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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밥꽃 마중 1 콩(대두)꽃

| 조회수 : 3,26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7-03-16 12:05:54

' 밥꽃 '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좀 더 보여드릴 게요.

 

논밭에서 마중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은 밥꽃이 필  때도 아니니,

우리 컴에서나마 밥꽃을 마중해 볼까요? 


맨처음은 82 여러분이 가장 관심을 가져준 콩꽃


우리는 날마다 콩을 먹잖아요. 밥에도 놔먹고, 된장, 간장 고추장에 양념한 반찬, 두부 콩나물......

우리가 사는 한반도가 콩의 원산지인 건 아시지요?

콩 가운데서도 대두-메주 쑤는 노란콩, 콩나물 기르는 쥐눈이콩, 밥에 놔먹는 서리태가 그렇습니다. 이건 길러보면 알아요. 꽃이 모두 비슷하게 피어 꽃만 놓고 보면 그게 대두인지 서리태인지 쥐눈이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지요. 




콩밭입니다.

게다가 이건 콩꽃이 한창일 때에요.

꽃이 어디 있냐구요?


눈높이를 땅에 바싹 가져다 대면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이렇게 콩꽃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하얀색 꽃잎을 가진 콩꽃도 있어요. 

콩과는 식물의 계통에서 장미과와 가까운 사이랍니다.

이렇게 에쁜 꽃, 나비 모양의 꽃이 왜 이리 작을까요?

콩꽃을 알고 나서 그 생각을 늘 한답니다.

제가 콩이 아니니 정확히는 모르지만,

꽃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열매에 에너지를 쓰기 위해서가 아닐까? 추측해요.


그렇담 그 덕에 우리가 콩을 먹고 사는 거란 소리네요.

오늘 아침에 콩을 먹었나? 잠시 떠올려봅니다. 밥에 콩 놔먹었고, 시래기 된장국, 그리고 미나리나물을 간장에 무쳤네요. 콩꽃을 알고 나서 저는 하루에 한가지씩 콩음식을 먹으려고 해요.  몸이 안 좋은 날은 콩을 불려 두유를 만들어 먹으면 몸이 행복해 하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이번에 딸내미가 첫출산을 해서 산바라지해 주며 두유를 몇 번 만들어 줬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돈 주고 사 먹는 두유와 달라도 어쩜 이렇게 다를 수 있냐며.....


그렇지만 꽃이 이렇게 예쁜 걸 알아주면 콩도 힘을 내겠지요?

차오르는 달 (odong174)

이런 알찬 홈피가 있다는 걸 몰랐군요. 나는 96년 귀농해 지금까지 자연에서 농사짓고 살아가는 아낙내로 서울에서의 끼를 버리지 못해 <자연달력 제철밥상>도서출판 들녘,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후에
    '17.3.16 5:10 PM

    오~ 밥상에 올라오는 꽃들을 연재하시려나 봅니다. 기대되네요.
    콩꽃 작죠. 털복숭이 줄기 사이사이 피는 것 보면 안쓰럽기도 하죠.
    쳐질정도로 열매를 달고 있을땐 줄기가 안쓰럽고....

  • 2. 골고루맘
    '17.3.17 11:53 AM

    콩꽃 처음 봐요. ㅎㅎ
    달님 덕분에 벼도 꽃이 핀다는걸 알았구~ 감사합니다 ^^

  • 3. 프리스카
    '17.3.17 12:20 PM

    텃밭농사 지을 때가 있었는데 고추꽃도 보았지만
    꽃보다는 열매에 관심이 더 갔었지요.
    이제부터는 모든 꽃도 자세히 볼 것 같아요.

  • 4. 솔이엄마
    '17.3.17 1:21 PM

    제가 콩을 안좋아해서...애들한테도 잘 안먹이는데
    차오르는달님 글 보고 급반성을 하게 되네요ㅜㅜ
    오늘 저녁에 콩밥에 된장찌개 끓여야겠어요~

  • 5. artmania
    '17.3.19 12:08 AM

    보라색 콩꽃이 너무나 예쁘네요.
    콩이라는 글자까지 예쁘게 느껴져요.

  • 6. 차오르는 달
    '17.3.26 12:20 PM

    콩이라는 글자까지 예쁘다는 말이 마음에서 계속 들려요.
    우리말 가운데 한글자로 된 말은 다 소중한 것 같아요. 꿈, 밥, 꽃, 그리고 콩 콩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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