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동네 조금 친해진 엄마한테 남편 바람핀 얘길 할까요

제목없음 조회수 : 16,340
작성일 : 2017-02-24 17:44:23
..........
IP : 112.152.xxx.3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친해서 그런 거죠
    '17.2.24 5:46 PM (182.227.xxx.225)

    안 친하니 그 익명성에 기대서 말하는 거죠.
    정말 친한 친구한테 말하기 부끄러운 얘기들...그런 얘기 털어놓으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거.
    수다의 순기능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사로 자기 치부 얘기하면서 친해졌다치고...
    거기서 더 친해지면 이제 도토리 키재기로 서로 비교하고........어쩌고...
    그러다 관계 파토나고...

    패턴은 늘 비슷해요.


    더 친해지면.....자기방어본능이 나와서 적당히 윤색할 겁니다.

  • 2. ㅇㅇ
    '17.2.24 5:47 PM (49.142.xxx.181)

    술도 얼큰 취해서 평소 가슴에 맺힌거 푸는건가봐요. 주정이죠 뭐..
    그래서 술 함부로 마시면 안돼요..

  • 3. ...
    '17.2.24 5:47 PM (223.62.xxx.180)

    마음이 답답한데 얘기할 상대가 없었나보죠

  • 4. 내 치부는 이거야..
    '17.2.24 5:49 PM (182.227.xxx.225)

    너의 치부는 무엇이니?
    이렇게 탐색을 하면서 빨리 친해졌다...치고.....교우단계를 확 스킵하는 거죠.

    야..우리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시간도 없고..세상사 다 비슷해.
    우리 나이면 남편들 대부분 바람 피우고 그런 시기라더라...
    나는 이런데 너도 그러냐? 그래, 그래. 인생사 그런 거지..
    서로 부끄러운 얘기 다 털어놓았으니 우리 사우나 같이 댕긴 사이처럼 친해진 걸로 치자.
    우리 이제 친한 사이 맞지???

    그러다가 이제 더 친해지면....비교질, 질투,,,,,,,,쩔고...

    그 관계는 4계절이 바뀌기 전에 파토가 납니다....

  • 5. ㅇㅇ
    '17.2.24 5:50 PM (125.190.xxx.227)

    푼수라서...그렇게 금방 마음을 여는 사람들은 거리를 두세요 나중엔 원글님 속얘기 안하다고 씹혀요

  • 6. 그럴수도있죠
    '17.2.24 5:50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뭐 술먹다보면 이런저런 얘기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몸사리면서 속내 안보이는 원글 같은 사람이
    더 이해안가요..아니 속내 안보이는건 이해가지만 속내
    털어놓는 사람까지 욕하는건 이해안가네요

  • 7. 원글
    '17.2.24 5:52 PM (112.152.xxx.32)

    남편 바람핀게 속얘기 안하는건가요 ㅋㅋ
    수위가 있는거 아닌지
    남편 바람피고도 왜 저렇게 맞추면서 살지 싶은데

    털어놓는게 처음 만났을때 부터 였어요.
    그게 친한 사이여서인지;; 나를 믿어서 그런건지;;;
    둘만 있는것도 아니었어요

  • 8. ....
    '17.2.24 5:53 PM (183.96.xxx.72)

    어쨌든 사연은 안쓰럽네요. 남자 바람 그거 사는 내내 괴로울텐데...

  • 9. .....
    '17.2.24 5:54 PM (211.224.xxx.201)

    근데....
    저같은 경우는 본인의 치부를 이야기하니까...
    좀 가까워진 느낌
    물론 서로 어느정도 맞는성향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원글님 경우는 좀 바람핀이야기는 그렇지만
    서로 친정에는 못할말 하고 남편 흉도 보고 공감하고

    저는 그렇게 친해져서 10년가까이 잘 지내고있어요

  • 10. 아뇨
    '17.2.24 5:55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바람핀게 뭐 대수인가요? 말 못할건 아니죠
    바람폈는데 이혼 못할 사정있나보죠
    그러니 여기서 수다로 스트레스 푸는구나
    그리 생각할꺼 같은데..

  • 11. 제목없음
    '17.2.24 5:55 PM (112.152.xxx.32)

    솔직히 저도 어느정도는 다 오픈해요
    남편 흉도 보죠.....어느정도는 근데 수위는 있어요.
    근데 왜 친해지는 단계에서 그런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정말 솔직한 얘기는 정말 친한 친구한테만 하거든요.

  • 12. 친밀도 단계 스킵!!!
    '17.2.24 5:59 PM (182.227.xxx.225)

    학생때처럼 매일 보고 일과를 함께하며 천천히 친해지기에는 시간이 없다!!!
    우린 이제 이생 알만큼 아는 나이다...
    서로 치부 얘기하면 얼른 친해지는 단계를 스킵하고
    이제 우리 절친 시작하는 거다~~~~

    이렇게 친숙하기 위해 거쳐야할 단계를 얼른 스킵하는 거죠.

    원글님 성향상 그런 분하고 안 맞는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냥 그런갑다...하세요.

    차근차근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 알게 되면서 친해지는 걸 선호하시는 타입이시라면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의 속도로 그들과 지내시면 될 듯.

  • 13. .....
    '17.2.24 6:04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그냥 성격이에요ㅋㅋ저도 친하지도 않은데 별 얘기
    다했다가 집에 오면서 막 후회해요 주책바가지 같아서요

  • 14. ㅡㅡ
    '17.2.24 6:07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만나면서
    공통된 화제로 대화 속 이야기는 공유소통이지만

    저런건 감정 쓰레기통 당첨
    그걸 친한걸로 여기는데
    진심 나이먹고 대화의 수위 기술도 모르고
    사람들 그냥 만나는 사람 참 많아요.

  • 15. 원글님 까칠하시다
    '17.2.24 6:07 PM (59.28.xxx.177)

    이웃끼리 술한잔 하다보면 속얘기 하는 엄마들
    있어요‥전 하나도 안이상하던데‥
    조금은 친해졌다 생각하고 하는거죠
    보통 애들친구 엄마 정도 잖아요‥
    남편얘기 시댁얘기 속상하몃 할수있죠
    저는 깊은얘기 잘 안꺼내든 성격입니다만
    다른 사람이 그런다고 이해안되는건 아니던데‥
    원글님이 좀 까칠한 성격인듯해요

  • 16. ㅡㅡ
    '17.2.24 6:0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만나면서
    공통된 화제로 대화 속 이야기는 공유소통이지만

    저런건 감정 쓰레기통 당첨
    그걸 친한걸로 여기는데
    진심 나이먹고 대화의 수위 기술도 모르고
    사람들 그냥 만나는 사람 참 많아요.

    받아주니 저래요. 좀 나이만 먹어 얼마낭추한지
    미숙해서 조심하는 어린사람이 낫을지경
    그걸 친하다 여기는거 착각입니다.

  • 17. ㅡㅡ
    '17.2.24 6:12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사람들 만나면서
    공통된 화제로 대화 속 이야기는 공유소통이지만

    저런건 감정 쓰레기통 당첨
    그걸 친한걸로 여기는데
    진심 나이먹고 대화의 수위 기술도 모르고
    사람들 그냥 만나는 사람 참 많아요.

    받아주니 저래요. 나이만 먹고 얼마나 추한지
    친하다? 주접하고도 구분이 되는거거든요.
    원글 까칠아닙니다.
    미숙해서 조심하는 사람이 낫을지경
    그걸 친하다 여기는거 착각입니다.

    그거 구분 못하는 사람 은근 많아요.

  • 18. 원글 정상
    '17.2.24 6:17 PM (1.235.xxx.248)

    사람들 만나면서 공통된 화제로서 대화 속 이야기는
    공유 소통이지만

    저런건 감정 쓰레기통 당첨
    그걸 친한걸로 여기는데,진심 나이먹고 대화의 수위 기술도 모르고 사람들 그냥 만나는 사람 참 많아요.

    받아주니 저래요. 나이만 먹고 얼마나 추한지
    친하다? 주접하고도 구분이 되는거거든요.
    원글 까칠 아닙니다.
    미숙해서 조심하는 사람이 낫을지경. 그걸 친하다 여기는거 착각입니다. 그거 구분 못하는 사람 은근 많아요.

  • 19.
    '17.2.24 6:18 PM (1.202.xxx.20) - 삭제된댓글

    남편 바람은 아니고 시집 이야기 엄청 하소연하던 분은 봤어요.
    그냥 '아..저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그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 상황에 사로잡혀 있구나' 생각했죠.

    이삼년 지났는데 지금은 그분 얼굴도, 이름도 생각 안나요.
    그냥 시집 때문에 고생하고 그걸 이야기하고 다니던 이미지로만 남아있어요.

  • 20. ..
    '17.2.24 6: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사는 게 왜 피곤하냐면요,
    사생활을 공유해야 친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적인 얘기하면 푼수라고 욕을 해요.
    그래서 순진한 사람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출지 달 구분을 못해요.

  • 21.
    '17.2.24 6:22 PM (1.202.xxx.20) - 삭제된댓글

    하물며 남편 바람은...친한 친구에게도 조심스럽지 않나요?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같이 화내고 울어줄 친구 한둘에게나 할 수 있는 이야기죠.

    바람이 장난도 아니고 별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미지 각인은 순식간인데요.
    남편 바람나서 마음고생 하는 여자.
    아빠 바람나서 부부사이 안좋은집 애들.

  • 22. 그러다
    '17.2.24 6:25 PM (175.126.xxx.29)

    팽 당해요...
    자기비밀 알고있는 사람 꺼리거든요.
    지가 먼저 비밀 말해도 그렇더라구요.

  • 23. ...
    '17.2.24 6:31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사실 계속 만나다보면 할 얘기들이 고갈되긴해요
    속얘기 치부꺼리가 재밌기도하고요
    뻔한 얘기하다 자극적인 얘기하면 관심 집중
    누구네 귀한 자식 험담이나 하고 뻔합니다
    그래서 사람 만남 부담스러워요
    화제꺼리 가리면 똑똑하고 아는거 많지 않고서야 할 말이 없으니

  • 24. ....
    '17.2.24 6:32 P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멍청하고 푼수인거죠
    사실 계속 만나다보면 할 얘기들이 고갈되긴해요
    속얘기 치부꺼리가 재밌기도하고요
    뻔한 얘기하다 자극적인 얘기하면 관심 집중
    누구네 귀한 자식 험담이나 하고 뻔합니다
    그래서 사람 만남 부담스러워요
    화제꺼리 가리면 똑똑하고 아는거 많지 않고서야 할 말이 없으니

  • 25. ....
    '17.2.24 6:33 PM (211.59.xxx.176)

    멍청하고 푼수인거죠
    사실 계속 만나다보면 할 얘기들이 고갈되긴해요
    속얘기 치부꺼리가 재밌기도하고요
    뻔한 얘기하다 자극적인 얘기하면 관심 집중
    누구네 귀한 자식 험담이나 하고 뻔합니다
    그래서 사람 만남 부담스러워요
    화제꺼리 가리면 똑똑하고 아는거 많지 않고서야 할 말이 없으니
    82만해도 허접하고 한심한 얘기 많잖아요

  • 26. ..
    '17.2.24 6:42 PM (211.224.xxx.236)

    그런 사람들 정서불안 아닐까요? 어디엔가 자기속 애기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아는 사람한테는 애기못하고 자기랑 그닥 연이 없는 새인물한테 못했던 속애기 다하고 스트레스 푸는거.

  • 27. ..
    '17.2.24 6:57 PM (124.5.xxx.12)

    속사정은 있겠지만 좀 그래요

  • 28. 그게
    '17.2.24 7:26 PM (110.47.xxx.46)

    그 사람 스탈인가보죠.
    전 급속히 가까워지길 바라는 사람과는 안 맞는 스탈이라 내 맘 속도보다 너무 빨리 그런 이야기 꺼냄 나랑 안 맞는구나 하고 거리 둬요.
    그 사람은 그런게 맞는 사람과 통할거고 그냥 그 사람 스탈이겠죠. 뒤에서 뭐랄건 없는거 같아요.

    그저 내가 계속 교류할 사람인지 아닌지만 가림 되자 싶은데요

  • 29. 뒷다마 여왕들이나
    '17.2.24 7:32 PM (14.32.xxx.128)

    스트레스를 그것도 피해 당사자가 그러는거 자학으로
    푸는게 어때라니 ㅎㅎ 듣는거도 똑같아요. 그게 친밀도 척도는 전혀 아니고 미성숙 표상 그냥 말,속풀이 상대 알면 다 하고 받아줘야 하나요?

    화나 속풀이 당사자에게 하지 왜 엄한 동네엄마에게 그래요? 그런분들이 당사자에게는 말도 못하고 뒷다마만 까요

    그런 속풀이 아무대나 하고 싶은분들이나 어때서 하겠지요?

  • 30. 그여자
    '17.2.25 3:22 PM (106.102.xxx.49)

    실수했네요
    치부인데 그걸 것도 동네사람들한테...헐

  • 31. 오죽하면
    '17.2.25 5:20 PM (220.118.xxx.68)

    그랬을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인거죠 남편과 이혼하고 새출발 할 사람이라면 안그렇겠죠 아이는 있고 이혼할 생각 없었는데 남편실수로 그런일이 생긴거니 얼마나 괴롭겠어요

  • 32. hun183
    '17.2.27 2:23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감성적인 대처가 일을 그르칠 때가 많죠. 바람에 대처하는 것도 이성적이며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http://cafe.daum.net/muso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304 BMW vs 벤츠 12:01:21 27
1588303 영어 표현을 찾아봤는데 ㅈㄷㄱ 12:00:44 24
1588302 남편과의 대화에서 나르 11:59:28 61
1588301 화장실 쓰레기통 1 지금 11:58:01 82
1588300 위막성대장염 치료해보신분? .. 11:57:13 25
1588299 인감도장만 맡겨놓았다고 그걸로 뭔가를 할 수 있나요? 1 CC 11:57:10 61
1588298 채상병 건 다시보는데 우리 군인 아들들 5명이나 구명조끼 없이 .. 조속한특검관.. 11:56:44 141
1588297 세후 월천이면… 7 그냥이 11:55:22 258
1588296 도움반 다니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2 봄아침 11:53:53 146
1588295 여러분~~~ 드디어 열혈사제가 돌아온답니다!!! 3 cc 11:52:21 261
1588294 타임워프? 신기한 경험 했어요. 1 신기 11:51:49 242
1588293 주식 수익률 좋다고 자랑하는 동네 엄마 12 재테크 11:51:10 459
1588292 93세노인이 초등생 성추행 했다네요 11:48:50 405
1588291 그림에 소질 있는 아이들은,, 초저학년때 이미 눈에 띄지요? 8 교육 11:48:24 148
1588290 주식 초보 질문 2 바보 11:48:19 125
1588289 아침에 입 안 헹구고 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가요 5 세균 11:47:19 372
1588288 가정의학과의원에서 피부 시술 3 가정의학 11:45:39 194
1588287 받은거 받을거 많아도 최대한 아껴써요 12 사실 11:41:28 848
1588286 아이폰 배터리가 증상이 이상해요 2 ㅇㅇ 11:37:55 101
1588285 모쏠)ㅠㅠ 능력남 조세호 결혼하네요 1 ㅡㅡ 11:32:22 914
1588284 신랑수업 김동완 소개팅녀 2 채널A 11:31:26 782
1588283 자식낳고 살아그런가 남편닮아가서그런가 한숨이 늘었어요 5 안ㅁ 11:28:49 430
1588282 수육할때 앞다리살? 뒷다리살? 11 ㅇㅇ 11:25:09 543
1588281 요즘 19~20년에 나온 유투브를 보는데 물가,,외식비가 그때의.. ... 11:22:48 267
1588280 50대인데 트롯 안좋아하는 분 많으시죠? 38 궁금 11:20:58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