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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리뉴얼 기념으로 시어머님의 작품

| 조회수 : 8,538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26 19:36:14


 이건 방석인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젊으셨을 때

광목원단을( 맞겠죠?) 한올한올 뽑아서

저렇게 만드셨답니다.

어머님이 저 주셨어요.

저는 눈으로 보고서도 손으로 일일이 올을 뽑아서 엮어 만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았지만...믿어야죠. ^^

모양을 좀 더 자세히 보시라고 색지를 방석안에 넣어 봤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으세요?

지난번에 어떤분이 이런 방법으로 만드는 걸 무슨 수라고 하던데

하덴거자수라고 하셨던가...

암튼 오래오래 간직할거예요.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장종지
    '11.8.27 9:25 AM

    와,, 정말 놀라워요.
    세상에 어떻게 저런 걸 손으로 하신답니까?
    막손이라 수 못 놓는 사람은 기죽어 못삽니다.

    정말 한올한올 정성으로 뽑으셨네요.

  • 2. yuni
    '11.8.27 11:04 AM

    중하교 다닐때 드론워크 손수건 귀퉁이에 쬐금 하는것도 눈이 빠질라고 했는데
    아아악~! 저건 정말 대작품입니다.

  • 3. 루루
    '11.8.27 9:13 PM

    저 자수 엄청 어렵다던데... 제 친정어머니도 저 자수를 학생 때 배우셔서 옥스퍼드지에서 올 빼서 하신게 있어서 알아요.. 올 수를 계산하면서 해야 한다고 하시던데... 옆에서 보고 전 일단 패스 ㅎㅎㅎㅎㅎ

  • 4. 기쁨바라기
    '11.8.27 10:06 PM

    너무 예쁜데요... 액자에 넣어서 걸어놔도 예쁠것 같아요

  • 5. Ich Bin Ich
    '11.8.28 11:16 AM

    처음엔 저대로 할핀 꽂아 벽에 붙였었어요.
    먼지도 신경쓰이고 원단이 상할까봐
    윗님 말씀대로 액자에 넣어 볼까 생각도 했었어요
    저 방석이 방석 중에서도 큰 사이즈인 편이예요.
    어떤 액자로 하면 더 좋을지 고민 좀 해 보려구요. ^^

  • 6. 수늬
    '11.8.28 12:11 PM

    정말 장인이셔요...^^예술가...

  • 7. 레몬쥬스
    '11.8.29 2:34 PM

    사진으로 보고 글로 읽어도 뭘 어떻게 하셨다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당..
    이해가 안되요.ㅠ.ㅠ

    그러나 멋진 작품이고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 8. 고릴라
    '11.8.29 4:09 PM

    예술입니다
    윗님 말씀대로 색깔지로 넣고 액자에 넣으면 무늬가 잘 보일 듯 해요
    누구나의 재능과 재주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아껴야 하거든요
    아이들도 할머니 작품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엄마의 무언가도 (?) 열심히 찾게 되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 9. silvia
    '11.8.29 11:33 PM

    정말 멋진 작품이에요. 저런거.. 갖고 계신님이 몹시나 부러운데요..

  • 10. Ich Bin Ich
    '11.8.31 9:32 AM

    소중히 간직해야 겠다는 각오가 불끈 생기네요.
    고맙습니다. ^^*

  • 11. 홍한이
    '11.8.31 9:11 PM

    우리 며느리들도 들어와서 내가 만든거 보고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여줄까 의심스럽습니다.
    ㅋㅋㅋ

  • 12. 미적미적
    '11.9.2 8:43 AM

    예전 어머니 세대는 가사시간에 많이 하셨나봐요 울 친정엄마도 많은데 일상생활에 쓰고 있어서 닳아버리구 끊기고...엄마 살아계실때 액자에 넣어봐야겟어요 딸래미 피카소 그림만 걸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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