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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족 11년차, 이제서야 아기를 가질 결심이 서네요

딩크끝 조회수 : 23,850
작성일 : 2017-02-24 11:45:42

제나이 마흔셋, 딩크족으로 살아온지는 11년차예요.

워낙 성격이 자아가 강해서인지

결혼도 안하려던 것을

어찌어찌 했는데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좋더라구요

그래도 애기는 가질 결심은 또 안섰었죠.

역시 자아가 강한 탓인지..

애기 있으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또 내 성격 죽이고 잘 케어할 자신도 없었어요.

그렇게 10년이 넘어가고 나이는 마흔셋이 되었어요.

사실은 작년까지만 해도 생각 없었어요.

근데 얼마전 시골 시댁가서 진돗개를 몇일간 돌봐주고 왔는데

화안내고 차분하게 강아지를 돌봐주는 제모습에 스스로도 놀랐어요.

그때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강아지도 이렇게 배려하는데

이제는 애 키워도 되겠다구요. ^^;; 좀 우끼죠.

그리고 또하나 애를 가져야겠다는 결심한 이유 하나는

얼마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서

단지 애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공격을 당한 적이 있었거든요.

(어디 모자란 사람 취급 받고)

그때 또 느꼈죠.

일단 애는 하나는 있고 봐야겠구나 하고요....

여러모로 좀 우스운 계기이긴 하죠..

어쩌면 울고싶던 차에 뺨맞은 거일 수도 있겠죠.

암튼 제가 이제는 애를 키워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든 건 처음이예요.

희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도요.

가임기간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겨서인게 가장 커요.

지난 11년간 돈도 벌고 놀기도 잘 놀았으니 이제 여한도 없어요.


별 생각 없어보엿던 남편이 어쩐일로 흔쾌히 기뻐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사실 그간 딩크이자 리스였는데

이제는 노력 열심히 해야겟네요.

회사 다니느라 바빠서 집에 오면 쓰러져 자기 바빴는데

이제는 아기 중심으로 제 인생을 재편해볼까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한동안 축 늘어졌었던 제 인생에 활기가 도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경험담이나 조언있으면 아낌없이 들려주세요~ ^^


IP : 210.109.xxx.130
1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4 11:49 AM (221.157.xxx.127)

    좋은결과 있간바래요

  • 2. 화이팅
    '17.2.24 11:50 AM (99.232.xxx.166)

    저와 동갑이시네요^^
    예비엄마로서 마음가짐이 훌륭하시니 좋은 엄마가 되실거에요.
    부지런히 노력 하셔서 빨리 좋은 소식 생기길 바래요.

  • 3. 음...
    '17.2.24 11:54 A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처럼 남편분하고 둘이 반려동물 키우면서 사세요.
    아이와 강아지 둘을 다 키우는데 이 둘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강아지는 죽는 날까지 밥만 잘 먹고 이뻐하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나보다 수명이 짧기때문에 나 없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죠.
    아이는 얘가 커서 한 사람 몫을 제대로 하도록 키워야 하구요,
    거의 100% 나보다 오래 사니까 그 이후의 삶도 걱정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아이와 개는 키우는 방식과 들어가는 돈, 책임감이 달라요.
    그리고 요새 임신, 출산이 늦어지긴 했지만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할때
    엄마 나이가 환갑인데 혹시 아빠라도 한 십년 연하이거나 한가요?
    모자란 사람 취급하면 그 모지리 불쌍히 여기세요. 지가 힘들어 그래요.

  • 4. .........
    '17.2.24 11:56 AM (216.40.xxx.246)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관건이에요.
    돈많으시면 괜찮아요.

    그리고 애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예닐곱살이면 부모가 오십대인데 . 유치원가면 조부모인줄 알아요.

  • 5. 자식을
    '17.2.24 11:57 AM (121.154.xxx.40)

    키운다는건
    어지간한 희생으론 볼가 합니다

  • 6. 딴지아님
    '17.2.24 11:57 AM (125.133.xxx.211)

    개 한마리 며칠보고 가임을 결정 했다니......

  • 7. 참나
    '17.2.24 11:58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진짜 모자란분이 맞긴 한거 같네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주변에서 뭐라고 했다고 애를 가져야겠다니..
    이기적이기도 하구요..
    그동안 편히 살고 싶어서 딩크해놓고 이제와서
    애를 낳고 싶다니..

  • 8. .....
    '17.2.24 12:01 PM (112.221.xxx.67)

    아이랑 개는 차원이 달라요...ㅠ.ㅠ
    남한테 모자라다는 소리듣기 그래서..애 낳을 결심을했다는것도.....

    뭐.여튼 큰 결심했는데..초치는거같아서..얘기안하려하다가..

    그래도 막상 낳으면 더 좋긴할거에요..벌써 활력 돋는다하시니까...

  • 9. 저도
    '17.2.24 12:01 PM (223.62.xxx.1)

    아이가질 결심을 한 부분이 어이가 없네요
    강아지 다루는거 주변의 한마디.. 제가 볼땐 그냥 아직 아이의 모습이신데.

  • 10. 돈이라도
    '17.2.24 12:01 PM (216.40.xxx.246)

    많아야 한다는건 애한테 그렇게라도 보상이 가야하거든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반백살인 부모, 앞으로 길어야 10여년후면 몸 여기저기 고장날 나이인거 자명한거고.
    돈이라도 있어야 애가 그걸로 부모 간병하죠.

    아이 20살 무렵에 부모는 골골... 할머니 할아버지 나이에 늦둥이 보는거 참 이기적이에요.
    그러니 돈 많으심 낳으세요.

  • 11. ㅎㅎ
    '17.2.24 12:04 PM (210.109.xxx.130)

    한낱 강아지 때문에 결심한건 아니고
    그냥 제 안에서 가능성을 봤다는 거죠..ㅎㅎ
    돈은 나름 벌만큼 벌어놨어요. 알뜰하게 키울 자신은 원래 잇었고요.
    다만 완벽하게 키울 자신 없으면 아예 키우지 말자라는 주의에서
    조금 부족해도 잘 키울수잇겠다 이런 주의로 바뀌었죠.

  • 12. 인공수정으로..
    '17.2.24 12:04 PM (218.146.xxx.211)

    쌍둥이 키우게 되면...
    헬게이트 열리네요

  • 13. 좀더 생각해보심이..
    '17.2.24 12:04 PM (116.127.xxx.28)

    개키우는 것과 한 생명을 키우는 건 많이 달라요.
    제가 개는 안키워보고 아이만 두명 키우는데...개 열마리 키우는게 정신적으로 백배는 편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 14. ...
    '17.2.24 12:0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님은 딩크였던 게 아니라 그냥 애를 미뤘던 거죠.
    딩크 개념 좀 탑재하고 딩크라고 하세요.

  • 15. ㅎㅎ
    '17.2.24 12:05 PM (210.109.xxx.130)

    근데 도움 되는 조언이나 격려는 안주시고 독설만 쏟으시네요..헝.슬프넹

  • 16.
    '17.2.24 12:05 PM (61.102.xxx.46)

    뭔가 이건 출산장려를 위한 알바의 글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드는데요?

    저는 19년차 딩크인데 개도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개를 내가 잘 볼수 있으니 아이도 잘 키울수 있다? 라는 논리는 전혀 성립이 안되던걸요?
    어쩌다 키우게 된 강아지 이지만 키우는 내내 강아지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데
    아기는 더 힘들겠다 라는 마음만 들더군요.

    남들이 왜 아기 안낳느냐고 물어도 그냥 웃고 지나가게 되지 전혀 그것이 공격이라거나
    그로 인해 내가 불편함을 겪거나 하지 않았구요.

    뭐 마음이 변해서 낳으시는거면 하루라도 빨리 열심히 노력해 보시어요.

  • 17. 너무 늦었어요
    '17.2.24 12:06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마흔 세살에 초산을ㅡㅡㅡ
    헬게이트 열립니다.

  • 18.
    '17.2.24 12:06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지극히 현실적인 댓글을 보고 독설이라니 답정너의 향기가 진하게 나네요.

  • 19. ..
    '17.2.24 12:07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그냥 딩크로 사시는게 나아요..
    40넘으면 제 몸 챙겨야 하는 나이입니다.
    괜히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낳으란게
    농담이 아니에요.
    마음은 준비되도 몸이 안따라줌..

  • 20. ...
    '17.2.24 12:09 PM (221.139.xxx.155)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해서 딩크로 사셨다니... 애 낳은 엄마들은 자아가 없나봅니다
    스스로를 그렇게 평가는 것도 웃겨요
    자아가 강한게 아니라 게으른듯

  • 21. .........
    '17.2.24 12:10 PM (216.40.xxx.246) - 삭제된댓글

    현실이 그래서요.
    그나마 재력이 된다니 다행인거고요.

    어쩌다 실수로 늦둥이 생긴게 아니라 일부러 낳을 나이는 아니거든요. 노력한다고 생길 나이도 아니고 시험관부터 알아보셔야 될 나이에요.

  • 22. --
    '17.2.24 12:11 PM (210.109.xxx.130)

    애 낳을 제가 고생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다는데 어쩌란 거죠..ㅎㅎ
    애 입학때 너는 노인네..이런 류의 레파토리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잇고요..

  • 23. 원글님
    '17.2.24 12:11 PM (14.138.xxx.96)

    은 딩크 아니에요 유예족이죠

  • 24. 글읽으며 딱 들던생각이
    '17.2.24 12:11 PM (220.70.xxx.204)

    지금처럼 그냥 사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넘 잔인한가요...

  • 25.
    '17.2.24 12:11 PM (39.117.xxx.134)

    돈있고 마음이 여유로우면 됩니다.

    눈이 침침하여 손톱 짜르기 난이도 있지만
    동물 사랑하는 사람이 그래도 안그런사람보다 낫습니다

    아마 스스로 나이에 비해 젊다고 생각하실텐데
    훅 가실 각오는 하셔용

    낳자마자 아니고 5년쯤 뒤에 옵니다

  • 26. 게다가
    '17.2.24 12:12 PM (116.127.xxx.28)

    아이 유치원가면 원글님 50대줄에 서는데..정말 조부모인줄 알거에요.
    저도 젊은 엄마는 아니고 요즘 시대에 늦둥이도 많고, 40대에 첫 출산인 엄마들 꽤 있긴 한데..그래도 제 주변엔 젤 나이차 많은 경우가 딱 아이랑 40살차이...
    젤 친한 친구도 그런 경우인데 아이 어린이집 다니는데 벌써 엄마들이랑 어울리는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나이차있으니 먼저 다가가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젊은 엄마들이 나이많다고 신경써주는것도 아니라구요.
    경제력으로 모든게 보상이 된다면 그래도 키울만 한데 그게 아니라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 27. ...
    '17.2.24 12:1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냥 딩크 욕먹이려고 쓴 알바인 든...
    이보세요 그딴 소리 듣고 자식은 있어야겠구나 생각했다면 님은 딩크였던 적도 없는 거예요.
    그냥 여건이 안 되어서 미루면서 딩크라는 말 쓰지 마요.

  • 28. 아이구
    '17.2.24 12:13 PM (112.150.xxx.63)

    전 열심히 시험관 아기 시도하다가
    마흔되면서 포기하고 남편과 둘이 살기로 결심한 사람인데..
    걱정되네요.
    주변에 저처럼 간절하게 원해서 쌍둥이 낳고도
    우울증에 힘들어하는 사람 많거든요.
    인공이나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으심 진짜 헬게이트 열릴듯요.
    그나저나 결심 서셨음 얼른 산부인과로 고고 하세요.지금당장 임신되도 늦었어요~~~

  • 29. ㅇㅇ
    '17.2.24 12:13 PM (1.225.xxx.28)

    힘들게 결심하셨을텐데 정말 독설들만 있네요 ㅜ
    육아는.당연히 힘들지요..
    하지만 나이들어 아이 키우시는 분들보면 오히려 차분하고 조근조근 잘키우시는 경우 많이봤습니다. 교육에도 열정적이고.
    몸관리 잘하시고 건강잘챙기세요.

  • 30. ...
    '17.2.24 12:14 PM (138.51.xxx.30)

    원래 딩크 아니었잖아요
    딩크가 단순히 애키우기 힘들어서 애가 안이뻐서 그런 일차원적인거 아니거든요
    뭘 이제와서 딩크인척..

  • 31. 진작 낳았어야했다 후회하겠지만
    '17.2.24 12:15 PM (106.242.xxx.150)

    그것이 인생이죠....

  • 32. ..
    '17.2.24 12:15 P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해서
    몇달간 개를 잘 돌봐와서
    모자란 사람 취급당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애 낳는 이유는
    뭘가요?

  • 33. ....
    '17.2.24 12:15 PM (223.33.xxx.142) - 삭제된댓글

    그럼 낳으면 되지 어쩌라구요..
    님이 남들이 욕하는게 싫어 애하나 있었으면
    한다면서요 그 이유가 어이없는거죠.

    근데 낳고 싶다고 애가 금방 생기나요?
    45살은 되어야 겨우 낳을텐데 좀 이기적인듯..

  • 34. 현실적
    '17.2.24 12:16 PM (14.138.xxx.96)

    으로 41에 첫애 낳고 45에 둘째 낳은 언니 봤는데 그 언니는 결혼 늦었지 한번도 딩크인적 없어요
    물려받은 재산과 본인 재테크로 부부 합산 재산 부동산 제외하고 몇십억 있어요
    체력 안 되니 애 봐주시는 분을 여럿 쓰더군요
    그럼에도 힘들다해요 애 키우는 게 그렇게 힘든 듯

  • 35. ...
    '17.2.24 12:17 PM (138.51.xxx.30)

    아 그리고 저는 딩크족인데 길냥이 두마리 키웁니다.
    아주 잘키웁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고 주워왔는데도 잘키워요
    밥주고 놀아주고 아프면 병원데려가고 거기까지 해줄순 있어요
    근데 이세상에서 사람 아이들더러 공부공부 타령하기싫구요
    바르고 열심히 살면 인생 문이 열린다 못할거없다 이런 거짓말하기 싫구요
    힘든 세상살이 나까지만이면 충분해요 태어나봐야 별거 없어요 그래서 안낳아요

  • 36. ^^
    '17.2.24 12:17 PM (211.221.xxx.210)

    이왕 결심하신거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는 41에 둘째 낳아 지금 그녀석이 7살입니다.
    다른건 그럭저럭인데 체력이 딸리네요. ㅠ.ㅠ
    몸관리 잘하셔서 이쁘고 건강한 아이 낳으시고, 행복하세요

  • 37. ㅡㅡ
    '17.2.24 12:17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독려를 하기엔 이제는 나이가 많네요
    그러니 모든게 때가 있는건데
    님이 마음 먹은 때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낳으려는 이유도 참 희한하기도 하구요
    그럼 그동안은 딩크라고 뭐라고 한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외동이 키운 저도 20년동안 별소리를 다 들어봤는데..
    제가 형편 괜찮은 집의 늦둥이 였는데(위로 형제자매 있는)
    늦둥이로 산거 별로였네요

  • 38. ..
    '17.2.24 12:20 PM (211.224.xxx.135)

    저도 님과 비슷한 딩크인데 아이는 고려하지 않네요.
    다만 아플때 정말 격하게 오더라구요. 부족한부분에 대한 갈망이겟죠. 정말 친구같은 남편이지만 그닥 도움이 안됨~
    이래서 애를 갖나 싶을정도로 후회가 밀려왓지만
    나를 위해서 낳고 싶지는 않네요.

    시대가 많이 변햇다고는 하나 ,,
    저는 엄마가 제나이때 저를 낳으셔서 그것이 늘 불만이엇어요.
    늦둥이에 좋겟다고 얘기들 하지만 당사자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경제적여건과 건강이 잇다면 그런생각 강하게 올거같아요. 더 늦기전에요. 글치만 아이를 위해 1년정도만 노력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제 아는 언니가 46인데 첫아기 임신하고 싶어서 병원다니는떼 본인과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서라고 그만햇으면 싶습니다.
    애기가 잇는사람들은 그런 외로운?심정을 잘 모릅니다.
    안 낳아봐서 그 고생을 모른다고 하지만,
    반대로 그 외로움도 잘 모릅니다.

  • 39. ;;;
    '17.2.24 12:20 PM (185.156.xxx.133) - 삭제된댓글

    일하는 사람 2-3명 쓸 재력 되시면 낳으시고 그렇지 않으면 참으세요.
    우리 엄마 40에 동생 낳고 아줌마 둘 쓰셨는데도 힘들어하셨어요.
    암으로 환갑 때 돌아가셨는데 늦게 낳은 아들 놔두고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셨죠.

  • 40. ㅎㅎ
    '17.2.24 12:21 PM (210.109.xxx.130)

    그간 왜 이소리 저소리 안들엇겠나요.
    그래도 그때는 귓등으로도 들어오지 않았고 멘탈도 강햇구요.
    근데 스스로 결심이 섰을 즈음에 그런 소리가 들려오는거죠 머.
    둑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에 손가락 하나만 갖다대도 무너지는 것처럼..ㅎㅎ
    둑이 설마 그 손가락 하나 때문에 무너졌을리는 없잖아요.

  • 41. 친구가 45에 첫 애를
    '17.2.24 12:21 PM (116.40.xxx.36)

    낳아서 지금 중2인데...잘 자라고 있어요..
    늦게 나은 아이가 영특하다고 하는데
    아이가 참 영특하고 잘 크고 있는 중이예요..

    그 친구도 우리 친구들 중에서 가장 젊게 살고 있어요..
    건강과 외모에도 신경많이 쓰고 있고요..

    확실히 경제적 능력이 되니까 별 어려움 없이
    부부가 잘 키우고 있는 것 같아요..

  • 42. 아니 왜들
    '17.2.24 12:21 PM (211.36.xxx.231)

    염려들 뿐이네요
    염려되는 건 당연하지만.. 딩크의 편안함이 있다면 자녀가 주는 기쁨이 있어요 (키우는 거 쉽지 않지만 참 행복해요)
    남편분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글님 건강한 임신과 순산하시길!
    요즘 마흔살은 옛날 33살 이라구 보심 되요~ ^^

  • 43. 잘할 수 있어요.
    '17.2.24 12:21 PM (59.3.xxx.121)

    보란듯이 출산하셔서 잘 키우세요.
    성숙하고 준비된 엄마라 아기도 안정감있게 잘 자랄거에요.
    애 하나 없다고 불쌍해하고 어디 모자란 사람 취급하는거
    반복되면 그런 생각들어요.
    저도 그랬구요. 전 10년차에 딩크접고 임신했어요.
    잘 하실겁니다..

  • 44. ㅎㅎ
    '17.2.24 12:22 PM (210.109.xxx.130)

    그나저나 욕 바가지들로 하시네요..ㅎㅎ
    제가 알아서 걸러들어야죠 머..쩝
    현실적인 경험담이나 조언들이 더 많기를 기다릴께요.

  • 45. ㅡㅡ
    '17.2.24 12:22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독려하고 싶은 맘은 없고
    지금까지 안낳고싶은것도 님맘인거고 이제 낳고싶어
    낳겠다는것도 님마음인거니
    자아 강한 님이 님 뜻대로 하면 되는 거겠죠

  • 46. 왜들..
    '17.2.24 12:23 PM (119.56.xxx.78)

    왜들 이러실까요.
    댓글님들 모두 무슨 자식낳기 자격검증 시험이라도 치루시고들 아이 낳았나요.
    철모르고 낳아 키우다가 웃다울다 그러면서 세월가는 거잖아요.

    자식 낳아 키우면서 느끼는 사랑과 기쁨은 키우면서 느끼는 고충과 고통을 충분히 상쇄할만 하지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커버리면 뭐 것도 다 사라지지만요.

    열심히 노력하셔서 이쁜 아가 갖길 바래요.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준비되신 만큼 좋은 부모가 되실거예요.

  • 47. 청개구리도 아니고
    '17.2.24 12:26 PM (94.242.xxx.55) - 삭제된댓글

    43살이면 가능하다 해도 자연 임신으로 낳으면 안 좋을 걸요.
    클리닉 가서 검사 받고 인공수정하는 게 안전하대요.
    아는 언니가 자유주의자 그 자체였는데 44살에 결혼하고 45살에 클리닉 다녀서 애 낳긴 했어요.
    처음에 애 안 생기니까 우울증도 오고 그러더군요.
    갑자기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애를 갈구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내고...
    그러다 막상 애 낳으니까 귀찮대요.
    스스로가 남들 시선도 신경쓰였던 거고 폐경 전 몸의 반란에 놀아난 것 같다고.
    애 예뻐하고 열심히 키울 사람이면 진작에 낳았겠죠.

  • 48. 한심
    '17.2.24 12:28 PM (91.221.xxx.90) - 삭제된댓글

    여기 욕이 바가지로 있다고요? 어디 욕하는 분이 있죠? 냉철한 조언들뿐인데?

    피해 의식 있으세요?

    그렇게 예민해서 그 나이에 애 생기겠어요? -> 이 정도 돼야 욕이죠. ㅎ

  • 49. ㅡㅡ
    '17.2.24 12:28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경험있는 사람들 말 듣는 것도
    늦둥이 낳아 키우고 있는 사람과 다 키운사람 말도 들어봐야
    하지만
    본인이 늦둥이였던 사람 말도 들어봐야죠
    늦둥이 낳은 부모만 괜찮다해서 끝나는게 아니거던요

  • 50. 모자라
    '17.2.24 12:35 PM (95.143.xxx.110) - 삭제된댓글

    이분은 애를 낳지 않아 모자란 것이 아니라 그냥 모자란 것 같음.
    현실적인 조언이 줄줄이 달릴 리가 없지 않음?
    애초에 그 나이에 초산을 경험한 사람이 많지가 않은데?

  • 51. 낳으세요
    '17.2.24 12:37 PM (113.199.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낳겠다는데 백인백언이 다 무슨소용인가요 ㅎㅎ

  • 52. 시험관 경험자인데요
    '17.2.24 12:41 PM (118.217.xxx.54)

    다행히 저는 한국나이 39에 아기생겨서 올해 아기 나올 준비 중이긴 하지만
    난임 클리닉에서도 40넘어서는 성공률이 크게 높지 않다고 해요...

    아무리 건강하고 자기 관리 잘한 분이라도
    일단 난자 수가 적어지고요
    배란 관련 호르몬 자체 수치가 여자 나이 40대 즈음에 확 떨어진다고...

    저는 36살에 인공, 37살부터 시험관 시작했는데
    호르몬 수치가 38이었나 39세때 확 떨어지더라고요.
    외모랑은 상관 없음다.. 동안 소리 듣고 몸매도 날씬한 편인데도 그랬어요.

    43이면 자연 임신 기다리다간 곧 폐경 될테니
    아기 낳을 생각 들었으면 바로 난임 클리닉 가시고요,
    난임 클리닉도 조금 저렴하다고 해서 덜 유명한데 가지 마시고
    제일 유명한데 (임상 수가 많은 곳, 전문화 된 곳이 제일 유명해요) 바로 찾아가세요...

    쉽지 않아요~ 그 나이에 아기가지기가...

  • 53. ㅋㅋ
    '17.2.24 12:41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애 낳을 고생할 각오가 되있을지 몰라도 늙고 가난한 부모 밑에서 고생하며 자랄 자식 입장은 어떨지?

  • 54. ㅋㅋ
    '17.2.24 12:42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뒤늦게 번식욕이 동했나 본데 인간이 본능 때문에 얼마나 고통받으며 사는지 생각해보시길

  • 55. Nicole32
    '17.2.24 12:44 PM (110.70.xxx.196)

    노후준비가 되어 있으니 자식에게 잠른 안될거 같고요. 나으면 잘키우실거 같아요

  • 56. ..
    '17.2.24 12:4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다 현실적인 조언 뿐인데..욕 바가지라고 할만한 멘트는 없어보이는데요.
    내가 결정 다 내렸으니, 으쌰으쌰 해 달라는 취지였는데..
    원치 않는 댓글이 올라오니 맘이 쓰리신 듯.
    사실 뭐 노산이 힘든 거야 다 아는 거고,
    개를 키우는 거랑은 상상초월 다릅니다.
    여러 마리 키우는 거랑도 많이 다릅니다. 그건 확실해요.

  • 57. ...
    '17.2.24 12:46 PM (203.228.xxx.3)

    돈 엄청 많으면 몰라도...고등되는 아이가 엄마가 49살인데 오래오래 엄마 보고 싶은데 엄마랑 나이 차이많이나서 슬프다고 엄마 먼저 갈거 같다고 그러더군요..지들 또래 엄마보다 나이 많으니,,전 40살인데 이제 출산 육아는 포기해야 하는 나이라고 보는데

  • 58. .....
    '17.2.24 12:46 PM (217.64.xxx.85) - 삭제된댓글

    개는 말을 못하지만 아이는 말을 하죠.
    그 차이만 해도 어마어마하답니다.
    단언컨대 사자 열댓 마리 키우는 일이 더 쉬울 겁니다.

  • 59.
    '17.2.24 12:46 PM (175.223.xxx.49)

    제정신이세요?

    개한마리 잠깐 돌보것을 아이키우는거에 비하나요?

    어쨌든 일단 낳아보세요

    애가 강아지 같을지.... ㅋㅋ

    아마 10년 편히 지내온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징징댄다에 한표겁니다. ㅋㅋㅋ

  • 60. ㅡㅡ
    '17.2.24 12:47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엄마 나이 40에 태어난 늦둥이에요
    저희엄마 제가 대학생일때 돌아가셨고 저희아빠 제가
    30대에 돌아가셨네요
    그리고 형편은 괜찮은 편이었는데도 엄마아빠 나이 많은게
    너무 싫었네요
    가정환경조사서에 부모님 나이 적는것도 싫었고
    같이 다니는 것도 싫었고
    세대차이도 많이 나서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 보다는 확실히
    말이 안통할 때도 있었고
    늦둥이라는거 모르는 친구는 우연히 길에서 만났는데
    저희엄마를 할머니로 알더라구요
    어쨌든 초등학교 다니면서 부터 늦둥이로의 애환이 시작되었었네요
    위로 형제자매가 있었으나 워낙 나이차이가 많다보니
    친구같은 그런 건 전혀 없었구요
    저는 안낳았으면 안낳았지 늦둥이는 절대 낳지않겠다고 결심 했었죠

  • 61. ㅇㅇㅇ
    '17.2.24 12:49 PM (223.33.xxx.149) - 삭제된댓글

    여지껏 무수한 조언들은 귓등으로 듣고 뭔 조언을
    더 기다려요? 답정너구만

  • 62. 슬픔
    '17.2.24 12:51 PM (49.163.xxx.2)

    엄마나이 42에 낳은 늦둥이 막내로 자라서 너무 힘들어요.
    정말 슬프고 힘든 점이 많아요~

  • 63.
    '17.2.24 12:53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경제력 되고 키울 마음의 준비도 됐으니 20대 철부지가 실수로 된 부모보다 훨 낫네요. 애 키우는건 인생 두 번 사는 느낌이에요. 살아봐도 별거 없는2222. 내 대에서 끝냈으면 더 좋았을걸. 님 인생이 해피하면 아이에게 그 인생 물려주세요.^^

  • 64. ㅡㅡ
    '17.2.24 1:00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소풍때나 운동혹때,졸업식때 부모님 오신다하면
    기쁜게 아니라 막 두렵더라는..
    다른 친구들은 그런 생각 조차도 할 필요 없는걸
    하고 있는 내자신도 실망이고
    그렇지만 그런 맘이 드는 것이 진실인거고
    한마디로 괴롭더이다
    내가 살만하니 다 돌아가시고 나는 받기만 받고
    부모님한테 드린것도 없고
    내가 예전에 왜 그런 맘을 가졌을까 죄책감도 들고
    다른 친구들이 부모님과 하하호호 하며 지내는거 보면
    부럽고
    그러면서도 왜 나를 늦둥이로 낳아 빨리 돌아가셨닌 원망도
    되고
    늦둥이로 살아본 사람들만 아는 무언가의 애환이 있어요

  • 65. 홧팅
    '17.2.24 1:02 PM (202.14.xxx.178)

    체력으로는 힘들겠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 여유있게 키우실 거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교 때는 나이가 많은 엄마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아이가 나이가 들수록
    당당한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건강하게 임신 준비 하시고
    예쁘고 건강한 아이 낳으시길^^

  • 66. ...
    '17.2.24 1:03 PM (203.244.xxx.22)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심하네요.
    82는 뭔 얘길 못하겠어요. 개얘기 한번 했다가....ㅎㅎㅎ
    원글님,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니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하고 받아들이시면 될거같아요^^;

  • 67. 희망을 드려요
    '17.2.24 1:03 PM (118.217.xxx.51)

    제가 40에 쌍둥이 나아 기르는데요. 남의 말은 남의 말일 뿐ᆢ 아이를 키우면 또 다른 기쁨이 있어요. 다 자기때가 있는데 님은 지금 애기 나을 때인가 보네요

  • 68. 왜요
    '17.2.24 1:08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날선 댓글 왜이지?

    개 한마리도 안 돌보고 애 낳는 사람들 많아요.

    저 애 둘인데 그냥저냥 잘 키운다는 말 듣는데
    개 한마리 보래도 못 봐요 ㅎ

    그냥 갖기로 결심했으면 잘 키우실 분이라 별로 걱정 안해도 될 듯해요.

    임신 빨리 되시길. 의학 도움도 받으시고요.

    제 지인도 27에 결혼해서 쭉 딩크로 살다가 남편의 변심으로 42세에 쌍둥이 낳았어요^^

  • 69. 님은
    '17.2.24 1:12 PM (1.243.xxx.134)

    잘하실거에요
    글도 차분하게 잘 쓰시고
    부모는 아이 기르면서 점점 자라는 것 같아요..
    좋은 부모 되실거에요 ^^

  • 70. 43
    '17.2.24 1:15 PM (110.47.xxx.46)

    이제 맘이 서서 시작하심 빨리 성공해도 44살 이후에 낳으시겠네요.

    정말 많이 힘드실거에요. 양가 부모님도 연세 많으셔서 도움 못 주실거고 애기는 돈만으로 키울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뭣보다 내가 맘 먹는다고 바로 임신 가능할 시긴 지났으니 마음 가지셨음 하루라도 빨리 하심이.. 현실적으로 응원의 소리만 하기엔 힘든 나이는 맞아요.

    늦었다해도 30대 중후반이라면 그냥 응원글만 달아줄수 있지만 40대 중반은 아니거든요. 아이 입장에서두요.

    쓴소리라 기분 나빠 하시지는 마세요. 그 모든걸 각오하고도 낳고 싶음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요.

    50대에 학부형 되심 할머닌지 엄만지 헷갈리긴 할거에요. 관리도 잘 하셔야 할거구요

  • 71.
    '17.2.24 1:17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여기는 참 ㅋㅋ 무슨 애 하나 낳고 키우는게 우주선 조립보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요.

    저 사방에 애 둘 셋 낳아 키우는 지인들 천지인데
    물론 힘든 순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즐기면서 잘 키워요.
    아주 어렵거나 아픈애가 아니면 다 비슷해요.

    엄마들도 애 앞에 몸바쳐 희생하지도 않고
    기본은 하되 체력이나 정신력 되는만큼 최선으로만 키워요.
    애들 다 멀쩡하고 똘똘해요.

    여긴 무슨 모성을 원죄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 72. ....
    '17.2.24 1:18 PM (14.33.xxx.242)

    자아타령은..훗....

  • 73. ㅡㅡ
    '17.2.24 1:19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본인이 낳고싶다면 낳는거 몰라서 독려않는건
    아니죠
    타인이 다른 집 부부 애 낳는 거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도
    없는거구요
    지금 임신을 한건 아니니까 다각도로 생각해보라는 거잖아요
    항상 늦게 애 낳을려고 하는 분들이 늦둥이 애 기준으로
    생각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기 때문에요
    당연히 본인이 결정하겠죠 누가 결정하겠어요?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물어보겠어요?
    그러나 애 입장에서도 생각은 해봐야죠

  • 74. 위에
    '17.2.24 1:26 PM (195.154.xxx.202) - 삭제된댓글

    '낳아' 이것도 몰라서 '나아'라고 쓰는 사람이 쌍둥이를 키운다니 걱정이네요.

  • 75. 제가
    '17.2.24 1:30 PM (182.224.xxx.25)

    생물을 잘 키우는 편이예요.
    잘 관찰하고 배려심도 많구요.
    식물, 물고기, 강아지 등등 다 잘 키워요.
    애는 외동인데 잘 키우고 있습니다.
    완벽이란 없겠지만 완벽하게 키우려면 개 열마리 키우는거에 열배쯤 힘들고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다는것만 아세요. 화분 십여개, 어항 몇개, 동물 몇마리 키우는것과는
    금전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 사람을 잘 키운다는건
    그만큼 큰 희생이 따릅니다.
    내 인생을 반납할 각오가 있어야 해요.

  • 76. .........
    '17.2.24 1:31 PM (216.40.xxx.246)

    늦둥이 였던 본인이 쓴 댓글이랑 늦둥이 낳은 입장 댓글이 사뭇 다르네요.
    부모입장에선 마냥 좋을지언정 아이 입장에선 힘들고 슬프다는데도 ..

    .. 그냥 이기적이에요. 늦게 아이낳는거.

  • 77. 츄카
    '17.2.24 1:32 PM (223.62.xxx.50)

    사흔 초산인데
    바로 인공수정 했어요.
    자연임신기다리지 마시고 빠른과 빠른 정자놈 골라서 하시면 빠른성공하실듯해요

  • 78.
    '17.2.24 1:38 PM (106.102.xxx.29)

    원하면 몇 살이든 낳는거죠ㆍ다만‥ 그동안 11년 실컷 놀아본 걸로는 위로가 안되는 희생과 고통이 따른다는것‥
    이왕 결심하셨음 얼른 도전하세요~ 임신 또 막 쉽게 되지도 않아요~

  • 79. ㅇㅇ
    '17.2.24 1:38 PM (59.11.xxx.83)

    난임전문 병원 바로 검사하시면서 시작하셈
    종합영양제 비타민디추가 레스비타씨 오메가3이런거도 챙겨드시구요

    검사하고 노력몇달해서 안되면 바로 인공 바로 시험관
    하실생각하세요

    요새 기형정자도 많고 해서 나이도있으시니 검사하면서 시작하는게
    시간절약

  • 80. .....
    '17.2.24 1:41 PM (124.78.xxx.145)

    여기가 이렇게 잔인하답니다.
    글 몇 줄 보고 원글님을 전부 다 아는듯한 저 되먹지 못한 인간들.
    그냥 글 지우세요.
    좋은 맘에 아기 가지려다 기분만 잡쳤잖아요.

  • 81. ㅡㅡ
    '17.2.24 1:42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우리 늦둥이 아들은 안그렇다,우리 늦둥이 딸은
    안그렇다 하는 분 있을까해서 하는 말인데
    저도 우리 부모님한테는 엄마는 왜 이렇게 나를 늦게 낳았어? 이렇게 초등때 한번 물어본게 끝입니다
    왜?
    이런거 꼬치꼬치 물어봐봐야 뭐 달라지는건 없고
    엄마가 너무 맘이 아플까봐서요
    그래서 엄마보고 안아프고 오래오래 살아라고는 했지만
    내가 느낀 애환 부모님께 말해본적 없어요
    늦둥이 애환이 있지만 내엄마 내아빤데 싫진 않죠
    늦둥이로 느껴야하는 그 애환이 슬픈거지

  • 82. .....
    '17.2.24 1:42 PM (124.78.xxx.145)

    결혼해서 덜컥 애 생겨 키워놓고선..
    희생이 어쩌고 각오가 어쩌고 하는 사람들보단 원글님이 애기 훨씬 잘 키울테니 걱정들 끄셔들.

  • 83. ㅡㅡ
    '17.2.24 1:45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누구든 늦둥이 낳기전에는 다각도로 생각해보고
    낳겠다고 생각하는 분이나 키우고 계신 분들은
    우리 늦둥이가 별말 않더라도 늦둥이맘 헤아려주시길...

  • 84. ㅎㅎ
    '17.2.24 1:46 PM (210.109.xxx.130)

    생각보다 막말, 저주성 멘트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뭔가 한이 맺혀있는가 봐요.
    왜 그렇게 저주를 하는지 그 심리가 궁금하네요.

  • 85. 알바ㄴ
    '17.2.24 1:49 PM (193.182.xxx.188) - 삭제된댓글

    댓글 단 꼬라지 보니까 낚시네 ㅋㅋ

  • 86. 진짜
    '17.2.24 1:52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낚시구만ㅋㅋㅋ에라이

  • 87. 아이고
    '17.2.24 1:52 PM (45.72.xxx.170)

    우리나라사람들 오지랖 악담 끝내주네요.
    원글님 십년간 애 안낳는다고 주변서 오만 구박 오지랖 다 듣고 사셨을텐데 이젠 낳겠다니까 구박이네요.
    애는 준비됐을때 낳으라매요. 원글이 이제 준비됐다는데 왠 썰들이 이리 많아...남 자식낳는꼴 그리 꼴뵈기싫은가..

  • 88. ...
    '17.2.24 1:53 PM (218.233.xxx.249)

    원글님 마음상하실 댓글이....ㅠㅠ 일단 산부인과 가셔서 신체나이나 호르몬 상태가 좋은지 한번 검사부터 하세요. 자연임신 가능하다면 노력하시고, 인공수정이나 다른게 필요하다면 빨리 시술받으세요.

  • 89. 늦둥이
    '17.2.24 2:03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늦둥이의 애환이라...

    지금 글쓰시는 분들 시대야 40넘으면 늦둥이죠.

    지금은 40살 정도면 살짝 늦은 그런 느낌밖에 안 들어요.

    제가 38에 둘째 낳았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초산도 널렸었어요.

  • 90. 제 나이
    '17.2.24 2:04 PM (223.62.xxx.74)

    45
    낳아서 키우라면 잘 키울것 같아요.

    닥치면 다 하고
    잘 할 수 있어요.

    늦게 낳은 사람들이
    아빠건 엄마건
    육아 잘 하던데요..

    전 30초반데 낳았는데
    지나고보니
    인내심이 없었어요
    내 기준에 아기를 보고 조급해하고ㅠ_ㅠ

    잘 할 수 있어요
    화이팅!!

  • 91. 현실적인 조언
    '17.2.24 2:16 PM (222.164.xxx.62)

    비슷한 나이에 초산을 한 사람으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께요.

    1. 난임 전문 병원으로 당장 가세요. 오늘 당장 전화해서 예약 잡구요.
    위에 어떤분께서 쓰신대로 집근처 편한데.. 이런거 말구요. 정말 난임 전문으로 유명한 곳으로요.
    차병원, 마리아 병원.. 또 몇개가 있던데.. 인터넷 빨리 찾아보시고 빨리 가세요!

    제 친구 마흔에 결혼해서.. 제가 빨리 난임 병원 가라고 하는데도.. 자기는 호르몬 치료 못한다고 자연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더니.. 결국 지금 마흔 넷인데 지금 병원 다니면서 훨씬 더 희박한 확률로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한시가 급합니다. 여자 나이 마흔 넘으면 자연적으로 아이 생기길 기다리면 안생길 확률이 99%입니다!

    2. 지금 dhea를 iherb나 그런곳에서 주문해서 복용 시작하세요.
    많은 난임병원 가면 그것부터 먹으라고 할꺼예요. 그나이에 꼬박꼬박 생리한다고 해도 난자의 질은 훨씬 더 저하 되어 있을겁니다. dhea 효과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구요.. 한시라도 빨리 주문해서 드세요.

    3. 남편도 비슷한 나이일텐데.. 남편의 정자도 그리 엄청나게 건강한 상황이 아닐꺼에요. 난임병원에 꼭 두분이 같이 가셔서 같이 검사하고 빨리 인공수정이건 시험관이건 시작하세요. 사실 그 나이면 인공수정 건너뛰고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 시작하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4. 요즘 세상에 아기는 돈과 사랑으로 키우는 겁니다. 젊은 엄마보다 체력은 딸리지만.. 제가 옆에서 보면.. 젊은 엄마들보다 제가 사랑이 더 많은것 같아요. 아기를 낳고 보면 하루하루 시간 가는게 너무나도 아까울정도로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은 님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을거예요.
    근데 사랑은 내 몸이 편할때 더 나옵니다. 늙어서 육아에 허덕이고 잠도 못자고 그러면 사랑도 못해요. 그니까 무조건 입주를 들여서 - 원글님이 전업이건 맞벌이건 - 육아의 힘든부분을 처음 몇년은 아웃소싱한다고 생각하세요.

    나머지.. 아이가 늦둥이라서 행복하네 안하네.. 이런건.. 사실 모든 사람들이 다 결핍이 있습니다. 젊은 엄마 아빠한테 태어났다고 행복할까요. 우리 부모는 돈이 없어서.. 우리 부모는 직업이 변변찮아서.. 우리 부모는 이래서 저래서.. 언제나 부모를 원망하는게 자식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어요!
    그냥 부모가 되면 최선을 다해서 자식을 위해서 살면 되는겁니다. 여기 악다구니 쓰는 사람들 얘기 일일이 마음에 담을 필요 없어요.

    원글님이 곧 정말로 행복한 엄마가 되기를.. 그리고 행복한 아기를 잘 키워내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 92. 근데
    '17.2.24 2:2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43세면 솔직히 너무늦었네요
    아이도 외동일건데
    형제도없는데 부모라도젊어야되는거아닌가요
    애가 열살이면 엄마가 53살
    서른살이면 73살ㅜ
    저는지금 마흔에 우리엄마가 64세인데도
    엄마70넘는거 상상이안돼고
    진짜 할머니되는거같아서 싫어요눈물나요

  • 93. 되기만 하면
    '17.2.24 2:25 PM (220.68.xxx.16)

    낳으면 좋죠.
    원해서 하는 게 가장 좋은 거니까요. 그리고 요새 43이면 그닥 나이든 것도 아니죠. 더구나
    돈 있고 부부가 결심이 섰으면요.
    제 생각은 그래요, 일단 자연임신 되면 그건 축복이다, 그런데 그럴려면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하고
    왜냐면 스트레스 있으면 안되거든요. 만약 자연임신 안되면 그냥 내 몸이 이젠 자연임신 되기는
    좀 늦었구나 그러니 과학의 힘을 빌려볼까로 생각해서 시도해보고요 그것도 또 잘 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안되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여러 번 시도 해보고 그 과정에서 우울해 하지 말고 이런 게
    바로 인생이지 라고 생각하면서 남을 돕거나 기부하거나 좋은 일을 좀 하면서 덕을 쌓고 지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애 낳아서 세상에 좋은 일 하다 가세요.

  • 94. 근데
    '17.2.24 2:2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은 늦둥이라
    어머니가 40 에낳았는데
    완전 할머니랑 손자같아요
    옛날분들하고 요즘엄마아빠는 물론다르겠지만
    세대차이엄청나고 대화도깊이있게안돼요
    그나마 위로 누나형들이라도있어서 낫지
    한십여년전부터 부모님 몸도안좋으시고
    수술입원여러번반복되고
    이제는 고향내려갈때마다
    이번이 엄마보는마지막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는데요

  • 95. ...
    '17.2.24 2:31 PM (130.105.xxx.64)

    안 좋은 댓글이 많은건
    제 생각에는 님이 좀 한심하달까...
    너무 오만하달까..뭔가 읽는 사람들의 기분을 불편하게 만드는게 있는거 같아요.
    누구는 준비되고 잘할 수 있어서 아이 낳았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다보니 생긴 또 하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서로 초보지만 이런저런 일 겪으며 함께 해나가는거...그냥 순리대로 하는거 같은데
    순리에 역행하고 시기도 놓쳐가며 혼자 잘난척 하는 느낌?
    결과적으로는 인생의 실수 중에 하나인데 그걸 미화시키려는 상황? 그걸 본인이 인정 안하는 그런 얄미움..그런게 있어요. 만약 님이
    "이제까지는 아이 낳을 생각 안했는데 갑자기 너무 이쁘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 할거 같아서 낳으려고 결심했어요. 진작 낳을걸 후회되지만 열심히 노력하려고요...더 일찍 깨닫지 못해 늙은 부모 두게되는 아이에게 미안하네요...그나저나 아이가 생기기나 할까요? 너무 늦어 걱정이네요...ㅠㅠ"

    뭐 이런 식이었음 생길거에요~잘 키우세요~등등 응원의 메세지가 달렸을걸요.

  • 96. ^^
    '17.2.24 2:37 PM (210.109.xxx.130)

    222.164.xxx.62 님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께요.

  • 97. 일단
    '17.2.24 2:39 PM (61.102.xxx.46)

    자연임신 바라지 마시고
    바로 병원가서 시도 하셔야 할거에요.
    하루라도 빨리 가져서 낳아야 그나마 괜찮죠
    괜히 자연임신 가능 할거란 믿음으로 기다리다 허송세월 하지 마시구요.

    주변에 늦은 나이에 임신출산 해서 장애 있는 아이 낳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사실 저는 더 회의적이에요.
    물론 꼭 부모 나이가 많아서 때문은 아니겠고 나이 어린 사람들도 그런 확률이 있겠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그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건 상식이죠.

    뒤늦게 아이 낳고 그 아이가 아파서 그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는 지인들 보니
    아이는 역시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아야 하는거란 생각이 더 들더군요.

    그러니 부디 하루라도 빨리 병원 두분이 손 꼭 잡고 가서 시도 하시길 바랍니다.

  • 98.
    '17.2.24 2:46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40대후반인데
    40세, 44세 이런 나이가 늦은게 아니면 도대체
    언제가 늦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요즘 결혼이 늦는 추세고 재혼도 많고
    딩크다가 마음변하기도 하고
    첫째낳고 생각없다 나중에 둘째 낳는 경우도 있지만
    도대체 늦둥이는 그럼 몇살 때 낳는 건데요?
    46세? 48세? 50세?

  • 99. 제가
    '17.2.24 3:11 PM (58.140.xxx.232)

    36에 늦둥이 막내 낳았어요. 지금으로 치자면 늦둥이도 아니고 준수한 걸까요? 하지만 그애가 지금 열두살, 제가 낼모레 오십되고 남편은 이미 오십 넘었으니 얘기가 달라집니다. 둘째 고딩이라 학부모 총회갔어요. 육십 가깝거나 넘었거나, 그런 부모님들 오셨는데 솔직히 진짜 조부모님이 오셨나 했어요. 40대에 초딩맘과 5,60대 고딩맘은 또 다르더라구요. 막내 고딩되면 저도 50대 되죠. 저의 미래다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했어요.
    그러나 이거저거 다 떠나서, 엄마 본인이 젤 먼저 느낍니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고 이해력(두뇌회전력)이 예전같지 않아요. 나는 안그래~~하시는분은 인정하시는 분보다 훨씬 더 사태가 심각하심. 불로초 먹지 않는이상 자연적 노화는 어쩔수 없는거고, 자식생각 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30대초반이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 100. ....
    '17.2.24 3:26 PM (203.244.xxx.22)

    전 38인데 30대 초반에 애 못낳는 경우 요즘 세대에 허다해요.
    요즘처럼 대학 졸업해서 취업하면 25 전후인데. 30세 전에 자리잡고 결혼하기 쉬운 줄 아세요?
    자녀분들한테도 나중에 애 빨리 낳아라 하실거면 집한채 정도는 사주는 능력 보여주시길.

    아이들에게 젊지만 돈없는 부모와, 나이가 있어도 경제력있는 부모 어느쪽이 좋은지는 모를일이에요.

    영재들 중에 의외로 늦둥이들이 많답니다.
    젊어서 낳아야 머리 좋고 똑똑할 것 같죠? 편견이에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지원 빵빵하게 해주고, 마음의 여유도 있어서 허용적인 부모.
    그게 늦둥이 영재들이 생겨나는 이유였어요.

    아이가 늙은 엄마, 아빠 싫어한다..?
    아이들은 어릴 때는 엄마, 아빠가 세상이고.
    나이든거 조금 싫은 때도 있겠지만 그 아이들의 보호막이 되준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 고작 노산이 안된다는 이유도 참 구차하네요.

  • 101. ㅠㅡ
    '17.2.24 3:53 PM (194.230.xxx.194)

    원글님...그만큼 애키우는게 정말 힘들단 얘기에요.전 애기 낳아보니 너무 힘들어서..둘째안낳냐는 사람들과 그전에 왜 애 안가지냐고 닥달했던 인간들 죽이고 싶어요 그정도로 애는 함부로 낳아라 말아라 할것이 못돼요 전 그래도 댓글들 보며 참 현실적으로 조언해주는 사람 많다 생각되는데요. 밖에서처럼 애낳아라 푼수떠는 사람들은 적어도 없네요 애야 있으면 정말 이뻐요..그만큼 많은 희생이 따라요 생명체 사람 한명이 그냥 덜컥 생기는게 아니란걸 진심 느낍니다..ㅜㅜ

  • 102. 위에 점넷님
    '17.2.24 4:05 PM (58.140.xxx.232)

    네, 저 아들셋인데 애들 몫으로 집 세채 이미 마련했고 남편 고소득자입니다. 큰애들에게는 돈많은 젊은부모, 막내에게는 돈많은 늙은부모가 되네요. 물론 막내가 셋중 제일 똑똑합니다. 큰애들도 똑똑하지만요.

    그런데, 늙었다고 다 돈 많은 부모가 되나요? 저희때도 대학 다 나오고 취업해서 결혼하고 30초에 아이 낳았는데 왜 요즘은 안되나요? 제 올케도 재작년에 서른한살로 울집에 시집왔는데??
    물론 경제적 형편 안되시는 분들한테까지 일찍 결혼하고 애낳으라고 조언하고싶지 않아요. 형편이 된다는 상황아래 말씀드린거고, 노산일수록 좋을게 없다는게 노산 경험해본 제 의견입니다.

  • 103. 위에 점넷님
    '17.2.24 4:07 PM (58.140.xxx.232)

    아이들의 보호막이 되준다? 그것도 살아있을때 얘기죠. 아무리 인명은 재천이라지만 평균적으로 젊은부모가 아플확률도 적죠. 제 남편도 늦둥이 인데, 삼십 중반에 부모 잃었네요. 형, 누나들은 그래도 오십은 됐는데...

  • 104. ㅅㅎ
    '17.2.24 4:17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빨리 낳아도 44세에 낳는건데 이게 노산 아니면 뭐가 노산인지..요즘 세태 감안해도 노산은 노산이고 늦둥이는 늦둥
    이에요
    그리고 그래도 낳을거라면 낳으면 되는 거구요

  • 105.
    '17.2.24 4:23 PM (210.109.xxx.130)

    경험이 녹아있는 조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06. 봄날여름
    '17.2.24 4:37 PM (223.38.xxx.233)

    화이팅입니다~~~~~~~~~!!!!!!!!!

  • 107. 육아를 아웃소싱하세요.
    '17.2.24 4:48 PM (175.198.xxx.115)

    어느 정도 도우미의 힘을 빌리세요
    당장 돈 드는 거 생각 말고, 길게 보시구요.
    산후조리 넉넉히 하시고, 정부지원 아이돌보미든 사설 시터든, 시간제 든 종일제든 본인 체력과 경제적 여력에 맞춰 꼭 도움 받으세요.
    가사도우미 쓰시구요,
    밥은 힘들면 시켜먹으면 되고 이유식도 정말 힘들면 시켜먹으면 되요.
    어린이집 일찍 보낼 수도 있구요, 뭐든지 아웃소싱하면 덜해요. 그래도 무쟈게 힘들겠지만... 죽도록 힘든 건 피할 수 있어요.
    그리구 엄마 몸이 조금 덜 힘듦으로서 아이가 주는 기쁨은 배가 될거구요.
    남편분이랑 이런 부분에 대해 미리 말씀 많이 나누시구요.

  • 108. 58.140님
    '17.2.24 5:07 PM (203.244.xxx.22) - 삭제된댓글

    44세에 애를 낳아서 애가 성인 되기도 전에 죽을 까봐(60대에 죽을까봐) 걱정되어서 못낳나요?
    그렇게 따지면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것과 다를게 없죠.

    본인이 낳아보셨음 아실거 아니에요.
    첫째 둘째는 젊은 엄마였을 때 키워서 엄마 좋다고 하고, 막내는 엄마 싫다고 하나요?

    그리고 젊어서 자리잡는게 쉬운 줄아세요? 나이와 안정적인 소득이야말로 확률적으로 반비례입니다.
    60대에 죽을 확률은 따지시면서 그런 확률은 안따지시네요.

    님의 경우는 행복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고소득 남편 만나셨잖아요.
    저도 30대 초에 애낳았어요. 저도 30대 초에도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해피한 케이스죠.
    그렇다고 40넘어서 낳지말라, 그것도 애낳기로 작정한 사람한테 애가 늙은 엄마를 싫어한는 댓글이나 다는게 아주 현실적이어서 바람직하다고 보나요?
    노산이 초산보다야 위험성 높죠. 그럼 조심하시라 그런 댓글을 달아야죠.
    님이 저보고 쓰신 덧글을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달렸던 덧글들이 황당해서 그래요.

  • 109. ...
    '17.2.24 5:11 PM (203.244.xxx.22)

    44세에 애를 낳아서 애가 성인 되기도 전에 죽을 까봐(60대에 죽을까봐) 걱정되어서 못낳나요?
    그렇게 따지면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것과 다를게 없죠.

    본인이 낳아보셨음 아실거 아니에요.
    첫째 둘째는 젊은 엄마였을 때 키워서 엄마 좋다고 하고, 막내는 엄마 싫다고 하나요?

    그리고 젊어서 자리잡는게 쉬운 줄아세요? 나이와 안정적인 소득이야말로 확률적으로 비례입니다.
    60대에 죽을 확률은 따지시면서 그런 확률은 안따지시네요.
    원글에도 11년간 돈 벌었다고 쓰여있잖아요.
    20대 후반 30대 초면 일반 회사라면 대리급이고 그와중에 애낳고 휴직쓰면서 직장생활에서 자리잡기 힘든 경우도 많아요.
    전 그래서 정말 아예 일찍 아이 낳거나, 늦게낳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님의 경우는 행복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고소득 남편 만나셨잖아요.
    저도 30대 초에 애낳았어요. 저도 30대 초에도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해피한 케이스죠.
    그렇다고 40넘어서 낳지말라, 그것도 애낳기로 작정한 사람한테 애가 늙은 엄마를 싫어한는 댓글이나 다는게 아주 현실적이어서 바람직하다고 보나요?
    노산이 초산보다야 위험성 높죠. 그럼 조심하시라 그런 댓글을 달아야죠.
    님이 저보고 쓰신 덧글을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몇몇 덧글들이 황당해서 그래요.

  • 110. 현실적인 조언님 말씀 꼭 챙기세요
    '17.2.24 5:51 PM (50.165.xxx.23)

    자연임신 기대하다가 허송세월보내고 40대 중반 넘긴 사람들 몇 알아요.
    임신자체도 잘 안되고 초기유산도 쉽게 되고 그래요.
    인공수정보단 바로 시험관 들어가시길...
    시작해보면 아시겠지만 님은 지금 하루가 아쉬운 상황이에요.

  • 111. ^^
    '17.2.24 5:52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노령화 사회에서는 자식을 늦게 낳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20대에 결혼하면 출산 제대로 했다면 50대엔 시부모가 되다는 소리인데
    90가지 산다고 가정한면
    자식이나 부모나 서로에게 좋은것 같지는 않아요.

    차라리 늦게 낳으면 세상사는 이치 알아
    자식에게 더 여유롭게 대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것 같아요.
    또 늦둥이들 중에 영재들이 많다고 하잖아요~^^
    남편도 술담배 자제하라하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세요.

  • 112. 그냥
    '17.2.24 5:53 PM (119.75.xxx.114)

    반려견이나 두마리 사서 키우세요.

  • 113. ..
    '17.2.24 5:54 PM (122.32.xxx.151)

    전 자아가 강해서 아이 낳았어요 제 핏줄 이어받은 또 다른 생명이 세상에 하나쯤은 있어야해서.
    뭐 별 생각없이 애낳는 사람들도 세상엔 많지만
    오히려 자존감 높고 자아가 강한 사람들은 2세에 대한 욕심 있어요
    자아가 강해서 애안낳는다는건 어불성설... 대부분은 자기인생에 부모역할을 더하기엔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새로운 인생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 114.
    '17.2.24 5:55 PM (118.223.xxx.134)

    30대초반이 애 닣는 마지노선이면 이 나라에 신생아는 거의 안태어나야되나요??산후조리원가면 나이들이34 35인데

    인생경험많고 경제적 심적 준비된 늦은 나이가 나이가 어리기만한 심적 경제적 준비 안되어 있고 놀고 싶은 엄마보다 정말 100배 낫습니다
    정말 보다보다 너무 심한 말이 많아서

    저도 한때는 지구를 위해서 아이를 안 낳아되지 않냐라고 생각했었는데 인구가 많아지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줄 천재님들도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우스개소리 같지만 원글님 훌륭한 아이낳아 잘 기르시길 바랄께요

  • 115. ^^
    '17.2.24 6:05 PM (121.142.xxx.251)

    이왕 결심하신거,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준비하셔서 예쁜 아기 만나 즐겁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강아지나 다른 사람의 악담 얘길 쓰셔서 그걸 가지고 뭐라는 분들 많으신데, 사실 말씀하신대로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거 같은거 아닐까요.
    마음속에서 그런 생각이 들때 마침 그런 일들이 촉매제같이 작용하는거죠.
    그래도 더 늦지 않고 임신이 가능한, 그리고 좀 늦은 감이 있더라도 아이 낳아 기르기에 아주 나이든 건 아닌 나이에 그런 결심을 하셨으니, 원하신대로 잘 될거에요.
    남편분도 마침 비슷한 마음의 변화를 겪고 계셨으나 말씀 못하고 계셨던거 같네요.
    두분다 같은 마음이시니, 잘 되실겁니다.

    아는 집도 난임이었다가 두 집 다 차병원 다니다 안되고, 결국 두 집 전부 마리아병원에서 각각 한번, 두번 만에 성공했어요.
    자연 임신 시도하시더라도 안되면 바로 전문병원 찾으세요.
    막상 가지려하는데 잘 안될 경우의 마음의 상처도 꽤 크더라구요.

    오래오래 많은 걸 겪은 후에 생각하고 결심하신거니, 나쁜 소리는 흘려들으시고 좋은 생각하시고, 나중에 힘드시더라도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으로 잘 극복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 116. ^^
    '17.2.24 6:07 PM (121.142.xxx.251)

    아참.
    그 난임이었던 부부들이 다들 하는 말.
    인공수정 하면서 고생하지 말고, 바로 시험관 하라고.

    혹시 자연임신 안되어 병원 찾게되면 인공수정 몇번 해보고 시험관 한다 생각하시지 말고 시험관 바로 하시는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들 하더군요.

  • 117. ..
    '17.2.24 6:11 PM (118.91.xxx.25)

    주변에 30대 후반 딩크족 있엇는데 본인은 딩크족이라 당당한척 하는데 은근 자격지심 같은게 있더라구요 그분은 본인의지 보단 남편에 의해서 그렇게 된거 같은데..안되보였어여

  • 118. 응원~^^^
    '17.2.24 6:11 PM (1.240.xxx.168)

    애낳는 사람들이 님처럼만 확신가지고 낳으면 세상은 더 아름다울거에요 ㅎㅎㅎ

    그냥저냥 낳고 키우니 힘들죠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애키우기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너무 예뻐서 자신이 대견할때도 있답니다~^^

  • 119. 확실하게 다르죠!!
    '17.2.24 6:11 PM (183.100.xxx.68)

    강아지한테는 애를 써야 하는 반면 내 몸속에서 내살과 뼈로 태어난 내새끼한테는
    본능적으로 무한한 애정과 보호본능이 자연스럽게 있게 되는거죠.
    걱정마세요. 잘하실꺼라 생각해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하고 대단한 일을 한게 자식을 낳고 양육한거고..
    제일 힘든일도 엄마라는 역할을 해내는 거 같아요.ㅠ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자라는거 보면 밥 안먹어도 배부르네요.

  • 120. 임신이 힘들지
    '17.2.24 6:12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마흔넘으면 아이키우기 30대나 20대보다 쉬워요
    젊어서는 놀고싶고 집안일도 낯설고 돈도벌어야하고 뭐든 서툴지만
    마흔넘어 아이한명 기르면서 힘들다 하는거 이해안가네요
    그리고 반백살이더라도 60전까지는 젊어요 학교가도 할머니소리 안들어요 그리고 학교는 첫째엄마만 있지않고 둘째 세째엄마도 많아서 다양한 연령대예요

    딩크가 임신결심을 했다는것이 중요하지요
    결심을 왜했냐가 뭐 중요해요

  • 121. 여기 원래 이래요 ㅋㅋ
    '17.2.24 6:17 PM (203.251.xxx.238)

    요새 열폭 정신병자 난무하니 개무시하세요.

    임신 잘 하시고 순산하시길

  • 122. 임신이쉬운게
    '17.2.24 6:18 PM (121.152.xxx.239)

    아니에요..
    30대 후반에 결혼한 친구들 계속유산하고
    다들 직장다녀 그런지.. 초반에 유산을 많이 하더라구여

    2-3년 지났는데 아직 아기 못갖고 고생중이네요.

    님은 몇년 보내면 나이가 너무 많아 임신 ㅈ자체가 어려울수도 있어요.

  • 123.
    '17.2.24 6:21 PM (117.123.xxx.69)

    저는 응원합니다 엄마가 관리하고 꾸미면 10년은 커버가능하죠 아이 20대 넘으면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고...다만 나이가 나이니만큼 얼른 병원달려가세요

  • 124. ..
    '17.2.24 6:25 PM (219.255.xxx.72)

    40대면 자연임신이 쉬운게 아니에요
    결심이 있으시면 병원가서 인공수정 하세요
    아는분도 28에 결혼해 10년 아이가 안생겨 고생하다
    39에 인공수정 한번시도해도 바로 임신이되더라구요..

  • 125. 아이사완
    '17.2.24 6:25 PM (175.209.xxx.82)

    자식을 키운다는 건
    인생 최고의 선물이지요.

    걱정 마시고 순산 하셔서
    재미있게 사세요.

  • 126. 인공5번 시험관3번만에 쌍둥이 경험자
    '17.2.24 6:47 PM (119.193.xxx.59)

    신설동 마리아 병원가서 바로 시험관 미세수정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인공이나 시험관 자연수정 패쓰하구요
    결심이 섰는데 난자가 몇개나 나올 수 있을런지 걱정이네요
    저 35에 시험관 난자 추출할 때 옆 베드 40살 언니 난자가 하나도 안 나와서 두 부부가 펑펑 울며 돌아가던 뒷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거든요
    님은 꼭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 127. ㅎㅎㅎ
    '17.2.24 6:49 PM (1.176.xxx.243)

    보기좋네요
    준비가 됐을때 아기 낳아야죠
    세상 모든 부모들이 그랬다면
    불행한 아이가 없었을텐데ㅠ
    모쪼록 순산하시길요..

  • 128. 축복
    '17.2.24 6:50 PM (115.139.xxx.186)

    경제력 있으심 얼른 병원 가서 인공수정 하시고 낳으세요.. 자 40, 남편 45에 낳았는데 아이 영민하고 행복합니다.. 여기 나이 타령하시는 분들 많은데 40대 출산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정서적, 경제적 안정적인 환경.. 전 애 낳고도 시터와 가사도우미 적절히 쓰고 있는데도 계속 제 일을 해서 그런가 힘들긴해요.. 저 올해 44인데 이제 모든것에 시들할 나이죠? 자아든
    부부만의 삶이든.. 거기 아이 한명 넣어보세요.. 부부만의 삶보다 훨씬 만족해요.

  • 129. ㅋㅋㅋㅋㅋ
    '17.2.24 6:57 PM (125.139.xxx.81)

    뭔 죄를 지었다고 미친듯 물어뜯죠
    여기 이런 곳이에요
    전 임신 했다고 애 착하게 키우고 싶다 적었더니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애 더 망친다 악플ㅋㅋ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악담을~
    여기 글쓰지 마세요
    전 제 글 다 지웠어요
    딩크건 노산이건 님 선택이고
    그 선택은 늘 나에게 옳습니다
    임신 성공하시고 좋은 엄마되시길^^

  • 130. 그럼요
    '17.2.24 7:09 PM (182.226.xxx.200)

    임신 출산 육아는 축복이죠
    내가 없어져도 누군가는 남아서 나를 이어가죠
    나는 살아 있는 거에요

    화이팅 ~~~~~~~~~~~~~~

  • 131. ...
    '17.2.24 7:19 PM (120.142.xxx.23)

    이렇게 준비된 분들이 아이를 가져야 안정적이고 좋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존중 받고 자라나서 이 나라의 도량이 될텐데 말입니다. 꼭 낳아서 잘 기르세요.
    많이 낳는게 애국이 아니고 좋은 아이를 잘 길러내는 게 애국입니다. ^---^

  • 132. ...
    '17.2.24 7:24 PM (39.118.xxx.128)

    222.164님 조언 맞아요.
    dhea랑 몇 가지 영양제 얼른 주문해서 드시고,
    서둘러서 남편 분과 전문 병원 가서 검사하세요.
    맘스홀릭 네이버 까페 정보 많구요,
    대구 마리아, 라헬, 차병원 뭐 이런데가 난임 전문이라고 봤던 기억 있네요.

  • 133. 우선은
    '17.2.24 7:24 PM (14.46.xxx.181)

    아이가 안 들어설 것 같아요 나이때문에
    여기서 글 쓸 시간에 산부인과 먼저 가보세요

  • 134. hj
    '17.2.24 7:26 PM (58.236.xxx.19) - 삭제된댓글

    ㅇㄴㅇㅈㅈㅇㄱㅁㄱㄹㄷㅇㄱㅁㅇㅇㄱㄷㄱㅊㅆㄱㅈㄷㄱㄺㄷㅇㄴ

  • 135. ..
    '17.2.24 7:29 PM (14.39.xxx.59)

    솔직히 이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 엄마 나이 많다고 비난하는거 좀 웃겨요.
    자식 이타적으로 생각해서 낳는 사람 하나도 없고 이기적으로 부모 좋자고 낳는데..
    대체로 안 낳으려는 것조차 이기적으로 자기 좋자고 안 낳던데요. 물론 아이 입장에서
    결정하는 딩크도 있지만 82에서는 많이는 못 봤어요.
    당연히 부모 나이가 많으면 아이들 자라서 성인 되고 그 후 서른까지 버텨줄려면 대비 철저히 해야 하죠.
    그런 준비도 없이 덜컥 아이 낳을 생각 하는 나이든 부모는 없어야 하고요.
    전 순전히 자식 입장인데 친구 중에 나이 많은 부모 늦둥이였던 경우 정말 한없는 사랑 받았는데
    부모가 나이 많으니 일찍 죽을까 하는 불안이 있긴 했었어요. 보통은 안 하는 걱정이죠..
    어릴 땐 별 생각 없었는데 나이 들어 보니 친구 부모님이 나이 많아서 애가 불안했구나 싶더군요.
    정말 어린데 덜컥 사고쳐서 아이 낳은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도 사실 아이들 못 키우더군요..
    나이 말고도 부모 자격으로 찔리는 분들이 없다고 할 수 없을텐데...환경도 그렇고요.
    인간은 원래 결핍이 있고 그 결핍을 이겨낼 사랑을 주는게 부모 몫이에요.

  • 136. ᆞᆞ
    '17.2.24 7:31 PM (210.178.xxx.192)

    에휴 몇년 더 일찍 결정하시지 왜 이제사ㅠㅠ 같은 또래로 말리고 싶네요 태어나는 아이입장에서도 그다지 썩. .늙은 부모 별로일듯
    갈수록 체력이 딸릴텐데 낳은건 둘째치고 키우는게 장난아니거든요

  • 137. 일단 몸만들면서
    '17.2.24 7:44 PM (122.18.xxx.67)

    체력부터 키우세요.

    40에 아이낳고 지금 아이 세돌인데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도움받을거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어도 힘들어요. 엄마가 해줘야 하는부분이 꼭 있거든요.
    저도 딩크로 12년 살다가 아이 낳았어요. 사랑스럽지만 정말 힘들답니다. 일단은 체력이 있어야 해요.
    운동하시고, 좋은것만 드시면서 기초체력부터 쌓으셔야 해요. 건투를 빕니다.

  • 138. ㅡㅡㅡ
    '17.2.24 7:50 PM (218.152.xxx.198)

    헐 댓글 헬이네요 뭐죠? 원글님이 뭘 잘못한거지;;;
    요즘 마흔넘어 출산 꽤 흔해요
    이쁜둥이 꼭 성공하세요^^
    댓글에 비교적 꿋꿋하신거보니 마인드는 오케이!
    체력만 키우세욥!

  • 139.
    '17.2.24 7:54 PM (119.207.xxx.43)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 나이면 남편분과 노후를 준비하셔야 할 나인데...
    30초반의 팔팔한 애엄마들도 육아 힘들어 하루에도 몇십번씩 지옥문이 열린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키우시려고요?
    한 인격체를 책임지는 걸 어찌 개 키우는 것과 동일시하시는지...개가 말을 하나요? 학교를 가나요? 삶의 온갖 경험을 해야하는 아이 머릿 속에 지도를 그려줘야 하는게 바로 부모의 숙명인데 너무 무책임하시네요

  • 140. . . .
    '17.2.24 7:58 PM (58.232.xxx.2) - 삭제된댓글

    아무 대책없이 아이 낳고 버리는 부모 자격없는 사람도 있는 반면 원글님은 이제 자식 키울 준비가 됐으니 낳아보겠다고하니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늦은 감은 있지만 저마다 부모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시기도 있지 않을까요. . 전 신중하신 것 같아서 잘 키우실 것 같아요.

  • 141. . .
    '17.2.24 7:59 PM (58.232.xxx.2)

    아무 대책없이 아이 낳고 버리는 부모 자격없는 사람도 있는 반면 원글님은 이제 자식 키울 준비가 됐으니 낳아보겠다고하니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늦은 감은 있지만 저마다 부모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시기도 있지 않을까요. . 신중하신 것 같아서 아기 낳으면 잘 키우실 것 같아요.

  • 142. ㅇㅇㅇ
    '17.2.24 8:07 PM (119.207.xxx.43) - 삭제된댓글

    본인 인생에 자신없어서 아이 안 가진다니 헐ㅡ.ㅡ
    슬슬 딩크 부부 흠잡는 댓글 달리네요.
    자존감 높은 사람이 아이를 가지면 나머지는 그 반대인가요? 참 어이가 없네요.

  • 143. 그렇군
    '17.2.24 8:12 PM (116.120.xxx.91) - 삭제된댓글

    자식 낳아 기르기 힘든 시기는 딱 3년 정도 애기일때에요.
    그 다음은 말도 통하고 서로 주고 받는 상호작용을 할때라 자식에게 주는것보다 받는것이 더 많아서 행복합니다.
    자식이 주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삶에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고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걸 느끼게 될거에요.
    저도 자식이 두명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 내 딸 둘을 낳은 일입니다.
    자기전에 일어날때 늘 침대에서 끌어안고 뽀뽀해주고 깨울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2, 중1이에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사랑스러운 자식입니다.
    님도 꼭 느껴보시길 바라고 임신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 144.
    '17.2.24 8:37 PM (119.207.xxx.43)

    마흔초반까지 인공수정에 좋다는 약까지 다 쓰며 노력한 삼촌 부부...결국엔 포기하고 본인들 인생 즐기며 노후설계 다 해놓으셨어요. 꽤 높은 연봉 받으면서 잘 나가는 삼촌내외 볼때마다 느끼는건 아무리 좋은 여건을 갖춰도(숙모 아이들 좋아하시고 직접 피아노 학원 운영하심.그쪽으로 학위도 따시고 여러모로 똑소리나는 분)인연이 되지 않으면 아이는 찾아오지 않아요. 43살이면 마음 먹는다고 황새가 아이 물어오듯 임신이 쉽지 않을거라는 것, 알고도 남으실텐데...

  • 145. ㅋㅋㅋ
    '17.2.24 8:43 PM (14.37.xxx.121) - 삭제된댓글

    겁주는글이 많네요 ㅋㅋ
    솔직히 어른 나이에 별짓 다해도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기고 나이 많아도 한방에 되는 경우 봤어요..사람몸은 다 다르잖아요~
    자연임신이 왜 안되나요? 우리 친척오빠 새언니 41에 자연임신 했어요..병원도 안 다니고 (낳을 계획이 없었음)
    일단 하루라도 빨리 시도 해보시고 병원도 가보세요

  • 146. ㅋㅋㅋ
    '17.2.24 8:43 PM (14.37.xxx.121)

    겁주는글이 많네요 ㅋㅋ
    솔직히 어린 나이에 별짓 다해도 안생기는 사람은 안생기고 나이 많아도 한방에 되는 경우 봤어요..사람몸은 다 다르잖아요~
    자연임신이 왜 안되나요? 우리 친척오빠 새언니 41에 자연임신 했어요..병원도 안 다니고 (낳을 계획이 없었음)
    일단 하루라도 빨리 시도 해보시고 병원도 가보세요

  • 147.
    '17.2.24 8:43 PM (119.207.xxx.43)

    그리고 개 키우는 것과 아이 훈육을 동일시하시다뇨ㅡ .ㅡ
    저도 이제까지 애완견 여럿마리 키워봤고 고양이도 키우고 있지만, 그때마다 느끼는건 사람 키우는건 이것과 비교안될만큼 힘들겠구나...이런 생각이에요. 원글님. 개 똥, 오줌 치우고 제때 밥주면서 병원 데려가보셨어요? 아이 키우는게 그 몇십배가 될거란 생각은 해보시고 결정 하신건가요?
    길어야 이십년사는 애완동물과 백세인생의 인간을 어찌 비교하시는지...딩크 부부 교묘히 욕먹이는 글 같아 한숨나네요

  • 148. ...
    '17.2.24 8:44 PM (211.104.xxx.172)

    아무 대책없이 스물살 초중반에 덜컥 임신하고 키우는것보다
    아이땜에 내인생과 스펙이 없어졌다고 우울해 하면서 키우는것보다
    체력은 좀 딸리겠지만 경제력있고 준비된 원글님이 훨씬 더 좋은 부모가 되실텐데요.
    꼭 성공하실길 바랄게요.

  • 149. 어찌됐든
    '17.2.24 8:51 PM (122.46.xxx.157)

    세상에 나와 내 아기 낳아 키운 것이 제일 잘한 일같아요.
    아니 내 것이라고 해놓은 게 그것 뿐이네요.
    책도 만들고 직장도 다녀봤지만 그런 것에 비할 바가 아니예요.

  • 150. 윤사월
    '17.2.24 9:17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개도 안 키워 보고 자식 낳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개를 키워 봤더니 자식 키울 때 소리 안 지르게 되고
    참을성 있게 대하게 되더라는 글을
    이 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원글님 부부는 서로 의견이 맞아서
    딩크로 살았고, 또 아이를 낳고 싶어 하니 얼마나 축복인가요?
    체력이 안 되면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체력이 되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식 잘 키우는 것도 아니고
    완벽한 건 어디에도 없으니
    이만큼 살아온 인생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시면
    자식도 잘 클 거예요. 행운을 빕니다.

  • 151. 행운을 빌어요
    '17.2.24 9:17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개도 안 키워 보고 자식 낳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개를 키워 봤더니 자식 키울 때 소리 안 지르게 되고
    참을성 있게 대하게 되더라는 글을
    이 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원글님 부부는 서로 의견이 맞아서
    딩크로 살았고, 또 아이를 낳고 싶어 하니 얼마나 축복인가요?
    체력이 안 되면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체력이 되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식 잘 키우는 것도 아니고
    완벽한 건 어디에도 없으니
    이만큼 살아온 인생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시면
    자식도 잘 클 거예요. 행운을 빕니다.

  • 152. 결심
    '17.2.24 9:22 PM (119.194.xxx.220)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놀만큼 놀고 경제력 있다니 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준비가 되신 분이네요. 아이와 십삼년 강아지를 돌본 경험으로 둘다 좋아요. 물론 희생이 따르지만요.
    낳으세요.
    기쁨이 충만하고 인생이 풍요로워집니다.
    우리 사회가 팍팍하여 댓글도 만류하나 봅니다. 인생 공짜 없습니다. 자식 없는거 보다는 있는게 낫다에 한표!

  • 153. ..
    '17.2.24 9:23 PM (112.152.xxx.96)

    45세쯤 폐경기 조짐경우도 많으니..서두르셔요...병원서 날짜맞춰 확률을 높이세요....

  • 154. ..
    '17.2.24 9:26 PM (116.126.xxx.4)

    십년전에 결심하셨어야 했는데..내 밥 먹는것도 힘든 때인데 고생많이 하시겠요. 두돌때까지 몸을 숙이는 일이 많아서 허리가 제일 힘들어요.

  • 155.
    '17.2.24 9:58 PM (175.192.xxx.162)

    몇일이 아니고 며칠입니다.

  • 156. 착한 댓글
    '17.2.24 10:10 PM (182.172.xxx.19)

    제 주변에 40대 초산인 분들 많아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애를 갖는 엄마보다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해 본 엄마가 훨씬 낫죠. 건강 관리 잘 하고 재테크 잘 하시면 되죠. 아이 때문에 더 긴장하고 열심히 사시게 될 거에요. 그 동안 나를 위해 즐겁게 살았다면 이제 아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살면 되요.

  • 157. ....
    '17.2.24 10:16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참나.. 웃긴 덧글들 많네요.
    사람마다 다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란 게 있는데..

    너는 나이 많으니 낳지 말아라.. 너는 나쁜 부모가 될 것이고 니 아이는 너를 싫어할 거다..

    자신들이 남의 인생 단정짓고 결정내려서 면박 주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훌륭한 부모이기에
    남에게 그렇게 상처주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걸까요?
    저 중에는 정말 훌륭한 부모도 있지만 개차반 부모들도 분명 있을 듯한데..

    자기들은 둘셋씩 낳았다면서 얼굴도 모르는 남한테는 하나도 낳지 말라니..
    지네가 뭔데.. 게다가 그 와중에 자기집 돈자랑 깨알같이 늘어지게 하신 분도 계시네요.

    당근 돈 많은 젊은 부모가 아이를 낳는 게 가장 좋죠.
    그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이건 마치 공부 죽도록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면 좋다랑 뭐가 다른 말일까요?
    넘나 교과서적인 말이죠.

    하지만 저마다 다 처해진 상황이 다르고 돈 없는 젊은 부모가 더 많은 게 현실인데..
    돈 없는 젊은 부모가 돈 많은 나이 든 부모보다 무조건 낫다고 말할 수 있나요?
    그야 말로 상황에 따라 다른 거 아닌가요?

    젊은 시절 자식 낳으면 그 자식들이 모두 훌륭하게 되나요?
    그 논리면 교도소에 넘쳐나는 죄수들은 다들 누구 자식들인지..
    다들 늦둥이라 그런 범죄자가 된 건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자빠진 거죠.

    게다가 늙은 부모가 일찍 죽어서 안 된다니..
    그것도 넘나 획일적인 교과서적인 말..
    확률상 그럴지라도 나는 어떻게 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
    스무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서른살에 사고로 일찍 죽을 수도 있는 거고
    마흔살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백살까지 무병장수할 수도 있는 거고..
    내 팔자가 어떤 팔자가 될지, 내 명이 몇 세까지나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건데..
    남들 다 일찍 죽어도 나는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 살아주면 되는 거죠.
    이건 확률이 전혀 필요없어요.
    내 경우가 어떤 경우에 해당될지는 살아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깐요.
    사고로 죽거나 암으로 죽는 사람들.. 다 자기가 그렇게 일찍 병들고 사고나서 죽을지 알았을까요?

    돈이 있건 없건, 젊건 늙었건.. 부모될 마음가짐과 성숙한 인격을 갖추고 준비된 상태에서
    아이 낳는 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제 여동생도 전혀 준비도 자세도 없이 빈곤한 경제 형편에 애들만 줄줄이 낳아
    애들한테 얼마나 신경질 부리고 지멋대로 행패를 부리는지..
    여차하면 애들하고 같이 죽어버리면 그만이라고 큰소리 탕탕치고..
    엄마 자격 없는 게 애만 덜컥 낳아 조카들만 불쌍하다고 엄마랑 가슴 친 적 여러 번이구만..

    원글님.. 요즘 결혼시기가 많이 늦어져서 노산들 생각보다 많아요.
    다들 별 문제없이 잘 키우고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니 예쁜 아기 낳아 보란 듯이 풍족하게 잘 키우세요.
    현실은 늙은 부모 원망하는 자식들보다는 돈 없는 부모 원망하는 자식들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

  • 158. 달탐사가
    '17.2.24 10:19 PM (119.247.xxx.123)

    일단 몸 만드시고(코어와 하체 위주로) 술,커피 자제하고 좋은거 챙겨드시구요
    위에 어떤분 말처럼 난임병원 먼저 가세요.
    가서 난임검사(피검사, 나팔관검사)등 받으시면 난소 나이랑 문제있는 부분들 나와요.
    난소가 건강해도 난자 나이가 너무 많아서 아마 수정란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을 거예요.
    저도 난임병원 다니면서 알게되었네요.
    40넘으면 수정란이 예쁘게 분열을 못해요...즉 착상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돼요.
    임신 시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심적으로 지치고 우울해지고, 더불어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난임병원에 먼저 가보시라고 권하는 거예요.
    임신을 결심하시고 넘어야 할 산이 많답니다.
    그 과정에서 어쩌면 더 간절히 아이를 원하게 되고 모성이 더 강해지실 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 생각없다가 1년 노력하고 안생겨서 난임병원 찾아서 이제 5개월입니다.
    저도 자의식이 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고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하루하루가 행복한 요즘이 신기할 정도네요.

  • 159. 그리고
    '17.2.24 11:02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휴님..
    자기 삼촌네 부부 얘기까지 들어가며 원글님께 임신 못 할 거라고 악담하면 기분 좋으신가요?
    사람이 어찌 그래요?
    이제라도 아기 갖고 싶다는 사람한테 꼭 그렇게 악담을 퍼부어야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덕담해준다고 돈 드는 거 아니고 악담해준다고 돈 버는 것도 아닌데..
    참 못됐네요.

  • 160.
    '17.2.24 11:13 PM (223.62.xxx.191)

    저도 11년차 딩크에욤. 딩크라기엔 저는 반백수? ㅋㅋ
    어려운 결정하셨네요.
    제 친구도 42에 출산했어요.
    저는 엄두도 못내겠는데 대단하세요.
    암튼 좋은 결과있기를.

  • 161. ㅎㅎ
    '17.2.24 11:25 PM (1.236.xxx.107)

    지금이 원글님한테 적당한 때인거 같아요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가 이세상에 몇프로겠어요
    자신감이 없고 부담스럽기 때문에 난 완벽하지않아 부모가 될 준비가 아직 안됐어 하고 스스로 핑계대고 도피한거 일수도 있어요
    부족해도 잘 키울수 있겠다 라고 깨달은 지금 부모로서 이미 조금 성장한게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도 아이에 대한 마음이 생기니 괜히 이런저런일에 연결짓게 되는걸테구요 ㅎ
    아무튼 큰 결정하셨네요
    원글님 아이도 잘 키우실거 같아요 ㅎㅎ

  • 162. .....
    '17.2.24 11:50 PM (183.96.xxx.72)

    궁금한게 남자는 사십 후반이고 여자는 삼십 초반이면 임신 가능성이 높나요? 하도 여기서 여자 나이를 가지고 임신가능성 여부를 탓하니까요. 부부 둘다 사십대면 자연임산보다는 난임병원을 먼저 가보는 게 최선의 선택이긴 하죠.

  • 163. ㅇㅇ
    '17.2.24 11:50 PM (110.70.xxx.82)

    41에 첫애, 43에 둘째 낳았어요~
    체력이 딸리긴 하지만 아이가 둘다 너무 예뻐요~행복해요
    꼭 성공하세요! 의술의 힘 빌리시는거 추천드려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암튼 화이팅!!

  • 164. 정답 없는거
    '17.2.25 12:34 AM (61.82.xxx.218)

    정답 없는가 아시죠?
    금수저든 흙수저든 자식이 있기도 하고 딩크이기도 합니다.
    내가 선택한게 최선이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시면 되는거죠.
    평범한 경제력이라면 은퇴전에 자식을 독립시켜야 하니 늦어도 30대에 출산을 끝내야 합니다.
    재산이 많다면 은퇴후에도 교육비 걱정이 없으니 출산이 좀 늦어도 돈으로 커버 가능하고요.
    남들보다 늦었으니 두배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165. ㅇㅇㅇ
    '17.2.25 12:48 AM (119.207.xxx.43)

    저위에 못됐다는 분...그만큼 40대 임신이 힘들다는겁니다. 30초반부터 아이 가지려고 노력하시다 실패하신 사람도 있는데, 십년동안 아무 생각없다가 개 키워보니 아이 낳아도 잘 할것 같다? 물론 늦둥이 낳아 잘 키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든건 사실 아닌가요? 거기다 시험관 아이면 쌍둥이 확률이 큰데 아이가 바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출산하면 45나 46...현실적으로 생각할 문제인데 무조건 응원글을 달 수 있나요?

  • 166. ㅇㅇ
    '17.2.25 12:51 AM (14.34.xxx.217)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하시니 낳는거 나쁘지 않아요.
    몸이 막 늙어가기 시작하는 걸 느끼는 40대 중반인데 그 때부터 한 인생을 20년간 전적으로 책임지고 키우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니까 여기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거죠.

    애봐주시는 분, 집안일 해주시는 분 쓸 수 있으시면 정말 그 예쁜 아기 물고빨고만 할 수 있어요.

    60-70살 되어서 몸 망가지기 시작해서 병원 다닐 때 그 아이를 보호자로 데리고 다닐 수도 있는 것 감안하시면 20-30살의 자식 경제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결해 주셔야 하는거 감안하시구요.

    저는 능력만 되면 또 낳고 싶네요. 정말 예뻤거든요. 아기였던 우리 애들.

  • 167. 아이고^^
    '17.2.25 12:56 AM (222.233.xxx.7)

    마음은 준비하셨으니,
    얼렁 병원가서 몸 준비하세요.
    경험자분들 조언대로 의느님과 상의하시고,
    검사후 소견대로,
    작업하세요.
    건투를 빕니다.^^
    저도 50초입인데, 당시에는 좀 늦은 34에 초산했어요.
    그때 제 산후조리원 동기온니들 40대도 두분 계셨어요.
    아주 그냥...꿀이 철철 흐르더군요.^^
    아가를 대하는게...

  • 168. ㅇㅇㅇ
    '17.2.25 12:57 AM (119.207.xxx.43)

    악담이라니 어이가 없지만 이왕 갖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서두르세요. 여기에선 엄마 늙어도 관리 잘해도 된다 이런 식으로 말하지만 아이 유치원갈때 50이면 요즘 노산이 증가했데도 할머니 나이에요. 주변 시선 모두 무시하시고 키우실 자신 있으시면 낳으시는게 맞죠. 30초반 쌩쌩한 엄마들도 하루에 몇십번씩 지옥문 경험하는게 육아라는 것도 알아두시면 그 배로 힘들꺼라는 것도 인지하셔야죠.

  • 169. 임신에는 모체의 역할이 더 큰 듯..
    '17.2.25 2:13 AM (50.165.xxx.23)

    남편이 나이많아도 아내가 젊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아이를 가지더군요.
    아무래도 수정, 착상, 성장을 다 모체에서 하게되니 그런 듯 해요.
    당연히 남편도 젊으면 금상첨화지만
    부부 중 한명이 나이가 많은 상황이라면
    임신만 생각한다면 아내가 젊은 편이 유리한 것 같아요.

    여기 댓글 중에 나온 전국적으로 명성있는 난임병원 원장님은
    아예 대놓고 남자들에게 그러시더군요.
    애 가지고 싶으면 젊은 여자랑 결혼하라고...
    자괴감이 밀려오더군요. 저희는 남편이 연하라서... ㅜㅜ

    모체가 나이가 들면 쓸만한 난자도 잘 안나오구요.
    수정란이 수월하게 만들어져도
    자궁이 젊지않아 그런지 착상도 잘 안되고..
    착상이 되어도 잘 붙어있어주질 않아 유산이 쉽게 되구요.

    저는 원글님보다 더 오래 딩크로 신나게 살다가
    어느 순간 다 부질없고 허망하다는 절망이 몰려오고
    딩크로 살았던 긴 세월이 후회되더군요.
    가족을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함에 필사적으로 매달려서
    쌍둥이를 낳았어요.
    돈도 굉장히 많이 들었고
    체력도... 네...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10년 전에 낳았더라면 친정엄마 도움이라도 받았을텐데
    지금은 엄마도 연세가 너무 높으셔서
    엄마 쓰러질까봐 차마 그럴 수도 없고 하니
    제가 일을 그만두고 애들을 보는데도 벅차서
    계속 베이비시터를 쓰고 있네요.
    엄마 나이라도 젊으면 나을텐데... 맞아요.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내게는 이 아이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내 전부이니 늦게 가졌든 어쨌든 유일한 기회였던거죠.
    그래서 후회는 하지않아요.
    아이를 갖고 싶었던 마음이 절실했고
    더구나 남편이 아직 젊어서 돈 벌 날이 아직 많이 남아있구요.

    딩크로 계속 살았다면 계획처럼 빨리 은퇴해서
    놀러다닐 수 있었겠지만
    이미 놀만큼 놀고 다닐만큼 다녀봐서 여한도 없구요.
    오대양육대주 어딜 가봐도 더이상 새롭지도 않고
    감탄도 안나오고.. 20년 원없이 세상구경 했더니
    이젠 그냥 여기나 거기나 사람사는 곳이란
    기본은 다 같구나 싶고...
    다만 좀 쉬고싶어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100프로 몸을 충전시킬 여유가 없네요.
    늙은 엄마라 더 비실비실한 듯 해요.

    이왕 마음먹으셨으니 행운을 빕니다.

  • 170. 경험자
    '17.2.25 4:46 AM (222.117.xxx.196)

    43에 자연으로 아이가져 자연분만 하였습니다.
    저 출산후에도 같은 의사 선생님께 자연임신 44세 산모 봤구요.
    의사선생님도 요즘은 몸상태가 좋은 사람들이 많아 나이로 판단할수가 없다고 중요한건 나이보다 개개인의 상태라고 하더군요.
    요즘은 만혼도 많고 늦동이도 많아 늦은 나이 부모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유난히 날이선 댓글들이 많네요..
    경제적ᆞ정신적으로 여유롭고 준비된 출산이 분명 장점도 많습니다.
    결정하셨으면 빨리 시도하세요~
    (그런데 육아는 정말 생각 이상 힘드네요)

  • 171. 경험자
    '17.2.25 7:02 AM (122.37.xxx.207)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년차, 나이에 아이가졌어요. 44에 낳았구요.

    먼저 집 가까운 불임병원가셔서 부부다 검사를 받으세요. 저는 마리아병원. 그곳이 비교해보면 가장 좋아요.
    그동안 두분다 걷기 위주의 운동을하세요. 수영은 제외.
    술,담배 팍 줄이시고,
    한방대학병원에 다니실수있으면 산과를 찾아가서 침과 뜸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시면 더욱 좋아요.

    인공수정은 돈낭비 시간낭비이니 시험관이 빨라요. 이나이되면 난자의 껍질?이 두꺼워져서 정자가 들어가기 힘들어지거든요. 시험관의 도움을 받는게 빠를수있어요.
    착상에 들어가시기전에 저는 자궁경이라는 자궁청소를 받았어요. 착상력을 훨씬 높여주어요. 효과 100.

    착상전까진 계속 걷기나 요가를 하시면 좋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시고 체온을 따듯이하는게 좋아요.
    남편도 술담배를 자제하시고 몸상태를 조절해야해요.

    저는 위에 노력을 6개월정도 하다가 시험관으로 이쁘고 똑똑한 딸램을 얻었어요.
    43살에 얻은 딸덕분에 저는 최소 10살은 어리게 보입니다.^^;;

    3세까진 체력적으로 힘들긴해요. 주위의 도움을 적절히 받으세요.
    하지만 넘넘 잘한 선택같아요. 딸덕분에 삶에 여러 기쁨을 알게되었거든요.
    육아비는 님이 현명하게 선택하시면 조절되요. 너무 어린엄마들은 좋다는건 다 사주는경향이 있거든요.

    꼭 임신성공하시길 바래요! 새로운 기쁨들은 아시게될꺼에요.

  • 172. 댓글 보면
    '17.2.25 7:03 AM (86.143.xxx.55)

    나이많은 부모 특히 아이엄마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알겠어요. 당사자나 아이들 입장 말구요. 저도 둘째 고민하고 있는 30대 후반인데 빨리 결정을 해야겠네요.

  • 173. ..
    '17.2.25 7:23 AM (58.120.xxx.180)

    아이고 댓글들이 악담천지네요
    이제 새생명 품어보겠다는 사람한테..
    덜컥 임신한 사람도 부지기수인데 이제 마음먹고 아기 맞을 준비하시는 원글님 응원해요
    정말 영재들은 늦둥이들이 많더라고요 사랑으로 준비된 재력으로 잘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예쁜 아가가 금방 와주길 저도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 174. 맑은얼굴
    '17.2.25 7:28 AM (115.136.xxx.134)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 175. 여기
    '17.2.25 7:41 AM (125.131.xxx.13)

    반응살피지 말고 병원부터 가세요. 님 몸 진단부터 받아야죠. 43 임신 쉬운 나이 아닙니다. 저랑 동갑이신데 기적적으로 임신해서 출산 기다려요. 하루 하루가 달라요. 저도 병원 다녔어요. 경제력 되시면 일단 병원부터 가서 빠른 방법으로 택하세요.

  • 176. ㅇㅇ
    '17.2.25 7:46 AM (49.142.xxx.181)

    나중에 후회하니 어쩌니 하지는 마시길..
    남들 대부분 결혼하는 시기에 결혼해서 애 낳는 시기에 애낳은 사람들도 애 어렸을때 보채고 힘들게 하고, 병치레하거나 육아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독박육아니 뭐니 해대면서 힘들어 하는데..
    애 사춘기 되면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는둥 나랑 성향이 다르다는둥 하기도 하고요..
    43이면 올해 임신이 된다 해도 낳으면 44살이에요. 갱년기가 얼마 안남았다는거예요.
    아이는 주인 하라는대로 하는 강아지가 아니에요..
    우주를 낳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 177. 응원해요.
    '17.2.25 8:55 AM (125.190.xxx.70)

    둘째가 올해 2학년이예요.
    작년 우리반 왕언니가 51 올해 52, 막내가 올해 33이예요.
    우리학교엔 더 나이 많은 언니들도 있어요.
    다들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냥 노력하지만 마시고 병원 가셔요.

  • 178. ...
    '17.2.25 9:02 AM (116.33.xxx.3)

    주변에 엄마가 40 이후에 낳은 아이들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저는 일찍 돌아가신 아빠가 할머니 40대에 낳아서 건강하지 못했던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똑같이 40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시어머니 건강하시고, 제 또래 친척도 30대 되었는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고, 주변의 여러 케이스 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노산이라고 모두 잘 기르고 그런건 아니겠지만, 20대 초산이었던 제가 보기에 분명 장점도 많은 것 같아요.
    단, 다들 돈이 충분히 많았다는 공통점은 있어요.
    독박육아 같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는게 육아도움도 충분히 받지만, 애 커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부부가 되도록 애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하고요.
    주변에 최고로 늦게 낳은 분이 꾸준히 몸관리해서 40대 후반에 시험관 성공했는데, 일부러 쌍둥이로 낳았고, 애들 잘 자라고 있어요.
    돈 많으니 사람 여럿 쓰고, 선생님 많이 불러서 일상에서 지치지 않게 하고, 한 달에 한두번은 부부가 각오하고 놀이공원이나 여행 가거나해서 풀타임으로 놀아주고...
    당연히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 많아보이지만, 가르치려들지 않고, 젊은 마인드 유지하고, 필요없는데 돈 안 써도 교육이나 애들 관련 모임에서는 아낌없이 쓰니, 평도 좋고...
    전 40대 초반, 애 둘 있고, 애 하나는 아기때부터 사춘기까지 정말 까다롭고, 주변에서 애들한테 잘해준다는 이야기 가끔씩 듣고, 건강도 예전만 못하다는 것 느끼지만, 돈만 더 있다면 바로 하나 더 낳고 싶어요.
    노산만 힘들어서 괜히 낳았나하는 것 아니고, 일찍 낳은 저도 가끔은 남편과 애들 안 낳았다면 이 고민 안 하고, 이 고생 안 하고, 조용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렸을거란 대화를 해요.
    딩크족 만나면 부러운 면도 있으니 그런 면이 부럽다고도 해요.
    그런데 진심은 둘 있어도 또 낳고 싶게 좋아요.
    이 댓글도 둘째 영어숙제 도와줘가며 쓰고 있어요. 얘가 공부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커서 뭐가 될지도 모르고, 사춘기 첫째는 몇 시가 되야 일어날지 몰라요. 그래도 초딩 내 아이가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조잘대다가 스스로 할 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뿌듯한지 몰라요.
    예쁘고 건강한 아이 낳아 행복하게 잘 기르시길 바래요^^

  • 179. ...
    '17.2.25 9:44 AM (211.46.xxx.24)

    자아가 강하고 육아에 대한 자신감 높은건 좋은데, 난소 능력에 대해선 자신감 가질 나이는 절대 아니죠.
    위에 여러분들 조언대로 부지런히 서둘러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래요.

  • 180. 지금 이라도 결심
    '17.2.25 9:56 AM (115.140.xxx.66)

    잘 하셨어요
    빈정대는 댓글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아이를 키워본 다는 건 또 색다른 경험이예요
    한마디로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습니다. 근데...뭐랄까 사람이라면 꼭 겪어 보는 게 좋은 그런거죠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 181. ^^
    '17.2.25 9:59 AM (121.182.xxx.36)

    친구가 40에 결혼하고 43에 아들을 낳아 올해 학교 입학해요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지만 활기차고 바쁘게 삽니다. ^^ 부모 건강하고 여유있음 충분히 잘키울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182. 1001
    '17.2.25 10:01 AM (211.206.xxx.11)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원하던 시기에 원하는 아가 와서 키우면 그거만큼 큰 복이 없을 거 같아요. 경제적으로도 결혼초보다는 많이 안정되셨을 거 같은데 아가도 그런 가정에서 자라면 훨씬 안정되고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나이가 있으니 키울 때 힘이 부쳐서 체력 딸리는게 문제죠.

  • 183. 좋은 결과
    '17.2.25 10:09 AM (110.14.xxx.83)

    바랍니다
    원래 대단한 결심을 하고 완벽한 준비 끝에 낳진 못하고요
    낳고 나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지고
    내 오만을 깨닫고 겸손한 마음으로 아이와 같이 성장하게 되는 게 부모되는 과정인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아이가 어려 더 배우고 성장해야하지만요
    님도 키워보시면 왜 이렇게 날선 댓글이 많았나 이해하게 될 거에요
    자아가 강해서ㅎㅎ 딩크로 살았다는 말이 얼마나 오만하고 무지한 표현이었는지 자다가 하이킥 백만번 하면서 깨달으실 날 오겠죠^^;;
    악담 절대 아닙니다;; 행복하실 거에요 화이팅

  • 184. ..
    '17.2.25 10:27 AM (116.123.xxx.46)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하다 --> 능력있고 육아에 관심있다 / 자아가 약하다 --> 능력없는 전업에 애만 키우다 세월보낸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자아가 강하다" 라는 건 그냥 자기 세계가 강하다는 이야기지, 전업이 무능하다고 연결지을만한 이유가 없는데 자아가 강하다에 발끈하시는 분들은 "전업-무능-컴플렉스"로 보여요. 글쓴님은 자아가 강하다고해서 자아가 없는 사람들이 전업 육아한다고 자아가 약하다고 하지 않았음에도 본인 세계관에서 해석하니까 그렇게 들리죠.

  • 185. .....
    '17.2.25 10:50 AM (222.108.xxx.28)

    개나, 다른 사람 말은 그렇지 않아도 아기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락말락 하던 차에
    계기가 되었겠지요..
    그 전에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을 텐데
    그 전에는 그런 생각이 안 드셨던 거니까..
    어쨋든 저는 잘 생각하셨다고 봅니다..
    애 낳아 키워보니, 뭔가 다른 차원의 기쁨과 슬픔과 걱정이..
    인간삶의 새로운 지평이랄까...
    겪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하나만 낳으세요 ㅠ
    쌍둥이가 생기면 어쩔 수 없지만..
    둘째는 낳지 마시길..
    낳아보니 둘은 매우 힘들더군요 ㅠ
    낳아놓으면야 내 애니 다 이쁘지만 ㅠ

    1. 제일 유명하고 잘한다고 소문난 난임병원에 빨리 가세요.
    1개월이라도 젊은 때 가셔야 하는 거라서요..

    2. 체력 키우세요.
    임신에 제일 좋은 건 잘 먹고 잘 쉬면서, 걷기 운동인 듯 해요..
    체력은 아이 임신할 때도 중요하고, 낳아서 키울 때는 더더더더 중요합니다.
    매일 30분 걷기.. 꼭 하세요.

    3. 돈 모으세요.
    난임병원도, 나이들어 애 키우기도 다 돈이 듭니다.

    4. 도우미 쓰세요..
    체력적으로 힘드실 테니
    입주 도우미 쓰시면 최고 좋구요.
    아니면 반나절 가사도우미 주 3회라도...
    입주 도우미를 신생아부터 좋은 분 만나 계속 쓰면, 아기가 입주도우미에게도 제2의 엄마인 양 잘 가 있는데요..
    주3회 이렇게 사람 쓰는 거는, 아이가 거기 안 가 있어요..
    자기랑 매일 자고 먹고 생활하는 엄마 껌딱지가 되죠.
    그래서 주3회 이렇게 쓰실 때는 육아도우미보다는 가사도우미가 낫습니다.
    청소, 빨래, 설거지라도 누가 좀 해주면 훨씬 낫죠.
    애가 돌 되기 전에는 젊은 엄마도 힘들어 허덕허덕하는데
    나이 있는 엄마로 살아남으시려면..
    돈 모아서 사람 쓰시는 게 나을 거예요 ㅠ
    몸이 힘들면 애한테 짜증을 내게 됩니다.. ㅠ

    5. 정보가 중요해요 ㅠ
    요새 아이 육아, 교육은 정보가 중요하더라고요..
    아이 어려서는 네이버 맘스홀릭 까페도 많이 들어갔는데..
    인터넷 정보는 잘 걸러 들으셔야 해요..
    광고도 있고 하니까요..
    동네 입소문 정보가 정말 좋은데..
    이건 동네 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면서 동네 어머니들 연락처를 좀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수도 있구요 ㅠ

  • 186. ..
    '17.2.25 10:50 AM (116.123.xxx.46)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하다 --> 능력있고 육아에 관심없다 / 자아가 약하다 --> 능력없는 전업에 애만 키우다 세월보낸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원글이가 "자아가 강하다" 라는 건 그냥 자기 세계가 강하다는 이야기지, 전업이 무능하다고 연결지을만한 요소가 없는데 자아가 강하다에 "발끈"하시는 분들은 "전업-무능-컴플렉스"로 보여요. 자아가 없는 사람들만 전업 육아한다고 쓴 적이 없는데 각자 본인들이 평소에 생각하던 세계관에서 해석하니까 그렇게 들리죠. 글에 나와있지 않은 행간은 평소 본인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스스로 애 엄마로서 정체성도 없고 자아도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문맥에 나와있지도 않은 행간 맥락을 오해하고 열폭하고 날카로운 댓글들 다는 듯.

    이렇게까지 부들부들 발끈하는 댓글들보니 그게 사실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 187. 전업컴플렉스
    '17.2.25 10:54 AM (116.123.xxx.46) - 삭제된댓글

    자아가 강하다 --> 능력있고 육아에 관심없다 / 자아가 약하다 --> 능력없는 전업에 애만 키우다 세월보낸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해석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원글이가 "자아가 강하다" 라는 건 그냥 자기 세계가 강하다는 이야기지, 전업이 무능하다고 연결지을만한 요소가 없는데 자아가 강하다에 "발끈"하시는 분들은 "전업-무능-컴플렉스"로 보여요. 원글이는 자아가 없는 사람들만 전업 육아한다고 쓴 적이 없는데, 각자 본인들이 평소에 생각하던 세계관에서 해석하니까 그렇게 곡해해서 들리는 걸 모르는가 봅니다.

    글에 나와있지 않은 행간을 읽는 거울은 평소 본인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스스로 애 엄마로서 정체성도 없고 자아도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문맥에 나와있지도 않은 행간 맥락을 오해하고 열폭하고 날카로운 댓글들 다는 듯.

  • 188. 근데
    '17.2.25 10:57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젊어서낳음 다돈없고 아무생각없고 애한테관심없고
    애막키우고
    후회하나?
    여기논리가 진짜웃기네요
    낳든지말든지 본인맘이지 82가뭐라고 여기다보고해요?

  • 189. 좋은 일만 있기를요
    '17.2.25 11:15 AM (116.40.xxx.2)

    아이는 부부가 결정하는 거죠.
    다른 사람, 심지어 부모형제도 다 상관 못합니다.

    잘 될거에요.

    어느 반려동물, 아무리 물고 빨아도 제 속으로 낳은 아이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투사할 뿐이에요. 심리적 전이 비슷한 거.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요? 세상에 뭐는 안 힘든가요?
    힘들고 속 끓이는 아이만 넘치나요? 돈이요? 늙어서 건강이요? 안되는 주변만 보셨나요?

    좋은 일만 있기를 빌어요.

  • 190.
    '17.2.25 11:26 AM (59.115.xxx.38)

    전 그마음 이해해요! 딩크 6년차....
    저도 아직 제몸도 건사 못하는데, 아기를 돌볼 자신없고, 강아지도 보필할 자신이 없어 반려견도 없어요.
    앞으로도 반려견은 내 생에 없을 것 같구요. 아기는 나이의 압박이 클까 걱정했는데, 님 얘기들으니 전 아직 몇년 더 버텨봐도 되겠네요. 이런 글 쉐어해주셔서 감사해요. 애를 낳아야하나 말아아햐나 걱정이 많은 30대 중반 바라보는 여자입니당.

  • 191.
    '17.2.25 11:46 AM (173.63.xxx.135)

    그런데 여기서 무슨 응원을 듣고 싶은가요?나이든 엄마 아무문제 없고 놀만큼 놀아봤으니
    이젠 아이만 보면서 올인할수 있으니 화이팅! 이런말 듣고 싶으세요? 82가 뭐 대단한 응원단인가요?
    본인이 딩크였는데 이젠 이래이래서 아이 낳을 거다란 것까지 여기에 보고하듯이 써내려 가셨는데요.
    전 임신 이미 하신줄 알았네요. ㅋㅋ 원글님은 임신을 미루셨던 분 같은데 빨리 낳으세요.
    딩크였다가 아이 낳으신 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당사자들은 알죠. 딩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님을...
    여기서 이러실 시간에 남편분과 리스 청산하시고 병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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