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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박빚 1억 제발 도와주세요

희망 조회수 : 45,795
작성일 : 2016-08-28 11:55:37

자세한 얘기는 여기에 다 못 쓰는 점 양해해 주세요

제 남동생...32살에 좋은 대학 나오고 신의 직장다니면 뭐하나요?
온라인 도박을 또 했다네요..
4년전에도 온라인 도박빚으로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못갚아 개인회생신청해서 갚고 있었어요.
절대 안한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또 했고 사채로 2천만원의 빚을 졌다는걸 실토했다네요.

친정엄마 혼자 끙끙 앓고 계시는데 이 일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문가는 회사 그만두고 치료받아야한다는데 그러면 매달 220만원되는 개인회생 빚은 누가 갚나요?
아빠는 모르세요.
아빠한테 말씀못드리는 이유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심약한 아빠 성격상 앓아누울거라는 엄마의 판단이예요.

결혼은 물건너갔고 제 동생 어떻게 하면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마음이 찢어집니다...
동생도 그렇지만 눈물로 지새우는 엄마때문에요. 저는 외국사는데 통화할때마다 너무 슬프게 우십니다...
저도 자식 키우지만 자식은 정말 평생 짐인가봐요.

지혜로운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123.2.xxx.154
1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이
    '16.8.28 11:58 AM (115.41.xxx.77)

    갚아야죠.

    엄마보고 신경끄라하세요.
    방법이 없어요.
    죽을때까지 스스로 끊는수 밖에는요.

  • 2. 원글이
    '16.8.28 12:00 PM (123.2.xxx.154)

    저도 엄마한테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그러면 걔가 빚독촉에 못이겨 결국 자살할거라고 믿으세요.

  • 3. ㅁㅁ
    '16.8.28 12:00 PM (221.149.xxx.112)

    안타깝네요. 동생은 치료받으셔야해요.

  • 4. 솔직히
    '16.8.28 12:01 PM (218.52.xxx.86)

    냉정하게 말하면
    아빠가 알면 충격 받으니깐 엄마가 알면 충격 받으니깐
    누군 어떡하면 어떠니까 하면서 감추고 그러면서
    문제해결 하려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요-이런 가정일수록 꼭 문제가 더 커지더라구요-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야지 무슨 수가 있나요?

  • 5. ...
    '16.8.28 12:02 PM (118.220.xxx.138)

    병원 치료도 필요한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제남동생 10년도 더 됐지만 아직도 그짓하고 다녀요
    도박은 못 끊나봐요 죽어야 끊날지도...

  • 6. ..
    '16.8.28 12:02 PM (121.141.xxx.230)

    신의직장이니 그냥 다니라고 하세요 대신 다니면서 치료도하고 갚아나가야죠~~~

  • 7. 에고
    '16.8.28 12:02 P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저희 친척오빠가 예전에 비슷하게 자꾸 돈 문제를 일으켰어요.ㅠㅠ
    방법은 달리 없었어요. 돈 해주면 자꾸 똑같은 문제 또 일으키고
    주변 사람까지 끌어들여요.
    아예 딱 끊어버려야 해요. 부모님이고 형제고 친척이고 아무도 도와주면 안 돼요.
    그렇게 파산하고 혹은 감옥 가야 정신 차려요.

  • 8. 원글이
    '16.8.28 12:03 PM (123.2.xxx.154)

    네 저도 치료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치료받으려면 회사 그만둬야하는데 친정이 여유있는게 아니라서 친정에서 빚을 갚아줄 여력이 없어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 9. 친정에서
    '16.8.28 12:06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빚을 갚아주라는게 아니라 부모면 자식이 그 모양인지 알아야 한다는거죠.
    그래야 치료도 뭐든 부모가 서로 같이 의논도 해보고 그러는거죠.
    아무튼 치료 받기 전엔 답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현재 개인회생 폐기시키고 지금 빚도 다시 넣어서 다시 신청해서 갚는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아님 이천은 별도로 갚아야 하는데 사채면 이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날텐데요?
    이천이 삼천되고 사천되고 끝이 안나요 거기다 또 도박할거구 에휴

  • 10. 친정에서
    '16.8.28 12:07 PM (218.52.xxx.86)

    빚을 갚아주라는게 아니라 부모면 자식이 그 모양인지 알아야 한다는거죠.
    그래야 치료든 뭐든 부모가 서로 같이 의논도 해보고 그러는거죠.
    아무튼 치료 받기 전엔 답 없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현재 개인회생 폐기시키고 지금 빚도 다시 넣어서 다시 신청해서 갚는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아님 이천은 별도로 갚아야 하는데 사채면 이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날텐데요?
    이천이 삼천되고 사천되고 끝이 안나요 거기다 또 도박할거구 에휴

  • 11. 도박하는,,
    '16.8.28 12:08 PM (223.62.xxx.244)

    여기저기 돈빌려 도박빚갚아주다 더이상 빌릴곳없음 그때서야 정신차림 다행이네요 도박빚은 주위사람들까지도 피해를준답니다 어차피 성인인동생몫 주변에서 아무리 뜯어말려도 본인이 바뀌지않음

  • 12. ...
    '16.8.28 12:08 PM (122.32.xxx.10)

    치료는 꼭 회사를그만둬야 받을수있나요? 신의직장이면 휴직은 안되구요?치료기간은 얼마나되요? 치료기간동안만 가족이 갚아주고 복직해사ㅗ 다시 되갚으라고 하면 안되나요? 직장까지 그만두면 갚을길이없네요

  • 13. 청매실
    '16.8.28 12:09 PM (116.41.xxx.37)

    어휴. 글 읽는것만으로도 답답하고 속터질일이네요. 자식땜에 속이 썩어 문드러 죽을지경이겠어요,바보천지 같은 넘.

  • 14. @@
    '16.8.28 12:11 PM (119.18.xxx.100)

    왜 아빠에게 비밀로 하나요?? 도대체 얼마나 심약하다고..
    그러니깐 개인회생인지 뭔지 하고 또 1억 빚이지요...
    이렇게 가면 님 부모 노후도 노숙자 수준으로 같이 갈것 같지 읺나요?
    저정도 수준이면 차라리 죽는게 낫지....

  • 15. 갚아줘도
    '16.8.28 12:11 PM (119.67.xxx.187)

    결국 결과는 같을겁니다.도박에 빚독촉에 업무도 제대로 못할것이고 위선서 알게되면 아무리 신의직장 이라해도 금융관리 엉망이면 감사에 걸려 잘립니다.

    부모님도 독하게 맘먹고 무엇이 자식을 위한 길인지 크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동안 공부잘하고 좋은직장 얻은 자렁스런 아들이라 충격은 더 클테지만 가족이라 판을 다 오픈하고 곪은 상처는 도려내야합니다.
    도박도 중독이라 치료받는다해도 지금같은 위치를 유지하긴 어려울것이고 벼랑끝서 아주 위험한 생각을 하더라도 본인이 감당할 운명입니다.
    그냥 덮어주면 더 큰 부위로 썩어들어 갈겁니다.

  • 16. 원글이
    '16.8.28 12:13 PM (123.2.xxx.154)

    네 도박이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어요. Family tragedy까지 왔네요.
    공기업인데 휴직이 어렵다네요.

    청매실님 저도 욕을 막 해주고 싶어요. 속이 터질것만 같아요. 착한 아이였는데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 17. 헐..
    '16.8.28 12:16 PM (119.18.xxx.100)

    사채라...가망 없네요..
    지금이라도 아버지가 알아야죠..
    왜 자꾸 숨겨요??

  • 18. ..
    '16.8.28 12: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큰 도시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중독센터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치료비도 부담일텐데 가보라고 해요.
    글구 엄마 징징거림은 들어주지 마요.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더 심해지고, 해결에서 멀어져요.

  • 19. 원글이
    '16.8.28 12:19 PM (123.2.xxx.154)

    엄마가 본인 혼자 불행한게 낫지... 아빠는 아들 잘둬서 좋은 직장다니고 일이주일에 한번 아들이랑 식사하는 낙으로 살면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그 행복을 불행으로 바꾸고 싶지 않으시다네요.

    사실 저희 아빠가 알콜중독이셨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아 재활하신 케이스거든요. 술을 완전히 끊었는데 아들때문에 다시 시작할까봐 두려우시대요.

  • 20. 건강문제로
    '16.8.28 12:19 PM (119.67.xxx.187)

    진단서 떼다가 증거물 제출하고 휴직할수도 더러 있겠지만 요즘 공기업도 불황이라 녹록치 않을겁니다.
    본인을 데려다 상황을 소상히 더 강조하고 선택하라 하고
    부모님 목숨도 달려있다하고 사채이자가 얼만지조차 묻지도말고 가진 자산이 총 얼만지 자취하면 보증금을 빼든지 직장신용대출로 전환하든지 하라 하세요.

    개인회생중에 도박사채를 썼다는거 조직에 알려지면 위험인물로 분류될겁니다.

    어리석은 짓을 했네요.

    가족들이 다 알아야 한다는 결론은 변함이 없습니다.

  • 21. 자살이요?
    '16.8.28 12:19 PM (91.113.xxx.113)

    자살무서워서 갚아주면 님 식구 전부 자살할 지경까지 갈지 몰라요.
    절대 갚아주면 안됩니다. 님 엄마 정신차리셔야해요.

  • 22. 원글이
    '16.8.28 12:20 PM (123.2.xxx.154)

    그런데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저도 멀리사는 죄인인데 통화라도 자꾸 해야지 이러다 엄마도 돌아가실거 같아요...

  • 23. ....
    '16.8.28 12:21 PM (180.92.xxx.88)

    도박은 본인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아무 것도 하면 안됩니다.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지요.
    처음 도박빚을 해결해주고 숨 쉴만하면 2차 도박, 3차 도박, 본인과 집이 파산될 때까지 도박합니다.
    친정모친도 책임지시면 안되고, 원글님도 책임 절대 지시거나 도와주면 안됩니다. 슬프고 가슴아프고 보고있기 힘들어도 옆에서 끝까지 참고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고생하게, 또 치료받게 두어야 됩니다.
    절대 도와주지 마십시오. 같이 끝까지 갑니다.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치료를 주선해주고 동생이 도박을 끊고 끝까지 갔을 때 독립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참, 어떤 일이 있어도 동생분이 직장은 꼭 쥐고 있어야 합니다. 직장마저 없으면 금방 노숙자(?) 수준됩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4. ....
    '16.8.28 12:22 PM (180.92.xxx.88)

    사채도 동생이 해결하도록 해야합니다. 가슴 아파도 동생이 차고 일어나도록 지켜보십시오. 절대 돕지 마십시오.

  • 25. ..
    '16.8.28 12:25 PM (121.133.xxx.199)

    도박 정말 끊기 어려워요..
    안쓰러운 마음. 정말 안할거라는 말.. 다 믿으면 안돼요.
    알콜중독처럼 병이라서.. 덮어주고 믿어주고 갚아주면 가족 다같이 망해요..

  • 26. @ @
    '16.8.28 12:27 PM (119.18.xxx.100)

    아버지가 알콜중독이었다니...총체적 난국이네요...
    어머니가 가엽긴 하지만....

    도와주지 마세요.

  • 27. ㅇㅇㅇ
    '16.8.28 12:28 PM (58.121.xxx.183)

    원글님. 제목 다시 읽어 보세요.
    [도박빚 1억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 도와주세요---
    뭔 제발이고 뭔 도와주세요죠? 옳은 말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이런 도움글 아무리 올리고 제발이라고 제발이라고 아무리 떠들어 해봤자 님네는 해결 못해요.

  • 28. 중독
    '16.8.28 12:28 PM (223.62.xxx.83)

    중독에 취약한 유전자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밝혀졌어요. 이런 사람들는 도박중독 알콜중독 쌍으로 오기 쉽고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고 담배 안피워도 폐암에 걸리는 것처럼 생각하셔야해요. 충동을 조절하는 부위 (전두엽) 의 발달이 덜한 사람은 강렬한 것에 집착해야 재미를 느끼게 되고 결국 어떤 것이던지 중독된다고 해요.
    이럴때는 파산신청하고 격리시켜 약물 및 상담치료 들어가야 혹시 그 고리를 혹시 끊을수 있을수도 모르는데 (도박은 손을 잘라야 끝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무서워요) 원글네집은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해결책을 다 거부하시니 방법이 없을 듯 해요. 그만큼 동생의 중독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고 한 가정을 파탄내는지 모르는거죠.

  • 29. --
    '16.8.28 12:29 PM (114.204.xxx.4)

    분명한 건 단 한 가지 사실이에요.
    여기서 갚아주면 평생 못 고칩니다.
    신의 직장 아니라 신의 할아버지 직장이어도 금융문제 일으키면 다 짤려요.
    그냥 적절히 시기 봐서 명퇴라도 하고 단도박치료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어머님이 저렇게 안이하게 생각하실 때가 아닙니다.
    끊어내시고 부모님은 두 분 살 도리 하셔야 해요. 안 그러면 온 가족이 망합니다.

  • 30. ㅇㅅㅇ
    '16.8.28 12:30 PM (124.55.xxx.136)

    동생놈하고 연락은 되나요? 본인은 뭐래요?.
    왜 엄마가 울고 징징거리며 딸에게 하소연하시나요?

  • 31. 원글이
    '16.8.28 12:30 PM (123.2.xxx.154)

    네 저는 냉정하게 마음먹었어요. 스스로 해결할 문제인데 제가 봐도 답이 없어요. 직장 안그만두면 빚은 갚아나가겠지만 도박치료는 못받을거고 직장 그만두면 치료받고 노숙자되겠죠.
    저희 아빠는 다시 술 드실테고 제 동생은 삶의 끈을 놓을지도 모르겠지요. 그러면 저는 평생 한으로 웃지못하며 살아가고요.
    상황이 이래서인지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 32. 원글이
    '16.8.28 12:34 PM (123.2.xxx.154)

    연락은 되고요.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면 동생놈은 모르겠다고 일관하고 있어요.

    댓글들보니 아빠한테 말씀드려야겠네요...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33. 이상하다
    '16.8.28 12:35 PM (115.137.xxx.109)

    사채업자들이 직장에 몰려오면 신의직장이 더먼저 짤려요.
    공기업 얄짤없음

  • 34. 원글이
    '16.8.28 12:36 PM (123.2.xxx.154)

    ㅇㅇㅇ
    '16.8.28 12:28 PM (58.121.xxx.183)
    원글님. 제목 다시 읽어 보세요.
    [도박빚 1억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 도와주세요---
    뭔 제발이고 뭔 도와주세요죠? 옳은 말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지도 않으면서
    이런 도움글 아무리 올리고 제발이라고 제발이라고 아무리 떠들어 해봤자 님네는 해결 못해요.


    -----------------------------------------------------
    님 답답해서 그런 제목으로 올린건데 뭐가 잘못된건가요?

  • 35. 우선
    '16.8.28 12:37 PM (59.8.xxx.122)

    온라인 도박이라 했으니
    집에 컴퓨터 없애고. 폴더폰으로 바꾸고. pc방에 못가게 엄마가 관리하고ㅡ
    급한대로 이거라도 실천해보세요
    스마트폰 중독된 사람도 폰없을땐 스마트폰 없어도 잘 살잖아요
    대신 다른 마음 수양하는 쉬운 책이라도 한권읽고 세계관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었음 좋겠네요

  • 36.
    '16.8.28 12:37 PM (223.62.xxx.82)

    사채는 좀 도와줘도 되지 않을까요?
    사채는 무섭잖아요 사채안도와두면 답없는 상황같은데..
    사채만 없으면 그냥 직장생활하면서 갚아나가면 되잖아요 한번도 안도와주셨다면.. 한번 정도는 도와줘도 될것같은데.. 동생 인생이 불쌍하네요ㅠ 아버지까지 알콜중독이셨다니 가족내문제가 있는것은 혹시 아닌지요?
    신의직장 다녀도 이럴수있다니.. 넘 안타갑네요 일등신랑강일텐데..

  • 37. 심리상담사
    '16.8.28 12:37 PM (211.59.xxx.48)

    원글님 심리적으로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일단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멀리 계시고 동생이니까 더욱 더 힘드시겠네요.
    가족사를 듣고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님한테는 알리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댓글의 말씀처럼 직장은 계속 유지하시고, '중독센터' 등 알아보셔서 꼭 치료받아라고 하세요.
    치료가 우선이며 아울러 심리상담도 권하고 싶습니다.

  • 38. 헐....
    '16.8.28 12:38 PM (119.18.xxx.100)

    동생은 모르겠다고 한다구요???

    하긴 그러니 개인회생중에 사채를 쓰지...

    와우...믿을만한 구석이 있네요...베땅 좋네...

  • 39. ..
    '16.8.28 12:39 PM (211.187.xxx.26)

    도박피해는 가족들이 공동으로 감당하더라구요
    솔직히 감옥 들어갔다 나와도 할 가능성이 높아요
    좋은 스펙이던 그 인생은 끝난 거나 다름없어요
    그냥 남동생 버리세요
    아버지는 모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 돈을 님이나 어머니가 해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면 본인이 감옥을 가던지 알아서 하겠져

  • 40. ...
    '16.8.28 12:40 PM (121.171.xxx.81)

    원글님이 친정엄마를 불쌍히 여기는 한 님은 결코 냉정해질 수 없어요. 님이 남동생과 통화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아버지한테 알린다고 남동생이 하루아침에 깨달아 개과천선 할리도 없어요 오히려 님 엄마한테 원망이나 들을테죠. 정신 제대로 차리세요 여차하면 엄마 하나만 책임지면 되겠지 싶으신가본데 왜 님 이런저런 핑계대며 남편한테 안알리고 아들 자살할까 속상하다며 님만 붙잡고 하소연하겠어요? 님보고 돈 내놓으라는 얘기에요. 저런 남편, 아들이라도 님 엄마는 님보다 알콜중독 남편, 도박중독 아들을 더 사랑하고 아껴요.

  • 41. @ @
    '16.8.28 12:41 PM (119.18.xxx.100)

    윗님..사채 이번에 갚아주고 다시 사채 빌리면요???
    그때도 갚아주나요??
    계속....
    그럼 원글님 부모도 언젠간 같이 망하는 겁니다.
    젊을때 혼자 팍 망하는게 나아요...
    그거 이겨내면 인간승리되는거고....못 이기면 죽던말던이고..

  • 42. 우선
    '16.8.28 12:42 PM (59.8.xxx.122)

    빚을 도박으로 갚으려고하니 계속 하게되는건데 크게 생각해서 한5년 월급없다 생각하고 병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회사 다니라고 하세요

    아버지께 진심으로 반성하고 숨김없이 본인이 직접 털어놓는 시간도 있어야 근본적으로 해결이 가능할거라 생각해요

  • 43. 동생
    '16.8.28 12:44 PM (91.113.xxx.113)

    엄마 내세워 돈 뜯으려는거죠. 모르긴 뭘 몰라요?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그냥 냅두세요.
    그리고 중독도 유전이예요. 알콜중독, 도박중독 다 근원은 같아요. 님도 위험해요.
    결혼할 때 상대방에 꼭 알리세요.

  • 44. 위에 댓글
    '16.8.28 12:44 PM (218.52.xxx.86)

    두 개 달았는데요.
    아버지에게 알리고 다 같이 실상을 아는것도 중요해요,
    아들이 그 모양인데 아닌 척 식사하는게 낙이라니
    이래갖곤 되지도 않아요 병인데 다 합심해서 고쳐야죠.
    쉬쉬하고 할거 다하고 무슨 아들놈 병을 고칩니까?

  • 45. 아참
    '16.8.28 12:45 PM (223.62.xxx.82)

    직장 그만두면 퇴직금 나오지 않나요?
    직장그만두고 퇴직금으로 빚 해결하면 어떤가요?
    물론 이직해야죠 동생분이 정신차렸다는 전제하에요..
    휴 도박빚은 안갚아도 된다던데 .. 그거엔 해당안될까요?

  • 46. ,,,
    '16.8.28 12:47 PM (1.240.xxx.139)

    4년전 처음 사고쳤을때 철저히 알아서 하게 놔 두었어야 해요
    혼자만 망하던가 다 같이 지옥으로 들어가던가 입니다
    혼자 해결하며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그게 해결방법입니다

  • 47. @ @
    '16.8.28 12:47 PM (119.18.xxx.100)

    아버지한테 알리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그냥 당분간 연락 끊으세요....원글님은 외국에 있으니 오히려 낫겠네요..
    남동생도 관심없다는 사채빚을 왜 엄마랑 끙끙거리며 걱정하나요?
    과감하게 끊으세요...
    엄마 불쌍하긴요..결국 딸보다 아들이구만.

  • 48. 원글이
    '16.8.28 12:47 PM (123.2.xxx.154)

    네...신의 직장다녀도 이럴 수가 있더라구요. 너무 믿기지가 않아요.
    댓글들 읽다보니 정말 제 동생의 인생은 끝난건가 싶네요.

    저희 집이 딱히 불행했던건 아니나 행복했던 가정은 아니었죠. 아빠가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대학생때까지 매일 술을 마셨고 엄마가 주식으로 아빠몰래 돈을 잃으셨었구요.

    하지만 저나 동생이나 둘다 좋은 대학나와서 취업도 잘하고 잘 살고 있던 중에 이런 일이 생겼네요. 부모님탓을 하고 싶은 심정은 아니나 유년시절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중독센터, 심리상담센터 알아보겠습니다.

  • 49. ..
    '16.8.28 12:48 PM (211.187.xxx.26)

    솔직히 도박하는 형제 둔 사람도 결혼하면 안 된다고 보네요
    속여서 결혼해도 백프로 이혼 당합니다
    동생과 연 끊지 않고서는..

  • 50. ..
    '16.8.28 12:51 PM (1.253.xxx.4)

    남동생이 사채써서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을때까지숨기고 음주운전사고 세번내서 합의금 벌금나오게 한것도 나중에 말해서 친정서 다 막아줬어요
    처음 한번은 실수라쳐도 그 뒤로는 지가 조심해야는데 계속 그러더군요.
    저희 친정아빠도 원글님 아버지처럼 심약한 분이셨어요
    혼자 마음속으로 담아두고 끙끙앓는 스타일이셨구요
    저런일 몇차례 겪고 스트레스를 혼자 많이 받으셨는지 위암말기 판정받고 4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두번째 세번째 사건터트렸을때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돈해주지 마라니 엄마가 안해주면 어쩌냐고 해서 벙쪘었지요..노답이에요, 전 동생이 아빠 죽인거라고 생각해요
    저새끼가 죽었어야는데..이런 생각도 계속 들어요.
    지금도 정신 다 못 차렸거든요...

  • 51. 헐..
    '16.8.28 12:51 PM (119.18.xxx.100)

    아빠는 알콜중독
    엄마는 주식
    남동생은 도박

    피는 못 속이네요...
    원글님이라도 정신 차리고 사세요..

  • 52.
    '16.8.28 12:52 PM (91.113.xxx.113)

    아빠는 알콜중독, 엄마는 주식, 남동생은 도박중독. 님도 조심하세요. 아이들 잘 키우시고요. 남편이 이 사실을 아나요?

  • 53. 원글이
    '16.8.28 12:52 PM (123.2.xxx.154)

    네 저는 도박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유전적으로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참 슬픈 가족사네요.

    저는 20분만 운전하면 카지노가 있는 도시에 사는데도 별관심이 없거든요. 제 동생은 카지노도 아니고 어쩌다 온라인 도박에 빠진건지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 54. 원글이
    '16.8.28 12:56 PM (123.2.xxx.154)

    남편은 아빠 알콜중독사실은 모르고 나머지는 알고 있습니다.

    아빠 알콜중독은 제게도 너무 깊은 상처라 남편한테 차마 입밖으로 말을 꺼내기가 힘들더라구요. 여기에 글 쓰는것도 힘들어요. 저는 다행히 술을 못하구요.

    눈물흘리며 댓글 쓰고 있는데... 이러다 스트레스 받아서 모유가 안나올거 같아요.... 딸이 태어난지 얼마안돼 모유수유중이거든요.

  • 55. 딱봐도
    '16.8.28 12:57 PM (180.230.xxx.54)

    모르겠다는 동생 대답 = "누군가 해결 해주겠지"
    남편한테는 알리지도 않으면서 딸한테 전화해서 도박빚으로 니 동생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엄마 = "니가 돈 좀 줘라"

    두 사람다 원글 지갑만 보고 있는 상황인데
    지갑 간수 단디 하세요.

  • 56. 음..
    '16.8.28 12:5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여기서 빠지는것이 좋을듯해요.

    원글님이 아빠에게 말하지말고
    걍 엄마, 아빠, 동생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놔두세요.

    만약 원글님이 아빠에게 말하고 아빠가 흥분해서 무슨일 생기면
    모두다 원글님 잘못이 됩니다.
    너때문에 아빠가 아프다. 이러면서

    그러니 원글님은 엄마에게 아빠한테 말하는것은 어떠냐?라고 조언만 주시고 빠지세요.
    진짜 덤탱이 씁니다.

  • 57. 원글이
    '16.8.28 12:59 PM (123.2.xxx.154)

    1.253.xxx.4님

    그런 동생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니... 저랑 비슷한 상황같아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 58. ㅠㅜ
    '16.8.28 1:00 PM (223.62.xxx.82)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속태우시는게 느껴져서 보는 저도 너무 안타깝네요 ;;

  • 59. .....
    '16.8.28 1:00 PM (115.137.xxx.109)

    저희 엄마아빠 같았음 돈 없다 늬가 감옥 가던지말던지 나에게는 피해주지 마라.....하실꺼예요.
    또 너무 부모가 그래도 섭할꺼같아요.ㅜ

  • 60. 이뤈...
    '16.8.28 1:03 PM (119.18.xxx.100)

    어휴...님은 님 딸만 걱정하세요...
    그런 슬픔...아기도 알아요...
    이제부터 연락두절하고...본인 가정 챙기세요...
    부부들 ....결혼전에 말한건 괜찮을 거라 생각하죠??
    하지만 결혼기간 길어지고 애정 식고 해봐요..
    부메랑 되어서 돌아옵니다..분명히.

  • 61. 원글이
    '16.8.28 1:03 PM (123.2.xxx.154)

    네 제가 말씀드리는것 보다는 엄마가 아빠께 말씀하시도록 강하게 얘기해 보려구요.

    저도 넉넉한 편이 못되 도와줄수 없는 형편인거 친정엄마가 다 알고 계세요. 제게 돈 달라고 단 한번도 말씀하신적 없으시구요.

  • 62. 그냥
    '16.8.28 1:04 PM (58.125.xxx.152)

    가만있어도 회사 잘립니다.
    사기업도 급여 차압들어오면 회사 다니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공기업은 오죽하려구요...
    동생 직장도 위태롭네요

  • 63. 냉정하게
    '16.8.28 1:04 PM (91.113.xxx.113)

    지금 남동생보다 님 걱정 먼저하세요.
    친정 아버지 알콜중독 사실 숨기고 결혼한거 남편이나 시댁에서 알면 난리나요.
    입장 바꿔서 시아버지 알콜중독 속이고 시모는 주식에, 시동생은 도박중독으로 사채 끌어다 쓴다면 다들 이혼하라 해요.
    남편 설득해서 돈 해줄 생각 절대 마세요. 결자해지, 남동샹이 책임져야죠. 자살해도 지 탓인거예요.

  • 64. 자꾸
    '16.8.28 1:08 PM (223.62.xxx.82)

    자꾸 댓글 다는데요
    사채는 정말 어떻게 하나요?
    영화보면 막 맞고 무섭게 독촉당하고 그러던데..
    동생태도봐서 그것만 해결해주실 여력은 안되는건가요?
    피붙이인데 한번은 도와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도박도 다 결국은 내면의 심리적 문제거든요
    아주 오래전부터 해결되지 않은 깊은 애정결핍 같은거..
    동생이 헤쳐나갈 의지가 있음 이천정도는 저라면 해줄수있을거같아요 저도 지금 집도 없지만요..

    안그럼 지금 눈앞이 캄캄하고 겁나는 상황같아서요
    사채업자한테 매맞을까봐 저라면 그게 젤 걱정될거같아요
    이천으로 막을거 몇달 지나 1억되고 협박당하면 그땐 또 어쩌려구요 ㅠ
    누구보다도 동생분이 젤 무서울텐데.. 혹시나 이상한 맘먹을까 걱정입니다.

  • 65. 원글님
    '16.8.28 1:13 PM (223.62.xxx.99)

    해외라면서요. 어머니 하소연도 들어주지 마시고 그냥 딱 연락끊고 님 아이만 잘 보살피세요. 님이 지금 해결해줄수도 없는 일 가지고 님아이 양육만 소홀히 하는 셈입니다. 그럼 님아이도 상처가 고스란히 남겠죠 . 불행한 가족사 대물림을 끊으려면 잔인할 정도로 단호해져야해요. 돈 갚아주지 말고 전전긍긍하지말고 혼자 감옥엘 가든 어찌되든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셔야 다른가족들이 온전히 자기인생 살아갑니다.
    위에 아버지가 위암걸려 돌아가셨다는 분 ..동생이 아버지 죽인거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아버지가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하신겁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와 위협속에 세상살아가고있죠. 자식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감당해줄수 있는일 없는 일 구분은 내가 하는거고 내가 해줄수 없는 일이면 딱 관심 끊을수 있도록 평상시에 훈련이 되어야하는거죠.
    님도 어머니 말때문에 님 일상이 안될 정도라면 어머니 전화 받지말고ㅠ전화걸지도 말고 님과 아이와 남편에게 집중하세요. 이건 님이 돈 1억이든 2억이든 여유가 넘쳐서 매번 돈 줄수가 있어도 그렇게 해주면 님동샌을 완전 망치는 길로 떠미는거에요. 돈 해결못해주면서 동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는거고 동생도 더이상 자기를 도와줄 사람이 없어야 스스로 움직일겁니다.자기목숨가지고 협박할 정도면 인생 끝난거니까 님이 더 개입하면 안되는거구요

  • 66. 총체적인
    '16.8.28 1:14 PM (122.32.xxx.131)

    집안문제네요

    이기심과 허영이 강하면
    세상이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아(원래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죠)
    그게 괴로워 자기 연민이 강합니다.
    자기 연민이 강하면요. 자기도 불쌍하지만 다른 가족도 불쌍하다는 것을 알아서
    죄책감이 굉장히 심해져요.
    이 모든 것이 무의식적으로 내 마음을 괴롭혀요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다보면 그 괴로움에서 잠시나마 회피하게 되죠
    그런데 그 회피가 더 큰 자기연민, 죄책감을 불러와요
    정말 사채이자처럼 감정도 엄청나게 부풀어오르게 되죠
    그럼 그 괴로움을 또 피하고자 술마시고 도박하고
    괴로워지고 그래서 또 도박하고 술마시고

    결국 자기 내면을 제대로 보고 내면을 스스로 치유해야 하는데
    그건 엄청난 깨달음이 있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죠

    님이라도 정신 똑바로 챙기고 자기연민과 죄책감이라는 감정에
    당하지 마세요.
    그 감정들이 님 또한 무슨 중독으로 이끌지 모르니깐요
    님의 부모님과 동생은 그 감정에 이미 희생당해버렸어요
    아마 님의 할머니, 할아버지 님의 조상님대부터 내려온
    뿌리깊은 감정들이예요
    이렇게 문제를 크게 일으키는 감정들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상님대부터 피를 통해 내려오는 거예요
    님 가족 유전자에는 중독을 쉽게 불러오는 자기연민과 죄책감이라는
    감정의 유전자가 강하다는 의미예요

    그나마 님은 해외에 사시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그곳에서 종교생활이나 심리상담같은거 받으시면서
    그 감정들을 끊어내세요

    엄마의 전화나 울부짖음에 안타까움은 느끼지만
    죄책감은 가지지 마세요.
    님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깐요.
    하지만 님의 어머니는 님이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도록
    끊임없이 유인하실꺼예요

    그러니 님이 심리치료를 받든 종교를 갖든해서
    어머니가 불러일으키는 자기연민과 죄책감에 끌려가지 않도록 냉정함을 가지셔야 해요

  • 67. ...
    '16.8.28 1:14 PM (121.171.xxx.81)

    윗님, 님같이 어설프게 착한 척 사람이 더 나빠요. 이 와중에 무슨 영화타령인지 피붙이인데 도와줘라 마라 그딴 소리는 님 남동생이 도박중독인데 2천 사채빚 대신 갚아주고나 하세요. 꼭 겪어보지도 않은 양반들이 나라면 어쩌고 저쩌고 암튼 입만 살아서.

  • 68. 원글이
    '16.8.28 1:16 PM (123.2.xxx.154)

    사채 도와주면 또 도박에 손대겠죠. 그래서 도와주는게 해결은 아닌거 같아요.

    근데 정말 맞고 그러나요??

  • 69. 사채 무서운거
    '16.8.28 1:17 PM (91.113.xxx.113)

    모르고 사채썼나요? 사채는 무서우니까 사채만 갚아주자란 생각이 동생을 계속 사채쓰게 만드는거죠.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면 답 없어요. 냉정하게 내버려둬야 해요.

  • 70. 사채...
    '16.8.28 1:19 PM (119.70.xxx.103)

    2천만원은 도와주셔야죠... 토요일날 정신과라도 상담받아봐야하지 않을까요? 직장은 그만두면 답없어요. 다시 취직못해서 평생 비정규직 전전해야합니다. 남편친구들 대기업다니다 그냥 그만뒀는데 3년씩 쉬다가 어디도 원하는 곳이 없어서 7급공무원 결국 시험봐서 하더라구요. 좋은대학교에 전공 좋아도 그렇더라구요.

  • 71.
    '16.8.28 1:25 PM (110.70.xxx.119)

    피 말리는 초조함과 고통을 받으면서 이겨나가고 갚으면 최선인데
    저런 사람은 정신력이 약해서 혼자 감당하고 해결하려다 안 되면
    어머님 말씀처럼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사고치고 가족이 갚아주고 용서빌고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는 상황의 무한 반복이 될 거예요.
    본인의 의지없이는 아무것도 안 되고 주변 가족들도 함께 고통 속으로 빠져드는 거예요

  • 72. 에효
    '16.8.28 1:26 PM (223.62.xxx.187)

    경험담인데요. 동생이 직장있는 동안 끊기 힘들어요. 직장 그만둘 각오하고 파산 신청 하는게 나을 수도. 사채 빚 1억 동생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합쳐도 감당 하기 힘들거에요. 동생이 직장 믿고 정신 못 차린것 같은데 가족들이 세게 나가셔야 할 거에요. 파산 해도 젊고 능력 있음 금방 취업되고 자리 잡을 수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파산 해도 인생 쫑나는 건 아니더라구요.

  • 73. 사채가
    '16.8.28 1:29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과연 2천만원 뿐이겠어요?
    도와주면 안 됩니다
    원글님 따님에게도 타격이 생길 거예요
    대를 잇는 거죠 수난이

    딱 끊으세요

    솔직히 손을 잘라도 의수 끼우고 도박하잖아요
    원글님 혼자 사시는 수 밖에 없어요

  • 74. 헉 뭐지
    '16.8.28 1:31 PM (223.62.xxx.82)

    121.171님 이보세요 말조심하세요!!
    입만 살아서라니.. 지금 어따대고 함부로 막말인가요?
    저는 그냥 제 의견을 얘기한것 뿐인데..

    지금 님 남편분 도박빚이라도 갚고계신가.. 왜 그리 흥분하시죠? 자기의견만 얘기하시죠 남의견 무식하게 깡그리 짓밟지 마시고.

  • 75. 원글님..
    '16.8.28 1:32 PM (121.133.xxx.199)

    많이 괴로우시지요..
    그런데 아이낳고 얼마 안되었으면 아기만 보세요..
    외국에 떨어져있는걸 다행이라 생각되어요.
    사채 절대 갚아주면 안되요.. 한번 갚아주면 끝일거 같고 가족인데 외면할 수 없어서 갚아주는데.. 그렇게 되면서 온가족이 다 수렁으로 빠지는 거예요..
    원글님 아기보고 힘내세요!!!!

  • 76. 아니....
    '16.8.28 1:32 PM (119.18.xxx.100)

    사채 쓴것도 아무 생각 없다잖아요....남동생이.
    그런 넘 뭘 믿고 사채 2천 갚아줘요...?
    또 빌릴 텐데...
    사채업자에 맞아죽는게 무서우면 안 빌렸어야죠...
    내가 독한건지....구분이 안가네...
    님 남동생 능력있으니....냅두세요.
    다.지.팔자예요...
    근데 남동생 말하는거 보니 싹수 없어요.

  • 77.
    '16.8.28 1:33 PM (223.38.xxx.68)

    멀리 타국에서 수유중인 딸에게 친정엄마는 울며불며 전화하고 일저지른 남동생은 나몰라라 한다고요? 그와중에 자살에 알콜중독에... 이상한거 모르시겠어요? 모자가 아버지한테는 숨기고 모든 책임을 원글님한테 돌린거죠. 읍소하듯 협박하는게 지금 대신 빚갚아달라는거잖아요. 남동생이 개과천선 안하고 아버님 잘못되기라도하면 집안파탄냈다고 나중에 원망이나 들어요. 절대 아버지한테 알리지 마세요!

  • 78. 사실
    '16.8.28 1:37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파산 해도 젊고 능력 있음 금방 취업되고 자리 잡을 수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파산 해도 인생 쫑나는 건 아니더라구요.
    ---
    이건 어불성설이죠
    신용사회이고 사채인데
    주민증 말소 각오해야죠
    어디 가서 숨어사는 거죠
    그래도 더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지금 놓아야 합니다
    그게 사는 길이에요
    엄마도 정상이 아니세요

  • 79.
    '16.8.28 1:39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여기서 남편몰래 갚아주거나 일 벌이면
    원글님 가정도 파탄입니다

    엄마 전화오면 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 80. ㅎㅎ
    '16.8.28 1:40 PM (218.50.xxx.41) - 삭제된댓글

    원글 코너에 몰아넣고 뭐하는 짓들인지...

    동생 친정엄마 다 너무 하네요.

  • 81. . . .
    '16.8.28 1:48 PM (125.185.xxx.178)

    시누이가 그러했습니다.
    집안돈 다 쓰고 범죄자 인도안되는 나라가서 삽니다.
    주민등록번호 말소되었고요.
    저위에 중독잘되는 뇌 맞고 자기연민강한 집안내력맞습니다.
    그냥 두세요.
    죽던지 살던지 지가 알아해야죠.
    공기업인거 사채쓴거 다 동생 일이예요.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이면 중독이고 뒷감당은 혼자 해야합니다.
    친정엄마 전화와도 별말 하지 마세요.
    부모에게 자식은 큰 의미가 있고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아요.
    동생이 그리된거 친정엄마의 인정때문에 망가지는겁니다.
    세번째를 막기위해서라도 이번에 바닥까지 가야되요.

    그 중독되는 뇌는 원글님댁에도 유전되었으니 그거 신경쓰세요.

  • 82. 총체적인
    '16.8.28 1:50 PM (122.32.xxx.131)

    위에 쓴 글에 이어서 씁니다.

    님의 엄마는 님이 죄책감을 가지도록 끊임없이 종용할꺼예요
    님이 엄마와 같은 감정 주파수를 가지게 되면
    님 가정도 불행해집니다.

    안타깝지만 님이 도와줄 수 없는 문제에 절대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그들이 벌인 일입니다. 설사 남동생이 자살을 하더라도 죄책감을 가지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 연민도 가지지 마세요
    왜 내 가족은 이정도 밖에 되지 않나하면서 가족에게 미움과 괴로움 가지지 않도록 하세요

    바로 그 감정들이 아빠와 동생을 괴롭혀 술과 도박으로 이끌었습니다.
    님의 아빠와 동생은 그냥 술이 좋고 도박이 좋아 중독자가 된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 내면에는 엄청난 괴로움이 많습니다.
    그 괴로움을 잊기 위해 살기 위해 술과 도박으로 도망친것입니다.
    불쌍하게 여기되 미워하지는 말고
    선을 긋고 냉정해져야 님과 님 가족이 살게 됩니다.

    근데 그 감정들과 님을 분리하려면 님 스스로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거나 심리치료를 해서 그 감정들을 버리고 치유해가세요

    수 많은 사람들이 개독이라고 교인들을 욕하지만
    님같은 괴로움을 가진 분들이 그나마 교회라는 곳에 모여 숨쉬고
    자기들이 가진 문제에서 분리되어 하나님만 생각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살기 위해 하나님만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기들이 가진 문제로 너무 괴로워지니깐요
    님은 차라리 종교에 중독되세요
    물론 돈 갖다바치고 그런 사이비를 찾아가라는 말이 아니예요
    제대로 된 좋은 교회나 혹은 절을 찾아내
    기도하고 마음을 올곧게 가지는 믿음의 길로 가시길 바래요
    가족들을 위해 기도 많이 해주시고요
    그게 님이 할일이예요

  • 83. ...
    '16.8.28 1:54 PM (59.13.xxx.72)

    도박으로 인한 빚은 가족이라해도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그냥 돈 받을 생각않고 줄수야 있어요
    헌데 그 행동이 훗날 동생에게 믿는 구석을 만들어주는건 아닌지는 먼저 판단해야하고..
    엄마와 통화하지마시고 동생분과 직접 얘기해보세요
    저라면 일단 사채2000은 대신 만들어주겠습니다 그냥 줄생각인거죠
    회사는 계속 다니게 해야죠
    대신 냉정하게 다음은 없다고 엄마나 동생에게 못을 박을겁니다 엄마가 운다고 나까지 울면 안되요
    집안에 단 한명이라도 냉정하게 판단할 사람이 있어야하니까..
    아버님 건강이 어떠신지 제가 모르니 말씀드리란말은 못하겠지만 남동생이 엄마보다 아버지를 무서워한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것도 괜찮지않을까요
    집안에 내가 무서워하는 사람은 분명 있어야해요

  • 84. 죽어야 해결
    '16.8.28 2:03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카지노에서 전재산 다 털리고 집에 돌아갈 차비도 없어 자살하는 사람들 거기 있는 분들은 잘 알듯

    그렇게 매회 사람들 죽어나가는 상황에도 언론은 도박중독에 대한 자살들 쉬쉬하고~~

    도박빚 해결해줘도 다시 또하고 또하고~~~ 주변인들 빚으로 초토화 시키고 본인이 결국 죽어야 해결아닌 해결이랄까

    벌써 정신 차릴 인간이였으면? 처음 빚에서 스탑했어야?

  • 85. ....
    '16.8.28 2:05 PM (114.204.xxx.212)

    회사는 다녀야 갚아나가죠
    벌써 두번째면 평생 못고칠걸요 그나마 처자식 없으면 다행
    스마트폰 없애고 투지폰에 컴을 다 없애면 좀 나으려나

  • 86. 음..
    '16.8.28 2:11 PM (122.100.xxx.71)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도와주지 마세요.
    죽어도 할수 없다...하는 생각까지 하셔야 님도 끊어낼수 있어요.
    어린시절 알콜중독 아버지 때문에 상처 받았을 님 생각하니 가슴 아프네요.
    저도 알콜중독까지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중등 시절 엄마가 술을 자주 하신 기억때문에
    제 학창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서 님마음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남동생이나 아버지 어머니가 잘못돼도 님 탓이 아니니 님만 생각하세요. 진심으로요.

  • 87.
    '16.8.28 2:13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대물림 이란게 있죠
    부모의 알콜중독 도박중독 폭력 이런 것들을 보고 자란 자녀는 치를 떤 부모의 행동을 답습해요
    자녀들중 한명은 대물림 됩니다
    아마 평생 도박중독에서 허우적거릴 겁니다
    치료예후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 88. 00700
    '16.8.28 2:17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사채가 2천인 게 확실한지

    2천 빌려줘도 각서 차용증 받으시고

    반드시 남편과 상의하셔야 해요
    남편이 반대하면 빌려주면 안 됩니다

  • 89.
    '16.8.28 2:18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사채가 2천인 게 확실한지요?
    갚아주면 사채 또 쓸텐데 갚아주라는 사람이 있네요 자꾸

    2천 빌려줘도 각서 차용증 받으시고

    반드시 남편과 상의하셔야 해요
    남편이 반대하면 빌려주면 안 됩니다

  • 90. 총체적인 님
    '16.8.28 2:36 PM (58.236.xxx.35)

    명문입니다.
    아는 여자 분이 도박 중독으로 집 문서 다 날리고, 남편과 자식들도 등 돌렸어요.
    총체적인 님 글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통찰력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중독자들한테 총체적인 님 글 두고두고 읽게하면 효과적일 거 같아요.

  • 91. 로렌로망
    '16.8.28 2:48 PM (223.62.xxx.4)

    도박은 저절로 치료되지않아요.
    도박에.사채에.음주운전 말만 들어도
    친정오빠생각나서 심장 뛰네요.
    놔두면 가정이 무너져요.
    그때왜 내가 이런일을 겪는걸까생각해 봤었는데
    어릴적 아버지가 술에 도박을 하셨어요.
    유전자의 영향이죠.
    도와줄 엄마가 돌아가시니까 끝나더군요.
    어디서 사는지 연락 안하고 지낸지 10년 입니다.
    마음아프지만.도와주면 안되고 동생분 버려야 가족이 살아요.

  • 92. 총체적인
    '16.8.28 3:00 PM (122.32.xxx.131)

    위에 글에 이어 또 씁니다.

    이제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면
    엄마 나 교회에 다녀요라고 통보하시고
    엄마에게 무조건 하나님 믿으세요라고 해보세요
    엄마가 무슨 하소연 시작되면 하나님께 맡기세요
    엄마도 하나님을 믿으세요라고 고장난 녹음기처럼 얘기하세요

    님의 엄마는 자기연민이 너무 강한 징징거리는 아기라는걸 아셔야 해요
    아기가 징징거리는 것은 감정의 공감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원하는거예요
    님의 엄마는 님이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고 계세요
    물론 님의 남동생도 님의 엄마에게 계속 징징거리면서 뭔가 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님은 곧 님 남편에게 자기연민에 빠져 징징거리며 해결책을 원하게 되겠죠
    불행이 끊임없이 순환되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될꺼예요

    님 선에서 끊으세요
    엄마의 전화에 그냥 하나님을 들이미세요
    하나님이 해결해주실꺼예요 하나님을 믿으세요
    님 엄마는 어리둥절하면서 님에게 냉정함과 벽을 느끼고
    서서히 님에게 드리웠던 끈을 놓게 될꺼예요
    전화가 올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하세요

    님은 이렇게 가족과 분리하는 겁니다.
    님의 가족에게는 님이 종교에 미친 돌아이 미친년이 되는게 차라리 나아요

    혹여 어머님도 님께 교화되어 종교로 도피하여
    남편과 아들문제에서 분리가 되면 그것 또한 어머니에게 바람직한 일이예요

    동생문제는 동생이 스스로 해결해야 해요
    님이 가족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죄책감은
    기도하면서 달래세요
    아버지와 동생은 술먹고 도박하면서 달랠려고 해서 인생을 더 망쳤지요
    그냥 가족을 위해 기도하세요
    기도의 힘은 실로 커서 어느 종교를 갖든(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
    시공을 초월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힘을 발휘해요

  • 93. 위로
    '16.8.28 3:38 PM (220.120.xxx.44)

    아이만 보기도 힘들텐데 그런 큰일까지 생겨서 여러가지로 힘들겠어요.

    제가 과거에 공기업 다녔어요.
    입사동기중 2명이 도박으로 결국 인생이 망가졌어요.

    한명은 입사초창기에 도박, 경마, 주식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는데 해당 부서에서 쉬쉬해줬고
    본인집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근데 15년이 지나고 나서 회사에서 돈문제 일으키고 파면됐어요(도박때문에요)
    형사고발 됐습니다.

    또 한명은 결혼후 도박, 주식으로 결국 사채를 쓰게 되고 본가, 처가돈으로 몇번 막았는데
    결국엔 양가 다 너무 힘들어졌고 상황을 잘 모르던 동기들에게 돈 빌리고, 보증 서게하고
    어느 날 잠적했어요.
    결론은 본인이 독하게 마음먹고 해결하지 않으면 그 유혹에 또 빠지게 되고 돕던 사람들까지
    같이 망하게 됩니다.
    믿고 보증 서줬던 동기중 가장 큰 피해액이 2억이었고 그 동기는 빚 갚느라 결혼도 못했어요.

    동기들끼리 했던말이 죽기전엔 도박 끊기가 어렵겠다는 거였습니다.
    원글님이 도와주면 원글님 돈만 버리게 될뿐 결국엔 진정한 해결은 안되는거죠.
    이번 사채빚 갚아주면 나중에 더 많은 사채를 빌릴겁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빚을 갚아도 곧 또다른 빚이 생길거에요.
    치료만이 해결책이라 생각됩니다.

    부모님께 이런한 방법 설명후 원글님은 아이와 남편에게 집중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동생때문에 원글님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잖아요.
    잔인할 수 도 있지만 부모님과도 거리를 두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94. 총체적인
    '16.8.28 3:51 PM (175.223.xxx.61)

    님 말씀 와 닿네요

  • 95. ㅇㅇㅇ
    '16.8.28 4:07 PM (203.251.xxx.119)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동생이 아주 모범적인 아들이라 생각하겠죠
    아들의 실상을 말하세요

  • 96. ...
    '16.8.28 4:35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의외로 도박중독자들 많아요.
    저 아는 사람들도 의사, 회계사랑 결혼 잘한답시고
    결혼했는데 곧 이혼.
    알고보니 도박중독자들이었습니다.

  • 97. ㄱㄱ
    '16.8.28 4:37 PM (211.105.xxx.48)

    못끊습니다 폐인될겁니다
    집안 재산 연결고리 다 끊어야죠

    이경우 치료방법.... 없습니다 평생을 두고 치료해야죠

    중독은 성장과정 뇌신경망 연결에서 잘 안됐다는 건데 지속적인 감정적 방임이나 학대나 뭐가 있었나요?

    아무 정신과의사나 다 되는게 아니고 중독 전문으로 알아보시고 인터넷을 끊는 환경이여야 하겠지만 그게 여의치 않으면제 직장 다니면서도 중독치료 해보세요

  • 98. ....
    '16.8.28 4:56 PM (121.128.xxx.45)

    원글님 일단 진정하시구요

    엄마한테는
    엄마 놀랐지 일단 위로해주시구요
    엄마 맘은 알겠는데 엄마는 동생이 계속 도박했음 좋겠어? 끊었음 좋겠어? 물어보세요
    당연히 아니라고 하실 거예요

    그럼
    나도 그래 그러니 우리 동생 살리자,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자 하세요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은 별개예요

    그리고 도박중독은 혼자서 치료는 어렵습니다 반드시 질 맞는 전문가를 찾으세요 정신과와 연계된 상담사, 또는 상담사와 연계된 정신과, 건강한 자조모임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공기업 다니면서 계속 도박을 반복하는 동생이 좋은지 퇴사를 해서라도 치료 받는 동생이 좋은지요

    해외에서 맘고생이 많으시겠어요

  • 99. 일억이천
    '16.8.28 4:57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일억 개인회생 중에 이천 사채를 인지하게 된건데 이천을 갚아주라는 분들은 글을 제대로 안읽거나 댓글다는 도중에 내 머릿 속 지우개로 일억을 날려버린듯 싶네요.
    이천뒤에 이천있고 이천 또 있거나 말거나 원글님가정에 충실하세요 우울증으로 앓아눕지마시고 자립갱생하시는겁니다. 강낭콩콩깍지탈출.

  • 100. 개인 파산 신청하세요
    '16.8.28 5:02 PM (39.7.xxx.25)

    파산신청하구요
    우선 격리 치료받으세요.

  • 101. ........
    '16.8.28 5:11 PM (101.55.xxx.60)

    도박중독이 얼마나 무서우면 손목을 끊어도 발가락만 있으면 또 한다는 말이 있을까요.
    치료받지 않으면 구제불능일 겁니다.

  • 102. 솔직히
    '16.8.28 5:16 PM (74.111.xxx.121)

    이미 원글님 글에서도 자기연민과 죄책감이 보여요. 그냥 지나가려고 헀는데 총체적인 님이 쓰신 글 보면서 결국 집안 내력이다 싶어서 말씀드려요. 스트레스 받아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 모유가 안나올 것 같다는 말을 하신 거 보고 좀 놀랐어요. 뭐든지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자살할 지 모른다, 등등 듣는 상대방의 감정을 동요하게 하는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네요. 제목에 대한 지적도 그런 뉘앙스 때문에 나온 걸 걸요. 저도 제목과 내용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으니까요. 도대체 뭘 도와주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서요. 이런 문제는 남이 도와줄 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냥 제가 이렇게 힘듭니다 해도 될 걸.

    남동생이나 아버지나 어머니, 원글님 모두 남들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을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구요. 불행이도 그런 건 없어요. 영화처럼 누가 짠 나타나서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일은 없고 인생은 구질구질하게 하나씩 내가 견디며 버티고 나가야 하는 거예요. 배우자고, 자식이고, 부모고, 결국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답니다. 그런 쓸쓸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자꾸 회피하고 도망가는 일을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봤을 때 원글님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인생은 충분히 바쁠 것 같아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나 안하나 그것도 어머니가 결정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고,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말고, 다 자기가 행동하고 책임만 지면 됩니다. 충고를 들었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선택이니, 어느 누구도 남의 탓을 하지 않는 것을 시발점으로 삼고 내면을 키워나가세요.

  • 103. 공기업이면
    '16.8.28 5:17 PM (122.35.xxx.180)

    휴직가능할텐데요. 이유가 어떻게든 되면 되죠. 부모 간병 휴직도 있고. 본인 병이 있는걸로 휴직도 있고.
    도박은 아니지만 제대로 못사는 가족은 평생의 짐이고 한숨입니다. 그것이 자식이라면 그 심적인 고통이 더한거구요.갚아주시지는 말고(그럴 능력없는게 오히려 다행일수도 있고)

  • 104. 어쨌든
    '16.8.28 5:28 PM (223.62.xxx.49)

    직장 유지하면서 치료받을 방법을 찾아야죠

  • 105. 방법은
    '16.8.28 5:30 PM (210.120.xxx.254)

    사채 2000을 말했으면 아마 숨기는게 더 있을거예요~~그것도 알아보셔야하고요

    그리고 도박은 솔직히 못고친다고 할정도의 병입니다.

    도박, 알콜중독, 마약은 못고친다고 하죠. 그만큼 치료가 어려워요 안하는게 아니라 참는거이라고 할정도로 평생 노력해야해요. 하지만 끝까지 노력하셔야해요. 정신과 상담치료 및 심리치료를 평생 꾸준히 받아야해요. 매달나가는 돈 얼마가 아까워서 치료를 안받으시면 평생 반복될거예요~~

    전문상담가와 병원을 알아보시고요 치료를 매우 더디고 힘들지만 분명히 변화가 되니깐 천천히 기다리셔야해요.

    그리고 가족전체가 같이 상담받아보는 것도 좋아요. 혹시라도 가족간의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럼 님 할수 있으니깐 지금이라도 시작하세요.

  • 106. 휴직하려면
    '16.8.28 5:35 PM (114.204.xxx.4)

    관련 서류가 필요한데
    그렇게 말로만 거짓말 하고 휴직이 되는 직장이 어딨어요.

  • 107. ...
    '16.8.28 5:36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아버지 알고 쓰러져 죽는 꼴 보면 동생 정신차릴 것 같네요. 돈도 안들고!
    병 치료하는데 쓴 약 먹고 아파야 낫지 편하게 낫길 기대하는 건 망상이에요.
    동생 바꾸려면 희생과 불편을 감수해야한단 말입니다.
    돈도 안쓰고 아버지 모르고 지나가길 바라면 못 고쳐요

  • 108. 총체적인님 댓글이
    '16.8.28 6:32 PM (223.33.xxx.98)

    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도박빚뿐 아니라 가정문제에 넓게 적용시킬수 있을것 같아요.
    총체적인 님은 가정사 문제에 앞으로도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알아볼수 있게 가정문제댓글 주실때 총체적인 님으로 또 써주시면 안될까요...

  • 109. 덧붙여
    '16.8.28 6:37 PM (223.33.xxx.98)

    지금 동생 철저히 버리는게
    동생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거...
    저는 나이 마흔이 넘어 깨달았습니다.

    동생 버리면 살아날거고
    지금 손잡아주면 결국 나이 오십줄된 동생 그때가서 버리게 되거든요.답은 정해져있으니.

    그리고
    입찬소리 일지 모르지만
    아무도 자살 안해요.
    그런사람일수록 자기삶에 대한 욕망과 쾌락을 쫒거든요.
    아마 도망가서 살아도 지 먹을거 입을거 다 좋은걸로
    해입고먹고 살거에요.

  • 110. 치료
    '16.8.28 7:35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한국의 권위자에게 가족의 치료 때문에 받은 교육 내용입니다.

    모든 중독 - 도박, 경마나 경륜, 주식, 알코올, 섹스, 운동, 약물...
    사람마다 성격, 기호,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중독될 뿐이지, 중독의 매커니즘은 똑같습니다.
    즐거움, 행복, 쾌락을 느길 때 전두엽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고, 뇌는 이 수치를 기록하고 최고치만을 남겨둡니다.
    극치의 행복감을 맛보게되면 최고치에 이르기 위해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하게 되고 더욱더 깊른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이상이 생기고, 중독된 사람의 혈중에는 평균 수치 이상의 도파민이 돌지만, 우울, 무력, 불행, 좌절감을 느끼기 때문에 치료시에 항우울제를 투약하게 됩니다.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면 기억에도 문제가 생겨 따거나 잃은 경험을 모두 기억하는 게 아니고, 수 많은 잃었을 때의 기억은 지우고 몇 번 안 되는 성공의 기억만을 남깁니다.
    이것도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중독자 주변에는 반드시 그의 중독을 돕는 enabler가 있습니다.
    중독에서 나오게 하려고 빚을 갚아주지만, 중독자를 현재의 압박감을 해소되고 홀가분한 상태에서 새로운 자극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뇌가 회복되고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는 자극을 멈추고도 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결심, 주변의 읍소와 만류와 빚 변제, 경제적 파산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111. 퍼즐
    '16.8.28 7:36 PM (118.219.xxx.20)

    울고 걱정하고 그만하시고요
    이럴때 누구 하나라도 정신 뻐뜩 차려야 합니다

    동생분 직장 그만 안 두시고도 얼마든지 치료 가능하십니다 낮에는 학교나 직장가고 밤에는 병원가서 재활치료하시면 됩니다
    병원비 220만원이라니요 도박 알콜 게임은 국가차원에서 근절하려고 하기 때문에 병원비 지원 엄청됩니다

    병원도 동네 병원 작은곳 말고 알콜 도박 게임 중독 전문병원 가시면 그 안에서 3개월 정도 기숙하실수도 있어요 의사 선생님이 보시고 3개월에서 6개월 때로는 1년을 권하시는데 주말 약속은 되도록이면 안 잡으시는게 좋아요 주말은 치료받는 모두가 모여서 커뮤를 갖습니다
    미드보시면 많이 나와서 아실 거에요

    아침에 출근했다 오후에 집처럼 기숙사처럼 병원으로 퇴근하시면 됩니다

    아버지 알콜중독 동생 도박중독이면 원글님도 아이 낳으시면 면밀히 살펴 보셔야 합니다 중독에 취약한 유전자는 거의 ....유전됩니다

    완치는 없습니다 다만 충동에 덜 시달리게 되는데 ....그래도 동생분은 결혼 안 하셨으면 하는데 부모님은 여자 잘 만나서 자식 낳으면 철들까 하는 기대를 갖겠지만요

  • 112. 원글 지우지 마세요.
    '16.8.28 7:41 PM (219.165.xxx.69)

    총체적인님 답글 보고 제 인생이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원글님도 좋은 해결책 꼭 찾으시길 바래요.

  • 113. 휴직
    '16.8.28 7:42 PM (122.35.xxx.180)

    누가 말로만 휴직 하라나요? 서류를 준비하면 되죠. 나이드신 부모님 계신분들은 그분들 한번 가서 진단서 받아보세요. 보상받는것도 아니고 휴직정도는 할수 있을정도로 진단서 떼어줍니다. 제 아는 직원도 자기 엄마 간병으로 신청해서 본인 공부하는거 봤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어떻게든 노력하면 방법이 있다는거죠

  • 114. ..
    '16.8.28 8:00 PM (221.153.xxx.137)

    쾌락순위로..마약이 일등이고 이등이 도박이래요..진짜 병원치료 제대로 받아야 할듯..

  • 115. 우하하
    '16.8.28 8:04 PM (1.230.xxx.145)

    도박 치료 안되요
    서울역 영등포역 노숙자 쪽방촌 대다수가 도박중독으로 그렇게 된겁니다

  • 116. ㄴㅅㅂㄱ
    '16.8.28 8:36 PM (121.138.xxx.232)

    놀랍네요.
    공부도 잘했고, 좋은직장 가진사람도
    도박에 빠지는군요

    자기관리 잘하고,성실했다는 증거인데,왜 도박에 빠졌을까요? 무슨 심리적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치료하는데 직장그만둘 이유가 있나요?
    직장생활 잘하면서 치료받기를 권합니다

  • 117. ㅜㅡ
    '16.8.28 8:42 PM (1.230.xxx.121)

    남편이 그랫어요
    저도 갚아주었지만
    경제력이 되는 시댁에서 계속갚아주었고
    두분다 병들어 돌아가시고
    비빌언덕없고 하니 그때서 본인이깨달고 정신차렸어요
    절대갚아주지말고 돈있는 티내시면 안됩니다

  • 118. 아버지
    '16.8.28 9:19 PM (1.229.xxx.118)

    알아도 돌아가시지 않아요.
    보통은 주변사람들이 괜한 걱정으로 사태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아버지가 현실을 직시하셔야지요.
    어찌보면 다 그 분이 뿌린 씨앗이 아닌가요?
    절대로 돈은 주면 안됩니다.
    사채를 빌려쓸 정도면 막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가족이라 해도 어차피 각자의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네요.
    님은 님 가정이나 잘 돌보세요.
    멀리 떨어져 있다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그리고 동생 분 착한 것과 도박 중독과 아무 관계없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바라는거 정상 아닌거 아시지요?
    님 동생은 정상적인 사람으로 볼 수 없어요.

  • 119. 제씨
    '16.8.28 10:45 PM (96.246.xxx.168)

    근데요.. 본인이 그걸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치료를 받게 하겠어요? 그리고 벌써 잃은 돈이 있기 때문에 그만두기 쉽지 않을거에요..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다른 쪽으로 머리를 쓰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가 뉴욕에 살아서 동생 분 만나보기는 힘들겠지만 차라리 주식쪽으로 정신을 돌리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참을성만 있으면 천천히 가르칠수 있을거 같은데. 카톡같은걸 대화 하면서요

  • 120.
    '16.8.28 10:5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온라인도박이라는게 절대 돈을 딸수 없는 거예요.
    그거 만든 사람들이 돈벌려고 만든 거죠.
    너무 단순한 진리인데 그걸 모르다니....안타깝네요.
    치료 받으시길...

  • 121. 댓글에서 깨달음
    '16.8.28 11:00 PM (24.193.xxx.145)

    댓글중에 총체적인 님 댓글 읽고 내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저는 뭐 중독에 빠진 경험은
    없지만 부모에 대한 효도의 의무에 너무 강박적으로
    죄책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서
    정신적으로 피곤했는데........
    그동안 나를 억누르고 있던 스트레스가 어떤 것
    이었는지.........깨닫게 되네요.
    내가 건강해야 효도도 하는건데.....
    항상 맨 먼저 효도에 집착했으니....
    원글님도 이번에 82에 현명하신 인생 선배님들
    조언으로 많은 도움 되셨을거 같고요.

    82하면서 통찰력 있으신 인생 선배님들 지혜로운 댓글로
    더 많은 깨달음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22. 총체적인님
    '16.8.29 12:40 AM (116.93.xxx.245)

    님글 읽고 저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몇년동안 82보면서 가장 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네요.
    감사합니다

  • 123. 저두
    '16.8.29 12:57 AM (121.173.xxx.181)

    총체적인님 글 읽으면서 제 아이와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거같은 생각이 듭니다.

  • 124. 원글이
    '16.8.29 1:52 AM (123.2.xxx.154)

    제 글이 베스트글에 올라갔네요.

    댓글들 꼼꼼히 읽어보았어요. 도움이 되는 댓글은 몇번씩 읽어보았습니다. 시간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중독이 유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제 아이들까지 영향이 갈수도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어요. 사랑스런 아이들...끝까지 잘 지켜보고 이런 재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얘기를 꺼낸 건요... 동생얘기를 듣고 스트레스때문인지 수유양이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서 꺼낸거구요.

    자기연민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 뭐 제가 자기연민없는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부모탓하고 싶지 않지만 친정엄마가 그런 분이세요. 이 일 있기 전에도 통화할때마다 난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항상 말하시는 분이예요. 아무래도 저도 영향 받았겠죠. 82에 글 올릴때 으휴...이 끔찍한 일을 어떡하지... 하고 제목을 저렇게 뽑았네요. 근데 제겐 너무나 절망적인 일이었고 호소할 곳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니 제목보고 언짢으셨던 분들 계셨다면 이해바랍니다

    제씨님 동생놈이 주식으로라도 눈을 돌리면 과연 좋은 걸까요? 주식도 도박일종 아닌가요? 사채빚있는 놈이 주식에 손대면 절대 안될거 같은데요. 머리는 똑똑한 놈이긴한데...아이고 안될거 같아요. 님 댓글에 잠시나마 희망이 스쳐지나갔어요.

  • 125. 원글이
    '16.8.29 2:07 AM (123.2.xxx.154) - 삭제된댓글

    중독은 성장과정 뇌신경망 연결에서 잘 안됐다는 건데 지속적인 감정적 방임이나 학대나 뭐가 있었나요?

    --------------------------------------------------
    학대는 없었고 저희집이 어려운 편이었는데도 동생은 사립초등학교 다니고 강남에서 학교 다니고 그랬어요. 저는 사립은 아니지만 강남에서 학교 다녔고요. 제 동생은 컴퓨터 좋아했고 어렸을때부터 문 잠그고 컴퓨터 많이 했고요.
    그리고 창피해서 어디에 말한 적이 없는데 아빠가 아빠역할을 잘 못하셨어요. 같이 시간을 보낸 기억도 많지 않고 매번 엄마한테 시비걸고 짜증내는 말투셨고요. 술도 그렇고 친구도 없고 나이 오십에 평생 다닌 직장에서 대리로 희망퇴직하셨어요. 제겐 듬직하고 믿음직한 기댈만한 아빠상은 없었는데 이런게 관련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두분다 엄청나게 아끼며 사시는 분들인데 이런 일 있고 보니 참 애잔해요. 그렇게 아끼며 평생을 살았는데 모범적이라고 믿었던 아들놈이 온라인 도박으로 빚을 떠안고 있다는게요.

  • 126. 20년
    '16.8.29 2:09 A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넘게 시동생 도박빚 카드빚 갚아주고 있어요.
    제가 아니고 우리 시어머니가요.

    그리고 저라고 피해가 없는건 아니예요. 저한테는 이미 뜯어먹을 만큼 뜯어먹어서(애들 병원비, 차사고, 애들 수업료 등등으로 사기쳐서 빌려가고 안갚았음) 미안해서(아님 더는 안줄까봐) 말못하고 심약한 제 남편한테 몰래몰래 뜯어가고 있어요.
    게다가 시동생한테 다 털리고 늘 전기세 전화세 같은 공과금 낼 돈 없다고 징징대시는 시어머니께 돈 보내는 것도 저니까 저희도 피해자예요.

    우리 시어머니도 시작은 시동생이 자살하겠다고 협박을 해서예요. 1억 가까운 돈을 노름과 카드빚으로 날리고 그거 갚으려고 사채까지 손댔다 일이 커지니까 안갚아주면 자살하겠다고 어머니를 협박한거에요.

    우리 어머니 자식이라면 벌벌 떠는 사람이예요. 자식이 많긴 하지만 젊으셨을때 어린자식 셋을 저 세상으로 보내서인지 남은 자식에게 목숨 거시는 분이시죠. 그러다보니 자살협박에 넘어가 평생 모은 재산으로 빚 갚아주기 시작해서 20년이 지난 지금은 남은게 거의 없어요.

    그런데도 우리 시동생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도박빚에 카드빚(사치도 엄청함)에 시달리고 어머닌 날품팔이해서 생활비 대주고 계세요.

    차라리 그때 자살을 하던지 말던지 내버려 두던가 아님 감옥에 가도록 놔뒀어야 했는데 20년이 넘도록 이럴줄 아무도 몰랐죠.

    지금 시댁 재산은 거의 없어요. 부자는 아니어도 어머님 노후자금 정도는 넉넉했는데 정말 걱정이예요. 그리고 어머님 돌아가신뒤엔 또 어찌될지... 어머님이 시동생 버릇(떼쓰고 자살한다고 협박하면 돈 해주는)을 그리 들여놔서 남의 등에 빨대 꽂는것 밖에 모르는 시동생이 어찌 나올지 걱정이예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그냥 내버려 둘거예요. 감옥에 가거나 자살을 해도 할수없어요(자살 한다고 협박하는 놈치고 실제 죽는놈 드물어요. 진짜 죽는 사람은 그런 말도 안하고 죽어요). 본인이 싼 똥은 본인이 치우게 해야죠. 그리고 이번 한번만 도와주면 손 씻을것 같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쉽게 해결을 해주면 믿는 구석이 있어 더 합니다. 그러니 혼자 해결을 하도록 하고 꼭 도와주고 싶다면 아주 쫄딱 망해서 거리로 나앉으면 그때서나 조금 도와주세요.

    저도 지금은 시어머니가 계셔서 어쩌지 못하지만(도와주지못하게 말리면 울고불고 목매겠다고 난리치심) 어머님 돌아가시면 인연 끊고 살 생각이예요. 아예 남편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할겁니다. 그리고 남편한테도 더는 도와주지 않겠다고, 도와주다 걸리면 바로 이혼서류에 도장 찍겠다고 다짐도 받았어요.

    그리고 참고로 우리 시동생 엄청 착합니다. 늘 다정하고 제게 선물도 잘해요(죄다 쓸데없는 것으로다). 그런데 그럼 뭐하냐구요! 싸구려 선물 몇개 던져 주고는 교통사고났는데 합의금이 없다, 애가 아파 입원했는데 입원비가 없다식으로 거짓말 치면서 몇백씩 뜯어가는걸요.

    이제 더는 속지도 않고 돈도 안보내 주지만 저도 시동생이 엄청 착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라 처음엔 믿었고, 나중에 설마설마 하면서 돈 뜯겼는데 착한거 아무 소용 없어요.
    차라리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어도 제 앞가림은 하는 놈이 낫다 싶어요.

  • 127. 원글이
    '16.8.29 2:10 AM (123.2.xxx.154)

    중독은 성장과정 뇌신경망 연결에서 잘 안됐다는 건데 지속적인 감정적 방임이나 학대나 뭐가 있었나요?

    --------------------------------------------------
    학대는 없었고 저희집이 어려운 편이었는데도 동생은 사립초등학교 다니고 강남에서 학교 다니고 그랬어요. 저는 사립은 아니지만 강남에서 학교 다녔고요. 제 동생은 컴퓨터 좋아했고 어렸을때부터 문 잠그고 컴퓨터 많이 했고요.
    그리고 창피해서 어디에 말한 적이 없는데 아빠가 아빠역할을 잘 못하셨어요. 같이 시간을 보낸 기억도 많지 않고 매번 엄마한테 시비걸고 짜증내는 말투셨고요. 술도 그렇고 친구도 없고 나이 오십에 평생 다닌 직장에서 대리로 희망퇴직하셨어요. 제겐 듬직하고 믿음직한 기댈만한 아빠상은 없었는데 이런게 관련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두분다 엄청나게 아끼며 사시는 분들인데 이런 일 있고 보니 참 애잔해요. 그렇게 아끼며 평생을 살고 키워온...모범적이라고 믿었던 아들놈이 온라인 도박으로 빚을 떠안고 있다는게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져요.

  • 128. 총체적인
    '16.8.29 2:14 AM (121.165.xxx.249)

    님 말씀
    뭔가 깨달음을 주는 진실한 조언
    진정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맘 강하게 먹고 잘 이겨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129. 제씨
    '16.8.29 2:53 AM (96.246.xxx.168)

    약간 유전적인 문제가 있다는거에 저도 동의해요.. 저희 엄마가 가난한 친정때문에 평생 차분히 못살고 뜬구름 잡으러 다니며 살았는데 제가 그래요.. 제가 결혼해서, 저는 멀쩡하게 잘 살고있는데 못 사는 친정식구들 걱정에 맨날 모험하며 살았거든요.. 어차피 못 고칠거면 주식이라도 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이에요.. 주식이 배우는데 한동안 걸리는게 문제고.. 거의 모든 사람이 실패를 해요..천천히 투자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분명히 될수있는건데.. 동생이 지금 빚이나 또 잃은걸 한꺼번에 금방 찾으려고만하지 않으면 되는데..그게 문제에요..저도 주식 처음해서 아무것도 모르는중에 목돈을 잃었는데 그돈을 한꺼번에 찾으려는 심리때문에 자꾸 낭패를 겪었거든요.. 동생에게 물어봐서 관심있으면 제가 한번 주식 공부하는법을 가르쳐 볼께요

  • 130.
    '16.8.29 5:53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주식도 합법적 도박이죠

  • 131. 하~
    '16.8.29 8:10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주식은 합법적 도박 맞습니다.
    자꾸 주식을 권하다니 정말 큰일 날 얘기입니다. 원글님도 잠깐 희망이 스쳤다시니 오죽하면 그럴까 싶지만 무섭습니다.
    위에 가족 치료 답글 달았었는데, 주식 중독 치료 때문이었습니다.
    단지 주식만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선물옵션으로 넘어갑니다.
    작은 돈으로 주식과 비할 수 없는 큰 이익을 실현될 수 있고, 주식보다 도박성이 몇 천만배 강하기 때문에 더 높은 자극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중독 대상을 바꿔보라는 권유에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 132. 하~
    '16.8.29 8:12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주식은 합법적 도박 맞습니다.
    자꾸 주식을 권하다니 정말 큰일 날 얘기입니다. 원글님도 잠깐 희망이 스쳤다시니 오죽하면 그럴까 싶지만 무섭습니다.
    위에 가족 치료 답글 달았었는데, 주식 중독 치료 때문이었습니다.
    단지 주식만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선물옵션으로 넘어갑니다. 
    작은 돈으로 주식과 비할 수 없는 큰 이익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에만 집중하고, 주식보다 도박성이 몇 천만배 강하기 때문에 더 높은 자극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중독 대상을 바꿔보라는 권유에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 133. 아아아아
    '16.8.29 10:33 AM (182.231.xxx.170)

    온라인 도박에 빠진 사람에게 주식을...ㅋ
    주식이 멘탈이 얼마나 강해야하는데..
    그걸 배우고말게 있나요?
    그냥 온라인도박과 다를 바 없는데?

  • 134. 같은 케이스경험자
    '16.8.29 11:05 AM (132.3.xxx.78)

    저에겐 간접적인 경험으로 제 친한 친구하나가 오빠때문에 완전히 원글님과 똑같은 일로 아직도 식구들과 그 연민에서 못빠져서 인생 망치고 있는 사람 하나 있습니다. 님과 마찬가지로 엄마가 아빠 몰래 주식해서 제친구가 모아놓은 돈까지 말아잡수셨고, 오빠가 외국에 가있는데, 사업병이 걸려서 다 말아먹고 집세랑 카드비가 없어서 돈보내달라고 죽겠다고 여러번 엄마한테 얘기해서 엄마가 아빠 몰래 보내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도박빚도 있는걸로 압니다. 근 20년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아무리 돈을 못벌었어도, 성실히만 살았다면 집세는 낼 수 있지 않나요? 부모님한테 생활비 준적도 없고 본인 앞가림만 하면 되는 형편이거든요. 아무튼, 마지막에는 돌아올 차비도 없을 정도로 힘들어했는데도 아빠한테도 얘기안하고, 엄마랑 제친구랑 둘이서 막아준다고 친구가 힘들게 번돈 보내주는거보고 제가 포기했습니다. 그게 2년전일이에요. 그 이후로 친구랑 연락안합니다.
    제 친구도 자기연민 강하고, 인생이 안풀리니 남탓 많이하고, 열등감에 피해의식이 심했는데, 식구들 하는 걸 보니 저러다 같이 다 망해야 정신차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계속 저한테 하소연하는데, 저도 힘들어서 정신병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족땜에 경제적으로 힘들때 그친구에게 크다면 큰 신세진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에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어서 저도 마음의 빚을 갚고 싶었고, 친구가 독립해야 이문제도 해결될거 같아 도와주었습니다. 큰돈은 없었기에 돈모아서 독립하라고, 1년 같이 살면서 자존심 안상하게 관리비정도의 월세만 받았네요. 근데 그때도 모은돈을 오빠한테 또 빌려주고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뿌리치지 못하고, 본인도 엄마의 울타리를 벗어나 싶어하다가도 오래된 유착관계로 둘이서 계속 감정을 주고 받으면서 살기를 원하는 걸 보고 답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총체적인님 말씀대로 유전적으로 중독이 강한 집안 유전자가 있는듯 합니다. 친한 친구들 져버렸다는 죄책감에 머리도 아프고 한동안 꿈에 나오고 궁금했으나, 이제 속이 시원해요. ㅠㅠ

  • 135. 20년후의 삶 내가까이에..
    '16.8.29 11:31 AM (171.249.xxx.70)

    도박에 손댄지 20년이 된 지인있어요.
    남매 공부도 아직 안끝났는데 살수가 없어서 최근에 이혼했어요. 지인도 능력은 있어서 계속 경제적활동은 하고있지만 월급의 상당액을 차압당한채 근근히 살고있구요.
    나머지 가족이 정말 너무나 안됐어요.
    절대 못끊는다고 감히 말해주고싶어요.
    한동안 잠잠하다싶으면 몇년주기로 계속 돈사고를 치더라구요

  • 136. 참 걱정이긴 하네요
    '16.8.29 11:31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인생이란게 원래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

    그래도 직장은 다니고 있다니 좀 두고 지켜봐야지 어쩌겠어요?
    집안형편이 좋아 즉시 입원시킬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엄마가 좀 힘드시겠지만 ,그 와중에 주식에 손 댄걸 보면
    엄마도 나름 자기만족에 살고 있는듯 한데
    따님이 뭘 어쩌겠어요? 각자 자기인생 사는거지..

  • 137. 총체적인
    '16.8.29 11:54 AM (122.32.xxx.131)

    원글님 댓글을 읽으니 동생분 마음상태가 읽혀지네요

    원래 없는집에서 귀하게 귀운 큰아들이나 막내자식들이 저렇게 사고를 칩니다.
    부모가 없는 살림에 빚을 내서라도 곱게 키우면
    그걸 감사하는 것보다 더 못 받고 큰 것에 대해 결핍이 크고
    원망과 미움이 많습니다.

    부모와 윗 형제들에게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조금의 부족과 결핍상황에서는 열등감이 심해져
    부모와 환경을 많이 원망하게 됩니다.

    원글님 가족은 다들 내면에 수치심이 많아요
    수치심이 많으면 겉으로는 온순하고 착해보이지만
    내면에는 열등감과 미움이 많아 늘 남과 비교하여
    자기가 못나게 느껴지고 자신을 못나게 만든
    부모가 밉고 원망스럽고
    수치심과 열등감을 일시에 해결해줄 인생의 헛된 한방을 기대하고 살죠
    님 부모가 없는 살림에 님 형제를 강남에서 키우게 한 것도
    수치심과 열등감이 많으셔서 그랬어요

    근데 열등감이 강하면 젊은 시절 순간 노력하여
    뭔가를 이루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인들과 끊임없이 비교해서 스스로 수치스러워
    마음속에서는 고통을 받게 되요
    또한 그러면서 자기 자신이 불쌍해지는 연민이 오는데 인간에게는 양심이라는게 있어
    죄책감이라는 것도 따라붙어요. 또한 이러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으니
    무기력해지죠
    이러니 늘 기분이 안 좋고 우울해요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면 순간 기분이 엄청 좋아지기 때문에
    그거에 중독이 되는 거예요

    님이 현실적으로 동생의 빚을 갚아준다는 것은
    욕조에 수도꼭지가 고장나 물이 콸콸 넘치는데
    여기 저기 수건을 모아 바닥의 물만 닦아내는 양상이예요
    고장난 수도꼭지를 고치지 않는 한 물은 계속 넘치게 되어 있어요
    빚을 갚아줘봤자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동생이 엄청난 깨달음을 얻어서 스스로 일어서야 해요.
    다만 가족이라는 것은 마음의 상태가
    시공을 초월해서 공유되는 게 있어요
    말을 하지 않아도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면
    희한하게 그 상대가 알아차리고 변하게 되요

    자식들이 부모를 너무 미워하면 부모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부모가 아파요
    부모가 자식을 너무 미워하면 자식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아파요
    근데 사람들은 자기들이 부모와 자식을 미워하는데도
    사랑하고 헌신하고 희생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어요
    님은 어떤가요

    종교를 갖으라고 하는 이유는 꾸준히 마음을 다스릴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종교를 갖는다면 님이 먼저 아버지께 진심으로 참회기도를 해보세요
    님 아버지를 수치스러워하고 미워하고 많이 원망했죠

    마음을 가라앉히고 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참회기도해보세요
    아버지께 동생 상태를 말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님이 아버지에 대해 마음이 변하는게 중요해요
    님이 님 아버지를 가슴으로 용서하고 포용하고 받아들이면요
    반드시 님의 집안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아버지가 똑바로 서야 그 집안이 제대로 굴러가요
    근데 아버지가 똑바르지 못하다고 자식들이 아버지를 무시하고
    미워해버리면 자식들도 결국 아버지와 똑같은 삶을 살거나 혹은 더 비참한
    삶을 살게 되요

    참회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를 낮추고 겸허해지는 기도예요
    수치심과 열등감이 많다는 것은 자기가 남들보다 높아지고 싶은데
    높아지지 못해서 좌절해서 오는 감정들이예요
    그리고 자기를 높아지게 못 만들어준 부모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죠
    그 마음을 버리시고 진심으로 부모에게 사랑하고 감사해야
    내 삶의 근심이 사라지게 되요

    이런 마음 상태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심리치료하느라 수 많은 돈을 쏟아붓고
    정신과 약을 먹고 근근히 살아갑니다만

    마음을 내서 가족들과 님 자신을 위해 기도라는 걸 함 시작해보세요

  • 138. 직장은
    '16.8.29 11:56 AM (211.238.xxx.58) - 삭제된댓글

    그만두면 안될듯해요..........그거라도 없으면 더 정신못차릴듯한데요..

  • 139. 직장은
    '16.8.29 11:57 AM (211.238.xxx.58) - 삭제된댓글

    그만두면 안될듯해요..........그거라도 없으면 더 정신못차릴듯한데요..
    글고 모든걸 부모탓 아빠탓하면 안되죠..자기탓이에요....성인되면..

  • 140. 직장은
    '16.8.29 11:59 AM (211.238.xxx.58)

    그만두면 안될듯해요..........그거라도 없으면 더 정신못차릴듯한데요..
    글고 모든걸 부모탓 아빠탓하면 안되죠..자기탓이에요....성인되면..
    그냥 결혼못하고 직장다니며 빚갚고 사는수밖에 없을듯한데요.
    저런 성격이면 결혼해도 문제에요...걍 님은 두고보세요..어쩔수없음..
    치료받는다고 나아진다는 보장없고 더 악화될수도 있어요.

  • 141. 제씨
    '16.8.29 12:18 PM (96.246.xxx.168)

    주식이 도박성이 강한거 잘 압니다..도박보다 주식이 무서운거는 합법적이라는 이유나 또는 투자라는 명목으로 더 큰 돈을 넣고 잃을 수 있다는 거지요..그리고 사회 전체적으로 언론 플레이로 투자자자를 반대로 이끄는 경우가 많고요. 주식하는 개인투자자의 거의 모두가 잃게 되는거 알아요..하지만 도박보다 좋은점은 오랜공부를 통해서 패턴을 알아낼 수 있다는거지요.. 도박은 오래 할수록 잃게 되어있잖아요,,카지노 게임 계산을 해보면 카지노가 55% 갬블러가 45% 승률로 되어있는데 이 5%가 계속 누적되다 보면 갬블러가 잃게 되어있어요..제가 주식을 권하는 이유는 아직 동생분이 나이가 어리니 지금 이 일이 해결된다해도 언젠가 시 도박에 손을 댈 기회가 있을거에요.. 그럴바엔 아예 주식공부를 해서 시간을 버는게 좋을거같아요.. 주식 공부하는동안 도박은 안할거같아서요..저도 카지노 꽤나 다녔었는데 주식하면서 카지노는 끊어지더라구요..지금이 아니더라도 한참 나중에라도 원글님 생각이 바뀌시면 저한테 쪽지 주세요.. 제가 얼결에 주식시작하면서 돈 잃고 안해본게 없어요..인터넷 고수들 글 다 읽어보구 책사다 읽어보구..거의 다 부질없더라구요..자신이 감을 익히도록 공부를 해야되더라구요..

  • 142. 김민희 화차
    '16.8.29 12:26 PM (211.221.xxx.185)

    영화ㅈ화차 안봤대요?

  • 143. 한심
    '16.8.29 9:08 PM (125.184.xxx.105) - 삭제된댓글

    글쓴이가 할지도 모르는 마지막 & 최악의 뻘짓은 주옥 같은 댓글들 다 놔두고 주식 추천하는 댓글에 혹하는 것.

  • 144. 솔직히 님..
    '16.8.29 9:10 PM (1.232.xxx.209)

    댓글도 제겐 주옥같군요. 인생은 누군가 짠 나타나서 한방에 해결해주는게아니라 구질구질한 모든일들을 하나라나 겪고 해결해나가는거라는거..전 도박중독은 아니지만 늘 뭔가에 몰두했었어요ㅡ 필요이상으로..이런가

  • 145. 솔직히 님..
    '16.8.29 9:11 PM (1.232.xxx.209)

    강박의 일종이고 현실도피책이죠.

  • 146. 솔직히 님..
    '16.8.29 10:50 PM (124.53.xxx.117) - 삭제된댓글

    이미 원글님 글에서도 자기연민과 죄책감이 보여요. 그냥 지나가려고 헀는데 총체적인 님이 쓰신 글 보면서 결국 집안 내력이다 싶어서 말씀드려요. 스트레스 받아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 모유가 안나올 것 같다는 말을 하신 거 보고 좀 놀랐어요. 뭐든지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자살할 지 모른다, 등등 듣는 상대방의 감정을 동요하게 하는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네요. 제목에 대한 지적도 그런 뉘앙스 때문에 나온 걸 걸요. 저도 제목과 내용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으니까요. 도대체 뭘 도와주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서요. 이런 문제는 남이 도와줄 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냥 제가 이렇게 힘듭니다 해도 될 걸.

    남동생이나 아버지나 어머니, 원글님 모두 남들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을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구요. 불행이도 그런 건 없어요. 영화처럼 누가 짠 나타나서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일은 없고 인생은 구질구질하게 하나씩 내가 견디며 버티고 나가야 하는 거예요. 배우자고, 자식이고, 부모고, 결국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답니다. 그런 쓸쓸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자꾸 회피하고 도망가는 일을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봤을 때 원글님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인생은 충분히 바쁠 것 같아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나 안하나 그것도 어머니가 결정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고,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말고, 다 자기가 행동하고 책임만 지면 됩니다. 충고를 들었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선택이니, 어느 누구도 남의 탓을 하지 않는 것을 시발점으로 삼고 내면을 키워나가세요.
    .........................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 147. 솔직히 님..
    '16.8.29 10:50 PM (124.53.xxx.117)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을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구요. 불행이도 그런 건 없어요. 영화처럼 누가 짠 나타나서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일은 없고 인생은 구질구질하게 하나씩 내가 견디며 버티고 나가야 하는 거예요. 배우자고, 자식이고, 부모고, 결국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답니다. 그런 쓸쓸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자꾸 회피하고 도망가는 일을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봤을 때 원글님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인생은 충분히 바쁠 것 같아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나 안하나 그것도 어머니가 결정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고,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말고, 다 자기가 행동하고 책임만 지면 됩니다. 충고를 들었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선택이니, 어느 누구도 남의 탓을 하지 않는 것을 시발점으로 삼고 내면을 키워나가세요.

  • 148. 솔직히 님..
    '16.8.29 10:51 PM (124.53.xxx.117) - 삭제된댓글

    이미 원글님 글에서도 자기연민과 죄책감이 보여요. 그냥 지나가려고 헀는데 총체적인 님이 쓰신 글 보면서 결국 집안 내력이다 싶어서 말씀드려요. 스트레스 받아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 모유가 안나올 것 같다는 말을 하신 거 보고 좀 놀랐어요. 뭐든지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자살할 지 모른다, 등등 듣는 상대방의 감정을 동요하게 하는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네요. 제목에 대한 지적도 그런 뉘앙스 때문에 나온 걸 걸요. 저도 제목과 내용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으니까요. 도대체 뭘 도와주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가서요. 이런 문제는 남이 도와줄 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냥 제가 이렇게 힘듭니다 해도 될 걸.

    남동생이나 아버지나 어머니, 원글님 모두 남들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자기 인생을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구요. 불행이도 그런 건 없어요. 영화처럼 누가 짠 나타나서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일은 없고 인생은 구질구질하게 하나씩 내가 견디며 버티고 나가야 하는 거예요. 배우자고, 자식이고, 부모고, 결국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답니다. 그런 쓸쓸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자꾸 회피하고 도망가는 일을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봤을 때 원글님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인생은 충분히 바쁠 것 같아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나 안하나 그것도 어머니가 결정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고,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말고, 다 자기가 행동하고 책임만 지면 됩니다. 충고를 들었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선택이니, 어느 누구도 남의 탓을 하지 않는 것을 시발점으로 삼고 내면을 키워나가세요.
    ...............................................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댓글이였어요. 고맙습니다.

  • 149. 솔직히 님..
    '16.8.29 10:51 PM (124.53.xxx.117)

    자기 인생을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구요. 불행이도 그런 건 없어요. 영화처럼 누가 짠 나타나서 모든 걸 해결해주는 일은 없고 인생은 구질구질하게 하나씩 내가 견디며 버티고 나가야 하는 거예요. 배우자고, 자식이고, 부모고, 결국 내 인생은 어느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답니다. 그런 쓸쓸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그렇게 끔찍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자꾸 회피하고 도망가는 일을 멈출 수 있어요. 제가 봤을 때 원글님 스스로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인생은 충분히 바쁠 것 같아요. 아버지에게 말을 하나 안하나 그것도 어머니가 결정하시면 하고 말면 마는 것이고, 원글님이 말하고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말고, 다 자기가 행동하고 책임만 지면 됩니다. 충고를 들었어도 받아들이는 건 본인의 선택이니, 어느 누구도 남의 탓을 하지 않는 것을 시발점으로 삼고 내면을 키워나가세요.
    ...............................................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댓글이였어요. 고맙습니다.

  • 150. 하루하
    '16.8.30 12:29 PM (121.190.xxx.105)

    제게도 도움되는댓글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 151. 졸리
    '16.10.16 9:00 PM (58.142.xxx.49)

    도움되는 댓글

  • 152.
    '17.9.22 11:38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 시간 있을때 읽어볼께요

  • 153.
    '17.9.22 7:33 PM (219.240.xxx.31)

    총체적인님의 댓글을 읽고 많이 배웁니다
    원글님 동생에게 이 글을 읽게 해서 동생이 스스로를 돌아보구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걸 알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튼 모든게 잘되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 154. 주옥같은 댓글들
    '22.3.2 1:20 AM (210.117.xxx.152) - 삭제된댓글

    감사히 저장합니다..

  • 155. 노을
    '22.3.7 12:21 PM (125.132.xxx.86)

    도박중독..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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