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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시집살이 속성반 이야기 2편 :-)

| 조회수 : 14,259 | 추천수 : 5
작성일 : 2017-05-09 00:30:35
2001년에 결혼한 이후로 처음 시어른들을 모시게 된 소년공원입니다.
저희 가족이 한국을 방문한 적은 두어번 있었지만 그 때는 제가 손님으로 간 입장이었고, 이번에야 비로소 제 손으로 대접을 하게 되었죠.
16년치 시집살이를 고작 2주 동안 속성으로 해치우는 날라리 며느리랍니다 :-)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

뭘 좀 만들어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아이들이 따라다니며 뭐라뭐라 말을 시키고 그거 들어주다보니 허겁지겁 식사를 하시게 해서 건진 사진이 통 없네요.

그래서 사진은 부실하지만,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거...
알아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속성 날라리 인걸요...

오랜만에 국수 기계를 꺼내서 콩국수도 해먹고 잔치국수 비빔국수도 해먹었어요.




국수 가락처럼 오래오래 사시라는 오그라드는 멘트는 차마 못하고 - 아무리 그래도 16년차 헌댁이다 보니 - 그저 마음만 담아서 국수를 삶았어요.




메주콩 삶아서 갈아서 콩국수 만드는 건 너무 간단하고 쉬웠어요.
다른 날에는 고명을 여러 가지 만들어 따로 담아놓고 원하는대로 얹어서 드시게 하는 뷔페식 잔치국수를 차렸더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각자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보다 한 살 위, 한 살 아래인 시누이들이 있어서 일하는 손이 많은 김에 갖가지 김밥도 말아 먹었어요.




솜씨와 눈썰미가 저보다 월등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했지요.


좋은 점은, 일이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고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왔다는 거...
나쁜 점은, 제가 생색을 많이 낼 수 없었다는 거... 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순식간에 만들고 치우는 것도 제 손에 물 안묻히고 저절로 되는 기적을 맛보니 얼마나 좋던지요.




쌀국에 오셨으니 엄뭬리칸 스똬일로도 차려드리고, 느끼하실까봐 때때로 한국음식도 만들고, 하느라 날마다 메뉴 선정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만...




용궁 김씨 가문은 이거슬 가장 잘 드시더만요 :-)

남편이 모처럼 술친구들 (시누이들)이 생겨서 날마다 갖가지 주님을 즐기고 있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먹는것 보다도 날마다 손주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걸 마음껏 즐기고 계시고요.
애기적에 안아보고 이렇게 자란 모습을 보시니 그저 흐뭇하실 따름...




여자친구도 부르고...




남자친구도 불러서...
(전쟁놀이 중이어요. 테러리스트가 아니랍니다 :-)




올해에도 어김없이 트리하우스 파티를 했습니다.
시부모님 계실 동안에 파티를 하느라 아직은 날씨가 쌀쌀했는데, 아이들 추울세라 할아버지께서 불을 피워주셨어요.
(불똥이 튀어서 등산복 자켓에 구멍이 났다는 아픔이... ㅠ.ㅠ)




올해에도 파티를 열어주어서 고맙다며 케익을 구워온 엄마도 있었고, 과일도 가져오고, 함께 머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부모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3학년 선생님들이 참석하셨다는 거죠!
코난군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고모들이 멀리서 오셨다는 걸 아시고 일부러 와주신 것 같았어요.
아이들 마시라고 핫초코렛을 사가지고요.




낮 12시부터 해질 때까지 파티가 계속되었는데, 장장 예닐곱 시간을 계속해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세어보는 것은 불가능했어요.
다만 선생님들이 오시니 핫초코렛을 얻어먹으려고 딱 한 번 이렇게 한군데 다 모였더랬죠.

사진에 보이는 아이들은 대략 20명이지만, 먼저 왔다 일찍 간 아이들, 나중에 온 아이들 합하면 대략 아이들만 30명은 왔던 것 같아요.
어른까지 해서 오십명도 넘는 사람들이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이런 모습도 보시고...




이런 것도 보시고...

오는 일요일은 쌀국의 어머니날이니 그 때 또 꽃 한다발을 사다 꽂아야겠어요.
그 전 날은 어머님 생신이기도 해서 열심히 밥상을 차리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상 날라리 며느리의 중간 보고였습니다.




개표방송 보면서 주님 영접하실 분들은, 꾸이맨을 안주로 강추합니다 :-)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못댁
    '17.5.9 3:12 AM

    아이들을 돌보는 동안 몸이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 집에서 파티 열었을 때 였어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어찌나 온 몸이 아프던지 눈물까지 찔끔...
    그리고는 파티는 무조건 나가서!

    정말 대단하신 소년공원님,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씩씩하게 잘 지내고 계시군요.

    국수 기계 국수 빼고 난 다음 청소를 어떻게 하시나요?
    밀가루며 반죽이 끼어서 청소가 쉽지 않은 저희집 국수기계는 하부장 저 깊숙한 곳으로
    진작에 유배를 보냈습니다. --;

    꾸이맨은 없지만 각종 맥주를 냉장고에 쟁여놓고 자꾸만 시계를 봅니다.

    휴가 여행 다녀와서 밀린 일도 많고,
    사진 정리도 해야 하는데 손에 잡히질 않네요.

  • 소년공원
    '17.5.9 5:57 AM

    연못댁 님 정말 오랜만이라 반가워요!

    저도 집안에서 손님 대접하는 건 한번에 네 명 이상은 못해요.
    더군다나 아이들 손님은... 후덜덜...
    마당에서만 놀게 하니 이렇게 많은 손님을 치루었죠.

    국수 기계는 국수를 뽑아낸 다음 하루 정도 그대로 두면 안에 묻어있던 반죽이 잘 말라서 툭툭 털어내면 청소가 오히려 간편하던데요?
    제품마다 구조가 다른지는 몰라도, 저희는 다른 어떤 기계보다도 이 기계 청소만은 아주 쉽게 하고 있어요.

    개표방송 보는 동안에 82쿡 친구들도 함께라는 생각에 행복할 것 같아요 :-)

  • 열무김치
    '17.5.9 6:03 AM

    반가운 닉네임이라 인사 여쭙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

  • 유지니맘
    '17.5.9 3:05 PM

    이제 몇시간 안남았어요
    저도 사실 왔다 갔다 정신없이 ㅠㅠ
    그래도 좋은 날 올꺼에요
    화이팅

  • 연못댁
    '17.5.9 9:14 PM

    출구 조사 발표 보면서 맥주 땄습니다.
    천천히 마시려고 진미채 튀겨서 안주로 한 접시 옆에 놓고 즐거운 음주 중인데 개표 결과봐서 가무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열무김치님 유지니맘님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Harmony
    '17.5.10 1:27 AM

    가끔씩 생각했었는데 오셔서 정말 반가와요~
    기다렸어요.
    반가 반가 에요~!!^^

  • 소년공원
    '17.5.10 12:13 PM

    팔딱팔딱~~
    너~~무 좋아요!!
    여기 시간으로 아침 내내 개표방송 틀어놓고 잔치분위기였어요.

    저는 새 대통령님이 다른 무엇보다도 잘 생겨서 좋더라구요.
    강아지 고양이 편하게 안아주시는 것을 보면 인물만큼 매너도 좋으실 듯...

    네... 제가 사실은 문빠였답니다.

  • 2. 열무김치
    '17.5.9 6:02 AM

    구....국수를 뽑아서 대접하시다니요...정말 수퍼 우먼 수퍼 마미 수퍼 며느님! 아이들을 위한 마당 파티는 우워어어어어어 입이 안 다물어 집니다.
    아이들니 할머니 할아버지 가까이 못 만나고 자라는 거 보면 참 안타깝지요. 저도 멀리 떨어져 사는 자식이라 5월은 항상 마음이 안절부절이네요.
    (((자러 갈 시간인데 꾸이맨 검색해 보고 있네요 ㅡ..ㅡ)

  • 소년공원
    '17.5.9 7:34 AM

    국수 뽑기 쑈를 보여드리고나면 그 맛은 더이상 평가의 대상이 아니게 되는 꼼수를 부린거죠 :-)
    맛이 좀 덜해도, 직접 즉석에서 뽑은 국수라는 가산점으로 총점에 보탬이 된다는 계산...

    꾸이맨을 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굿럭!

  • 유지니맘
    '17.5.9 2:55 PM

    열무김치 먹을때 가끔 생각나는 열무김치님 ^^
    늘 건강하시길 .

  • Harmony
    '17.5.10 1:28 AM

    열무김치님도 반가와요!!
    가이야도 많이 컸겠어요?
    가끔 소식 알려주세요~!^^

  • 3. 가브리엘라
    '17.5.9 11:20 AM

    꾸이맨 한번도 안사봤는데 오늘 사볼까요?
    근데 한국에 있는 사람보다 한국음식 더 잘해드시는것같아서 혹시 한국 어딘가에 미국 스튜디오를 꾸며놓으신게 아닐까 아주 가끔 의심이 들기도. . ㅋㅋ

    오랜만에 오신 연못댁님, 열무김치님 반갑네요~^^

  • 소년공원
    '17.5.10 12:14 PM

    알고보니 그 스튜디오가 바로 가브리엘라 님네 동네였다는 거...
    ㅎㅎㅎ

    이제 키친토크에도 새바람이 불어오려나봐요 :-)

  • 4. 유지니맘
    '17.5.9 3:07 PM

    국수는 뽑아 먹는것이 아니고
    사먹는 것입니다 ;;
    제 기준 ^^
    멋진 며느리 ~~~

  • 소년공원
    '17.5.10 12:17 PM

    아유~~ 무슨 말씀을요!
    명색이 맏며느리인데 그간 제삿상 한 번, 부모님 생신상 한 번을 못차려드렸어요.
    진짜진짜 못난 며느리인데 그래도 예쁘다 해주시니 저희 시부모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죠.

    사실은 이제 딱 일주일 지났는데 벌써 손가락 피부가 벗겨지고 막 피곤해지고 그래요.
    한국에서 시댁 가까이 사시는 며느님들은 얼마나 수고가 많으실까요?
    --> 이런 생각하면서 참고 열심히 밥하고 있어요 요즘 :-)

  • 5. 오렌지아줌
    '17.5.9 4:17 PM

    정말 대단하세요---^^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저로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전 제 한몸 건사하는 것도 버거운 나날인데....
    헨드 메이드 국수까지....급 반성 모드 ㅠㅠ

  • 소년공원
    '17.5.10 12:19 PM

    반가워요 동종업계 오렌지아줌 님!
    그나마 우리 업계가 방학이 있어서 - 시어른들 오시는 날짜를 방학 시작하는 시기와 일부러 맞췄지요 - 국수나마 삶아 먹습니다 :-)
    님은 방학 시작하셨나요?

  • 오렌지아줌
    '17.5.11 10:38 PM

    제가 있는 이곳 섬나라는 8월부터 방학입니다^^

  • 소년공원
    '17.5.12 6:04 PM

    그 곳은 방학이 늦군요?!
    아직 방학하려면 두 달도 더 기다려야 하겠네요.
    제가 먼저 방학을 누리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
    열공 하세요!

  • 6. 이겔맘
    '17.5.9 6:22 PM

    오랫만이에요.. 여전히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으시네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궁금한게 있어서 로긴했네요. 전 국수 뽑으면 잘 끊어지더라구요. 반죽 비율좀 알려 주실 수 있으시나요???

  • 소년공원
    '17.5.10 12:22 PM

    진짜 반가운 이름들이 막 보이네요!
    대통령님이 새로 바뀌어서 그런걸까요?
    ^__^

    이겔이 많이 컸겠어요.
    궁금하네요.

    반죽 비율은...
    기계 사면 딸려오는 레서피북 그대로 하고 있어요.
    심지어 그것도 제가 아니라 남편이...

    이거.... 참... 뽀록났네...
    저희집에서는 기계를 사용하는 일은 모두 남편이 해요.
    그래서 세탁기도 돌릴 줄 모르는 올케언니를 기가 막힌 표정으로 쳐다보던 우리 시누이들... ㅋㅋㅋ

  • 7. 천안댁
    '17.5.9 9:30 PM

    쌀국에서 국수까지 만들어 드시고, 김치는 김치대로 종류별로 다 담그시구~~~~

    급 반성모드입니다~~~~

  • 소년공원
    '17.5.10 12:23 PM

    바로 윗 댓글에서 케 밝혀졌듯이, 국수는 남편이 기계로 뽑습니다.

    그래도 육수내고 고명 만드는 건 제가 합니다 :-)

  • 8. Harmony
    '17.5.10 1:26 AM

    우와
    시부모님과 시누이들 대접만해도 바쁠텐데
    50여명이나 되는 손님들을 맞이하시다니...대단합니다.

    소년공원님 손님맞이에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정말 즐거운 날 이었겠어요. 대단해요. 엄지 척 입니다.^^

  • 소년공원
    '17.5.10 12:24 PM

    저도 답례의 엄지 척!
    ㅎㅎㅎ

    작년에는 얌전하게 놀던 아이들이 한 살 더 먹었다고 어찌나 기운좋게 여섯 시간을 줄창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며 놀던지, 내년에는 손님 숫자를 좀 조정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잘못하면 트리 하우스가 다 무너질 판...

  • 9. 솔바람
    '17.5.10 2:57 AM

    우와~ 저랑 오늘 "통"하는 날인가봐요. ㅎㅎ
    알고 보니 저희랑 공통점이 많다고 우기고 싶네요 ㅋ
    제가 오래된 멤버지만 로긴을 잘 안하는 게으른 아짐인데
    이번 주 셀모임에 국수하려고 하는데 좀 깊고 숙련된 맛을 내고 싶어 들어왔는데 국수기계에. 꽂혀서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4년간 호주 명왕성에 살면서 위시리스트에 있다가(저 칼제비에 만두피 밀었던 여자에요) 시드니로 이사오면서
    한국수퍼 매일 다니는 호사를 누리던 참인데 옛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역시 국수는 면발로 승부를 걸어야 겠다는 기특한 생각이 떠오르네요. 다음 달 울 막내아들 생일파티도 공원에서 실컷 놀게 해줄 계획이었구요. 좀 귀찮아서
    건너뛸까 했는데 소년공원님 컵케익과 아이들 표정보니
    급참회하고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 ㅎㅎ
    울 4학년 아들도 첼로해요. 순 엄마의 노동력 착취용인 악기더만요. 그래도 학교 스트링밴드의 하나밖에 없는 보이 첼리스트라는 책임감을 세뇌시켜서 진지하게 즐겁게 하고 있어요.ㅋㅋ
    다른 나라에 살아도 아이들 키우며 사는 일상은 비슷하네요. 즐겁게 일하고 밥 해먹기 말이죠.
    자, 이제 꾸이맨을 어떻게 구할지 연구해 봐야 겠어요. ㅎ

  • 소년공원
    '17.5.10 12:32 PM

    앗, 정말로 공통점이 많네요!
    국수도 파티도 모두 잘 되길 빌어요.
    저희집 코난군은 작년에는 바이올린을 배우다가 이번에 첼로로 바꿨는데 악기가 커서 들어다 줘야지, 악기 꺼낼 때 활 들어줘야지 악보 들어줘야지... 정말 엄마를 시녀로 만드는 악기더군요.

    참, 그나저나 호주의 명왕성 생활이 무척 궁금합니다.
    지금은 탈출하셨지만 그 때는 어떠셨나요?

  • 10. dlfjs
    '17.5.10 9:35 AM

    역시 남자애들은 모이면 전쟁놀이 ㅎㅎ
    와 파티 규모도 대단 , 참석해주신 샘들도 너무 고맙네요
    아이들을 사랑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부러워요
    시댁 손님 접대에 파티에 고생이 많으세요

  • 소년공원
    '17.5.10 12:35 PM

    저희 아이 학교에는 한 학년에 세 반씩 있는데 3학년은 세 반 선생님들이 과목을 나누어서 가르치는 시스템이라, 세 분 선생님 모두가 세 반 아이들을 다 잘 알고 계셔요.
    다들 좋은 분들이라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고요.
    저 날 선생님들도 널프건을 들고 총싸움을 하고 노셨답니다 :-)

  • 11. 제닝
    '17.5.10 10:00 AM

    명왕성에 명왕님은 그 어드메에?
    고생하셨네요. 저처럼 말로 생색만 내는 며느리는 -_-
    하여튼 천조국에서 열심히 사는 며느리와 손주들때문에 기분 좋으셨겠어요..

  • 소년공원
    '17.5.10 12:38 PM

    아, 오늘의 답댓글은 문빠에서 시작해서 문빠로 끝나겠군요 :-)
    어느날 문님의 별명이 명왕이라는 걸 알고나서 제가 사는 명왕성이 막 자랑스러워졌어요.

    이 어려운 때에 대통령이 되신 명왕님이 얼마나 험난한 고생을 하셔야할지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요.
    그 잘생긴 얼굴 삭으면 안되는데...

  • 12. justine
    '17.5.10 3:54 PM

    외국에 산다는 핑계로 다 사먹는 저에게 국수를 뽑아서 해드시는 걸 보니 급 반성이 되네요, 언제나 키톡글 잘 조고 있어요, 이제사 커밍아웃~ 합니다.

  • 소년공원
    '17.5.12 6:06 PM

    커밍아웃 감사합니다 :-)

    한국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외국에 사신다니 참 복이 많으십니다.
    저희는 제가 만들어야만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명왕성에 살다보니...
    이젠 즐기면서 살고 있답니다.

  • 13. eqnarray
    '17.5.11 11:44 AM

    글도 사진도 재미있네요. 솜씨가 좋으세요. 밝고 건강한 에너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년공원
    '17.5.12 6:07 PM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진은 저혼자 노력해봐도 발전이 없네요.
    집에 있는 책을 읽어봐도 별 도움이 안되고...
    어디 가서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 14. 테디베어
    '17.5.12 10:19 AM

    저도 소년공원님의 시누님 하면 안될까요?? ㅋ 넘 부럽습니다.
    멋지게 속성 시집살이 잘 마무리 하시구요^^
    그 와중엔 아이들 파티까지 대단하십니다.~

  • 소년공원
    '17.5.12 6:09 PM

    속성 시집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부러 아이들 파티를 해주었어요.
    손주가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노는 모습 보시고 즐거우시라고요.
    시누이 두 분이 음식 준비를 많이 도와주어서 제 수고도 줄이고, 일거양득이었죠.
    이렇게 좋은 시누이라라면 정말이지 몇 명쯤 더 있어도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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