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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 조회수 : 16,576
작성일 : 2016-08-27 17:47:53


마흔 넘은 싱글인데
친정이 좀 넉넉해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언니는 결혼할때, 집살때 보태주고
여동생도 언니랑 마찬가지로 보태주고
그 밑에 여동생은 미국 영어유학 연수? 1년 보내주고
여태 집에 얹혀 살아요 회사 다니며
생활비 집세 하나도 안 들고 자기 번돈 저축하고
아빠 차 끌고 놀러다니고


저는 회사 다니며 번 돈 다 투자해 늦깎이로 대학원 가서 박사 따고
지방에서 겨우 자리잡아 대학강사 하는데
현재 먹고 사는데 지장없어요


친정이 평범하게 살다 서서히 풀린 편이라
저는 제 앞가림은 당연히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살았어요
크게 지원받은 적이 한번도 없어요
석박사 장학금 타고 다녔어요


요즘 곰곰이 생각하니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밤잠 설칠 정도예요
다들 살면서 오천 이상은 크게 지원받고 자기 생활 기반을 잡은거 같은데 저만 투잡 쓰리잡 죽도록 고생해가며 자립했네요

지금 당장은 저도 벌만큼 버니 크게 불만이 없지만
나중을 생각하니 아찔한 생각이 들어요
십여년간 월세로 들어가는 돈 때문에 저축도 많이 못하고
지금도 월세랑 기본 생활비가 이백이 넘게 들어가는데

동생은 집세 생활비 하나도 안 들이고
오로지 자기를 위해서만 쓰고 모으고 있는 거잖아요
커리어 계발 이런거 관심없고 회사 관리부 직원으로 만족하고
여행다니고 놀고 나중에 노후엔 모은 돈으로 카페 차릴 거래요


난 이렇게 살다가 짤리기라도 하면
저축액도 별로 없고 카페는커녕 앞이 깜깜한데
집이랑 생활비가 전혀 안 드니 동생은 여유롭기만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계속 저는 그렇게 빠듯하게 살건데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부모가 자식들 앞으로 유산으로? 아파트 마련해놨다느니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긴 한데
그건 현재 부모것이지 내것이 아니잖아요
막말로 당장 그 아파트를 나한테 내놓을 것도 아니고
내가 만약 이대로 죽기라도 하면 난 뭔가요?

다른 형제들은 부모한테 일찌기 크게 지원받고
생활기반 잘 잡히고 저축도 하고 노후엔 건물세 받아서
산다느니 카페를 한다느니 계획까지 세워놨던데
전 이제부터 시작인데 그나마 저축액수도 크지 않아요
투잡 쓰리잡까지 뛰면서 부수입으로 나만 건강해쳐가며
피곤하게 살아야 하나 속상하기까지 하고

그리고 부모 노후로 넉넉히 다 쓰고 가시는게 낫지
아파트 같은거 솔직히 전 바라지도 않아요
제가 열받는건 공평성이에요

진짜로 모두에게 아파트를 준다고 쳐요
그래도 젊은 시절 나혼자 지원 못받고 고생한건
불공평함이 그대로 남지 않나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

제가 워낙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사는 성격이라
부모도 잘한다잘한다 하고 부추겨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게 독이 된거 같아요

동생은 나보다 학벌도 훨씬 좋은데 별 고생이나
노력은 안하고 알바도 생전 안 해봤을걸요
영어유학 갔다온거 하나로 평생 우려먹으며
월급 오르지도 않는 회사 다니며 카페 경영할 꿈에 부풀어 있더라구요
부모랑 같이 살면서 유산에 대한 얘기도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요

독립한다 어쩐다 하더니 부모 나이들어가고 시집도 못 가니
지도 눈치껏 눌러앉아서 부모 시중 적당히 들면서
금전적인 혜택을 누리기로 결심한거 같아요
부모 케어하는 척하는건 최근 일이고 그동안 십여년간 혜택 받아먹은건
너무 얄미워요



저도 부모나 가족들 사랑하고
사이들이 다 좋았기 때문에
여태 유산이나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요즘 내가 병신 호구같다는 생각을 해요


저혼자 지방 사는데
저는 안중에도 없고 서울 사는 지들끼리
여행도 잘 다니고 맨날 맛집 다니고
부모가 뭐든 다 경비 지출하고요
사위손주 백단위로 용돈 척척 주고
맨날 뭐 사들여서 시집간 딸들이랑
같이 사는 막내딸한테만 챙겨주고
정작 외롭게 혼자 고군분투하는 딸은 안중에도 없어요
깨작깨작 용돈 쥐어주는 것도 짜증나요
다른 딸들한테는 십여년간 얼마나 퍽퍽 퍼줬는지
난 지방에서 투잡 쓰리잡 몸으로 뛰고 있었는데

그래놓고 한창 박사공부할때는
우쭈쭈 잘난 우리딸 교수 되야지 하며
응원하는 척해서 혼자 경제적 자립시킨거 생각하면
지금 너무 분통이 터지네요
교수 남편이라도 물어올줄 알고 우쭈쭈 격려했었나봐요
지금은 개무시


박사 공부때 집에 돈없는 줄 알고
고질병 목디스크 수술 시기도 놓쳐서
몸에 피가 잘 안 통해서 건강도 너무 안 좋아요
자기들끼리는 손가락 하나만 다쳐도 서로 카톡하고
미친듯 병원 다니고 비만클리닉 한의원 다니고
난리를 치는데 어찌나 꼴보기 싫은지
나도 아파도 아프다고 하소연할 사람도 없어요
꾹 참고 삭히며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글쓰면 제가 무슨 유산에 눈이 먼
패륜아 같아 보이겠지만
사실 전 아무것도 필요없거든요
돈욕심 별로 없어요
제 일이 있고 입에 풀칠만 하며 살면 돼요
가족들에게도 여전히 애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괴롭고
마흔 넘도록 집안의 돈에 대해 관심도 없었어요
언니나 동생들은 빠삭하게 파악하고 있는듯해요

늙어서
저는 병든 몸으로 계속 투잡 쓰리잡 하러 다니는데
형제들은 그동안 친정 덕으로 세이브한 돈으로
노후에 건물세나 받으며 편안히 산다면
전 너무 비참할거 같아요
그게 공평하게 자기들 손으로 이룬거면 화나지도 않아요
제가 노숙자 돼도 할말없죠


최근 동생한테 노후에 혼자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보니
카페나 차려야지 하는 소리 듣고
솔직히 전 패닉됐어요.
난 할머니 돼서도 막노동하러다녀야 할거 같고
얘는 정말로 편히 살거 같아요
마치 부모한테 무슨 돈약속이라도 받은 듯 여유가 있어요



이런 경우 제 맘을 어떻게 추스려야 하죠?
요새 몸이 힘드니까 정말 마음이 더 지옥 같아요

지인 한명에게 이런 얘길 한적이 있는데
객관적으로 말해주더라구요
정신바짝 차리고 다 똑같이 받아내야지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나더러 호구라고

부모가 공평하게 하질 않는데
내가 먼저 무슨 말을 해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들 딸 문제도 아니고
딸들끼리의 문제라 더욱 속상해요


유산이고 나발이고 하나도 안 받아도 좋으니
그동안 부모한테 뽑아간 돈이나 다 토해내라 했음 좋겠어요
아니면 나한테도 그돈을 똑같이 주던지요
왜 나만 고아처럼 고생하고 자립해야 하는지요?
형제들이 저보다 학벌도 능력도 좋아요
단지 고생을 안해봤을뿐
나도 돈이 좀더 있었으면 디스크 치료도 받고
커리어도 좀더 투자해서 지금보다 나은 환경이었을텐데 분하고요
씩씩하게 잘 살아오고 돈달라고 징징대지 않았기에 부모가 나는 수퍼맨이라 생각한 걸까요?


어떻게 해야 이 지옥같은 마음이 해소될까요
요새 부모를 보면 자꾸 그런 생각만 들어서
진짜 인연 끊고 안 보고 싶을 지경이에요
어떻게 마음을 추스려야 할까요

부모가 잘못하면 형제간 웬수 된다고 하더니
제가 그리 될거 같아요
지금 형제간 사이도 좋은데
내가 이런 문제를 만약 제기하기라도 하면
절 벌레보듯 보려나요?
입장 바꿔 보면 알지 않나요? 억울함을
울언니 같은 타입은 자기가 당했으면
벌써 엄마한테 뭐라 하고 돈 타갔을거 같아요

















IP : 126.254.xxx.119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7 5:51 PM (210.57.xxx.70)

    님이 안받은거지 저사람들이 뺏은건 아니잖아요

  • 2. ...
    '16.8.27 5:5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원래 자기일 자기가 알아서 잘하면 부모는 그 자식한테 신경 안써요.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

  • 3. ㅇㅇㅇ
    '16.8.27 5:55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왜 부모돈에 그리 칼날을 세우시나 ㅜ
    다른자식이 나중에 부모모시면 되죠

  • 4. 디스크는
    '16.8.27 5:57 PM (223.33.xxx.141)

    웬만하면 수술받는거 아니에요.
    박사비용이며 지방에 있는 집도 전혀 지원받지 않았나요?
    억울하시면 지금이라도 똑같이 달라하세요.
    그 말 한다고 큰일날 가족이면 안보는게 낫죠.
    맘을 비우든가 말을 하든가 선택이죠.

  • 5.
    '16.8.27 5:59 PM (211.104.xxx.124)

    원래 우는 아이에게 젖 주는 거에요
    님도 힘들다고 여기저기 아프고 인생이 고달프다고 징징거려보세요

    처음에야 부모님이 잘 살던 애가 왜 저러냐하나 하다가 결국 님께도 좀 주시겠죠

    징징거리는 걸 못 하겠으면 그냥 이상황을 받아들이시든지요

  • 6. ㅠㅠ
    '16.8.27 6:00 PM (122.36.xxx.29)

    빨리 결혼해서 챙길거 챙겨가는게 임자더라구요

    부모가 나이들면 아프고 뭐 어쩌고해서 경제적으로 불안해지니 돈줄 안푸는것도 있어요

  • 7. ...
    '16.8.27 6:03 PM (121.136.xxx.222)

    강사 월급으로 월세랑 생활비 병원비 감당하기 어려우니
    집이라도 하나 사고 싶다, 좀 보태달라 징징거리세요.
    울지 않으면 젖 안줍니다.

  • 8. ...
    '16.8.27 6:05 PM (126.254.xxx.202)

    동생이 지금부터 부모 죽을때까지 모시고
    유산 다 가져간다해도 저 불만 없어요

    지금까지가 문제잖아요 지금은 모시기는 개뿔
    그냥 얹혀산거잖아요
    엄마가 동생을 모셨죠 맨날 아침일찍 도시락 싸고 용돈주고
    빨래 밥 다 해놓고

    다른 형제들은 그럼 자가아파트 사게 돈 달라고 떼를 써서
    부모가 돈을 준건가요? 아닐걸요
    먼저 부모가 알아서 줬겠죠
    부모가 안 줬으면 저처럼 월세 전세로 살았겠죠


    부모가 저한테 불공평하게 하는거
    그냥 꾹 참고 죽을때까지 생글생글 웃으며 모시는게 답인가요?
    방학땐 두어달씩 저도 부모 봉양하며 같이 지내요
    정말 그 방법밖에 없나요.. 참고참고 그러려니 하는거요?

  • 9. ㅠㅠ
    '16.8.27 6:06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보는데... .부모가 둘다 전문직에 고학벌인 부부임에도

    자식문제는 맘대로 안되는지....장남은 오십넘도록 부모기생충처럼 살고.....
    부모가 대단한데 본인능력그저그러니....부부싸움하면 이혼어쩌고 말나오니
    며느리앞에서 찍소리 못하고... 노부부가 손자들 학비까지 대주고 있구요..

    차남은 오십넘도록 결혼을 못했어요.
    근데 똑똑하고 앞가림하는건 차남이에요
    사십넘어서 아파트 한채 받긴 했는데......무능한 장남 치닥거리해주느라 차남은 늘 밀려나있고

    부모가 애 많이 낳는건 못할짓인거같아요
    장남이
    똘똘하지 않음 나머지 애들 의 상하는거 많이 봤구요.

    서열을 잘 잡고. 부모가 권위가 서야지 그나마 가족관계가 유지되는거같더군요

  • 10. 얼마나 힘드실까
    '16.8.27 6:07 PM (223.62.xxx.198)

    저도 사십대 미혼이고 조르거나 떼스는거 요구하는거 없는 성격인데요
    부모님은 착하다착힌다 하지만 결국 떼스고 요란하게 욕심내며 힘들게하는 자시게거 주더군요 시끄러우니 까요
    저는 알아서 양보하고 욕심안내고 부모님속상할까봐 차라리 내가 포기하고말고. 이랬는데 여자나이 마흔에 미혼에 피해의식만 생긴것같아요 심리적으로 십년이상 방황했나봐요 죽고싶은 위기도 수없이 견뎠구요

    깨달은것은 삶의 조건은 공평하지 않다는거였어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함께 있더라도 불공평이 항상 존재해요 그냥 이 우주안에서 나 혼자 살아가는거더라구요 내앞에 닥친 문제를 풀어내면서요
    지금도 자가다고 벌떡 일어날만큼 홧병도 있고형제자매간 사이도 어릴때만큼 좋지는 않지만.. 그것도 그냥 내게 주어진것이 이만큼인가부다 해요

    잘은 모르겠지만 얼핏 글 읽다보니 님은다른 자매분들 대신 자립심이나 생활능력이 엄청강해지셨을것같아요 노력하신만큼 능력도 더 계발하신것같구요 그것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님만의 자산일거예요

    앉아서 괴로워하고 원망하면 진짜 수렁에 빠지는 거예요 진짜 기나긴 괴로움의 수렁에 빠지지 않으시길 저처럼 길게 괴로워하지않으시길 바래요

    윗님 말씀대로 징징대기라도 하시면 좋겠어요 아니면 덜컥 계약하나 하시고 도와달라고 하시든가요.
    살다보니 징징대고 울고 짜서 샂받아내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더라구요 나 자신을 너무 억눌르며 착하게만 대하고 양보한 댓가는 홧병 우울증이니까 절대 그러시진 마시구요

  • 11. ...
    '16.8.27 6: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케이스가 어느 집에나 있어요.
    진짜로 공평한 부모는 없더라구요.
    받은사람은 받을만해서 받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어이없죠.
    미혼 기혼 여부 상관없이 우리집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 12.
    '16.8.27 6:13 PM (122.61.xxx.228)

    성격이 어떠냐에따라 달라져요, 윗분들이 말한것처럼 우는아이 젖주는거같아요.

    님은 자랑스런딸 될려고 나름 노력하신거같고 부모님에게 걱정끼쳐드리는건 못난자식이나 하는거라
    열심히 사신거같네요, 그러는 님한테 부모님이 해줄수있는건 없어요, 마음속으로 님에대한 걱정놓으시고
    다른 징징대고 불쌍해보이는 자식에게 마음이 쓰이는거에요.

    자~ 지금이라도 님이 부모님에게 힘들다고 도와달라 여태것고생해서 지쳤다 라고 어필하실자신있으세요?
    있으시면 하시고 그런말 자존심허락하지 않는다 도와주지않는것만 실망스럽다고 속으로만 원망하실거면
    말 꺼내지 마시고 지금처럼 계속지내시던가요....

  • 13. 솔직히
    '16.8.27 6:24 PM (126.254.xxx.202)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이 있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어서 아무런 불만이 없어요
    근데 십여년 후를 생각하니 소름이 끼쳐서 그래요
    저는 앞으로 이십년 이상은 일을 해야 먹고 살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요 노후대비로 자격증도 따놔야하나 조바심도 나고.

    근데 정작 형제들은 일에 별 관심이 없어요
    막내는 적당히 일하다가 카페 차릴 생각
    시집간 둘은 전업주부에 일에 관심없음 학벌 좋음.

    솔직히 친정 도움이 없었다면 맞벌이라도 하며
    아파트 장만하러 애썼을 거고
    노후를 위해 열심히 자격증도 따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뭘 믿고 그렇게 여유만만인지
    제가 모르는 집안의 무슨 비밀이라도 있나? 생각될 정도예요
    몇억씩 받았나? 할 정도 .
    물론 친정이 그정도 부자도 아니고 그런일 없겠지만요.
    사위들도 이직하고 그래서 월급도 안 많아요

    동생 아파트에 보태줬다는 것도 우연히 알았어요
    엄마가 옛날에 저한테 거짓말 했거든요
    근데 00네는 어떻게 집을 샀지? 요새 뉴스보면 집장만하기 하늘에 별따기라는데 제부 집안 가난하고 월급 적다며 아파트를 사다니,, 대단하다 했더니
    엄마가 그,그러게 말이다 하며 당황하며 얼버무린 기억이 있거든요 거짓말쟁이

  • 14. ..
    '16.8.27 6:27 PM (211.243.xxx.103)

    원글님,
    혼자 자립해서 잘 살고 계시니 부모님들도 신경 못썼나봐요
    이제라도 늦지않았으니
    우선 부모님께 월세가 너무 오르고 힘들다, 그리고 젊은 시절부터 투잡 쓰리잡 뛰다보니
    너무 건강이 안좋아져서 병원비가 많이드는데
    전세금 보조를 해달라고 말씀드리세요 꼭,,,,,
    다른 생각은 마시구요
    지나간일 생각하면 화만나구 이일로 부모님이나 자매들간에 괜시리 분쟁 만들지 마시구요
    원글님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니까요.
    이제부터라도 뜬금없을수도 있지만,
    병원비, 그리고 월세금 부담등으로 돈이 꼭 필요하다구 어필하세요. 일단,,,,,

  • 15. ...
    '16.8.27 6:33 PM (121.136.xxx.222)

    결혼하는 딸들에게 집값 보태주고 사위손주들은 용돈 팍팍 주고
    집에서 직장 다니는 딸은 생활비 안받고 공짜로 혜택 주고
    멀리 지방에서 혼자 대학 강사 하는 딸만 나몰라라 하는 거네요.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어렵지만 불만없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자매들은 부모 지원 덕에 훨씬 풍요롭게 사는 걸 깨달으셨나봐요.
    나도 먹고 살만하지만 자매들과 비교하니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 드는 거 당연합니다.

    대학에서 언제 잘릴지 모른다,
    외롭고 몸도 아파서 힘들다,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저축해 놓은 것도 없어서
    앞날을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걱정된다 등등
    과장해서 엄살도 부리고 하소연도 하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보세요.

    부모님이 쟤는 혼자서도 다 잘하니 걱정할 것도 없고 도와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원글님도 자식임을 상기시켜드려야 합니다.

  • 16. 집 형제들만큼
    '16.8.27 6:38 PM (223.62.xxx.99)

    도와달라고 얘기하세요. 저 그렇게 10년지나 형제들 십년전 받은 금액 똑같이 받았어요 이미 남들은 아파트값 더 몇억 더 번 이후지만 안받은거보단 낫죠

  • 17. ...
    '16.8.27 6:38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오빠같은 사람 여기 하나 또 있네요

    오빠는 학비 유학비 결혼할때 지원비 계산기 두들겨서
    맨날 그거 같고
    동생에게 더 줬네. 자기는 억울하네 어쩌꾸.
    (사실 자기한테 더 간 부분 있는데, 그건 항상 계산에서 뺌)
    그러고는 부모님 아직 정정하신데
    유산에 대해 왈가왈부
    제가 친정에서 돈 가져갈까봐 쌍심지 켜고 막말하고
    하.... 정말 진상
    친정오빠와 연 끊었어요

    부모님께 한번 말씀드려보고 (내 기준에는 좀 불공평하다)
    부모님께서 수긍하시면 좋고
    아님 어쩔 수 없어요
    막말고 부모님 재산 부모님 맘대로 쓰는데
    자식으로서 할말 없어요

  • 18. ...
    '16.8.27 6:41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 용돈을 드리는게 아니구
    용돈을 받으세요?

    나중에 아파트도 주신다구 하구요?

    대체 뭐가 불만이신건가요;;;

  • 19. ...
    '16.8.27 6:43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아니 다시 보니 지금 마흔 넘으셨는데
    부모님이 원글님한테 용돈을 주신다구요?

    대체 무슨 복이신가요..

  • 20. ...
    '16.8.27 6:44 PM (126.254.xxx.104)

    신기한게 형제들도 징징대는 성격들이 절대 아니에요
    가만 있는데 퍼준거예요
    결국 열심히 산 나만 병신이죠

    막내는 막내라서 옆에 끼고 다 퍼주고 이해해요
    근데 결혼한 형제는 결혼 구실삼아 큰돈 지원해주고
    이런 경우 시집간 딸만 집사는거 보태주고
    미혼딸은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없는 걸로 알고
    그냥 깨끗이 포기하면 되나요? 그러면 되나요?
    보통 어떤지 모르겠어요
    사십 넘고 오십 향해 가는 마당에
    몸도 골골대고 내가 부모보다 먼저 죽을지도 모르는데
    작은 집이라도 사주고 도움줘야 공평한거 아닌가요?
    꼭 징징대고 난리쳐야 하나요..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살만한거 알아서
    도움 주지도 않을걸요

    더 황당한건 마흔 넘기 전까진
    얼마나 귀한 딸 취급을 했는지 몰라요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지금 생각하니 말로만 칭찬
    거기에 속아서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살아줬더니
    정작 고생한번 안하고 퍼져 있는 다른 형제들은 짠하다며 다 퍼주네요
    그동안 부모를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사랑한만큼
    분노가 사그러들질 않네요

    이제와서 공평하게 내놓으라고 하면 이게 미친나 하면서
    나만 영원히 왕따시킬거 같아요

  • 21. ...
    '16.8.27 6:49 PM (108.69.xxx.249)

    아니 그냥 주라 하세요
    아파트 한채 지금.
    왜 말을 못하신대요?

  • 22. ...
    '16.8.27 6:52 PM (108.69.xxx.249)

    그리구 지금이라도 결혼 생각해보세요
    옆에 사람이 있으면 친정도 함부로 못 대해요.
    본인도 마음이 훨씬 안정되구요

  • 23. 사람이니깐 이해되요
    '16.8.27 6:56 PM (60.253.xxx.66) - 삭제된댓글

    그런 감정 하나도 없다면 정말 부처님이죠
    부모입장에선 내돈 내맘대로 했는데 니가 먼상관이야 이럴수도 있겠지만 그것이야말로
    형제들 사이 갈라놓는거고요 그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면 도둑녀ㄴ 취급받을거같구 말안하자니
    내내 억울하고 괜히 형제자매들까지 미워지고

    돈 싫어하는 사람있나요 그돈이 사람마음을 얼마나 여유롭게 만들어주는데요

    그냥 타 까놓고 얘기하세요 다른 형제자매들은 이렇게다 받았는데 나도 상황이 이러하니
    같은 금액의 돈을 달라고 직접적으로 부모님께 말하는게 좋을꺼예요
    그럼 부모님도 머라고 말을 하겠죠

  • 24. ...
    '16.8.27 7:08 PM (121.168.xxx.170)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지만 아픈 강도는 다 다른듯..

  • 25. 지나다
    '16.8.27 7:09 PM (121.88.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이 어떤건지 이해돼요.
    저희 시댁이 그래요.
    남편이랑 저는 맞벌이 하면서 정말 정신없이 살았는데
    시댁은 맨날 앓는소리하는 형님네 보태주고
    한집은 외벌이에 조카가 예체능전공했어요.
    다른집은 형편이 어렵다고 징징대고
    다른집은 외조카 학원비로 150이상 쓰면서 어렵다해요.
    당연 저희도 아무리맞벌이라지만 애둘에 그렇게 쓰면
    감당못하죠.
    그래도 너희는 맞벌이니까 살만하지 않냐 그래요.
    저희는 부모님들 걱정할까봐 힘든 내색하지 않은게
    너무 후회될정도~~
    요즘 느끼는건 상대적박탈감이 참 무서운거구나.
    차라리 아무것도 없다면 그러려니 할텐데 참~
    나는 몇년동안 모아야할돈을 누구는 앓는소리 한다고 참
    한번에 받는구나. 씁쓸하죠~~
    얼마전 남편이 서운해서 그말을 비치니까
    울시어머니 자긴 이제 모르겠다고~ 자기가 이젠 죽겠다고.~
    죽으면 알아서 나누라고~
    건강하실땐 말이라도 우리를 챙기셨는데 이제 당신몸이
    안좋으시니 만사가 귀찮으신거죠.
    그러니 말씅 드리려거든 아직 건강하시고 젊으실때 하세요.
    나이들면 오히려 더 집착하시는듯해요.
    반면 친정은 여러형제인데 아들만 결혼때 좀더 챙겨주셨고
    딸들 결혼은 비슷하게 해주셨어요.
    대신 중간에 따로 크게 해주시는것없이 당신들 돌아가시면
    똑같이 나누라하시니 다들 불만없죠.

  • 26. ...
    '16.8.27 7:09 PM (126.254.xxx.119)

    어릴 땐 넉넉치 못하게 살았어요 네형제
    부모가 나중에 연금타고 살림이 넉넉해지니
    돈을 쓰고 싶어하는 눈치.
    나는 우리집 사정이 빠듯해서 나중에 부모 봉양할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알뜰살뜰 부자가 됐나봐요
    부모가 돈대고 여행다니는거 못마땅해한적이 있는데
    시집간 동생이 하는말
    돈은 넘치고 같이 쓸 사람은 없어서 우리가 함께 해준다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
    지극히 현실적인 성격이죠 맞는 말이고
    전 이직하고 공부하고 열심히 살다보니
    집에 그렇게 돈이 많아진줄 몰랐는데
    저만 빼고 다른 형제들은 정확히 액수를 파악하고 있는 눈치예요. 부모가 시집간 딸이랑 같이 사는 자식한테만 자세히 얘기한 거 같아요 자기가 언제 어찌될지 모르니 그런듯.

    엄마가 생일이나 이벤트때 용돈 잘 주세요
    받기도 싫어요 솔직히 그런 자잘한 돈
    그리고 그만큼 저도 명절이나 생일때 크게 돌려드립니다


    누군 뼈빠지게 일하고 월세내고 빠듯하게 저축하고 하면서
    덜덜 떨며 최신 스맛폰으로 겨우 바꾸고 보람느끼고 뿌듯해하는데
    월급 쥐꼬리 받는다는 동생은 별 노력없이 고민없이
    맨날 최신 기기 나오면 팍팍 바꾸고
    뭐든 사고 싶은거 거리낌없이 구입하는거 보고 솔직히
    어깨힘이 쫙 빠진 적 있어요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한집안에서 어찌 이래요 박탈감
    열심히 살다가도 짜증이 확 나요
    생활비 세이브되니 돈이 남아돌아 저리 쉽게 사는건가

    지꺼 최신형 새로 사고 구형 배터리 나한테 내밀며
    쓸래? 하길래 꼴보기싫어 죽는줄

  • 27. 존심
    '16.8.27 7:11 PM (39.120.xxx.232)

    박사님 너무 길어요
    요약본은 없나요
    결혼하세요
    집사달라고 하시고

  • 28. ..
    '16.8.27 7:12 PM (211.117.xxx.204)

    여기 쓰신 구구절절한 속마음을 엄마께만 내비치셨으면 좋겠어요. 자매 간에는 속내 보이지 마세요. 절대.
    경계할겁니다 아마. 위기의식도 느낄거에요 공감도 못얻어내고요

    형제 자매간도 어릴때나 그렇지 각자 가정꾸리고 살다보면 남보다 못할때 많아요 부모가 재산이 없으면 없는대로 서로 누가 모시나 용돈드리는거 눈치 들어가고요 재산이 있으면 있는대로 더 가져가려 눈이 벌겋게 달려들죠

    전 제가 다른 형제들 보다 형편이 좋은데도 님이 말하는 그 공평성 때문에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친정과 인연을 끊을 각오로 엄마께 속내 비췄어요
    아주 담담하게 객관적으로

    부모가 공평하고 처신 잘 하셔야 자식들 우애도 생기는 거리고
    난 죽어라 노력해서 이만큼 왔는데 언니 동생은 평생 노력없이 부모덕으로 산다고 저들한테 해준만큼 나에게도 해주시라고

    엄만 다 알고 있어요 다만 모르는척 할뿐

  • 29. 211.117님
    '16.8.27 7:37 PM (126.254.xxx.119)

    핵심을 짚으신 거 같아요
    전 결국 암것도 못 받아도 좋으니
    엄마가 본인이 나한테 한 이런 형평성 어긋난 짓을
    인지하고 있나가 무척 궁금해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요.
    나는 능력이 많아서 내쳐둬도 된다는 건가?
    다른 형제들이 훨씬 능력도 좋고 건강해요
    혼자 죽을 고생 맘고생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쉽게 올라온줄아나봐요
    시집간 딸들 아파트 보태준것도 나만 빼고 다 아는 사실 같은데 눈가리고 아웅. 거짓말. 대체 그런거 속여서 뭐하려고 소름이 끼쳐요
    211님 말대로 형제들에게 속내 비쳤다간 당장 혼자 내쳐질거 같아요 받아먹은 것들은 당당하더라구요 무섭게
    명심할게요 어쩔땐 언니에게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확털어놓을까 하다가도 참았어요 언니도 부자가 아니니 아쉽겠죠
    그리고 예전에 얼핏 들은 말이 있어요
    언니가 아빠랑 금전적 가치관으로? 가볍게 다퉈서 불만을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지나가는 말인지 뭐인지 모르지만 언니한테
    됐다됐어 니가 그냥 참아라야 어차피 다~ 니껀데 뭐
    이러는 걸 들었어요. 이게 대체 뭔말인지 ?
    둘이 이러고 노나 봐요
    다 장녀 것인가요? 없던 욕심도 꾸역꾸역 올라오네요
    탐욕스런 인간으로 날 전락시킨 엄마가 너무 원망스럽고 싫어요. 부모한테 암것도 안 받고 잘 살아내려고 열심히 삶을 살았는데 너무 서럽네요
    솔직히 모두 똑같이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남녀차별이면 포기라도 하지..

  • 30. ....
    '16.8.27 7:49 PM (220.127.xxx.135)

    부모가 처신을 잘해야지 우애도 생기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흰 시가가 저런스타일이라.....
    뭔가 기준도 없고 우왕좌왕....저희만 미운오리새끼마냥.
    저희 잘먹고 잘 사는데도 불공평한건 참을수가 없네요
    부모재산이니 탐내지 말라는것도 말 안되죠..그럼 왜 다른 자식들은?
    인간이 무슨 부처도 아니고.

  • 31.
    '16.8.27 8:06 P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박사에 대학 강사 맞나요?
    똑같은 내용을 굳이 이렇게 길게,,,,,

  • 32. 아니
    '16.8.27 8:30 PM (117.111.xxx.9)

    부모님에게 말씀을 하세요
    감정 상하게 말씀 마시구
    도와달라 하심 되지요
    그런데 연금만 타시는건지
    아님 다른 사업을 하시나요
    어떻게 돈이 없다가 잘살죠
    원글님너무 분노가 꽉찬거 같은데
    조리있게 생각을 말씀드리세요
    말씀도 못드리고 공연히 자신의 판단으로
    화만 내지 마시구요

  • 33.
    '16.8.27 8:32 PM (121.129.xxx.216)

    원글님이 부모님께 신경쓰고 시간 같이 보내고 관심을 안 보이신것 같아요
    공부하고 열심히 살고 앞가림 하느라 바쁘셨겠지만 늙은 부모는 우선 자기 앞에서 살랑거리고 여행 같이 가주고 병원 모시고 다니는 자식이 더 사랑스럽겠지요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관심 가지고 시간을 보내세요
    저희 고모가 계시는데 아들 둘에 딸 하나이고 다 결혼 했는데 그중에 두째 아들이 고모한테 자상하게 잘 해요
    겉으로는 셋에게 똑같이 나누어 줬는데도 알게 모르게 두째에게 더 재산이 가더군요

  • 34. 대놓고
    '16.8.27 8:47 PM (203.81.xxx.59) - 삭제된댓글

    보테달라고 해요
    다른 형제 다 줬으니

    이젠 나도 좀 도와달라 해봐요
    뭐라 하시는지....

    그런데
    너무 약오를건 없어보여요

    님이 님만을 위해 살때
    다른형제는 부모에게 관심도 보이며 산거 같고요

  • 35. ..
    '16.8.27 9:22 PM (126.254.xxx.147)

    유학가고 시집가고 형제들 다들 각자 삶에 바빴구요
    그럼 저도 일찍부터 주저앉아 암것도 노력안하고
    집에 붙어서 부모만 쳐다보고 있어야 옳았나요?
    저도 중간에 넘 힘들어서 그만두고 평범하게 회사 다니려고 생각한 적 많아요 부모가 말렸어요 꼭 학위따고 교수해야된다며
    그리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구요
    그런거 보면서 나도 나름 크게 효도한다고 생각하고
    이악물고 잘 버텨서 여기까지 온거구요
    두분다 건강해서 아빠랑 둘이 차로 다니시니 누가 모시고 다닐 필요도 없었구요
    여행을 같이 다녀주지 그랬냐구요? ?
    그 반대지요. 제가 맨날 가자고 해도
    손주 사위들만 데리고 갈려고 해요
    뭐 이런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화도 안나요
    애교는 형제중 제가 제일 많습니다

  • 36. 지나다
    '16.8.27 9:52 PM (121.88.xxx.87)

    이래서 상대적박탈감이 더 무섭죠.
    없으면 아예 포기하게 되는데
    있으면 누군 주고 누군 안주고~
    저희 시댁도 저래요.
    맞벌이하며 걱정끼칠까봐 별말 안하고
    오히려 이것저것 챙겨드린자식은 쟤네는 살만한가부다
    이러죠.
    맨날 앓은 자식한테는 보태주고~
    지금은 그냥 기본만 하자로 바뀌었네요.

  • 37. 원글님
    '16.8.27 10:19 PM (112.151.xxx.45)

    글과 댓글보니 답답해요.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이 왜 그러세요? 님 말씀은 손 안대고 코풀고 싶다는 것 같아요. 우는 자식 젖주고, 옆에서 잘 하는 자식 챙기는거 인지상정이예요. 그게 공평하지 못 한 거 맞아요. 그걸 타개하는 건 님이 대인배가 되거나 동생들처럼 하면 됩니다. 원글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주위사린ㅁ들이 다 알아주고, 옳게(?)행동하길 바라는 거 좀 성숙하지 못해요. 동생들을 마치 자기 개발도 안 하고 부모에게 기생하는 사람들처럼 생각하시네요. 자기 가치관에 따라 자기 인생 혼자 책임지며 씩씩하게 사시던 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기 아우라는 좀 포기하세요. 속상하고 섭섭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모든걸 남탓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 38. 나피디
    '16.8.27 10:22 PM (122.36.xxx.161)

    다 이해가는데 남녀차별이면 이해가 간다는 건 무슨말씀? 차별은 다 나빠요.

  • 39. 저랑비슷
    '16.8.27 10:49 PM (116.33.xxx.87)

    알아서 잘하는 딸 아무도 안챙겨요. 아둥바둥 살아봤자더라구요. 그냥 부모옆에서 부모혜택받으며 누리는게 장땡이고 부모도 그런자식ㅊ더 챙겨요. 님도 앓는 소리하세요. 너무 씩씩하게 다 잘하니 그래요. 도움청하시고 달라하세요. 안청하니 괜 찬ㄹ나보다 하시는겅0요

  • 40. 곰돌이
    '16.8.27 11:12 PM (121.190.xxx.108)

    부모 자식간에도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엄마에게 만 이라도 어려움을 얘기하셔요.
    그리고 너무 월세 때문에 돈 모으기 힘들다, 동생은 그런거에 돈 안 쓰니 모으는데 나는 힘들다.
    자꾸 얘기를 엄마에게 하셔요.
    그래야 님에게도 관심과 걱정을 기울이게 돼요.
    저는 엄마입장인데 자식이 너무 잘 해 나가는 아이보다 어려움을 토로 하는 자식에게 더 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41.
    '16.8.28 1:38 AM (210.106.xxx.126)

    어머니한테 나도 재산 좀 띠어달라고 하면 아마 더 멀어지고 돈안준다는데 손가락 겁니다.차라리 형편이 어렵다고 우는 소리하는게 먹힐거에요.집을 넓혀간다든지 차를 바꿔달라든지 우는 소리를 하세요 아무튼 쓸 돈이 필요하다고 반복적으로요.왜 나는 안주냐고 악다구니 쓰는것보다 씨알이 먹힐겁니다.며느리던 딸이던 우는소리 잘하는 사람이 쌈짓돈 다 먹는거에요.가까워야 자주 할수 있는데..전화로라도 주 2회 라도 전화해서 계속 힘든소리하세요 이거 진짜 먹히는방법이에요

  • 42.
    '16.8.28 1:40 AM (210.106.xxx.126)

    악다구니를 써서 받는것보다 우는 소리해서 야금야금 빼먹는게 여우인거애요 언니 동생이 가만히 있는거같죠? 다 노하우가 있는거에요

  • 43. qwer
    '16.8.28 3:06 AM (1.227.xxx.210)

    이 얘기를 부모님한테 하세요. 왜 말을 안해요? 나 살기 힘들다 월세 좀 도와달라, 아니면 차라도 한대 뽑아달라...울고 불고 해서 속이라도 시원해지면 하세요.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 44. ...
    '16.8.28 5:21 AM (173.63.xxx.250)

    우는 아이에게 우유주는 부모도 있지만, 울지말라고 뺌때리는 부모도 있다는거 아실텐데 82분들 울라고만 하네요.
    그것도 부모 봐가면서 해야죠. 차별하는 부모는 자식이 잘하든, 자기일 열심히 하면서 부모에게 손안벌리든, 안줘요. 아무것도. 그런 사람들은 줘야할 자식은 원래 정해져 있는 겁니다.

    나도 달라...나도 힘들다...나는 자식 아니냐? 다 해보세요.
    그러고도 부모 반응 시원찮거나 도리어 내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나오면 이젠 원글님 도리고 뭐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연 끊을 수도 있단 생각 하시구요.
    부모가 된다는게 참 쉽지 않은 자리인데 아무나 부모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식들 골고루 차별 안두고 잘하든 못하든 사실 공평하게 줘야하는게 논리상으로 맞지만, 부모도 인간인지라
    자기 맘대로 하니까 못되긴 못되거죠. 인간이... 자기 자식에게까지도 그러니.

  • 45. 윗 분 말대로
    '16.8.28 6:11 AM (178.17.xxx.247)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그러면 부모님은 님에게 해주셔야죠. 똑같이 못해준다해도 어느정도 공평하게. 그러지않고 님에게는 전혀 해주실 마음 없는 분으로 보이면 앞으로 당연히 님도 부모님에 대한 연민 끊어지게 될거예요. 그게 인지상정... 시간은 좀 걸리고 마음도 엄청 아프겠지만 그렇게 해서 부모님과 인연은 어느정도 정리됩니다. 그러고나면 마음이 어느정도 편안해 질거예요. 외로운거지만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님 혼자만 일 아니고 수두룩해요.

  • 46. 원글님
    '16.8.28 7:19 AM (60.240.xxx.19)

    마음이 어떤건지 저도 잘 알겠어요
    근데 확실히 느낀건데 우는아이 젖주는게 맞나봐요
    전 죄송한 마음에 손을 안벌리는 스타일인데 그렇다고 부모님이 그것을 특별히 모르시드라구요
    근데 다른자식들은 우는소리를 하니 도와 주게 되는것 같아요
    근데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해요
    제가 그런것을 너무 싫어했는데 나를 생각해주고 폐 안끼칠려고 하는 (제가이뻐하며의지하는딸)딸에게는물질적으로 신경을 덜쓰게 되더라구요 ㅠㅠ
    참 잘못된처사인데....ㅠ
    좀 맘에 안들고 부족한 딸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더하게 되고 맘이 가드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자식이고 못난 자식이 더 신경이 쓰여서 그런것 같아요 ㅠㅠ
    참 모순덩어리예요 인간들은...

  • 47. 요령껏
    '16.8.28 7:40 AM (68.4.xxx.106)

    엄마에게 속내 말하세요.
    언니랑 동생한테 다 터 놓고 말하고 싶지만 의 상해서 다신 서로 안보고 살까봐 엄마한테만 한다고 하면서
    집하나 사달라고 하세요.
    전세금에 매달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서 못 모으고 산다고요.

    자가로 집이라도 있어야 나이가 있으니
    그래야 결혼도 집도 있네해서 좋은 신랑감이 나설것 같다고...
    은근 으름장 놓으세요. 그래서 받으셔요.
    그러면 님마음도 편하고 부모에게 더 잘하게 되고...
    두루두루 윈윈 하겠어요. 방법이 좀 한심하지만 말예요.

    요령껏 상대의 마음을 읽고 부모래도 마켙팅이 필요한 케이스 같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어 부모와도 자매간에도 무난하시길....

    이런걸 지혜롭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섭섭만하다가 자매와 연 끊는것 보담야 나을 것 같네요

  • 48. 현실
    '16.8.28 9:24 AM (211.108.xxx.159)

    우는아이 젖준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냥 자식차별입니다. 이쁜 자식은 울지않아도 옆에와서 부벼대지않아도 퍼줘요.

    별로 주고싶지않은 자식, 멀리하진않고 딸용도 아들용도로 필요할 때 찾아쓰고,
    왜냐면 이쁜자식들은 번거롭게 하고싶지않으니까.
    주고싶지않은 자식이
    감정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필요한게 뭔지에 대해 무섭도록 무관심합니다.

    본인지 차별받는줄도 모르고 살다가
    그런 존재를 깨닫는 순간 지옥이 찾아오는거죠.

    우리나라는 자식차별에 대해 굉장히 무지합니다.
    자녀들을 분명히 다르게 대하면서도 다르게 대하는게 차별이 아니라고 착각하면서
    같은 배에서 났는데 기질이 너무 다르네요.. 이러고 있는 젊은 엄마들도 많습니다.

    자식 차별이 불러오는 결과 중 그나마 약한게
    형제관계 말년에 다 틀어지는거고
    안좋은경우는 하나는 자시중심적인 괴물이 되고 하나는 결핍 끌어앉은채로 망가지고
    이렇습니다..

    원글님 많이 괴로우실 거 같지만, 차별 문제의 매듭은 부모님과 함께 풀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선 그게 쉽지않습니다.

  • 49. ...
    '16.8.28 9:25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다들 왜 이러죠?

    당연히 억울할 일 아닌가요?
    하다못해 자식이 아닌 며느리도
    장남만 결혼자금을 더준다거나
    막내결혼만 더 도와주면
    우리는 받은것도 없다고 난리가 나면서
    당연히 이런글 쓸수있는데 유독 글쓴이에게 뭐라하네요

  • 50. ...
    '16.8.28 9:29 AM (118.176.xxx.202)

    다들 왜 이러죠?

    당연히 억울할 일 아닌가요?
    하다못해 자식이 아닌 며느리도 
    장남만 결혼자금을 더준다거나
    막내결혼만 더 도와주면 
    우리는 받은것도 없다고 난리가 나면서
    당연히 이런글 쓸수있는데 유독 글쓴이에게 뭐라하네요

    안 아픈 손가락인 자식은
    살아갈길 찾느라 아둥바둥대고
    애정결핍에 허덕대며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자
    경제적으로 윤택하지더라도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 51. ᆢᆢᆢ
    '16.8.28 9:30 AM (122.43.xxx.11)

    마음의 짐을 어떻게 내려놓느냐는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언니동생 이라고 보니 둘째시네요
    저도 둘째다보니 철이 일찍들어서 집이 어렵다? 생각했기에 학비도 취직도 결혼도 다 스스로 했어요
    하지만 일찍 결혼하다보니
    친정일에 관여나 관심을 갖게되었어요

    언니동생 결혼할때도
    동생들 학비들도
    이사등

    돈?이 들어갈때마다 엄마한테 아님 언니동생들 한테 살짝? 물어봤구요
    근데 제가생각한것처럼 집이 어렵지않더라구요
    유학비도 결혼비도 다해주시더라구요
    그냥 남들 해주실수 있는 수준 그이상은 아니구요

    상대적으로 덜?관심과 혜택을 못받아서 섭섭했지만
    지난일이잖아요
    언니동생을 질투하면 못하고 부모님을원망하면 뭐하나요
    스스로 헤쳐나간 나를 칭찬하면되죠
    그세월동안 난 발전하고 커왔잖아요

    윈글님은 집안대소사 때 관심을 갖으셨는지요
    온리 나를위해 앞만보고 가신건 아닐까요
    그러니 마음을 내려놓고
    엄마 언니동생들과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가족들도 충분히 자랑스러워하고 미안해할꺼예요

  • 52. 그닥 동의할수없는게
    '16.8.28 9:39 AM (219.240.xxx.107)

    지방살면서 혼자살기도 바빴을거고 가족간 왕래도 별로없었던것같고
    부모케어는커녕 자주 보지도 않았을것같은데
    나이 마흔되니
    문득 부모돈이 보이나보죠?

  • 53. 집안의
    '16.8.28 9:57 A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비민주화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아직도 장남의 횡포 형제자매간의횡포..이것도 법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맨날 형제자매중에도 호구가 꼭 하나 있어요. 맨날 뜯기기만 하는 그리고 맨날 뜯어먹는 인간있구요. 그리고 불만이야기하면 형제라는 이유 들이대고 혈연이라는 이유 들이대면서 비난하죠.

  • 54. ᆢᆢᆢ
    '16.8.28 10:18 AM (175.253.xxx.164)

    결론이
    지난일은 나만 괴로워말고
    섭섭함은 터놓고
    바라는거 개선되었으면 하는건 요구하시면될듯

  • 55. 쓰담쓰담~~~
    '16.8.28 10:35 AM (121.133.xxx.17)

    늦었지만~~
    댓글달아요
    저도 엄마되어보니 아둘 딸하나~
    어릴때부터 야무딱지고 자기 일 잘한 딸은 그냥 잘하겠거니하고 덜 신경안쓰여지고 특히 큰아들놈은 뭐든 처음이니 학교가는거 군대가는거 등등 신경이 늘 쓰게 되어지대요
    근데 늘 알아서 잘한다고 팽겨쳐? 둔 딸이 자기도 관심가져달란 듯한 마음의병 이 있는걸알고는 처음에는 약간의 배신감으로 적응안되고 힘들었는데 요즘은 많이 이해하게 됐어요
    지방 사시면서 강사월급 얼마안되고 차드 바꿔야된다고 지원부탁하고 여자 혼자니 치안이 불안하다고 좀 고급지고 괜찮은곳으로 옮기려니 돈 부족하다고 말씀하세요
    공부하느라 몸도 아프다하고요
    그동안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강사 자리얻은 딸 자랑 하시느라 기뻐셨을거니 자랑턱 받아내신다 생각하시고요
    지~발 빈말씀이라도 엄마 아빠 늙으심 본인이 책임진다쿠세요 나이드심 따뜻한 말 해주는 자식이 예뻐답니다
    제~~발 빈말일지라도~~
    우는아이 젖 주는건 맞습니다
    저희 시아버님이 무슨대회 나가셔서 타오신 예쁜 바구니 있었는데 다른 동서들은 예뿌다고 말씀만 하시고 전 저 주세요 했더니 그래 갖고싶은 사람이 갖는거다 하시면서 주셨어요 제가 아이들을 키워보니 알아서 잘하는 자식은 다음에로 미뤄지고 그 다음엔 제가 잊어버리더라는 얘기 드리고파서 길게 적었네요

  • 56. ..
    '16.8.28 10:43 AM (222.165.xxx.165) - 삭제된댓글

    거 그렇게 대쪽처럼 산다고 알아주는 거 아니고요. 내 인생 내가 사는거니까... 입안의 혀처럼 살살 구슬려서 언니 동생처럼 야무지게 돈 빼와요. 글쓰는거 보니까 완전 울화병 걸린 곰과여서 남자한테도 영 인기없겠구만. 잘 받는 것도 스킬입니다.

  • 57. 댓글보다가...
    '16.8.28 11:12 AM (173.63.xxx.250)

    알아서 잘한 자식이 마음속 본인의 진심을 얘기하면 배신감으로 적응 안되고 힘들다가 부모마음이란 건가요?
    그래서 그런 강단 있는 자식은 고마운게 아니라 부모조차도 팽개쳐도 된다가 부모들의 심리 저변에
    깔려 있다면 정말 무서운 거네요. 그렇다면 늘 부족하고 어리숙한척 하고 부모도 자신의 경제적,심리적 기댈존재로만 아는 덜떨어진 자식으로 살아야만 부모의 그 바다와 같은 사랑과 지원을 받는건가 보내요. 무능해서 부모주변 맴돌며 효자코스프레해도 부모는 그게 지앞가림 똑뿌러지게하는 자식보다 좋다는 거라면 평생 한집서 같이 살면 좋은 거겠네요.

  • 58. .......
    '16.8.28 11:25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 59. .......
    '16.8.28 11:29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30대지만 솔직히 원글보면서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 60. .......
    '16.8.28 11:36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30대지만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시는 거예요.

  • 61. ........
    '16.8.28 11:37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30대지만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는건데
    불행 자초하시는 겁니다.

  • 62. ........
    '16.8.28 11:38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30대지만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는건데
    불행 자초하시는 겁니다. 자칫 둘 다 놓칠수도 있어요.

  • 63. ........
    '16.8.28 11:39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30대지만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아마 부모님이 회사생활 말리시고 전문직해야 한다고 하신것도 원글님 성격상 조직생활에 안맞아서일걸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는건데
    불행 자초하시는 겁니다. 자칫 둘 다 놓칠수도 있어요.

  • 64. .............
    '16.8.28 11:46 A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부모입장 아니지면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아마 부모님이 회사생활 말리시고 전문직해야 한다고 하신것도 원글님 성격상 조직생활에 안맞아서일걸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는건데
    불행 자초하시는 겁니다. 자칫 둘 다 놓칠수도 있어요.
    그리고 연애를 하시든 일상에서 본인만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아직 부모형제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이 안되신게 근본적인 문제 같아요.

  • 65. ..........
    '16.8.28 11:47 AM (1.241.xxx.169)

    부모 자식간에 물질적으로도 주고 받지만 무형적인 것도 주고 받죠.
    원글님은 물질적인 절로만 판단하시니까 불공평하게 느끼시는 거예요.
    전 부모입장 아니지면 솔직히 원글보면서 되게 피곤하단 느낌만 강하게 들었어요.
    아마 부모님이 회사생활 말리시고 전문직해야 한다고 하신것도 원글님 성격상 조직생활에 안맞아서일걸요.
    커리어에 욕심부려 오셨으면 그냥 끝까지 커리어에만 집중하세요. 그 편이 인생 순탄해요.
    님은 지금 본인의 욕심을 커리어에만 올인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다른쪽으로 욕심 발산하는건데
    불행 자초하시는 겁니다. 자칫 둘 다 놓칠수도 있어요.
    그리고 연애를 하시든 일상에서 본인만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아직 부모형제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이 안되고 마음에 행복감이나 여유가 없는게 근본적인 문제같아요.

  • 66. 댓글보다가님께
    '16.8.28 11:48 AM (121.133.xxx.17)

    너무 열내지마세요
    알아서 잘하다가 관심가져달래서 배신감 느낀다는건
    그동안 어려웠던 부분을 얘길안해줘서 엄마로서 모르고 지나간것에 대한 배신감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안타까움이 섞인거랍니다
    자기일안하고 평생 부모집에 얹혀사는 자식 웬수덩이죠
    그리 환영할만한 이야긴 아닙니다만
    원글님네 사정은 딸만 넷에
    이미 결혼한 두딸있고 결혼안한 딸도 있으니
    부모로서 해도 돈대주고 안해줘도 돈대줄 막내딸이 있다면
    부모 늙었을때 의지 하기 쉬운건 결혼안한딸이 더 만만할수도 있겠다싶은 생각드네요

  • 67. ...
    '16.8.28 12:16 PM (119.64.xxx.92)

    호구가 뭔지 모르는듯.
    님이 힘든건 부모님 지원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별 재능도 없는 공부한다고 번 돈 다 날리고
    교수 자리 못잡은거 때문이에요.
    공부 안하고 계속 일했으면 노후대책도 그냥저냥 했을거고, 부모님 잔소리 안듣고 자유롭게 잘
    살았다 했겠죠.
    부모님이 돈을 뺐어 다른 형제들 준것도 아닌데, 뭔 호구 타령..

  • 68. ..
    '16.8.28 12:27 PM (175.116.xxx.236)

    자식차별은 사실 어느부모에게나 다 있는거같아요 나같아도 당장 내 자식에게 정말로 딱 공평하게가 안되요.... 그래도 말 하면 꺠어있는 부모면 거기서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알아먹으니 꼭 말로 먼저 해결해보려 노력하세요! 힘내요 원글 잠 푹 자고 말하면되요

  • 69. ㅇㅇ
    '16.8.28 12:53 PM (61.82.xxx.156)

    저 위에 댓글중에 눈에 띄는게 있어서 로긴했네요
    여기에 종종 올라오는 부모님의 형제간 차별중에서 어느 자식한테는 퍼주기만 하고 어느 자식한테는 바라기만 한다고..
    그게 부모 입장에서는 모자란 자식은 도와주는게 맞는거고 잘난 자식한테는 내가 기대고 싶다로 되는 거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누군 퍼주고 왜 나한테는 바라기만 하냐고 차별에 따른 심한 불만이 되는거잖아요.
    원글님 부모도 이런 경우인것 같네요. 다행히 집안이 넉넉하니 손 벌리는 건 아니겠고
    그냥 쟤는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살아가는 대견한 자식이고 자랑스러운 자식쯤으로 여기고 한 발 멀찌감치 물러서 있는 걸로 보이네요.
    님이 여기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 걍 앓는 소리를 해 보세요.
    노후가 걱정돼서 잠도 안온다. 몸 생각 안하고 죽자고 공부만 팠더니 여기 저기서 탈이 난다..등등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맘을 얻도록 노력해 보시는게
    맘에 억울함을 품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나을것 같아요

  • 70. ...
    '16.8.28 1:15 PM (223.62.xxx.26)

    다 떠나서 정신과 좀 가보세요. 감정 분출이 걱정되는 수준이고 같은 얘기 되풀이가 너무 심하네요.
    사람 지긋지긋하게 만드는 스타일에 피해망상 있고.
    부모나 자매들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 71. 겨울
    '16.8.28 2:32 PM (221.167.xxx.125)

    참 배운사람이나 나나 별 다른거 없네 실망이다 진짜

  • 72. ....
    '16.8.28 3:26 PM (182.231.xxx.170)

    제가 보기에도 교수임용에 실패하고..결혼도 못해 우울증이 온 걸 부모님 탓하시는 것 같네요.
    내가 지원을 못 받아..이렇게밖에 내 인생이 안됐다.
    지금 님의 인생은 님 책임이예요.
    40도 넘으신 분이 부모님이 어쩌고 이럼 세상사람든 다 웃어요. 말도 안된다는 얘기죠.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라도 가보세요.
    님 가족은 그냥 님 감정의 투사대상이지 감정의 원인은 아니예요.

  • 73. ㅠㅠ
    '16.8.28 4:19 PM (116.121.xxx.95)

    원글님 속상하신 마음 잘알겠구요...
    그런데 정말 괜찮은가보지? 별말없네...그러시면서
    지나가실수도 있거든요
    왜냐면 원글님이 워낙 씩씩하게 잘해왔기 때문에요
    싸우듯이 뺏어오지 마시고
    엄마 월세 내느라 돈도 너무 없고 힘들다
    작은집이라도 사게 좀 보태달라고 하세요
    그동안 유학한번 결혼한번 안해서 도움 받은적
    없는데 요즘 정말 힘들고 몸도 안좋다고ㅠㅠ

    원글님 부모님도 얘 시집가거나 할때 도와줘야지
    생각하고 계실수도 있는거잖아요~~
    아님 진짜 결혼을 하시던지요^^

  • 74. 솔직해지세요!
    '16.8.28 4:52 PM (61.82.xxx.218)

    좀 솔직해 지세요!!!
    부모 유산에 초월해서 신경끄고 살수 있는 수준은 아니신거 같고.
    나름 열심히 살았더니, 다른자식들만 퍼준게 맘상했다면, 당연히 왜 다른 형제들만 주시나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언니나 여동생도 참 못됐네요. 자기들만 낼름 받으면 땡인거네요.
    지들끼리 만난거 먹으면서 같이 먹자 안하는것과 똑같은거죠.
    엄마 언니 안 먹었는데, 언니도 좀 주세요 소리 절대 안하는, 오히려 언니 몰래 먹어 치우는거죠.
    엄마가 나만 줬어. 내가 잘못한게 뭔데? 이거네요.
    부모님들도 원글님 몰래 언니, 동생 챙겨주고 싶으니 그렇게 행동하는거고요.
    왜 불공평하다고 부모님께 못 따지시나요?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님도 월세 내기 빠듯하니 집한채 살수 있게 도와달라 하세요.
    그런소리 못하겠어요. 부모님 맘 상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뭐 그런 성격이라면 걍~ 쭉~ 불공평하게 사시고요.
    법적으로도 재산이 한자식에게 몰리지 않게 유류분 청구 소송이란게 있잖아요.
    덜 떨어진 인간들이 자식 차별하고 문제를 일으키니 이런법까지 존재하네요.

  • 75. 333
    '16.8.28 5:20 PM (123.98.xxx.86)

    부모님에게 좋게 님이 느낀것을 말씀하시고 징징거려 보세요.
    저도 자식이자 엄마인데, 저도 모르게 차별받았고, 저도 모르게 차별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윗사람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또한 제자식이 비슷한 이야기 했을떄 고치려고 했어요. 제 자식을 차별한거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고, 우리 아이 편에서 차별받았다 생각할수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부모라면 님 몫을 따로 챙겨놓았을꺼라 생각해요. 화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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