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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단녀 와이프 맞벌이 원하는 남자 동료들...

... 조회수 : 8,562
작성일 : 2016-09-21 01:33:12
대기업 계열 월급 박한 직종 사무직이에요.
다들 중급 학벌에 고만고만한 경력의 40대죠.
남자 팀장급들은 40대 초중반...
연봉 7~8천 수준이고 실 수령액은 월 4백 초반...
다들 초 중등 애 하나 둘씩 있어요.

모이면 요즘 전세값 올려주거나 반전세 돌림 당해서 괴로워해요.
못올려주면 더 외곽으로 이사가는 이야기들...
대출받아서 집 살지 말지...

그러고는 말 끝은 맞벌이 이야기죠...
교사 간호사 와이프들 엄청 부러워하고...
애들 초 고학년 중등이니 전업 와이프들에게 어떻게 맞벌이 제안할지... 고민들을 해요.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 말은 하고 싶은데 입 안떨어진다고...
자아실현이니 미래를 위한 투자니... 돈은 당장 안벌어도 되는데 애도 컸으니 자신의 삶을 찾으라... 어떤 것이든 자격증을 따면 도움되지 않겠냐... 열심히 뭔가 일할때가 좋아보였다...
뭐 이런 어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둥...

참... 팍팍한 삶에서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더라구요...

저에게도 여자 입장이니 도와달라고 남자 동료들이 조언을 구하는데... 쉰다는게 얼마나 다시 시작하기 두려운 일인지... 출산휴가 3개월 쉬고 복직도 적응하기 힘든데 애 키우다보면 근 10년을 전업하다가 일하는게 니들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라는 것... 자아실현 어쩌구 미사여구 들이대지 말고 나 회사 건덩건덩하니깐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하죠...

휴... 술자리 내내 팍팍한 이야기 들었더니 심난하고 맘이 안좋네요.
IP : 211.58.xxx.16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1 1:37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이해는 가는데 애 낳고 10년 이상 경력단절된 40대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저도 읽으면서 고민되네요.

  • 2.
    '16.9.21 1:41 AM (121.171.xxx.240) - 삭제된댓글

    요즘 다 그렇더라고요
    저도 이직하고 싶은데

    육아휴직 잘되있고 경력단절 될 위험 없어서
    그냥 다녀요

    세상이 참 힘드네요

  • 3.
    '16.9.21 1:50 AM (112.161.xxx.58)

    이런데도 82는 기승전 어린여자 타령. 어린여자 먹여살릴수있는 재력되는 남자 비율이 얼마나 되겠어요. 대부분 어리고 예쁜것보다 나이비슷하고 외모 적당하고 집안 학벌 괜찮은 여자들 원하더군요. 82에서 좋아하는 전문직, 비교적 안정적인 대기업 직군 남자들요.

  • 4. 핀토
    '16.9.21 1:52 AM (118.219.xxx.20)

    결혼이 늦어서 나이 40 중반에 둘째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남자 교사가 이제 아이도 학교에 들어 갔으니 아내가 맞벌이 해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는데 둘째도 학교 가면 외로울것 같으니 아내가 셋째 낳고 싶다고 하니까 참 생각없어 보이고 앞날이 막막하더래요

    옛날에야 남자 혼자 벌어서 시부모 부양하고 알뜰히 모아 집도 사고 아이들도 서넛 교육시키고 했다지만 요즘 세상은 둘이 벌어서 아이 하나 또는 둘 키우기도 버거운게 사실이니까요

  • 5. ...
    '16.9.21 1:56 AM (211.58.xxx.167)

    집없이 서울에서 시작해서는 연봉 7천 외벌이로는 실수령 400이 안되니 대출금과 원리금 상환에 중등 사교육까지 버거울거에요.

    게다가 집안에 환자나 노후 보장안된 부모님 계시면 둘돚버거워하더라구요. 양가 중 하나라도...

  • 6. ㅁㅁ
    '16.9.21 2:05 AM (182.224.xxx.118)

    자식없는 외벌이도 맞벌이 해야하나요?

  • 7. ㅡㅡ
    '16.9.21 2:58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자식없는 외벌이라면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서는
    오히려 더 맞벌이 해야 하지 않나요?

    대부분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한쪽 벌어서 충분히 둘이 산다지만 그거 떠나
    아이도 없는데 한쪽은 일하고 한쪽은?

    월급 400~500에 외벌이는 서울생활 힘들어서
    못버틸꺼예요.

  • 8. ㅡㅡ
    '16.9.21 3:01 AM (183.98.xxx.67)

    자식없는 외벌이라면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고서는
    오히려 더 맞벌이 해야 하지 않나요?

    대부분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한쪽 벌어서 충분히 둘이 산다지만 그거 떠나
    아이도 없는데 한쪽은 일하고 한쪽은?

    그러다 돈 벌던 배우자가 아프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어쩔려구요. 아이가 없을수록 두사람 미래대비는
    충분히 해야 된다봐요. 돈이 많아 둘이 일 안해도 되는
    정도에서 외벌이면 모를까

    월급 400~500에 외벌이는 서울생활 힘들어서
    못버틸꺼예요.

  • 9. ㅇㅇ
    '16.9.21 3:23 AM (180.230.xxx.54)

    그냥 힘들다고 이야기하는게 가장 진정성 있고 심각성도 전달되겠죠

  • 10. 반대로
    '16.9.21 5:58 AM (1.229.xxx.60)

    결혼할때 여자가 집을 해오면 맞벌이 안해도 될까요?
    대출하나도 없이 서울 40평대 아파트해왔지만 거지근성 시짜들과 남편은 맞벌이 은근히 원하네요
    저도 경단녀고 애셋에 막내가 유치원생이구요 막내는 늦둥이라 나이는 40대후반입니다
    해주면 해줄수록 기대하는게 남자인거 같아서 저는 맞벌이 접었어요

  • 11. 여자만 희생
    '16.9.21 6:58 AM (74.101.xxx.62)

    여자 키우느라 경력 포기하고,
    애 힘들게 혼자 키우고 (남자들 디게 이기적으로 육아에 손 안대죠)
    여자들이 애 키우면서 살림까지 다 하고,
    애가 좀 컸다 싶으면,
    애 키운다고 포기한 경력, 받은 교육 ...
    상관없은, 재취직이 가능한, 돈도 적고, 맘고생 많은 직종에서 스트레스 더 받으면서 일하는데도 벌이가 적으니까, 남자들은 집에서 여전하게 집안일 안 하고, 육아는 여전히 여자 몫이고,
    남자는 여자가 벌어오는 수입에는 관심이 많지만, 자신의 아내가 경력절단된 이유로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없는 직종에서 어떤 맘고생을 하는지에도 관심이 없고, 자신과 같은 시간의 직장생활을 하든 말든,
    여전히 가장은 자신이고, 자기가 버는 돈이 더 많다고,
    자기가 포기하는건 하나도 없이, 모든건 그대로이길 바라죠.

    한마디로 개새끼들...

  • 12. 격하게 공감
    '16.9.21 7:21 AM (119.18.xxx.100)

    한마디로 개새끼들...222

  • 13. ..
    '16.9.21 7:43 AM (211.223.xxx.203)

    육아랑 살림도 여자가 전담하길 바라면서

    돈도 벌어 오길 바라겠죠?ㅎㅎㅎ

  • 14. ㅇㅇ
    '16.9.21 7:47 AM (121.165.xxx.158)

    보나마나 처음부터 직장을 관두지않고 남편도 육아참여시키 했었어야한다고 댓글달리겠습니다만 여하튼 개새끼들이라는 댓글에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3333333333

  • 15. ...
    '16.9.21 7:49 AM (211.58.xxx.167)

    그런데 그들은 외벌이인데도 집안일 엄청하던데요. 애들 때문에 휴가도 많이 내고 애 병원가는데 실어날라야한다고 휴가내고... 주말 내내 살림하고... 회식이나 상가집 같이 가보면 알아요. 수저놓고 싹싹하는 사람은 집에서 해본 사람이고 멀뚱한 사람은 해바친 사람이죠.

  • 16. ..
    '16.9.21 8:1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휴가 내서 애들이랑 놀러가거나 병원 라이딩 해준다고,
    살림, 육아를 와이프와 같이 한다고 보긴 어렵죠.
    수저 놓는 건 미혼 중에도 센스있는 애들은 하는 일이고.
    하여간 아무리 괜찮은 남자라도 맞벌이 하면서 5:5로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못봤어요.
    진짜 믾이 하는 남자가 3:7중 3정도.

  • 17. ...
    '16.9.21 8:17 AM (211.58.xxx.167)

    5:5는 아니죠. 남편이나 남동생들 보면 뇌 속에 집안일이 없는걸 보니 부러워서요. 둘은 돈좀 만지는 직종이고요.

  • 18. 와이프
    '16.9.21 8:32 AM (119.149.xxx.79)

    자리잡을 동안 한 사오년 남자가 집안일이랑 자기일 육아 자기가 혼자서 다 병행하면 괜찮을 듯.
    아예 집안일 신경 안 쓰게 차려주는 밥 먹고 나가서 공부하든 자격증 따던 뒷받침 해주면 가능할 수도..

    대신 애 케어 안 되는거 아빠가 책임져야 함.
    성적이 떨어진달지...

    집안일 하고 애 보면서 남는시간에 준비하라는 건 쫌..

  • 19.
    '16.9.21 8:33 AM (112.153.xxx.64) - 삭제된댓글

    무슨 외벌이인데 집안일을 엄청해요? 저도 남자 동창들 많아요. 개네들이 집안일 많이 돕는다고 열거하는거 보면 코웃음 나와요. 왜 쓰레기 한번 버려주는거까지 집안일 도와줬다고 생색을 내는지..이런거 안하고 산다는 반증이죠. 애들도 학교가면서 한번씩 버려주고 가요. 그런건 일 축에 끼지도 않는데 아이템 잡아서 자기 많이 도와준다고 자랑하더군요
    모든 외벌이 남편들이 애들 다 키우면 맞벌이 하길 원해요.
    그리고 애들 고학년 되고 엄마가 자유로워지면 와이프들도 맞벌이 하고 싶어 하구요.
    쪼들리면 겁이 나건 안나건 다들 일 찾고 싶어하고 알바래도 해요.
    그런데 그 와이프들도 두 종류로 나눠져요
    남편이 닥달하고 들어올때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너도 노니까 일해라 이런식으로 들어오면 어차피 그런 개념 가진 남편이라면 일해도 육아랑 살림 덤탱이 쓰기 때문에 일 나가가고 버티기 들어가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시기가 딱 40대 들어서고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되면서부터거든요.
    그 몇년을 누가 버티느냐에 따라서...
    몇년 버티면 죽을때까지 일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아줌마들도 있어요.
    그런데 버티는 아줌마들 보면 거의 대부분이 남편이 속 긁으면서 너도 돈 좀 벌어라.식충이냐. 이런 스타일로 나오는 집
    그런데 솔직하게 애들 사교육비 많이 들어가고 나도 회사 불안한데 조금만 도와달라 그러면서 집안일 도와주는 남자는 정말 뭐라 할수가 없어요. 대부분 와이프들 몰래몰래라도 일자리 찾아요.
    솔직하게 나오는 사람이 동지처럼 느껴져서 ........남편이 힘들다는거 다들 알거든요.
    저도 애셋인데 남편이 막내 유치원 등록하자마자 자존심 긁어가면서 일하라고 종용했는데요. 정말 애 두고 일한다는게 쉬운게 아닌네(남편은 육아를 안해봐서 몰라요) 나와 아이를 쌍으로 무시하니까 진짜 맘에 상처받더라구요. 살림 때려치고 그냥 저냥 놀고먹자 생각으로 굳어가는데 그래도 위에 두녀석이 공부를 잘하니까 밀어주고 싶어서 뭐래도 하게 되더라구요. 전 애들 돌보면서 집에서 가능한 일들 찾아서 하고 있구요.
    남편 여전히 엄청 좋아하는데 제 생각에도 윗분들처럼 남편 개새끼..4.444...라는 생각은 접을수가 없습니다.
    애들과 저의 자존심을 건드렸거든요.
    예전에 애들과 남편이 세상의 전부였는데 이젠 남편 안메달리고 친구들 만나러 다니고 자유롭게 사니까 더 좋긴해요. 남편이 남자로 안보여요

  • 20. ...
    '16.9.21 8:33 AM (112.154.xxx.35)

    집값은 비싸지 애들 교육비는 포기할 수 없지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불안하니 와이프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경단녀가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는 현실이죠.

  • 21. ㅁㅁㅁ
    '16.9.21 8:43 AM (182.221.xxx.208)

    사는게 정말 녹록치않아요
    그나마 그 직장 남자들은 괜찮은 편이네요
    그래도 이제와서 일하라하는건
    여자입장에서 참 서럽습니다
    이래서 여자도 일 놓으면 안된다는거 뼈저리게
    느끼네요

  • 22. ...
    '16.9.21 9:09 AM (223.62.xxx.68)

    그보다 젊은 30대들은 와이프가 아이낳고 쉰다고 할까봐 걱정해요. 애는 갖고 싶고 와이프는 놀 것같고 집은 사야겠고 대출금은 막막하고...

  • 23. ㅇㅇ
    '16.9.21 9:13 AM (183.100.xxx.6)

    젊고 이기적인 개새끼들이네요 아이는 가지고싶고 와이프는 애가 있어도 일해야하고 그와중에 남보기에 번듯한 집은 가지고 싶고..

  • 24. 뭐지
    '16.9.21 9:1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요새 전업거의없습니다
    제주위 애어린 친구두명 빼고
    진짜 전업없어요
    그친구들도 하나는 공무원 육휴중이고
    또하나는 공인중개사 공부하고있어요
    간조자격증이라도따서 다들 일합니다
    나좋고 자식좋자고 일하는거지
    남좋으라고하는거아니잖아요
    남자들도 한가정생계책임지는거 엄청난 중압감
    느끼는일이예요
    남자들밖에서 어떻게일하는지알면
    개새끼라고는못할듯
    그개새끼가 벌어온돈으로 먹고살면서
    말이죠

  • 25. ...
    '16.9.21 9:17 AM (223.62.xxx.68)

    그친구들도 번듯한 집 살고파서가 아니라 집 없으면 매년 전세 인상분 메꾸기도 빠듯하니 어떻게든 사는거죠. 약은체하며 집값 떨어진다고 버티다가 물먹었죠

  • 26. ...
    '16.9.21 9:20 AM (223.62.xxx.68)

    저 절친 7명 중에 미국간 친구말고는 전업 없어요. 다들 애 들쳐메고 업고 사람쓰고 난리쳐서 키우고 있죠.

  • 27. 맞벌이 십년
    '16.9.21 9:37 AM (61.82.xxx.218)

    그거 안해본 남자들이니 쉽게 말하는겠죠. 힘들다는것도 모를테고~
    맞벌이 십년 그야말로 밥도 제때 못 먹고 일하랴 애보랴 살람하랴~
    애도 고생,엄마도 고생, 남편은 돕는다곤 하지만 대한민국 30대 남직장인 뻔하죠.
    야근, 회식, 출장. 애는 아빠 얼굴도 가끔 까먹고, 가족인건지 아닌지.
    30대까지 여름휴가 한번 안내고 출근하니, 애가 아파도 저 혼자 응급실 들락 거리고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결국 접었습니다. 남편도 더 하란말도 못하고요.
    혼자 애 들쳐메고 난리쳐서 키우든 전업이든 인생 각자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지며 살면 됩니다.
    내 친구가 어떻게 사는거보다 내가 어떻게 살지가 중요해요~

  • 28. .....
    '16.9.21 9:48 AM (222.108.xxx.28)

    저는 맞벌이에 이 그만둘 생각 없지만..
    제가 전업이라면..
    남편이 자아실현해라, 애들 컸으니 돈 없어도 되니 일 찾아라.. 그러면 뭔 소리야, 됐어. 그러고 그냥 안 할 듯 합니다.
    남편이 차라리, 직장 간당간당하니 도와달라고 하면 저도 발등에 불 떨어진 거 마냥 준비할 듯 합니다.
    물론 그 때부터는 취직준비해야하니, 맞가사 (5:5) 맞육아 (5:5) 해야죠.
    직장 다니는 거보다 취직준비가 더 시간 많이 필요할 테니까요.

    이건 딴소리입니다만 솔직히, 나중에 여자가 일 하기를 원한다면,
    맞벌이하면서 키워보니 애 둘은 무리더라구요.
    애 하나만 낳아야 해요 ㅠ
    맞벌이하면서 애 둘 키우려면 애 키워줄 양가부모님이 계시든지 아니면 아주머니 써야해요.
    그렇게 해도 허덕허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애 큰 다음에는 부인이 일하기를 바라면,
    애초에 경력단절녀 만들지 말고
    애들 어릴 때 둘이 맞벌이 맞육아 맞가사하면서 X고생 했어야죠.
    그 때는 맞가사, 맞육아 힘들다고 경력단절녀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다시 나가 일하라니..
    그건 솔직히 좀 욕 나오네요.

  • 29. ㅇㅇ
    '16.9.21 9:54 AM (175.223.xxx.70)

    개새끼가 벌어온 돈으로 밥먹고 사는게 아니니까 그런 남자들을 개새끼라고 하죠. 자기 주변엔 전업 없다면서 이기적인 남자들을 개새끼라고 부르는 여자들은 전업일거라는 그 이상하고 단순한 발상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전업이 아니라서 그런 남자들이 더 쓰레기같이 느껴지는 걸요?

  • 30. ...
    '16.9.21 10:00 AM (116.40.xxx.46) - 삭제된댓글

    40대 초중반이면 갈리는 거 같아요.
    집을 왜 안사는지 궁금해요. 돈이 없을수록 사야하는데

  • 31. 20년차
    '16.9.21 10:07 AM (223.62.xxx.76) - 삭제된댓글

    제 남편 달에 세후 천이상 벌어요
    제가 돈 벌러 나가는 거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그러나 그건
    제가 전문직이나 최하 교사나 은행원 정도도 아니었기
    때문인거죠
    와이프가 약사인데 돈벌러 나가는거 말릴 남편 없고
    와이프가 교사인데 돈벌러 나가는거 말릴 남편 없다는게
    진실 입니다 (애 어릴때 몇년 빼놓고는)
    제가 그래도 저축이나 재테크에 무식자는 아니어서 남편이그 부분은 공로를 인정하고 있긴 합니다만
    꼬박꼬박 투자해서 제가 버는 월 몇백 아주 좋아합니다

  • 32. ..
    '16.9.21 10:08 AM (116.40.xxx.46)

    저도 대기업 맞벌이에요.
    주위에 40 넘으신 분들 중에 전세 사시는 분들 꽤 되는데
    놀랐어요. 자기집 대출금 갚는거랑 전세금 올려주는 건 전혀 다른 건데도 집값이 떨어질거란 이상한 믿음들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 33. 그게
    '16.9.21 10:14 AM (58.225.xxx.118)

    애가 초등 들어갈 때쯤 와이프가 일하고 있으려면
    애 키우는 동안 와이프 회사 바로 앞에 살면서 자기는 두세시간씩 출퇴근하면서
    와이프 월급 다 육아와 보육에 쏟아붓고
    제대로 된 아침도 못 얻어먹고 자기 옷 세탁이니 하는것도 당연히 책임지면서
    술 약속 없고 출장도 없이 집에 칼같이 들어가서 애 봐주고..
    주말엔 직접 애보고 밥해먹이고 청소빨래하면서 와이프 하루 외출도 시켜주고

    ... 이거 다 안하고 애 두셋 갓난이부터 와이프가 다 건사하고 외벌이 장남이라고 우쭈쭈
    쉬고 싶은대로 쉬고 하고 싶은대로 다 살고 나니 이제 와이프 좀 한숨 돌린게 보이는거죠.
    엄청 이기적인거 맞아요.

  • 34. 생활
    '16.9.21 10:56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40대 까지는 부인 일 하는거 전혀 안 좋아하더니
    50대 초 돼서 여러모로 밀리기 시작하니까
    이제 여자가 좀 벌고 도와줬으면 하는 남자 많이 봤어요.
    그 남자들 인간성 나쁜 사람들 아니고요, 그냥 살기 힘들어지니까 그러더라고요.

  • 35. ...
    '16.9.21 10:57 AM (110.70.xxx.121) - 삭제된댓글

    또 시작이네..전업까기위한 글...

  • 36. ...
    '16.9.21 1:25 PM (61.39.xxx.196)

    남자들은 맞벌이 힘든거 몰라요. 지랑 똑같은 줄 알죠...
    자기 머릿속엔 집안과 아이가 없고 제 머릿속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게 다른거죠.

  • 37. 아예
    '16.9.21 2:00 PM (110.70.xxx.249)

    들어 앉아서 살림만 하네요..

    벌써 7년째 접어듭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25년 일하고 있어요.

    맞벌이 했는데...본인이 일 그만 두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더군요..

    지금은 아이가 중학생이라 학원비 등등 으로 생활비를 줄이기 어려워 제가 계속 일하는데...

    아주 당연하고 뻔뻔스럽게...7년째..쉬고 있으면서
    백수 이면서 직장다니는 친구랑 만나면 꼭....술값은 자기 냅니다.

  • 38. ...
    '16.9.21 2:58 PM (223.33.xxx.162)

    대체 어떻게 계산을 했길래 연봉 7천에 실수령 400이 안된다는 계산이 나오나요?

  • 39. ...
    '16.9.21 3:06 PM (61.39.xxx.196)

    제가 연봉 지난해 8천이 좀 안되는데요. 실 수령액이 450이 안되더라구요.
    그들도 저랑 좀 비슷할건데 연차가 어려서 좀 적을거라고 생각했어요.

  • 40. ㅇㅇ
    '16.9.21 4:07 PM (121.134.xxx.249)

    외벌이 남자들 자기들끼리 루저라고 신세한탄 많이 해요.
    와이프 예쁘다고 자랑하는 남자는 못봤어도, 좋은 직업 직장 가지고 있으면 유치할 정도로 자랑합니다.
    와이프 아이 낳으면 그거 핑게로 회사 그만둔다고 할까봐 벌벌 떨어요.
    저는 40대 후반 직장인인데 저한테도 조언 구하러 많이 와요.
    뭐라고 얘기해야 계속 일하겠냐며...
    연봉 높고 유학 다녀온 사람 많은 외국계기업입니다.

  • 41. 이궁
    '16.9.21 5:10 PM (211.106.xxx.100)

    저 남편 친구들은 아예 대놓고, 너 와이프 연봉 얼마냐고 물어본다네요...

    저희남편이 하루는 템블러에 보리차 갖고 가서 마시니,

    남편 회사 부사장님이 자기도 보리차 먹고 싶다고....너는 와이프가 돈도 잘 버는데 보리차도 끓여주냐고...완전 부러워 하더랍니다.

  • 42. ...
    '16.9.21 6:51 PM (110.70.xxx.198) - 삭제된댓글

    개새끼랑 결혼한 게 세상 제일 잘한 일일 분들 82에 많죠

  • 43. 맞벌이 직장녀
    '16.9.21 7:22 PM (180.255.xxx.169)

    아무리 화가 뻗쳐도 개 XX 라는 말은 마세요. 그 개XX 를 사랑하고 선택해서 옆에 있으면서. 같이 사는 사람이 개XX 면 나는 뭘까요.? 그냥 bitch 인 겁니다.

  • 44. 저기 위에 개새끼 글 쓴 이는
    '16.9.22 12:42 AM (108.14.xxx.75)

    그 사람이 자기 남편을 개새끼라고 한게 아니고 원글이 언급한 회사 남자들이 개새끼라고 한거죠
    지들은 희생하지 않고 여자에게는 모든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놈들은 개새끼 맞죠

  • 45.
    '18.10.8 7:59 AM (14.138.xxx.81)

    손석희아나운서도 욕쟁이예요

    욕을 해야 화가 풀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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