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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방금 스벅에서 어이없는 일 있었어요ㅜㅜ

피코피코 조회수 : 19,185
작성일 : 2017-01-20 15:22:58

스벅에서 커피마시면서 뭔갈 보다가,꼬릿꼬릿한 냄새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어떤 여자가 '맨발'을 반대쪽 의자에 올려놨더라구요

좀 고민하다가(한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발 좀 내려주세요' 했더니, '왜요?' 라는 답이 돌아왔고, 
'냄새가 나서요' 라고 답했더니, 저한테 그럼 딴 자리 가라네요ㅋㅋㅋ

왜요라고 되묻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그래서 알바생에게 상황 설명했더니, 알바생이 미안하다며 자기가 얘기한다더군요
알바생이 와서 발 내려달라고 얘기를 하니까 
그 발냄새녀가 '저분이 기분나쁘게 말해서요' 라고 대답하길래

얼척없어서 걍 나왔어요.

사실 스타벅스 이 지점은 거의 맨날 가는데라, 전에도 맨발인 사람 봤었는데.. 
그땐 옆자리가 아니라서 냅뒀더니.. 결국 이렇네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그냥 나왔어요.
걔한테 방구라도 좀 껴주고 올껄 그랬나봐요.




IP : 125.178.xxx.22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ㅊ
    '17.1.20 3:25 PM (183.104.xxx.174)

    진심 미친년 이네요
    한 겨울에 맨발은 뭐고.ㅡ
    정신이 온전 한 여자는 아니네요

  • 2. . .
    '17.1.20 3:25 PM (124.61.xxx.22)

    이추운날 맨발이라니
    맨발에 운동화나 부츠신음 냄새작렬인데

  • 3.
    '17.1.20 3:25 PM (49.167.xxx.131)

    냄새나면 창피해 올려놓을 생각 못 할텐데 아휴 더러워ㅠ

  • 4. .....
    '17.1.20 3:26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방구도 막상 그 상황에 뀔려면 안나왔을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피코피코
    '17.1.20 3:26 PM (125.178.xxx.221)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한겨울에 맨발에 냄새라니. 그럼 스벅 와서 양말도 벗었던 걸까요? 아 더럽...

  • 6. ㅎㅎ
    '17.1.20 3:26 PM (211.222.xxx.99)

    왜요라니..ㅠ 알면서도 묻는거네요
    방구라도 껴주시지..ㅋㅋ

  • 7.
    '17.1.20 3:27 PM (121.132.xxx.236)

    진심으로 용감하네요.
    염치와 양심은 내다버렸네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저런여자 또 만나기 힘들거에요.

  • 8. ..
    '17.1.20 3:27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옆에 있었어야 하는데..
    요즘 배에 가스가 엄청 차거든요.ㅋㅋ

  • 9. ㅇㅇ
    '17.1.20 3:30 PM (118.131.xxx.183)

    위에 댓글 님.........아 빵 터졌어요ㅜㅜ ㅎㅎㅎㅎ
    본인이 잘못을 해도 저렇게 당당하고 뻔뻔한 진상들 많으네요~

  • 10. ..
    '17.1.20 3:30 PM (58.234.xxx.93)

    윽.. 글로도 냄새가 나네요ㅜㅜ
    맨발에 어그신고 나갔나보죠.
    그 냄새나는발을 공공장소에 으이구...

  • 11. ..
    '17.1.20 3:38 PM (203.244.xxx.22)

    ㅋㅋㅋ 왜 나오셨어요!
    저같으면 냄새난다는게 팩트인데 한번 스스로 맡아보라고 차분-히 말해주고 싶어요.

  • 12. 미쳤나봐요 ㅠㅠ
    '17.1.20 3:41 PM (121.168.xxx.157)

    윽! 진심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 13. ㅋㅋㅋ
    '17.1.20 3:43 PM (110.70.xxx.220)

    댓글이 웃겨요

    근데
    저런 부류의 미친년은 스벅만 가나봐요

  • 14. ㅋㅋㅋㅋ
    '17.1.20 3:47 PM (175.223.xxx.188)

    쪽팔리지도 않는다...진상들은.

  • 15. 피코피코
    '17.1.20 3:47 PM (125.178.xxx.221)

    다같이 수원 오셔서 방구 한번 날려주세요! ㅜㅜ 그나저나 정말 저런 부류는 스벅만 오는걸까요? ㅋㅋ 가까워서 스벅 갔었는데, 카드 충전한거 환불하고 싶네요.

  • 16. ::
    '17.1.20 3:49 PM (211.36.xxx.125)

    글에서 냄새가 느껴지긴 처음이네요..

  • 17. ..
    '17.1.20 3:49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그럴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 효과만점입니다. 당당한척 해봐야 동영상이라도 찍힐까 겁나거든요.

  • 18. ㅎㅎㅎㅎ
    '17.1.20 3:50 PM (175.192.xxx.37)

    저는 명동에서 봤어요.

  • 19.
    '17.1.20 3:51 PM (14.38.xxx.234)

    원글님 황당했을텐데
    왜 이리 우낀지...
    댓글들이 대동단결 꿔주고 싶어하는 맘...

  • 20. zz00
    '17.1.20 3:53 PM (49.164.xxx.133)

    혹시 머리에 꽃은 안 꽂혀 있던가요
    미친 진짜

  • 21. ㅎㅎ
    '17.1.20 3:59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진정한 천박함!이네요.

  • 22. ㄱㅂ
    '17.1.20 4:40 PM (59.5.xxx.131)

    맨발에 운동화신고 나갔다 들어오면 내발냄새
    내가 맡아도 기절하는데~~!

  • 23. 어제 마트 카트에
    '17.1.20 4:45 PM (116.126.xxx.157) - 삭제된댓글

    여자친구 싣고 다닌다는 모지리 글에 이어 또 한번 어이 없는 내용이네요.
    ㄹ헤년 같은 미친 칠푼이들이 정부랍시고 행세를 하니 요즘 도덕성이 무너진 또라이들이 더 흘러넘쳐나는 것 같아요.ㅠㅠ

  • 24. 심플
    '17.1.20 5:28 PM (39.112.xxx.141)

    단체로 가서 방구 뀌어 주고 싶은 마음 가득 하나 다른 손님을 위해서 워~워~

  • 25. 수원
    '17.1.20 6:25 PM (121.137.xxx.215)

    요즘 수원 자주 오느라 그제도 오늘도 스벅왔는데 진작 이 글 봤다면 제가 달려가스 가스 분출 찐하게 해 줬을텐데 아쉽네요.
    어느 지점인지 힌트좀 주세요.
    저는 수원시청역 인근 두곳을 가봤어요.

  • 26. ㅋㅋㅋㅋㅋㅋㅋ
    '17.1.20 6:27 PM (123.213.xxx.130)

    원글님 짱웃기고 센스 쩌신다~~
    막줄 방구에서 터짐 ㅋㅋㅋ
    나중에 비슷한 경우 생기면 저도 따라해볼래요^^
    글 절대 지웃지마세요. 기분안좋을때 다시 읽을래요 ㅋㅋㅋ

  • 27. 아...
    '17.1.20 6:31 PM (175.200.xxx.229)

    저런 사람들은 피하는게 상책이구요. 처음부터 아뭇소리 말고 카운터에 가서 얘기하시는게 백번 낫습니다.
    상대해서는 안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니 발도 올려 놓는거거든요.ㅠㅠ
    토닥토닥...

  • 28. ...
    '17.1.20 9:43 PM (124.51.xxx.111)

    계속 신경쓰이게 카메라 찰칵찰칵 거리시지...전 비슷한경우에 그렇게 했어요 샐카....계속 그러니까 내리더군요

  • 29. 여름에
    '17.1.20 10:07 PM (220.118.xxx.96)

    스타벅스가면 맨발을 탁자에 올려놓고 있는 사람들 많아요.
    거기 커피나 케익 놓고 먹는 곳인데 어찌나 더럽던 지.
    하도 많아서 일일이 뭐라 하기도 힘들고. 예의 밥 말아먹은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 지 모르겠습니다.

  • 30. ㅋㅋㅋㅋㅋ
    '17.1.20 10:20 PM (220.72.xxx.244)

    아놔
    원글님
    진짜 왜 그냥 나오셨어요
    옆에가서 있는힘줘서 방구를 뿌웅뿡 끼고 확 나오셨어야죠
    방구만큼 확실한게 없었는데 넘 안타깝..

  • 31. ...
    '17.1.20 10:25 PM (211.44.xxx.2)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발냄새녀 ㅋㅋㅋㅋ
    아 정말 ㅠㅠ
    웃기긴 웃긴데 제가 당했으면 암말도 못하고 짜증났을 듯.

  • 32. ...
    '17.1.20 10:26 PM (211.44.xxx.2)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유독 스벅에 진상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 33. 저는
    '17.1.20 11:12 PM (58.140.xxx.232)

    좀 다른 얘긴데...
    모처럼 혼자 책들고 카페가서 향긋한 커피한잔 마시며 독서를 하는데 오분이나 지났나? 어디서 쾌쾌한 냄새가 확~~ 스며드는거에요. 여기 홍대라 젊은애들만 오는데 뭐지? 싶어서 고개 들어보니 제 바로 맞은편 쪽에 파파 할아버지가 (70대) 혼자 오셔서 앉으셨어요.
    늙어 냄새나는게 죄는 아니고 훗날 제모습일수도 있어서 그냥 나오는데, 그래도 모처럼 시간내고 커피값내서 얻게된 힐링 분위기를 망쳐서 속상했어요.

  • 34. ㅇㅇ
    '17.1.21 1:12 AM (121.168.xxx.41)

    스벅 실내 곳곳에 예의를 갖춥시다라는 글 좀 써서 붙여놓았으면
    좋겠어요
    맨발로 건너편 의자에 발 올려놓고 노트북 하는 거
    저도 간간히 봅니다

  • 35. 외국에서도
    '17.1.21 2:29 AM (87.5.xxx.119)

    지난달 로마에서 저녁먹으러 레스토랑 갔는데 한국인들 많이 오는 곳이라 한국인인줄 다 아는 곳이에요. 원래는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블로그에서 맛집처럼 소문나서 그렇더라구요. 왼쪽 테이블에 한국인 젊은 커플이 밥먹는데 여자분이 신발 다 벗고 의자위에 양반다리하고 먹더라구요. 둘이 같이 쩝쩝거리면서 정말 부끄러웠어요. 물론 오른쪽 테이블에 일본 아저씨도 맥주마시면서 트름을 꺽꺽해대고 정말 외국에서 당당하게 살고싶은데 종종 이런분들 보면 ㄷㄷㄷ

  • 36. 저도
    '17.1.21 3:25 AM (175.223.xxx.26)

    낮에 백화점 엘베 기다리는데 어느 남자분이 백화점 직원이던데 트름을 너무 맘 놓고 꺼억 하셔서 토나올뻔 했어요 어쩔수 없이 나온 거일수도 있지만 너무 싫었고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ㅠㅠ

  • 37. 더러운 것도
    '17.1.21 6:57 AM (178.203.xxx.208)

    문제지만 상식이하의 못배운 짓을 하네요. 자기집도 아닌데 어디다 발을 올려요. 신발 신고 올려도 몰상식인데 맨발로 올리다니....무식해무식해요~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뻔뻔하네요.
    한국엔 기본이 않되는 몰상식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 38. 장미~
    '17.1.21 9:43 AM (61.84.xxx.125)

    미쳤다고 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자기 집도 아니고 밖에서 냄새나는 발을 ㅠㅠ

  • 39. Ff
    '17.1.21 12:50 PM (121.190.xxx.6)

    저위에 님 방구는 꿔주는게 아니고 껴주는거ㅠㅠ
    그 분이 방구를 빌려달라고 했으면 꿔주는게 맞구요 ㅎㅎ;;;
    그나저나 원글님 성격 부럽네요.
    전 냄새나도 참던가 자리를 옮기던가 했을거 같아요.
    잘 하셨네요.

  • 40. ....
    '17.1.21 1:25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방귀뀌다
    방귀를 뀌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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