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왔는데요,

초3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6-12-09 15:11:22

한달전 다리 다쳐서 깁스한 다음날,반친구a와 같이 동행와서 왔더라구요,
그때는 a가 소심한 저희애와는 다르게 성격좋아보이고 고마운 마음에 이쁘게만 봤어요,
오늘 또 a,b와 집에 왔는데요,

저는 과일이랑 과자 챙겨주고 쇼파에 앉아있고,
남자애들이라 딱히 1시간동안 (학원이있어)할게 없어서 티비를 보게했어요,
내내 a가 리모컨을 독점하고 말도 좀 거칠고,
심지어 반얘기하다가 a가 힘이 세서 친구 누구를 목뒤를 잡아 제압했다고;
그래서 제가 a가 멋지고 잘생겼는데, 그런행동은 안 멋진것 같네,
말하니 a도 자기가 멋지다고 말하다가,  그런행동은 안멋지다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하더라구요,

지난주, 놀이터에서 놀때도 9층에서 내다보니,
아이들이 여러명 놀다가 갑자기 누군가 아이가 친구를 때려눕히고 때리려는 동작을 하던데,
오늘보니 키나 옷차림이 a같네요,
올해 전학와서 많이 낯가리고 소심하던 저희아이가 처음 데리고 온 친구라 쭉 친했으면 했는데,
맞지 않는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엄마만의 생각인건지,
다른 맘남들은 이런경우 어찌 하시나요?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2.9 3:14 PM (112.148.xxx.86)

    엄마가 친구들 관계에 간섭할건 아니지만,
    반에서 센 친구와 어울린다면 어찌하시나요?
    b라는 친구와 성향은 더 맞아보이던데,
    남자애들 특성상 서열?이있으니 그런 센아이들과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무언을 해야할지, 뭔가 개입해야 할까요?

  • 2. ㄴㄴㄴㄴ
    '16.12.9 3:20 PM (192.228.xxx.133)

    쓰다가날아갔는데

    원글님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개입하지 마시길 바래요
    원글 내용 봐서는 아이가 스스로 잘 조절할것 같아요
    원글님 양육받고 자라는 아이라서요

    관심없는척 잘 관찰하시고 글에서처럼 필요할때 훈육하시는 걸로....

  • 3. 쁘띠
    '16.12.9 3:21 PM (39.122.xxx.187)

    기본적으로 '아이의 친구 관계에 엄마는 관여하지 않는다'가 기본 방침 중의 하나입니다

    내 아이가 친구들과 몇번 놀다가 자기와 안맞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나구오ㅡ

    하지만 성향이 너무 거친? 아이와 계속 어울리고 다니는 것이 걱정되면 아이와 진지하게 한번 애기해 보세요

  • 4.
    '16.12.9 3:22 PM (49.167.xxx.131)

    아들을 먼저 키운 저생각은 다 알아서 자기랑 맞는애를 찾더라구요. 자꾸 엄마가 친구일에 개입하면 오히려 외톨이를 만들수도 있어요. 남자애들은 크면서 힘을 과시하고 힘으로 상하를 나누고 허세가 장난아니죠. 하지만 단순하고 의리라는게 있죠.. 여자애들은ㅠ 수시로 싸우고 뒷담화에 오히려 복잡ㅠ 아들은 싸우지만 않음 끝 ㅋ

  • 5. 원글
    '16.12.9 3:36 PM (112.148.xxx.86)

    아뇨,저도 사실 소심하고 이제서야 82에서 보고 배워서
    할말하고 살려고 노력중이고요,
    제아이는 어리니 저보다 더 심하고, 낯설고하니 학교에서는 기죽어 있는듯해요,
    내일이 생일이라 친구 몇명 초대하라고했는데 어제까지 말도 못하고,,
    그런 맘님들은 센 친구와도 어울리게 하시는거죠?

  • 6. ..
    '16.12.9 4: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애가 치인다 생각하면 집에는 못 데리고 오게 했어요.
    그런 애들은 말도 안 듣더라고요.
    폭력행위가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렸고요.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하는데, 어른도 잘 못하는 걸 애가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어느 정도는 개입해야 돼요.

  • 7. ㅅㅅㅅㅅ
    '16.12.9 6:39 PM (192.228.xxx.133)

    개입은 아이가 도움 요청할 때만....
    아이에게만 든든한 신뢰를 주시고요...
    엄마도 관찰의 끈은 가지고 계시고요..

    개입하기 시작하면 헬리콥터맘이 되는거죠...
    그리고 센 아이와 어울리다 깨치고 상처받고 하면서 아이도 성장할 수 있어요...
    그 과정을 엄마가 뺏지 말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68 북한급 국제 왕따인거 같은데 .... 20:28:10 17
1724567 국힘당 언더 찐윤 세력들 …. 20:26:59 36
1724566 부동산 잡으려면 우선 언론을 잡아야해요 ... 20:25:54 39
1724565 양비론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꼭보세요 20:24:11 62
1724564 이거 넘웃겨요 너는내운명 이재명대통령 에피 .,.,.... 20:19:30 383
1724563 김문수 너무 싫음 11 ........ 20:17:00 482
1724562 향수 좋아서 만족하시는거 저 알려주세요. 5 구매하러 갈.. 20:16:59 250
1724561 아니 그렇게 싫으면 이민을 가지 4 안사요 20:15:46 250
1724560 김준형 의원 -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급할 이유가 전혀 없습.. 14 ㅇㅇ 20:15:18 520
1724559 군인아들 첫 선거 6 정치 20:14:13 221
1724558 '월드컵 본선 확정'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뉴시스 Pic] 2 월드컵 20:08:55 326
1724557 니가 이러니까 어릴때 왕따를 당했지 9 ㅜㅜ 20:07:02 655
1724556 과외쌤이 갑자기 그만두셨어요ㅜ 3 고3이 20:04:26 688
1724555 이재명이 잘할까봐 불안한가봐요 31 0000 19:59:56 1,163
1724554 김상욱 의원 말 잘 하네요 11 ... 19:58:45 1,231
1724553 헉! MBN 기자가 영부인 머리 박고는 꼬집기까지? 12 ㅡᆢㅡ 19:58:13 1,039
1724552 천주교, 불교, 양자역학, 개신교.. 궁금해요. 8 종교 궁금해.. 19:54:28 272
1724551 허니문인데 참견질 하는 시모 11 19:53:53 1,058
1724550 호주 에어비앤비에서 묵고 있는데 스텐드 깨트렸오요 ㅠㅠ 3 ㅇㅇ 19:53:37 543
1724549 요실금 수술 3 ... 19:51:42 395
1724548 너무 경제 민생 강조하지 않았음 하네요 11 그냥 19:51:30 746
1724547 우울, 불안감이 어느 정도일때 병원을 가나요? 8 .. 19:43:28 626
1724546 와이프 아픈데 애 둘 맡기고 1박2일로 친구 만나러 가는 남편 6 흐흠 19:43:23 1,019
1724545 우체국쇼핑 작약꽃 너무 황홀하게 이뻤어요 3 농가살리기 19:42:51 1,121
1724544 박은정의원 너무 멋지지 않나요? 16 단호박 19:41:42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