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강의 듣던 중 의문.....

법륜스님 조회수 : 6,298
작성일 : 2016-08-24 00:02:08
몇달째 운동하면서 법륜스님 강의 듣고 있는데요, 질문자의 95%(?)가 여성들이에요.
대부분이 '남자'로 인한 번뇌 - 예를 들면 외도, 불륜, 술, 고부갈등, 맞벌이임에도 생겨나는 가정에 대한 무관심 등......
정작 남자 당사자들은 아무런 죄책감이나 감정 같은 게 없어보이는데 여자들만 번뇌에 휩싸여 시간만 되면 법당이나 강당에 빼곡히 앉아서......ㅠㅠ 

정말 여자 몸 받고 태어나는 것은 죄가 많아서일까요? 
위에 나열한 비도덕적인 행동들......사실 남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을 뿐더러 죄의식 조차도 없잖아요.

오늘 들은 내용 중에는 남편의 지나친 음주 문제로 부부가 같이 가서 질문을 했음에도,
 '여자, 당신만 생각을 바꾸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말씀은 맞지요. 
여성이 질문을 했으니 그 여성에게 하실 말씀이 저것 이외에 무엇이 있겠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영향력 있는 스님께서 조금씩이라도 한국 남성 개혁운동(^^)을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비도덕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데 묵과하시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남자들이 설령 법당에 나오지 않고 질문도 하지 않더라도 민주화 운동 하시듯 그쪽으로도 설법을 해나가신다면 이 나라의 여성들이 저렇게 가슴을 치며 살지는 않을텐데 말이지요.

어쨌든......왜 신도의 대부분이 여성들일까요?
남성은 그릇이 크고 여성은 속이 좁아서 그런가요......^^;;
ㅠㅠ

IP : 49.169.xxx.14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시각
    '16.8.24 12:08 AM (211.215.xxx.191)

    남자들은 직장에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신의 문제 드러내는거 싫어한다고 들었어요. 특히 집안문제..

  • 2. 그러고보니
    '16.8.24 12:11 AM (118.32.xxx.208)

    조선시대에도 불공은 주로 여자가 드린거 같네요.

  • 3. oops
    '16.8.24 12:11 AM (121.175.xxx.229) - 삭제된댓글

    세상 모든 일은 뎡듇눔 나의 심리적 문제로 수렴되는 거다....
    불교에...특히 선불교적인 한국불교에... 주요한 지침가운데 하나죠.
    한국불교의 그런 부분때문에 사회개몽운동은 일정한 한계가 있을 겁니다.

    불교의 저런 시각이 사실 별로 잘못된 접근도 아니지만...
    그렇다면, 정말 한국불교가 꼭 그런 입장을 고수하고자 한다면
    법륜처럼 수많은 불특정 외부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빈번한 토크콘서트식 법문은 그 자체로 넌센스가 되어 버립니다.ㅜ

  • 4. oops
    '16.8.24 12:12 AM (121.175.xxx.229)

    세상 모든 일은 결국은 나의 내부 심리적 문제로 수렴되는 거다....
    불교에...특히 선불교적인 한국불교에... 주요한 지침가운데 하나죠.
    한국불교의 그런 부분때문에 사회개몽운동은 일정한 한계가 있을 겁니다.

    불교의 저런 시각이 사실 별로 잘못된 접근도 아니지만...
    그렇다면, 정말 한국불교가 꼭 그런 입장을 고수하고자 한다면
    법륜처럼 수많은 불특정 외부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빈번한 토크콘서트식 법문은 그 자체로 넌센스가 되어 버립니다.ㅜ

  • 5. oops
    '16.8.24 12:13 AM (121.175.xxx.229)

    개몽? 계몽의 오기입니다.ㅠㅠ

  • 6. 여자들이
    '16.8.24 12:18 AM (211.35.xxx.133)

    남자에 비해 훨씬 감수성이 예민하다 보니 번뇌도 더 심해서 종교에 더 의지하고
    기본적으로 여자는 남자에게 기대려는 심리도 강한데 그게 안될시엔
    생존에 대한 희망 마저 잃을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한의학에서도 남성에 비해 여성의 이러한 점 때문에 병을 고치기도 더 힘들다고 하네요.
    결국 몸의 병도 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맘이 병이 들면 몸도 병이 오는데
    그 맘이 여자는 남자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님도 여자에게 더 생각을 바꾸라고 하는거지요.
    사실은 생각을 바꾸면 아무 일도 아닌게 될수가 있다는 스님 말은 사실입니다.
    저두 여자고 경험자이니깐요.
    저 뒤에 우울증 오래 앓다 좋아졌다는 맘인데 저두 법륜스님 즉문즉설 오래 들으면서
    제 맘을 보는 연습이 저절로 되었고 차츰 제 의식까지도 변화를 가져오더니
    그 깊은 우울증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없어졌네요.
    저는 스님께 큰 빚을 졌는데 이 빚갚음을 하고 싶어 돈을 벌면 일부를 기부하는 삶을 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을 정도인데 스님은 제 병만 낫게 해준게 아니고 사람까지 만들어 주시네요.

  • 7. .....
    '16.8.24 12:19 AM (220.79.xxx.187) - 삭제된댓글

    여성이 이사회에서 약자고 고통 받으니까 당연히 절이나 교회에 여자만 득실 대겠죠
    남자는 골프치고 바람 피우고 누구처럼 맛사지 받으러 가시니까요

  • 8. .....
    '16.8.24 12:20 AM (220.79.xxx.187)

    여성이 이사회에서 약자고 고통 받으니까 당연히 절이나 교회에 여자만 득실 대겠죠
    여자가 스트레스 풀만한 장소가 드물고 남자들처럼 여자용 유흥 문화가 활성화 된 것도 아니고
    여자는 가정에 매이고 아이에 매이니 주말에 종교 활동 하러 갈 밖에
    남자는 골프치고 바람 피우고 누구처럼 맛사지 받으러 가시니 절박한 심정으로 종교에 문 두드릴
    확률이 적지 않을까요?

  • 9. yjyj
    '16.8.24 12:27 AM (1.231.xxx.130)

    주로 평일오전에 강연이 있더라구요

  • 10. ...
    '16.8.24 12:36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사실 스님은 남자가 고민이라 상담 하면 남자부터 맘 바꾸라하시고
    여자가 고민이라 하면 여자보고 바꾸라고 하시는데
    상담자 비율 자체가 여자가 압도적이라서 여자한테만 참으라 하는거냐고 오해를 사더라고요.
    질문자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걸 말씀하시는 건데
    정말 싫고 헤어질 배짱있는 사람은 벌써 헤어졌지
    어떡하냐고 안묻는다고 ㅎ
    대부분 자기는 가만있고 상대가 바뀌길 원하는데
    정작 현실적으로 상대가 바뀔 가능성 거의없는 경우에
    그래도 살고싶으면 맘 바꾸라는 조언이 나오는것인데
    남자들은 종교에 의지하는 자체가 나약하다 생각해서 1차로 기피하고
    누구한테 자기 가정문제같은
    남자라는 자존심에 직결되는 사항을 털어놓는다는 것 자체도 2차로 기피하고
    강연에 찾아다닐 심적 여유나 의지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
    남자들은 자존심 문제는 상담하면서 푸는 게 아니라 그런일이 없는 척 하더라고요.

  • 11. ...
    '16.8.24 12:41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사회구조상 지금 주부님들의 경우는 더욱 여자가 사회진출해서 끝까지 커리어쌓는
    그런 문화가 아니잖아요. 사실 지금도 그렇긴 하고요.
    그 시절 주부님들에게 남편이란 사회의 대용품이나 마찬가지인
    중대한 하나의 세계에 맞먹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남자의 경우는 여자가 없다고 해서 당장 생계에 지장이 가진 않으니까요.
    반면 경제권도 ..사회진출도 끊겼고 생계능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가장이 떠나거나 가정에 불성실하다는 것은
    거의 삶 전체를 흔드는 문제잖아요.

  • 12. 법륜스님
    '16.8.24 12:49 AM (49.169.xxx.149)

    귀한 말씀들 고맙습니다.
    '한국 남자들이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설법을 해주시면 교육효과가 있지 않을런지......
    솔직히 한국여성들의 '자궁암 발병률' 에 관련해서는 분노가 생기더라구요.
    며칠 전 건강검진 받으러 병원에 들렀다가 바이러스가 태아에게도 치명적이라는 포스터 보구 너무 놀랬거든요. 이런 내용과 관련된 스님 법문에서 경각심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어요.ㅠㅠ

  • 13. 저도
    '16.8.24 12:49 AM (211.205.xxx.222)

    처음에 그게 불만이어서 웃긴다하고 안 듣다가
    심심해서 다시 듣게 됐는데요
    그게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되는거였어요
    남편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그것을 못 참고 절대로 같이 사는게 용납되지 않아 이혼하는 사람과
    그래도 사는 사람과의 차이는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여자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이 관여한다고 봐요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매맞으며 어찌 사냐고 하지만
    때리고 맞는 관계가 안정감을 주는 관계도 있는거거던요
    그러니 그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그리 사는거지요
    그리 살지 못하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운명을 바꿀거고
    그래도 괜찮은 사람은 서로 증오의 의지로 살아가는 거더라구요

  • 14. 아가씨
    '16.8.24 1:10 AM (112.153.xxx.19)

    이슬람 국가 남자들은 뭐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자보다 번뇌가 더 많은 약자라 여자보다 종교를 맹신하다시피 믿는건 아니죠. 그냥 문화적인 것이고, 고민이나 상담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게 남성들에게 좀 터부시되는 우리나라 문화 때문이죠. 아마 유교의 영향이 컸을거구요. 왜 티비에 부부상담하는 프로를 봐도 여자들이 주로 신청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남자들은 좀 시큰둥하잖아요.

  • 15. 남자가
    '16.8.24 1:12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질문해도 니탓이다.마음바꿔라해요.
    남자들은 주로 직장에 있는 시간에 강연을 하니 참석자가 적은거죠.

  • 16. ....
    '16.8.24 1:29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애초에 스님한테 질문하는 여자분들 현실적으로
    정말 그 남편 부도덕하니까 당장 버리고 가정깨고 나와서
    혼자 뭐라도 해서 살라고 하면
    그분들이 그렇게 사시겠어요?
    남편과 헤어지는 건 못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변하기를 바라기만 할 거라면
    마음 바꿔먹고 사는 것 밖에 최선의 옵션이 없죠.
    스님은 미래에 어떻게 되어야 한다.라는 이상론이 아니고
    그 질문자의 4~50대 경력단절된 주부로 살아온 여자라는 당장의 현실에서
    그나마 택할 수 있는 옵션을 아무 포장없이 말해주는 것 뿐...
    이러저러하게 사는게 옳다 맞다는 얘기는
    아무리 해봐야 해당 질문자에겐 아무 실익이 없잖아요.

  • 17. 한국 사회애서
    '16.8.24 1:31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한국 남자들은 기득권입니다.
    정치에서 보듯 기득권은 현재를 고수하고 싶어하지요.
    그들은 괴롭지 않으니 바뀔 필요가 없습니다.

    스님은 괴롭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그 고민을 관점을 바꿔서 보는 법을 가르쳐주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18. 한국 사회애서
    '16.8.24 1:32 AM (108.29.xxx.104)

    한국 남자들은 기득권입니다.
    정치에서 보듯 기득권은 현재를 고수하고 싶어하지요.
    그들은 괴롭지 않으니 바뀔 필요가 없습니다.

    스님은 괴롭고 해결할 수 없는 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그 고민의 관점을 바꿔서 보는 법을 가르쳐주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19. 사그루
    '16.8.24 3:41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스님은 질문자에게 맞는 답을 주시는거에요.
    남자분이 질문하면 그 남자분의 마음을 고치라고 해요.
    그걸 일반화해서 들으면안돼요.

  • 20. 통찰력
    '16.8.24 6:35 AM (223.62.xxx.168)

    그 즉문즉설에 주가는 답이 지극히 대한민국 현실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 마냥 학문적으로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법문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대안을 이야기해준다는 점에서 법문스님이 차별화된다 생각해요.
    듣다보면 일관된 메세지가 있어요.
    남을 절대 바꿀수 없다.
    세상은 절대적인 옳고 그름이 있는게 아니라 나의 마음에 따라 변한다
    업식부분에서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대물림끊으려면)
    3세까지는 온전히 엄마가 사춘기때는 모범이 되다가 20세가 지난 자식은 내버려둬라.
    여러 종교를 포괄하는 불교 메세지에 요즘 생각하는 점이 많았어요.
    탁월한 통찰력 그리고 말씀전달방식 유머구사까지 전 너무 좋아요.
    절대 그분의 메세지가 여성비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21. 3세까지
    '16.8.24 8:07 AM (72.137.xxx.113)

    엄마가 직장 관두고 애 키우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애 둘 낳고 나면 대부분의 여자는 경력 단절되죠.
    그러고나면 젊음도 가고 돈 벌 능력도 사라지니 어떻게든 남편에게 붙어 살아야
    아이를 키우면서 살수 있으니 바람 피우고 술마시고 심지어 때려도 참고 살수 밖엔 없죠.
    글고 나면 이런데가서 내 마음을 바꾸면 된다 최면 걸고 살아야 하겠고...

    40 50대 여자분 들이 울면서도 이혼 못하는 아유 경제력이 대부분이죠...
    그걸 매일 보시면서도 돈보다 아이라고 양심걸리는 자극적인 말로 책임질수 없는 결과를 선동하시는거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 22. 엄마가 자식을 안키워
    '16.8.24 8:12 AM (72.137.xxx.113)

    한국사회가 이모양이면 거의 맞벌이인 외국은 뭔가요?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여자한테만 덤튀기 씌우는거 거부감 많이 들어요.

  • 23. ...
    '16.8.24 8:58 AM (125.135.xxx.89) - 삭제된댓글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되는거였어요
    남편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그것을 못 참고 절대로 같이 사는게 용납되지 않아 이혼하는 사람과
    그래도 사는 사람과의 차이는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여자 자신의 성격이나 성향이 관여한다고 봐요
    우리가 이성적으로 생각할때
    매맞으며 어찌 사냐고 하지만
    때리고 맞는 관계가 안정감을 주는 관계도 있는거거던요
    그러니 그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그리 사는거지요
    그리 살지 못하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운명을 바꿀거고
    그래도 괜찮은 사람은 서로 증오의 의지로 살아가는 거더라구요2222
    애초에 스님한테 질문하는 여자분들 현실적으로
    정말 그 남편 부도덕하니까 당장 버리고 가정깨고 나와서
    혼자 뭐라도 해서 살라고 하면
    그분들이 그렇게 사시겠어요?
    남편과 헤어지는 건 못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변하기를 바라기만 할 거라면
    마음 바꿔먹고 사는 것 밖에 최선의 옵션이 없죠.
    스님은 미래에 어떻게 되어야 한다.라는 이상론이 아니고
    그 질문자의 4~50대 경력단절된 주부로 살아온 여자라는 당장의 현실에서
    그나마 택할 수 있는 옵션을 아무 포장없이 말해주는 것 뿐222
    한국 사회애서
    한국 남자들은 기득권입니다.
    정치에서 보듯 기득권은 현재를 고수하고 싶어하지요.
    그들은 괴롭지 않으니 바뀔 필요가 없습니다222

  • 24. ...
    '16.8.24 9:27 AM (211.59.xxx.176)

    여자에게 덤탱이 씌운다기보다
    같이 맞벌이 해야하는건 사회적 시대적으로 필요해진거지 만세살까지 엄마가 키우는게 아이에게 최상에 환경인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 25. 남자는
    '16.8.24 9:50 AM (112.170.xxx.124)

    인간과 동물사이에 있는 생물체?? 지요. (순전히 제가 남자를 폄하해서 하는 표현임)

    남자는 스트레스를 외도, 불륜, 술로 풀고 있잖아요.
    여자는 그 스트레스를 똑같이 그렇게 풀면 안된다는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요.남자보다 현명한거지요.
    그래서 여자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종교에 의지해서 풀고 있는 거지요..

  • 26. 아이에게
    '16.8.24 10:21 AM (72.137.xxx.113)

    최상의 환경인건 3살까지 엄마가 키우는거 외에도 많아요.
    예를들어 한국처럼 경쟁위주가 아닌 사회에서 학원 같은거 없이 뛰러놀며 자랄수 있는 외국에서
    사는것도 애들에겐 최상의 환경이지만 이민 가라고는 안하시잖아요?
    이민은 선택할수 없는 옵션이고 엄마가 오래 시간과 노력들여서 이룬 커리어 던져버리는건 가능한 옵션인건가요?

    왜 사회적 합의로 이루어져야하는 문제의 책임을 100 % 확실하지도 않은 이론에 근거해
    여자가 다 책임지고 직업을 포기하거나 아이를 포기하거나 해야 하나요?

  • 27. ...
    '16.8.24 10:28 AM (211.59.xxx.176)

    그래서 스님은 3년 유상휴직을 줘야한다고 이건 중요한 문제라고 했어요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고 님이 법륜 강연에 나가 물어보세요

  • 28. 별루
    '16.8.24 10:45 AM (72.137.xxx.113) - 삭제된댓글

    뽀족한 대답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물어볼 생각 없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한 이슈를 그렇게 크게 논쟁화 시킬때는 3년 유상휴가 주라는 청원에 서명받기라도 해야지요
    지나가는 말로 중요한 문데라고 말하는거 말고요.
    그런 구체적인 일도 안하시면서 돈을 아이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까지 말하면서 여자 책임으로 떠넘기는건
    무리한 덤튀기 쒸우기죠

  • 29. 별루
    '16.8.24 10:47 AM (72.137.xxx.113)

    뽀족한 대답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물어볼 생각 없습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한 이슈를 그렇게 크게 논쟁화 시킬때는 3년 유상휴가 주라는 청원에 서명받기라도 해야지요
    지나가는 말로 중요한 문데라고 말하는거 말고요.
    그런 구체적인 일도 안하시면서 돈을 아이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까지 말하면서 여자 책임으로 떠넘기는건
    무리한 덤태기 씌우기죠

  • 30. 예전에
    '16.8.24 10:53 AM (72.137.xxx.113)

    틱닛한 스님이 오셨을때 해민스님이 어떻게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전파하는게 좋갰냐고 물어봤을때
    말씀하시길 가르치려 들지말고 고통에 공감해주라고 하셨어요.
    한국불교가 새겨 들어야할 조언이라고 생각해요

  • 31. ..
    '16.8.24 2:31 PM (114.202.xxx.55)

    태어나 삼년간 엄마가 키우는 것이 좋다~ 는 얘기는 원칙이 그렇다는거지요.
    현실과 타협하지 않을 수 없을 때는 그 삼년 엄마가 직접 못 키울 수는 있지만,
    최대한 아이한테 신경 쓰고 같이 시간 보내라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안될까요?
    가끔은 부모님댁에서 아이 키우며 주말에만 들여다 보거나 아예 연중행사로 들여다 보는
    사람들도 있쟎아요..어쩔 수 없이 남의 손에 키우게 되더라도
    퇴근 후 데려와 잠이라도 같이 자고 밥이라도 한 끼 먹이고..이런 노력을
    하라는 뜻이 아닐지요?

  • 32. 그런 뜻이면
    '16.8.24 9:41 PM (72.137.xxx.11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씀을 하셔야죠. 최대한 노력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라고..
    왜 스님이 여가서는 담마외애는 얘기 안한다고 호통치시며 하신 얘길
    제가 찰떡처럼 얘기해도 쑥떡처럼 이해하려 해야하나요?
    부모에게 아이를 전적으로 맞기는 집이 얼마나 된다구요...
    대부분 직장에서 눈치보면서 정시에 퇴근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기 아이 때놓고 회사가는게 좋은 엄마가 얼마나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632 거리에 돌아다니는 여자들 머리빨 1 머리손질 13:25:14 160
1598631 죄없는 계란말이까지 미워지려해요 진짜 13:23:43 86
1598630 태권도 주2회 16만원 넘 비싸죠 13:21:02 73
1598629 패스오더 이벤트 한달 동안 잘 이용했네요 .... 13:18:48 82
1598628 50~60대 부부 외식 메뉴 1 -- 13:18:44 256
1598627 당근, 불쾌하네요 2 .... 13:18:05 285
1598626 與 "22대 첫 주말부터 장외집회…국회 버리고 거리 선.. 1 이게나라냐 13:13:50 170
1598625 김수현 주연 어느날 잔인한가요? 재밌어요? 4 13:12:24 233
1598624 홈플 뿌렸당 치킨 맛있네요~~ 오호 13:12:16 105
1598623 토익 rc 아무리 해도 시간이 모자란데요 4 ㅇㅇ 13:11:24 154
1598622 세탁기와 세면대에 온수가 안나와요 ㅡㅡㅡ 13:09:24 65
1598621 ㅋ팡 장바구니에 물건 담아놓고 가격 변동 살피는게 재밌네요. 1 띵띵 13:06:15 345
1598620 Kpass 카드 쓰시는 분 1 여름 13:05:56 115
1598619 당근 보면서 내면의 오지랖이 1 접어라 13:03:46 339
1598618 주부가 단타로 연간 100만원만 벌어도 소득공제 제외 8 금투세 13:02:11 640
1598617 김혜윤 닮은 중견배우 이름좀 알려주세요. 8 1111 12:55:36 604
1598616 86세 85세 부모님ㅡ제가 돌봐드려야할거같은데ᆢ 4 ~~ 12:54:42 810
1598615 미장센 스칼프케어 그린티 샴푸(초록통) 쓰시던 분들 뭐로 갈아타.. 2 샴푸 12:54:39 149
1598614 레깅스 입는거 남자로 바꾸면 쫄쫄이 입고 다니는거죠. 5 12:49:34 370
1598613 워싱턴 DC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 공공외교 새 지평 열어 light7.. 12:47:48 85
1598612 이 새소리 뭘까요? 4 ... 12:43:10 244
1598611 25세 연하녀와 재혼한 남자의 전처 괴롭히기(제 이야기에요)_시.. 9 frgnt 12:41:17 1,892
1598610 귀리 1 ..... 12:41:12 268
1598609 계란말이대통령 보기 싫습니다 7 12:39:42 513
1598608 최민식 꾸숑시절 11 ㄱㄴ 12:34:59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