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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고아여서 며느리로 안된다네요

고아 조회수 : 28,819
작성일 : 2016-10-10 00:08:06
네.. 저 고아에요.
부모님 본 적도 없고.. 고아원에서 자랐어요
다행히 공부를 못하지 않아서
여상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공기업 들어갔어요
회사 다니면서 대학도 다녔고.. 열심히 살았네요
같은 회사에서 만난 남자가 있어요
3년 만났죠.. 좋은 사람이에요
결혼 생각이 전혀 없던 저에게 결혼 생각을 들게 할만큼.
남자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세요.
제가 고아여서 안된다네요.
저랑 결혼하면 아들과 인연을 끊겠다네요.
네.. 그럴 수 있죠..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요.
남친은 저 없으면 안된다고.. 어디라도 도망가서 함께 살자네요
왜 도망을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남친에게 미안할 뿐이에요
그러지 말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살자고 했어요
그게 더 나은 선택이겠죠..
착잡한 마음으로 맥주 한 캔 하다 글 올려봅니다..
IP : 175.223.xxx.68
1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6.10.10 12:09 AM (213.33.xxx.156)

    도망은 무슨, 그냥 당당히 사세요.
    님을 사랑해주고 귀하게 여겨줄 그런 집으로 시집가세요.

  • 2. 맞어요
    '16.10.10 12:11 AM (223.62.xxx.5)

    다른 집
    환영하는집에 가세요

  • 3. ㅇㅇ
    '16.10.10 12:11 AM (49.142.xxx.181)

    고아도 결격사유고, 이혼부모도 결격사유고..
    머 사람마다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어요? 부모 중 먼저 간 분이 있어도 결격사유고
    부모가 사이가 안좋아도, 학벌이 어째도 형제중에 어떤 형제가 있어도?
    가난해도
    ,,,,,,,,,,,,,,,,,,,,,,,,,,,,,,,
    다 부질없네요. 상대부모가 나 싫다는데 굳이 결혼해서 뭐해요. 그냥 원글님 말대로 연애하면서 지내세요.

  • 4. ...
    '16.10.10 12:12 AM (58.226.xxx.35)

    판단 잘 하셨어요.
    도망은 무슨.
    그 좋은 직장 놔두고 가긴 어딜 가요.
    죄졌나요 도망을 가게.
    인연이 아닌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사람 상처주며 반대하는 집안과 인연이 아니라니 다행인 거고요.

  • 5. 지금
    '16.10.10 12:12 A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마음 아프겠지만 정리하세요.
    저런 연애 해서 뭐하게요...둘다 피폐해집니다.

  • 6. 행복하세요♡♡♡
    '16.10.10 12:12 AM (119.18.xxx.100)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분이네요....
    저같음 이렇게 반듯하게 잘 자란 사람 오케이할텐데 씁쓸하네요..
    더 나은 미래가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어요..

  • 7. ㅇㅇㅇ
    '16.10.10 12:13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사랑줄 사람을 선택하세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연애도 몇번은 해봐야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파악되요.
    힘든 길 선택하지 말고 또 만나보세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거 잊지마세요.

    울 올케도 고아와 비슷한 아이였지만 사랑받고 잘 살아요.

  • 8. 222
    '16.10.10 12:13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배경 조건 환경 이런 걸 무시할순 없지만
    제일 중요한건 사람 됨됨이인데.
    그동안 열심히 살았다는것도 느껴지고
    이글만 봐도 원글님은 참 괜찮은 여자같은데.
    남자 아버지가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차는군요.
    앞으로 항상 꽃길만 걷게 될꺼예요. 기운내세요.

  • 9. 맞아요
    '16.10.10 12:14 AM (58.226.xxx.35)

    연애도 하지 마세요.
    계속 연애하면
    내 아들과 헤어져라. 내 아들에게서 떨어져라... 라는 드라마를 원글님이 찍게 될수도 있을듯.

  • 10. 토닥토닥2222
    '16.10.10 12:14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네요....
    열심히 사신 분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결혼을 하든 못하든 늘 행복한 마음이 있기를

  • 11. ㅇㅇㅇ
    '16.10.10 12:14 AM (125.185.xxx.178)

    나에게 사랑줄 사람을 선택하세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연애도 몇번은 해봐야 내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파악되요.
    힘든 길 선택하지 말고 또 만나보세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거 잊지마세요.

    울 올케도 고아와 비슷한 아이였지만 사랑받고 잘 살아요.

  • 12. 토닥토닥2222
    '16.10.10 12:14 AM (108.29.xxx.104)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네요....
    열심히 사신 분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결혼을 하든 못하든 늘 행복한 마음이기를..

  • 13. ..
    '16.10.10 12:15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절대 인연 아니예요.
    결혼 절대 반대.
    곧 정말 인연이다 싶은 사람 반드시 올거예요.

  • 14. 응원
    '16.10.10 12:15 AM (125.131.xxx.235)

    그런 몰상식한 집안과 인연을 맺을 이유 없습니다.

    당당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 15. 남자 버리세요
    '16.10.10 12:16 AM (213.33.xxx.156)

    저기 선에서 해결못하고 여자한테 저런 소리 듣게 만드는 놈 뻔해요.
    도망가자는데서 성격 드러나네요.
    전형적인 회피형.
    나중에 님한테 책임전가할 놈이네요. 그냥 버리세요.

  • 16. 남자는
    '16.10.10 12:16 AM (114.204.xxx.4)

    고아면 시부모 없다고 환영받던데...
    원글님 많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ㅜㅜ

  • 17. 가슴 아프네요.
    '16.10.10 12:16 AM (126.245.xxx.83) - 삭제된댓글

    남자 집안은 뭐가 대단하다고.. 에공
    저도 얘들 키우는 입장에서 배우자가 고아라면 생각해 보겠지만
    그래도 내 아이가 원한다면 찬성할 거 같아요.
    저는 얘들이 중학교때 외국으로 와서 그래도 한국을 더 좋아하는데
    지금 대학생인데, 아이들이 외국인으로 배우자를 선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들의 인생이고.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니깐요.
    원글님 반겨주는 시어른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 18. 서러우시죠
    '16.10.10 12:16 AM (211.187.xxx.21)

    그런 남자 연애도 하지말고 끝내세요.
    올곧하게 살아 온 원글님을 귀하게 여길 남자들 많습니다.
    앞으론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원글님을 축복합니다.

  • 19. ...
    '16.10.10 12:17 AM (121.171.xxx.81)

    여상 나와서 공기업 들어갈 수 있는건가요? 도망가서 살자니 무슨 70년대 드라마찍는 것 같네요.

  • 20.
    '16.10.10 12:18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부모사랑 못 받고 자랐지만
    지금까지 훌륭하게 살아 온 것 인정 해 주고
    부모 빈 자리 충분히 보상 해 줄만한
    좋은 남편과 시부모님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21. 고아
    '16.10.10 12:18 AM (175.223.xxx.68)

    댓글 하나는 달리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달아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네요. 감사해요.
    마음 많이 내려놨어요..^^ 제 조건이 좋은 게 아닌데, 상대방이 받아들이면 고마운 거고, 아니면 할 수 없는 거겠지요.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제가 그 동안 살면서 원하는 것이 별로 없었거든요..
    처음으로 욕심난 사람이 제 남자친구인데.. 말 그대로 이 사람과의 결혼은 욕심이었나봐요..^^

  • 22. 인연을
    '16.10.10 12:19 AM (42.147.xxx.246)

    끊으면 됩니다.

    그런데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 아닙니다.
    결혼 안하면 연애하지 마세요.

    어느날 그러다가 그 남자가 떠나면 님은 뭐가 되나요.
    비련의 주인공이 되지 말고
    두 사람이 좋으면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하면 됩니다.

    어딜 도망을 가고 그래요?

  • 23. ..
    '16.10.10 12:20 AM (180.230.xxx.34)

    사람마다 생각하고 사는게 다다르니
    그냥 나랑은 좀 안맞는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더 좋은사람 만나실거예요

  • 24. ..
    '16.10.10 12:20 AM (180.224.xxx.106)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열심히 살아오신거 박수 보냅니다.
    도망은 무슨 죄 지었나요.
    이번 일로 절대 마음 다치시지 마시길!!!

  • 25. ...
    '16.10.10 12:21 AM (211.36.xxx.95)

    여상이 언제적 여상에 공기업 취직에...예전에 그랬어요 이걸 마치 지금 일인마냥 재소설쓰는 분들이 많아요

  • 26. 가슴 아프네요.
    '16.10.10 12:21 AM (126.245.xxx.83) - 삭제된댓글

    남자 집안은 뭐가 대단하다고.. 에공
    저도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배우자가 고아라면 생각해 보겠지만
    그래도 내 아이가 원한다면 찬성할 거 같아요.
    저는 애들이 중학교때 외국으로 와서 그래도 한국을 더 좋아하는데
    지금 대학생인데, 아이들이 외국인으로 배우자를 선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들의 인생이고. 아이들의 행복이 우선이니깐요.
    원글님 반겨주는 시어른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 27. 인성이 바닥
    '16.10.10 12:21 AM (1.237.xxx.83)

    님은 양친부모 멀쩡하게 있는 사람보다 훨씬 휼륭하게 살고 있구만...
    고아가 뭐 죄인인가?

    그런 시아버지 허락해도 절대 가지마세요..

    사는 내내 고아라 그런다 꼬투라만 잡을 듯.....

    대부분의 보통 인성 사람이라면 혼자서 기특하게 잘 자랐다
    안쓰러워하고 대견해하는데.....

  • 28. ..
    '16.10.10 12:22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지금은 애절하고 다 좋아보이겠지만
    위에 댓글처럼 그냥 회피형이예요.
    결혼해서도 원글님과 시댁과의 갈등마다 회피로 일관하고
    결국 피폐해지는건 원글님이 될거예요.
    그런 남자 버리세요.
    아무리 부모가 반대해도 정말 결혼하고 싶으면
    중간에서 다 막아줘야지요. 도망가자니요.
    솔직히 너무 싫은 유형입니다.

  • 29.
    '16.10.10 12:23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이 일로 아프지 않으셨으면 해요.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해 버리세요.
    더 좋은 사람
    원글님의 진가를 알아주는 집안의 남자가 나타날거라 믿어요.

  • 30. 결혼하지마세요.
    '16.10.10 12:24 A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시작전부터 그런반대라면,
    반대 이겨내 결혼한들,
    근본도 모르고 어쩌고저쩌고 평생 따라다닐거예요.
    열심히 사셨네요,
    님이 선택할 마지막 가족,입니다.
    부디,그 길로는 가지 마세요.
    힘내고,
    사랑 그까이꺼.....
    시간 지남 이겨내집니다,잊혀지구요

  • 31. 고아
    '16.10.10 12:24 AM (175.223.xxx.68)

    아이고.. 여상 공기업 얘기를 괜히 썼나 보네요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냥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서.. 제가 감상에 젖었었나봐요^^;
    괜히 저 때문에 여상에서 공기업 가는 게 가능한 건지 시비 가리는 얘기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32.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시길...
    '16.10.10 12:24 AM (211.201.xxx.244)

    지금까지도 여러가지 이겨내고 사셨잖아요.
    시아버지...지금은 크게 느껴지실 거고, 결혼준비하면서, 또 신혼때도 상처주는 말씀 많이 하시겠지요...
    하지만 상처란 받는 사람이 사양하고 튕겨내실 수 있어요.
    그 원인이 내 잘못이 아니고 바꿀 수 없으니 더 답답하시겠지만
    더 넓게 보면 고아 아니어도 막말하는 시댁 많습니다.

    하지만 결혼하셔서 아이낳고 알콩달콩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매일 마주치지 않을거고
    당연하게도 그 압박은 시간이 흐를수록 옅어집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행복해지실 수 있어요.
    힘내세요.

  • 33. · ·
    '16.10.10 12:25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얼마나 사셨다고...
    그 콩깍지도 지나고나면 별거없어요.
    다른 더좋은 사람 만나세요.
    지금 남자람 계속 엮여서 좋을거 없어 보이네요.

  • 34.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시길...
    '16.10.10 12:26 AM (211.201.xxx.244)

    그리고 윗님. 공기업아니라 일부 대기업에서도 대졸이상 아닌지 좀 됐어요.

  • 35. 그리고 덧붙여
    '16.10.10 12:26 AM (1.237.xxx.83)

    진심으로 부모사랑 못 받았지만 시부모님 사랑이라도 듬뿍 받는 자리로
    시집가셨으면 해요....

    그 집은 아니네요...

  • 36. 도망가서 살자니 60년대도 아니고
    '16.10.10 12:26 AM (121.175.xxx.62)

    대가 센 남자는 다 버리고 와요
    현재 남자는 도망가서 살다가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다 어쩐다하면 또 부모한테 가겠죠
    연애만 할게 아니라 버리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 37. 맞아요
    '16.10.10 12:27 AM (211.36.xxx.199)

    인연이 아닌거에요.
    남자분 아버지가 반대하는건, 어떤 이유가 있을지 몰라요. 무조건이 아니라...
    저희 아버지가 고아출신에 서울대 나오셨어요. 저희엄마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결혼하셨는데 평생 후회하셨어요. 성격이나 건강이나 좀 문제가 많았는데, 꼭 아빠가 고아였기 때문이 아닐수도 있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은가봐요. 이렇게 가족으로 엮이다보면 오히려 편견이 생길수도 없어질수도 있는데 이게 옳다 그르다 보다는, 그냥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 38. 지인
    '16.10.10 12:31 AM (116.37.xxx.157)

    제 주변 얘기 입니다
    아들쪽 인데요

    고아며느리 맞이했어요
    솔직히 잠시 저도...아니 왜 ? 하는 주변 사람들 생각과 같은 생각 들긴 했었어요
    그 분들 노후 걱정은 당연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여유로운 가정이구요
    전문직에 아들도 전문직.
    그 분 말씀이 우리 아들이 선택한 사랑하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또한 우리 아들을 믿는다고.
    저 그 분들 다시 봤어요
    2~3년 된 얘기 입니다

    남의 얘기를 전하는 이유는요
    원글님 너무 상심 마시라구여
    지금 남자 친구와 결혼을 하던 않하던...그 남친 부모님 같은 분들만 있진 않다는거
    얘기 하고 싶었어요

  • 39. ..
    '16.10.10 12:32 AM (121.166.xxx.21)

    글쓴이님 제 댓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인연 만나는 거 쉬운 일 아닙니다
    상대 부모님이 반대해도 남자가 굳건하다면 좀 더 추이를 보세요
    그리고 모든 조건이 만족스러운 결혼자리는 없어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하고, 포기한 건 나름 적응해가며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무척 쓰리셨겠지만 좀만 더 지켜보심이 어떨지요

  • 40. 힘내세요
    '16.10.10 12:33 AM (125.176.xxx.129)

    부모님이 안계시는 게 님의 선택도 아닌데
    세상 참 야박하죠? 님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 왔는지를
    알아봐 주고 대견하게 여겨 주시면 참 좋을텐데요. ㅠ.ㅠ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기 쉽지 않은 남자 친구의 입장도
    좀 헤아려 주시고, 며느리 얻는데 욕심 내고 싶은 부모님
    입장도 헤아리셔서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자식 키워보니 저라도 욕심을 내려놓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심하게 반대하시면 결혼은 시간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결혼 전에는 내가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하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릴 것 같지만 안그러더라구요.

  • 41. ....
    '16.10.10 12:34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마음에 들어서 하는 결혼도 살다보면 부모님덕분에 싸워요.
    굳이 힘든 길 가지 않겠어요.

  • 42. 님과같은입장에서
    '16.10.10 12:35 AM (175.120.xxx.230)

    24년전 결혼해서 지금까지 무탈하게잘살아왔어요
    12살때 부모님두분다 돌아가셔서 보육원에서
    크고 자랐죠 부모님살아생전 사랑듬뿍받고살다
    돌아가시니 많이힘들었지만 님처럼 잘컸다자부하며살다
    지금남편만나 평탄한삶과시댁사랑받으며 살아왔어요
    제결혼 스스로의조건이 나싫어하는사람과는 결혼안한다였어요 내가힘들때 내편이되주어야할 시댁식구들이
    반대하면 어떠한결혼이든 안한다였는데 다행히 다들
    어떻게 그환경에서 잘자랐냐하시며 반겨주시고 애틋하게
    마음써주셔서 기쁜마음으로 결혼하고 이제까지
    위로시누셋과 잘지내고있어요
    결혼은 나를보호해주고 아껴주는시댁과남편이 있어야
    행복하고 살수있습니다 너무반대하는 시댁부모님이라면
    제입장이라면 저도 생각을 달리해볼것같아요
    부모님안계신게 내잘못이아닌데 그걸빌미로 극렬히
    반대하는시아버지하고 잘지낼자신이 안생길듯요
    지금은 남친이 눈에콩깍지가 씌워서 도망가자하지만
    콩깍지가벗겨지는날 내삶은 힘들어질수있어요
    인생깁니다
    고민은 크고 마음은 무겁겠지만 나를생채기내며
    극렬히반대하는집으로 시집가는우는 범하지마세요
    너무힘든게 뻔히보이고 함부로할게 보여져서
    저도 이결혼반대입니다
    앞으로 50년동안 행복하게 나를 아껴줄반쪽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인연이된다면 상대남과
    상대부모님께서도나를아껴줄
    그런배우자를 맞이하셔야 님이행복하게살수있어요
    맞이하시길

  • 43.
    '16.10.10 12:36 AM (203.226.xxx.160)

    이 결혼은 내가 반댈세...

    일단
    그 시아버지 자리가 틀렸어요.
    생각도 짧고 편견 덩어리에 어른답지 못하네요.
    저런 시아버지랑 엮이면 평생 속 썩습니다.
    인격적으로 좋은 집안에 가세요, 원글님.
    이 집은 아니에요.

    이단.
    아들은 대개 아버지를 닮아요.
    보고 배운 것, 무시 못합니다.
    아프시라고 하는 말 아니구요. 저런 아버지보다는 고아가 나아요. 췌.

    삼단.
    도망가자니...
    자기 여자를 위해 아버지와 싸워 이기지도 못하는 남자,
    평생 원글님 눈에 눈물나게 할 가능성 높습니다.
    원글님 아직 모르시겠지만, 폭력형 만큼이나 나쁜 게 회피형이에요. 옆에 있는 사람, 암 걸립니다.

    부모 지원 없이도 씩씩하게 자기 인생 꾸려 오신 원글님,
    훨씬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 빕니다.

  • 44.
    '16.10.10 12:37 AM (203.226.xxx.160)

    원글님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과 가족이 되시기를 빌어요.

  • 45. ..
    '16.10.10 12:39 AM (175.113.xxx.133)

    부모님사랑도 제대로 못받았을텐데 그냥 시부모님 사랑 많이 받는곳으로 가세요.. 제동생이 아버지 아프시고 엄마는 돌아가셨는데 장인 장모님 사랑은 진짜 듬뿍 받고 사는데 사위한테 사랑 그렇게 듬뿍 주니까 저도 너무 고맙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올케한테도 조심하게 되구요.. 좋은 시부모님 있는집에 가서 사랑 받고 사세요.. 그남자하고의 연애는 그냥 거기에서 접구요...ㅠㅠㅠ 그남자는 아닌것 같아요.

  • 46. 고아
    '16.10.10 12:41 A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지금 남자친구가 전화와서 통화했는데.. 남친이 남친 아버님께 저 아니면 자기 평생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면서 살거니 그렇게 알라고 했다 하네요..
    그냥 마음이 복잡해요.. 나이가 들수록 사는 건 어렵네요..
    저를 환영해주지 않는 집은.. 마음을 접는 게 좋은 거겠죠?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얼굴도 모르는 제 걱정해주시는 82님들이 감사한 밤이에요

  • 47. .....
    '16.10.10 12:42 AM (218.236.xxx.244)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도망가서 살자...라는 발상 자체가....
    그 한마디에 원글님은 남친의 사랑을 확인하며 많이 미안한 모양인데요....
    윗님 말마따나 저놈 회피형이예요. 지 아버지 절대 못 이겨요. 연애고 나발이고 헤어지세요.
    시간낭비 마시구요.

    지금이야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꽁냥거리고 싸워도 금방 풀어지는 시기겠지만, 그거 얼마 못가요.
    그 이후는....................................전부, 모든게 원글님 탓 됩니다.

    자기네 집 정도는 혼자 알아서 교통정리 하는 놈 아니면 결혼생각 자체를 마세요.
    그건 기본입니다. 원글님이 고아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예요. 세상이 변했어요.
    혼자 70년대 드라마 찍지 말고, 그만 꿈에서 나오세요. 정말 원글님 생각해서 하는 말입니다.

  • 48. 만일
    '16.10.10 12:42 AM (116.46.xxx.185)

    어렵게 승락 받아 결혼 한다해도 그 다음이 더 큰 문제네요
    하루 이틀 볼 사이도 아닐텐데 사사건건 간섭할 거고 평가할 거고...
    저 분들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세대차에서 오는 엄청난 갈등이 예상됩니다
    걍 맘 편히 가지시길~

  • 49. deep blue
    '16.10.10 12:42 AM (220.73.xxx.213)

    님의 가치를 더 잘 알아주고 아껴줄 사람을 또 만나실겁니다. 행복하세요. 그동안 착실히 열심히 살아오셨어요.

  • 50. --
    '16.10.10 12:45 AM (91.44.xxx.117) - 삭제된댓글

    며느리 얻는데 욕심 내고 싶은 부모님
    입장도 헤아리셔서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222

    자식 키워보진 않았지만 낳아 기르며 애틋했을 부모 마음도 이해는 되네요. 그 부모없으면 그 남자도 없는 거죠. 안 그런가요.
    비슷한 상처 (고아 만나라는 얘기가 아님)가진 사람 만나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았으면 해요. 다른 자리가 있을 겁니다.

  • 51. 평생
    '16.10.10 12:48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비난·무시속에 살 자신 있음 계속 만나시던가요.
    다들 입을 모아 아니라고 할땐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저 아는 애는
    남자쪽 엄마가 여자애 자취방까지 들이닥쳐서는
    밥상엎고 머리채 잡았어요.
    님의 경우 그런 일 없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그런 x같은 대우받으며
    만날 이유가 없다는거죠.

  • 52. 남자 버리세요
    '16.10.10 12:53 AM (213.33.xxx.156)

    왕소처럼 혼인하자고도 아니고 왕욱처럼 아가리벤츠네요.
    뭐 연애만해요? 그걸 또 우쭈쭈해달라고 님한테 전해요?
    그런 말이 님한테 얼마나 상처인줄 모르고?
    시부자리가 아니라 남자가 너무 수준 떨어져요.
    저런 놈 님한테 단물 쏙 빨아먹고 나중에 부모 핑계대고 몰래 선보고 결혼할 놈이에요.
    버.리.세.요.

  • 53. 에휴,
    '16.10.10 12:59 AM (183.100.xxx.240)

    미리 알았으니 다행인거죠.
    도망가자는 남자, 미안할것도 없고 맘에 안들어요.
    이제까지 잘 살아온 것처럼 현명하게
    나 좋아해주고 행복하게 살 가족 만나세요.

  • 54. 자식
    '16.10.10 1:00 AM (218.52.xxx.26)

    키워보니 저역시도 윗님과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결혼은 완벽하다 싶은사람들끼리 만나도 많이 힘들고 안맞고 그래요
    처음부터 시댁과 어긋난 상황이면 인연이 아닌거죠

    예전 드라마보면서 부모연 끊고 결혼하면 되지 싶었는데
    제가 결혼해서 자식 낳아보니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결혼도 안할거면서 그남자 붙잡고 연애는 뭐하러 하세요
    그냥 더 좋은분 만나서 부모님께 못받은 사랑 많이 받는 집안과 결혼 하셨음 좋겠네요

  • 55. 원글님
    '16.10.10 1:00 AM (121.88.xxx.64) - 삭제된댓글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늘 겪게될 일이라 생각하시고
    대처 매뉴얼을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결혼시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결혼의 현실은 마케팅에 가깝습니다.
    고객불만에 어찌 대응하는 것이 고수의 마케팅인지 공부해보시면서
    자신의 입장을 객관화 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고객이 나쁘다 하기전에 그 입장에 공감해주고
    불만사항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에 대한 나의 개선책, 대안은 무엇인지
    마음속에 나만의 매뉴얼을 하나 만들어 보세요.
    모든 사람에게 통하진 않겠지만 누군가는 원글님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주는 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고아라서 그냥 다 싫다가 아니라
    고아라니 이런 저런 점이 염려스러울 수 있는데
    이러 저러한 염려에 대한 저 입장을 이렇고 제 노력은 이렇다.라고 대응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꼭 좋은 분과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 56. mamiwoo
    '16.10.10 1:06 AM (175.226.xxx.83)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사람입니다.
    절대 상대조건에 맞추지말고 당당하게 사세요
    힘내십시요.

  • 57. ...
    '16.10.10 1:32 AM (185.134.xxx.176)

    이 와중에 여상이 어떻고 공사가 어떻고 지엽적인 것 물고 늘어지는 인간은 소시오패스겠죠?
    원글님, 그거 힌트에요. 더 잘나고 괜찮은 남자 만나실 거예요.
    그 남자는 아니네요. 뭘 도망가요 도망가긴.
    그런 도피성향은 결혼해놓고 자기 곤란해지면 또 도망가려 할 겁니다.

    이런 진주를 몰라보는 아버지도 별로지만 아버지 떠나서 남자도 별로네요.

  • 58. ㅇㅇ
    '16.10.10 1:42 A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실업계 공기업 어쩌고 하는 어디서 돈받는 애들이죠.
    뉴스 안보더라도 댓글 달기전에 검색만 좀 해봐도
    저런 병신소리 안하죠...

    저도 그냥 정리하시는쪽을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그릇이 다 달라요..
    남친이나 시집이나 님을 온전히 품을 그릇이
    못돼요...

  • 59.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16.10.10 2:09 AM (211.36.xxx.242)

    그 남자 시아버지는 막장중의 막장사돈부부 만나서
    땅을치고 후회하길...

    원글님 힘내세요!!!
    그 남자 별 시원찮네요.
    도망치자니... 그렇게 결혼하면 괄시받아요.
    남자 반듯하면 부모가 네가 골라온 사람이라면...
    네가 좋다면 하고 믿어주거나 본인선에서 부모반대
    이겨내고 원글님 상처 안줍니다.
    더 좋은 남자 만나시길 빌게요!!

  • 60.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16.10.10 2:11 AM (211.36.xxx.242)

    그 남자 아버지는...
    열벋아서 오타났네요.

    원글님 꼭 힘내요.
    주눅들지 말아요!!

  • 61. 아는분
    '16.10.10 2:15 AM (175.223.xxx.202)

    아는분도 고아인데 공부를 해서 공무원신분이에요. 옆에서 지켜본 바 남편이 시댁에 잘하고 명절때마다 시댁에 가고 시댁 조카들한테 용돈주고 시댁 행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너무 아까워했어요. 그래서 산다 못산다 부부가 많이 다퉜어요. 친정이 없으니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나 시간이 많으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겠지만 여자가 돈에 엄청 집착이 심해서 시댁에 돈 쓰는걸로 불만울 갖다가 결국 그집 부모 형제 연다 끊게하고 본인하고 똑같이 부모 형제 자매 없는 사람 만들었거든요. 원글님이 남자분 많이 사랑하시면 그런 부분도 이해하고 감당하셔야지 싶어요.

  • 62. ....
    '16.10.10 3:09 AM (221.157.xxx.127)

    남친한테 아버지가 싫어하셔서 헤어지기로 했다 나 좋다는 다른여자가 있긴한데 고졸에 직업은 알바수준 양친 다 계시는데 외동딸 아버지가 아프시고 집이 가난해서 생활비 병원비 보태태야하고 집에 빚도 좀 있는것 같은데 내가 벌어 갚아주겠다 명절에도 그집가고 아들노릇 하고 살겠다 아버지땜에 저번여자와 헤어졌으니 이여자와는 꼭 결혼하겠다고 가상인물세우라고 하세요 아마 차라리고아가 낫다 싶으실것임

  • 63. 비타민
    '16.10.10 3:55 AM (211.201.xxx.214)

    글만 읽어봐도 단정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임이 보이네요.
    남자분이 여자를 제대로 알아봤고요.

    그런데요.
    결혼이라는 고비라는 걸 한번 넘는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많이 변해요. 성장도 하지만요.
    도망가서 산다는 건 말도 안되지만, 뭣 때문에 연애만 하며 시간을 끄나요.
    괜히 더 나이 먹으며 그렇게 좋은 시간 허비하지 마세요.

    결국 이 싸움은 님과 남친 아버지의 싸움이 되면 안됩니다.
    남친과 남친 아버지의 싸움이 되야죠.
    그런데 남친이 그 싸움에서 자신이 없으면 결국은 화살이 님에게 날라오는 겁니다.
    남친이 끝까지 방패가 되어줄지, 아닐지는 모르죠.
    그걸 결혼전에 다 판가름이 나야하는 거에요.

    남친에게 결별을 선언하세요.
    님에게 매달리면,
    -왜 내게 매달리냐. 날 반대한 건 당신 아버지 아니냐.
    나는 떠나는 거다. 반대하는 결혼은 물론, 반대하는 연애도 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하시고 완전히 자르세요.
    남친이 죽는다, 미친다 난리쳐도 끊으세요.
    남친이 자기 부모를 설득해야지, 님을 설득하게 만들면 절대 안됩니다.
    왜냐면, 님을 설득해서 님들끼리 결혼하건, 부모님 반대하는데 연애하건하면
    그러다 남친이 조금이라도 후회하거나 한숨만 쉬어도 님은 살 수가 없습니다.
    님은 돌아갈 친정이 없고, 하소연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 좌절을 이겨내기 힘들어요.

    그러니 무조건 남친이 자기 부모와 무슨 전쟁을 해서건 해결을 보고
    남친 부모가 님을 찾게 해야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그냥 인연이 아니다 생각하고 끝내세요.
    시간 낭비 마세요.

    집안을 따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 분들에게는 다른 조건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집안만 따지는 건데, 그걸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죠.
    남친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해결의 열쇠가 되고,
    남친과 남친 부모의 관계가 또한 중요합니다.
    남친이 부모를 이기지 못하거나, 남친 부모가 워낙 세서 자식을 억누르면
    역시 결혼을 해도 흔들립니다.
    님은 남친과 남친 부모의 관계를 모르잖아요.
    죽어도 며느리를 함부로 하고 싶어서 이혼위기까지 가는데도 그것을 못멈추는
    시부모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일지도 모르는 거에요.

    그러니 지금 님은, 남친에게 결별통고하고나서 어떻게 움직이나를 보세요.
    남친이 죽어도 부모를 설득못해서 님에게만 매달리면, 이건 절대로 남친이
    부모를 못이기는 관계라는 겁니다.
    몇 년을 기다려도 이기기 힘들 것이고, 어찌어찌 결혼해도 불행한 결혼생활이 됩니다.
    부모가 그래도 자식에게 져줘서 님을 받아들이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것 역시 님이 버티고 남친이 부모 설득하는 과정까지 가야하는 겁니다.

    그냥 무작정 [연애만 하면서 살자]는 건 100% 님 손해에요. 뭣 때문에 그런 방법을 택해요?
    어차피 님은 혼자 가야하는 삶.
    님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택하세요.
    -남친에게, 부모의 반대를 이길 수 없다하고 결별통보.
    -매달리건 어쩌건, 당신 부모의 반대를 나는 이길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절대 받아주지 말 것
    -완전히 결별한 것처럼 행동하고 다른 남자에게도 마음을 여세요.
    -남친이 자기 부모 완전히 설득 못하고 님에게만 매달리면 끝내세요. 희망 없습니다.
    이런 남자는 눈치 없어서 자기 부모는 냅두고 [너만 참아라]하고 요구합니다.
    -자기 부모를 설득하거나 부모가 아들꼬락서니 보고 님에게 항복하면 가능성 있습니다.
    그때도 바로 받아들이면 절대 안됩니다.

    착잡해하지 마세요.
    단호하고 야무지게 사세요.

  • 64. 분명 비타민님은!
    '16.10.10 5:44 AM (68.4.xxx.106)

    저보다 어리실텐데 항상 비티민님 댓글을 읽으면
    쉽고 명쾌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원글님이 받아들이실지 말지는 글쓰신분의 그릇크기이고요
    비타민님의 글을 이해하고 실행에 옮긴분들은
    복도 많다 싶더라고요.

    35년전에 40년전에 결혼전에 비타민님같은 맨토가 있었더라면
    미련 밤퉁이같이 안살았을텐데 말이지요.

  • 65. ...
    '16.10.10 6:24 A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

    여기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참 글에 따라 천차만별 댓글 분위기가 다르네요.
    의사 남자와 여자 고졸이라면 막 화를 내던데 ㅋ
    꽃뱀 아니냐고.
    잘사는 유럽남자와 한국녀라도 뻥치지 말라 그러고.
    원글님도 댓글 걸러 들어요.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일이면 반대 할수있다 봅니다.
    반대한다고 그분들이 나쁜건 아니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런집 아들과 만나면 됩니다.

  • 66. ..
    '16.10.10 6:25 AM (110.70.xxx.175)

    여기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것은
    참 글에 따라 천차만별 댓글 분위기가 다르네요.
    의사 남자와 여자 고졸이라면 막 화를 내던데 ㅋ
    꽃뱀 아니냐고.
    잘사는 유럽남자와 한국녀라도 뻥치지 말라 그러고.
    원글님도 댓글 걸러 들어요.
    부모입장에서는 자식일이면 반대 할수있다 봅니다.
    반대한다고 그분들이 나쁜건 아니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런집 아들과 만나면 됩니다.
    여기 아줌마들도 막상 자식일이되면 고민 많을겁니다.

  • 67.
    '16.10.10 6:59 AM (116.125.xxx.180)

    남친믿으세요 그리고 결혼하세요
    자식이기는 부모 없어요
    기죽지 마세요
    여긴 나이대가 시어머니 나이라 반대하는거 아는데
    무시하세요
    사람은 가장 이기적으로 살아야하는거예요
    전 이걸 아주 나중에 알았어요
    그런일로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내지마세요
    고아 반대 안할 부모는 없어요
    평생 결혼 안할것도 아니잖아요

  • 68. 님아
    '16.10.10 8:13 AM (61.78.xxx.102)

    여기있는 언니들 친언니라고 생각하고
    친정엄마라 생각하셔요.

    그리고 내 동생이고 내 딸이면
    그런 집안에 안보냅니다.

    귀한 내동생 내딸
    가치를 알아봐주고 이뻐할 곳에 보내고 싶네요.

    남친이 얼마나 심지가 굳고 된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여자고 남자고 어쨌튼 인생은 홀로 가는 거에요 .
    남자 말만 믿고 인생 걸지 말고
    천천히 가셔요.

    님을 사랑해줄 사람들 분명 만날겁니다 ~!!

  • 69. ㅇㅇ
    '16.10.10 9:02 AM (223.62.xxx.213)

    비슷한 경험자에요. 저는 님 남친 입장이였구요.. 모든 것을 다 떠나 남친을 정말 사랑하시나요?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해야죠. 님.. 냉정히 말해서 고아 며느리감 데려오면 열에 아홉은 반대합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반대할수도 있겠다 편하게 생각하시고 담담하게 처신하세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남친도 참 힘들겁니다. 헤어지자는 약한 말하지 마시고 남친 앞에서 당당하게 연애하세요. 그러면 남친이 심지가 굳고 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으면 부모님 설득할 겁니다

  • 70. ....
    '16.10.10 9:07 AM (211.59.xxx.176)

    부모가 이상한 가정에서 자란 정신이 병든 자녀보다 오히려 고아가 더 건강하고 나을 수 있는건데 생각이 짧고 모자른거죠
    흘러가는대로 살다보면 결혼인연이 따로 있을꺼에요

  • 71. 음음음
    '16.10.10 9:10 AM (59.15.xxx.123)

    냉정하게 말하면 고아라면 정말 윗님 말씀대로 열에 아홉은 반대합니다.여기서는 자기집 아니라서 쉽게 말하는거라고 봅니다.그런데요.님남친의 문제점은 자기 아버지의 반대는 자기가 해결해야 합니다.님 귀에 까지 오게하면 안 됩니다.하지만요.남친이 처음이라서 실수할 수 있어요.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긴 시간은 안 됩니다.님 마음은 추스리면서 시간을 주세요.사실 그런집에 결혼하면 힘들기는 합니다.뭐 하나 잘못하면 고아라서 그래..그래서 집안을 보랬어라는 말이 나와요.님 남친이 어떤 사람이라는 건 님이 더 알잖아요.

  • 72. 여자고아
    '16.10.10 9:10 AM (125.129.xxx.185)

    남편이 시댁에 잘하고 명절때마다 시댁에 가고 시댁 조카들한테 용돈주고 시댁 행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너무 아까워했어요. 그래서 산다 못산다 부부가 많이 다퉜어요. 친정이 없으니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나 시간이 많으니까 여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겠지만 여자가 돈에 엄청 집착이 심해서 시댁에 돈 쓰는걸로 불만울 갖다가 결국 그집 부모 형제 연다 끊게하고 본인하고 똑같이 부모 형제 자매 없는 사람 만들었거든요

  • 73. //
    '16.10.10 9:11 AM (125.129.xxx.185)

    남자가 고아였음 다 좋다는 82아줌마들, 왜 여자가 고아인데 입장이 180도 바낌

  • 74. ..........
    '16.10.10 9:14 AM (220.71.xxx.152)

    원글님 열에 아홉은 반대해요. 아니 열에 열은 반대할거예요. 현실은 이래요

    시부모님도 원글님이 고아지만 반듯하고 건강하게 자랐다는걸 아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반대한다는걸 굳이 여자친구에게 알리는건 뭔가요...?

    같이 도망치자고?

    저리 어린 남친과 잘 헤쳐나가실 수 있겠어요?

    시부모님 반응은 당연한건데

    남친이 좀 어리고 미성숙해보이네요..

    저런 남자 결혼하고 잘못하면 와이프 고생시켜요.

    남친때문에 뜯어 말리고 싶네요

  • 75. ....
    '16.10.10 9:33 AM (183.103.xxx.243)

    남자가 고아면 환영한다고요?
    여기 아줌마들 그냥 하는말입니다.
    시댁살이 힘드니까 차라리 그게 낫겠다 이런 조크죠.
    실제 고아인 사람들에게는 절대 조크가 아니지만요.
    너무 진지하시네요.
    방법이라고는 상대 부모님이 님을 알아가는 단계가
    있다면 모를까 실제로 정말 10에 9는 주춤하죠.

  • 76. ....
    '16.10.10 9:38 AM (183.103.xxx.243)

    상대 아버지가 나쁜분은 아니고
    충분히 반대할수있다 보고요.
    제가 님이라면 그냥 같은 고아중에 님처럼
    직업적으로 잘풀린 사람 만나서 결혼하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비슷한 처지 사람끼리
    일찍해서 가족 이루고 만족하고 살던데
    서로 이해가 되야 결헌생활이 그나마 평탄하죠.
    사람들은요 좋은사람도 많겠지만
    아닌사람도 많아요.
    괜히 그랬다가 뭐하나 흠집 잡히면 고아라서 어쩌고
    소리 나오면 님만 힘들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상대가 자라온 환경을
    100프로 이해못하니까 힘든일 부딪히면 감정적으로 에너지 쓰기 점점 힘들다 이거예요.
    그러면 님은 님대로 속상하죠.

  • 77. ..
    '16.10.10 9:40 AM (112.152.xxx.96)

    다른사람 만나시길....님자체를 .. 더 좋아하고 받아줄사람요...자란환경 ..영향 안받기 어려워요..어른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정서적으로 ..뭔가 다르고 힘들었겠다 싶어서 그런거죠...맘은 억울하겠지만
    .님이 상처덜 받을 사람을 만나세요..

  • 78. ㅇㅇ
    '16.10.10 9:44 AM (39.7.xxx.72)

    괜한 오기로 그 남자랑 꼭 결혼해야겠다 불타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아예 헤어질 수 있으면 그것도 더 좋아요. 인생 길기도 하지만 짧기도 합니다. 괜시리 마음고생하고 대접받지 못할 자리는 찾아들어가지 마세요.

  • 79. dd
    '16.10.10 9:46 AM (203.234.xxx.81)

    원글님 저도 고아였어요. 원글님처럼 제몫의 운명은 최선을 다해 개쳑했지만 타고난 복은 어찌 바꿀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싱글일 때엔 내가 고아라고 반대하는 집과는 절대 혼사 맺지 않는다, 생각했어요.
    살다가 같은 직종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 부모님께서 반대하신다는 이야길 들었죠. 남편은 기약없는 비정규직이었는데도. 제 친구들은 저를 말렸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만 두자, 좋은 사람 만나라 했어요. 남편이 한번만 부모님 만나달라 매달리길래 제 자격지심에 확 끊어내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그 사람과 인연에 대한 예의다 생각해서 만나러 갔어요. 뭐 그러곤 결혼했습니다만
    너무 연연하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글 남겼어요. 조건만 듣고는 뭐 그런 생각 들 수도 있다 싶어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니까.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닐 수도 있으니 너무 마음 무너진다 하시지 말고, 그냥 상황이 어찌 흘러가나 담담히 지켜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원글님 잘못 아닙니다.

  • 80. 괜히
    '16.10.10 9:46 AM (210.222.xxx.147)

    마음 고생 하시지 마세요.
    당당하게 사세요.

  • 81. 마리스텔요셉
    '16.10.10 9:47 AM (211.63.xxx.211)

    저두 비타민님의 조언 잘 새겨들으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고 그런 결혼 할 필요 정말 없습니다.

  • 82. 근데 님들
    '16.10.10 10:03 A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댓글들은 괜찮다식인데 현실은 막상 님들 자식이 고아 데리고 오면 반대하겠구만?

    솔직히 이혼가정에 그부모 양쪽이 재혼해 또 배다른 동생이나 씨다른 동생들 있고 거기다 형편들이 안좋다 그러면? 그렇게 복잡한 집구석 데리고 오는 것보단 사실 고아가 낫죠 낫지만 이상하게 고아라면 덮어 놓고 아니다라는 터부가 있어요 현실이 그렇죠

    현실이 그러기에 원글자는 사실 저 남자가 아니라도 다른 누군갈 만나도 또 그 벽에 부딪혀야 할거에요

    그러니 나같음 이왕지사 그렇게 된거 후회나 덜하게 그부모에게 노력 좀 해보겠어요 노력이란 뭐 있나요 얼굴 도장 찍는거지

  • 83. 짱아
    '16.10.10 10:04 AM (58.230.xxx.81)

    환영하는 다른 집 가세요.
    실제 얘깁니다. 정확한 관계를 밝히는건 그분께도 실례인거 같아 조금만 감추고 말하자면
    아주 가까운 친척분이 고아랑 결혼하셨어요.
    저희 온 집안이 그 분 가족때문에 반대하거나 언급한 적 없고요 다른분들 속은 모르지만 그분 가족관계가
    맘에 거슬린 적 단 한번도 없고요.
    오히려 주변 지인들이 고안데 괜찮겠냐고 몇 번 했다네요.
    저희는 고아라는 단어 입에 올린적 없고요. 새로 가족이 되고 불협화음이 없었더거 아니에요 없는게 이상한 일이고요. 하지만 가족관계와 관련된 그 어떤것때문도 아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오래 살다가 만나서 그런거였고요. 가족관계 탓한적 없고요. 그 새로 가족이 되신 분 성품 너무 좋으시고 예쁜 아이 낳고 넘넘 잘사시고 배우자 하는 일 다 잘되서 둘이 참 잘맞나보다고 주변에서 많이 좋아하세요.

    저는 다 읽진 않았어도 남자분도 좀 그렇네요. 자란 환경 무시 못해요. 시간지남 어찌 될지... 세상에 남자 많아요 그 아빠 증말 재수없.... 아... 검색링크따라 들어왔다가 아침부터 오랫만에 온 82에 빡치는 제목 보고 로긴하고 가요

  • 84. ....
    '16.10.10 10:07 AM (118.220.xxx.138)

    고아여도 상관없다는 집에 가세요
    전 아들없고 딸뿐이지만 사위가 고아여도
    인간성좋고 본인들 좋다면 오케이여요

  • 85. 짱아
    '16.10.10 10:09 AM (58.230.xxx.81)

    아... 남자분 집안 중상층 이상이고 남자분도 수입 적지 않은 괜찮은 직업 가지신 분이고요.
    결혼할 때 남자쪽에서 집하고 다 해주셨고 예단 예물도 빵빵하게 해주셨고 그렇다고 바라신거 없고
    물려주실 것도 확실하게 정리해서 일 안하더라도 노후 걱정 안되게 해놓으신 상태에요.
    정말 저런 집안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물론 집안만 따지는 사람 있고 그걸 나쁘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선택할 수 없었던
    조건으로 그 당사자를 판단하고 한계 긋는건 정말 나빠요. 제 생각은 그래요.

  • 86. ..
    '16.10.10 10:13 AM (210.90.xxx.6)

    원글님 한번 안아 주고 싶습니다.
    살면서 이보다 더 한일들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는데 그럴때마다
    울타리가 되어 주지 못하는 남편 힘들어요.
    도망가서 살자니요? 본인 결혼하는데 부모님 동의가 절대적인가 봅니다.
    도망가서 왜 죄인처럼 살아야 하며 그 원망을 왜 원글님께서 짊어지셔야 하나요?
    그냥 정리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께 사랑 듬뿍 줄수 있는 그런 사람, 시보모님
    만나 못 받은 사랑 받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87. 훌훌
    '16.10.10 10:37 AM (115.91.xxx.8)

    원글님 글 읽는데..왜이리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지..
    그동안 열심히 잘살아오신거 다른 인연으로 다 보답받을거예요.
    맛있는 점심 드시고, 퇴근하고 쇼핑도 하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88. **
    '16.10.10 10:55 AM (211.217.xxx.5)

    제 생각에도 님을 좋아하고 환영해주는집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잘 살아왔다 고생했다 품어주시는 시댁을 만나야 님이 편하게 사실수 있어요.

    저도 비타민님 의견에 한표에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시댁이랑 문제가 있으면 남편이랑 사이도 멀어질수 있어요.

    시댁이랑 문제가 있는데 남편한테 아무얘기도 못하면 님 스트레스 받구요.
    스트레스 받는걸 얘기하면 남편도 자기부모말 계속하는거 듣기 싫어하구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 89. ..
    '16.10.10 11:07 AM (220.80.xxx.102)

    내가 국가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 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살아 온 원글님 기특한데...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닌 듯합니다.

  • 90. 지나가다
    '16.10.10 11:18 AM (106.248.xxx.82)

    저 역시 비타님민 의견에 한표 보탭니다.

    인연이 아니라면 빨리 끊을 수록 좋습니다.
    이미 잘 자라온 글쓴님..
    더이상 아프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91. 저 시아버지는
    '16.10.10 11:38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저 시아버지는 말이죠..
    어느 누굴 며느리감으로 데려와도 마음에 안들어할 사람이에요
    그런사람들 있어요
    님이 고아가 아니라 양친 생존가정이래두 뭔가 티끌같은 꼬투리라도 트집잡을 사람이에요
    아무리 백날 딴여자 데려와 보라 그르세요
    님 아니라 어떤여자가 와도 저집가면 제대로 못살 팔자되는거에요 제말이 맞을걸요

  • 92. 헤어지고 좋은 사람만나세요
    '16.10.10 11:40 AM (175.223.xxx.110)

    제 남편은 친부의 바람으로 인한 부모의 이혼으로 고아원에 간 경험이 있어요.
    우여곡절 끝에 외가 친척이 고교까지 키워주셨어요. (그 친척들 돌아가셨고요.)
    두 분 다 재혼 하셨고 친모는 사망, 친부와는 연락 안 해요.
    어찌보면 고아와 비슷한 상황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저희 친정에선 남편 챙겨주고 제가 인사시키러 갔을때부터 환영하고 예뻐해주고 엄청 잘 해줍니다.
    사랑 많이 못 받고 컸을테니 더 사랑해줘야한다고;;
    (제 입으로 부끄럽지만 저희집은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이고 밥 안 굶을 정도에 명예있는 쪽이예요)

    남편 스펙이 뛰어나거나 하진 않지만 제가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이니 저희집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이는거고요.
    집안마다 다르지만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집이 있어요. 그런 집으로 시집가세요. 꼭이요.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보다 더 많이 듬뿍 받으며 살아가실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

  • 93. 순이엄마
    '16.10.10 11:43 AM (211.253.xxx.82)

    참. 이쁘네요.

    많이 속상할텐데 글에서 느껴지는건 성숙한 모습이예요.

    아픈걸 아프다고 엄살피지도 않고 아픈걸 아프지 않다고 도망치지도 않고

    자제된듯한 감정표현도 좋고 제가 시부모 될 사람이라면 이렇게 올곧게 자란 원글님

    애썼다 안아주겠구만, 이제부터 내가 있으니 지지고 볶으며 살자.

    가족이 좋을때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마지막에는 언제나 가족이어야 한다. 하면서요.

    원글님 힘내시고 약간 이기적으로 사세요.

    원글님이 탐내셨으니 아마도 남친 좋은 사람일겁니다.

    그래도 절대 마음 다 주지 마시고 마음을 지키세요.

    그리고 원글님 생면부지이지만 사랑합니다.

  • 94. 제친구는
    '16.10.10 11:48 AM (152.99.xxx.239)

    부모님이 중고등학교때 돌아가시고. 오빠가 셋이나 되는데도 연애할때 그러저러한 반대가 많았다고...근데 솔직히 그런 어른들의 생각을 무시할수도 없어요. 가정이 있는 평범한 집안과 사돈맺고 싶은건 당연할수도 있어요. 원글님 잘못은 아니지만, 그분들의 그런 생각자체를 비난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정하시고, 원글님을 두손들어서 환영할 분들도 분명 있어요.

  • 95. 대견합니다
    '16.10.10 11:59 AM (211.205.xxx.99) - 삭제된댓글

    님 잘 자랐어요
    짧은 글이지만 잘 자랐고 자존감이 높은게 느껴져요

    님 남친은 착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착해도 너무 착해서 님한테는 나쁜 사람이예요
    님이 어떤 결격사유가 있든 본인이 결혼을 결심했다면
    집안의 반대따위는 본인이 해결하고
    님 귀에 그 말이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남자가 님한테 착한 남자고
    지금 님 남친은 문제는 던져두고 님이 해결하도록 방치하는 나쁜 남자예요

    왜 도망이라는 단어를 써서
    그 남자는 님을 깎아내리나요?
    님이 왜? 뭐가 못나서?
    연애도 하지 마세요

    진짜 좋은 남자는 악역을 맡아주는 사람이예요

    님 대견해요
    꼭 안아주고 싶어요

  • 96. ...............
    '16.10.10 11:5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정말 기특한 처자네요..
    님을 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아줄 더 좋은 사람과 그의 가족이 있을거에요.
    당장 힘들겠지만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응원할께요^^

  • 97. ㅇㅇ
    '16.10.10 12:02 PM (115.136.xxx.220)

    남자가 고아면 환영요? 고아로 태어나 자리잡고 살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그러면서 마음이 강팍해져요. 남편이 고아나 마찬가지인데 자수성가한 타입이에요. 딱히 성공한 건 아니고 밥 먹고 사는 정도. 근데 말도 못하게 구두쇠에요. 마누라에게도 어찌나 짜게 구는지. 이젠 좀 좋아졌지만요.

  • 98. 결혼상대로는 반대많이 하실수밖에없어요
    '16.10.10 12:07 PM (39.121.xxx.22)

    어른들은 보이거든요
    얼마나 어렵게 헤쳐왔는지
    그여파가 배우자와 자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울아빠가 그런분이라
    큰딸인 제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정신병걸릴정도로
    미성년인동안 공부시키고 먹여주고재워주는걸로
    얼마나 유세를 떨고 괴롭히는지
    당연한부모의 의무인데도 그러더라구요
    남자부모님 너무 미워마세요

  • 99. ....
    '16.10.10 12:18 PM (14.46.xxx.169)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는집은 며느리가 엄마가 일찍돌아가셨대요..아빠는 계시구요
    근데 며느리 직업이 좋아요 교사.. 교사인것 때문에 환영하다가
    한참 사귀는 도중에 남자가 시어머니에게 엄마없는걸 고백했나봐요
    근데 그시어머니 첫마디가 한탄하며, "아이고 우리 아들 이제 처갓집가면 밥한상 제대로 못얻어먹겠구나" 였대요
    보통 엄마 없이 어찌자랐을꼬 딱하다 가 먼저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반대하는 마음이야 나중에 들더라두 말이죠.. 사귄지 꽤 되었을땐데 인지상정이 그럴텐데..
    아무튼 처음에 환영모드 시어머니가 결혼이 다가오자 갑자기 극렬한 반대를...
    이유는 시어머니 주변 지인들이 그 며느리감의 예절과 행동이 영 아니라고들 했대요....
    그리고 결국 결혼은 했는데... 몇년 후 이혼했어요
    이혼사유는 성격차인데.. 알수는 없죠 결혼생활동안 그 시어머니가 무슨 상처를 줬는지.. 시어머니의 그 첫마디만 들어도 전 알겠더라고요..
    저 지금 바쁜데 꼭 댓글남기고 싶어서 두서없이 막 썼는데.. 제가 하고픈 말은 님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님을 진정 아껴줄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이네요

  • 100. ...
    '16.10.10 12:35 PM (118.219.xxx.129)

    난 고아랑 결혼하고 싶어도
    주위에 고아가 없어서 문젠데................ㅠㅠ

  • 101. 잠시 마음이 아프겠지만
    '16.10.10 12:45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인연이 아니다 하고 접으세요.
    남자는 반드시 부모에게 돌아가니까..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 남자랑 결혼못한다고 세상이 끝나는것도 아니고..

    고아라고는 해도 여러사람들의 도움이 있어 여기까지 왔을텐데
    인생 길게 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다보면
    기회는 다시 오게 되어있어요 .아직 젊으니까..

  • 102. ..
    '16.10.10 12:48 PM (210.107.xxx.160)

    저는 솔직히 남자부모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보니 왜 어른들이 양친 살아계시냐를 묻는지 알겠더라구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물론 많이 속상하시고 상처받으실 일이지만 남자 부모 또한 양친 있는 가정에서 자란 딸을 며느리로 맞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테니까요.

  • 103. 123
    '16.10.10 12:57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님이라면 남자 부모 원망하지도 않겠어요
    그 부모에게는 고아란게 용납할수 없는 조건이라 그런거겠죠
    누구나 그런건 있지않나요?
    이것만은 안된다하는 조건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고아닌게 님 죄도 아니고 님 탓도 아니죠
    그냥 그 남자와 님이 인연이 아닌겁니다
    인연이 되려면 부모님도 처음엔 좀 탐탁지않게 생각하더라도 한번 만나보고 오케이 하거나
    부모님이 자식에게 못이기고 오케이 되는 거죠
    끝까지 반대하는 결혼 할 필요 없어요
    그런 결혼 해봐야 님만 남편과 그 부모 천륜 끊은 여자 되는 거잖아요

  • 104. tptkddp
    '16.10.10 1:10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어느 부모라도..반대할 겁니다.
    다만 그게 님의 잘못은 아니니 당당하세요

    시아버지가 그렇게 반대하신다면 설사 달래서 결혼한다해도
    살다 조금만 나쁜 일 생기면..며느리 잘못들여 이런 일 생긴다고 며느리 탓 하실거고
    나편도 살다보면 점점 그럴 수 있어요

    인연이 아니였나보다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힘 내세요.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 105. dmadma
    '16.10.10 1:14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어느 부모라도..반대할 겁니다.
    다만 그게 님의 잘못은 아니니 당당하세요

    시아버지가 그렇게 반대하신다면 설사 달래서 결혼한다해도
    살다 조금만 나쁜 일 생기면..며느리 잘못들여 이런 일 생긴다고 며느리 탓 하실거고
    나편도 살다보면 점점 그럴 수 있어요

    인연이 아니였나보다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힘 내세요.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 106. 아참.
    '16.10.10 1:35 PM (152.99.xxx.239)

    그리고 저위에 친구얘기 적었는데. 저랑은 좋은 절친이었지만, 부모님이 없었다는게, 솔직히 내가 제친구의 시댁쪽이라면 서운해 할일도 제 친구가 많이 햇어요. 본인도 나이 마흔이 넘어서는 인정했고.
    어른들한테 대하는것. 마음쓰는거.. 그런거 못보고 못배우고(?) 요즘 세상에는 그런거 자체를 무시하는 사람도 많지만, 어른들한테는 아주 중요한일이거든요. 제 친구는 자기 쌍둥이 아들 두명을 시머어니가 키워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시댁에 만원한장 제대로 쓰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척들 사이에 말도 많았고, 젊어서는 본인이 억울해하기도 했지만, 나이들어서는 본인도 어느정도 인정했어요. 자기가 신경못쓴 부분..

    결국은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문제에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부분을 중시 여기는 쪽이라면 원글님을 탐탁치 않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원글님의 잘못은 아니고, 원글님 개인은 훌륭하고,열심히 사는 좋은 분이겠지만,,,, 그러니. 원글님도 그 자체를 인정하고 본인 자체를 사랑해줄 다른사람 찾아보세요

  • 107. 로리
    '16.10.10 1:40 PM (175.112.xxx.22)

    그 노인분이 복을 걷어차네요ㆍ
    제가 가족이 되어주고싶네요ㆍ
    힘네세요ㆍ
    인생길어요ㆍ

  • 108. ...
    '16.10.10 1:49 PM (175.223.xxx.158)

    같은 처지인 사람과 만나세요.
    뭐하러 힘든길을 가려하는지.
    서로 도닥이고 살면 딱일텐데.
    보통의 사람들은 남이 아니라 가족이면 이해하고 배려하기 난처해요.

  • 109. 그냥
    '16.10.10 1:50 PM (152.99.xxx.239)

    절대로 남자분이랑 도망 따위는 가지 마세요. 공기업이면 좋은 직장인데 계속 다녀야죠. 남친분이 님 인생 평생 책임져주지 않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직장은 계속 꼭 유지하세요. 혹시 남친분 때문에 부서 옮기거나 하지 마세요. 글쓴이가 잘못한거는 하나도 없어요.
    인생에서 글쓴이가 선택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님 잘못이 아니에요. 훌륭하게 잘 자란 것만으로 대단한 사람이에요.

  • 110. ....
    '16.10.10 1:59 PM (59.14.xxx.105)

    잘난 집안 아니더라도 가족될 사람이 고아원 출신이라고 하면 꺼리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남친에게 미안하다셨는데, 남친 자신도 많이 힘들겠지만 든든한 느낌이 전혀 없네요.
    반듯하고 강하게 잘 자란 분 같아 다행이예요. 속상하고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 111. 그냥
    '16.10.10 2:05 PM (152.99.xxx.239)

    몇몇 분들이 여상 고졸로 공기업 못 간다고 하셨는데 고졸 공기업채용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설이라고 하시는데 세상 돌아가는거 관심 좀 갖고 사세요. 물론 들어가는 인원이 소수고 어려워서 그렇죠.
    마이스터고(실업계)로 공기업 한수원이나 발전회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고졸채용으로 공무원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112. 비타민님 때문에 로그인
    '16.10.10 2:08 PM (219.255.xxx.139)

    아.........

    비타민님......... 진정 친구하고 싶다.... 난 저렇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꼭 필요한데...
    저랑 친구하심 안될까요.. 진심이에요. sleepy13@naver.com

  • 113. 참나....
    '16.10.10 2:32 PM (211.36.xxx.222)

    남친이 뭔가 착각을 단단히...자기가 뭐 대단한 남자라고 도망을 가쟤 참 웃기지도 않아서. 그런집안은 님께 어울리지 않아요. 님의 귀함을 인정해주는 집과 연을 맺으세요. 고아라고 싫어하는 부모도 많지만 혼자서 잘컸다고 대견하다고 귀하게 여겨주는 부모도 있어요(제 주변 실제사례)

  • 114. ..
    '16.10.10 3:25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만큼이나 중요해요.

  • 115. 저도
    '16.10.10 3:27 PM (210.221.xxx.239)

    비타민님 의견에 한표요..

  • 116. ..
    '16.10.10 3:2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 117. ..
    '16.10.10 3:28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 118. ..
    '16.10.10 3:29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 119. .....
    '16.10.10 3:29 PM (220.118.xxx.68)

    귀하게 여겨주는 집안으로 가세요 남의 상처를 쑤시는 집은 경우 없는거예요 부모님 돌아가신게 님탓은 아니잖아요 혼자서도 이렇게 잘 자란걸 칭찬해주는 멋지게 여겨주는 집 사람 만나세요 분명 있어요

  • 120. ..
    '16.10.10 3:31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 121. 남자보다 직장
    '16.10.10 3:35 PM (175.223.xxx.172)

    헤어지고 직장 계속 다니세요.
    그런 집 아니어도 인연이 있을거예요.

  • 122. ..
    '16.10.10 3:3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나도 땅달보는 싫고, 무식쟁이는 싫고, 백수건달양아치는 싫고, 가난은 싫고, 결핍은 싫고....
    님은 애정결핍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살다가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을 극복해야죠. 아주 어렵게.
    벌써 누가 반대하니 연애만 하겠다 나름 자존심 펴잖아요. 그거 결핍의 일종입니다.
    막 화내면서 그럼 우리 둘이서만 결혼하자, 아버지랑 인연 끊어라..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님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연애만 하자며 쉽게 체념하는데요, 그거 결핍으로부터 나온 방어막이에요.

  • 123. ..
    '16.10.10 3:41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나도 땅달보는 싫고, 무식쟁이는 싫고, 백수건달양아치는 싫고, 가난은 싫고, 결핍은 싫고....
    님은 애정결핍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살다가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을 극복해야죠. 아주 어렵게.
    벌써 누가 반대하니 연애만 하겠다 나름 자존심 펴잖아요. 그거 결핍의 일종입니다.
    막 화내면서 그럼 우리 둘이서만 결혼하자, 아버지랑 인연 끊어라..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님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연애만 하자며 쉽게 체념하는데요, 그거 결핍으로부터 나온 방어막이에요.
    결핍을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고 실마리를 찾으세요.

  • 124. ///
    '16.10.10 3:43 PM (61.75.xxx.94)

    원글님 없이는 못 사는 건 남친 사정이예요.
    부모도 없이 오로지 혼자힘으로 어렵게 차지한 그 직장을 왜 그만둡니까?
    직장 버리고 도망가면 다시 지금수준의 직장을 구할 수 있나요?
    냉정하게 말하면 원글님은 부모가 없기 때문에 비빌 언덕이 없는거예요.
    아프거나 큰일 당해서 당장 밥벌이도 못하게 되면 부모 있는 애들처럼 몸을 의탁할데가 없어요.

    그러니 직장이 원글님에게는 생명줄입니다. 그리고 지금 직장동료들도 원글님에게는 아주 큰 인맥입니다.
    둘이 도망가서 살다가 사랑이 사라지거나 둘이 의논이 안 맞아 헤어지면
    원글님 어떻게 살건가요?

    고아이기 때문에 직장에서 원글님의 위치를 더욱더 공고히 만드세요

  • 125. ///
    '16.10.10 3:45 PM (61.75.xxx.94)

    연애만 하는 것 절대 하지마세요.
    도망도 가기 싫고 연애만 하고 결혼 안 하는 것도 싫으니
    남친에게 아버지를 설득하든, 나를 포기하든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세요.
    아버지도 설득못해서 도망가서 사는 그런 삶 절대로 살기 싫다고 하세요

  • 126. ..
    '16.10.10 3:4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나도 땅달보는 싫고, 무식쟁이는 싫고, 백수건달양아치는 싫고, 가난은 싫고, 결핍은 싫고....
    님은 애정결핍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살다가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을 극복해야죠. 아주 어렵게.
    벌써 누가 반대하니 연애만 하겠다 나름 자존심 펴잖아요. 그거 결핍의 일종입니다.
    막 화내면서 그럼 우리 둘이서만 결혼하자, 아버지랑 인연 끊어라..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님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연애만 하자며 쉽게 체념하는데요, 그거 결핍으로부터 나온 방어막이에요.
    결핍을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고 실마리를 찾으세요.
    이별통보는 마세요. 상대에게 상처주고 결의 마저 꺾습니다.

  • 127. ..
    '16.10.10 3:49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나도 땅달보는 싫고, 무식쟁이는 싫고, 백수건달양아치는 싫고, 가난은 싫고, 결핍은 싫고....
    님은 애정결핍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살다가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을 극복해야죠. 아주 어렵게.
    벌써 누가 반대하니 연애만 하겠다 나름 자존심 펴잖아요. 그거 결핍의 일종입니다.
    막 화내면서 그럼 우리 둘이서만 결혼하자, 아버지랑 인연 끊어라..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님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연애만 하자며 쉽게 체념하는데요, 그거 결핍으로부터 나온 방어막이에요.
    결핍을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고 실마리를 찾으세요.
    이별통보는 마세요. 상대에게 상처주고 결의 마저 꺾습니다.
    인연을 끊는 거요. 그것으로 아들을 설득할 카드로 써먹는 거지,
    미쳤다고 평생 키운 자식을 포기합니까.
    다만, 부모가 여자 보다 순위가 밀렸기에, 상처 좀 받고 회복 하는데 몇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죠. 만일 수년이 지나도 정말 연을 끊는다면 그런 뭐, 할 수 없죠.

  • 128. ..
    '16.10.10 3:49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도망을 왜 가요.
    계속 직장 다녀야 하는데.
    님한테는 직장이 남자보다 더 중요해요.
    그런데, 남자도 중요해요.
    님이 전투력이 떨어지네요.
    남자가 아버지가 연 끊자면 끊을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해요.
    도망 가자는 말은 연 끊고 산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면 둘이 작은 결혼하고 살면 되는 거죠.
    고아인데, 우리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혼자 사느라 애썼다 그러면서 환영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님이 며느리 볼 때나 하시구요.
    지금은 지금 님이 가진 거나 잘 지키세요.
    왜 그렇게 좋아하는 남친을 놓을 생각부터 하세요.
    도망은 안 되죠.
    직장은 님의 열심히 살아온 거에 대한 보상인데, 남자 설득해서 직장다니면서 둘이 결혼하자 하심이.
    그냥 연애만요?
    남자는 성의를 보이는데, 여자는 지레 자빠져서 바람 빼는 소리만 하고 있네요.
    님은 학예회때 엄마도 안 왔고, 소풍, 체육대회 때에도 안 왔고요.
    아침, 밤으로 보살펴 주는 부모도 없었구요.
    결혼식 때도 결혼하고 애를 낳았는데도 와주는 부모도 없고요.
    명절에 갈 친정집도 없어요.
    그런 결핍 안고 산 여자랑 결혼 맺어주기 싫다고 하면 싫은 거에요.
    님도 남친 아버지가 야속하듯 남친 아버지도 님의 배경이 내키지 않은 거죠. 그것으로 상처 받으면 안 돼요.
    마구 님의 다양한 싫음을 떠올리면서 이해해야죠.
    나도 땅달보는 싫고, 무식쟁이는 싫고, 백수건달양아치는 싫고, 가난은 싫고, 결핍은 싫고....
    님은 애정결핍을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살다가 어떤 형태로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것을 극복해야죠. 아주 어렵게.
    벌써 누가 반대하니 연애만 하겠다 나름 자존심 펴잖아요. 그거 결핍의 일종입니다.
    막 화내면서 그럼 우리 둘이서만 결혼하자, 아버지랑 인연 끊어라.. 이렇게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님은 누군가에게 거부당한 고통을 이기지 못해 연애만 하자며 쉽게 체념하는데요, 그거 결핍으로부터 나온 방어막이에요.
    결핍을 외면하지 말고 인정하고 실마리를 찾으세요.
    이별통보는 마세요. 상대에게 상처주고 결의 마저 꺾습니다.
    인연을 끊는 거요. 그것으로 아들을 설득할 카드로 써먹는 거지,
    미쳤다고 평생 키운 자식을 포기합니까.
    다만, 부모가 여자 보다 순위가 밀렸기에, 상처 좀 받고 회복 하는데 몇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찾죠. 만일 수년이 지나도 정말 연을 끊는다면 그런 뭐, 할 수 없죠.

  • 129. 저도~~~
    '16.10.10 4:12 PM (223.62.xxx.62)

    비타민님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

  • 130. 완벽하게 고아였던
    '16.10.10 4:22 PM (14.52.xxx.3)

    남자랑 결혼한 아줌마예요. 20년 살았어요. 살아보니 인격이랑 인성은 정말 타고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예요.지금은 평균이상으로 살고있지만 아무리 힘든시절이 있었어도 가족에게나 타인들에게 넉넉한 마음을 주는 사람이예요. 보고 자란게 없었어도 드라마를 봐도 좋은 모델이 되는 아버지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배우고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깨우친 사람이예요. 인격은 그 사람의 각성의 수준에 따라 다른거지 환경은 핑계일 뿐이던데요. 정상적인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고 해도 인성의 격이 다른사람들 숱하게 많이 봐왔어요. 님도 제 남편처럼 생각이 바른 분 같아요. 저는 평생 남편을 존경하면서 살거예요. 이보다 더 존경스런 남자를 본 적이 없답니다. 저 같은 케이스도 있다는 거 ...

  • 131. ..
    '16.10.10 4:36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무심하고 냉랭한 부모 아래 자라서 본인에게 애정결핍이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을 주어야 할 때 어떻게 주는 줄을 몰라서, 결과적으로는 자기 부모와 같은 무심하고 냉랭한 사람이 되어지죠.
    신체적 유전자 뿐만 아니라, 20년에 걸쳐 삶의 방식, 애정 방식도 복제가 되어진다고 보는 거죠.
    책과 드라마로 사랑의 기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부모를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배우거나, 배우지 않았거나 이기가 쉽죠.

  • 132. ..
    '16.10.10 4:37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무심하고 냉랭한 부모 아래 자라서 본인에게 애정결핍이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을 주어야 할 때 어떻게 주는 줄을 몰라서, 결과적으로는 자기 부모와 같은 무심하고 냉랭한 사람이 되어지죠.
    신체적 유전자 뿐만 아니라, 20년에 걸쳐 삶의 방식, 애정 방식도 복제가 되어진다고 보는 거죠.
    책과 드라마로 사랑의 기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부모를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배우거나, 배우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이기 쉽죠.

  • 133. ..
    '16.10.10 4:44 PM (210.217.xxx.139) - 삭제된댓글

    무심하고 냉랭한 부모 아래 자라서 본인에게 애정결핍이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사람은
    자신이 사랑을 주어야 할 때 어떻게 주는 줄을 몰라서, 결과적으로는 자기 부모와 같은 무심하고 냉랭한 사람이 되어지죠.
    신체적 유전자 뿐만 아니라, 20년에 걸쳐 삶의 방식, 애정 방식도 복제가 되어진다고 보는 거죠.
    책과 드라마로 사랑의 기술을 배운 사람이라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자신의 부모를 통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배우거나, 배우지 않았거나 이기가 쉽죠.
    저희 할머니가 고아셨는데, 절대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모르는 것 같았어요.
    작은아버지들, 고모들, .. 한테 손자들한테 하는 것 보면, 그냥 남하고 별 차가 없어요.
    오로지 자기 중심이었거든요. 저는 부모한테 무조건 받는 2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34. 이게 웃긴게
    '16.10.10 4:46 P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엄마들 중에도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더이다
    아무래도, 부모 없이 자랐으면 어딘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는 편견 탓이 큰 거 같아요
    제가 볼 때 문제 있는 것도 양부모 멀쩡히 살아있는 애들 중에 더 많구요
    저런 편견 갖는 건 무식하다는 증거구요
    그러니 똥밟았다 하고 버리세요
    저런 시모 나중에도 피곤해요 살면서 얼마나 걸고 넘어질거야...

  • 135. 흠흠
    '16.10.10 4:56 PM (175.192.xxx.3)

    저 친한 언니 둘째 올케가 고아에요. 언니네 집안도 별볼일 없긴 하지만 고아는 억셀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반대가 심했대요.
    그런데 남동생이 너무 굳건하고 부모를 열심히 설득했다 하대요.
    결혼하고 아이 둘이 있는데 지금은 언니네 집안이 다 대만족이래요.
    고아 며느리는 시부모에게 정말 잘하고..거기다 생활력도 강해서 남편을 휘어잡고 사나봐요.
    언니 입장에선 자기가 신경 안써도 될 정도로 잘해주니 고맙고, 시부모는 자기들에게 잘해주니 고맙고
    남편 입장에선 부모에게 자기대신 잘해줘, 돈도 잘 모아..생활력도 강해..
    현재는 그 집에서 1인자가 그 며느리에요. 며느리가 다 주도하고 삽니다.
    시부모가 나서서 손주들도 키워주고, 며느리가 먹고 싶다는 건 어디 시골이라도 가서 구해올 정도에요.
    물론 그 시댁이 처음엔 반대는 했지만 가족 전체가 심성이 나쁘지 않아요. 그냥 평범하고 뻔뻔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온 소시민이거든요.
    이런 경우가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남자의 마음이 중요하고, 굳건하다면 한번 지켜봐주시고 남자 가족의 심성이 어떤지만 보세요.
    선입견이 있어도 깨지면 괜찮은 사람들인지도요.

  • 136. 555
    '16.10.10 5:58 PM (49.163.xxx.20)

    일단 대단하고 멋져요.

    남들보다 조금 열악하게 인생을 개척하며 살았는데, 그것조차도 패널티가 된다니 얼마나 억울하세요.
    그런데 님의 그런 노력을 오히려 단점으로 생각하는 집과는 인연을 맺지 마세요. 그집과 가족이 되는 순간, 정말 단점이 되는 거예요.
    그걸 엑스트라로 장점으로 생각하는 집안도 있을 거예요 분명히. 저는 장점으로, 존경할만한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 137. 참으로 그 애비라는 놈
    '16.10.10 6:08 PM (58.234.xxx.243)

    인성 자체가 글러 먹은 인간이고 이건 선입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부류이며 더 나아가 사돈 덕도 보려고 하는 맘보를 갖고 있는 인간의 유형입니다
    본인을 한번이라도 보지 않고 부모 없이 자랐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강력히 반대한다는건 측은지심도 없는 인간이요 사람을 차별하고 인간미 라는게 전혀 없는 고집 불통의 인간입니다
    아주 못돼 쳐먹은 종자에요
    저라면 당장 남친과 헤어질겁니다
    저런 인성 개쓰레기 애비를 둔 남친에게 정나미 떨어질거에요
    저도 첫사랑 부모가 저를 심하게 반대하는걸 알고 그렇게도 사랑했지만 남친을 너무도 냉정하게 차버렸습니다
    님은 사랑하니까 계속 연애만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님 스스로도 가뜩이나 아픈 상처를 상대 애비라는 놈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부터 남친을 계속 만난다면 님 스스로가 자존감도 낮아져 갈 것이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온 님 정신이 약해질 것 같아요
    님..사랑 하나 잘못해서 인생이 엉망으로 꼬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결혼은 두 사람만 사는게 아니에요
    님 정말 대단하신 분 입니다
    님이 계속 남친을 만나면 남친은 당장 아쉬울게 없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남친을 만나기 전까지 님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서 혹은 상황이 사랑할 여유가 없어서 다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할 기회가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남자는 많습니다
    님 같은 옥석을 알아 보고 인정해 줄 부모를 둔 남자가 분명 있을 겁니다
    저는 제 아들이 좋다는 여친은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그 사람 됨됨이만 봅니다
    저도 몇 년 후 결혼할 나이를 둔 아들의 엄마로서 저는 님 같은 분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글 제목보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급 로긴하고 말씀드립니다
    나에게 큰 상처로 남을 사랑은 하지 마세요..너무 서글퍼 집니다
    사람을 한번이라도 만나 보지도 않고 부모 없이 자랐다는 이유 만으로 결사 반대하는 그런 인간은 선입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 138. ㅠㅠ
    '16.10.10 6:39 PM (180.230.xxx.194)

    결혼전 좋게봐도
    결혼후에 집에 들인 식모? 보모?쯤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시댁이예요.
    상위2-30% (인성상위) 정도만 억울하지 않은 대접받고 살고요.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요.
    한국의 시댁문화는 아주 유명하죠. 전세계에서 기피하는 결혼대상자가 한국남자죠. 거기에 시댁문화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과도기이고 앞으로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아버님이 그 정도라면 결혼해서 고생 좀 하시겠어요.

    세상에서 제 중요한건 나예요.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과 여생을 함께하는게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여상나와 공기업들어가셨으면.. 열심히 사셨을것 같네요..

  • 139. 00
    '16.10.10 6:46 PM (119.207.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학창시절에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는데요
    결혼을 시댁쪽에서 반대를 했었다는걸 결혼하고
    알게 되었는데 이미 결혼후라 남편과 잘 지내고
    시댁에도 잘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시어머니라는 분이 제가 고아라서인지
    저를 참 안좋게 보시고 결혼20년이 된 지금까지도
    사람대접을 안해요
    부부는 문제가 없더라도 가족이된 시어머니는
    가족이 아닌 남보다 더 못한사람 같아서
    볼때마다 속으로 맘이 안좋아요
    제발 생각이 열리신 시어른들 만나서
    행복하게 사신길 바래요

  • 140. ....
    '16.10.10 7:51 PM (222.106.xxx.156) - 삭제된댓글

    원래 자녀의 배우자를 처음부터 덥썩 좋아라 받아들이는 부모님들 많지않아요.
    이래저래 본인 자녀가 밑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고아라서" 만 이유가 된다면, 그걸 이유삼아 회피하지마시구요.
    정말 사랑하신 다면,남친을 잘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살면서 시부가 고아라는 편견을 깨시면 좋은거구 아님 마는 거구..

    고아아니라도 시댁에 힘들게 하는 사람 꼭 1명씩은 있기 마련이랍니다.

    누구보다 훌륭하게 살아오셨는데, 이 정도 일가지고 주춤하지마세요..

  • 141. 흠...
    '16.10.10 8:22 PM (211.58.xxx.246)

    부모없는 사람을 고아라고 한다면 그 시아버지 자리도 고아일텐데 말이죠.
    허울과 남에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만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인가 봅니다.
    님이 아깝네요.
    비타민님 의견처럼 그 남자분이 아버지를 끝내 설득 못한다면
    님을 환영할 다른 분을 만나시면 좋겠어요.
    남자분이 부모님을 이겨내길 빕니다.

  • 142. 통쾌하네요
    '16.10.10 10:43 PM (180.230.xxx.194)

    그 시아버지 자리도 고아네요

  • 143. ???????????????
    '16.10.10 11:04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부모님에게 인정 받고 못 받고, 절연을 당하고 말고 , 등등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결코 제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제일 원하는 걸 확실히 안다면 가치의 우선 순위를 명확히 하고

    뭐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겠다고 결심 하면 전혀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정말 서로가 좋다면 성인의 자유 의지로 결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같이' 안고 갑니다.

    경험자로써 한 말씀 드립니다.

  • 144. 댓글이 좋아요
    '16.10.10 11:47 PM (112.148.xxx.220)

    전 비타민님에 한표입니다
    현명한분 같아요 비타민님
    그리고 원글님 화이팅요
    나이먹고보니 별거없어요
    잘지내오셨으니 앞으로도 잘될겁니다

  • 145. 님..
    '16.10.11 2:31 AM (58.234.xxx.243)

    남친의 대처 방식도 어린 아이 수준입니다
    나이가 20대 초도 아니고 도망가서 살자니 무슨 죄 졌습니까
    단호하게 그런 아버지 나도 필요없다,나는 성인이고 결혼은 내가 하는거다, 내가 사랑해서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한다는 건데 내 아버지 지만 너무 실망했다,그런 아버지 나는 필요없다,인연 끊고 우리 둘만 잘 살자, 하며 강력한 태도를 취해도 여자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그지 없거늘 기껏 한다는 소리가 도망가서 살자니요
    도망쳐서 살자는 뜻을 잘 생각해보세요
    자신도 아버지가 두려운거에요
    그런 사람을 믿고 어찌 따라 가려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이 그것도 혼기 찬 나이의 남자가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언젠가는 아버지 뜻을 따를 수도 있다는 뜻도 됩니다
    게다가 아버지가 님과 결혼하면 인연을 끊자고 한다는 구체적인 말 까지 님께 전하는 남자라면..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진정 님을 사랑하는 남자라면..진정 님을 끝까지 책임질 믿음직한 남자라면..님께서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생각해서 결혼을 반대하는 사유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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