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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못사는 이유를 알겠다는 아버지.

. .. 조회수 : 16,604
작성일 : 2016-10-24 09:09:28

딸애가 대학 과를 선택함에 있어,

친정아버지가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딸애가 선택한 과와 아버지가 지향하는 과가  따로예요.


아버진 당신이 선택한 과에 가라고~  가라고~  강력 추천 합니다. 취업이 잘된다는 이유이고요.

딸애는 또 자기가 가고싶은 과가 있어요.


딸애가 아버지가 선택했던과에는 가지 않겠다고 ..  어제 친정 가는길이 있어

딸애의

뜻을 전했어요.


그러니,

당장 나오는 말이  '너희가 못사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그놈에 병신같은 기집애

대학 과를 선택하는 꼬라지봐라.'

'지 애미 애미같은 것들만 보고 컸으니 환경 참 무시 못하네' 합니다.


친정아버지와 몇년동안 사이가 나빠져 왕래가 없다가,

최근에 어떤 계기가 생겨,   다시 오가고 되었는데요.

어제 집에 돌아 오면서 ..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갓길에 차 세우고  한참 울다가 돌아 왔습니다.

저라면, 자식한테  그런소리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할것 같아요.

평생  지 딸년 자존감이라곤, 살려 줄리 만무하고, 땅바닥에 던지고 밟고 침까지 밷아 주는

아버지.  증오 합니다.


네. 그리고  인정합니다.

 못사는건 부끄럽습니다.

IP : 115.139.xxx.5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상상도 안되네요
    '16.10.24 9:19 AM (175.223.xxx.149)

    어떻게 그런말을 입밖으로 꺼낼수가 있나요.
    친아버지가........... 딸에게도 손녀에게도
    도대체 무슨 과이길래 못사는 것과 연관지을 정도라니...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힘내세요. 딸 본인의 인생이잖아요ㅠㅠ

  • 2. ㅇㅇㅇ
    '16.10.24 9:19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아마도 원글님은 아버지 때문에 누군가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게 되겠지요.
    아파봤기 때문에
    역지사지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조심 할
    테니까요.

  • 3. @@
    '16.10.24 9:20 AM (180.230.xxx.90)

    세상에.....
    터진 입이라고....

  • 4. /////////
    '16.10.24 9:24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참,답이 없지요.
    상처 평생갑니다.
    저도 그래서 친정아버지때문에 상처 받아서 남자혐오증 생겼어요.
    안당해본 사람은 그 더럽고 비참한 기분 몰라요.

  • 5.
    '16.10.24 9:26 AM (211.192.xxx.1)

    그런데 입시에 할아버지 의견이 많이 차지하나요?; 좀 이상해서요. 원래 영향력이 크신지...
    저라면 친정 아버지가 그렇게 하라고 강압하면, 네, 알았어요 하고 뒤돌아서 마음대로 하고 말았을텐데요...친정 아버지 성격이야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데 왜 싸우셨는지...에고, 말 안통하는 부모님은 벽창호와 같아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말아야 하는것 같아요. 나중에 왜 거기 안 들어갔냐 하면 거긴 떨어졌다 하면 그만이고... 울일 아니에요. 님은 님의 가정을 꾸리셨으니 이만 친정 아버지에서 벗어나세요.

  • 6. ..
    '16.10.24 9:2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못살아서 등록금을 아버지가 내 주신다고 하면 울만합니다. 너무나 속상해서..
    원치 않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돈을 받아야 하니...

    그러나 등록금 원글님이 낼만하면 못사는것 아닙니다. 울일이 아닙니다. 연을 끓을 일이지요.

    친정아버지의 마음은 알겠지만 사람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있고 아버지의 뜻과는 다르다고 속상해 하실 것 없어요.
    밥만이 삶의 목적이 되어선 안되지요.
    생활력 강한 아버지 .... 어쩔수 없지요.

  • 7. 0000
    '16.10.24 9:34 AM (175.223.xxx.67)

    침까지 뱉으셨다고요? ㅜ ㅜ 원글님 힘내세요... 아버지들이라고 다 옳은가요ㅠ뭐 ㅜ

  • 8. 원글님이 못사는 이유는
    '16.10.24 9:36 AM (59.27.xxx.47)

    전혀 모르겠는데
    원글님이 아버지와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알겠네요

  • 9. ㅇㅇ
    '16.10.24 9:39 AM (121.175.xxx.62)

    그런 아버지가 내 친부라는 사실이 부끄러운거지 딴건 부끄러울 필요없어요
    그 아버지란 사람이 늙어 외로운 이유를 알겠네요
    인간이 변하지 않기때문에 마음 먹고 관계를 끊었을땐
    다시 인연을 이으면 안돼요
    절대 변하지 않거든요

  • 10. 속상해서
    '16.10.24 9:45 AM (119.64.xxx.207)

    우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못사는게 부끄러운 일인줄은 모르겠습니다.
    그럼 원글님도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과를 선택한 딸마저 부끄럽다는 뜻이되잖아요.

    친정아버지(님자도 붙여주고 싶지않음)가 얼마나 알부자인줄은 모르겠으나
    그거 다 갖고 무덤속으로 들어갈테는 없고.... 위인전을 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게 얼마나 어렵고 큰 일인지 나이 먹을수록
    느낍니다. 원글님이 경계해야 할 것은 내 자식들에게 저런 부모처럼 되지는 말자 굳게
    결심하고 실천하는 일이지 가난해서 부끄럽다는 곁가지가 아닌것 같습니다.

    이참에 다시 친정쪽으론 침도 뱉지 말고 묵묵히 자기 길 선택한 따님 응원이나 하는게
    현명해 보입니다.

    아무리 부모자식관계라고 하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를 무참히 짓밟는 관계는
    무시하고 버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활짝 웃으며 따님이랑 멋진 데이트라도 하시길.

  • 11. 여리시군요..
    '16.10.24 10:06 AM (218.148.xxx.17)

    나 같으면 "아버지 주변엔 사람 없는 이유를 알겠다, 죽을 때도 아버지 곁엔 아무도 없을 거다" 하고 소리치고 나왔을텐데..

  • 12. ...
    '16.10.24 10:08 AM (58.230.xxx.110)

    그런 양반에게 왜 아이진로까지?
    그냥 그 대접은 원글만 받으세요...
    왜 애까지...
    아버지와 계속 보고 사셔야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해불가...

  • 13. 진짜로
    '16.10.24 10:14 AM (1.225.xxx.71)

    저런걸 터진입이라고 하는구나 싶네요.
    자식도 아니고 손녀 전공까지 간섭하는 할아버지,
    참 할 말이 없네요.
    손녀가 자기 소유물도 아니고.

  • 14. 에구
    '16.10.24 10:25 AM (182.239.xxx.48)

    한두 번도 아니고 그려려니 하시지 뭘 우세요

    한 번은 좀 화 벌컥 내세요 말 그렇게 모질게 하면 아빠 마음이 편하냐고 ... 조금은 찔끔하실걸요

    그냥 그려려니 ~~~ 첨 아니잖아요 알잖아요
    맘 푸세요 ㅠ 저도 그 심정 잘 알아요 잉잉

  • 15.
    '16.10.24 10:29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울긴 왜 우세요. 그 영감 고약하네.
    지금껏 살면서 어른말 들어본 적 없어요. 내 멋대로 산다고
    갖은 폭언 다 겪어왔어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그 어른들 자식 위하면 그러지 않아요. 본인 욕심이고 이기심이지. 그런건 무시하고 내 인생 살아야 제대로 살죠.

  • 16. rudrleh
    '16.10.24 10:55 AM (125.246.xxx.130)

    울긴 왜 우세요22

    강하고 현명한 어머니가 되어주셔야죠

    친정 아버지한테 받을 유산이 많나요? 원글님은 그런 모진 소리 한 두번 듣고 자란 게 아닐텐데
    딸도 그런 대접받게 하시고 .. 참 나약하십니다.
    지금까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지내오신거보면 그래도 뭐 혜택이 있으신가 봅니다.

  • 17. 만나지 말아요
    '16.10.24 11:06 AM (118.217.xxx.54)

    인생살다보명 개차반 같은 인간들 종종 있어요
    굳이 만나서 말섞고 싱처받으면서 살필요없죠
    설령 그게 내 친부라 해도 말이죠
    그냥 연락하지말아요
    노년에 외로운건 누구일지 궁금해지네요

  • 18. ..
    '16.10.24 11:07 A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이 그런말 듣고 살았던건 안됐다치고,
    왜 딸까지 그런말 듣게 만드나요?
    취업 잘된다고 추천하는거 보니 취업따위 신경 안쓰게 해줄만한 집안도 아닌것 같은데,
    뭐가 아쉽다고 들러붙어서 딸 장래 초치는 소리를 듣게 만드냐고요.

  • 19. ....
    '16.10.24 11:54 AM (39.7.xxx.68)

    근데 집안 어려우면
    취업잘되는 과로 가라고하세요.
    집안이 일어나려면 가족 모두가 든든한 일자리를
    갖고있는게 기본 중에 기본인데
    현실적인 판단을 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아버지가 욕한건 잘못인데
    얼마나 답답하면 그렇게까지 표현했을까요.

    울지 말고 눈을 크게 뜨고
    현실과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어느게 딸을 위한 선택이 될지를요.

    일단은 어떻게해서든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하지않나요?

  • 20. ㅇㅇ
    '16.10.24 12:30 PM (121.170.xxx.213)

    너무나 속상하신 마음 이해합니다.ㅌㄷㅌㄷ 이제 그만 우시고 아버지와 인연을 끊던지 할말 다 하세요
    세상에 손녀 진학까지 좌지우지하는 할아버지라니....아예 상담도 하지마시죠.어디 넣었냐 물으면 저희가 알아서 해요.라고 말하세요.평생 당한 아픔을 자식한테까지 이어주지 마시구요.힘내세요 보란듯이 딸 잘되실꺼에요

  • 21. ..
    '16.10.24 12:40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울지 마세요
    그런 말하는 그릇 밖에 안 되는 인물 때문에 약해지지 마세요
    저도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위로드립니다

  • 22. 왜 울어요
    '16.10.24 2:18 PM (211.46.xxx.253)

    오는 길에 왜 혼자 눈물 쏟고 그러세요
    그 자리에서 '그게 부모가 자식에게, 손자에게 할 소리냐'고 확 소리 질러야죠
    노인네가 요즘 젊은애들 하는 일에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데 굳은 옛날 머리로
    젊은이 미래를 좌우하려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 23.
    '16.10.24 5:58 PM (218.54.xxx.28)

    울지말고 그런소리 할거면 다신안보겠다고 소리를 지르지 그러셨어요.

  • 24. 저런 건
    '16.10.24 10:19 PM (112.151.xxx.45)

    엄청 많은 유산을 물려줄 할아버지가 툭 던지는 말씀이신데.
    독선적인 사람은 배냇병처럼 참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거리 지키세요. 가까이 가면 가시에 찔립니다.

  • 25. 고집불통 노인들...
    '16.10.24 10:19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외할아버지의 추천 학과는 어디고 아이가 가겠다는 과는 어디인가요?

  • 26. 이그
    '16.10.24 10:31 PM (116.127.xxx.116)

    다시 왕래 끊으셨야겠네요.

  • 27. ....
    '16.10.24 10:39 PM (118.176.xxx.128)

    아버지는 잘 사시나요?

  • 28. 자식을 통제함으로서 자신의
    '16.10.24 10:40 PM (72.137.xxx.113)

    힘을 느끼며 만족해하는 부모 아주 많습니다.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전형...
    제 시아버지도 그런 사람이구요. 님 아버지도 그런 사람이네요.
    아버지가 한 말은 원글님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말일 뿐입니다.
    그런 사람이구나하고 넘기시면 되고 그말에 조금도 의미부여 하지 마세요.
    왜 자신과 아이의 소중한 인생을 그런 사람의 power game에 끌려들어가 허비하세요?

    가난은 부끄럽지 않아요. 님 아버지 같은 그런 성정이 정말 부끄러워야 하는데 그걸 모르죠.
    남도 전도몽상으로 거기에 말려들어가서 잘 살던 인생을 공연히 부끄러워 하시네요.

  • 29. 과를
    '16.10.24 10:5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알려주세요

    왠지 반전이 있을듯...

  • 30.
    '16.10.24 10:57 PM (116.125.xxx.180)

    과 알려주세요
    아버지 말이 맞을 듯..

  • 31. ...
    '16.10.24 11:28 PM (175.116.xxx.236)

    말하는거 보소 이런 정신나간 미친 노망난 할애비를 봤나 진짜 썅욕이 튀어나오네요 씨8.........

  • 32. 과가 어딘데요??
    '16.10.25 12:06 AM (39.121.xxx.22)

    집안에서 밀어줄꺼아님
    취업잘되는과로 가는게 맞아요
    친정아버지말이 심한부분이 있긴한데
    표현의 문제지
    내용을 구체적으로 봄
    맞을껄요
    못사는데 어정쩡하게 사립4년제졸업장따봤자
    결국 졸업하고 공무원시험준비해요

  • 33. ............
    '16.10.25 12:26 AM (66.41.xxx.169)

    속상한 마음 다 이해합니다. 저도 이상주의 부모 밑에서 자라 이상적으로 살아온 사람으로.....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은 이상적으로 살 수가 없어요.
    원글님의 정치성향을 알 수 없어 이런 말씀 드리기 좀 주저스럽지만
    김-노 정권에는 우리도 그리 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럼 현명하게 인생을 설계해야 해요.
    호구지책이 서있지 않으면 인간답게 살 수도 없고
    썩어가는 세상의 방향을 돌려세우기 위해 사회참여도 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세상이 그래요.
    그래서 강남좌파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먹고 사는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생각할 겨를로 행동할 겨를도 없거든요.

    일단 돈이 되는 직업을 선택한 후
    내 꿈은 그것과 같이 이룰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 된 후 화가의 꿈을 이룰 수도 있고
    간호사가 된 후 밴드에서 노래할 수도 있고
    영양설계사가 된 후 박사까지 마쳐 교수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어릴 땐 그런데까지 판단이 안 서죠.

    어머니가 감상적으로 울컥하시기 보다는 보다 현실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는게 급선무 아닌가 합니다.
    님 아버지야 옛날 사람이고 성격이 불같아서 저렇게 상처주는 말을 하셨겠지만
    님은 다른 방식으로 설득하시면 됩니다.

  • 34. epower
    '16.10.25 12:36 AM (59.25.xxx.162)

    전 아버님의 말씀에 일견 이해가갑니다.

    제 누님이 수능보시고 당시 교대랑 성균관대 문과를 합격하고 고민끝에 성대 문과에 진학하셨죠
    부모님께선 교대가라고 강권에 가깝게 얘기하셨는데 결국 꺾을수 없었습니다.

    전 서울 중위권 전기공학과 진학했고 졸업하자마자 한전 취직해서 근무중이고
    결혼을 약속한 사람도 저랑 비슷한 안정적 신분의 사람입니다.(교사)

    제 누님은 30살이신데 취업준비중이시고 오래사귄 현대그룹다니던
    남자친구한테 취직못했고 모아놓은돈이 적다고
    차이고 아직도 공기업,공단 취직준비중이십니다.

    문득 옛날일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어른들이 하시는말중엔 걸러들을필요는 있지만 틀린말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35. 원글님
    '16.10.25 12:48 AM (160.219.xxx.250)

    글과 댓글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일단 원글님 감정을 조금 삭히시고 이성적으로 추릴것만 추리세요.

    원글님과 아버님 사이에 과거에 아주 큰 일이 있었던것 같네요. 거기서 분이 안풀린 아버지가 손녀딸한테 감정적으로 언어를 쓰는 것 같구요.

    사람은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정말 손녀한테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로 재서 나온 결과의 과를 추천한다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 36. 무시 하세요
    '16.10.25 12:53 AM (75.86.xxx.116)

    저희 친정 아버지도 꼭 원글님댁 아버님 같으십니다.
    본인 말만 옳은줄 알고 여든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남 무시하고 본인 뜻 관철시키고자 하고요.
    결국 아버지 뜻 존중해서 진로 선택한 착한 형제만 고생 직싸게 하고 있구요. 학부 때부터 너무 관심사가 달라서 인생이 꼬였어요. 저도 가슴이 아파요. 그 생각만 하면. 반면 못 되 저는 제 맘대로 가고 싶던 학과 갔던 저는 대학 교수하고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선 맘 착한 사람만 손해 봅니다. 따님 가고 싶은 학과, 공부하고 싶은 전공 선택하게 하세요.

  • 37. 겡제적어려움일 뿐
    '16.10.25 1:39 AM (182.50.xxx.66)

    못사는건 경제적 의미로만 해석하는 천민 자본주의.
    돈 중요하지만 그게 모든 것의 기준은 아니에요.

  • 38. 우는거 이해는가지만
    '16.10.25 2:12 AM (210.219.xxx.237)

    울긴 왜우세요. 울필요도 없는 명백한 상황인데.
    눈물닦고 조용히 연끊으세요.
    심심했는데 잔소리할 거리도 생겼겠다 앞으론 손녀딸 자존감 도둑질시작할겁니다. 사람 안변해요.. 특히 노인은 100프로안변합니다. 연끊고 살던 때로 돌아가세요. 사람 안변합니다.

  • 39. 555
    '16.10.25 2:21 AM (49.163.xxx.20)

    울긴 왜 우세요.
    자존감 도둑같은 노인네..

    딸 의견 존중해서 강하고 현명하게 따님 가는 길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 40. 후우
    '16.10.25 4:04 AM (14.63.xxx.20)

    정말 열 받아서 간만에 로긴합니다. 저도 창피하지만 비슷한 부모를 두었어요. 저의 경우는 어머니가 더 심한데 여기 분들 뭐 그런 부모가 있데 하시지만 있습니다. 따님도 따님이지만 모르긴 몰라도 원글님께는 더 심한 소리도 했을거에요. 근데 내 얘기보다도 딸에 대해 그러는 건 정말 부모라도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옛날에 사회 초년생때 돌아버릴거 같아서 정신과에 상담을 다녔는데 얘기 듣기만 하던 의사가 몇년만에 부모님과 연을 끊으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러면 망가진다고.... 그땐 그 의사가 참 극단적이다 싶고 남 얘기라고 참 쉽게 말한다 싶었는데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그 얘길 가벼이 여긴 걸....
    힘든 시간 보내셨을텐데 망가지지 않고 따님도 잘 키워내신 원글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원글님이 이미 이기신 거에요. 원글님 인생에 중요한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려운 일인데 마음 다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객관화시키시며 강건하게 사시기를 저도 기도할께요.

  • 41. ..
    '16.10.25 4:05 AM (115.139.xxx.56)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충고도 해 주시고..
    다시 한번 감사 합니다.
    잠이 오지 않아 일찍 눈이 떠 지네요. 생각이 많아져요.

  • 42. 자식이 다 마음에 차는게 아닌데
    '16.10.25 8:01 AM (124.199.xxx.249)

    자기가 낳은 자식 끌어주고 위로하는게 부모이거늘
    자기 판단이 옳은 것도 아닐진대
    자식 낳지 말아야 할 사람인거죠.

    원글님도 부모이니 자식 아버지한테 노출시키면 안되는거였어요.
    딸로서 서러워하지 마시고 부모로서 강해지세요.
    화이팅.

  • 43. ...
    '16.10.25 8:34 AM (119.193.xxx.69) - 삭제된댓글

    평생 지 딸년 자존감이라곤, 살려 줄리 만무하고, 땅바닥에 던지고 밟고 침까지 밷아 주는 아버지라면서,
    왜 왕래를 하고 사십니까?
    님이 당하신거 그대로...남편도 듣게하고, 딸까지 대물림해서 똑같이 아버지 언어폭력에 당하고 살게 하고 싶으세요?
    아버지라는 사람이 환경 참 무시못한다고 했으니, 그런 환경에 딸과 남편까지 당하게 하지 마시고.
    님도 이제그만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자존감 잃고 울고 살지 마시고, 인연 끊고 살세요.
    대학을 아버지가 다닐겁니까? 딸의 인생이고 딸이 다니고 싶어하는 과에 진학을 해야죠?
    손녀에게 병신같은 기집애라니...사랑스런 손녀가 아니라, 돈벌이해야하는 돈줄로만 보이나 봅니다.

  • 44. ...
    '16.10.25 8:35 AM (119.193.xxx.69) - 삭제된댓글

    평생 지 딸년 자존감이라곤, 살려 줄리 만무하고, 땅바닥에 던지고 밟고 침까지 밷아 주는 아버지라면서,
    왜 왕래를 하고 사십니까?
    님이 당하신거 그대로...남편도 듣게하고, 딸까지 대물림해서 똑같이 아버지 언어폭력에 당하고 살게 하고 싶으세요?
    아버지라는 사람이 환경 참 무시못한다고 했으니, 그런 환경에 딸과 남편까지 당하게 하지 마시고.
    님도 이제그만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자존감 잃고 울고 살지 마시고, 인연 끊고 살세요.
    대학을 아버지가 다닐겁니까? 딸의 인생이고 딸이 다니고 싶어하는 과에 진학을 해야죠?
    손녀에게 병신같은 기집애라니...사랑스런 손녀가 아니라, 돈벌이해야하는 돈줄로만 보이나 봅니다.

  • 45. ...
    '16.10.25 8:35 AM (119.193.xxx.69)

    평생 지 딸년 자존감이라곤, 살려 줄리 만무하고, 땅바닥에 던지고 밟고 침까지 밷아 주는 아버지라면서,
    왜 왕래를 하고 사십니까?
    님이 당하신거 그대로...남편도 듣게하고, 딸까지 대물림해서 똑같이 아버지 언어폭력에 당하고 살게 하고 싶으세요?
    아버지라는 사람이 환경 참 무시못한다고 했으니, 그런 환경에 딸과 남편까지 당하게 하지 마시고.
    님도 이제그만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자존감 잃고 울고 살지 마시고, 인연 끊고 사세요.
    대학을 아버지가 다닐겁니까? 딸의 인생이고 딸이 다니고 싶어하는 과에 진학을 해야죠?
    손녀에게 병신같은 기집애라니...사랑스런 손녀가 아니라, 돈벌이해야하는 돈줄로만 보이나 봅니다.

  • 46. ..
    '16.10.25 9:01 AM (121.135.xxx.232)

    자기딴에는 그게 생각해준다고 한 소리일 겁니다. 표현력이 전혀 없어 그렇게 말이 나간 것 같구요
    아버님이 이해심도 전혀 없고 님과 소통이 안된다면 당분간은 안만나는수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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