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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서 돈 필요한 이유가 시댁보니..

제경우를 돌아보면 조회수 : 17,281
작성일 : 2017-01-20 02:35:17
저희 친정은 노후대비 되어있고
소위 받을거 있는 시부모님 이시고
두분이서 연금도 보험도 다 들어놓으셨구요.

반면 저희 시댁은 집한채와 겨우 아버님께서
학원차같은거 운전해서 버시고 계세요.
두분다 건강해서 다행이지만
아직 그 집한채 대출 1억정도 남아있고
두분다 보험 전무합니다.
암보험 2만원짜리 시어머님 앞으로 있는거 뿐이고요.

같이 밥먹으러 가면 저희 부모님은 밥을 사주시는데
팔천원짜리 전골을 먹어도 시부모님은 무조건 저희가 사드리게 돼요.
친정갔다올때 저희 부모님은 기름넣으라고 돈 보태주시고
친정서 지내는동안 계속 맛집 기행하다시피 하고 와요.
저희가 돈낸다하면 못하게 하시고요.

며느리가 집에오면
친정엄마의 경우 비싼 과일들 애플망고니 뭐니 음식들도 좋은거 집에갈때 가져가라고 들려보내고
시어머님의 경우 마음은 쓰고 싶은데 사정이 안따르시는게
눈에 보여요. 주시는 품목이 좀 다르죠.

그러다보니 저희 친정 가보면 며느리 사위할거없이 집에 자주자주 부담앖이 더 와서 놀다 가고요. 자진해서 손주 보여드린다고 올케는 안불러도 들르더군요.

집 컨디션도 좀 다르죠.
대출낀집은 세놓고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사시다보니 꼭대기층까지 올라가는 계단 높이도 높았다 낮았다 하는데 다오르면 숨이 차는데 아직 잘 못걷는 어린 아기
11키로 나가는데 데려가기 힘들다보니 더 안가게 되고요.
밖에서 뵙자고 하고 밥 사드리고..
그와중에 교회에 돈을 일년ㅇ 오백 칠백 내시고


만나면 친구들 만나서 무료공연 봤는데 밥값 아까워서 도시락 싸다닌다 누구네 딸이 외국갔다가 명품옷 사왓다 내가 팬티를 너무오래입어서 구멍이났다 이런말 자꾸 하니 돈달라는 말씀인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때가 많아요.

버스 지하철 노인들이 드세게 밀고다니고 자리 안비켜준다고 성내는 분들.. 나이만 많으면 대접받을수있는 거기 아니면 어디가서 큰소리 전혀 못치니 그럴가능성 높죠. 개중 아닌분도 있겠으나 대부분..

아이 태어났을때 시터쓸생각이엇는데
굳이 내가보겠다고 하셨다가
나중에 생각만큼 돈 못드리는거 아시고선
두분이 불러다앉혀놓고
내친구들은 월200씩 주는데 이게 뭐냐고
일장연설 하시거나
(저희남편 급여가 300인 안돼요 제가 버니까 그러시는거잖아요)

며느리 회사 보너스는 나왔냐
출산휴가때 월급은 다나오냐 같은 질문을
들으면 이걸 왜 물으시나 싶을때가 많고요.

이래저래 부모자식간에 돈을 바라시는게 눈에 보이니
자꾸 피하게 되죠. 역시 곳간ㅇ서 인심나는게 맞죠..
자식결혼시키는 순간 사돈과 사사건건 비교당한다는 사실..
IP : 125.180.xxx.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20 2:40 AM (223.33.xxx.236)

    심뽀도 고약해라

  • 2. 원글
    '17.1.20 2:41 AM (125.180.xxx.6)

    223ㄴ 뭐가요?^^

  • 3. 월 300
    '17.1.20 2:48 AM (75.166.xxx.222)

    아들이 월 300백버는데 애보는 비용으로 달마다 200만원달라는 심뽀가 고약하다는거죠?

  • 4. 원글
    '17.1.20 2:49 AM (125.180.xxx.6)

    제가 버니까..그정도 기대하셨던거같아요
    ...

  • 5. 같이 욕해달라는 원글
    '17.1.20 3:02 AM (61.77.xxx.149)

    그러게 수준이 비슷한 남편을 만나지 그랬쑤

  • 6. 원글
    '17.1.20 3:03 AM (125.180.xxx.6)

    ㅋㅋㅋ 맞아요
    시간갈수록 내돈 잘 간수해야겠다 말려들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만 드네요.

  • 7. ...
    '17.1.20 3:29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있는경우 베풀지만
    있다고 해서 꼭 베푸는것만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뺏어서 쓰려는건 아닌거같아요
    있는사람들이 더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좀 있으시다는거 빼고 시터비 바라시는거나 저희한테 안주시는거나 뭐나 다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연금수입 및 부수입이 월 500정도 되세요..
    자가주택 물론 있으시고요
    아들 며느리 같은직장 다녀 월급이 똑같이 세후 200초반이에요
    근데도 시터비 200바라세요 200플러스 알파..
    아직 안맡겨서 모르겠는데 아마 300을 드린다해도 항의하실 기세더라구요..심지어 얼집 보내는데두요..
    조리원동기들이 입을 모아 절대 맡기지말고 휴직 더써라는데..
    제가 경력단절 걱정 전혀없는 직업이거든요..
    요즘에 좀 안맡길거 같이 행동하니까
    대단한 유세가 좀 누그러들었어요

  • 8. ...
    '17.1.20 3:31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있는경우 베풀지만
    있다고 해서 꼭 베푸는것만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뺏어서 쓰려는건 아닌거같아요
    있는사람들이 더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좀 있으시다는거 빼고 시터비 바라시는거나 저희한테 안주시는거나 뭐나 다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연금수입 및 부수입이 월 500정도 되세요..
    자가주택 물론 있으시고요
    아들 며느리 같은직장 다녀 월급이 똑같이 세후 200초반이에요
    근데도 시터비 200바라세요 200플러스 알파..
    아직 안맡겨서 모르겠는데 아마 300을 드린다해도 항의하실 기세더라구요..심지어 얼집 보내는데두요..
    조리원동기들이 입을 모아 절대 맡기지말고 휴직 더써라는데..
    제가 경력단절 걱정 전혀없는 직업이거든요..
    요즘에 좀 안맡길거 같이 행동하니까
    대단한 유세가 좀 누그러들었어요

  • 9. ...
    '17.1.20 3:37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있는경우 베풀지만
    있다고 해서 꼭 베푸는것만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뺏어서 쓰려는건 아닌거같아요
    있는사람들이 더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좀 있으시다는거 빼고 시터비 바라시는거나 저희한테 안주시는거나 뭐나 다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연금수입 및 부수입이 월 500정도 되세요..
    자가주택 물론 있으시고요
    아들 며느리 같은직장 다녀 월급이 똑같이 세후 200초반이에요
    근데도 시터비 200바라세요 200플러스 알파..
    아직 안맡겨서 모르겠는데 아마 300을 드린다해도 항의하실 기세더라구요..심지어 얼집 보내는데두요..
    조리원동기들이 입을 모아 절대 맡기지말고 휴직 더써라는데..
    제가 경력단절 걱정 전혀없는 직업이거든요..
    요즘에 좀 안맡길거 같이 행동하니까
    대단한 유세가 좀 누그러들었어요
    애봐주는 노고를 액수로 따지기는 저도 싫지만
    근데 그렇게 드리면 뭐가 남나요..
    아들내외 형편봐가면서 적당히 원하셨음
    거기서 더 얹어드리고 감사했을거 같은데
    며느리라서 남들 많이 받는사례 들먹이시는 거겠죠
    그렇게 따짐 누구네는 돌안된 아기도 종일 봐줘도 30받으신다던데.

  • 10. 시터한테
    '17.1.20 3:48 AM (216.40.xxx.246)

    이백줄거면 입주를 쓰겠네요 진짜.

  • 11. 귀여워
    '17.1.20 3:48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있는경우 베풀지만
    있다고 해서 꼭 베푸는것만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뺏어서 쓰려는건 아닌거같아요
    있는사람들이 더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좀 있으시다는거 빼고 시터비 바라시는거나 저희한테 안주시는거나 뭐나 다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연금수입 및 부수입이 월 500정도 되세요..
    자가주택 물론 있으시고요
    아들 며느리 같은직장 다녀 월급이 똑같이 세후 200초반이에요
    근데도 시터비 200바라세요 200플러스 알파..
    아직 안맡겨서 모르겠는데 아마 300을 드린다해도 항의하실 기세더라구요..심지어 얼집 보내는데두요..
    조리원동기들이 입을 모아 절대 맡기지말고 휴직 더써라는데..
    제가 경력단절 걱정 전혀없는 직업이거든요..
    요즘에 좀 안맡길거 같이 행동하니까
    대단한 유세가 좀 누그러들었어요
    애봐주는 노고를 액수로 따지기는 저도 싫지만
    근데 그렇게 드리면 뭐가 남나요..
    아들내외 형편봐가면서 적당히 원하셨음 
    거기서 더 얹어드리고 감사했을거 같은데
    며느리라서 남들 많이 받는사례 들먹이시는 거겠죠
    그렇게 따짐 누구네는 돌안된 아기도 종일 봐줘도 30받으신다던데.
    거기다 지금 시누애 봐주고 있는데 어차피 힘든거 거기에 우리애도 업어가는거에요.. 애들끼리 놀게하믄 오히려 더 편할수도 있겠죠.. 저는 그래서 안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정말 시어머님들 속보여요..

  • 12. ...
    '17.1.20 3:49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은 있는경우 베풀지만
    있다고 해서 꼭 베푸는것만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뺏어서 쓰려는건 아닌거같아요
    있는사람들이 더 욕심부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좀 있으시다는거 빼고 시터비 바라시는거나 저희한테 안주시는거나 뭐나 다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연금수입 및 부수입이 월 500정도 되세요..
    자가주택 물론 있으시고요
    아들 며느리 같은직장 다녀 월급이 똑같이 세후 200초반이에요
    근데도 시터비 200바라세요 200플러스 알파..
    아직 안맡겨서 모르겠는데 아마 300을 드린다해도 항의하실 기세더라구요..심지어 얼집 보내는데두요..
    조리원동기들이 입을 모아 절대 맡기지말고 휴직 더써라는데..
    제가 경력단절 걱정 전혀없는 직업이거든요..
    요즘에 좀 안맡길거 같이 행동하니까
    대단한 유세가 좀 누그러들었어요
    애봐주는 노고를 액수로 따지기는 저도 싫지만
    근데 그렇게 드리면 뭐가 남나요..
    아들내외 형편봐가면서 적당히 원하셨음 
    거기서 더 얹어드리고 감사했을거 같은데
    며느리라서 남들 많이 받는사례 들먹이시는 거겠죠
    그렇게 따짐 누구네는 돌안된 아기도 종일 봐줘도 30받으신다던데.
    거기다 지금 시누애 봐주고 있는데 어차피 힘든거 거기에 우리애도 업어가는거에요.. 애들끼리 놀게하믄 오히려 더 편할수도 있겠죠.. 저는 그래서 안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정말 시어머님들 속보여요..

  • 13. ..
    '17.1.20 3:52 AM (223.62.xxx.241)

    한때는 양가가 비교도 많이 되고 했었는데
    저도 나이를 먹은건지
    요즘은 시부모가 우리한테 손벌리지 않는게 어디냐는 생각이 들어요.

  • 14. ...
    '17.1.20 4:38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대개 부끄러움이 없어져서 뻔뻔해져요.
    그런데 돈까지 없으면 염치까지 없어지더라구요.
    주변에 노인들이 별로 없어서 다양한 케이스를 못 본 사람들은 자신들은 안그럴꺼라 자신하는데요.
    자신하지 마세요. 대다수 그렇게 됩니다.

    푼돈이라도 있어야 손주얼굴 몇번 더 보고 최소한의 사회생활 할수 있어요.
    고작 이십몇년 즐기고 3,40년 비참하게 사는 노인들 많아요.

    푼돈이라도 자식에게 손 안 내밀 정도는 있어야 늙어 외롭지 않아요.

  • 15. ,,,
    '17.1.20 6:13 AM (121.128.xxx.51)

    다른것 떠나서 시부모님 보험 없으면 보험 들어 놓으세요,
    나중에 병원비 엄청 나와요.

  • 16. 진짜
    '17.1.20 6:34 AM (118.216.xxx.171)

    나이들면 여유 있어야 해요. 특히 보험여부.. 울 시댁 아버님 보험없어 병원비 나올때 긴장됩니다 ㅠㅠ.. 어르들 입원하고 간단한 시술해도 몇백이더라구요..

  • 17. ^^
    '17.1.20 8:22 AM (121.190.xxx.146)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건 그냥 궁금해서 그러시는 경우 많아요
    어른들은 잘 모르는 거 많으니까,
    꼭 돈이 많은지 어쩐지 캐보려고 그런다기 보다는 (뭐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말씀 하시면
    그러신가보다.... 하고 저도 그래요 맞장구 좀 쳐드리고
    어쩌다 생각나서 마음 짠해지면 소소하게 좀 사다드릴 수도 있고
    그렇지않을까 싶어요.

    뭐 아무래도 돈 있는 집과 없는 집...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지요.

  • 18. 맞아요
    '17.1.20 9:05 AM (112.151.xxx.45)

    그래도 가난하고 싶어서 가난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다. 돈없어서 자식들 앞에서 해 주지 못하는 입장도 어찌보면 안스러워요. 시부모님이 염치없으신 분은 아니니 잘 해 드리세요. 남편도 말은 안 해도 양가 차이 느끼고, 마음 안 좋을 거예요.

  • 19.
    '17.1.20 9:44 AM (121.131.xxx.43) - 삭제된댓글

    답답한 마음은 알겠지만, 가난한 시부모을 멸시하는 느낌도 있네요.
    결혼으로 인해서 이어진 가족이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남편을 기른 부모이고 아이들의 조부모들인데
    시선이 너무 싸늘하네요.
    현재 가난한 입장에서 보면 나중에 며느리나 사위도 우리를 이렇게 볼 까봐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살았어도 어쩔수없이 다리가 꺾이는 삶도 있어요.

  • 20. 저게 염치가 없는거죠
    '17.1.20 9:59 AM (222.104.xxx.5)

    애 봐줄테니 월 200 달라고 일장연설하는 게 염치없는거지. 뭐가 염치가 없는 거에요? 저러면서 교회에는 매년 몇백씩 기부한다잖아요. 딱히 멸시하는 것도 아니고 담담하게 적었구만. 노인들도 변할 줄 알아야 해요. 언제까지 보듬어 주길 바랍니까?

  • 21. 이해가네요
    '17.1.20 10:06 AM (218.39.xxx.197)

    저도 인색한 시댁에 가기 싫습니다.
    저 아는 언니는 시댁에 너무 자주가요...가면 외식해주지 맛난과일에 맛나고 좋은것들 한보따리씩 시어머니가 주신대요...가서 설거지할일이 있나...뭐가 있나...나같아도 자주가지요..
    반면 우리시댁 솜씨도 없으신데 죽어라 집밥만해대시고...싫어요..못사는것도아니고 엘리트인데도 궁상을떨고 짠짓만하니 미워요...가기싫어요,
    나이들수록 자식에게 풀어야 해요..특히나 남인 며느리에겐 더요...대우받ㄱ 싶으면 어른이 먼저 베풀어야죠

  • 22. ㅇㅇ
    '17.1.20 10:15 AM (180.230.xxx.54)

    그 와중에 교회에 연간 오백 칠백이라니
    내 돈도 고생해서 버는건데
    그 돈 일부 드리면 좀 좋은거나 사드시지
    교회에 갖다버릴거 생각하면 돈 드리기 싫겠어요

  • 23.
    '17.1.20 10:15 AM (218.221.xxx.86)

    아들 결혼시키지 말고 돈줄로 잡아 빨아먹고 살지 왜 결혼을시켜서 엄한 며늘인생에 걸림돌이 되는지 빈곤 노인충이예요 주는돈에 감사할 일이지 200에 미쳤어요?? 사람써서 애기 키우세요 아들 월금300인데 ㅉㅉ

  • 24. ...
    '17.1.20 10:29 AM (211.59.xxx.176)

    그럴수도 있지 또 시가 욕이구나 싶다가
    교회에 5백7백
    이말에 다 평정했네요
    돈은 5백7백 덜 드리는걸로

  • 25. ...
    '17.1.20 10:31 AM (116.120.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자기 부모 안챙기고 뭐한데요? 부모가 돈이 없으면 어차피 의료비 자식이 부담하게 되는 데, 미리미리 부모님 보험을 챙겨야죠. 시부모가 자식 잘못키웠네요. 원글님 부모님은 여유가 있으시니 다행이지만, 원글님이 하기싫으면 남편이라도 닥달해서 챙기게하세요. 암보험 하나밖에 없다면서 손놓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보험은 건강할 때 드는 겁니다. 저렴한 상품이라도 알아서 챙기게 하세요.

  • 26. 아이 낳기 전 후
    '17.1.20 7:21 PM (220.86.xxx.244)

    저도 시댁 어렵고 친정 잘살고 해서 결혼하고 님처럼 생각했거든요.. 막 밉고 짜증나고...
    근데 애 낳아서 길러보니 내가 애한테 들이는 돈과 정성.. 우리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나 그랬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좀 미움이 덜합니다.
    물론 시댁 생활비 많진 않지만 장남이라 젤 많이 대고 있어요.

  • 27. ㅇㅇ
    '17.1.20 7:27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지금은 시댁 두분다 건강하시죠?
    몸아프기 시작하면서 병원비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고투헬 바로 직행입니다ㅠㅠ

  • 28. 멀어져야죠~
    '17.1.20 7:49 PM (115.92.xxx.2)

    저희 시댁은 있는집인데도 인색해요.
    외식을해도 인원수대로 1인 1개 주문하면 큰일나는줄 알아요.
    당신은 안드신다, 많이 먹는건 미련한거다, 살찐다 참 옆에서 한그릇 주문하기 민망하게 만들어요,
    집밥을 먹어도 며느리 먹는거 아까워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갈비찜이나 생선은 좀 남았다 싶음 냉장고에 넣기 바쁘시니 내가 저음식 먹었으면 욕하셨겠구나 싶어요,
    음식을 싸줘도 신선도 떨어지는거 당신이 처분하기 싫은거 싸주십니다.
    60평 아파트 사시는데 안방만 난방하셔서 원룸 같아요.
    자식들 온다하면 하루쯤 거실 바닥 난방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집에가면 오들오들 떨어서 빨리 오게되요.
    아주 안쓰시는것도 아니예요. 피부과도 열심히 다니시고, 명품도 많으세요. 갖고계신 상가에서 월 이천만원 월세 나와요.
    전 시댁에 거의 안가요. 딱 명절, 생신때만 갑니다.
    돈 없으신분이면 차라리 없으셔서 그런가보다 하죠. 자식한테도 인색하고 며느리는 돈 안들이고 쓸수 있는 무수리즘 생각하는분이라 적당히 멀리합니다.
    시누아이보라 부르고 김장이라 부르시고 같이 하는것도 아니고 며느리 혼자하게 하시고 당신은 외출하거나 다른일 해요.
    그렇게 며느리 무수리처럼 부려 놓고 뭐 하나 주시는거 없고.
    심지어 신혼때 저희 친정에서 명절 첫해라고 갈비선믈 셋트를 보내셨는데, 그거 한팩 제게 먹으라고 안나눠주시더군요.
    너무 어이 없고 기가 막혀서 친정엄마께 다음부터 보내지 마시라 했네요.
    있는 시댁이라해도 적당히 멀리 하며 삽니다.

  • 29.
    '17.1.20 8:24 PM (119.198.xxx.69)

    가난한 집인거 모르고 결혼하셨어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사랑으로만 결혼했다면 그냥 버거운 일들 다 안고가야죠..남편수입이 150만원이라도, 아니 백수라도 시댁이 갑부면 게임 셋

  • 30. 77
    '17.1.20 11:54 PM (14.52.xxx.177)

    님도 똑같네요.여기서 욕하고 있고. 피해도 안주는데.

  • 31. 근데 웬지 말투가
    '17.1.21 2:08 A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조곤 조곤 한듯 한데 공감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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