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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 진짜 안하는 아이 친구 엄마

조회수 : 34,164
작성일 : 2016-08-30 19:38:08
아이가 반에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그래서 그아이 엄마랑도 가끔보고 얘기도 나누고 했는데..
그 엄마는 뭐랄까..겸손하달까..
자랑같은거 전혀 안하고..
오히려 자기비하를 더 잘해요.. 아이 디스하고 남편 흉보고 ...
자신에 대해서도 게으르다..살림 못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이 엄마가 다른 엄마랑도 교류도 거의 안하고 그냥 자기 아이만 케어하면서 왔다갔다하는 경우라...
자기 집도 절대 안데려가고 그래서..성격도 별로이고 사는게 좀 별로인가보다 했어요.
오늘 어찌어찌하다 그 집에 우연히 가게 됐는데..
집도 54평이고...너무 좋더라구요..우리 아파트가 대단지인데다가 25평부터 대형평수까지 다양해요..
전 그렇게 큰집에 사는지도 몰랐어요..
집도 얼마나 깔끔하게 해놨던지..
진짜 사람이 달라보이더라구요.
남편도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직업이고..
아이친구도 반에서 공부도 제일 잘하는데...
엄마가 집에서 다 가르치더라구요.
이 엄마도 좋은대학나왔구요...(이런 사실 알게된것도 저의 세속적인 호기심에 발동이 걸려서 제가 노골적으로 물어봐서 알아냈어요..흠...)
항상 심하다 싶을 정도로 겸손(?)하게 행동하는데..
완전 반전이었어요.
이엄마가 카톡 사진도 몇년동안 안바꾸는 사람인데..
이렇게 자기 자랑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ㅡ.ㅡ;;
IP : 223.131.xxx.215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당한
    '16.8.30 7:42 PM (118.44.xxx.239)

    겸손은 미덕이지만 쓸데없이 필요이상 오버해서 비하 하는 거
    그거 또한 오만이라고 생각해요

  • 2.
    '16.8.30 7:42 PM (1.224.xxx.12)

    그래서 함부로 어줍잖은 과시.자랑질안해야합니다..
    전 누가 내앞에서 과시하려들면 그냥
    웃으며 듣기만 합니다.
    그리곤 그.저 웃죠...

  • 3. 흠..
    '16.8.30 7:42 PM (112.186.xxx.156)

    저는 카톡 가입하고서 딱 한번 사진 바꾼 사람인데요,
    아이 자랑을 할 필요도 없지만 비하는 더더욱 할 이유 없어요.
    멀쩡하게 있는 아이를 왜 디스하나요?
    남편 흉도 진짜 뭐할라고 남한테 보는 건데요??
    내 살림 내가 알아서 하는거지 내가 살림 잘한다 못한다 할 이유도 없고요.
    그 엄마 참 좀 그러네요.
    지나친 겸손은 자만이죠.

  • 4. 지나친
    '16.8.30 7:42 PM (118.37.xxx.5)

    겸손도 좋은건 아니죠

  • 5.
    '16.8.30 7:43 PM (223.17.xxx.89)

    진국이네요

    아마 그러면서 겸손히 더 열심히 사나봐요

  • 6. 첫댓글님
    '16.8.30 7:45 PM (175.126.xxx.29)

    말이 맞죠
    지나친 겸손은 오만....

  • 7. ...
    '16.8.30 7:45 PM (175.223.xxx.58)

    지나친 겸손을 오만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란한 빈수레보다는 훨씬 낫다고 봐요.

  • 8. ㅡㅡ
    '16.8.30 7:47 PM (112.154.xxx.62)

    진짜진짜 친해지고 싶은 유형이네요

  • 9. ㅇㅇ
    '16.8.30 7:47 PM (211.106.xxx.181) - 삭제된댓글

    친구들 중에 남편자랑 안하고 오히려 흉보는 애들이 더 돈독하고 금술도 좋더군요.
    전혀 오만하다 생각되지않고 전 재밌더라구요.
    그럴수있는 여유가 오히려 부럽더군요.

  • 10. ...
    '16.8.30 7:48 PM (203.244.xxx.22)

    그런 분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디어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조금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잘난척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봐서
    습관적으로 그렇게 겸손하게 되었을거같아요.
    그런데 아이 디스, 남편욕은 좋은거 아닌거같아요. 그냥 아무말 안하면되지 뭐하러...
    아이 성향따라 다르겠지만 잘못하면 자존감 낮아질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우쭈쭈하란말 아닙니다. 오해하실까봐!)

  • 11. ...
    '16.8.30 7:52 PM (223.131.xxx.215) - 삭제된댓글

    근데 이 엄마람 얘기하다보면 ...
    자랑은 안해도 아는 지식이 너무 많은거예요..
    여행도 많이 가본티가 나고...
    모르는게 없어요..
    정치 경제 사회등등..
    은연중에 배운티가 난다고나 할까...켁...

  • 12. .....
    '16.8.30 7:52 PM (223.62.xxx.136)

    그렇다고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잘난척 하는 사람보단 백배 나아보여요..

  • 13. ㅇㅇ
    '16.8.30 7:53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겸손하다고 표현하는거 보면 아이디스나 남편험담은 그냥 양념 정도인것 같은데요.
    저도 지나친 자랑보다는 적당한 자기디스가 훨씬 좋아보여요.
    아무리 남눈에는 다 좋아보여도 뭐 흠이 있을수 있죠. 아내나 엄마 입장에서 보면 보이는 흠 정도야
    조금씩 풀어놓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아이가 정리정돈을 잘 못한다던가, 남편이 편식을 한다던가.. 누구에게나 조금씩 있을법한 흠은
    셀프디스 할수도 있죠.

  • 14. ㅇㅇ
    '16.8.30 7:54 PM (49.142.xxx.181)

    겸손하다고 표현하는거 보면 아이디스나 남편험담은 그냥 양념 정도인것 같은데요.
    저도 지나친 자랑보다는 적당한 자기디스가 훨씬 좋아보여요.
    아무리 남눈에는 다 좋아보여도 뭐 흠이 있을수 있죠. 아내나 엄마 입장에서 보이는 흠 정도야
    친구들이나 동네지인들 사이에서 조금씩 풀어놓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아이가 정리정돈을 잘 못한다던가, 남편이 편식을 한다던가.. 누구에게나 조금씩 있을법한 흠은
    셀프디스 할수도 있죠.

  • 15. ..
    '16.8.30 7:55 PM (222.112.xxx.212)

    자기비하하고 자랑안하는 사람 오래 만나면 기빨려요. 뭐든 시선이 부정적이라 남의 장점도 잘 모르죠. 아니면 남의 장점은 잘 캐치하면서 자기 장점은 몰라보고 늘 불평불만. 표정이 늘 어둡고... 오래만나니 자랑늘어놓아도 밝은 사람이 백번 낫습니다. 자랑할게 있다는게 잘못인가요? 오히려 자랑할것도 감추면 사람이 음흉해보이죠.

  • 16. ...
    '16.8.30 7:55 PM (223.131.xxx.215)

    근데 이 엄마람 얘기하다보면 ...
    특별히 자랑은 안해도 다방면에 아는 지식이 너무 많은거예요..
    여행도 많이 가본티가 나고...
    말속에서 은연중에 배운티가 난다고나 할까..
    저같은 사람은 따라갈 수 없는...흑..

  • 17.
    '16.8.30 7:56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해요. 지나친 자랑만큼 지나친 비하도 뭔가 좋은 현상은 아니죠. 뭐든 적당한게 좋은데 그 적당이 어느 정도냐? 가 사람마다 다르니 문제네요.

  • 18. ..
    '16.8.30 7:56 PM (121.168.xxx.253)

    모든 조건이 좋은데..

    자기 입으로 자랑거리를 늘어놓으면

    사람들의 시샘을 사요.

    그게 애한테 안좋더라구요

    같은 학부모 끼리는

    부모 학벌이 좋은데. 애는?

    집이 잘 사는데 애는?

    하고 그 좋은 조건에서 뭐 좀 빠지는 거 없나

    찾고..찾으면 안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전 주변에서 그런 시샘 강한 사람들을

    보니..무섭던데...

    아마도..그 분은 자기 좋은 조건으로

    애가 주목받는 게 싫어서

    일부러 못하는 점을 늘어놓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전 이해갑니다

  • 19. ...
    '16.8.30 7:58 PM (86.183.xxx.109)

    자랑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쟎아요.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내세우고자 애쓰죠. 반면에 자신에 대해 자신감 있는 사람일 수록 구지 남에게 자신을 높이려고 애쓰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보다 못한 남들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경향이 있죠.

  • 20. ....
    '16.8.30 8:01 PM (115.92.xxx.130) - 삭제된댓글

    아마 시샘을 많이 받아 힘들어 봤거나,

    대대로 잘 살아서 그렇게 교육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듯 해요..

    제 지인 중에 명문대 완전 미인인 사람이 있는데,
    일상에서 워낙 수수하게 하고 다니고, 돈 아끼는 얘기, 남친흉? 을 봐서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반전이 남편이 30대 기업 오너고 정말 착하고 반듯하고, 친정도 너무 잘사는 그런 친구였다는.....

    또 한 지인은 정말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데요...제 지인중 가장 털털한 축에 들구요...
    거의 준 재벌 집안 딸이더라고요...

  • 21. ....
    '16.8.30 8:01 PM (115.92.xxx.130) - 삭제된댓글

    아마 시샘을 많이 받아 힘들어 봤거나,

    대대로 잘 살아서 그렇게 교육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듯 해요..

    제 지인 중에 명문대 완전 미인인 사람이 있는데,
    일상에서 워낙 수수하게 하고 다니고, 돈 아끼는 얘기, 남친흉? 을 봐서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반전이 남편이 30대 기업 오너고 정말 착하고 반듯하고, 친정도 너무 잘사는 그런 친구였다는.....

    또 한 지인은 정말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데요...제 지인중 가장 털털한 축에 들구요...
    거의 준 재벌 집안 딸이더라고요...그냥 대화하다 우연히 알았는데,
    그 지인 오빠가 집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겸손해라...더라구요

  • 22. ....
    '16.8.30 8:02 PM (115.92.xxx.130)

    마 시샘을 많이 받아 힘들어 봤거나,

    대대로 잘 살아서 그렇게 교육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듯 해요..

    제 지인 중에 명문대 완전 미인인 사람이 있는데,
    일상에서 워낙 수수하게 하고 다니고, 돈 아끼는 얘기, 남친흉? 을 봐서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진짜 반전이 남편이 30대 기업 오너고 정말 착하고 반듯하고, 친정도 너무 잘사는 그런 친구였다는.....

    또 한 지인은 정말 검소하게 하고 다니는데요...제 지인중 가장 털털한 축에 들구요...
    거의 준 재벌 집안 딸이더라고요...그냥 대화하다 우연히 알았는데,
    그 지인 오빠가 집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겸손해라...더라구요

    나름 익힌 처세인듯해요

  • 23. 그걸
    '16.8.30 8:10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알아보는 님도 훌륭하시네요...

    겉으로 자기자랑 안하고 허세안부리면 대체로 무시하고 친해지려하지도않던데...

  • 24. 댓글 웃겨요
    '16.8.30 8:11 PM (223.62.xxx.54)

    지나친 겸손이 되도 않는 자랑보다 훨씬 낫죠. 뭣도 없는 사람들이 자랑하는 법.

  • 25. ㅋㅋ
    '16.8.30 8:16 PM (211.243.xxx.122)

    미련한 사람들이 자기 입으로 자기 자랑하죠. 남들일에 신경 곤두 세우며 관심 많은 울나라에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소문 다 나고 소문 내주는구만~~

  • 26. ..
    '16.8.30 8:17 PM (180.229.xxx.230)

    처세할줄 아는 사람이네요
    뭣모르고 자랑질하다 쓸데없이 시샘이나 받느니 조용히 사는게 좋다는거 배우고 갑니다.
    사람심리가 그렇잖아요
    자랑하면 흉을 찾고 찾으면 안도한다는 말
    확 다가오네요

  • 27.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16.8.30 8:21 PM (14.41.xxx.51)

    겸손한 사람을 비난해요.

    빌게이츠, 이건희씨는 돈자랑 안해요.
    돈 많은거 사람들이 다 아니까.

    남이 나를 모르니까 나를 알아줘 인정해줘 부러워해줘
    이게 자랑이에요.

    남들이 안 알아주는거에요.

  • 28. ㅇㅇ
    '16.8.30 8:22 PM (114.207.xxx.6)

    지나친겸손이 왜 오만인가요?
    저는 사람인생 어찌될지 모르는데 괜히 자랑하고싶지 않아요 아이성적도 재산도 학벌도 집안의 명예도 말이죠
    그런걸로 과시하고싶지도 않고요

  • 29. ㅇㅇ
    '16.8.30 8:25 PM (175.115.xxx.92)

    겸손한 사람 맞네요 꼬아들보시긴..
    정말 잘난사람은 남앞에서 떠벌리지않아요.

  • 30. ...
    '16.8.30 8:26 PM (118.38.xxx.29)

    자랑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쟎아요.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내세우고자 애쓰죠.
    반면에 자신에 대해 자신감 있는 사람일 수록
    구지 남에게 자신을 높이려고 애쓰지 않아요.


    겸손하지 못한 사람은
    겸손한 사람을 비난해요.

    빌게이츠, 이건희씨는 돈자랑 안해요.
    돈 많은거 사람들이 다 아니까.
    남이 나를 모르니까 나를 알아줘 인정해줘 부러워해줘
    이게 자랑이에요.
    남들이 안 알아주는거에요.

    -------------------------------------------

  • 31. ㅇㅇ
    '16.8.30 8:33 PM (49.142.xxx.181)

    구구절절 자랑자랑으로 별것도 아닌것까지 자랑해서 맞장구 쳐주길 원하는 사람 좀 만나서 기 빨려봐야
    셀프 디스하는 사람한테 기빨린다는 헛소리를 안하지
    아니면 본인이 오만 별 쓸데없는것까지 다 자랑질 해대고 다니는 사람인가
    난 자랑하는 사람이 밝아서 좋고 셀프디스 하는 사람이 어둡다는 얘긴 첨 듣네 그려요..
    저위에 댓글님 그리 살지 마세요.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 아는 분이 얼마나 질투나면 말같지도 않은 트집을 다 잡을까..
    저래 질투 많은 사람하고 같이 지내다보면 피폐해집니다. 사람 조심해야 해요.

  • 32. 제가
    '16.8.30 8:34 PM (223.62.xxx.165)

    약간 그런 성향여서 조금 보태면
    오글거리는거 못참아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본인 자랑이심해요
    그래서 그거 누르느라 디시하고 저도 스스로 늘 객관화하고자 스스로 디스하는게 체질화 되었다고할까요.
    그런데 동네 아이친구엄마중 저랑 정반대성향에 여성적인 분은 남편과 장보러가는걸 데이트한다하고 커피 한잔마시는것도 아름다운 데이트처럼 묘사하더군요
    세상에 중심이 남편이드라고요
    성향차이가 아닌가싶어요
    가끔 그여성성이 이뻐보이기도하고 제 거침이 날것같기도하고요.
    그리고 아마 방이기제 때문일수도 있을겁니다

  • 33. ....
    '16.8.30 8:35 PM (61.83.xxx.208)

    겸손, 자기비하까지는 괜찮은데.
    아이 디스, 남편 흉... 여기서 깨네요.
    참 피곤하게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 34. 진짜
    '16.8.30 8:37 PM (175.223.xxx.157)

    왜 지나친 겸손을 오만하다 보는거죠...??지나치다는건 또 어떤 기준인가요..??저 또한 자랑하지 못해 안달난 사람들이나, 어줍잖은 자기과시보다 훨 낫네요.
    그게 여유 아닌가요..??

  • 35. 제가
    '16.8.30 8:39 PM (223.62.xxx.165)

    방이기제▶방어기제
    그리고 아마 제가 웃기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그런 성향도 있을거구요
    웃기는게 무게감떨어지고 우스워보일수도 있는거 아는데 남이 어찌보든 전 그냥 한없이 가볍게 살고싶어서요
    물론 동굴속에 들어가서 오래 칩거하고 남보다는 혼자있는 시간에 더 큰 힘을 얻습니다

  • 36. . . .
    '16.8.30 8:40 PM (211.178.xxx.31)

    제 주변도 있어요
    그냥 자기가 가진걸 남들보다 대단하다는 생각자체를 안하는거 같아요. . .시실 그렇기도 하죠. . 20평에 살든 50평에 살든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자랑거리겠어요 . . . 철학자체가 다르더군요. . . 아들 좋은 대학 나와도 학벌 떨어지는 여자라 사귀고 결혼한다해도 뭐 어쩌겠어 하며 인정해주고. . . 그냥 남들과 시각자체가다르더군요, . 그분 만나면 마음이 편안했어요

  • 37. ^^
    '16.8.30 8:46 PM (210.90.xxx.203)

    어떤 스타일이신지 알겠네요. ㅎㅎ
    원글님, 그 분 훌륭한 분이니까 친하게 지내세요.
    원래 자기 스스로 삶에 충실한 사람은 자랑할 필요도 없고 또 괜히 자랑해서 다른 사람들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에요. 또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이 높다보니 자기 스스로 그렇게 잘났다는 생각도 크게 없구요. 책 많이 읽고 공부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정말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니까 나잘났다고 나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을거에요. 원글님은 자기비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자기비하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삶의 지향점이 높다고 볼수도 있구요.

    그리고 크게 성공하고 똑똑한 사람중에 가면증후군 또는 사기꾼증후군이 조금씩 있기도 해요. 리플리 증후군과 정반대의 증후군인데요. 리플리 증후군은 현실에서는 성취할 수 없는 아주 높은 기준에 부합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다보니 수많은 과장된 거짓말을 해대는 것이구요. (예를들면 작년쯤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입학/졸업 예정이라던 천재소녀의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리플리 증후군을 가졌죠) 가면증후군이 있는 경우 자신의 성공이나 현재의 높은 위치를 타당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뭔가 자신이 사기꾼이라서 그런 결과가 생겼다고 믿는거에요. 자신은 정말 별볼일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운이 좋아서, 또는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이렇게 좋은 위치까지 오게 되었는데 언젠가 밝혀질까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죠. 엠마왓슨도 이 증세가 좀 있었구요. 나탈리 포트만도 꽤 심하게 앓았죠. 하바드 다니면서 자기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엄청 어려운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이 사실은 멍청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할수밖에 없어요 ㅠㅠ) 나중에 졸업할때 성적은 아주 좋았다고 하네요. 진짜 실력있고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면증후군 또는 사기꾼증후군 증세가 조금씩은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인텔 회장이었던 앤드 그로브가 "Only the paranoid can survive" 라고 말한 것도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성공하는 또는 성공한 사람들은 다 이런 요소가 있기 때문이에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다보니 더 노력하게 되는거죠. 스티브 잡스가 어릴때 읽고 감명받아서 스탠포드 졸업식 축사에서 마무리 지었던 Stay hungry, stay foolish 도 정확하게 그런 뜻이구요. 항상 배고프고 멍청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자랑할 시간도 여유도 아니, 자랑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아예 없고, 그런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삶이 더욱 의미있게 하는 성취가 가능할테니 stay hungry, stay foolish 하라고 말하는거죠.

  • 38. ..
    '16.8.30 8:55 PM (222.112.xxx.212)

    스티브 잡스가 졸업축사에서 했던 말은 의도가 자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갈망하라 바보같이 우직하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고 한건데 이걸 이딴식으로 해석하네요. ㅋㅋㅋ누구보다 애플과 자신이 워즈니악과 만들었던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자랑하던 스티브잡스였는데 ㅋ

  • 39. ㅇㅇ
    '16.8.30 9:06 PM (24.16.xxx.99)

    오만일 정도로 겸손한 게 아니라 그냥 말을 안한 것 뿐.
    일반적이지 않나요?

    집평수, 출신학교 자랑하면서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가요?
    뭔가 모자른 사람처럼 느껴져요.

  • 40. 그게 아마
    '16.8.30 9:20 PM (122.31.xxx.62)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친구들이나 주변은 엄청 후덜덜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은 어떤 이유로 지금은 그 수준이 아닌 낮은 수준의 상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럴거에요.

  • 41. 그게 아마
    '16.8.30 9:20 PM (122.31.xxx.62)

    그 사람 친구들이나 주변은 엄청 후덜덜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은 어떤 이유로 지금은 그 수준이 아닌 낮은 수준의 상태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럴거에요.
    그러니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적은거고요.

  • 42. ^^
    '16.8.30 9:23 P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222번님. Stay foolish, stay hungry 를 번역하면서 "바보같이 우직하게" 라는 식으로 많이 쓰는데 이 말을 전혀 이해못하니 그런 이상한 번역이 나오는 것입니다. Be smart 라고 해야지 왜 stay foolish 라고 했을까요? Foolish 하다는 것은 아주 부정적인 뜻입니다. 여기에 어떤 좋은 뜻도 없어요. 그런데 왜 foolish함을 계속 유지하라고 했을까요? 바보같은 척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내가 바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는 사람은 그걸 극복하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러면 최고가 될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한거에요. 사기꾼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그런 상태에 있기도 하구요. 이건 자신이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이 없다는 말과는 아무 상관도 없어요. 스티브 잡스의 삶의 태도 자체가 엔지니어들을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붙이는데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만든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나 아주 잠깐동안 자랑스럽게 프레젠텐이션 하는 것입니다.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stay foolish 하라는 말이 전혀 아니에요.

  • 43. 피곤하네요
    '16.8.30 9:25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자랑 해도 욕먹구
    자랑 안해도 욕먹구
    그럼 자랑도 적당히 하는건 어떤건가요,,
    도대채 어디다 장단을 맞춰야 하는건가요 ?...

  • 44. ^^
    '16.8.30 9:26 PM (210.90.xxx.203)

    222번님. Stay foolish, stay hungry 를 번역하면서 \"바보같이 우직하게\" 라는 식으로 많이 쓰는데 이 말을 전혀 이해못하니 그런 이상한 번역이 나오는 것입니다. Be smart 라고 해야지 왜 stay foolish 라고 했을까요? Foolish 하다는 것은 아주 부정적인 뜻입니다. 여기에 어떤 좋은 뜻도 없어요. 그런데 왜 foolish함을 계속 유지하라고 했을까요? 바보같은 척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내가 바보라는 것을 항상 인식하는 사람은 그걸 극복하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게 되고 그러면 최고가 될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한거에요. 그리고 자기가 바보라고 인식하려면 그만큼 자신이 추구하는 지향점이 높아야 하는 것이구요. 사기꾼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그런 상태에 있다는 말입니다. 이건 자신이 성취한 것에 대해 자부심이 없다는 말과는 아무 상관도 없어요. 스티브 잡스의 삶의 태도 자체가 엔지니어들을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붙이는데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만든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나 아주 잠깐동안 자랑스럽게 프레젠텐이션 하는 것입니다.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stay foolish 하라는 말이 전혀 아니에요. Stay foolish 하게 살다보니 자랑스러워진 것이지요.

  • 45. . . .
    '16.8.30 9:41 PM (211.178.xxx.31) - 삭제된댓글

    지기자랑 심한사람=열등감 심한 사람 입니다

  • 46. 재밌네요
    '16.8.30 10:20 PM (1.245.xxx.152)

    지나친 겸손은 오만이래 ㅋㅋ 못났네 정말

  • 47. ..
    '16.8.30 10:29 PM (222.112.xxx.212)

    지향점을 높이고 살았을지라도 자랑이나 자부심을 하지 말란게 아니잖아요. 자기가 이룬게 자랑할만한건 자랑했다구요. 저도 foolish가 부정적이란 의미란건 알죠. stay foolish 자세로 더 높은곳을 향하란 의미 아닌가요. 그렇지만 어떤 결과물을 드러내거나 어필을 해야할때는 자기자랑도 서슴지 않았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예요. 무조건적인 겸손이 미덕이 아니라구요.

  • 48. 원래
    '16.8.30 10:32 PM (211.109.xxx.112)

    빈수레가 요란하다잖아요. 살다보니 진짜 그 말 맞는듯.
    진짜 박식하고 여유롭게 사는 사람은 절대 티 안내는데 어쭙잖은 사람들이 티 못내 안달...

  • 49.
    '16.8.30 10:52 PM (91.109.xxx.86) - 삭제된댓글

    맨날 재벌들 보면서 그들만의 리그라고 별천지라고 하잖아요. 서민이 상상할 수 없으니까.

    근데 자기 자랑 안하고 입 무겁고 남이 뭐라든 어떻게 보든 자기 내면에 집중해서 내적으로 충만하게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자신에 관해 떠벌이기 좋아하고 남이 뭐하나 남이 나를 어떻게 보나 남의 시선에 매달리고 남 힐끗거리면서 질투 뒷담화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런 사람들의 내면 역시 그들만의 리그니까. 상상도 할 수 없음.

    저는 이 글을 쓴 원글님과 친해지고 싶은데요 ㅎㅎㅎ

  • 50. ////
    '16.8.30 10:53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진짜 부자들은 아주 검소한 생활을 해요. 옆에서 보면 뭐 저런걸 다 아껴. 할 정도로요.

  • 51. 빈수레
    '16.8.30 10:54 PM (207.244.xxx.204) - 삭제된댓글

    빈수레가 요란하다잖아요. 살다보니 진짜 그 말 맞는듯 22222222
    바로 이거

  • 52. ....
    '16.8.30 11:0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자랑을 안한게 아니라 자기 자잘한 신상을 밝히지 않은 것뿐 아닌가요
    우리 옆집 엄마 이사와서 처음 차한잔 했는데 어찌 그리 자기 신상과 자산상황을 주루루 읊던지
    어떻게 보면 자랑이겠지만 비등비등하게 사는 옆집 이웃으로서의 느낌은 자기신상폭로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 53. 저요 ㅋㅋ
    '16.8.30 11:20 PM (221.138.xxx.97)

    저 외모를 제외한(눈물 좀 닦고) 스펙 훌륭해요 ㅋ
    주변에 질투하던 사람이 많아서
    저 주변 상황으로 농담하는 게 버릇이 됐어요. 비하까진 아니고요. 글에 나오는 분도 그 정도 아닐까요?

    슬픈 건 제가 살이 찌니 아무도 질투안하시더군요 ㅋㅋ

  • 54. 지혜
    '16.8.30 11:26 PM (68.174.xxx.175) - 삭제된댓글

    댓글 ^^님 글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stay hungry, stay foolish
    아이 둘 키우면서 내 아이를 남의 아이와 비교하면서 잘하는 아이와 비교해서는 부러워 하고
    좀 우리 아이보다 못한 아이한테는 반대로 교만했던 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요사이 많이 깨달았습니다.

    비교하면서 일희 일비 하면서 내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고 아이한테도 하지 말아야 할 말도 쏟아 놓고
    좋은글 읽으면서 어리석은 행동 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중입니다.

  • 55. ㅊㅊ
    '16.8.30 11:30 PM (61.255.xxx.67)

    뭔 말만하면 자랑이네어쩌네 해서
    오프에선 사생활얘기 일체 안해요
    그냥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할뿐

  • 56. 에휴
    '16.8.30 11:32 PM (222.232.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칭찬하는거보면 그 엄마가 심하게 자기가족 디스한것도 아니겠구만 그걸 트집잡는 트집쟁이들은 뭔지....

  • 57. .......
    '16.8.30 11:48 PM (101.55.xxx.60)

    오만에서 비롯된 가짜 겸손인지,
    사람들에 치여 후천적으로 습득된 겸손인지,
    아니면 정말 인격적으로 우러나오는 겸손인지는
    원글님이 더 교류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겠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첫댓글로 일단 폄하하고 보는 분,
    그리고 거기에 옳다고 맞장구치는 분들....
    그러면 님들은 모두까기 인형이라 님들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폄하해도 괜찮겠죠?

  • 58. ....
    '16.8.30 11:5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서는 54평산다, 좋은 학교 나왔다, 아이 자기가 가르친다, 집이 깨끗하다...
    이건데 이걸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겸손하고 자랑안하는 사람이라는 건 비약이라고 봐요
    저런걸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물론 그 엄마가 자기 생활 집중하면서 사는 건 알겠는데 창찬을 하려면 그점을 칭찬해야죠

  • 59. 뭔 또 겸손이 오만이라는건지
    '16.8.31 12:1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꼬인 마음으로 보니 뭔들 좋게 보이겠어요?
    본문에 나오는 저런 사람 좋은 사람입니다.

  • 60. 뭔 또 겸손이 오만이라는건지
    '16.8.31 12:13 AM (218.52.xxx.86)

    꼬인 마음으로 보니 뭔들 좋게 보이겠어요?
    본문에 나오는 저런 사람 좋은 사람이고 현명한 사람입니다.

  • 61. 허ᆢ
    '16.8.31 12:40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이젠 자랑할거 만하면 음흉하다랜다 ㅎㅎ

    굳이 자기나 식구들 비하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잘 배우고 지적이고 고상소탈깔끔한 사람이구만요.

  • 62. 허ᆢ
    '16.8.31 12:41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이젠 자랑할거 안하면 음흉하다랜다 ㅎㅎ

    굳이 자기나 식구들 비하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잘 배우고 지적이고 고상소탈깔끔한 사람이구만요.

  • 63. 보면
    '16.8.31 1:00 AM (218.48.xxx.95)

    겸손한것도 오만이라고 하는 사람들..들여다보면 자격지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저리 말하더군요

  • 64. ㅋㅋ
    '16.8.31 1:55 AM (211.186.xxx.139)

    무슨 지나친 겸손이 오만이예요 ㅋㅋ
    웃기고들자빠지셨따 ㅋㅋ

  • 65. ............
    '16.8.31 2:02 AM (220.118.xxx.42) - 삭제된댓글

    무슨 지나친 겸손이 오만이예요 ㅋㅋ
    웃기고들자빠지셨따 ㅋㅋ

    2222222222222222222

  • 66. ............
    '16.8.31 2:03 AM (220.118.xxx.42) - 삭제된댓글

    여기 이상한 인성 가진 인간들 몇 되요..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지만..
    겸손의 미덕도 꼬아서 생각하고
    누가 착하다 소리 듣는것도 못견뎌 하고

    이상한 하빠리들 상주해 있어요
    지들은 그게 쿨한건줄 알죠 ㅎㅎ

  • 67. ....
    '16.8.31 2:56 AM (125.178.xxx.147)

    비하가 좋은건 아니지만....
    가진게 많아도 겸손한 사람들 많아요.... 오히려 뭔가 부족한 사람들이 그 컴플렉스를 감추려고 자랑하는 경우가 더 많던데요? 제 주위에 보면... 거의 그렇더라고요. 정말 이런저런게 능력있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그렇게 보는 거지만, 본인은 본인기준으로 만족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다보면 그게 겸손해지는게 되기도 하고, 비하까지도 이어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우리 나라는 워낙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하는 문화가 있기때문에.. 일부러 더 숨기기도 하고요. 괜히 별뜻 없이 한말에도, 잘난척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뭔가 제가 잘난 부분에 대해서 드러나는게 오히려 꺼려지더라고요. 피곤해지거든요...;

  • 68. ㅇㅇ
    '16.8.31 4:00 AM (39.7.xxx.198)

    댓글 보니 뭐 겸손하기까지 해? 하며
    열폭하는 느낌의 글이 많네요 ㅋㅋㅋㅋㅋ

  • 69. 우리나라 사람들
    '16.8.31 5:24 AM (99.226.xxx.75)

    이중적이예요. 본인들도 속으로는 자랑하고 싶어하면서 남 자랑하는 꼴은 못보죠. 남들한테는 겸손하라는 뜻은 자기가 그 꼴 보기싫으니까...아님 자기는 자랑할게 없으니...남이 자랑을 하든말든 남한테 피해안주며 살면 되잖아요. 아.남이 자랑하면 본인 자존심에 금가는구나...

  • 70. ㅇㅇ
    '16.8.31 6:42 AM (223.62.xxx.180)

    무슨 지나친 겸손이 오만인가요? 저사람이 굳이 몇평에 사는지 남편이 뭘하는지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주변에서 물어보니 대답했는데 심하게 비하한 느낌도 아니구만..뭘 오만 어쩌고 하면서 까요?

  • 71. ㅇㅇ
    '16.8.31 8:15 AM (211.117.xxx.29)

    자랑안해도 이러는데 자랑했다가 얼마나 까이겠어요..참.

  • 72. 요즘
    '16.8.31 8:23 AM (99.226.xxx.75)

    우리나라는 집 어디다. 애 어디갔다 말만 해도 자랑이라고 난리니 입도 뻥긋 안하고 살아야 겸손하다고 하지. 아니 말안해도 음흉하다...질투가 정말 장난이 아니예요. 사람들을 안만나고 살던지 해야지. 원...

  • 73. 카톡
    '16.8.31 8:28 AM (99.226.xxx.75)

    프사 사진도 본인이 올리고 싶은거 올리는데도
    자랑이다 뭐다 참나 프사 사진 안바꿔야 겸손하다는
    논리는 뭔지... 속으로는 우습게 봐도 겉으로는 아닌 척
    하면 무조건 겸손이라 할건지...아마 겸손해서가 아니라
    남들한테 욕먹기 싫어 아무말 안하는 사람들이 많을거에요.

  • 74. ..
    '16.8.31 8:36 AM (175.208.xxx.217)

    그냥 입다무는게 최고네요 ㅋ
    입다물고 있으니 겸손도 되고
    가진게 있으니 겸손도 되네요 ㅋㅋ

  • 75. dd
    '16.8.31 9:57 AM (125.132.xxx.130)

    너무또 자기얘기안하고 입다물면 뭐라하는줄아세요? 저 사람은 당체 속을알수없는 장벽이 있는 사람이라고 ㅋㅋㅋ

  • 76. dd
    '16.8.31 9:58 AM (125.132.xxx.130)

    자기가 무슨 연예인 신비주의냐고 ㅋㅋ

  • 77. ㅁㅁ
    '16.8.31 10:20 AM (175.115.xxx.149)

    아이고.. 뭘 또 자기비하가 오만이래.. 그냥 재미로 디스하는거지..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 꼬였어요..
    그 엄마 참 괜챦구만.. 원글님처럼 꼬치꼬치 물어보는사람 너무싫어요..ㅠㅠ

  • 78. 근데요
    '16.8.31 10:39 AM (122.32.xxx.151)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집 평수 넓고 명문대 나왔는데 얘기 안하면 겸손한 거예요??
    오히려 전 대학동창중의 한명이... 아이 친구 엄마가 자기 학벌 알고나서 맨날 애 영어 어떻게 시키냐 그런거 물어봐서 좀 귀찮다고 하는 얘기 듣고 동창들끼리 '동네 엄마들이 학벌을 어떻게 알았대? 그런걸 말하고 다녔나?' 이러면서 웃던데
    심지어 의사 친구는 반모임 엄마들이 걔 의사인것도 몰라요 누가 막 물어보지도 않는데 굳이 말할 기회도 없고요
    원글에 나오는 저 엄마처럼 누가 물어봐서 말하게되면 모를까 학교에서 오며가며 만나는 엄마한테 집 평수 학벌 얘기할 일이 뭐가 있는지
    솔직히 원글님 비롯 저게 무지 겸손한거라 생각드시는 분들은 주변에 별로인 사람이 많은거예요
    서로 뭐 하나라도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천지거나

  • 79. 아이고
    '16.8.31 10:48 AM (1.238.xxx.15)

    똑똑한 사람이네요^^

  • 80. ^^
    '16.8.31 10:48 AM (175.203.xxx.231)

    장기방어인거죠...
    학교엄마들한테나 여자들 많은곳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많을것 같아요..
    전 자랑은 안하고... 엄마들 하는 얘기에 그냥 맞장구 치면서 남편 흉도보고... 그래요..
    전 진짜 살림은 못하니..그건 있는 그대로 얘기하구요...

    학교엄마들하고는 절대 튀면 안돼고 또 무언가 판단의 기준이 되면 그들의 기준으로 비판들을 하니.. 그냥 그런 버릇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말해봤자 어차피 본인들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쟎아요...

  • 81. 저는
    '16.8.31 11:02 A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그런 스타일 싫어요
    좀 가진자의 여유(라 쓰고 오만으로 느껴지는)가 느껴져서요
    원글님은 이런 사람도 자랑하지 않는데 이보다 못한 이들아 자랑 좀 하지 말라는 의도에서 글을 쓴거 같은데
    저는 납득이 가는 자랑은 들어줄 수 있어요

  • 82. ......
    '16.8.31 11:03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지나친 겸손은 오만이라니 왠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 겸손하면 좋죠
    별 것도 아닌 상 하나 타도 카톡 메인 사진에 떡하니 올려놓고(상 못탄 딴 애들 생각은 안하는지) 자랑스러운 내 아들 이 따위 문구 올려놓고.. 왠 멍청이 같은 애 놓고 애가 어쩌구저쩌구... 입만 열면 남 아이 디스.. 이런 사람보단 오백배 낫네요.

    되도 않는 자랑 떨지 말고 그냥 지나치게 겸손합시다. 그게 훨 나아요.

  • 83. ..........
    '16.8.31 11:35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자랑을 안 해도 욕먹고, 자랑을 해도 욕 먹고..
    어쩌라는 건지..

  • 84. 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16.8.31 11:48 AM (124.199.xxx.247)

    오버 비하나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다들 꿍꿍이 있어서 싫어요

  • 85. 호롤롤로
    '16.8.31 12:18 PM (220.126.xxx.210)

    그 아이엄마 그런 성격부러울정도네요..

  • 86. 친정도 괜찮을거야
    '16.8.31 1:48 PM (122.36.xxx.29)

    동네아줌마들도 진짜 수준차라는게 있어서요.

    아무래도 대형평수는 돈들여 인테리어하는 집도 많고

    전세비율도 적고...

    사람들도 어느정도 교양이 있더군요....

  • 87. 친정도 괜찮을거야
    '16.8.31 1:49 PM (122.36.xxx.29)

    확실히 오래된 아파트는 작은평수가

    전세비율이 높아 더 낡았고...부부싸움이나 이웃간 싸움도 크게 나고

    아파트 관리소에 컴플레인하는 강도도 쎄고

    좀 별로에요. 좁은데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그런가??

  • 88. ...
    '16.8.31 1:51 PM (122.36.xxx.29)

    근데 비싼아파트에 커피집에 앉아 모인 아줌마들만 봐도

    뭐 그냥저냥....별로더군요 ㅋ

  • 89. 참...
    '16.8.31 1:59 PM (1.176.xxx.24)

    얼마나 안하면
    남이 인터넷에서 대신 자랑해주네요
    글쓴님 진짜 별로다
    그 분께 알려주고싶을정도

  • 90. 그런 사람 좋죠
    '16.8.31 3:25 PM (121.161.xxx.44)

    주변에 대다수는 자랑질만 해대는 인간들이 드글해서 참 싫은데
    제 친구 하나가 약간 그런 스타일인데 현명한 친구..

  • 91. 일단
    '16.8.31 4:19 PM (103.10.xxx.37)

    자기 이야기든 남에 대한 이야기든 말 많은 사람 싫어요.
    모든 이야기를 다 질질 흘리고 다니는 것처럼 보여요. 터진 바가지처럼.
    본인은 사교성 있고 솔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사람 붙잡고 저 사람 이야기, 저 사람 붙잡고 그 사람 이야기, 모아놓고 자기 이야기,
    모아놓고 거기 없는 사람 이야기.
    좋은 이야기도 한 두 입을 거치면 와전되더군요. 특히 남을 까지 좋아하는 사람들 입을 거치면.
    그런 경험을 겪고 나니 자기 이야기도 남의 이야기도 안하는 사람이 오히려 편해요.

  • 92. 참나
    '16.8.31 4:22 PM (61.82.xxx.136)

    뭐가 또 지나친 겸손은 오만이에요?

    그 단지가 20평형대부터 50평형대까지 다양하다면서요?
    나같아도 사람 집에 부르기 전까진 나 몇 평에 산다 우리애 어떻다 절대 나팔 불고 다니지 않을 듯 한데요.

    그게 정상인 거에요.

  • 93. 친구 삼고 싶네요.
    '16.8.31 4:26 PM (175.197.xxx.146)

    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가까이 살면 친구 삼고 싶네요 ^^
    아마 그 엄마 주변 사람들이 성공하거나 잘사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저도 가족이나 친구들 등 주변에 사실 저보다 잘살고 학벌 좋고 성공한 사람들이 대다수다 보니 겸손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이 보면 평균이상일지 몰라도 스스로는 제일 못나 보이거든요.
    그런데 비하한다고 뭐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둥 흉보는 사람들이야말로 참 부정적인 성격들이네요..
    저기서 말하는 비하가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비하겠어요?
    걍 웃자고 하는 가벼운 셀프디스 정도인 거죠.

  • 94. ㅎㅎ
    '16.8.31 4:3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입다무는게 최고.. 맞네요.
    입다물고 가만있었더니 바로 겸손이 되어버린거죠.
    저는 이글 읽고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남의 사생활에 관심많고,
    자기 사생활 보여주기에 익숙해져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껴요.
    자기 사는 모습 오픈 안하고 살면 좋게 말해 겸손, 나쁘게 말해 가진 자의 오만이 되나요.
    이해할 수 없는 의견들을 여기서 읽을 때마다 살수록 입다물고 사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랑안하는 엄마가 원글님이 이러는 거 알면 집에 사람 괜히 들였다고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네요.

  • 95. ㅎㅎ
    '16.8.31 4: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입다무는게 최고.. 맞네요.
    입다물고 가만있었더니 바로 겸손이 되어버린거죠.
    저는 이글 읽고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남의 사생활에 관심많고,
    자기 사생활 보여주기에 익숙해져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껴요.
    자기 사는 모습 오픈 안하고 살면 좋게 말해 겸손, 나쁘게 말해 가진 자의 오만이 되나요.
    이해할 수 없는 의견들을 여기서 읽을 때마다 살수록 입다물고 사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엄마 나중에 집에 사람 괜히 들였다고 후회할 것 같네요.

  • 96.
    '16.8.31 4:45 PM (197.53.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에 나오는 분과 친구하고 싶어요.
    사실 셀프디스야 웃자고 하는 이야기고
    이것조차 없으면 정말 말 없는 사람이고 속을 알 수 없게 느껴지죠.

    대부분 남이야기 은근히 하면서 디스하는 사람들이 천지라서
    저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시간이 있으면 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자기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솔직히 다른 사람의 삶에 딱히 관심이 없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죠.
    원글님이 말한 사람이 어떤 분인지 글이지만 짐작이됩니다.

    겸손이 오만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기 보다는
    겸손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따스함이 저는 먼저 보입니다.
    여러 댓글을 보면서 어차피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 구나 이 사실은 알겠네요.ㅎㅎ

    어쨌든 원글님이 계속 그 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라요.
    쓸데없는 이야기 나누고 남 이야기 좋아하는 요란한 분이 아니니까요.

  • 97.
    '16.8.31 4:50 PM (197.53.xxx.21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에 나오는 분과 친구하고 싶어요.
    사실 셀프디스야 웃자고 하는 이야기고
    이것조차 없으면 정말 말 없는 사람이고 속을 알 수 없게 느껴지죠.
    저는 사람을 만날때 남의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인지 아닌지 주로 봐요.
    자기 이야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입도 무겁고 믿음이 가고,
    남이야기를 주로 하고 즐기는 사람은 신뢰감이 안가죠. 특히 뒷담화를 한다거나..
    (남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장점은 동네 돌아가는 소식을 참고한다거나,
    분위기 메이커인 경우가 있으니 재밌게 만나는 데 초점을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관계는 맺지 않죠.)

    대부분 남이야기 은근히 하면서 디스하는 사람들이 천지라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시간이 있으면 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자기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솔직히 다른 사람의 삶에 오지랖 넓게 관심이 없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죠.
    원글님이 말한 사람이 어떤 분인지 글이지만 짐작이됩니다.

    겸손이 오만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기 보다는
    겸손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따스함이 저는 먼저 보입니다.
    여러 댓글을 보면서 어차피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 구나 이 사실은 알겠네요.ㅎㅎ

    어쨌든 원글님이 계속 그 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라요.
    쓸데없는 이야기 나누고 남 이야기 좋아하는 요란한 분이 아니니까요.

  • 98.
    '16.8.31 4:51 PM (197.53.xxx.217)

    저도 원글에 나오는 분과 친구하고 싶어요.
    사실 셀프디스야 웃자고 하는 이야기고
    이것조차 없으면 정말 말 없는 사람이고 속을 알 수 없게 느껴지죠.
    저는 사람을 만날때 남의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인지 아닌지 주로 봐요.
    자기 이야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입도 무겁고 믿음이 가고,
    남이야기를 주로 하고 즐기는 사람은 신뢰감이 안가죠. 특히 뒷담화를 한다거나..
    (남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장점은 동네 돌아가는 소식을 참고한다거나,
    분위기 메이커인 경우가 있으니 재밌게 만나는 데 초점을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남이야기 은근히 하면서 디스하는 사람들이 천지라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시간이 있으면 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자기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솔직히 다른 사람의 삶에 오지랖 넓게 관심이 없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죠.
    원글님이 말한 사람이 어떤 분인지 글이지만 짐작이됩니다.

    겸손이 오만이라는 생각을 먼저하기 보다는
    겸손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따스함이 저는 먼저 보입니다.
    여러 댓글을 보면서 어차피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는 구나 이 사실은 알겠네요.ㅎㅎ

    어쨌든 원글님이 계속 그 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라요.
    쓸데없는 이야기 나누고 남 이야기 좋아하는 요란한 분이 아니니까요.

  • 99. ...
    '16.8.31 5:05 PM (223.131.xxx.215) - 삭제된댓글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이 엄마가 또 괜찮은점은 자기한테는 극도의 겸손한모습을 보이지만..
    남욕하는걸 한번도 안봤어요.
    엄마들끼리 누구 도마위에 올려놓고 씹을라치면 이 엄마는
    장정위주로 말하고..
    담임선생님 얘기 할때도..마찬가지로 다른 엄마들 욕할때
    이 엄마는 좋은점만 말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쩔땐 이 엄마랑 같이 만나면 재미가 없어욪
    솔직히 남 욕할때 같이 호응해주고 그래야 좋은데..
    이엄마는 그게 없으니...좀 짜증이..ㅡ.ㅡ;;

  • 100. ...
    '16.8.31 5:07 PM (223.131.xxx.215)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또 이엄마의 장점이자 단점이 자기한테는 극도의 겸손한모습을 보이지만..
    남욕하는걸 한번도 안봤어요.
    엄마들끼리 누구 도마위에 올려놓고 씹을라치면 이 엄마는 
    장정위주로 말하고..
    담임선생님 얘기 할때도..마찬가지로 다른 엄마들 욕할때 
    이 엄마는 좋은점만 말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쩔땐 이 엄마랑 같이 만나면 재미가 없어욪
    솔직히 남 욕할때 같이 호응해주고 그래야 좋은데..
    이엄마는 그게 없으니...좀 짜증이..ㅡ.ㅡ

  • 101. 산본의파라
    '16.8.31 5:07 PM (121.188.xxx.242)

    저런 분 알아서 나쁠거 전혀 없어요. 좋은 분입니다.
    겸손이 지나친게 아니라 자랑하지 않는 성격일 뿐이고요 오래 알 수록 좋을겁니다.
    가급적이면 진솔하게 대하세요.저런 사람들 많지 않아요 진국일 확률 백프로죠.

    그리고.... 깊이 알게되면 친정이든지 그런 쪽에 말하기 힘든 슬픔 같은게 있을 수도 있어요.
    진중한 사람일수록 자랑 같은거 잘 안합니다. 좇다 나쁘다 둘중 하나면 이 분은 매우 좋은편의 사람이죠

  • 102. ......
    '16.8.31 5:09 PM (125.178.xxx.232) - 삭제된댓글

    제친구 하나가 신랑을 참잘만났어요.
    근데 아이들도 대학잘가고 친정에서 도움줘서 집이 2채..
    하나 부러울것 없이 잘살아요.요즘보면 제일 부러운 친구인데요.
    이아이가 자랑도 안해요.잘보면 원글님 아는분 처럼 절대 자랑 안해요.
    근데 셀프디스도 안해요.살짝 경계한달까 그런느낌.
    저는 오히려 셀프디스도 하면 같이 웃고 그럴텐데 절대 네버 자기 이야기는 안해요.
    속을 알수없는거죠.듣고만 있어요.그래서 물어보면 대충 얘기해요.
    어쩔땐 물어본것도 건너뛰어요.
    아마도 겸손이 오만도 되는건 이런경우일까요.
    이친구랑 있다가 오면 안개가 뿌연느낌이에요.자기 바운더리에 들어오지 말라는것 같은거요.
    원글님 그분은 좋은분 같아요.셀프디스도 하잖아요.저도 그런분과 친구하고 싶어요.

  • 103. 원글님
    '16.8.31 5:20 PM (103.10.xxx.61)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그분 더더욱 괜찮은 분 같은데요.

    남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제게 어떤 모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을 했어요.
    그 모임에서는 거기 없는 사람 뒷담화를 하기 때문에 자기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다 같이 앉아 있을 때는 화장실도 안 간대요. 자리를 뜨면 바로 그 사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남 뒷담화로 유지되는 모임과 인간관계는 얼마나 피곤한걸까요?
    이 글 읽으면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104. 피곤
    '16.8.31 5:51 PM (61.255.xxx.154)

    그 지인분이 이글을 본다면 참 싫겠어요.
    원치않는 도마위...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

  • 105. ...
    '16.8.31 6:1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흉이나 비하가 약간 농담식, 분위기 맞추기식으로 가볍게 하는 정도겠지 듣는 사람 기빨릴 정도의 험담일라구요. 지금 그 엄마 까는 분들은 아무 얘기도 안하면 또 의뭉스럽다고 깔 분들...

  • 106. ...
    '16.8.31 6:17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흉이나 비하가 약간 농담식, 분위기 맞추기식으로 가볍게 하는 정도겠지 듣는 사람 기빨릴 정도의 험담일라구요. 지금 그 엄마 까는 분들은 잘난 얘기하면 자랑한다고 까고 아무 얘기도 안하면 또 의뭉스럽다고 깔 분들...

  • 107. ...
    '16.8.31 7:09 PM (110.11.xxx.228)

    공감가는 댓글 몇 있네요^^ 저도 자기이야기하는 사람이 좋아요~

  • 108. ..
    '16.8.31 10:35 PM (121.140.xxx.79)

    난 잘못한일도 없는데 누군가가 공개 게시판에 지나치게 자세하게
    올려서 칭찬이든 뭐든간에 평가받게 한다면 상당히 기분 나쁠거 같아요
    그 엄마 누군지 안다면 님을 멀리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거의 스토커 수준에 (느낀점을 진짜 자세히 많이도 썼네요)행동 조금만 잘못해도
    82에 생중계 될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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