얼른 결혼하여 신혼집을 구한다 - 남친이 없다는 맹점만 빼면 제법 완벽함

  • 23. 웜머
    '17.7.11 1:09 AM (116.34.xxx.84)

    아니님 말씀에 절대 공감!!
    입주민을 말살시키려는 관리사무실의 책략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 24. 오래된
    '17.7.11 1:11 AM (118.219.xxx.45)

    아파트인가요?

    전에 살았던 25년차 아파트
    이맘때 온수관 청소인지 공사인지 한다고 일주일 온수 안 나왔었는데요
    하루이틀 샤워할때 살 떨리게 추웠는데
    삼일째 되는 날부터는 적응되더라구요.
    애들이 한창 어릴때라 물 데우느냐 힘들었어요.
    (어른은 찬물로 샤워했구요)

    근데 단수는 너무하네요ㅠ_ㅠ

  • 25. 저도 2년전에
    '17.7.11 1:12 AM (1.227.xxx.117) - 삭제된댓글

    오래된 아파트라 배관공사를 여름에 했어요.
    그때 우리아파트에서는 온수가 필요한 세대는 온수기?를 대여해주는 업체를 공지사항란에 알려주었지만.
    저희는 6리터정도의 스텐물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찬물을받아둔 김장용 다라이에 섞어가며 썼어요.
    물을 부을때 주전자라 편하더라구요 ㅎㅎ
    저희도 욕조는 없구요~
    궁해도 힘내셔요!
    조금만 참으시면 깨끗한 물을 쓰실수 있어요.

    배관공사는 대부분 여름에 하더라고요~
    그나마 찬물로 씻을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다 보니..
    전 그래도 찬물 쓰면 경기할 스타일이라 꼬박꼬박 데워서 썼네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요 ㅎㅎ

  • 26. .........
    '17.7.11 1:24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온수만 안나올때는 찬물로 그냥 버티던가 동네 목욕탕 이용하구요.
    (저도 대중탕 안가는 사람이지만 이럴땐 어쩌겠어요)
    단수될때는 그냥 국내 여행이라도 가던가 할듯....

  • 27. ㅋㅋ
    '17.7.11 1:28 A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거기 아파트는 전쟁 시작이네요..

  • 28.
    '17.7.11 1:47 AM (116.125.xxx.180)

    수영장도 다니는데 여름이니까 온수야 뭐..
    전 여름에도 온수 쓰지만
    찬물 쓰래도 쓸수있어요

    근데 단수는 정~말 불편하겠네요
    씻지도 못하고~

  • 29.
    '17.7.11 1:48 AM (116.125.xxx.180)

    그래도 깨끗한 배관 생기니까
    힘내고 잘 참아봐요

  • 30. ㅇㅇ
    '17.7.11 1:57 AM (223.38.xxx.52)

    단수기간이 너무 긴거 아닌가요?

  • 31. 여행가세요
    '17.7.11 2:03 AM (178.191.xxx.187)

    휴가내고 근처 어디라도 여행가세요.

  • 32. aaaaaaaa
    '17.7.11 2:03 AM (77.99.xxx.126)

    와 실화예요?ㅠㅠ 읽으면서 내가 다 스트레스 하루에 정해진 시간도 아니고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3. 여행가세요
    '17.7.11 2:03 AM (178.191.xxx.187)

    본가나 형제들 집으로 가시지...

  • 34. 진짜
    '17.7.11 2:12 AM (110.14.xxx.45)

    화장실은요ㅠㅠㅠㅠㅠㅠ
    어디 딴 데 가 계셔야겠슝

  • 35. 으헝
    '17.7.11 2:46 AM (14.37.xxx.202)

    저라면 역으로 물많은 찜질방을 가겠어요
    모텔은 그냥 찜찜해서 ㅠ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ㅠㅠ 찜질방 여름엔 엄청 더워요 그냥 헉헉대면서 자야하고
    건승을 빕니다 ~

  • 36. 나름
    '17.7.11 4:24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휴가 피크 시즌으로 잡았나봐요.
    단수때는 푸른언덕에 배낭을 메고 떠나셔야할듯.

  • 37. 느지 안아
    '17.7.11 6:19 AM (125.185.xxx.178)

    강제여행 다녀오라는 게시네요.

  • 38. ..
    '17.7.11 6:45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제목이랑 첫줄만 봤을 때는 배관공사 하니 좋아 죽는줄..


    4일에 장기투숙..모텔 주인이 낄낄 대는 소리가 여기까지.
    1개월 이하는 십원도 안 깎아주네여~~~청소 안 해도 된다고 하면 얼마 깎아주기는 하겠네여.

  • 39. ..
    '17.7.11 6:4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제목이랑 첫줄만 봤을 때는 배관공사 하니 좋아 죽는줄..


    4일에 장기투숙..모텔 주인이 낄낄 대는 소리가 여기까지.
    1개월 이하는 십원도 안 깎아주네여~~~청소 안 해도 된다고 하면 얼마 깎아주기는 하겠네여.

    그나저나 초딩이후 대중탕을 안 가는 이유가 뭔가요?

  • 40. ..
    '17.7.11 7:01 AM (121.189.xxx.148)

    단수 안되어보셨죠?
    지금 샤워물 걱정하실때가 아님..
    4일동안 단수인데
    화장실 물 안내려가는거 어쩌실꺼에요?
    집에서 볼일을 안볼수도 없고
    어떻게 살라고....

  • 41. 내비도
    '17.7.11 7:04 AM (220.76.xxx.99)

    에구 뭔일이래요.
    댓글의 어느 분 말씀처럼 인간은 적응의 존재이기도 하고, 글에서도 여실히 보이듯 워낙 유쾌한 분이시니 잘 이겨 내실 것 같아요. 대중탕 다시 가보시는 것도 해보시고 여러가지 지혜를 많이 얻어 가셔서 살아남으세요ㅋ
    짜증나는 내용인데 글도 제목도 너무 재밌네요. 파이팅!

  • 42. 헐탱이
    '17.7.11 7:26 AM (61.76.xxx.17)

    화자의 내적 심상이 고스란히 드러나도록 표현한 제목이네요.

  • 43. .....
    '17.7.11 7:37 AM (220.71.xxx.152)

    아 재밌다... 글 읽고 한참을 웃었네요 ^^
    진짜...4일 단수면 어찌살아요...?
    화장실이며 설겆이며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셔야겠네요

  • 44. 원글님 토닥토닥
    '17.7.11 8:46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글이 너무 재밌어서 시트콤 보는거 같아용... 총각의 꿈자리를 위해 당황스러움을 자제하시는 원글님 사랑스럽네요.. 죄송 도움은 못드리고;;;;

  • 45. oo
    '17.7.11 8:59 AM (218.38.xxx.15)

    죄송해요 웃으면 안되는데 야놀자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원글님 눈 딱 감으시고 갑시다 여행!!!!!!!!!

  • 46. 점둘
    '17.7.11 9:11 AM (218.55.xxx.19)

    우리 아파트 배관공사 할때는
    순간온수기 업체 선정해서
    신청자에 한해 온수기 대여 설치했어요
    모델도 두종류로 원하는 세대만요
    물론 비용부담은 각 세대가 했고요

    단수일도 저리 길지 않았고
    동별로 단수일도 다르게 진행 했습니다

  • 47. 꺄르르
    '17.7.11 9:24 AM (218.55.xxx.158)

    저희 아파트는 작년에 엘리베이터 공사한다고
    7월에 한달 가까이 9층을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살은 안빠지데요..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 48. 혹시
    '17.7.11 11:21 AM (14.63.xxx.62)

    한파에 토치로 15층 아파트 문 녹였다는 그분 아니세요?

  • 49. ***
    '17.7.11 11:38 A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고민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께선 혼자이시니 4일만 잘 버티시면 되겠지만
    가족이 있는 분들은 힘드시겠네요....
    이 시기에 배관공사는 달리 선택의 여지없는 거 같고~~~
    언젠가는 불편감수해야하는데 온수 안써도 별 지장없는 지금이 딱 적기지요~~

  • 50. ㅇㅇ
    '17.7.11 11:58 AM (203.226.xxx.184)

    단수 잘못 들으신거 아닌가요?
    온수중단은 흔한 케이스이고 , 아파트에서 어떻게 단수를 4일간하죠?

  • 51. ..
    '17.7.11 12:05 PM (220.80.xxx.102)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어째..
    학생들도 학교 가야 하는데..ㅠ.ㅠ

  • 52. 휴가를
    '17.7.11 12:1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가세요.
    딱 휴가기간이네...
    핑계도 좋고 푹 쉬다 오셈.

  • 53. 달다구리
    '17.7.11 9:32 PM (125.177.xxx.66)

    발레리노랑 소개팅하셨다던 분이시죠?
    님 왕팬입니다.
    상황은 심각하나 님의 글발에 시트콤이 연상되어 마냥 즐겁기만해서 죄송요.ㅎㅎㅎ
    어쨌거나 화이링입니다요.

  • 54. 아아아아
    '17.7.11 10:14 PM (182.231.xxx.170)

    글 보자마자
    한겨울에 토치꺼내 문고리 데웠다는 그 분이군..했어요.
    맞죠?

  • 55. 대안
    '17.7.11 10:50 PM (116.46.xxx.185)

    근처 모텔에서 정해진 시간에 샤워실만 쓰는 걸로 가격 협상한다

  • 56. ㅡㅡ
    '17.7.11 11:03 PM (114.200.xxx.80)

    딱 세 줄 읽고
    제목이 그대로 입에서…
    원글님 지못미 ㅜㅜ

  • 57. ..
    '17.7.11 11:19 PM (175.194.xxx.109)

    ㅎㅎ 제가 아이디어 하나 드릴게요. 어디서든 전기주전자를 2개정도 구해놓으세요. 집에 하나 정도는 있으실거고 하나정도 더 빌려놓으시면 지금 여름이라 머리는 찬물로 감으시고 샤워만 미지근한 정도는 만드실수 있으실거에요~^^저 옛날에 기름1드럼에 30만원 넘던 시절 일주일에 기름 한드럼씩 들어가던 주택서 제가 쓰던 방법이에요. 물도 금방 끓어요~^^ 3개 이상 꽂으시면 차단기 내려갈수 있어요. 2개정도 것도 따로 따로 꽂아 쓰시길~

  • 58. ...
    '17.7.11 11:41 PM (211.179.xxx.189)

    단수가 더 큰 일이네요.
    ㅋ화장실 볼 일은 어쩌나요~

  • 59. 근데요...
    '17.7.12 12:08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저 본문 읽고 주부신지 알았거든요.
    ''갑자기 왠 아줌마가 95% 육박하는 습기에 곱슬머리 산발하고 뛰쳐와서''
    이렇게 쓰셔서요.
    근데 댓글 보니 독신이신 거 같아서 공감지수가 뚝 떨어지네요.
    독신이어도 급작스런 단수가 별거 아닌 건 아니지만
    씻기고 먹여야 할 애들 주렁주렁인 거랑은 진짜 천지차이거든요.
    저라면 휴가를 가겠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니 4일 동안은 찜질방이라도 가든가 친구집이든 어디든 가겠어요.

  • 60. 근데요..
    '17.7.12 12:16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저 본문 읽고 주부신지 알았거든요.
    ''갑자기 왠 아줌마가 95% 육박하는 습기에 곱슬머리 산발하고 뛰쳐와서''
    이렇게 쓰셔서요.
    근데 댓글 보니 독신이신 거 같아서 공감지수가 뚝 떨어지네요.
    독신이어도 급작스런 단수가 별거 아닌 건 아니지만
    씻기고 먹여야 할 애들 주렁주렁인 거랑은 진짜 천지차이거든요.
    저라면 휴가를 가겠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니 4일 동안은 찜질방이라도 가든가 친구집이든 어디든 가겠어요.

    밖에서 잠을 안 자고 4일 동안 집에서 버틴다면
    일단 가장 저렴한 고무 풀장을 사서 물을 채워놓고 대충 씻으며 버틴다.
    세탁은 버티다 안 되면 빨래방 이용.
    밥은 햇반. 반찬은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먹고. 먹고 싶은 건 배달해 먹는다.
    날도 더우니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간 김에 화장실도 해결.
    마트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집보다 시원하고 모든 걸 다 해결 가능.
    몰골이 초라하면 대중탕 들려서 씻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 씻고 들어온다.
    화장실은 집에선 작은 것만. 고무풀에 받아놓은 물로 세수하고 변기물로 쓴다.
    고무풀 사는 것도 싫으면 집에 있는 냄비 솥 그릇에 몽땅 물 받아두고 그 물로 고양이 세수하고 마지막에 몸에 뿌려 샤워.

    4일 정도는 금방 지나가요.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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