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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요리가 여러 가지일 때~ 어떻게 상을 내세요?

| 조회수 : 2,919 | 추천수 : 79
작성일 : 2010-07-08 22:02:30
손님을 모시면 아무래도 그나마 좀 맛있는 거 하나라도 더 내놓고 싶잖아요~

그런데 저는 살림이 미숙해서 인지~~~

국은 퍼서 나르다 보면 슬쩍 식어 버리고
무쳐놓은 나물은 물이 생기고
부침개는 자글자글한 맛이 없어지고
고기도 그냥 따끈한 정도가 되어 버리고
샐러드는 시원 싱싱한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찬 음식은 차게,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요?
차고 뜨겁게 맛있게 먹어야 하니 손님들께 즉시, 밥들고 가라 국 들고 가라 할 수도 없고......

예쁘고 깔끔하고 맛있게 상차리기 힘들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0.7.9 12:26 AM

    나모님, 참 예쁜 고민을 하시네요.
    어떡하면 좀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을까 궁리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요 ^__^

    가족끼리 먹는 밥상은 음식차리기가 그리 큰 일이 아니지요.
    내가 국을 뜰 동안, 남편에게 밥을 퍼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고, 샐러드와 나물을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고, 바삭바삭하게 부침개 한 판 부쳐서 나중에 상으로 내어도 되니까요.

    그런데 손님을 여러 명 초대하면, 정말 님이 묘사하신 것처럼, 모처럼 만든 음식이 제 맛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메뉴를 선정할 때 조금 더 신중해지면 어떨까요?
    조금 시간이 지나도 맛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을 음식으로 준비하고, 한 가지 메인 음식은 손님들이 거의 다 자리잡았을 즈음에 서빙할 수 있는 것으로 말이예요.

    흠... 저도 그닥 훌륭한 살림꾼이 아니라 이런 조언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예를 들자면, 샐러드는 재료를 손질만 해서 - 씻고 썰어서 - 보울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무치고, 고기는 90 퍼센트 정도 조리해서 오븐에 뚜껑 덮어서 넣어두고, 나물은 물이 안생기는 도라지나 아예 물 많은 콩나물, 무숙채 같은 걸로 준비하고... 뭐 그렇게 말이예요.

  • 2. 오렌지피코
    '10.7.9 9:49 AM

    나의 노하우 :

    1. 국은 맨 마지막에 떠야 하고, 뜨는 동안 계속해서 냄비에 가스불을 켜놓습니다. 제일 작은 불로 켜놓은 상태에서 뜹니다. 그러면 계속 뜨거운 상태 유지.
    2. 미리 찬 음식을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샐러드나 냉채 같은것. 랩 살짝 씌워서 일단 냉장보관. 먹기 직전에 랩만 벗겨서 상으로 냅니다.
    3. 따뜻한 음식 온도 유지
    - 더운 음식을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먹기 직전에 바로 조리하는 음식- 중국음식류, 튀김 같은거. 또 하나는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이지만 미리 조리해놓는 음식- 찜이나 조림, 전, 잡채 등등..
    전자는 진짜로 손님이 상에 앉은다음 지지고 볶아야 하지만, 통상 손님상에서 잡채, 전, 갈비찜 같은건 미리 해놓는 경우가 많죠.
    그럴때는 저는 미리 접시에 담은후 오븐안에 넣어둡니다. 온도를 100도 미만으로 낮게 설정합니다. 익히는것이 아니라 보온이니까요. 미리 오븐을 사용한 다음에는 여열로 그대로 둡니다.
    단을 여러개 두고 접시를 서너개 넣어두었다가 상에 내가면 좋지요. 오븐이 없다면 찜통을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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