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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주식으로 큰 돈을 잃었다 올렸던 아기엄마에요.

주식 조회수 : 21,519
작성일 : 2016-09-27 22:48:53
일주일동안 남편도 저도 이혼이야기 오가고
집 분위기 말이 아니에요. 저도 남편도 살이 죽죽 빠지고요.
재무상담을 좀 하고 싶어 글 적어요.
현재 3억 5천 전세를 살고 있고 이중 1억 2천은 전세대출에요.
남편 주식빚은 1억 5천이구요.
그러니까 총 2억 7천이 빚이네요.
이래저래 해보면 저희 수중이 7-8천만원만 남아요.
이걸로 월세를 얻어야 할 것 같아요.
7.8천만원에 맞는 원룸 투룸은. 솔직히 영유아 키우며 놀이터도 없고
유모차도 못 올라가고. 불가능 할 것 같아요.
남편 월급은 세후 670정도이고.
연초 보너스는 많으면 세후 3천. 적으면 1000-2000만원이 돼요
그리고 일년에 두번 상여금으로 700 정도 들어오구요.
같은 평수 1억에 월 80짜리 월세를 살까 생각 하니
남동생이 차라리 대출은 최대한 받아서 집을 사라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남편이 딴짓도 못하게 하고
월세로 주느니. 내집장만해 이자를 주라는 것이죠.
듣고보니. 심리적 안정감을 생각하면 동생말이 맞기도 한 거 같은데
제가 부동산이나 빚정리 이런거는 전혀 몰라서
뭐부터 어짜야 할지 모르겠어요.
작은평수 20평도 생각 해 봣지만 32평에 맞는 가구며 살림살이 다 처분해야 해여. 장농. 의류건조기 아기 장난감. 식탁. 소파 등등요
그럴바에는 같은 평수 월세나. 집을 아예 매매 할까 하는데
위험한 생각일까요?
연륜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51.xxx.198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7 10:54 PM (49.167.xxx.101)

    동네가 어디신데요? 서울 어지간한 30평대 아파트는 최소한 오육억 이상은 하는데 자산 칠팔천으로 불가능하죠.

  • 2. 솔직히
    '16.9.27 10:54 PM (124.50.xxx.107)

    집산다고 심리적압박이 있을것이란건 일반인들의 생각이죠. 절대~ 압박 없습니다.
    왜냐면 도박꾼은 그렇거든요.
    제 친구도 딱 저 꼴이었는데 집을 옮겼어요. 월세 많이 주는 곳으로...
    그러면 남편이 부담감을 느끼겠지 하는 심리로요. 근데~ 전혀요. 또 도박하고 별짓 다하더군요.
    빚이 억대고 그렇게 사고를 치고도 또 하더란 말이죠.
    솔직히 전 저렇게 해봐야 또 할거란거 짐작했었어요. 친구는 남편을 한번더 믿고 싶었던것 같지만요.
    그런걸로는 안 고쳐집니다. 솔직히 고쳐지기 정말 힘들어요. 도박 심리상담, 도박치료모임, 부부가 다 같이 다녀도 안 고쳐지더군요. 저런류의 인간들으 좀 봐서 그런지 그냥 암울할뿐이네요. 조언 못드려서 죄송..

  • 3. 앞으로
    '16.9.27 10:55 PM (121.143.xxx.117)

    딴 짓 안한다는 보장있으시면
    대출받고 사셔도 살림은 될 거 같아요.
    제가 상황은 다르지만 총자산이 그 정도 될 때
    대출 받고 집 사서 지금까지 열심히 갚으면서 잘살고 있어요.
    단 또 다른 사고가 나면 절대 안되는 거구요.
    산술로만 하면 잘하는 게 아닐 수 있는데
    내 집에서 편히 사는 안정감도 있으니까요..
    당사자가 계산을 열심히 하고 살림을 꾸려야죠.
    누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녜요.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저는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요.

  • 4. 조금더
    '16.9.27 10:55 PM (118.37.xxx.5)

    돈을 모아서 받집을 사는게 좋죠
    현재는 대출풀로 받아봤자 좋은집이 아닐테니까요
    다시는 못하게 단단히 약속하셨죠? 조금 머리가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평생 그옆을 맴돌거든요

  • 5. . .
    '16.9.27 10:56 PM (175.212.xxx.155) - 삭제된댓글

    80이면 4억 대출 이잔데 직장 안정적이고 수입 어느정도 유지될거면 사시는게 좋겠네요. 1억 있으니 5억짜리 잘 찾아보세요. 직장 동네 알면 조언이 쉬울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 때문에 힘들겠지만 아픈거 보다 낫잖아요? 다시 못하도록 잘 얘기하고 서로 도와 고비 넘기고 더 단단한 가족 되길요. . .

  • 6. 사과
    '16.9.27 10:59 PM (218.51.xxx.198) - 삭제된댓글

    사는 곳은 분당입니다. 분당에서 핵심요지 지역은 못 살것 같구요.

  • 7.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16.9.27 11:01 PM (122.31.xxx.242)

    일단 남편이 진짜 잘못한건 아는데요.
    이 상황이 집을 옮겨야 할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수입이 세후 670이면 1년 8040
    거기에 상여금 두번 1400
    거기에 보너스 최소 1000 최대 3000

    아무리 봐도 1년에 순수입이 1억이상인데, 집을 옮기는건 너무 오바 아닌가요?
    진짜 남편분이 잘못한건 맞는데 월세 살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너무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싶은...
    월세 가시려고 하시는건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주식 때문에 월세산다고 남편분 압박하시려고요?
    이해가 안가서요.

  • 8. 원글이
    '16.9.27 11:02 PM (223.62.xxx.25)

    사는 곳은 분당이구요. 현재 주택청약 들어가는게 있는데
    이거 포기하고라도 이렇게 첫 집을 사는게 맞을까요?

  • 9. 원글이
    '16.9.27 11:06 PM (223.62.xxx.25)

    월세를 가야하는 건. 남편이 빌린 대출 1억 5천중에 8천이 카드론이에요. 이율이 18% 짜리라 넘 비싸서. 빨리 갚아야 해요.
    빨리 갚고 빚 없이 다시 시작하려구요
    저도 지금 황당해서 제 생각이 맞는지. 어떤 비공식적 해결방안이 잇을지 ... 무튼 생각은 많고 답답해요. 아이는 곧 유치원도 가야하고 둘째는 밤에 한시간마다 깨서 수면부족에 저는 시달리고 우울하고 힘드네요.

  • 10. 남편을 단속 할려면
    '16.9.27 11:0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우선 남편 이름으로된 은행 인증서를 공유 하세요
    그런후에 신협 통장을 개설해서 인터넷뱅킹 등록 하세요
    신협통장이 이체시 무료 이기도 하지만
    신협 인증서 로그인 할때 남편분 이름으로 된 증권사 인증서도 같이 뜹니다
    그래서 남편의 주식 유무를 항시 감시가 가능 합니다
    그리고 월세 생각지 말고 전세자금 이자가 싸니
    달세 하지말고 전세자금 대출 하세요

  • 11. 일단 빚을 갈아타야할듯
    '16.9.27 11:09 PM (122.31.xxx.242)

    일단 빚은 카드론이 비싸니 그거 위주로 갚되 빚을 이율 적은걸로 갈아탈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이율이 너무 비싸서 월세 생각하셨다니 모든게 이해가 가네요.

    남편분 진짜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율 18프로라니... 하아...
    부인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ㅠㅠ차라리 이사하세요. 그게 낫겠네요.

  • 12. 원글이
    '16.9.27 11:12 PM (218.51.xxx.198)

    결혼 시작하자마자. 카드. 인증서 통장 모두 제게 주었어요.
    근데 증권용인증서 발급받고 증권앱 통해 이랬더라구요.

  • 13. 18%
    '16.9.27 11:13 PM (115.93.xxx.58)

    하......제정신 아니네요 ㅠㅠ
    남편분 정신차려야 할텐데

    원글님 위로드려요 ㅠㅠ

  • 14. 주식빚
    '16.9.27 11:14 PM (42.147.xxx.246)

    3년 안에 갚을 계획을 하세요.
    먼저 그 빚을 갚고 아파트는 나중입니다.

    아파트가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 15. ᆢᆢ
    '16.9.27 11:20 PM (183.107.xxx.152) - 삭제된댓글

    저 도박한줄 알았네요
    도박하는 사람이 돈도 많이번다고 생각했어요
    주식이야 돈 없으면 안하겠죠

  • 16. 제이드
    '16.9.27 11:26 PM (1.233.xxx.147)

    이사하지 마시고 은행 마이너스 대출을 받으세요
    이율 얼마 안하고 대기업 보통 1억은 쉽게 해주더라구요
    남편분 연봉이 꽤 되니 목돈 들어올때마다 갚고 월마다 갚고하면 2~3년이면 정리 되겠네요
    처음엔 기존 빚과 새로운빚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원금은 다달이 몇백씩 줄어드니 월세보다 훨씬 낫죠
    이율도 그렇구요
    월세 80짜리 가면 언제 돈을 모으겠어요 ..

  • 17. 제이드
    '16.9.27 11:31 PM (1.233.xxx.147)

    저라면 당장 좀 좁아도 짐 줄이고 20평대 집을 사겠어요
    30평대는 아무리 아파트 노후된 분당이라도 5억 전후 하지 않나요?
    인테리어에 세금등 기타비용도 꽤 나와요
    줄곳 살던평수가 편하겠지만 형편이나 상황이 달라졌으면 거기에 또 맞춰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 18. ....
    '16.9.27 11:38 PM (112.149.xxx.183)

    저도 20평대 고고 추천. 아이가 둘인가요? 그래봤자 어린애 둘 네식구일텐데 24평 정도 충분하고 이와중에도 무슨 가구 따지며 30평대 고집이면 좀 이해가 안가죠... 월세도 잠깐이면 몰라도 계속? 노노...

  • 19. 원글이
    '16.9.27 11:45 PM (218.51.xxx.198)

    남편은 월세 일년 정도 살고 집을 사거나 전세로 가자는데
    복비며 이사비용을 생각하면 남편의견을 비합리적인거 같고요.

  • 20. ㅡㅡ
    '16.9.27 11:48 PM (118.42.xxx.97)

    도박꾼에게 압박감은 지금 도박 안하면 내돈 남이 다 따간다(?) 뿐입니다.

    연봉 높아도 그거 믿고 계속 도박하면 답 없어요. 이 순간 모면하면 또 시작합니다.

    님 남편 중증 같은데 상담도 받고 다음은 없다는것 꼭 인지시키세요.

    어느선에서 자르지 않으면 님 뿐만 아니라 자식도 도박꾼 뒤지닥거리하며 삽니다. 그런 사람들 많아요.

  • 21. 집사면
    '16.9.27 11:51 PM (59.14.xxx.80)

    집사면 빨리 한탕해서 빚갚는다는 핑계대고 또해요. 저 아는분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돈을 다 뺏았는데, 또 몰래 계좌만들어서 하더라구요. 수억 또 날렸어요.
    가정있는 남자들은 돈도 펑펑 잘빌려줘요.

    집 줄여서 가세요. 대출로 그대로 현재 가정 유지하면, 100% 또해요.
    내 가족이 고생하는걸 봐야 조금이라도 반성할까말까해요.

    주식 또 할것 같은 기미가 보이면, 딱 금액을 정해주세요 천만원..이런식으로..
    (딱 자른다고 안하지 않아요, 할 사람들은 몰래 해요)

    니 용돈벌이하는거까지는 허용하겠다. 그 이상은 끝이다. 카드론 이런거 다시쓰면 죽여버린다고 하세요.

    그리고 모든 증권사 아이디랑 비번 다 알아놓으시고, 공인인증서도 받아놓으세요.
    정기적으로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하세요. 기존 아이디로 더 빌린돈 없는지, 금액 이상 노는지..
    또 새로 만든 아이디는 없는지..

    어느 증권사던, 이름,전화번호,생년월일 3가지 있으면 아이디는 확인 가능해요.
    기존 아이디 말고 새 아이디가 생겼다면 낌새가 수상한거죠.

    증권사는 아이디랑 기본 금액 조그만 있어도 2-3배 돈 빌리는거 일도 아니에요.
    증권사를 단속 제대로 해야하고요. 솔직히 또 사고치면 어떻게 할지 예상하고 계획하시는게 나을거에요.
    10명중 9명은 반드시 다시 사고쳐요.

  • 22. 노름꾼들
    '16.9.28 12:00 AM (211.108.xxx.159) - 삭제된댓글

    노름꾼들의 특징이 빚을 우습게 안다는 거.

    지금 집을 사거나 멀쩡한 집에 월세를 들어가면 얼마 안가 빚이 빚처럼 느껴지지 않을거에요.

    천만원 이사비용 복비 여유자금등으로 남기시고 7천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전세를 가세요.
    아파트는 당연히 어림도 없고 반지하 빌라든 외진곳이든
    그래야 현실이 좀 보여요. 그런 경험을 해야 노름의 댓가를 평생 기억할 수 있습니다.

  • 23. 선배랄까...
    '16.9.28 12:18 AM (211.223.xxx.20)

    아기엄마..
    이런 댓글 달아서 미안해요.

    지금 아기엄마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고
    당연히 빚을 갚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죠.
    아기의 미래도 있고 살아야 하니까요.

    주식하는 남편 둔 선배(?)로써 부탁하는데
    빚 갚지 마요.
    아기엄마가 돈을 따로 모아요.
    아기랑 살아갈 최소한의 안전장치.
    남편에겐 죽어도 비밀로 하고...
    남편은 아기엄마가 고생고생해서 빚 갚자마자 다시 빚 내서 주식해요. 아프지만 그게 현실이더라구요.

    세상 주식 도박 중독자들은 다 그렇지만 내 남편은 안그럴거야... 하고 막연히 믿고 싶은거 알아요.
    그런데 님 남편도 똑같아요.
    내 말 꼭 기억해줘요. 부탁해요.

  • 24. ...
    '16.9.28 12:30 AM (210.113.xxx.2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대출얻어 집사거나 하지말고
    지금 있는 돈그대로 가지고 빌라 전세 들어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당장은 창피하고 불편해도 아기 아직 학교가는건 아니니까요
    남편에게 나의 도박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가 매일 눈뜨면서 느껴지게요

  • 25. 저는
    '16.9.28 12:58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동생의 의견에 한 표요
    빚잔치하고 빌라 전세 들어갔다가 재산도 못 모으고 다시 재기 못할 수도 있어요
    위에 남편에게 이런 처절한 결과를 보여주라는 분도 계신데 그런 복수해봤자 뭐해요?
    남편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거나 말거나 어차피 할 놈은 또 해요

    차라리 연봉이 좀 될 때 빠듯하게 재산 증식하는데 집중하세요
    여기서 자꾸 집 사지 말라 빚 내지 말라 하는데 이렇게 금리 낮을 때 흐름 타는게 재산증식의 정석이에요
    고연봉자 회사원들 중에 주식하는 사람들 은근히 있어요.
    재태크 잘 하면 그걸로 젊을 때 자기 집, 차 마련하는 사람들 있으니까 욕심도 날거에요.

    남편분이 어떤 주식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주식도 다 도박이 아니고
    무조건 도박꾼 만드는 것 보다 우리 차라리 위험성 높은 주식보단 이렇게 이렇게 돈을 벌어보자,
    설득해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게 낫죠

  • 26. Kk
    '16.9.28 2:39 AM (182.227.xxx.37)

    에듀머니 검색해서 컨설팅 받으세요. 유료이구요 돈값할거예요.

  • 27. 월세는
    '16.9.28 7:41 AM (175.112.xxx.238)

    진짜 아니에요 님아

  • 28. 남편 절대 안 변해요.
    '16.9.28 8:14 AM (58.140.xxx.158)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새댁이 꿈꾸는 미래는 없어요.더 나이들기 전에 살 길 찾아가세요.

  • 29. ..
    '16.9.28 9:05 AM (211.177.xxx.10)

    전세대출을 굳이 지금 갚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집을 매매하심 또 대출을 받아야할텐데
    일단 금리높은 남편의 빚먼저 해결하고,
    30평에서도 줄여갈것 같아요. 저라면 그렇게하는데
    사람마다 다를수있으니까요.
    일단 수입은 안정되게 있으니까.
    30평에서 줄여서 살림규모를 확줄여버림
    경제적으로는 이득이겠지만, 그것으로 님이 스트레스 받고
    더 힘들어진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제가 분당은 관심지역이 아니어서 잘모르겠지만,
    년수가 어중간한 아파트나, 빌라가 많은지아는데요.
    집값이 오르려면, 차라리 새아파트 입주단지나,
    아님 재건축이 빨리 추진되고 있는곳인데
    좀 애매한것 같아요. 그리고 2020년이되면, 분양이
    쏟아져나와서, 집값이 안정화될것이라는 전문가의견을 봤어요.
    전문가가 다 맞는것도 아니지만, 분양물건같은것은 객관적 자료니까
    신경써서 봐야 할것 같아요.

    일에는 순서가 있고, 우리가 살면서 알게모르게 본인이 의식하던
    하지않던 늘 선택을 하면서 살아요.
    지금 님에게 우선순위는 빚먼저 갚는것이고,
    남편과 이혼하지않고 살려고 생각했다면 관계회복이예요.
    .
    저도 주식을 하고 있지만, 남편분이 그정도 돈을 날린것은
    크게 벌려고 했기때문이예요. 대책없이 투자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심리적으로 자꾸 밀리면, 만회하고 싶은 마음에 또 저지를지몰라요.
    이부분은 확실히 하셔야해요.

    부부가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사이나빠지고, 이혼하고
    그런과정들이 기본문제가 해결이 잘안되기 때문이예요.
    일이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회복이 힘들어지는것이고,
    지금은 마음이 지옥이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원인 해결은 어차피 해결이 쉽지않고,
    님도 많이 속상하겠지만, 잘못에 대해서 남편도 잘알고 있을테니
    계속 지속해서 잘못을 지적해서 싸움이 되풀이되는것은
    좋지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고 화나겠지만, 같이 살려도 판단하셨다면,
    경제적으로는 독해지시고, 미운남편이지
    모든 사건을 오래 끌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변에도, 부동산실패로 지금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분
    계신에 보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픈데, 참 위로가 안되요.
    원인해결이 가장좋은방법인데 원인해결이 쉽지않기때문이죠.
    살다보면 시간이 많은부분을 해결해줘요.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님은 희망이 있지않나요.
    좋은것 바라보고 스스로 위로잘하시고 지금힘든과정을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 30. 차라리
    '16.9.28 9:09 AM (223.62.xxx.24)

    여기저기 옮기지말고 지금 사는 집 전세 담보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카드론을 빨리 갚아버리세요
    그리고 난 이거 다 감당하기 어려우니
    난 모르는걸로 하고 1억은 시댁에서 받아와서
    해마다 천만원씩 갚으라 하세요
    자기가 잘못한거 부모님까지 아셔야
    조금이라도 정신차리지 않을까요
    질질끌며 괴롭히진 마시고 굵고짧고표독스럽게
    하세요

  • 31.
    '16.9.28 9:23 A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대기업정도 다니면 신용대출로 미이너스대출 많이 받아요
    1억은 해줄건데요 대출금리도3~ 4프로대 정도로 싸구요
    근데 18프로나하는 카드론을 받았다..
    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억은 신용대출, 5천은 카드론이면 말이 되지만

  • 32. ...
    '16.9.28 10:09 AM (182.228.xxx.183)

    그러게요.윗님 말씀처럼 대기업 마이너스 통장 쉽게 발급되던데요.
    18프로 카드론을 받았다는게...
    마이너스 대출도 받은건가요?

  • 33.
    '16.9.28 12:56 PM (122.153.xxx.162)

    죄송하지만 다른 빚이 더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18% 카드론을 받을만큼 절박한 빚...

  • 34. ㄱㄱ
    '16.9.28 1:05 PM (211.105.xxx.48)

    님 남편이 많이 아프신거 같아요 대화 정말 많이 하셔야 해요 갈등과 사랑 속에서 가족이 보여야 도박을 끊을 희망이 있어요.

  • 35. 남편직장
    '16.9.28 1:06 PM (110.10.xxx.30)

    저도 남편이 좀더 의심스럽습니다
    직장도 괜찮으니 마이너스대출도
    이율저렴한걸로 받을수 있었을텐데
    18%이율 대출을 받았다면 좀 이상해요
    좀더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길 권합니다

  • 36. 남편직장
    '16.9.28 1:06 PM (110.10.xxx.30)

    만약 정말 몰라서 18%로 대출 받았다면
    남편직장이 좋으니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빚정리 하시고
    갚아 나가세요

  • 37. dma
    '16.9.28 1:08 PM (211.192.xxx.229)

    월세라면 보증금이 혹시 남의면 그걸로도 주식할까 겁나구요
    남편에게 보이는 의미로라도 작은평수 저라면 살림살이 버리고 들어갈꺼같아요.

    아이 유모차들고 몇층씩 걷고 의류건조기등 버리면
    남편이 좀 정신이 들지않을까요?

    집을 사던 전세를 살던.. 우선은 남편을 고치는게 우선일꺼같아요

  • 38.
    '16.9.28 1:08 PM (125.176.xxx.245)

    다핼히 수입이 많으니 빨리 빚 갚을수 있을거에요. 우선 남편에게 다시는 주식에 손대거나 한탕해서 일거에 뒤집겠다는 생각 말길 단단히 약속받으시고 법적 효력 없더라도 각서같은거 써두세요. 그리고 7천갖고 원룸 얻어 살필욘 없겠지만 세간살이 줄여가는 스트레스는 감수하셔야죠. 20평대 집 매매하는거 나쁘지 않아보여요. 따로 돈 샐틈이 없게.. 주식 무조건 하지말라 이런말보단 투자는 반드시 부부간에 상의하고 그것도 일단 빚부터 다 갚은 뒤 일이다라고 해두세요. 괜히 자기 실수 만회하려고 이상한짓 못하게.

  • 39. 저도요
    '16.9.28 1:10 PM (122.40.xxx.201) - 삭제된댓글

    훨씬 싼 이자로 돈 빌릴 수 있는데 18%카드론을 받을까요?
    왜?
    빚이 더 있으것 같아요

  • 40. 사랑
    '16.9.28 1:15 PM (121.160.xxx.150)

    제가 댓글다읽어본진않았지만
    선배랄까 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빚 갚아주지마세요
    빚갚아주기시작하면 남편은 새로운빚의 꿈을 꾸기시작하는겁니다
    제남편도 평생 도박 주식했습ㄴ다
    학벌좋고직업좋은사람이었구요
    결국 이혼했습니다
    애들이랑살아야하기에~
    딴주머니 만드셔야합니다~
    그길밖에 없습니다~
    백퍼 또 주식합니다

  • 41.
    '16.9.28 1:22 PM (211.176.xxx.34)

    주제파악 안되는 아줌마 여기 또 있네.
    수원쪽 빌라 전세들어 가던지 대출 받아 사서 들어가야지
    무슨 80만원 월세예요?

  • 42. 이혼하세요
    '16.9.28 1:24 PM (14.46.xxx.6)

    장담합니다 이혼 안 하면 몇 달 뒤 내년에 또 남편이 주식했단 글 올릴겁니다
    지금 아내 분이라도 정신차리고 얼른 도망가세요

  • 43. .......
    '16.9.28 1:27 PM (112.169.xxx.161)

    주식=도박 이라고는 생각안해요.
    저도 꾸준히 주식을 하거든요. 다만 잘 알지 못하는 종목을 소문에 수천만원씩 쓰는게 아니라, 우량주 위주로 여웃돈 만큼만 사고 목표이익이 나면 파는 방법으로요
    아마도 남편분께서 작전주로, 빠른시일내 크게 벌 생각을 하셔서, 벌리셨군요.
    제주위 남자분들도 가끔 보면 그렇게 손댔다 손절하고 다신 안하는 분들도 꽤 계셔요.
    여기서 중요한건, 계속 대박을 꿈꾼다면 희망이 없고
    욕심만 낸걸 후회하고 정신차렸다면 일단 경제력을 다 갖고 오셔야하구요.

    전 일단 월세는 반대구요.
    소득이 높으시니, 있는 돈 최소의 저금리 전세자금대출로
    차라리 일반 다세대 주택이나 빌라로 전세자금 대출을 다시 받아 옮기세요.

    아파트살다 빌라살면 아이와 아내도 많이 불편하겠지만, 남편도 정신이 확 들꺼예요.
    그렇게 몇년 목돈저축을 해서 집을 구매하기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44. ,,
    '16.9.28 1:27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결혼 정말 잘못하신듯..
    결혼전 힌트 없었나요?

  • 45. ....
    '16.9.28 1:32 PM (211.232.xxx.101)

    주식은 좋은 것이지 절대 나쁜 게 아니죠.
    다만, 능력이 없어서 째비도 안 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달려 들어 패가하는 바람이 죄 없는
    주식이 욕 먹는 것이죠. 힘도 없는 사람이 80킬로 쌀 가마든다고 달려 들어 허리가 부러지거나
    돈 도 없는 사람이 2억 빚 얻어 벤츠 모는 식으로 아무나 즉 쥐나 개나 다 주식에 달려 드니까 그렇죠.

  • 46. 00
    '16.9.28 1:32 PM (58.123.xxx.125)

    대출해결해주면 또 다시 대출받을듯..

  • 47.
    '16.9.28 1:58 PM (125.185.xxx.178)

    본인이 문제해결하지 않으면 또 이럴건데
    왜 원글님이 나서시나요?
    그냥 울어버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 받아야겠다고 울고불고하세요.
    남편이 정신차려서 일해결 안하면 시간이 지나면 또 할거예요.
    돈이 있으시면 따로 몰래 모으시고
    빚은 남편이 알아서 갚게
    집도 남편이 옮기자하면 그때 옮기고요.
    이번이 고생스러우면 고생스러울수록
    두번 다시 안저지릅니다.
    그리고 좀 잠잠해지면 도박중독치료하도록 하게 하세요.

  • 48. 아..
    '16.9.28 1:58 PM (116.36.xxx.24)

    사실 남편 벌이 정도면 그냥 카드론만 다른 대출로 갈아타고 천천히 갚으셔도 될것 같은데 지난부터 너무 유난이다 싶더니 이제 집 사는것으로 생각이 튀셨네요.
    분당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분당 30평대 아파트면 5억은 넘을텐데 대출 4억 이상 내서 집을 사신다고요?
    저라면 18%든 뭐든 남편이 용돈내에서 알아서 이자 내라 하고 그냥 냅두거나
    전세금중 8천만 월세로 돌리는 방법 알아볼것 같아요.
    저도 남편도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몇억 날려 본 사람으로 속상하신 상황은 이해되나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것 같아 걱정되어 댓글 남기네요.

  • 49. 원글이
    '16.9.28 2:14 PM (223.62.xxx.47)

    지금 집주인이게 월세로 돌리자하니 안된다고 하고
    남편이 먼저 월세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럴바에 남동생이 집을 사라고 한거고. 남편은 이제 용돈 없습니다.
    카드론은 일반 은행 대출로 갈아탓어요.
    이글 남편도 보고 잇으니 조언 팍팍 해주세요.

  • 50. . .
    '16.9.28 2:41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1금융기관 마이너스대출 1억까지 됩니다.
    얼마전 만든 비슷한 연봉체계 남편 이름으로
    이자 3프로 가정시 1억에 대한 이자 25만원
    18프로를 썼다는게 이해불가
    대출이 더 있는 듯

  • 51. . .
    '16.9.28 2:42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신용조사해서 다 털어보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 사시면서 갚아도 될 듯

  • 52. ...
    '16.9.28 2:48 PM (61.97.xxx.139)

    지난번에도 댓글 달았지만 주식은 도박이고 도박은 병이라니까요.
    이혼하고 혼자 죽이되든 밥이되든 갚게 해야지
    기댈 언덕이 있으면 본전 생각나서 또 그짓한다에 오백원 겁니다.
    제발 혼자 막노동해서 갚으라고 해요.
    카드론 대출 받아서 주식할 정도면 치료불가고 정신상태도 구제불능입니다.

  • 53. ....
    '16.9.28 2:48 PM (14.33.xxx.135)

    남편과 함께 재무상담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는 시중에 '돈 걱정없는 우리 집'이라는 책을 보고 저자분께 재무상담 받았어요. 비용은 발생하지만 상담 후 바로 새고있는 부분 정비해서 그 비용보다 훨씬 많이 절약했고요.. 남편분도 상담받으면서 정신 좀 차리지 않을까... 저는 좋았습니다.

  • 54. 선배...
    '16.9.28 2:50 P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집은 손안댄거 맞아요?
    전세명의는 남편걸로 되어있어요?
    차는 어때요? 차담보로도 돈빌려주거든요

    결국 우리남편은 정신못차리고 더벌리다가
    기브업하고 개인회생중이예요
    님남편도 그냥 주식아니고 옵션이죠?
    우리남편도 님남편처럼 벌지만
    애둘이고 지금 빚갚으며 살지만
    언제나 이혼할수 있다 마음먹으며 산답니다.
    답없어요.. 지금은 회생중이라 개인통장개설
    신용거래 다 안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만
    끝나는 2년뒤에는 슬슬 어쩔지 모르죠
    지금도 가끔씩 챠트를 보는 인간이니 말다했죠 뭐
    님도 왜 그런 넘을 만났어요?

    시댁은 몰라요?
    다 알리세요..
    친정에도 다 알리고 경각심 확실히 심어주고
    한번 더 이런 일 있으면 핏덩이고 뭐고 이혼하는게 나아요
    답이 없어요..
    님 남편도 그냥은 안그랬을거 같은데
    우리는 주말부부하다 사단이 난거거든요
    대화 많이하셔야할거예요..
    많이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데
    다시 그짓거리하면 바로 이혼이라는걸 확실히 알리세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할거예요..
    그걸 남편에게 진심으로 알리세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 55.
    '16.9.28 3:06 PM (110.70.xxx.140)

    우선 알아봐야 할 거는 다른 빚이 더 있는지 입니다.
    다른 빚이 더 있을 거같아요.

  • 56. 남편 분도
    '16.9.28 3:11 PM (58.234.xxx.243) - 삭제된댓글

    함께 본다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말만 주식이지 도박의 피가 흐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렇게 큰 액수를 그것도 그 비싼 카드 론으로 주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정신 상태가 아닌 사람이에요
    우선 정신과에 도박 중독 치료 부터 받는 다는 각서나 바로 치료 받게 끔 하세요
    정상적인 정신 상태라면 저렇게 무모하게 주식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남편 모든 월급은 전액 님 계좌로 입금 되도록 조치를 취해 놓으세요
    분명 아직도 더 빚이 있을 겁니다
    위에 댓글님들 말씀들이 맞아요
    대기업에 그 정도 연봉이면 1금융권에서 마이너스 1억 통장 쉽게 줍니다
    그럼에도 1억5천 이라는 그 큰 금액을 전액 카드론을 썼다니 남편 분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럴 수 없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저렇게 큰 돈을 잃은 사람들의 특징이 그 돈을 찾고 싶어서 무슨 수를 내서라도 다시 할거라는 겁니다
    정신과에 도박 중독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주식은 남편 분 처럼 저렇게 무모하게 한다면 도박 중독인거구요 현명하고 지혜롭게 그렇게 큰 빚 까지 가지 않도록 한다면 도박이 아닌거라고 저는 봅니다
    위험한 남편과 결혼하셨네요
    남편 분 정신 제발 차리세요
    제 남자 동생이 남편 분 처럼 그렇게 빠져 살다가 3억 넘게 빚 지고 말도 아니였습니다
    물론 결혼 전이였기 때문에 엄만 여자 마음 고생시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매달 월급에서 갚고 있습니다
    제발 남편 분 정신 차리시고 도박 중독 치료받으세요
    지금 부인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고 죽고 싶을 만큼 암담하고 괴로울지 모르시나요?
    남편 분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여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부인을 이토록 괴롭게 하시려고 결혼하셨나요
    그동안 원글님 글 읽으면서 너무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 57. 원글이
    '16.9.28 3:12 PM (218.51.xxx.198)

    빚이 더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카드론 한건. 시간 안걸리고 바로 받아서 많이 떨어진거 바로 사려고 그랬다고 하네요. 시댁에 알렸는데. 시댁은 명절이고 뭐가 내려오지 말고 니네 알아서 하라고 해요. 총각때부터 전력이 있어서요. 친정은 아빠랑 남동생 알고 있구요. 일단 지금은 정신 차린 상탠데. 담에 어찌될진 두고봐야겠죠.

  • 58. 오타 정정
    '16.9.28 3:15 PM (58.234.xxx.243) - 삭제된댓글

    엄만 여자-->엄한 여자

  • 59. 경험자
    '16.9.28 3:16 PM (121.190.xxx.65)

    빚이 더 있을겁니다.
    절대 다 말하지 않아요.
    말할 수가 없어요.
    면목이 없어서...

  • 60. 오타 정정
    '16.9.28 3:17 PM (58.234.xxx.243) - 삭제된댓글

    엄만 여자-->애먼 여자

  • 61. 원글님
    '16.9.28 3:19 PM (58.234.xxx.243)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 통장도 오늘 신청하면 길어야 2일이에요

  • 62. 뿡꾸맘
    '16.9.28 3:29 PM (210.94.xxx.84)

    제생각은 빛을청산하고 월세보다는 매매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현재 분당 거주하신다고 하시니 경기광주 신현,능평리 일대
    신축빌라매매추천드리고 싶네요.
    가격도 1억중후반부터 3억대까지 다양해요.
    아파트매매하시면 더없이 좋지만 가격부담도있고 관리비도 나가야하고
    저같은면 큰평수 빌라 매매해서 살꺼 같고요.
    이지역 특성상 크게 집값떨어질곳도 아니고요.
    분당동에서 고개하나만 넘으면 되고 자차로 율동공원 3분거리여요.
    이동네 제일큰단점은 편의시설이 없고 차도 인도 구분이없어 불편하고 아침출근시간 차가 심각하게 밀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건 자차가 있으시다면 분당으로 편의시설 찾아다니면되고요.
    아침출근시간은 남들보다30분일찍 나오면 해결됩니다.
    장점은 집값 싸고 공기좋고 조용합니다.
    집인테리어들도 정말 잘되어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복층이랑 넓은테라스있는곳으로 매매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남겨요

  • 63. 비슷한 경험
    '16.9.28 3:30 PM (118.219.xxx.197)

    저도 남편이 주식을 해서 정리를 다~ 해보니 1억 정도 남았어요! 전 자가 새아파트 32평 아파트 소유하고 있었구요.
    짐때문에 거의 20년된 후진 빌라 30평대 매매로 이사했어요 ^^;;
    새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오니 당장 여러가지 불편한생활들이 시작 되니 신랑이 너무 미안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철학관 이런데 가서 주식 이런거 절대 할 운이 없다고 각인도 시켜주고, 없던 종교도 생기고.. 서로 신뢰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서로 탓하지 말고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를 생각해보세요!
    전 지금 젊었었을 때 이런 위기를 겪음으로 인해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고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이 또한 다 ~~ 지나가고 웃을일들이 생길거에요 ^^

  • 64. ...
    '16.9.28 3:36 P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총각때부터 전력이 있다구요?
    근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걸 믿는다구요?
    또 좀잠잠해지면 또 사고칠겁니다.
    아이들은 몇살인가요?
    저희아이들이 아주어릴때부터 해서
    큰아이가 자라서 주식하지마라하는 광고나올때마다
    아빠 주식하지 마 하고 그러곤 했네요^^;
    전 마지막이라 안믿어요.
    그냥 아이들이 커져서 좀더 이혼을 조금만 더 받아들일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버는거죠 뭐
    그 과정동안 그 중독을 가족사랑으로 극복할수 있게끔
    많이 도와는 주고 있어요
    하지만 완전히 끊을거라는 기대는 안하는데..
    새댁은 너무 믿고 있는거 같아 안쓰러워요

    님남편 똑똑한만큼 리스크가 큰사람인거예요
    너무 믿지말고 본인을 믿으세요..

  • 65. ...
    '16.9.28 3:38 P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돈좀 내고 크레딧정보이런데서 신용조회해보세요
    그럼 나옵니다..
    만원정도 할거예요..
    진짜 확실히 할거면 공인인증서 은행카드다 뺏고
    자주자주 비밀번호 바꾸는수 밖에 없어요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죠
    신뢰가 없는건요

  • 66. .....
    '16.9.28 3:47 PM (116.41.xxx.111)

    저렇게 큰 비싼 대출있는 것 보니 빚은 더 많아요.. 단순신용대출도 잘 나올 직업이거든요.. 아마 할 수있는 대출은 이미 다 땡겨서 몰빵하고 더 하고 싶어서 고이자 부담하고 대출낸거에요...

    안타깝지만 신용조회해서 대출 다 확인하고 나서 빚정리 들어가세요... 큰 불 꺼지고 나면 또 시작 할 겁니다.. 님 남편같은 사람은요.. 그래서 빚정리 다하고 아주 살기불편하고 어려운 동네로 들어가서 집 사세요.. 살고있는 집이 형편없어요.. 그나마 자기 처지를 알겁니다. 자기 때문에 우리가족이 이꼴이 났구나. 느끼겠금요, 그 사이 님은 님대로 비상금 모으시구요...

  • 67. ...
    '16.9.28 3:51 PM (116.41.xxx.111)

    비상금을 모으라는 건 남편 몰래 만들라는 게 아니라.. 정말로 가족이 아프거나 큰 일이 생겼을 때 쓸 긴급자금을 말하는 거구요.. 남편 용돈은 상의 하셔서 드리세요.. 남편 용돈 안주면 또 다른 빚 낼껄요?? 사실 용돈으로 주식 시작하신 건 아니잖아요..

    수중에 남는 돈 7천에 대출내서 작은 집 사세요..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가구 .... 따지고 보면 다 버려요. 가스건조기. 장난감. 침대. 식탁..어쩔수 없이 미니멀아이프로 사는 거죠. . 남편 때문에 빚상환중이지만 님이 이혼하실 거 아니니깐 온 가족이 거기에 매달려서 빚 청산해야죠.. 고통 분담이요.. .

  • 68. 1억5천
    '16.9.28 4:05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이 문제가 아니라 주식을 못 끊는게 문제라니까요

    님은 그걸로 끝날 것 같죠? 뭐 중독씩이겠냐 하겠지만 그건 님생각이고

    주식빚이 해결되면 또 기웃거리고~ 도박맛을 잊기가 쉽지 않음

  • 69. 다인
    '16.9.28 4:28 PM (183.100.xxx.113)

    같은 애기엄마로써 넘 맘아프네요 아내는 자식때메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이러는데 참 남편 나쁘오 근데 지금 빚갚고 집사는게 문제가 아니고...남편이문제거든요 있는돈 다 끌어서 빚갚고나면 한동안 잠잠하겠지만 또 시작할거임...애기엄마가 직장이 있다면 좋겠어요 애기 친정이나 시댁에 부탁해서 맡기고 일해서 부인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모으고 빚은 남편 번걸로 갚게 두세요 그 빚이 끝남 남편은 또 시작할테니까요 집은 아내명의로 전세 좀 더 싼걸로 얻으시고 이돈은 못건드리게하시고...솔직히 법적으로는 이혼하는게 낫지싶어요이혼하고 걍 지금처럼 아빠로 같이 사는거 어때요 고로 요지는 남편하고 경제적으로 엮이지 말란거에요 안엮이고 애키우고 살 방법을 강구해야해요 솔직히 빚은 알아서 갚게두고 이혼후 애둘 양육비받아 살고 직장구해서 일하는게 젤 나을듯...뭐든 중독은 끊기어려워요 뇌가 다르게 태어난거에요

  • 70. 00
    '16.9.28 4:36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 신용정보 좀 잘 알아보세요
    어딘가에 또 빚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리고 명의는 님 앞으로 돌리고 집을 사는게 좋을듯 합니다
    통장부터 공인인증서까지 다 님이 관리감독하세요

  • 71. ...
    '16.9.28 4:48 PM (223.62.xxx.94)

    재무상담사와 의논하세요..

    자본주의 시대에서 강박적으로 절대 빚없어야 한다
    이것도 그리 합리적인 생각은 아니에요

    게다가 안좋은 집으로 옮기면 더 분위기 우울할텐데요
    일상의 삶의 질도 얼마나 중요한데요..

    게다가 연봉도 낮은 수준이 아니니
    현명하고 지혜롭게 해결 바랍니다

    저라면 남는 돈으로 꾸준히 은행거래해서 신용도 높여서
    낮은 금리로 점차 대출 갈아타고
    그렇게 해결하겠습니다

    직장 괜찮고 한은행과 거래 많으면
    갈아타는 대출 어렵지 않아요..

  • 72. ....
    '16.9.28 4:51 PM (223.62.xxx.94)

    빚을 절대 안돼요
    라는 식의 가치관이 많은 82에 조언 구하는건
    전 아닌거 같아요..

  • 73. ....
    '16.9.28 4:53 PM (223.62.xxx.94)

    게다가 무조건 주식이 도박처럼 보는 사람도 많은데 ㅡㅡ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저축하는게 어떻게 보면 더 이상할수도 있어요.

    그게 얼마나 포트폴리오 구성을 잘 하느냐
    무리하게 대출로 루머에 따른 주식투자를 하냐
    즉 누가 주식을 하냐에 따라서 도박이 될수도 있지만
    주식투자는 하나의 자산증식수단이에요.....

  • 74. ...
    '16.9.28 5:05 PM (203.255.xxx.108)

    제 친구의 친구 남편...
    의산데 주식으로 빚 7억인가 (꽤 된 얘기입니다.)
    결국 시댁에서 갚아주다 갚아주다 이혼하고 부인이 애들 데리고 미국으로 갔어요.
    시댁에서 미국에 가게 차려줬고요.
    의사라서 어떻게든 계속 막아 보려고 했는데, 시댁에서도 더이상 안되니까 며느리 이혼시키고 아이들이라도
    건사하라고 며느리만 따로 지원합니다.

    총 갚아준 돈이 10억대 였는데, 끝도 없이 계속 나와서 결국은 그렇게 됬네요.

    진짜 1억 5천이 다인지 안 살 각오로 캐보세요.

  • 75. ㅇㅇ
    '16.9.28 5:44 PM (39.7.xxx.62)

    이혼하세요. 남편 병나서 돈못벌어도 이혼할 사람이네

  • 76. ...
    '16.9.28 6:25 PM (180.66.xxx.238)

    힘드시겠어요 ㅠㅠ

  • 77.
    '16.9.28 6:50 PM (122.32.xxx.151)

    대기업 다니면서 금리 18% 대출받았다는건
    마이너스며 신용대출이며 본인이 받을수 있는 웬만한 대출은 다 받았다는건데요.. 지금 원글님 알고 있는 빚은 그냥 일부일거 같아요ㅜㅜ 너무 걱정되네요

  • 78.
    '16.9.28 7:06 PM (125.185.xxx.178)

    카드깡이나 제3금융쪽에 빚이 더 있을거 같군요.
    그런건 1금융쪽이나 정상적인 대출전산에는 안나옵니다.

  • 79. 주식전문 말아먹은
    '16.9.28 7:15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마누라 입장에서보면 3금융 대출 더 있다~..
    지인에게 빌린것도 있나 알아보세요..

  • 80. 저도
    '16.9.28 7:4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빚 더 있다에 한표요.

    요즘같은 시절에 18%이자의 카드깡? 말이 안돼요.

  • 81. 저도
    '16.9.28 7:44 PM (119.14.xxx.20)

    빚 더 있다에 한표요.

    요즘같은 시절에 18%이자의 카드론? 말이 안돼요.

  • 82. 555
    '16.9.28 7:44 PM (49.163.xxx.20)

    저도 더 있다는 데에 500원 정도만 걸게요.
    가족이 그런 경험자입니다.
    금액은 저희가 훨씬 크지만요, 슬프게도.

  • 83. 비타민
    '16.9.28 7:47 PM (211.201.xxx.214)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고 그러는데
    순서적으로 차근차근 모으는 걸 싫어하고 한방에 왕창 얻어보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바로 도박이죠.
    그래도 머리가 있어서 도박에 빠지지 않고 주식으로 한 것인데
    회사원이라 그런 것도 있을 겁니다.

    친구 남편이 의사인데 똑같아요.
    이 사람은 주식은 모르고 그 대신 병원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수십 억대 빚을 끝없이 만듭니다.
    한 달에 천만 원이 찌질한 거예요. 한 달에 일억은 벌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빚으로 엄청 큰 아파트에, 병원도 한 번에 세 개씩 오픈합니다.
    수입 세배될 줄 알고요.
    그런데 그렇게 안돼서 결국은 망해서 문 다 닫고 빚내서 또 열고..
    이걸 십년 째 반복해서 번 것보다 빚이 더 많습니다.
    부모형제 다 나서서 매달리고 막아도 소용없어요.
    애들 등록금도 들고 갑니다. 생활비는 당연히 못 주죠.
    공무원 아내는 그래서 그것도 그만 못 두고 평생 생활비, 시댁생활비 본인이 책임집니다.
    그렇게 이십년을 살고 나니 친구가 완전 무너져서 병이 많습니다.

    돈에 대한 욕망, 한탕주의가 워낙 커서 무조건 잘되는 경우만 생각합니다.
    한탕 크게 잘 돼서 그동안 무시당하고 그랬던 서러움 다 갚으리라...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코너에 몰렸어도 또 시작할 겁니다. 못 말려요.

    빚 다 갚고 나가면 아마도 홀가분해져서 다시 시작할 겁니다.
    님이 죽어라 빚 갚아주고 제로로 만들어놓으면, 얼마나 홀가분하겠어요.
    그때 또 빚내서 그동안 못해준거 다 해준다고 또 뒤에서 그 짓합니다.
    절대로 빚 다 갚아주지 마세요.
    그리고 집을 얻어도 다 님 앞으로 해야 하고,

    이혼할 때 님이 챙길 돈을 다 챙길 수 있게 해놔야합니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도 곧 무뎌지고, 한방에 보란 듯이 해결해줘서
    미안함을 덮겠다는 욕망이 강해서 반드시 다시 시작합니다.
    한 몇 년 잠잠했다고 안심하면, 어느 순간 또 터뜨립니다.
    그러니 절대 믿지 마세요.

    집 다 정리해서 갚아준다고요?
    얼씨구나 할 겁니다.
    한방에 해결해주는 거잖아요. 몸 가볍게 해주는 거죠.
    저는요, 그렇게 쉽게 해결해주는 것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작은집, 좋죠. 그런데요, 그렇게 님이 해결해주면, 이것도 괜찮구나, 싶어서
    더 일 냅니다.
    아주 처절하게 떨어져보는 것이, 오래오래 예방주사를 맞게 하는 방법입니다.
    님도 그렇게 바닥으로 떨어지면 괴롭겠지만... 그렇게라도 해야지
    오래오래 남편이 정신 차리게 되지 않을까요.
    너무 일사천리로, 홀가분하고 깔끔하게 해결해주지 마세요. 절대로!!
    아내가 너무 잘처리해주면, 능력자 아내라고 믿고 맘 놓고 일 벌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남편 믿는 마음 있는 걸 보니..
    남편이 참 능력자네요. 아내 마음도 잘 쥐락펴락하고...

    지금 원글님은.... 빚 해결하는 [방법론] 보다, [남편의 심리]를 더 들여다봐야합니다.
    지금 내 앞에 납작 엎드려있는 남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절대 믿지 마세요.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한번만 터지먼.. 한번만 터지면...]하는 생각이 부글부글 용솟음치는
    그 남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셔야하는데... 그런 능력은 없는 분 같으니
    그저 남편말에 넘어가 집 줄여 빚 갚아주고 그러면서 날개 달아주진 마세요.
    가장 센 빚부터 해결해주면 날개 달아주는 격이 될 겁니다.
    원래 애들이 빵점 맞은 시험지부터 내놓고 혼난 다음에 10점짜리 줄줄이는 숨겨놓는 거에요.

  • 84. ...
    '16.9.28 9:05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댓글 조금 읽다가 건너뛰고 쓰는데
    일단 더이상 주식 안한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리고싶은 것은
    이사비용 복비 생각하면
    한번 움직일때 몇백씩 들어요

    움직이면 돈이니
    지금 집이 좋다면 그냥 두시고
    대출은 갈아타든, 빨리 갚아버리든 하세요

  • 85. 갑갑
    '16.9.28 9:11 P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더이상 말은 의미가 없구요.ㅠㅠ
    이자래도 아끼게 마이너스 내일 트시고 18%갚으시라고요~~~~~~~
    집 이사가는거 생각할 시간에 마이너스 트고 갚겠네요.ㅠㅠㅠㅠ

  • 86. 살림 다 버리세요.
    '16.9.28 9:13 PM (61.82.xxx.218)

    남편분이 더 이상 도박 안한다는 전제하에서예요. 남편분이 꼭 읽어주세요.
    원글님네는 월수입은 보통의 직장인보다 많은편입니다. 그러니 남들처럼 쓰고 싶은 생각도 들겠죠.
    근데 현실은 전세금 3억 5천중 1억 2천이 대출인 씀씀이예요, 주식빚이 없다해도 그런식의 삶은 돈 못 모아요.
    그리고 대출은 전세자금이나 주식을 위해 내면 절대 안됩니다.
    30평대 전세를 살게 아니라 3억5천짜리 방2개짜리 20평 아파트를 내집장만 했어야 하는겁니다.
    20평 아파트에서 살림줄여 살면서 1억 2천 대출을 다~ 갚으면 다시 대출을 내서 25평아파트로 이사가고 다시 돈모아 32평 아파트로 이사가고요.
    국민평수라는 32평 아파트는 그렇게 장만해서 살아야해요.
    제가 원글님께 알려드리고 싶은 아주 기본의 재테크 방법입니다.
    저흰 결혼 4년은 17평(대출있는 내집)아파트에서 살았고 그 다음 10년은 23평 아파트에서 살았어요.
    결혼 15년차 되서야 비로서 방 3개짜리 32평 아파트에서 살게 됐습니다.
    전세살면되지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고요?
    그렇게 살아서 달랑 30평 아파트 한채 갖고 있지만 가격이 10억이 넘어갑니다.
    40중반인 제 남편월급은 아직도 원글님네보다 작아요.
    그래도 저흰 그 월급으로 10억이 넘는 자산을 일궈냈네요.
    돈은 있으면 쓰고 싶고, 써버리게되요.
    하지만 집사는데 써버리고 대출내면 쓰고 싶어도 강제로 저축 당해서 아껴쓰게 되고 대출 다 갚으면 그게 내 재산이 되죠.
    지금이라도 갖고 있는 8천에 대출내서 18평~ 20평 작은아파트를 매입해서 사세요.
    좁아서 안된다고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원글님네는 아직도 현실을 모르고 앞으로도 쭉~ 가난하게 사시게 될겁니다.
    내 형편에 맞게 집도 구하고 대출도 내서 사시길 바래요.
    분수도 모르고 쓰고 한번에 대박을 노리고 살다보면 지금처럼 그 댓가 꼭 치르게 됩니다.

  • 87. 저랑 비슷
    '16.9.28 9:25 PM (59.12.xxx.35) - 삭제된댓글

    글쓴님 글보니 저랑 사는곳도 같고 아마 남편 직업도 같고 나이도 비슷할거 같네요.
    저는 결혼전에 남편 주식 빚있는거 알고 상당히 갚아주고 신혼때부터 계속 맞벌이해서 같이 갚았어요.
    물론 지금도 맞벌이 합니다.

    결혼전에 콩깍지 씌여서 부모님이 말렸는데 결혼했어요. 지금 미쳤다고 후회하는데..

    암튼 아이있는데 남편 만약에 또 주식하면 이혼하려고 결심했는데 아직까지는 안하는듯 하네요.
    처음 억넘게 대출해서 주식했다가 쪽박찼거든요. 한번 주식하고 폭삭 망하니 그다음부턴 주식 생각안드는듯 한데..남편이 주식을 얼마나 했나요.

    한번하고 다시는 안할수도 있고 계속 중독자처럼 할수도 있어요.

    한번하고 안할사람 같다면 빚부터 먼저 청산하고 나머지는 경제상황에 맞게 사시면 됩니다.
    근데 중독자같다면...문제겠네요. ㅜㅜ 이건 전문가 상담좀 받아보셔야 할듯..

  • 88. 티니
    '16.9.28 9:31 PM (125.176.xxx.81)

    역시 비타민님... 구구절절 옳은 말씀...

    남편이 총각때 전적이 있는데도 결혼하시고,
    결혼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이런 사단을 냈음에도
    여전히 남편을 믿어주시다니....
    남편분 정말 능력자군요.

  • 89. 그게..
    '16.9.28 11:03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진짜 비타민님 말씀 출력해서 읽으시길 바래요.
    원글님 , 빚갚아버리고 싶은 마음 이해되지만
    이런일은 순서가 다른것 같아요.
    남편분의 치료든 자각이든 뭔가 냉정한 현상 파악 및 공유 후
    빚을 정리하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주식을 자산증식의 방법이라 생각하는 것도 천만원 이내일때나 가당한 말씀입니다. 그 이상이면 배운 자가 하는 도박이에요. 도박을 하고싶은 데 남눈치가 있으니 우아하게 주식으로 하는 거죠...
    빚 이자 생각에 한 시라도 빨리 털고 싶겠지만 남편의 마음가짐부터 확실히 다지고 가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 90. 그게..
    '16.9.28 11:08 PM (49.164.xxx.20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금 남편이 버는 수입이 앞으로도 계속 되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 잊지마세요..저정도 급여면 차장 말년에서 부장급으로 추정되는 데 도박이 회사에 알려지면 퇴직처리 될 수도 있구요.. 그 외에도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집이 허름해야 퇴근하고 들어올때마다 아, 내가 진 빚때문에 이렇게 가난해졌구나를 느낄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지금 사시는 집 나와서 새로 가실 집은 무조건 부인명의로 하시구요. (혹시 나중에라도 남편이 집담보대출 받지 못하도록요)

  • 91. 남편 보시나요?
    '16.9.29 9:31 AM (223.33.xxx.149) - 삭제된댓글

    5
    병원에 가면 치료와 함께 빚을 어떻게 조절해 나가야할지 알려줍니다.
    그들은 수 많은 임상이 있고, 자신과 사회가 판 함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치료하고 교육합니다.
    글 몇 개만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파민 분비를 관장하는 뇌기관이 이미 뭉개져버린 상태입니다.
    이대로는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절대로 의지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지금 갖고 계실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도 함께 치료됩니다.
    캐피탈 쓰신 걸 보면 선물옵션, 파생 하셨고 1억5천 말고 여기저기 몇 백에서 일이천 대출 있는 것 압니다.
    치료 해주신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100% 꼬리를 남긴다네요.
    주위에 압박이 심하니까 빚을 다 드러내질 못하기도 하고, 다음 기회를 갖을지 말지 모르지만 그걸 없앨 수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남편도.
    잔챙이 빚은 물론이고, 어차피 거래도 안 하는데 증권사 계좌 빈 깡통으로 있는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는 논리까지 폈었습니다.
    정말 고치실 마음이 있다면 꼭 병원엘 가세요.
    세상에 만들어 내놓은 아이들이 있잖아요.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세요.

  • 92. 아기엄마 보시나요?
    '16.9.29 10:09 AM (223.33.xxx.37) - 삭제된댓글

    지금 발등에 불이 붙어있어 자신을 가눌 길이 없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고 가닥을 잡아가야 할지 혼란스러우실테지요.

    남편이 처음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 전혀 다른 인격체 같아서 저는 실망감이 컸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남편의 그간의 삶에 분노가 일었었죠.
    그렇게 20년을.
    그 긴 세월 동안 남편을 못하게 하려고 무던히도 애쓰며 위에 써진 모든 방법들 다 했습니다.
    빚을 해결하고, 살림을 줄이고, 허름한 집에도 괴롭지만 일부러 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맞딱드리고 정신을 차릴까 싶고.
    좋은 집도 살아보고, 외국도 몇 년 애 데리고 나갔다 오고요.
    부모 교육도 이수하게 하고, 상담도 다니게 하고 같이도 가고요.
    시부모님, 남편의 형제, 저희 형제들을 통해서도 남편이 삶의 끈을 놓지않도록 연대하기도 하고요.
    통장, 빚, 공인인증서, 신용평가정보제공 사이트 가입 등 모든 경제적인 부분 관리 다 하고요.
    결론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8%는 대안을 찾으셨으니까, 일단 롤로코스터에서 내리세요.
    집 매매, 월세 선택 당장 중요한 사안이 아닙니다.
    병원에 가셔보면 알겠지만 대처 절차나 방식도 매뉴얼이 있습니다.
    빚을 갚는 범위와 보호방법도 원하시면 알려줍니다.
    집 문제는 두 세달 늦어진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빚 해결=집 문제 이런 판단은 유보해두세요.
    남편분이 앞으로 안 하길 바라신다면 이번에 다 갚아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정도는 혼자 해결 가능하다 생각하고 남편분이 남긴, 또 다른 시작이 될 무엇이 있습니다.
    가족 상담 때 만났던, 제가 했던, 누구나 이 상황에서 이렇게 되버리는 어리석은 enabler 역할을 너무도 충실히 지금 하고 계세요.
    인생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현명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가세요.
    제대로 된 역할 배우시고, 조금이라도 일찍 유능한 보호자가 되세요.
    남편분은 뇌 한 기관에 이상이 와서 오래토록 앓고있는 환자예요.
    두 분이 의지만 있으면 차차로 좋아집니다.

  • 93. 남편 보시나요?
    '16.9.29 1:58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면 치료와 함께 빚을 어떻게 조절해 나가야할지 알려줍니다.
    그들은 수 많은 임상이 있고, 사회가 판 함정과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치료하고 교육합니다.
    빚을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어느 기간 동안 해결할 것인지, 확 터트린 후 수습은 어떤 순서로 해가야 하는지 모두 매뉴얼이 있습니다.

    글 몇 개만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파민 분비를 관장하는 뇌기관이 이미 뭉개져버린 상태입니다.
    이대로는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절대로 의지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지금 갖고 계실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도 함께 치료됩니다.
    캐피탈 쓰신 걸 보면 선물옵션, 파생 다 하셨고 1억5천 말고 여기저기 몇 백에서 일,이천 대출 있을텐데 지금 털으셔야 합니다.
    치료 해주신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100% 꼬리를 남긴답니다.
    주위에 압박이 심하니까 빚을 다 드러내질 못하기도 하고, 다음 기회를 갖을지 말지 모르지만 그걸 없앨 수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 남편도.
    잔챙이 빚은 물론이고, 어차피 거래도 안 하는데 증권사 계좌 빈 깡통으로 있는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는 논리까지 폈었습니다.
    그 꼬리가 반드시 다음번 시작으로 연결됩니다.
    의사선생님이 다시 시작하는데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이 그냥 하고 싶으니까, 배우자나 주변 사람과의 불화를 이유로 한다거나 기분 나빠서 홧김에... 이렇다고 합니다.

    정말 고치실 마음이 있다면 꼭 병원엘 가세요.
    세상에 만들어 내놓은 아이들이 있잖아요. 애들을 위해 존경받는 아버지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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