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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선을 봤는데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ㅎ

... | 조회수 : 22,802
작성일 : 2017-01-11 18:06:09
저번주에 선을 봤고 애프터가 들어와서 선본 이틀 뒤에 만나서
밥 먹고 드라이브하고 차마셨어요.
그리고 어제가 세번째 만남이었고 퇴근하고 제 직장 앞으로 선남이 픽업 와서 같이 영화관에 갔어요.
선남은 38살이고 작년에 신경외과 전문의를 땄어요.
지방 소도시 과장으로 있구요.
솔직히 외모는 그냥 아저씨 스타일이구요.
그런데 인상이 참 좋아요. 수더분해 보이고 사람 좋아보이구요.
저는 32살이고 회계사고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남자쪽에서 먼저 호감을 보였기에 만난건데요.
어제 정말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제가 이걸 그냥 참아야할지 너그럽게 이해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아는 사람이 볼지도 모른다는 위험 감수하고 올려봐요.
같이 영화관에 갔고 그 사람이 저쪽이 앉아있고 저는 팝콘과 음료를 사고 뒤를 돌았는데
그 사람이 어디 정신이 팔린 사람처럼 한참 고개를 빼고 쳐다보더라구요
시선을 따라가니 어떤 여자를 쳐다보고 있었고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지만 그냥 남자들 이쁜 여자 보면 고개 돌아가는 그 정도로 여기고 있었어요.
이때부터 이 남자가 계속 정신이 다른데 팔려있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하더라구요.
이 사람이 말주변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대화도 안끊기게
질문도 많이 하는 편인데
여자 촉으로 좀 이상했고
영화관 들어가는 내내 두리번 거리고 이상했어요.
그냥 이때부터 촉이 안좋더라구요. 쐐하더라구요.
그렇게 들어가 자리에 앉았는데 이 사람은 계속 혼이 나간 사람처럼 있고
그러더니 저에게 좀있다 다 설명해줄테니 잠깐만 자리 비운다 하더니
사람들 영화보고 있는 틈 사이로 가더니 어떤 여자에게 말을 걸고
그 둘이 밖을 나가더라구요.
그 여자는 이 선남을 보고 많이 놀랐고 아는 사이같았어요
그리고나서
10분쯤 지나서 연락이 왔어요. 미안하다고 먼저 간다고
좀있다 집앞으로 와서 설명 해준다고
저는 감을 잡았고 그럴필요 없다고 설명 필요 없다고 인연이 아닌것 같다 카톡을 했는데 그 사람이 굳이
장문으로 톡을 보냈는데 그 내용이 황당하더라구요
자기딴엔 솔직하고 싶었나본데 당하는 저는 ㅎㅎ
내용인즉 병원에서 오며가며 만난 여자가 있는데 자기가 정말 놓치기 싫은 여자인데 이름도 모르고 어디사는지도 모르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그 선남의 표현을 빌자면 타이밍이 맞지않아 자기불찰로 놓친사람이니 다시 놓치고 싶지않다고
오랜기간 기다렸었고 포기했었다고 정말 우연히 다시 보게 된거라고
저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할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때 쿨한척 하고싶었던건지
아님 둘이 잘 안됐을때 조금의 여지를 남기고 싶었던건지
이해한다고 굿럭이라는 말까지 하고 보낸거죠.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제 행동이 머저리같고
제가 굳이 설명 안해도 된댔는데 꼭 그렇게 보냈어야 했는지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얼굴이 화끈거리고 힘드네요 마음이
IP : 220.80.xxx.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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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ㅓ
    '17.1.11 6:08 PM (220.78.xxx.36)

    별 미친놈을 다 보겠네
    그런 놈을 누가 소개한건가요?
    그 주선자한테라도 한소리 하세요
    진짜 별 미친놈들이 다 있네

  • 2. 굳럭은 무슨
    '17.1.11 6:10 PM (223.33.xxx.253)

    왓더뻑이라고 보내셨어야죠!!

  • 3. ...
    '17.1.11 6:10 PM (220.72.xxx.167)

    주선자한테 화내셔야겠는데요?
    어디서 그런 무매나 무개념 인간을 소개하느냐고...

  • 4. 어차피
    '17.1.11 6:10 PM (75.166.xxx.69)

    둘다 인연을 여기까지라고 끝낸거같은대요?
    거기서 화내셔도 우습긴 마찬가지죠.
    그 여자랑 잘안되서 다시 돌아온다고 받아주실거 아니잖아요.
    그 남자딴엔 예의있고 싶었나보죠.

  • 5. ..
    '17.1.11 6:11 PM (119.69.xxx.201)

    ㅁㅊㄴ...
    그런 사람은 잘돼도 결혼해서 바람펴요
    기분은 더럽지만 그렇게 끝난것도 원글님
    운이좋은거예요

  • 6. .....
    '17.1.11 6:11 PM (223.38.xxx.83)

    참이라면 운명의 장난이고, 의도치 않게 큐피트가 되셨네요.
    거짓이라면 발본색원할 일이네요.
    참 거짓을 떠나 주선자에게 상황 설명 필수네요.

  • 7. 이런
    '17.1.11 6:12 PM (223.62.xxx.151)

    ㄴ ㅏ쁜 노무시키!!
    주선자에게 원글님 불쾌함 꼭 전달하세요
    액땜하셨으니 이제 멋진 분 만나실거예요~~~

  • 8. ggg
    '17.1.11 6:13 PM (118.220.xxx.183)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ㅎ

  • 9.
    '17.1.11 6:13 PM (220.72.xxx.109)

    원글님 당하셨네요
    더갔으면 잠자리하고 도망갔을듯

  • 10. 음..
    '17.1.11 6:14 PM (175.209.xxx.57)

    저는 웬지 이해가 되는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원글님과 관계가 깊은 것도 아니고 초반인데...그냥 솔직하게 얘기하고 접는 게 낫고, 아무 설명이 없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아 밝힌 거 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도 유쾌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그 남자로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거 같네요.

  • 11. nana
    '17.1.11 6:16 PM (125.149.xxx.136)

    기분은 나쁘지만 원글님 처신은 잘하신 듯 해요. 거기서 기분나쁜 티 냈다고 달라질 건 없겠고요. 이미 남잔 마음 정한 것 같은데요.

  • 12. oops
    '17.1.11 6:17 PM (121.175.xxx.166)

    그 남자가 무례하고 아니고를 떠나 인연이 아닌거죠.

  • 13. 이해되는데요
    '17.1.11 6:17 PM (110.70.xxx.222)

    모두 누구나 행복 추구권이 있지 않아요?
    그 여자가 이상형이었나보죠.
    그런 사람을 눈 앞에서 다시 봤는데 자기가
    유부남도 아니고 놓치고 싶지 않겠죠.
    님하고 인연이 거기까지.

  • 14. 나나
    '17.1.11 6:22 PM (116.41.xxx.115)

    지 속 편하자고 입 터는 스타일이군요
    난 이래저래요래조래하다고 매너있게 진솔했으니 난 썩 괜찮은놈이야
    으쓱
    요 ㅈㄹ하는 ..
    액땜했다치세요 ㅡㅡ

  • 15. 원글님은
    '17.1.11 6:27 PM (219.254.xxx.151)

    그냥 예의있게 마무리잘하신거같아요 기분은 매우 언짢으시겠지만요 그딴놈 잘가버렸네요

  • 16. -,.-
    '17.1.11 6:30 PM (175.125.xxx.92)

    완전 짜증나는 상황이긴 한데요.
    원글님이 '굿 럭! '! 이라고 마무리 하셨다니
    이제와서 주선자한테 따져봤자 찌질하게 보일 것 같네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아니면 나중에 주선자한테 웃으면서 얘기한번 해주세요.
    남자가 영화관에서 날 놔두고 어떤여자랑 나갔는데
    나중에 들으니 호감가던 여자라 따라갔다더라.
    그래서 굿 럭~이라고 해줬다.
    주선자가 그놈은 미친놈인데 원글님은 호인이구나 하겠죠 뭐.

  • 17. 미친놈
    '17.1.11 6:32 PM (39.121.xxx.154)

    아니에요?????
    수더분하게 생겨서 여자좀 만나봣나보네요.....
    데이트중에 다른여자 쫒아가는게 상식적으로 할일인가요;;;
    제가볼땐 그남자 꾼이고 여자가 한둘이 아닐거에요...

  • 18. ㅇㅇ
    '17.1.11 6:32 PM (58.140.xxx.89)

    예전에 사귀다가 차였던 전 여친인거죠.
    참 남자가 대응한번 찌질 ㅜㅜ

  • 19. 허참
    '17.1.11 6:34 PM (121.169.xxx.47)

    지 속 편하자고 입 터는 스타일이군요2222222

    원글님 대처 잘 하셨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하루 빨리 기억속에서 싹 잊어버리세요.

  • 20. ㄱㅅㅈ
    '17.1.11 6:34 PM (122.46.xxx.249)

    헤어진 여친이라도 봤나 하면서 글 읽어내려가는데 놓쳤던 인연이군요.
    눈이 뒤집혀 아무것도 안보여 따라나간 남자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정말 글쓴님 입장에선 왓더뻑 ㅋㅋ
    마치 그가 주인공인 영화의 한 장면에 아무도 관심 안가지는 엑스트라가 된 기분..
    그는 좋은 사람으로 남고자 님께 구구절절 말했다기 보다는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거에요.
    올해 얼마나 좋은 일 있으려고 정초에 이런 일 생기는지~

  • 21. 시호 잘한다 다 까발려!
    '17.1.11 6:35 PM (175.223.xxx.145)

    그 여자한테 대박 차인다에 한표 겁니다. ㅎㅎ 상대방 여자 입장에선 개놀랄듯. 극장에서 그랬다면 일행이 있었을텐데 추접스럽네요.

  • 22. 댓글들이 다 이상
    '17.1.11 6:53 PM (180.65.xxx.11)

    이런 일에 광분하는게 오히려 찌질해 보이는데...

    원글님 토닥토닥~
    원글님의 그 남자도 어딘가에 있어요.
    언젠가 저 아저씨가 한 것처럼 원글님한테 달려오겠죠.

  • 23. ...ㅎㅎ
    '17.1.11 6:55 PM (114.204.xxx.212)

    솔직하다 해야할지..그리 좋은 여자 어찌 포기하겠어요
    채이고나면 연락올거에요

  • 24. 어머
    '17.1.11 6:57 PM (218.48.xxx.102)

    그럼 그남자는 그런데서 우연히 그여자 만나서 인연인건가요?
    어머머...
    진짜 저런놈 결혼하고 저 여자 우연히 봤어도 쫒아갈놈이네요...웃기다..정말 기분나쁠듯요!!!침이나 뱉어주세요
    !

  • 25. ..
    '17.1.11 6:58 PM (222.234.xxx.177)

    그 미친x은 그여자랑 결혼 후 주말말다 데이트 하며 극장에도 한번씩 갈겁니다..
    그리고 어떤 여자에게 홀려서 미친듯 쫓아가며 아내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낼겁니다..
    여보 미안해... 나의 진짜 이상형이 나타났어 라고 ㅡㅡ
    그놈은 그냥 발바입니다 발.바.리

  • 26. ....뭐
    '17.1.11 6:59 PM (221.157.xxx.127)

    그남자입장도 이해는가네요 ㅎㅎ 그남자가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다들 이해하잖아요 뭐

  • 27. 아니에요
    '17.1.11 7:05 PM (118.44.xxx.239)

    원글님 처신 잘한 거에요
    뭐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세번 데이트에 뭐 얼마나 화끈한 정 들었다고 예전에 한번 마음에 들어온 사람 놓치겠어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일 있는거죠 원글님 잘하셨어요
    웃어 넘겨버리세요 님 인생에서 그닥 중요한 사람도 아니잖아요

  • 28. ㅇㅇ
    '17.1.11 7:08 PM (121.165.xxx.77)

    아니죠 그 남자한테는 굿럭했다해도 주선자한테 언질은 당연히 줘야죠. 윗님말대로 남자가 영화관에서 날 놔두고 어떤여자랑 나갔는데 나중에 들으니 호감가던 여자라 따라갔다더라. 그래서 굿 럭~이라고 해줬다 라고 웃으면서 꼭 얘기하세요.

  • 29. 00
    '17.1.11 7:08 PM (223.62.xxx.73)

    와 세상천지 별별놈이 다 있네요 ㅋㅋㅋ 똥 밟았다 치세요. 난 또 예전에 안좋았던 사인줄.. 참나..

  • 30. ...
    '17.1.11 7:09 PM (116.37.xxx.147)

    그 남자가 주인공이라면
    원글님이 엑스트라라는게 문제죠
    여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쩌리라니
    왓더뻑

  • 31. 개그맨 이병진
    '17.1.11 7:10 PM (223.33.xxx.11)

    개그맨 이병진씨가 그런 경우래요 본인이 직접 말하길...이병진씨가 사귀던 여친이랑 극장엘 갔다가 어떤 여성을 보았는데 너무 맘에 들어 그여자의 손을 잡았다고...그런데 그 여성의 곁에도 남친이 있었대요 그다음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고 어쨌든 그 여성과 결혼했다고 현재 아내래요
    이병진씨가 직접 그 이야기 하는 걸 TV에서 보고 전 여친과 전 남친은 황당했겠다 싶더군요 본인들은 운명적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전여친과 전남친은 벙쪘겠다 싶더군요

  • 32. 남자 정말 솔직하네요
    '17.1.11 7:22 PM (117.111.xxx.128)

    핑계대도 될텐데 참 솔직도..
    남일이라 그런지 어떤 성향의 남자일지 궁금해지네요..

  • 33. ㅇㅇ
    '17.1.11 7:25 PM (175.209.xxx.110)

    근데 나이가 서른여덟씩 먹었는데 작년에 겨우 보드를 땄다니 .. 그것도 평범한 건 아닌데 올해 과장으로 갔다구요?
    되게 이상하네요... 힘 안 들이고 잘 아웃시켰다고 생각하세요. 더 좋은 남자 만나실 겁니다

  • 34. 그럴수있지않나요?
    '17.1.11 7:45 PM (59.20.xxx.221)

    그남자 입장에선 잘못한건 아니지않나요?
    솔직한겅 같은데‥
    원글님은 기분 나쁘겠지만‥
    그남자가 이상형을 본거니
    두분은 인연이 아닌거죠

  • 35.
    '17.1.11 8:04 PM (223.38.xxx.79)

    다행 아닌가요? 그런 넘인 줄 모르고 계속 만나고 결혼했으면 내연녀까지 세트로 따라오는 거죠.
    곧바로 차단하면 돼요. 속상해 할 필요도 없고.
    남자가 갈등조차 안했다는 건데 자존심 상하지만 잊어야죠.

  • 36. 우와
    '17.1.11 8:09 PM (211.203.xxx.83)

    무슨 소설같네요. 천만다행..진짜루요.
    나중에 못잊어 바람피는것보단 백번나아요.

  • 37. 그냥
    '17.1.11 8:12 PM (116.122.xxx.246)

    남자가 또라인것겉아요 사실 시간들여 계속 만났어도 별로라서 고민했을것같네요

  • 38. ㅎㅎ
    '17.1.11 8:14 PM (211.109.xxx.170)

    배나온 늙다리 아저씨가 뭔 영화 주인공이요. 그냥 세상에 이런 일이 에나 나올 찌질이 면상 이상하고 정신나간 매너 전무 중늙은이죠.

  • 39. ㆍㆍ
    '17.1.11 8:49 PM (122.36.xxx.160)

    우선 원글님은 처신을 현명하게 잘 하셨어요
    누가알아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지~
    그리고 더 사귀거나 결혼해서 이런 경우가 생긴것 보단
    훨씬 다행입니다
    실제로 몇다리 건너 아는 지인 중에 이런 사례가 있었어요 선봐서 결혼얘기가 오가던 중에 남자의 첫사랑이 나타서 갈등하다가 결국 첫사랑과 결혼하더라네요
    남자들은 그런가봐요
    도리때문에 결혼하고 심드렁하게 사는것보단 각자 갈길 가는게 더 낫죠
    그리고 남자분이 구구절절 설명한것도 원글님이 싫어서 다른 여자를 따라간게 아니란것을 자신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라는 마음에서 원글님에 대한 예의를 다 할려고 한것일거예요
    아무튼 황당한 일이었지만 불쾌하게 생각지 마시고,
    굿럭이라고 처신하신 원글님을 자신을 칭찬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40. ...
    '17.1.11 10:56 PM (175.209.xxx.104)

    결혼하고 영화관갔다 만났음 어쩔뻔...
    잘하셨어요~차버린거라 생각하세요
    더 멋진 인연 만나실거에요

  • 41. 세상에
    '17.1.11 11:00 PM (68.174.xxx.175)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상황에 따라 이쪽 저쪽 들이데는 무책임한 남자네요.
    조심하고 피해야 할 남자입니다.

    의사가 아니라 판사 검사라 해도 그런 남자는 아웃입니다.

  • 42. ddddd
    '17.1.11 11:20 PM (121.160.xxx.152)

    뭐, 상대 여자는 후에 남편과 만난 사연...이라고 글 풀면서
    어머나, 진실한 사랑이네요, 인연이네요. 정말 님을 사랑했네요, 부러워요 소리 듣겠죠.
    나한텐 아웃이어도 어느 여자에게는 최고의 남자인거죠.
    세상 모든 남자가 다 나한테 반할 이유도 없고
    정직하고 솔직한 인성의 남자구만요.

  • 43. ㅋㅌ
    '17.1.11 11:48 PM (49.1.xxx.238)

    저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생각해서
    남자 쪽도 이해가 되고
    어차피 내 남자는 아니니 쿨하게 보내버린 글쓴님 대처도 좋았다 싶어요.
    지금 당장은 이건 뭥미,,, 싶겠지만
    진정한 인연 만나기 위한 덕 쌓은 걸로 여기면 좋을 것 같아요.

  • 44. 555
    '17.1.11 11:59 PM (49.163.xxx.20)

    잘하셨어요 원글님.
    이제 잊어버리세요.

  • 45. ..
    '17.1.12 12:28 AM (61.80.xxx.147)

    베스트 오르고
    댓글도 만선인데
    성의는 보여야죠?

    댓글 좀 달아 봐요.

  • 46. ㄱㄱ
    '17.1.12 12:44 AM (211.105.xxx.48)

    쓱봐도 낚시구만 이게 낚일꺼리나 돼요?

  • 47. 아니
    '17.1.12 1:51 AM (221.127.xxx.128)

    웬 시트콤?

    희대의 인생 사건 중 하나로 만들어주고 웃으세요

  • 48. ...
    '17.1.12 2:43 AM (210.91.xxx.29)

    원글님 처신 잘 하신 것 같은데요.
    남자가 원글님에게 대단히 실례되는 행동을 한 건 틀림ㅣ없는데
    나쁜 놈 안 되려고 안 하면 될 말까지 굳이 입을 털었네요.
    그래도 어쨌든 사과했으니 아주 황당한 놈은 아니네요.
    시트콤 같네요 ㅎㅎㅎㅎ 툭 털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원글님 32인데 남자 38이면 너무 나이도 많은데요?

  • 49. ...
    '17.1.12 3:09 AM (192.67.xxx.201)

    그냥 똥밟은 거에요. 달리 어떻게 대응할 방법이 없네요.
    그 상황에서 화내기도 그렇고...잊어버리세요.

  • 50. ...
    '17.1.12 3:12 AM (14.46.xxx.5)

    오며가며 어떻게 만난사이길래..?
    이름도 모르는 사이면 환자도 아닐테고
    말도 한번 안해봤다면
    여자 외모만 딱 보고 .. 그러는 건가요?
    좀 늙은 아저씨가 혐오스럽네요..
    그 여자 입장에서는 소름끼칠수도 있겠네요

  • 51. ....
    '17.1.12 3:56 AM (208.54.xxx.173)

    남자말 다 믿을 필요없어요.
    지난주 맞선본 여자인데 이번주 님과 맞선보고 영화보다 그 여자 딱 마주쳐 순간 저울질 하다 그 여자 따라간걸수도 있구요. 암튼 무슨 이유가 되었던 그런 남자랑 길게 시간 안끌고 쫑낸거 님 입장에서도 더러운게 피해간거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끝내세요 32살이면 아직 기회 많을테니 많이 만나보세요

  • 52. 머저리라기 보다
    '17.1.12 5:08 AM (36.38.xxx.251)

    원글님이 잘하신 거예요....
    왓더뻑은 정말 아닌 듯하고 굿럭이라니
    쿨하게 덕담하신 것도 잘하신 거 같아 보임....
    자책하실 건 1도 없어 보입니다...
    남자분이 좀 묘하긴 하지만..
    어케보면 이해가 되지 않나요? ㅠ
    원글님 입장에선 좀 황당하실 수 있는데,
    잘하신 거 같네요. 두 사람 다.

  • 53. add
    '17.1.12 8:21 AM (119.75.xxx.114)

    어차피 조건보고 만난 사이들인데 그럴수도 있죠

  • 54. 저도
    '17.1.12 8:52 AM (1.129.xxx.219)

    굿럭 잘하신거 같은데요. 쿨해보여요.
    왓더뻑은 찌질해보임

  • 55. 남자분 이해
    '17.1.12 10:17 AM (112.170.xxx.54)

    저는 남자 분 나쁜 분 같지 않아요. 오히려 솔직한 분이네요.
    바람을 피울 사람이다..어쩌고 하는 댓글은 좀 오버예요
    결혼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요

    다른 말로 핑계대고 두 다리 걸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솔직하게 말했잖아요.
    있는 그대로.

    솔직히 님과 어떤 감정을 많이 나눈 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이었잖아요.

    저는 그 남자분 괜찮네요.
    정공법으로 문제 해결하려한 것... 솔직하고 용기있어요.

    다만 인연은 아닌 듯 하니 잊으시고요
    다시 연락 오면.. 한 번 만나보심도 나쁘지 않을 듯요.

  • 56. ,,,,,,,,,
    '17.1.12 11:45 AM (210.223.xxx.17)

    나중에라도 다시 만나보고 싶을 만큼 맘에 들었나보죠?
    굿럭이라니.. 그런걸 쿨병이라고도 하구요..

  • 57. ddd
    '17.1.12 12:43 PM (1.232.xxx.169)

    병원에서 오다가다 만난 여자라..?
    의사나 간호사는 아니고 직원도 아니고 환자도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오다가다 만났길래 이름도 모르나요?
    잡상인?
    환자 보호자? 환자라면 이름을 알텐데 이름도 모른다면 환자 보호자임?
    보호자하고 병원에서 오다가다 만났다?
    그리고 극장에서 갑자기 만나서 둘이 나갈 정도면 그 여자도 일행이 있었을텐데 참..이해 안가는 행동.
    의사가 원빈, 조인성, 강동원 정도 된 아저씨도 아니고,
    그냥 수더분하고 평범하게 생긴 아저씨라면서
    극장에서 갑자기 만나서 같이 나가자니까 여자도 눈맞아서 삐리리가 와갖고 일행 버려두고
    같이 나갔다고요?
    그 여자도 엄청 호감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이게 가능한 행동인지? 의느님이라 가능한거임??
    여러모로 앞뒤가 안맞는 얘기네요.
    오다가다 만난 잡상인과 삐리리가 맞았다는건지, 남자가 소설을 쓰면서 원글을 희롱한건지,
    원글이 소설을 쓰며 82를 희롱한건지.ㅋㅋㅋㅋ

  • 58. ..
    '17.1.12 12:57 PM (58.140.xxx.160)

    처신 잘하셨어요. 어차피 갈 사람 뒷통수에 욕한다고 뭐 남는게 있나요?
    그리고 직업도 인성도 나무랄데 없으신 분이신듯 하니 저런 남자 아까워하실 분도 아니구요.
    그 남자 그 여자랑 잘되고.. 님의 매너에 감복한 그 남자가 진짜 잘생기고 괜찮은 후배 의사 소개시켜주길
    제가 빌어드립니다. 님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

  • 59. ....
    '17.1.12 1:04 PM (118.176.xxx.128)

    잘 하셨어요. 욕했어도 기분은 찝찝했었을 거에요.

  • 60. 그냥 잘된 것으로
    '17.1.12 1:40 PM (122.101.xxx.109)

    생각하시기 바래요.
    정말 우연히도 그런 상황이 벌여졌는데 그 남자가 오래도록 마음에 두던 사람을 만났으니 그 만남은 운명적이라 여겨지네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하지만..ㅠ 그냥 쿨하게 잊어버리세요.

  • 61. ..
    '17.1.12 1:50 PM (61.80.xxx.147)

    팩프로 낚시다.

    지금 백수가 댓글 보며 킥킥거리고 있을 것!

    댓글 다는 성의 좀 보이길...

  • 62. 개헌반대
    '17.1.12 3:32 PM (211.184.xxx.184)

    전 원글님 잘하신거 같은데요.
    이거 이상 어떻게 잘해요. 아무사이도 아닌 남자에게 흥분하고 욕해도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잘하셨어요. 선보고 애프터 두번째고, 썸도아니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진짜 뭣도 아닌 남자잖아요.
    그런 사람에게 뭘 어떻게 하겠어요. 정말 쿨하고 멋지게 대답 잘하신거 같아요.
    원글님 성품도 좋으시고 의연하신 분이시네요.
    님 32살에 38살은 너무 늙었어요. 또래 더 멋진 남자분 나타날거에요.

  • 63. ㅎㅎ
    '17.1.12 3:33 PM (121.187.xxx.84)

    소설이라도 실제 현실도 소설같으니까

    결혼해 애들 낳고 잘살고 있던 40대남이 우연히 대딩때 좋아했던 여자를 만나 도저히 잊지를 못하고 결국 이혼해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런 이야기도 소설처럼 있으니

  • 64.
    '17.1.12 3:38 PM (118.91.xxx.25)

    원글님한텐 죄송하지만 이글이 진짜라면 무슨 드라마 같네여.. 만날 인연은 어디서든 만나게 된다는 게 맞네여

  • 65. 그럼
    '17.1.12 5:46 PM (112.151.xxx.45)

    그 상황에서 뭐라고 하나요? 남자가 자세한 이야기 안 했음 더 찝찝했을 수도 있구요. 두 번째 만남에서 그랬기에 다행이구요. 두 사람에게 좋은 인연 이어주셨으니 원글님 더 멋진 분 만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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