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왔는데요,

초3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6-12-09 15:11:22

한달전 다리 다쳐서 깁스한 다음날,반친구a와 같이 동행와서 왔더라구요,
그때는 a가 소심한 저희애와는 다르게 성격좋아보이고 고마운 마음에 이쁘게만 봤어요,
오늘 또 a,b와 집에 왔는데요,

저는 과일이랑 과자 챙겨주고 쇼파에 앉아있고,
남자애들이라 딱히 1시간동안 (학원이있어)할게 없어서 티비를 보게했어요,
내내 a가 리모컨을 독점하고 말도 좀 거칠고,
심지어 반얘기하다가 a가 힘이 세서 친구 누구를 목뒤를 잡아 제압했다고;
그래서 제가 a가 멋지고 잘생겼는데, 그런행동은 안 멋진것 같네,
말하니 a도 자기가 멋지다고 말하다가,  그런행동은 안멋지다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하더라구요,

지난주, 놀이터에서 놀때도 9층에서 내다보니,
아이들이 여러명 놀다가 갑자기 누군가 아이가 친구를 때려눕히고 때리려는 동작을 하던데,
오늘보니 키나 옷차림이 a같네요,
올해 전학와서 많이 낯가리고 소심하던 저희아이가 처음 데리고 온 친구라 쭉 친했으면 했는데,
맞지 않는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요,

엄마만의 생각인건지,
다른 맘남들은 이런경우 어찌 하시나요?
IP : 112.148.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2.9 3:14 PM (112.148.xxx.86)

    엄마가 친구들 관계에 간섭할건 아니지만,
    반에서 센 친구와 어울린다면 어찌하시나요?
    b라는 친구와 성향은 더 맞아보이던데,
    남자애들 특성상 서열?이있으니 그런 센아이들과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무언을 해야할지, 뭔가 개입해야 할까요?

  • 2. ㄴㄴㄴㄴ
    '16.12.9 3:20 PM (192.228.xxx.133)

    쓰다가날아갔는데

    원글님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개입하지 마시길 바래요
    원글 내용 봐서는 아이가 스스로 잘 조절할것 같아요
    원글님 양육받고 자라는 아이라서요

    관심없는척 잘 관찰하시고 글에서처럼 필요할때 훈육하시는 걸로....

  • 3. 쁘띠
    '16.12.9 3:21 PM (39.122.xxx.187)

    기본적으로 '아이의 친구 관계에 엄마는 관여하지 않는다'가 기본 방침 중의 하나입니다

    내 아이가 친구들과 몇번 놀다가 자기와 안맞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나구오ㅡ

    하지만 성향이 너무 거친? 아이와 계속 어울리고 다니는 것이 걱정되면 아이와 진지하게 한번 애기해 보세요

  • 4.
    '16.12.9 3:22 PM (49.167.xxx.131)

    아들을 먼저 키운 저생각은 다 알아서 자기랑 맞는애를 찾더라구요. 자꾸 엄마가 친구일에 개입하면 오히려 외톨이를 만들수도 있어요. 남자애들은 크면서 힘을 과시하고 힘으로 상하를 나누고 허세가 장난아니죠. 하지만 단순하고 의리라는게 있죠.. 여자애들은ㅠ 수시로 싸우고 뒷담화에 오히려 복잡ㅠ 아들은 싸우지만 않음 끝 ㅋ

  • 5. 원글
    '16.12.9 3:36 PM (112.148.xxx.86)

    아뇨,저도 사실 소심하고 이제서야 82에서 보고 배워서
    할말하고 살려고 노력중이고요,
    제아이는 어리니 저보다 더 심하고, 낯설고하니 학교에서는 기죽어 있는듯해요,
    내일이 생일이라 친구 몇명 초대하라고했는데 어제까지 말도 못하고,,
    그런 맘님들은 센 친구와도 어울리게 하시는거죠?

  • 6. ..
    '16.12.9 4: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애가 치인다 생각하면 집에는 못 데리고 오게 했어요.
    그런 애들은 말도 안 듣더라고요.
    폭력행위가 있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렸고요.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하는데, 어른도 잘 못하는 걸 애가 제대로 할 수 있겠어요.
    어느 정도는 개입해야 돼요.

  • 7. ㅅㅅㅅㅅ
    '16.12.9 6:39 PM (192.228.xxx.133)

    개입은 아이가 도움 요청할 때만....
    아이에게만 든든한 신뢰를 주시고요...
    엄마도 관찰의 끈은 가지고 계시고요..

    개입하기 시작하면 헬리콥터맘이 되는거죠...
    그리고 센 아이와 어울리다 깨치고 상처받고 하면서 아이도 성장할 수 있어요...
    그 과정을 엄마가 뺏지 말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24 청문회- 정청래 잘하네요 청문회 11:13:39 60
1604723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1 ㅇㅇ 11:13:18 23
1604722 카페에 지인댓글 보고 사람에 대해 많이 실망스러워요 ㅇㅇ 11:11:43 128
1604721 저도오늘생일이에요 5 생일 11:08:59 84
1604720 잠 때문에 도저히 공부를 못하겠다는 고1 아들 ㅠㅠ 5 ... 11:05:14 230
1604719 증언거부 3인 5 ........ 11:03:49 290
1604718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여주인공 4 근황 11:02:57 260
1604717 팔꿈치 위로 안쪽살에 몽우리가 있는데 딸애 11:02:53 42
1604716 붙이는 바늘형? 기미패치 효과 있나요? ... 11:01:35 45
1604715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25 저도 10:51:11 878
1604714 배꼽 옆에 멍울(?)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1 낼모레60 10:50:24 200
1604713 점심으로 뭐먹을까 4 10:46:56 254
1604712 토지거래허가.. 연장 되었는데.. 왜 반포는 제외인가요? 6 ** 10:42:52 349
1604711 LDM 트리플 관리 효과가 있으신던가요? 건강한 삶 10:41:15 78
1604710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걸 외면하네요. 1 ㅇㅇㅇ 10:39:29 424
1604709 보수적인 집안 특 8 10:38:12 814
1604708 살고 있어요(신세한탄 같은 글이에요 ㅎㅎ) 9 18년째 같.. 10:36:15 817
1604707 입법청문회 3인방 증인거부가 왠말이냐 10 범인들 10:35:48 537
1604706 82와 비슷한데 또 어디가세요? 5 ㅁㄶ 10:34:29 537
1604705 정용진이 돈뿌립니다 7 ㅇㅇ 10:33:16 1,841
1604704 호칭 지적하고 싶어 18 .. 10:31:43 860
1604703 아르바이트 신고 해야하나요? 7 일주일에 한.. 10:29:05 508
1604702 여러분, 지금 환율 1390원 이예요 11 10:28:56 1,359
1604701 잔반재활용 식당 기사입니다 4 경악수준 10:27:22 805
1604700 콩국수하려고 쌀소면 한번 사봤어요. 4 ... 10:27:19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