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초등 전 창의교육들이 정말 쓸모 없을까요?ㅠㅠ

| 조회수 : 2,75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8-27 22:20:35

6살 머스마를 키우고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것들은 가베,오르다,미술,축구,수영 이렇게 하고 있거든요.

제가 억지로 시킨게 아니라 모의수업 한번씩 받아보고 시험삼아 시작했던건데

애한테 물어보면 재밌다고 계속 하고 싶어해요.

대신 그 흔한 학습지나 마트나 서점에서 파는 기탄이나 해법류같은건 안했어요.

창의적으로 놀이식으로 접근하다보면 수학도 개념이 잡히겠지...

아직 6살이니까  좋아하는걸 시키자... 이렇게 맘 먹었었는데요

유치원 같은반 친구들이 덧셈 뺄셈을  척척 하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놀면서 37 더하기 8은 뭐게? 이러고 놀아요.

근데 우리 아들은 한자리 수 덧셈 뺄셈도 못하거든요..ㅠㅠㅠㅠ

10더하기 3은 13  이렇게 대답해 놓고

3더하기 10을 물어보면 30 이렇게 대답하니까 친구들이 막 비웃어서 애가 주눅 들어했어요.

선배 맘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막상 학교 보내면 창의교육 했던게 효과가 하나도 없더라..

정말 돈 아깝다...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창의교육 했던 애들이 아니라 학습지 잘 푸는게 몸에 벤 애들이다

이러네요...ㅠㅠㅠㅠㅠ

저도 아들이 한자리 수의 덧셈 뺄셈 개념도 안 잡힌거 보고

그 비싼 가베랑 오르다는 왜 했나 하는 후회도 들어요.

가베는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일매일 하루종일도 가지고 놀았거든요..

도형에 관해선 7~8세 잘하는 애들 수준이라고 해서 그냥 맘 놓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거에요...ㅠㅠㅠㅠㅠ

정말 창의교육들이 돈 아까운 짓일까요?

6살이니까 학습적인걸로 바꿔야할지 고민만 터집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를 잡자
    '11.8.28 5:35 PM

    저학년때는 학습지 많이 하고 주입식교육으로 선행많이 한아이들 잘하는거 맞아요. 하지만, 학교시험이나 방식이 점점 논술식으로 변해가고 있어서 단순 덧셈,뺄셈 잘한는거 소용없어요.

    하지만, 기본이 중요하긴 합니다. 가베,수영,축구같은거는 어릴때 즐겁게 할수 있다면 지금하는거 너무 좋은거 같아요. 6살이니 이런곳에 집중하다가 7살때 독서많이 시키세요. 그리고 학습지교재 사다가 기본개념정도는 잡아서 학교보내시구요. 저학년때 뭐니뭐니해도 독서량 늘리는게 젤인거 같아요.

  • 2. 이어진
    '11.8.28 11:35 PM

    저희아이 고1 과고생이지요
    초1 3월에 읽었어요 2학기에 쓰기했답니다

    가베오르다 하바 레고 다했어요

    초1 담임 선생님 과고가서보니 그집아이도 과고입학했어요
    저희아이보더니 놀래더군요
    초4때전학
    그런데 그집 아이 저희아이보다 20등 아래에 있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참 책 읽는것을 즐겨야합니다

  • 3. fiore21
    '11.9.1 3:34 AM

    아까와요. 다 필요 없는거 같아요. 부담없이 해주면 괜찮지만.뭐 사실. 비싼 돈 들여 할필요는 저언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374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5 클래식 2024.03.25 669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17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26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12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59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71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15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37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51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42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41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87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30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9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001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01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14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90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55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91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38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41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32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0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