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냄비밥 레시피 정착

| 조회수 : 10,678 | 추천수 : 5
작성일 : 2017-07-10 11:31:36



2인분 묵은 쌀로 지은 밥


남편이 누가 줬다며 묵은 쌀을 가져왔는데
방앗간에 가서 떡 빼오기도 애매해서
그냥저냥 먹고 있는데

요즘 자유게시판 냄비글을 읽다가
냄비밥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제각각 방법이 다 다르지만
정말 맛있게 하는 방법이 무얼까? 





20년째 주메뉴가 맛있는 냄비밥이라는 
어느 식당 사장님이 공개하신 방법을 읽고
얼마나 맛있으면 그 냄비밥을 먹으러
사람들이 반찬보다 밥 한 공기 추가를 하나?
그래서 따라해 보았어요.

1. 쌀을 깨끗이 씻어 2시간 물에 불린다.
쌀 : 물 = 1 : 1.2
(바쁘면 미리 씻어 쌀을 건져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사용해도 됨)





2시간 후
우리집은 묵은 쌀이라 들기름 조금
청주 없어서 소주 조금 넣었어요.

2.뚜껑 열고 센불로 가열을 합니다.
물은 알맞게 넣어요.
(씻어 건져 냉장고에 넣은 쌀 : 물 = 1 : 1)

쌀 양에 따라 다른데 4~5분 걸리니
밥물이 잦아들어요.





이때 저어주면 더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설명에는 없길래 그냥 놔뒀거든요.





3.물이 잦아들면 뚜껑을 덮고 중불로 놓아
또 4~5분 가열합니다.






이때 뚜껑 위에 젖은 행주 올려주면 좋아요.
스팀홀 없는 웍 뚜껑입니다.

냄비에서 따닥따닥 소리가 나면
약불로 조절해요.
4분이 채 안 걸릴 수도 있으니
귀로 잘 들으세요.





4. 따다닥 소리가 나길래 약불로 조절했어요.
10분 되어가니 누룽지 냄새가 납니다.
누룽지 없는 냄비밥을 지으려면
5~7분만 뜸을 들여도 되겠어요.





약간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나길래 
불을 끄고 뜸을 10분 들였습니다.
7분 정도 뜸 들여도 되겠어요.


약불로 가열했다가 불 끄기 직전
마지막으로 센불로 잠깐 가열하고
뜸을 들인 후 불을 끄고 
기다렸다 뚜껑 열고 밥을 푸면
구수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답니다.





드디어 뚜껑을 열었더니 웍 가장자리에
누룽지가 보이네요. 




 
구수한 냄새 탱글탱글한 모양










냄비밥에 딱맞는 쌀을 
결국은 찾아내셨다는데
여기다 적으면 좀 그렇겠죠?


정리하자면
쌀을 2시간 불리고
뚜껑 열고 센불
물이 잦아들면 뚜껑 덮고 중불
따닥따닥 소리나면 약불
구수한 누룽지 냄새나면 불을 끕니다.

빠르면 취사가 20분이면 끝납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사랑로징냐
    '17.7.10 1:18 PM

    냄비밥 엄마가 좋아하셔서 레시피 저장합니다^^

  • 프리스카
    '17.7.10 1:26 PM

    우리는 남편이 압력밥솥에 한 밥을 좋아해서
    냄비밥은 혼자 맛있게 지어 먹으려고요.
    햅쌀로 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2. 티지맘
    '17.7.10 1:27 PM

    오옷 맛있겠어요!!
    바닥이 얇은 스탠냄비에 해도 될까요?
    뚜껑은 꼭 구멍이 없는 것이어야 하는지요..
    태어나 첨 도전해보려는 냄비밥이라 겁나요^^;;;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당^^

  • 프리스카
    '17.7.10 1:33 PM

    심지어 양은냄비에도 하니까 스텐이면 더 좋죠.
    뚜껑 구멍쪽에 행주 짜서 올려서 하세요.
    김이 냄비 안에 갇히면야 좋지만 어쩔 수 없지요.
    쌀만 잘 불리면 되고 뜸 들일 때 뚜껑 열지 않으면 다 됩니다.^^

  • 3. 티즈맘
    '17.7.10 2:40 PM

    누룽지 스멜이 여기까지 ㅎ

  • 프리스카
    '17.7.10 2:47 PM

    네 누룽지가 눌어야 밥맛이 더 구수해요.^^

  • 4. 디자이노이드
    '17.7.10 3:54 PM

    프리스카님 밥요리를 보니

    밥은 단순히 스팀드라이스가 아니라
    끓이고 찌고 굽는 음식이라던 얘기가 실감납니다

  • 프리스카
    '17.7.10 4:17 PM

    디자이노이드님 말씀이 맞네요.^^
    오늘 아침엔 누룽지 없게 했더니 구수한 맛이 덜 나요.
    요즘 파기름 파향이 계란맛을 더 나게 하듯
    누룽지냄새가 구수한 밥맛이 나게 합니다.

  • 5. 롱랑
    '17.7.11 3:59 AM

    냄비밥 좋아는 하는데 매번 별로였는데 설명 해 주신대로 해봐야 겠어요.
    작고 앙증맞은, 뚜껑도 있는 웍에 대해 여쭤 봅니다.
    회사랑 크기좀 알려주세요.
    꾸벅!

  • 프리스카
    '17.7.11 6:13 AM

    샤이니쿠커 통3중 22웍이에요.
    한 달에 한두 번 회원특가 세일하는데 곧 행사할 때가 되었긴 한데
    인터넷 쇼핑 검색어에 쿡에버 22웍으로 검색하면 지금도 저렴하게
    파는 곳이 있긴 하네요.
    2~3인용 쓰기 좋은 사이즈라는 후기 보고 구입했었답니다.

  • 6. 까페디망야
    '17.7.11 4:57 AM

    냄비밥 한번도 해본 적 없는데 한번 해보고 싶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7.7.11 6:16 AM

    쌀만 불려도 이미 성공이더군요.
    쉬우니깐 따닥따닥 소리 잘 듣고
    구수한 누룽지 냄새나면 끝이에요.

  • 7. 양파궁뎅이
    '17.7.12 12:50 PM

    프리스카님 감사해요. 맛있는 누룽지까지 성공했어요. 아침에 국이 있어서 오랫만에 급하게 밥량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냄비밥이 딱이였어요~ ^^
    누룽지에 오이지무침 한끼 늦은 점심으로 해결해야겠어요 ^^

  • 프리스카
    '17.7.12 1:04 PM

    양파궁뎅이님,^^
    밥 조금만 필요할 때 냄비밥 정말 좋아요.
    누룽지 정말 맛있지요?
    저는 노각무침에 먹어요.

  • 8. 프린스결
    '17.7.18 12:22 AM

    매번 시도했는데 까슬하니 찐밥 맛이 나서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이글 읽고 오늘 바로 3중 국냄비 꺼내 실험 삼아 해봤어요.처음에 불린쌀과 물이 1대 1이라길래 죽되는거 아닌가 엄청 걱정 했는데 금새 잦아들어 중불로 줄여 5분 기다리면서 젖은 수건을 푹 둘러줬더니 수증기가 잦아들었어요.. 탈까봐 조마조마.. ;;
    평소에도 밥 설 익으면 청주나 미림 넣어 뜸들였는데 이 밥의 포인트는 그거인 것 같아요.
    여튼 성공! 누룽지도 넘 많지도 않고 살짝 후식만큼.. 압력솥 특유의 찰밥 같지도 않고..
    너무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7.7.18 5:18 AM

    네 20년 냄비밥 음식집 사장님의 노하우라 저도 해보니 밥이 되더라고요.
    이 냄비 저 냄비 심지어 설렁탕 묵직한 뚝배기에 스텐 뚜껑 덮어서도
    밥이 다 잘 지어진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 9. yjlim
    '17.7.26 9:12 PM

    냉장고에 넣은쌀은 쌀과 물이 동량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쌀은 채반에 다시 물을 빼셨다는거죠?
    그리고 물뺀 쌀 만큼의 같은 물량을 넣으셨다는 거고...
    저는 저으면서 했는데도 자꾸 물을 넣게 되어서 힘들어서 몇번 하고 말았는데 메모했다가 꼭 해봐야겠어요.

  • 프리스카
    '17.7.28 5:35 PM

    댓글이 늦었네요.
    네 씻어서 물 빼고 넣어 두어도 불어요.
    그 쌀과 물을 동량으로 잡아 하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34 95차 봉사후기) 2017년 12월 카루소식 감자탕 3 행복나눔미소 2018.01.10 5,054 4
43033 밥꽃 마중 오크라꽃 30 차오르는 달 2018.01.04 6,751 2
43032 오이선 레서피 추가했어요: 여러분의 상상력이 필요한 송년모임 음.. 26 소년공원 2018.01.03 14,843 7
43031 (오랜만에 와서 죄송~ㅎㅎ)탄수화물 폭탄!(스압 또 죄송!) 40 벚꽃11 2018.01.02 12,648 4
43030 밥꽃 마중 열두번째--깨꽃 6 차오르는 달 2018.01.01 4,640 2
43029 꼬막의 추억 37 쑥과마눌 2017.12.31 8,216 5
43028 대게를 실수없이 쪄먹는법 (울진과 영덕앞바다 대게만) 11 어부현종 2017.12.28 8,811 6
43027 연말 이웃들과 저녁한끼/손님초대 10 myzenith 2017.12.28 9,915 3
43026 메리 크리스마스~ 35 소년공원 2017.12.25 11,815 8
43025 후배네와의 송년디너 20 에스더 2017.12.24 13,318 4
43024 조청 11 이호례 2017.12.23 6,645 7
43023 아들 저녁 수육대박 9 arbor 2017.12.21 11,751 5
43022 올해도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25 테디베어 2017.12.15 13,292 7
43021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60 만년초보1 2017.12.10 14,433 10
43020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7,847 12
43019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21 에스더 2017.11.26 14,547 4
43018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3,006 3
43017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3,917 9
43016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5,719 5
43015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20,636 9
43014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11,194 4
43013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7,145 6
43012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2,677 11
43011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9,859 5
43010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788 7
43009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7 야미어멍 2017.10.25 16,122 6
43008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4 myzenith 2017.10.24 21,279 2
43007 도시락 시리즈~~~ 12 초록 2017.10.20 19,16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