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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사람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 조회수 : 35,406
작성일 : 2016-07-31 00:55:26
저도 이런 일은 또 처음이라..
부모님과 상의하는게 맞는건지 분간도 안돼서 여기에 조언을 구합니다.
제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기까지 일주일 남았습니다.
오늘 결혼할 남자분과 데이트하고 헤어지기 직전에
그 분이 말씀을 꺼내시더군요.
'그 동안 하지 못한 말이 있다. 진작 얘기했었어야 했는데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기 전엔 말 해야할거 같아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에 한번 결혼을 했었고
혼인신고는 하지않고 사실혼을 유지하다가 헤어졌다.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달라.'
제가 기억하는건 이 정도에요.
지금 사고가 정지 상태라 아무 생각이 더 안 떠올라요.
좋은 사람 만났다고 행복해하던 내가 창피스럽고
아무것도 모른채 손님 맞을 준비 하시는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가엾고 죄송해요.
직장에도 몇몇 사람에겐 결혼할거라고 얘기했고
제 마음이 결혼하는 계획으로 가득 찼었는데
갑자기 갈 곳을 잃었네요.
난 역시 안되는구나. 이렇게 쉽게 행복하게 안 내버려두겠지.
어쩐지 너무 순조롭더라구요...
저 지금부터 뭘 하면 될까요?
무슨 얘기라도 좀 해주세요.
IP : 222.116.xxx.138
1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31 12:58 AM (125.129.xxx.244)

    욕이 먼저 나올뻔했는데, 잠시 생각을 고쳐먹으니 이제서라도 이야기 해 주어서 다행이네요.
    자괴감에 빠지시는 건 안 좋은 습관입니다. 거기까지 갈 필요는 이성적으로 없어요.
    결혼이란 것에 의지하지 말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셨음.

  • 2. 아이고.
    '16.7.31 12:58 AM (112.150.xxx.194)

    놀라셨겠네요.
    그래도 지금에라도 털어놔서 다행이구요.

  • 3. ..
    '16.7.31 12:59 AM (223.33.xxx.244)

    정리하세요
    경험상 그 남자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사기꾼이에요
    결혼까지 생각했으니 쉽지 않겠지만 그 사람과 결혼하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엄한 고백으로 경험이 있었습니다
    참 나쁜놈들인 게 정들면 건강문제, 돈문제, 과거문제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4. 다행은무슨
    '16.7.31 1:00 AM (110.70.xxx.153)

    결혼 없었던 일로 하세요

  • 5. ..
    '16.7.31 1:01 AM (120.142.xxx.190)

    음~~당사자한테 이해할시간도 주지않고 부모님한테 잘 말해달라고요.? 이제와서 뭐하자는건지.
    저같음 관계를 다시 생각하자하고 하고 시간을 갖겠네요..아닌쪽으로다가요..

  • 6. 파혼하세요
    '16.7.31 1:02 AM (39.118.xxx.206)

    돌싱들 말 중에 제일 혐오스럽고 우스운게 혼인신고 안했다에요. 식도 하고 결혼의 모든 것을 한거잖아요. 이 시점에 고백한게 정말 찌질하고 못났네요. 인간쓰레깁니다

  • 7. 그남자
    '16.7.31 1:03 AM (39.7.xxx.205)

    진짜 비겁하네요

    첨부터 알리고 만났어야지...

    비겁하네요

  • 8. ...
    '16.7.31 1:03 A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아오 육성으로 미친..소리가 터져나왔어요. 이제 님 도망 못갈 것 같으니까 툭 던지듯 얘기하는거죠. 계속 그 시기만 노렸을꺼에요. 언제 님한테 얘기해야 별거 아닌 것처럼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을까 하면서요. 부모님한테 보여줄 생각도 마시고요, 그냥 이 관계 끝내세요. 결혼 전에도 저런 인간 결혼 후엔 무슨 비밀 만들지 모르는겁니다.

  • 9. 은근
    '16.7.31 1:03 A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많더라고요
    제가 직접 본 경우도 있고(직장동료)
    들은 얘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결혼 얘기 나올때까지 말 안한건 작정하고 속인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결혼 한 번 했었으면 그 남자 직장 사람들은 예전처럼 다 초대할 수 있을까요? 두번이나?
    신혼여행 휴가는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혼인신고 안하고 해어졌다면 신혼 이혼일 경우가 많은데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골치아프죠.....결혼 진행 하는것만으로 머리이픈일이 산더미인데

  • 10.
    '16.7.31 1:0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사귄지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지만 저라면 일단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 미루면서 생각을 정리해 볼것 같네요
    사귄지 오래됐는데 여태 속인거면 신뢰감에 큰 금이 갔고 그다지 미덥지 않는 남자인건 맞아요.
    단, 뭔가 정직하지 못했고 사실을 숨긴것이 정말 이것 뿐이고 그게 단지 님을 너무 너무 놓치기 싫어 그러한건지는
    님이 여태 사귀시면서 일들 찬찬히 되짚어 보시면 대략 느낌 오실거예요.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따지고 생각하고 시간들여 결정하시고 이 남자를 좀 더 지켜보셔야 할듯요

  • 11. ..
    '16.7.31 1: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만나기로 일정잡고서
    털어놓은 건가...
    무슨 자신감으로? ㅁㅊㄴ..
    뭘 잘 말씀드리라는 건지
    뻔뻔하네요

  • 12. ..
    '16.7.31 1:04 AM (120.142.xxx.190)

    그리고 남한테 기대하는바로 자괴감 갖지는 마세요..

  • 13. 부모님 걱정되시면
    '16.7.31 1:04 AM (110.70.xxx.153)

    부모님 걱정되시면 하루빨리 말하세요.
    의논할 문제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말하고
    접어야 할 문제네요.
    예전 같음 혼인빙자간음으로 고소도 가능할 듯

  • 14. ....
    '16.7.31 1:05 AM (108.194.xxx.13)

    흠님 말씀에 동의

  • 15. ....
    '16.7.31 1:06 A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달라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달라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달라

    그 남자 뭐죠? 확신에 차 있네요. 님한테 무릎꿇고 빌어도 시원찮을판에 부모님께 잘 설명 드려달라 고요?
    아오 욕 나오네요. 재혼인걸 속이면서 어찌 저리 뻔뻔한지요.

  • 16.
    '16.7.31 1:06 AM (39.109.xxx.97)

    결혼하고 헤어지면 혼인이 깨지니 이혼이지 사실혼이란 합리화를 하네요
    그전에도 결혼후 무슨 중대한 사실을 말한거 아닐까요

  • 17. ㅇㅇ
    '16.7.31 1:06 AM (121.173.xxx.195)

    결혼했다 이혼했어도 둘만 좋다면 처녀랑 결혼할 수도 있죠.
    근데, 저 사람은 결혼 앞두고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직전에서야
    저런 중요한 문제를 고백했습니다. 말로는 미리 말했으면 사랑하는 네가
    떠날까봐 무서워서 못했다 이런 지랄맞고 나름 멋진 변명거릴 준비했겠지만
    그냥 빼도 박도 못할 상황 만들어 너랑 결혼까지 골인하고 싶었다는 사기꾼 새끼인거죠.

    신뢰도 빵점인 놈과는 애초에 시작을 하는 게 아닙니다.
    나중에 살면서 문제 생기면 처음부터 날 속였던 인간인데 뭘 더 속이고 있을까
    의심이 가지 않을까요. 결혼식 날짜 잡고도 문제 생기면 파혼하는데
    주변에 좋은 사람 있다고 자랑한 게 무슨 흠이 되겠습니까?
    그냥 끝내세요. 결혼했던 전력 때문에 아니라 그걸 이제와서 고백한 무매너를 봐서요.
    네가 날 사랑하는데 이제 와서 뭐 어쩌겠냐 했던 걸까요? 웃기는 놈일세, 진짜.

  • 18. ...
    '16.7.31 1:06 AM (112.152.xxx.176)

    이건 아닙니다
    둘이 진지하게 사귀기전에 얘기했어야해요

  • 19. 낚시아니면
    '16.7.31 1:07 AM (80.144.xxx.221)

    끝내세요. 미친놈이에요.

  • 20. 어휴
    '16.7.31 1:07 AM (175.208.xxx.207)

    결혼날짜까지 잡은 상태이신건가여?

  • 21. 부모님은 생각보다 강하심
    '16.7.31 1:08 AM (110.70.xxx.153)

    부모님은 생각보다 강하심
    얼른 말씀드리세요.
    이 글 보는 지금 당장 부모님 불러내세요.

  • 22. ..
    '16.7.31 1:08 AM (175.223.xxx.236)

    끌려가지 않을거죠?

  • 23. 제부
    '16.7.31 1:09 AM (116.33.xxx.87)

    제 동생남편도 그랬지만 깊게 사귀기 전에 말했고 결혼해서 잘 삽니다. 사람이 살면서 잘못된 선택 , 실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결혼전제로 만난다면 연애시작할때 말하는게 상식적이지 결혼앞두고 말하는건 정말 나쁜놈입니다.

  • 24. ....
    '16.7.31 1:09 AM (108.194.xxx.13)

    원글님도 그 남자와 혼인신고할 수 있겠어요?

  • 25. ..
    '16.7.31 1:12 AM (114.206.xxx.69)

    얘기를 먼저하고 결혼진행을 했어야 맞는거지요.
    이제와서 툭 던지듯 말하고 님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단듯
    부모님한테 잘 말해달라고 하는게, 믿고 결혼할만한 괜찮은 사람은 아닌듯.

  • 26. 원글과도
    '16.7.31 1:12 AM (80.144.xxx.221)

    혼인신고 안하고 사실혼으로 살다가 그냥 헤어지겠죠.
    저따위 인성으론 충분히 예상가능해요.

  • 27. ...
    '16.7.31 1:13 AM (222.116.xxx.138)

    제가 그렇게 쉽게 보였던걸까요. 만만하게 보인건지. 결혼 날짜는 안 잡았구요. 언제 얘기해야할지 기회만 보다가 부모님께 인사 드리기 전엔 말 해야할거 같았답니다. 둘 다 나이가 있어서 만난지 두달만에 이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게 되면 저는 후처가 되는거군요. 남의 얘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제 일이 되니 참 기가 막히네요.

  • 28. ....
    '16.7.31 1:15 AM (108.194.xxx.13)

    후처는 그런 뜻이 아니고요
    이혼, 재혼은 할 수 있으나 신뢰와 예의의 문제죠

  • 29. 에휴
    '16.7.31 1:15 AM (219.241.xxx.215)

    제대로 된 인간이면 처음에 털어놨을 겁니다.
    미친놈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그런 놈하고 결혼까지 안 간게 정말 다행이네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여기서 알게된 걸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조상이 도우셨네요.

  • 30. ...
    '16.7.31 1:15 AM (124.80.xxx.125)

    어느쪽이 유책배우자인지 확실히 알겠네요.
    남들 이목 따지십니까?이혼보다 파혼이 훨씬 덜 창피합니다.

  • 31.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16.7.31 1:15 AM (121.166.xxx.205)

    안타까워서
    충격 받으셨겠네요... 여기 분위기와는 달리 저는 큰 걱정거리 아니라고 봅니다. 이혼도 이별도 많은 세상이에요. 결혼경험이 꼭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본인 마음의 눈으로 잘 생각해보세요. 이혼한 이유 잘 물어보구요. 감당할 수 없다면 할 수 없겠지만요...

  • 32. 큐퍙퍙
    '16.7.31 1:15 AM (118.127.xxx.35)

    말이 혼인신고를 안했지 재혼남이잖아요. 님이 호구로 보였나봐요. 결혼하면 미친겁니다. 다 뒤집고 다른 남자 찾으세요

  • 33.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16.7.31 1:17 AM (121.166.xxx.205)

    그런데 진지하게 사귀기 시작할때 말하지 않은건 많이 걸리네여...

  • 34. ㅇㅇ
    '16.7.31 1:18 AM (218.157.xxx.140)

    비슷한 경험자입니다
    이유는 미리말했으면 니가 떠날까봐..
    그 이유가 본인은 아주 정당하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결혼하기로 했는데 그게 중요해?
    말안하고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난 정직해서 말한다.

    저는 심지어 홀몸도 아니었구요
    흠.

    라고 할겁니다

  • 35. midnight99
    '16.7.31 1:19 AM (90.215.xxx.78)

    116.33님 정리 깔끔하시네요. 원글님이 쉬웠거나 만만해서가 아니라요 그 남성은 상대가 누구였건 그렇게 대처했을거에요. 누가 연애초기에 그런걸 예상하고 물어보겠어요? 후처가 되는건 그렇다치더라도 그 사실혼이 마무리된 이유와 사실혼 상대여성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지를 모른다는게 문제죠. 원글님 선에서 쿨하게 정리하시고, 부모님께는 말씀안드리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36. ㅇㅇ
    '16.7.31 1:19 AM (121.168.xxx.41)

    이혼, 재혼은 할 수 있으나 신뢰와 예의의 문제죠...2222

  • 37. ...
    '16.7.31 1:21 AM (175.223.xxx.11)

    정리하세요
    경험상 그 남자는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사기꾼이에요
    결혼까지 생각했으니 쉽지 않겠지만 그 사람과 결혼하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엄한 고백으로 경험이 있었습니다
    참 나쁜놈들인 게 정들면 건강문제, 돈문제, 과거문제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2222

    저도 결혼 날짜, 식장까지 잡고 석달 전에 엄한 고백으로 파혼했었어요. 사기꾼 맞구요. 전 듣는 순간 그냥 끝났단 걸 느꼈어요. 바로 파혼했고 그뒤로 한동안 정말 고통이 말도 못했지만 이젠 다 옛날 일이네요.

  • 38. 제 생각에 이 분이
    '16.7.31 1:21 A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그 남자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면
    그대로 결혼할 듯 해요

  • 39. ..
    '16.7.31 1:21 AM (120.142.xxx.190)

    이혼할수 있죠~~그런데 처음부터 솔직하게 얘기하지않고 나한테 넘어왔다싶으니 통보하듯 얘기하는게 싹수가 없다는겁니다...보통상식으로 아닌건 절대 아닌거죠...
    원글님을 물로 본거고 만만히 본거죠..좋아하는티 많이 내셨나봄...몇달만에 결혼하는사람들 후회 많이 하잖아요...
    헤어지세요..

  • 40.
    '16.7.31 1:22 AM (59.14.xxx.80)

    헐이네요...참 일찍도 말해주네요.
    그럼 나중에, 사실은 말못했는데 애도 있다...머 이러는거 아니에요???

  • 41. 따져보면
    '16.7.31 1:23 AM (110.70.xxx.78) - 삭제된댓글

    후처가 맞긴 맞죠. 재혼이니깐요.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부모님께 빨리 말씀드리세요.
    썩을놈

  • 42. 앞뒤 자르고
    '16.7.31 1:23 AM (49.165.xxx.11)

    이 상황까지 와서 말하는거
    그 남자 이해불가이고
    님이 그 남자처럼 식 올리고
    이혼녀 될 가능성 농후합니다.
    직장 동료 몇에게 말한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식 올리고 헤어지면 이혼녀 되는데
    그것보다야 백만번 낫다는거 아시게 될겁니다.

    제 친구가 딱 그런 남자 만나
    헤어진 여자가 이상했다는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식 올렸다가 이상한건 그 남자란걸 결국 살아보고 알고
    이혼녀 되서 폐인 되었네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요.
    친구 생각에 안쓰러워 로그인 했습니다.

  • 43. ㅇㅇ
    '16.7.31 1:24 AM (121.173.xxx.195)

    이혼도 이별도 많은 세상이에요. 결혼경험이 꼭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

    님 딸이 결혼하는 날, 사위가 넙죽 절하며 어머님, 사실 전 이미 한번 다녀왔던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이별도 이혼도 많이 하며 살잖아요? 괜찮죠?
    했을때 얼씨구, 그렇다 마다! 그게 무슨 흠이 되겠나. 열번을 다녀왔어도 난 아무 상관없네!
    이럴 자신 있으면 자신있게 조언하세요. 누가 지금 단순히 이혼 사실 하나만 갖고
    문제 삼습니까? 그런 중차대한 문제를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시점에, 그것도 당사자의 충격은
    아랑곳없이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 달라 이 지랄을 하니까 속이 빤히 보이는거죠.
    지금 장래 처가 부모님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당사자가 중요합니까?
    원글님 충격도 계산 못할 정도로 이기적인 새끼인데 뭐가 괜찮다는 건지, 원.
    님 따님에게나 저런 남자 괜찮다고 적극 권하시죠.

  • 44. 이혼했음 어때요.
    '16.7.31 1:24 AM (110.70.xxx.153)

    재혼도 괜찮아요. 이런말들은 만나기 전에 그 사람의 상황을 알았지만 끌릴 때 할 수 있는 말이예요.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세요. 이왕 늦은 결혼 몇 년 더 늦어도 괜찮구요. 만나서 좋은 사람이면 지금처럼 몇달만에도 할 수 있는 게 결혼이예요. 나이에 밀려서, 남들 이목에 밀려서 가실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 45. ......
    '16.7.31 1:25 AM (223.33.xxx.221)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결혼 전에 하는 남자는
    뭐 나쁜 뜻이 없었다치더라도 세상 살면서 뭐가 중요한지 전혀 모르는 멍청한 놈이고 나사 하나 빠진 놈이니까 그냥 버리세요...
    그래도 원글님 복 많으신 분 같아요.
    결혼 전에 알게 된 건 조상이 도우신거죠...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날거고 원글님 잘못 아니니까 남들도 함부고 쉽게 얘기 못할거에요.

  • 46. ...
    '16.7.31 1:27 AM (124.80.xxx.125)

    호박씨라는 프로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소개로 만났는데 남자가 나중에 이혼했다고 그러더이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애도 있다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리했다라고 그랬습니다.
    속인게 한 두가지가 아닐 수있습니다.

  • 47. ....
    '16.7.31 1:29 AM (58.227.xxx.173)

    결혼 결심이 서기 전에 얘기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깨시는 편이...;;;

  • 48. 맞아요
    '16.7.31 1:29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이혼이나 동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과 의도가 에러네요
    시작 단계에서 밝혀야 했죠.
    나무 중요한 얘기를 저런 식으로 꺼내는 사람이라면
    왠지 지난 사실혼의 결격사유도 그 남자에게 있을것 같네요
    일단 판단력이 완전 꽝!
    설령 같이 결혼해서 살아도
    엄청난 일 저지르고 사고 쳐놓고 쉬쉬하다가 막판에 손 놓고 도와달라 할 스타일.

  • 49. ....
    '16.7.31 1:29 AM (175.223.xxx.11)

    그 남자와 깊은 관계를 맺었다면
    그대로 결혼할 듯 해요???

    이건 무슨 생뚱맞은 소린가요. 요즘 여자들 그런 바보들 아니구요. 저런 병신같은 인간들이 노린 수가 그런 거겠지만. 저도 깊다면 깊었지만 그딴 건 아무 문제 안됐네요. 그냥 끝난 거예요. 저딴 인간들이 어떤 줄 아세요? 이쪽에서 접겠다 그러면 아주 적반하장 뒤집어 씌우기까지 합니다. 사랑이 아니라 딴 걸 더 본다는 둥 속물이라는 둥...인성이 나쁘니 저딴 짓 하는 거예요.

  • 50. ...
    '16.7.31 1:30 AM (222.116.xxx.138)

    겪어본 기간 동안 한결같이 성실한 모습에 믿었어요. 3년전에 결혼했고 얼마안가 그 관계가 끝났는데 그렇게 된 데에는 자신의 잘못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피하기만 하고 회사 다니느라 공부하느라 바쁘고 상대에게 신경을 안 썼대요. 그 이후에 인간이 좀 된거같다고. 지금 힘든 시간들이 미래의 우리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글로 쓰고 보니 더 확실히 지금 상황이 와 닿네요. 결혼 했던 남자. 내가 매일 매 시간 떠올리며 행복해했던 남자는 전에 결혼했었다가 돌아온 이혼남이었던겁니다. 이혼남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그걸 알려온 타이밍이 멋지네요.

  • 51. 근데
    '16.7.31 1:30 AM (220.85.xxx.192) - 삭제된댓글

    굳이 왜 얘길 해서 님에게 폭탄을 안겨준걸까요. 정리가 잘 안됐거나 아이가 있는건 아니예요?
    남자부모님과 연락한다든지..
    왜 헤어졌대요?

    그 사람은 난 완전무결해 하며 발뻗고 잘 자고 있을듯 ㅋ 고민폭탄은 님의몫

  • 52. ㅇㅇ
    '16.7.31 1:33 AM (218.157.xxx.140)

    적반하장 뒤집에 씌우기 장난아님
    넌 지금 사랑보다 과거가 더 중요하나?
    돈 관련 거짓들통나면
    너는 돈보고 결혼하냐?너는 꽃x이냐 보x아치냐.
    제가 경험자구요


    지금아신거 천만다행입니다
    아마 병수발할 일가 친척이 있다던가
    중요한거 많이 말 안했을겁니다

  • 53. ...
    '16.7.31 1:33 AM (123.213.xxx.15)

    말은 청산유수네요.
    속지마세요.

  • 54. ㅇㅇ
    '16.7.31 1:36 AM (218.157.xxx.140)

    그리고
    저는
    전 여자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는데
    그 여자도 결혼한 남편과 헤어졌답니다

    근데사실은 이거였어요
    자기 버리고 딴남자랑 결혼한 전여친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관계까지 가서
    전여친의 남편이 이사실알고서
    이혼한거 였습니다

    결혼한 전연인과 연락하면
    당연히 안된다는걸 전혀 모르더라구요

  • 55. ㅇㅇ
    '16.7.31 1:37 AM (180.230.xxx.54)

    선택의 여지없는 코너로 몰아놓고 패를 깠다
    그거 사기에요

  • 56. 회피적 성격
    '16.7.31 1:39 AM (80.144.xxx.221)

    폭력적 남자만큼 나쁜 놈이에요.
    폭력적 남자는 가해자라는걸 자기도 알지만 회피적인 놈은 맨날 남탓만해요.
    보세요. 집에 잘 말해라. 지는 속빠지고 님한테 다 떠맡기죠.
    쓰레기 중에 개쓰레기에요. 버리세요. 분리수거도 못해요.

  • 57. 얼마만에
    '16.7.31 1:40 AM (14.47.xxx.196)

    혼인신고도 안하고 얼마만에 헤어진껄까요?
    아무리

  • 58. 얼마만에
    '16.7.31 1:42 AM (14.47.xxx.196)

    문제가 생기면 피하기만 하고 회사 다니느라 공부하느라 바쁘고 상대에게 신경을 안 썼다고
    혼인신고도 하기전에 헤어진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결혼진행할때 주변사람 누구에게서라도 결혼했었다는 말 나올까봐 속이고 싶지만 억지로 고백하는 느낌이에요.
    진실한 사람이 아닐꺼 같아요

  • 59. ..
    '16.7.31 1:42 AM (120.142.xxx.190)

    말은 청산유수네요22
    저런식의 말을 아전인수라고 하는겁니다..
    고통을 주고는 미래에 좋은 영향을 줄꺼라니..헐~~
    원글님이 이해한다고 답했나요.?
    혼자 독단적인것만봐도 진짜 별로..
    좋은사람 같음 진작 얘기하고 서서히 좋은모습으로 정성을 들였을꺼같은데..
    사람 잘 안바껴요~~
    두달 겪어보고 그래도 결혼한다면 나중에 원망은 스스로에게만 하는걸로~~

  • 60. 66
    '16.7.31 1:44 A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왜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겠나요?
    남자부모님이야 입 다물면 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는 남자쪽 친척,지인,친구,직장동료등의
    입을 어떻게 다 막나요?
    그 사람들은 그 남자 결혼식을 2번 참석하는 건데.
    결혼식장,부페에서도 삼삼오오 충분히 숙덕거릴수 있죠
    결혼식 자체를 안하고 동거를 했다면 모를까
    결혼식을 했는데 숨길 수가 없죠
    숨겼다한들 언젠가 발각 되는거구요
    그래서 숨길수 없다는 걸 아니까 고민하다 털어놓은 거죠

  • 61. 다른게 더 있을겁니다
    '16.7.31 1:45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제가 직접 겪은건 아니고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 봤어요
    진짜 문제가 그거 하나라면 진작에 애기했을겁니다.
    왜냐면 본인이 떳떳하니까요.
    그런데 결혼 얘기나올때까지 숨겼다는건
    얘기를 꺼낼수 없는 멍가가 더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얘기 시작으로 야금야금 다른 내용이 주욱 엮여서 나올거니까
    아예 스타트 포인트를 늦게 잡는거죠.
    결혼만 하면 밝혀질 다른게 또 있어요.

  • 62. 66
    '16.7.31 1:51 A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다른거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애가 있었다면 혼인신고를 할수 밖에 없었을건데..
    어쨌든 기만당한거 같아 저라면 결혼하고 싶지않을거
    같네요

  • 63. 빨리
    '16.7.31 1:52 AM (175.223.xxx.233)

    부모님께 말하고 결혼 깨세요
    그 남자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입니다.
    두번 생각할것도 없네요

    주위사람들한테 창피한거 잠깐입니다.
    그것땜에 내인생 시궁창에 던지면 안되죠.

  • 64. midnight99
    '16.7.31 1:56 AM (90.215.xxx.78) - 삭제된댓글

    그냥 뒤도 돌아보지말고 끝내세요.
    똥차가고나면 벤츠옵니다. 혹시라도 자책같은건 하지 마시고요.

  • 65. 지나가는팬더
    '16.7.31 1:58 AM (123.123.xxx.61)

    혹시 남자분 성이 박인가요

  • 66. 개새끼네요
    '16.7.31 2:00 AM (5.254.xxx.237)

    결혼 전에 말했으니 사기는 아닌데 (혼빙죄도 없어졌으니까요) 이제까지 말 안한 건 도의적으로 정말 아닌 겁니다.
    결혼식 올린 사실혼은 혼인에 준하는 관계에요. 재산권도 어느 정도 인정되는...
    나중에 몰랐던 애라도 나타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막말로 그 여자와 아직까지도 관계 지속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실혼 아니라 동거했던 남자라도 찝찝하지 않으세요?
    그런 건 만남 초기에 말해야죠.

  • 67. 아직
    '16.7.31 2:01 AM (80.144.xxx.221)

    상견례도 부모 소개도 안한 사인데 뭘 걱정하세요.
    그냥 헤어지세요.

  • 68. 차인표 신애라도 이런 경우 아닌가요?
    '16.7.31 2:1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차인표도 결혼은 했는데 혼인신고만 안되어있었고

    물론 차이점은
    부모님께 소개드리기 직전이 아니라
    사귀는 단계에서 신애라에게 얘기했다고 들은듯요...

    뭐랄까 엄청 어이없긴 한데
    적어도 부모님 속이기 전에는 말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까지 속이게 했으면 ........에휴 정말

  • 69. ...
    '16.7.31 2:14 AM (222.116.xxx.138)

    잠이 안 오네요. 판이 다 뒤집어져서.. 이 나이에 또 이런꼴을 겪다니. 이 남자는 편한 마음으로 잘 자고 있을거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 70. 힌트다 힌트
    '16.7.31 2:15 AM (211.36.xxx.115)

    두달은 서로 알아가기에 부족한 시간...

  • 71. 차인표신애라도 이런경우 아닌가요
    '16.7.31 2:15 AM (115.93.xxx.58)

    차인표도 결혼은 했는데 혼인신고만 안되어있었고

    물론 차이점은
    부모님께 소개드리기 직전이 아니라
    사귀는 단계에서 신애라에게 얘기했다고 들은듯요...
    본인이 숨긴게 아니라 인정하고 그랬었다 얘기하면 사람들도 아 그랬구나 하는데...
    속이고 숨기면 진짜 치사해지고 비열해지고 그렇죠

    뭐랄까 엄청 어이없긴 한데
    적어도 부모님 속이기 전에는 말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님까지 속이게 했으면 ........에휴 정말

  • 72. 차인표처럼
    '16.7.31 2:17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사귀면서 공개하고 기사로도 나올 정도니 그게 괜찮은 일이 된거죠.
    그러니까 차인표가 잘 나가던 연예인이라서 괜찮았던게 아니라
    미리 밝혔으니 그 이혼이나 사실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그게 싫었다면 그때 신애라씨가 다른 선택을 했겠죠

  • 73. 거짓말쟁이
    '16.7.31 2:20 AM (112.172.xxx.176) - 삭제된댓글

    조상이 도우셨네요.
    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끝내세요.
    결혼 좀 늦어지면 어때서요?
    날잡았다 깨는 경우 허다해요.
    저도 비슷하게 당했어요.
    근데 그런건 사귀기로 하면 바로 얘기하는거져.
    상대방에게 미리 선택권을 줬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걸 말 안했는데 다른 속일게 더 있을거예요.
    또 타이밍 봐서 뙿!!! 터뜨리겠죠...

  • 74. ..
    '16.7.31 2:20 AM (120.142.xxx.190)

    나이들었다고 사람 다 아는거 아니고 늦게 결혼할수록 신중해야될듯 싶어요...
    일단 부모님인사는 무조건 미루고 생각좀 해보겠다하며 시간을 갖으세요..결혼안해도된다하는 심정으로요..

  • 75. ...
    '16.7.31 2:22 AM (1.237.xxx.5) - 삭제된댓글

    절친이 님같은 일을 결혼식 하루 전날 당했습니다. 결혼식날 애가 울어서 팅팅 부어있고 하나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던 게 남자의 과거 사실혼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안되어서 두 사람은 이혼했습니다.
    -> 이 결혼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판단됩니다. 윗님들이 말하셨듯이 신뢰의 문제이니까요. 지금 그만 두는 게 긴 인생을 볼 때 가장 잘하는 행동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고요.

  • 76. 직장동료 몇
    '16.7.31 2:23 AM (175.198.xxx.115)

    그걸 뭘 의식하세요. 그거 하나도 안 중요해요.
    정 뭐하면 좀 미뤄졌다 하다가 나중에 깨졌다 해도 되요.
    부모님 실망은요, 그 결혼 하는 게 백배 더 실망시켜드리는 겁니다.
    질 나쁜 남자 사뿐히 즈려밟고 떠나가세요.

  • 77. 차인표의 경우
    '16.7.31 2:33 AM (80.144.xxx.221)

    기사가 먼저 났어요. 사귀기 전에. 이건 차인표가 방송에서 한 말. 신애라는 알고 사귄거죠.

  • 78. 후우..
    '16.7.31 2:40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혼할 순 있습니다 재혼도 할수 있고요
    그런데 그 타이밍이 딱 정들어서 부모님 인사 얘기 오가고 빼도박도 못하는 순간에 터뜨렸다 이거죠. 그러면서 자긴 고백 다 했으니 후련해하고ㅜ고민은 이제 원글님 몫인데다가 부모님께 얘기좀 잘해달라???????? 먼저 원글님께 미안하다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원글님이 안넘어가실 것 같아서 진짜 다행인데요. 이거 판 깨진다고 남의눈 절대 의식하지 마세요!!! 저희아빠는 결혼식 가는 당일날 문자와서 오늘 결혼식 취소됐다고 연락 받아서 안 갔는데요.(친구아들) 일년 반뒤에 결혼식 무사히 했고요. 상대방 여자쪽도 결혼 잘만 했다더라구요.
    그 때 당일에 오지말란 문자 받은 우리엄마아빠.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며 결정 잘했다고 하셨구요. 제가 그후 그 사람들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면 신부쪽은 모르지만 신랑쪽은 잘 살고 있다고 해요. 그에 비하면 원글님은 아무일도 아니고요

    제 친구들끼리도 누가 파혼했다고 하면 기립박수 쳐줘야한다고 말해요 (기혼끼리) 왜냐면 순조롭게 결혼해도 터져나오는 문제들이 있거든요.
    이 일이 틀어졌다고 너무 씁쓸해ㅡ하시는것 같아서 안쓰러워요. 절대 그럴 일이 아니라 고구마 백만개 사연 올릴 뻔하다가 다행히 결혼전에 조상신이 도와서 알게된건데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세요!

  • 79. 후우..
    '16.7.31 2:4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 알죠? 똥차가면 벤츠와요!!! 이건 정말 그래요
    다음엔 이상한 넘들 걸러버리고 벤츠남과 행복한 결혼생활 할겁니다

  • 80. ....
    '16.7.31 2:49 AM (61.83.xxx.208)

    2달밖에 안되었다니, 헤어지세요.
    2달이면 결혼 생각까지 안하는 커플이 대부분이기도 해요.
    이런 중대한 사안은 썸탈 때까지 비밀로 묻어두는 게 최대허용치라 봐요.
    사귀는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알려야하는 게 도리입니다.
    결혼식을 앞두고는....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다는 신호로 여겨지네요.

  • 81. .......
    '16.7.31 2:53 AM (61.80.xxx.7)

    그나마 결혼날짜 안잡은 상태에서 차버릴 수 있으니 잘된겁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고민거리도 아니에요. 그딴 인간을 왜 내 인생에 들여놓아요? 평생 이런저런 거짓으로 오늘 같은 불행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 82. @@
    '16.7.31 2:53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그냥 다 필요없고, 그 자식이 개자식입니다.

  • 83. 차인표
    '16.7.31 3:04 AM (80.144.xxx.221)

    법적으로 미국에서 결혼하고 이혼했죠. 사실혼 아니에요.

  • 84. ..
    '16.7.31 3:05 AM (219.251.xxx.254)

    만난지 두달 됐다면서요. 상대방은 결혼 결심이 섰으니까 용기를 내서 말한 걸수도 있잖아요. 물론 미리 말해야옳았겠지먼 뭐 말한 사람은 그저 쿨한 마음에 이야기하고 본인은 맘편할까요. 외려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오늘도 원글님보다 힘든밤을 보내고있을수도 있고요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댓글이 달려서 이럴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요

  • 85. 비겁 뺀질...
    '16.7.31 3:09 AM (175.223.xxx.234)

    두달이라.....
    그냥 끝내세요...

  • 86. 219
    '16.7.31 3:10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그 남자인가? 감정이입 제대로시네.
    ㅉ...결혼 결심이 들어서 용기가 난다는게 판단력 에러~
    댓글마다 지적하듯이 데이트 먗번 했을때 나와야 하는 얘기지.
    세상 살며 주변인들 참 힘들게 많이 하겠어요
    그런 미숙한 판단력으로....내가 다 걱정되네요;;;

  • 87. 여자들 피해의식 쩌네요
    '16.7.31 3:13 AM (112.161.xxx.48)

    만약 악한 사람이었다면,
    그런말을 할 필요도 없죠...안.하.죠 -- 머하러 하나요?

    문제는 그 남자가 제대로 된 사람인가를 살펴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한번 결혼했다고 다신 결혼을 할수 없나요?
    타이밍요... ? 그거 말안할려다가 한 걸수도 있어요.. 그만큼 진솔해지고 싶었던 겁니다. 아님 사기꾼이던가..

    사람을 잘 살펴보세요.. 결혼 서두르지 말구요..

  • 88. 군자란
    '16.7.31 3:21 AM (76.183.xxx.179)

    원글님, 충격이 무척이나 크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깊이 생각하셔서, 후회없는 결정에 이르시길 바래요.

    나이가 든 사람으로서,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몇 마디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결혼을 염두에 둘 때에는...
    어느 누구든 이런 자문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결혼을 위한 사랑이냐, 사랑하기 떄문에 하는 결혼이냐.

    참 진부해 보이지요?
    그래도... 이런 자문을 거쳐 확신이 들면,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에 닥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 순간이 너무 견딜 수 없어서...
    배우자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제로 하는 결혼은,
    혹여라도 맞닥뜨리게 될 상대의 잘못과 실수를 보는 시선을 상당히 변화시킵니다.


    그 분에 대한 원글님의 마음을 찬찬이 들여다보시고,
    상대방의 진심을 일단 받아줄 용기가 생기면,
    그 때 시간을 갖고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원글님의 판단이 이끄는 길로 가시면 되겠지요.

    그리고, 요즘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일에 대하여,
    예전처럼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지 모르겠네요.
    바로 상견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 89. --;
    '16.7.31 3:29 AM (207.244.xxx.208)

    위에 사실혼, 동거 깨진 후 숨기고 결혼했거나 결혼하려 하는 사람들이 단 댓글들이 있는 거 같네요.
    감정이입 제대로여.

  • 90. ....
    '16.7.31 3:35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두달만에 너무 빨리 여자가 자신의 부모를 만나게 하는 바람에 말할 기회를 망설였던거라 생각해봅니다 ~~
    여자의 배신감에만 빙의하여 이 결혼 깨고야 말겠다는 사람들만 자판을 난타하며 무조건 나쁜놈이다 절대로 파토내야할 관계다라고들 하시니 남자쪽에 서서 사정을 추측해볼까 합니다.
    두달이면 고백을 망설일 만한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남자는 여자와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도 없고 자신의 과거사로 망설이는데 남자의 조건이 좋아 여자쪽에서 뭔가 진행을 서두르고 모르는 사이 끌려가듯 여자의 부모에게 인사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의도치 않게 직면하고 더는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으로 고백한거 같아요. 자신의 부족한 상황을 숨기고서 부모에게 인사하는 것을 취소하고 시간을 끌며 기회를 두고 보기보다는 지금 이 여자를 잃게 되더라도 더 늦기전에 말하고 이해를 받던지 절교를 당하던지 감수할 마음으로 말했다고 봅니다.

  • 91. ....
    '16.7.31 3:36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두달만에 너무 빨리 여자가 자신의 부모를 만나게 하는 바람에 말할 기회를 놓쳤던거라 생각해봅니다 ~~
    여자의 배신감에만 빙의하여 이 결혼 깨고야 말겠다는 사람들만 자판을 난타하며 무조건 나쁜놈이다 절대로 파토내야할 관계다라고들 하시니 남자쪽에 서서 사정을 추측해볼까 합니다.
    두달이면 고백을 망설일 만한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남자는 여자와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도 없고 자신의 과거사로 망설이는데 남자의 조건이 좋아 여자쪽에서 뭔가 진행을 서두르고 모르는 사이 끌려가듯 여자의 부모에게 인사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의도치 않게 직면하고 더는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으로 고백한거 같아요. 자신의 부족한 상황을 숨기고서 부모에게 인사하는 것을 취소하고 시간을 끌며 기회를 두고 보기보다는 지금 이 여자를 잃게 되더라도 더 늦기전에 말하고 이해를 받던지 절교를 당하던지 감수할 마음으로 말했다고 봅니다.

  • 92. ....
    '16.7.31 3:3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두달만에 너무 빨리 여자가 자신의 부모를 만나게 하는 바람에 미리 말할 기회를 놓쳤던거라 생각해봅니다 ~~
    여자의 배신감에만 빙의하여 이 결혼 깨고야 말겠다는 사람들만 자판을 난타하며 무조건 나쁜놈이다 절대로 파토내야할 관계다라고들 하시니 남자쪽에 서서 사정을 추측해볼까 합니다.
    두달이면 고백을 망설일 만한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남자는 여자와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도 없고 자신의 과거사로 망설이는데 남자의 조건이 좋아 여자쪽에서 뭔가 진행을 서두르고 모르는 사이 끌려가듯 여자의 부모에게 인사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의도치 않게 직면하고 더는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으로 고백한거 같아요. 자신의 부족한 상황을 숨기고서 부모에게 인사하는 것을 취소하고 시간을 끌며 기회를 두고 보기보다는 지금 이 여자를 잃게 되더라도 더 늦기전에 말하고 이해를 받던지 절교를 당하던지 감수할 마음으로 말했다고 봅니다.

  • 93. ..
    '16.7.31 3:41 AM (223.62.xxx.49)

    당사자는 남친이 한번 결혼한 사람이라는거에 충격먹은거 같은데 만일 그남자가 미리 말했으면 바로 까이고 청혼의 기회마저 없었을듯

  • 94. 제발
    '16.7.31 3:42 AM (207.244.xxx.248)

    죄송한 말씀이지만 혹시 어디까지 가셨나요?
    깊은 관계 또는 그 바로 전 단계까지 갔는데 그 후에 그 얘기한 거면 정말 나쁜 놈이에요.
    설사 그렇게 되지 않았다 해도 원글님이 자기 많이 좋아하는 걸 아니까 이때다 싶어 터뜨린 겁니다.
    위에 몇몇 개뼈다귀 같은 댓글에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그냥 정리하세요.
    동거, 사실혼 경험 있고 뒤가 구린 인간들이 단 게 뻔하니까요.
    지금 말한 게 다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상견례 진행하고 식장 잡고 예단 오가고 나면 줄줄이 사탕으로 모르던 사실들이 나올 걸요.
    그리고 혼인신고도 안한 상태에서 헤어진 사람들 보면 대부분 한쪽의 심각한 결함 때문이에요.
    근데 신경을 안 써서 헤어졌다, 라고요??
    개소리하지 말라고 하세요.
    부모님께도 빨리 말씀드리세요.
    당연히 그놈 만나지 말라고 하실 겁니다.
    나중에 말씀 드려서 뒷목 잡게 하지 마세요.

  • 95. 뻥도 참
    '16.7.31 3:48 AM (59.6.xxx.151)

    진솔
    새옷 지어 한번도 안 빨은 옷을 진솔이라 하죠 ㅎㅎㅎ 개뿔,,,,

    재혼할 수도 있죠
    그렇게 별 일 아닌 걸 왜 말을 안 합니까?
    그냥 타이밍 문제라고요?
    아니 이 양반들이,,,,,
    수험장에 일분 늦어 시험 못봤네
    응급처치 일분 늦어 그 사람 죽었네
    뭐 어때

    이제라도 말해 다행이라니 ㅎㅎㅎ
    결혼식장에 온 손님들 입에서 듣게 생긴 시점이니 말하지,
    타이밍 아주쥑이네요
    청혼할 때도 홀랑 빼먹고
    부모에게 어찌 말하나 어어 하는 사이 인사할테고
    고민하고 얘기헤봐야지 하는 사이 상견례 가고

    부모님한테 잘 설명하세요
    이제 얘기하고 잘 설명하라고 했다고,
    사유는 모른다고

    어차피 당사자는 진짜 사유 말하는 건 시기를 눟칠텐데요 뭘

    최소한, 바닥만큼의 배려도 없는 사람에게
    진솔이래 ㅎㅎㅎ

  • 96. 구닥다리 쉰내
    '16.7.31 3:49 AM (207.244.xxx.174)

    군자란, 인가 저 사람 댓글 왜 저런가요.
    항상 말도 안 되는 댓글 달고 다님.
    저 사람 혹시 오션7인가요?

  • 97. 아래 댓글중에 남자분이 있네요
    '16.7.31 3:54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어느 분이라고는 안 하겠지만
    분명히 있네요.
    양심이 있으면 같은 남자라고 그런 글 쓰면 안되죠.
    본인도 글 속에 남자와 같은 생각이라면 애초에 바로잡고 인생사세요.

  • 98. ///
    '16.7.31 3:58 AM (61.75.xxx.94)

    작정하고 끝까지 속이는 사람보다 더 나빠보이는 데요.
    속이고 연애하고 이제는 이 여자가 못 버릴거라는 자신감에 과거를 통보
    이러니 결혼식 올리다가 하객들로 부터 재혼이니 뭐니 하는 소리 듣고 난리 칠 상황을 미리 차단
    하여튼 교활한 인간이네요

  • 99. 근데
    '16.7.31 4:00 AM (80.144.xxx.221)

    뭔 두 달 만나고 결혼인가요? 그러니 사기 당하지.
    신중하게 만나세요.

  • 100. 이혼이 흔해도 쉽지 않아요
    '16.7.31 4:27 AM (220.118.xxx.68)

    결혼해보니 평범하게 사는 사람인데도 당사자 부모 형제 친척등 문제가 생기고 이혼한번 고민해본적 없는 사람 없을 정도로 일이 생겨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은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전처가 못살고 나간자리 님과는 쉽겠어요? 진짜 조상이 도왔다가 맞네요 나이가 몇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많은 나이와 세상이 생각하는 나이 달라요 정말 훌훌털어버리고 더 좋은 분 만나세요

  • 101. ....
    '16.7.31 4:40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두 달만에 결혼을 거의 확정하는 것이 저로서는 납득이 안되네요.
    결정사를 통한 건지..
    결정사를 통했다고 해도 이르지 않나 싶네요.
    이년도 아니고..
    서로 상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잖아요.

  • 102. 미친놈 소리 나오네요
    '16.7.31 5:24 AM (58.231.xxx.76)

    부모님한테 잘 말해달란 대목에서.

  • 103. ........
    '16.7.31 6:00 AM (1.234.xxx.4)

    다 떠나서
    원글님 본인이 멘붕으로 잠이 안오죠?

    헤어져야 해요
    본인 성격으로 평생 잠 못 잡니다
    행복과 먼 거리의 미래가 펼쳐져요

    이제 말한 점과
    청산유수의 변명도 걸리고요

    결혼은 2달로는 부족해요
    아기 때 부터
    이웃으로 집안, 본인 교류하며
    자랐으면 가능하기도 하지만요

  • 104. ,,,,,
    '16.7.31 6:05 AM (223.62.xxx.79)

    미친 사기꾼새끼네요,,,,
    인생 망치기 싫으면 어서 벗어나세요,,,
    님뿐 아니라 님 부모님인생도 골로 보내버릴 새끼네요,,,

  • 105. ....
    '16.7.31 6:26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뭔가 느낌이 좋지않아요..
    말이 너무 번지르르한 느낌이 들어요
    연애초기에 사랑의 감정이 싹틀때 ..시작단계에서 말했어야함..

  • 106. ....
    '16.7.31 6:28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나중에 아이도 있다고 할거에요.
    느낌상 그러네요

    저런님자들 까도 까도 또 나오는게 있더라구요

  • 107. ㅇㅇ
    '16.7.31 6:50 AM (222.112.xxx.245)

    참 뻔뻔한 남자네요.

    사귀기 전에 말해주거나 최소한 사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말해줘야할 중요한 사실을
    부모님 만나기 전에
    알려주면서 상대방에게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당신이 만약 용서해준다면 당신 부모님께는 내가 찾아뵙게 사실 말하고 허락을 받겠다....이것도 아니고
    원글님보고 그 험한 과정을 아직 용서도 납득도 아무것도 안한 사람한테 니가 대신 해달라니.
    이건 뭐 신종 ㅂㅅ인가요?

    그 남자가 자기가 전에 이혼한 이유가 회피하고 그랬다던데....그 말이 진짜는 맞나보네요.
    지금도 자기가 한 거짓말을 자기가 책임지지 않고 피해자인 원글님한테 니가 책임지고 수습하라고 책임전가를
    뻔뻔한 낯짝으로 요구하네요.

    너무 당연해서 원글님은 그게 진짜 내가 우리 부모님한테 가서 그 남자 거짓말을 수습해야 하나 의아해할 정도로요.
    참..어이가 없을 정도로 뻔뻔하면서도 전혀 책임지지 않고 남한테 귀찮고 힘들고 마음 상할 일을 미뤄버리는
    쓰레기같은 놈이네요.

    당장 헤어지세요.
    여자나 남자나 사귀면서 혹은 결혼해서 큰 장애를 줄만한 사안은 미리 공개하고 만나야 상대를 배려해주는 겁니다.
    자기한테 불리한거 다 감추고 상대가 결정하고 마음 움직일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비겁하게 사실은 이렇게 꺼내고 상대가 정에 이끌려 거짓말을 용서해주길 기다리는건
    정말로 비겁하고 상대방을 전혀 사랑하지 않고 자기만 위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이 사랑요? ㅋ

    상대방에게 최소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러고 선택할 기회도 주지 않아놓고
    무슨 사랑을 운운해요? 가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걸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인가요?
    그 사랑도 가짜지요.
    그러면서 상대에게 사랑하지 않느냐 너는 속물이다 그러면서 뒤집어씌우는 사람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진짜 속물입니다.

    속물이 아닌데 왜 자기를 숨겨요? 그것도 사랑하자고 하는 사람한테요.
    거짓말을 해서라도 사랑을 얻기만 하면 다인가요? 그게 상대를 사랑하는건가요?
    자기보다 더 조건 좋은 사람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상대를 속이는건데요.

    그런 사람들은 뭐 볼것없이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고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면서
    열등감에 가득차 있는 인간들입니다.

    정직하고 정말 사랑을 줄수 있는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들은 자기에게 약점일수 있는 부분이 있어도
    솔직하게 터놓고 상대방의 이해를 구해요. 미리요.

    그건 어느 관계나 해당되는 기본적인 인간 관계의 바탕입니다.
    그것조차 안되는 사람이 무슨 사랑이며 결혼이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요.

  • 108. 뒷통수
    '16.7.31 7:06 AM (61.82.xxx.167)

    아마 결혼하면 사는 내내 뒷통수 칠겁니다. 바로 지금처럼요.
    결혼식 올린뒤에 사실은 아이가 있었다. 임신한줄 모르고 해어졌다고 또 한번 뻥칠수도 있어요.
    원래 사기꾼은 인물도 훤하고 매너 좋고 남들이 보기엔 너무 괜찮은 사람이죠.
    그러니 사기를 치는겁니다.
    원글님이 그 동안 행복했던건 다~ 사기라고 이해하시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 109. ㅇㅇ
    '16.7.31 7:09 AM (222.112.xxx.245)

    더 중요한 사실 하나는요.

    그 남자는 전에는 사실혼을 했다가 이혼한 남자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사실혼을 했다가 이혼한데다가 거짓말까지 한 남자가 되었다는 겁니다.

    이혼남도 불리해서 숨겼다는데 거기에 거짓말까지 하는 남자면 더 최악의 조건이지요.

  • 110.
    '16.7.31 7:15 AM (222.104.xxx.5)

    사람 고쳐 쓰는 법이 아니죠. 사람 되긴 뭘 됩니까. 사람이 되었으면 정식으로 연애 시작하기 전에 말했겠죠. 회피성 성격 안 고쳐져요. 지금 타이밍에 말한 것도 남자가 회피하다가 이제서야 말한 거잖아요? 사람이 되긴 개뿔. 어이가 없어서. 행여 그 남자한테 넘어가지 마시고 얼른 힘 내시고 다른 연애 하세요.

  • 111. 근데
    '16.7.31 7:42 A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거 말고도 속이는거 많은 집구석들 많아요
    집안에 장애 유전자 있는거
    빚 있는거(금융거래확인서,부채잔액증명서로 확인가능)
    시부모나 시동생이 위협하며 깽판치는 주사 있는거
    폭력적인거
    성병유무(이거 통계보니까 의외로 많을듯)
    또 뭐있나...암튼
    결혼전에 호구조사 제대로 해야해요
    그럴려면 그 집안에를 들락거려야함
    서류들도 떼어오라고 시키고

  • 112. 82이중성
    '16.7.31 7:49 AM (211.36.xxx.123)

    저번에 남녀바뀐 글에 댓글과 완전 양상이 다르네요?
    여자분이 이혼녀란 사실 말할까말까 한다고하니
    다들 말을 말라더니

  • 113. almost12
    '16.7.31 7:56 AM (187.144.xxx.189)

    솔직히 이혼,재혼은 문제가 아니에요.
    그 남자가 처음부터 털어놓았으면 전혀 문제될거없는데이제와서 저런식으로 말하다니 정말 비열해보여요.
    쉽지않겠지만 정리하시는게 좋을듯해요 ㅜㅜ그리고 절대 님탓아니니 자책마셔요.

  • 114. ㅇㅇ
    '16.7.31 8:09 AM (222.112.xxx.245)

    남녀바뀐 글의 댓글과 양상이 얼마나 다른가요?

    전에도 이런 비슷한 남녀바뀐 글에 대부분 반응은 이와 똑같았어요.
    미리 말해야한다고요.
    말안하면 사기라고.

    몇명 헛소리하는 분들은 뭐 이 글에도 있는거 같고요.
    오죽 사랑하면 그랬을까 붙잡고 싶어서 그랬을거다...등등 거짓말로 한 사랑에도 그만큼 사랑이 깊을거라는 헛소리요.

    이런 비슷한 사안에 저도 또한 항상 같은 내용의 댓글 남깁니다.
    사람을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귀는 사이면 항상 이런 기본적인 것은 정직해야한다고요.

  • 115. 헐...
    '16.7.31 8:25 AM (211.228.xxx.146)

    개새끼네요. 더 이상 니가 어쩌리 할 정도까지 진행시켜놓고 부모님께 설명하라니 님 충격은 애초에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왜 헤어졌는지 알것 같네요. 접으세요.

  • 116. /////
    '16.7.31 8:36 AM (1.224.xxx.99)

    말 할 타이밍을 남자로서는 잘 잡았네요.
    가끔 자게에도 여자가 이런글 올리잖아요....결혼 한것 이혼녀인것 숨겨왔다고는 안꺼내고, 말 할 타이밍을 놓쳐서 어영부영 끌려왔다. 남자는 결혼을 종용한다. 부모님 만나자고한다. 어떻게 해야하나....
    남자와 여자의 성만 틀려졌지 상황은 똑같은데요.

    대체 왜 남자가 욕을 먹어야하죠?????
    결혼날짜도 안잡고 상대방 부모님 만나기 전에 솔직하게 말한것...양심적 이지요. 솔직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정말로 비양심적 남성은요......
    결혼날짜 보름정도 남겨두고.........나 예전에 여자와 살아서 아기까지 만들었다. 결혼전에는 꼭 말해두어야 할것 같아서 지금 말한다. 어떻할래? 하고 말하는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금수만도 못한 것 이지요.
    정말로 이런일 있었어요. 내가 듣고 확 뒤집어져서 소새끼말새끼모든짐승새끼 다 나오는데 정작 그 상황을 상담하던 남자애는 그남자는 그래도 결혼전에 말했다 양심적인거다. 라는 결론을 내린거에요. 모든남자를 싸그리 환멸하게 되었어요......

  • 117. 결혼후
    '16.7.31 8:37 AM (223.62.xxx.197) - 삭제된댓글

    자기야.....실은 애가 있어.....
    고백....
    한표.

  • 118. 타닥타닥
    '16.7.31 8:45 AM (121.217.xxx.240)

    자작나무 타는 냄새~

    낚시~^^

  • 119. 부모님은 둘째치고서라도
    '16.7.31 8:47 AM (112.160.xxx.226)

    지금 신부되실 글쓴이 당사자가 그사실을 감당하기엔 벅차보입니다. 남자로서 결혼 생각있고 여자를 만난다면, 연애를 진지한 감정으로 시작할 맘이 있다면 진작에 님께 먼저 말했어야 합니다. 지금 그 남자의 심리는 여자 자기사람으로 만들어 나중에 되돌아가기 힘든 만큼 감정 키워놓고 "너는 이해해주겠지?…. 다만 니 부모님은 내가 감당이 안 되니 니가 설득좀 해봐.." 딱 이꼴입니다. 자신이 택한 배우자가 받을 고통은 암암리에 넘어가고 정작 상대방의 부모님께 떳떳하게 말하지 못할만큼이 딱 그 사람 마인드인 겁니다. 헤어지십시오. 두번 결혼이 문제가 아니려면 그 본인도 어느정도는 떳떳해야겠죠. 그런데 지금 그 사람은 자신의 약점은 모두 밀물속에 감추고 있다가 썰물 때가 되니 정작 본인은 뒤로 빠지고 그 드러난 면모를 님께서 지켜주기를 바라고만 있네요. 아마 감추는 뒷 얘기가 더 있고 알면 알수록 후회막심이 될 수 있으니 이제 더 생각하지도 말고 딱 거기서 멈추고 덮으세요. 부모님께도 솔직히 말씀하시구요. 결혼은 두 인생들을 걸고 신뢰 아래 하나가 되는 인생보험같은 거라서 선택 잘 하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 120. ㅇㅇ
    '16.7.31 8:48 AM (222.112.xxx.245)

    어유 살인범 있으니 폭행범은 욕하지 말자는 분도 계시네요. ㅋ

    저 남자가 왜 욕을 먹어야하냐니 반어법이죠?
    물론 결혼하고 아기 만들고 말하는 놈들은 분명히 더 썩을 나쁜 놈들임에 분명해요.
    그렇다고 결혼하기로 이미 결정하고 여자 부모님 만나기 전에 얘기해서
    그것도 그 얘기를 니가 해라는 식으로 책임 전가하는 놈이 덜 나쁜 놈은 아닙니다.

    이 놈도 결국 같은 나쁜 놈인데 이 놈은 나중에 배째라식은 아니고
    결정적인 순간에 말을 해서 욕을 안먹으면서도 여자가 발빼기 가장 애매한 시점을 잡는 타이밍에
    그 욕먹는 것마저도 여자에게 떠넘겨 버리는 아주 책임전가의 정수를 보여주는 놈이지요.

    여하튼 그런 놈이든 이런 놈이든
    둘 다 상종해선 안되는 놈이란 거 그거 하난 사실이네요.

  • 121. 못된놈이네요.
    '16.7.31 8:56 AM (119.70.xxx.41)

    부모님께 인사 직전에 고백이라. 하....
    이거 완전.... 한마디로 결혼 깨는 건 이제 네 탓이다.... 이렇게 돌리는 건데요?
    설마 손만 잡고 만난 사이도 아닐 텐데 이제와서. 저런 고백은 뭔가요.....

    인사 안 드리겠다고 해도 여자 의도로 그런 것이고...
    인사 드리고 나서 깨져도 여자가 거절해서 그런 것이고....
    난 사실혼이었지만 미리 말했다? 완전 나쁜 놈이네요.....

    입장 바꿔서요.
    사실혼까지 하면서 살던 여자가 오죽하면 떠났을까요.
    일단 인사드리는 것부터 미루세요 원글님....

  • 122. ..
    '16.7.31 9:02 AM (222.116.xxx.138)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의견이 한결같으시군요. 갑자기 그 말도 떠올랐어요. 내가 이해해줄거라고 믿는대요. 저는 아직까지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한적없었지만 스펙 차이가 나다 보니 당연히 제가 매달릴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살아오면서 기쁜날도 있고 지옥같은 날도 있었는데.. 힘든 일 많이 겪었어도 새로운 힘든 일 앞에선 그저 힘들기만 하고. 이젠 사람 자체를 아예 못 믿겠네요. 저는 정상적으로 평범한 가정꾸리고 살 팔자가 아닌 모양입니다.

  • 123. 아하
    '16.7.31 9:04 AM (110.9.xxx.73)

    내입장이라면 아무리 결혼이 급한 나이라도
    느낌이 아니면 아닌겁니다.
    결혼생활 별거없어요.신뢰깨지면
    처음부터 삐걱거려요.
    잊고 잘살것같지만 신혼때부터 항상 불안해하면서
    언제 또 충격고백을 할지모르는 사람과
    불안해서 어찌살아요.
    그리고 결혼하기엔 두달은 너무짧구요.
    더 알아가는 과정 꼭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파탄이유 말한것도
    여자쪽말도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 124. 다들 이언급은 안하시네
    '16.7.31 9:07 AM (210.219.xxx.237) - 삭제된댓글

    젤 충격은 결혼해 한두달 살다 헤어진것도 아니고
    무려 3년간 살다 최근에. 최근에 헤어진거랍니다 ㅎㅎㅎㅎ
    난 그게 젤 충격인데 다들 이언급은 없으셔서 의외라는

  • 125. ....
    '16.7.31 9:10 AM (119.70.xxx.41)

    원글님.

    스펙차이가 날 정도의 남자인데 결혼까지 했다가 헤어질 정도면 상대 여자는 더 치명적인 사실 때문에 떠난 겁니다. 결혼했고 다른 여자와 살았던 사실을 지울 수 없으니 절묘한 타이밍에 말하는 겁니다.

    머리 진짜 좋네요. 저 남자.... 잔인할 정도로요.....

    자아비판이 아니라... 더 힘든 일이 있을 뻔했는데 여기서 멈출 수 있다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 126. 5년후
    '16.7.31 9:14 AM (175.223.xxx.79)

    남자는 자기가 재혼이라하더라도 님이 거부할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네요. 본인이 그런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님보다 우위에 있다 생각하는거에요. 부모님께 잘 설명해달라니. . 님 부모님도 우습게 보내요. 그런관계 정상적이지 않아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합리화하고 있네요. 최악의 남자입니다. 이혼보다 지금 헤어지는게 나아요

  • 127.
    '16.7.31 9:14 AM (121.134.xxx.76)

    여동생이면 헤어지라고 할겁니다
    저렇게 계획적으로 거짓말하고 지금 하는 말보면 딱 사기꾼이 하는 소리에요
    그 사람들이 딱 저렇게 말합니다
    이혼이야 할 수도 있는거지만 호감들 가지고 만나는 단계에선 이야기해야죠
    이기적이고 자밖에 모르면서 말이 뻔지르르한 남자랑 사시려구요?

  • 128. 5년후
    '16.7.31 9:16 AM (175.223.xxx.79)

    윗분. 3년전에 결혼했고 얼마안가 헤어진거라 나와있어요. 얼마전에 헤어진게 아니구요.

  • 129. 몰랐다면 몰라도
    '16.7.31 9:22 AM (113.59.xxx.57) - 삭제된댓글

    알았다면 찝찝할것 같아요

    친구 동생도 애없는 돌싱인데 총각한테 결혼사실 숨기고 결혼했다고 당당하게 친구가
    얘길해서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속이고 결혼 꽤 있을꺼예요 아마

  • 130. ㅇㅇ
    '16.7.31 9:24 AM (119.70.xxx.41)

    저런 마인드면 결혼해서도 힘들어요.


    예전에 호감 갖고 있던 남자가 있었어요.
    머리 좋고 직업도 좋은 잘난 남자가 있었는데요. 항상 저한테는 갑질?하더군요.
    저는 자기를 거부할 거라고 생각 못 했던 거죠.

    근데 저 남잔 자기 수준에서 만날 수 있는 여자들은 다 만나보고 난 뒤에
    여자들이 자길 안 만나주니(우연히 들었는데 더러운 짓 많이 했더군요....)
    그제서야 자기 수준에선 만만한 상대인 저를 택하더군요.
    저를 사랑한다? 이런 건 전혀 느낌 없었어요.....

    너무 자존심 상하고 내가 혼자 살더라도 저런 남자한테 비굴하게 이용당하면서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 정신이 들더군요. 차단해버렸습니다.
    근데 자긴 그럴 줄 몰랐나봐요. 충격 엄청 받던데요.....?? ㅎㅎ
    스펙차이가 난다는 걸 보니 생각이 났어요.

    한마디로 이혼남 속이고 결혼 직전에 고백하는 저질인데....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잘 말씀드리라니?
    저 남자도 자기 거절당했다는 거 알면 좀 충격 받아서 아마 한동안은 잘해줄겁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사람 절대 절대 변하지 않았어요.

  • 131. 와진짜
    '16.7.31 9:27 AM (210.97.xxx.23) - 삭제된댓글

    3년전에 결혼했고 얼마전에 끝난 거였군요. 이 남자 진짜..고려해볼 가치도 없네요

  • 132. ....
    '16.7.31 9:30 AM (211.232.xxx.94)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 끝내버리지 그냥 멩하니 있었나요?
    아주 대놓고 부모님께 잘 좀 이해시켜 달라? 원글님 의견은 아예 싹 무시하고요?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원글님 의견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나요?

  • 133.
    '16.7.31 9:42 AM (211.176.xxx.34)

    그남자가 좋으면 부모님한테 인사 드리지 말고
    1~2년이라도 연애 해보고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되면
    그때 결혼하세요.
    결혼이 중한가요? 안하면 어때서
    결혼 그게 뭐라고...
    결혼이 중요한게 아니라 함께 할 사람이 중요한거 잖아요.
    2개월 만난 남자 부모한테 인사 드린다고 설치고
    어제까지 하트 날리던 사람 사기꾼으로 글 올리고
    가벼움의 극치네요.
    2개월만에 고백인거면 시간적으로는 별로 욕 먹을건
    아닌거 같구만 상황상 부모님 인사드리는 분위기라
    편들 수는 없겠지만 너무 결혼에 목메는거 같아요.

    여기 버리라는 분들 말 대다수는 맞아요.
    그러나 진짜 괜찮은 사람도 있어요.
    그걸 가려내는건 본인만 할 수 있는거구요.
    가려낼 자신 없거나 결혼이 더 중하면
    헤어지세요.

  • 134. 스펙차이
    '16.7.31 9:59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믿고 그남자가 원글님 무시하는 태도가 있는게 느껴집니다.
    지금와서 니가 뭐 날 떠날수 있겠어? 이런거죠.
    차라리 비슷한 조건의 남자라면
    원글님을 너무 좋아하는데 본인의 치부로 인해서 원글님 못 잡게 될까봐
    말 못하고 타이밍 놓친거라면 연민이라도 생길텐데...
    지금 이 남자는 그런게 절대 아닌것 같구요.

    부모님께 전해라는 상황도
    내가 너무 미안하다, 손이 발이 되게 빈다. 나를 떠나지만 말아달라...
    이런 태도도 아니잖아요.
    그냥 통보인데다가, 원글님 글 내용으로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그 남자는 없어 보입니다.

    너무나도 뻔합니다.

    정말 좋은 남자인데 멍청해서 타이밍 놓친 실수를 한거라면
    지금에서라도 말 꺼낼때
    원글님에게 대하는 태도가 완전 달랐어야 합니다.

    원글님, 현명하게 잘 생각해 보세요.

  • 135. 오잉
    '16.7.31 10:03 AM (221.157.xxx.218) - 삭제된댓글

    만난지 두 달만에 결혼 결정이라니 여기에 함정이 있는 겁니다. 돌싱이니 뭐니 떠나서 그사람 친구들도 보고 진득하게 사귀고 결정하세요.

  • 136. .....
    '16.7.31 10:10 AM (211.59.xxx.176)

    이혼남녀와 결혼을 생각 할 경우 누가 유책자인지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근데 말하는거나 님을 속인 정황을 봐서 이혼에 책임이 없었다고 말 못하겠네요

  • 137. ..
    '16.7.31 10:16 AM (1.239.xxx.73)

    그런 중차대한 문제는 관계가 무르익기 전에 얘기를 했어야죠.
    이혼남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죠.
    그리고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재혼을 결정하는 건데 두 달만에 결혼 결정한거네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사람이네요.
    게다가 이해해줄거라 믿는다니....두달만에 님을 참 빨리도 믿네요.
    믿는다기보다는 만만하게 여긴거죠.

    그리고 님, 답글 읽어보니 넘 비관하시네요.
    님이 세상 남자들 다 만나본 것도 아닐텐데 무슨 팔자타령을 하시나요?
    그런 말 하려면 적어도 남자 백 명은 만나보고 데이터를 뽑아보세요.
    청첩장 돌리고 뒤집은 사람들도 부지기수고(주말마다 결혼식장 다니는 울 엄마 아빠 말로는 열 쌍 중에 한 두쌍이랍디다.)보통 사람들도 다들 기분 나쁜 일 겪습니다.
    그 남자는 이혼까지 하고 또 님한테 차일거잖아요. 그런 사람도 있어요.

  • 138. ...
    '16.7.31 10:24 AM (119.70.xxx.41)

    식까지 올리고 살다가 헤어진거면 그 남자 주변 사람들은 다 알겠네요. 이미 알았던가요...
    예전에 누구와 사귀다 헤어졌다더라 이런 소문까지 줄줄 나오는 세상인데요....
    근데 그걸 원글님만 몰랐다면 전혀 그 남자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신 거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만나셨는지 모르겠지만요
    남자쪽에 문제가 없었다면 파혼이든 이혼이든 남자 쪽 지인들이 연결해서 결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미 결혼식은 한번 했으니 다음엔 크게 못할 것 같으니 부모님 만나기 전에 그 얘긴 피해가려고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연애 오래해도 인간이란 존재는 상황에 따라서 매번 새로운 면이 나오더군요.
    너무 짧아도 문제지만 오래 사귄다고 절대 더 많이 아는 건 아니라 생각되네요.

  • 139. 회피성도 아님.
    '16.7.31 10:25 AM (125.62.xxx.116) - 삭제된댓글

    힘든 일 생기면 주변사람들 등 떠밀어 내세워놓고 자기는 뒤로 숨어버리는 타입임.
    그래놓고 어떻게든 마무리 되면 관전평이나 할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사람이네요.
    결혼해서도 힘든 일이 생기면 고고한 척 뒤로 빠져서 자기 살 궁리부터 할 인간임.

  • 140.
    '16.7.31 10:31 AM (118.34.xxx.205)

    거지같은놈
    태도가 문제입니다.
    싹싹빌며 미안하다 해도 부족한데요

    의사 정도 되나요?
    원글님이 더 좋아했나요?

    아마 숨긴게 저것뿐 아닐겁니다

  • 141. 그렇게
    '16.7.31 10:33 AM (180.229.xxx.173)

    이혼남이 나쁜 게 아니라 너무 뒤늦게 말한 게 문제입니다.

    님.. 지금은 충격이겠지만 너무 좌절할 것 없어요.
    시간 지나가고 다른 남자 또 와요....

    김어준 곽정은의 상담.. 유투브에 똑 같은 사연 있었는데
    찾아서 들어보세요. 거기 사람들이 상담해줘요.
    대체로 첫키스 이전에 세네번 안에 상대에게 말해주는게
    예의라고 하더군요.

    부모님께 전해달라...그 말이 가장 걸립니다.
    두달 만나고 결혼 생각이라니요.
    일년 만나고 남자는 질 보이려 가면 씁니다.

    결혼 안해도 좋다.. 개새끼들은 걸래낸다.
    하는 마음이어야 당당해야 좋은 사람 찾아냅니다.

    나 결혼 못할 걱 같아.. 이렇게 좌절하지 말고
    여기 시엄니 스트레스. 학대. 개차반 남편 만나
    고생하시는 분들 사연 읽어보고 엉뚱한 길 가지 않게
    마음 잘 다잡으세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겁니다.
    냉철함.이 필요한 때입니다.

    여름 휴거 낼 수 있으면 제주도라도 며칠 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사람들 얘기 듣고 거리두고
    정리하세요. 별 거 아닙니다...

    마음 다잡아요.

  • 142. 그렇게
    '16.7.31 10:43 AM (180.229.xxx.173)

    이 카드는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해요...

  • 143. 응?
    '16.7.31 10:50 AM (49.174.xxx.243)

    위에 댓글중 "어디까지갔나?" 묻는 댓글 있는데
    그게 뭣이 중헌지 모르겠는데요?
    결혼까지갔다 이혼하고 온 사람도 있는데
    이관계에서 어디까지 간건지가 왜 중헌지.....
    사실적으로다 결혼을 염두해두고 부모님께 인사시키기전까지 간 관계죠.
    그러니까 연애단계.

    원글님도
    나는 팔자가 어떻다느니
    그놈이 나를 얼마나 무시하면
    스펙차이
    이딴 생각들 집어치우고
    깔끔하게 마음정리하세요.

    잘못은 그놈이 했는데 왜 스스로 괴롭혀요.!!!!

    뜨근한 밥, 커피라도 한잔 사고 싶네요.

  • 144. 결혼전엔
    '16.7.31 11:03 AM (59.7.xxx.142) - 삭제된댓글

    결혼전엔
    1년을 사귀든
    2년을 사귀든 잘해주겟죠?

    결혼후엔
    1년안에 그사람 맘이 변할수도
    2년안에 원글님 맘이 변할수도

    한번헤어졌는데 두번헤어지는건 그사람에겐 문제가 아닐꺼예요
    결혼해도 원글님하고 혼인신고안하고 두고볼수도 있구요

    사실혼...생각해보면 굉장히 기쁜 나빠요. 다른여자랑 둘이 먹고자고먹고자고..

  • 145. 결국조건때문임
    '16.7.31 11:10 AM (222.112.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으로서는 [다시는 만나기 힘들 정도의 좋은 조건을 가진 남자]가 자신을 좋아하고 결혼하자고 하니 놓치기 어렵죠.
    근데 그렇게 조건 좋은 남자가 왜 이혼을 했을까요.
    웬만하면 여자가 참고 살았을텐데요.
    그리고 분명히, 만나고 나서 3~4번 째 만남 안에는 이혼남이라는 거 말을 했었어야 해요.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다녀오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 다 했으면 혼인신고 안 했어도 이혼남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꼭 저렇게 [혼인신고는 안 했다]라는 것을 큰 장점으로 혼자 착각하며 [단순 사실혼이었다]라고 하는 거죠.
    그냥 뭐든 속일 수 있는 사람이에요.
    교제하기 시작할 시점에 말을 했었어야죠.
    그나마 다행인 게 지금이라도 말을 한 거죠.
    결혼식 다 하고 끝끝내 말 안하다가 전처 흔적 발견하게 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잖아요.
    지금 끝낼 기회 주니 다행인 거구.

  • 146. 겨울
    '16.7.31 11:11 AM (221.167.xxx.125)

    지금 이야기했다는게 더 나빠요

  • 147. ///
    '16.7.31 11:34 AM (61.75.xxx.94)

    그 남자 스펙이 원글님보다 훨씬 좋다고 했죠.
    그렇게 스펙 좋은 남자와 그 남자 전처는 왜 헤어졌을까요?


    그 남자가 원글님에게 품은 마음은 돌직구로 말하면
    니 주제에 나라는 남자가 이혼남이라고 해도 감히 버릴 수 있냐?
    니가 나 좋다고 말만 좋게 하면 니 부모도 나 같이 잘난 사위 거부할 수 있겠어.

  • 148. ...
    '16.7.31 11:34 AM (58.239.xxx.168)

    만난지 두달,
    원글은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한번도 한적없는 사람인데,
    결혼할 사이에, 부모님 인사드리기로 예정돼 있고...
    딴세상 얘기로만 들리네요

  • 149. ///
    '16.7.31 11:35 AM (61.75.xxx.94)

    저는 정상적으로 평범한 가정꾸리고 살 팔자가 아닌 모양입니다.

    왜 이딴 생각을 하세요?
    사람팔자는 자기자신이 만드는거예요

  • 150. 처음부터
    '16.7.31 11:37 AM (118.222.xxx.208)

    왜 처음 만날때 그런이야기를 안하고 만나셨죠?

    지금 말하는건 솔직함이 아니라고 봅니다

    님의 입장이 어떨지 다 아니까 오도가도 못하니 말했겠죠

    그런사람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함이란 진심을 담아 처음부터 말하고 서로 이해가 되었을때 그때 만남을 했어야 맞다고 보는데

    이제와서 그런말하는거 비겁해요~

    어지간하면 헤어지심이 좋을듯해요~

    결혼의 연은 다 따로 있는듯해요~

    신중하게 잘 생각하시고~부모님께도 상의 드리세요~

    속상해도 결혼해서 이혼하는것보다 나으니...지금이라도 말씀 드리는게 현명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 151. .....
    '16.7.31 11:38 AM (59.11.xxx.15)

    중요한 일일수록 불리한 상황일수록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는 법이에요. 그래서 사계절 지내보라는 말이 안좋은 상황을 겪어봐야 상대를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어쩌다 더 만나보면 그 사람이 님에게 더 잘해주고 자상할수도 있어요. 그러나 인생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나요.
    중요한 일 불리한 상황에서 잊고 있던 그 사람 인격 또 나옵니다. 부모님께 잘 설명하라는 말은 건방지고 오만방자하게 들립니다. 원글님댁을 만만하게 보고 있네요.
    조건에 혹하지 말고 사람자체를 보세요.
    이혼할 상황이 와도 인간 본연의 모습을 지킬만한 믿음이 오는 사람이어야 결혼생활도 순탄합니다.
    결국 팔자라는건 매순간 판단력의 결과인것 같아요.

  • 152. zzzz
    '16.7.31 11:57 AM (223.62.xxx.200)

    미친놈 인데요
    결혼전에 알아서 너무 다행이구요
    그런 비겁하고 나쁜놈은 헤어지셔야

  • 153. ..
    '16.7.31 12:27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예전에 읽었던 글중에
    결혼날짜 잡았는데 여자가 혼전에 애를 지웠다는 고민글.....
    혼인신고는 안돼있었고 동거만 6년인가 했다가 헤어지고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는글에 ....
    이구동성으로 무덤까지 들고갈 비밀이라고 조언했던 글들 있었지요ㅠㅠ

  • 154. ㅇㅇㅇ
    '16.7.31 12:36 PM (61.98.xxx.238)

    여기에 이런글 올리는 원글님 모자라는 사람 같네요
    딱 봐도 아닌데 뭘 물어보고 그러나요
    남자한테 애도 있냐도 한번 물어보세요
    그런 남자랑 결혼하는 것 자체가 님 좀 모자란듯

  • 155. ㅇㅇㅇ
    '16.7.31 12:38 PM (61.98.xxx.238)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간쓸개 다 빼주며 자상하게 사랑해주니 정말 나만 사랑하고 좋은 남자같죠?
    사실혼 동거한 여자한테도 아마 그랬겠죠
    식장에 들어가다가도 깨지는 세상인데
    상견레도 하기전이면 빨리 깨는게 현명하거늘

  • 156. ㅇㅇㅇ
    '16.7.31 12:38 PM (61.98.xxx.238)

    결혼전에는 간쓸개 다 빼주며 자상하게 사랑해주니 정말 나만 사랑해주고 좋은 남자같죠?
    사실혼 동거한 여자한테도 아마 그랬겠죠
    식장에 들어가다가도 깨지는 세상인데
    상견레도 하기전이면 빨리 깨는게 현명하거늘

  • 157. ㅇㅇㅇ
    '16.7.31 12:39 PM (61.98.xxx.238) - 삭제된댓글

    남 눈 의식하다가 본인 인생 망칩니다.
    남 눈 의식하지 말고 깨뜻하게 깨세요

  • 158. ㅇㅇㅇ
    '16.7.31 12:41 PM (61.98.xxx.238)

    남 눈 의식하다가 본인 인생 망칩니다.
    남 눈 의식하지 말고 깨끗하게 깨세요

  • 159. 참나
    '16.7.31 12:47 PM (223.62.xxx.101)

    사실혼을 유지하다가 헤어진 게 아니라
    결혼식 올리고 살다가 이혼한거죠.
    말 한번 교묘하게 하네요 그 남자.

    저 아는 사람이랑 하는 짓이 너무 비슷한데
    혹시 그 남자 직업이 기자인가요?

  • 160. ...
    '16.7.31 1:06 PM (1.229.xxx.22) - 삭제된댓글

    가끔 직업 좋은사람들 중에서 이런식으로 이혼을 사실혼으로 축소하고 당당한 사람들 보이더군요
    전 아닌 부류하고 생각합니다..

  • 161. ...
    '16.7.31 1:07 PM (1.229.xxx.22)

    가끔 직업 좋은사람들 중에서 이런식으로 이혼을 사실혼으로 축소하고 당당한 사람들 보이더군요
    전 이런 부류는 결혼대상으로 삼지 않는 게 낫다고 봅니다 어디까니 제 생각이지만...

  • 162. 비겁한 남자
    '16.7.31 1:37 PM (110.70.xxx.219)

    나에게 물어보세요.
    설령 기만당하고 사기당햇다 생각되더라도
    그사람의 어떤점이 좋았는지
    인연이 아니라면 그저 억울하고 분함만 가득할거구요.
    사귀면서 그사람의 성격상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두사람의 사랑을 엮어 나갈수도 있지 않겠어요?
    다만..
    회피햇다는 그 부분이 참 맘에 걸리네요.
    다 떠나서 서로 이해하고 앞으로 잘 살일만 생각해본다면 애없이 이혼ㅡ사실혼관계..
    그럴수도 있지않겠습니까?
    대한민국 이혼율이 50프로가깝다는데..
    너 아니면 내가 이혼녀인것입니다.

    다만 82쿡언냐들이 님보다 더 많이 살고 더 많은얘기도 듣고 본 바..
    후회의 싹을 잘라버리라는거죠.
    만난 시간이 길지않아 애틋한 미운정 고운정 보다는 냉철하니 이성적인 판단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겟다 싶으면 몰라두요..

  • 163. 오후
    '16.7.31 1:47 PM (211.199.xxx.75)

    놀라고 황당할 원글님의 마음 이해하고도 남겠습니다.
    위로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염려대로 숨겨놓은 아이는 없을까요?
    이혼도 많고 따라서 재혼도 많으니까 그런 상황에 놓인 남,여들 상상외로 많을 거 같아요.

    저는 이제서야 그 엄청난 사건을 말하는 남자를 다른 분들과 같이 비난도 하다가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없고 도저히 말할 수 없어서 기회를 놓첬던 건 아닐까 하는 이해한는 마음도 생깁니다.
    결혼전에 원글님이 아셨다는 사실이 고맙네요.

  • 164. ssqwer
    '16.7.31 2:03 PM (39.7.xxx.125)

    남자분이 혹시 남양주에 사시나요?

  • 165. 으아 인간성 까지
    '16.7.31 2:24 PM (211.49.xxx.187) - 삭제된댓글

    못된 놈이네요
    자기 스펙이 좋아서 나중에 사실을 얘기해도 이 여자는 찍 소리 없이 좋다고 결혼할거라는 생각을 했다는 거잖아요
    완전 님 개무시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그리고 오죽하면 첫 결혼 상대 여자가 헤어졌겠어요
    일반적으로 한번 결혼하면 정말 왠만하면 참고 살아 내려고 하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빠른 시갼에 헤어졌다는건 정말 헤어지지 않으면 미칠 것 같고 극도에 도달해서 헤어지는거에요
    저는 그 남자에게 남편으로 같이 살아 가기에 분명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님이 지금 비관적으로 생각하실게 아니라 조상님이 도우셔서 지금 이라도 알게 되셨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댓글 쓰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건 스폑 차이가 나서 님이 큰 반항없이 좋다고 결혼할 줄 알았다는거..
    그만큼 님을 무시하고 있다는 증거인거죠
    게다가 교활하게 계획적으로 좋아하게 만들고 정들게 만들어서 상견례 직전에 그런!! 인생의 큰 일을 얘기하다니 지능적이고 교활한 인간형입니다
    인간성까지 나쁜..X

  • 166. ...
    '16.7.31 2:53 PM (220.116.xxx.232)

    사귄 시간도 있고 그간 보아온 모습도 있고 믿은 만큼

    충격이 크실 거예요.


    근데 가라앉고 난 다음이 더 힘들 수 있어요



    사실혼이든 이혼이든 동거든 그땐 그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말하는 사람도 있고 들켜도 끝까지 오리발 내미는 사람도 있고 결혼 전 후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건 그 사람의 용량에 따라 다른 게 아닌 가 싶어요

    근데 제가 걸리는 것은

    아마 그 사람 착할 거예요 일도 잘하고 성실하고요

    그래서 원글님이 더 헷갈리고 화나는 게 아닐까요

    정말 못되고 약한 사람이라면 끝까지 숨겼을 거예요 들켜도 어떤 식으로 포장했을 거구요

    궁금해지는 것은 누구를 위해 착하고 성실하고 원글님께 잘했고 결혼을 앞두고 말했을까 입니다

    어쩜 남친이 진지해지기 전 원글님께 말했거나 지금 이 시점에서 부모님께 직접 말씀드렸다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말한 내용이 객관적인지 자기를 위해 말해도 되는 것만 망한건지...

    남친이 말한 부분 중 반복되는 건 '피한다'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맞서지 않아요 두렵고 용기 내야해서 종종 피합니다. 하지만 피할 때가 있고요, 없는 힘 쥐어짜내서라도 용기 내어 맞설 때가 있어요
    그것에 대해 원글님은 어떠세요

    지금 원글님이 충격 받은 것은 어떤 부분입니까

    과거 사실혼인지

    그걸 숨겨서인지

    3년 간 내가 본 모습은 뭘까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결혼할 내가 맘에 안드는건지

    부모님께 잘 말해달라한 부분인지

    그외에 다른 건지...


    아가씨 때는 결혼이 젤로 큰 일인 줄 알았어요
    근데 나이 먹고 삼십대 사십대 이런 저런 일을 겪고 나니
    인생사 중요한 결정이긴 한데
    이후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 때 나는 어떻게 할 건가
    그 자세를 갖게 되었더라구요


    잠깐 모든 걸 멈춰보세요
    중요한 선택과 결정은 감정의 파도가 가라앉은 후 하는 것이 덜 힘들어요

  • 167. 원글님
    '16.7.31 3:15 PM (218.50.xxx.151) - 삭제된댓글

    나이 들고 인생 경험 많은 사람들 말은 귀담아 들어야 해요.

    그 남자, 건방지고 배려심 없고 이기적이네요.
    저 노처녀라서 이혼남들 소개 받아 만난 적도 있었는데요.
    이혼녀중엔 억울한 사람 꽤 있어도 스펙 좋은 이혼남들은 거의 다 쓰레기였어요.

    이왕 한 결혼 헤어지기 쉽지 않아요. 오죽하면 여자가 떠났을지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은 지금 그 남자의 조건에 흔들리는 듯 한데요.
    그 남자랑 계속 화목하게 살 수 있어야 원글님이 그 남자로 인해 혜텍 누릴 수 있는거지요.
    한번 이혼한 사람들은 재혼,삼혼 다 쉽게 여겨요.

  • 168.
    '16.7.31 3:21 PM (223.62.xxx.120)

    이런 글에 어디 사는 무슨 성씨 남자 아니냐는 댓글은 꼭 달리네요.
    이런 개놈들이 정말 많나봐요.

    진짜 물어볼 일이나 되나요.

  • 169. ...
    '16.7.31 3:22 PM (223.33.xxx.11) - 삭제된댓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으신 듯해요..
    근데 제 주변에두 지금 멋진남편 만나 애들 낳고 너무 잘사는 아이도
    잘안풀릴때는...선도 안들어오는데 이혼남이 들이대서 기막혔던 경우, 사귀진 않았지만 알아보니 이혼남인 경우 등등 별별꼬라지 다겪어 봤대요
    그친구랑 님이 다른건 그 두달 사귄거밖에 더있나요?
    겨우 두달인것 뿐인데 좌절하고 배신감 느낄필요도 없어요
    진짜 배필 만나기전에 생긴 가벼운 해프닝이네요

  • 170. ...
    '16.7.31 3:26 PM (223.33.xxx.11)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으신 듯해요..
    근데 제 주변에두 지금 멋진남편 만나 애들 낳고 너무 잘사는 아이도
    잘안풀릴때는...선도 안들어오는데 이혼남이 들이대서 기막혔던 경우, 사귀진 않았지만 알아보니 이혼남인 경우 등등 별별꼬라지 다겪어 봤대요
    그친구랑 님이 다른건 그 두달 사귄거밖에 더있나요?
    겨우 두달인것 뿐인데 좌절하고 배신감 느낄필요도 없어요
    진짜 배필 만나기전에 생긴 가벼운 해프닝이네요

  • 171. 아니
    '16.7.31 3:50 PM (110.70.xxx.164)

    원글님에게 먼저 얘기하고 승낙을 받고 다음이 부모님이지
    인사가기 며칠전에 선전포고하고 보고드리라니요
    뭣이 중헌디 이말 딱 나오네요

  • 172.
    '16.7.31 4:09 PM (211.36.xxx.161)

    비겁하고 오만하고 평생 맘고생 시킬 남자 맞구요.

    딴얘긴데 이혼율 잘못 알고 계신 분 있어서요.

    이혼율은 한해 결혼한 커플 대비 이혼 커플 비율이에요.

    그니까 50프로라 해도 전혀 너 아니면 나가 이혼이 아니죠.

    전체 혼인한 커플 중 이혼율은 한 10퍼센트 된다 하더군요.

  • 173. 휴우
    '16.7.31 4:10 PM (175.211.xxx.245)

    4년사귀고 돈얘기 끝까지 속이다가 결혼 한달전 말한 남자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벌써 6년전 얘긴데, 결혼 안하길 조상이 도왔구나 싶고 하나도 아쉽지가 않았어요. 물론 파혼당시엔 그사람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내 자존심, 저런 인간과 몇년을 사귀었다는데 대한 자괴감으로 힘들었지만요.
    저런 비겁한 쓰레기를 얼른 안버리고 뭐합니까? 진짜 개도 안물어가요. 저런 비열한 부류들은. 핑계 레파토리 "너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타이밍을 놓쳤다" 꺼지라고 하세요. 돈떼먹는것만 사기꾼이 아닙니다.

  • 174. 아니
    '16.7.31 4:14 PM (110.70.xxx.164)

    그늠의 스펙은 개나 주라고 하세요
    믿는구석이 그거였군요 넌 나같은 사람이 결혼까지 해주는데
    그깟 사실혼쯤 이해 못하냐가 그놈 베이스네요

  • 175. 아니
    '16.7.31 4:16 PM (110.70.xxx.164)

    그리고 잔존감좀 높이세요
    왜 자꾸 본인비하하시나요
    인생 길고 내 버스 계속 옵니다

  • 176. 17년차결혼
    '16.7.31 4:22 PM (1.240.xxx.48)

    하나를 보면 열을안다고.....
    믿음과 신뢰가 결혼생활서80프로 차지하더라구요.
    그남자 안되겠어요

  • 177. 그 남자
    '16.7.31 4:27 PM (119.70.xxx.41)

    자기 입으로 인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뭐가 달라졌나요.
    상대방 배려 안 하고 문제가 생기면 피하기만 했다는데...지금도 변함이 없는데요?

    자기 이혼한 거(식 올리고 살다가 헤어진 게 이혼이나 다른없는거죠 뭘) 통보하듯 말하는 걸로 상대 배려 안 하고...
    상대방 부모님과 부딪혀야 할 상황인데 그것도 여자한테 떠넘기고 피하는 것....

    뭐가 달라졌나요.
    회피하는 사람 만나다가 정신만 피폐해져요. 무책임한 거고요. 이기적인 겁니다.

  • 178. 만난지 두달이면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기전일거 같은데요.
    '16.7.31 4:40 PM (220.76.xxx.108)

    제 생각으로는 그래도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로 느껴지네요.
    여기 의견들처럼 사기꾼이다. 교묘하게 마음 흔들릴 시점에 책임전가 하는 수법이라 하지만요.
    굳이 세네번 만나서 결혼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관계에서 이혼남이라 이야기 할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세상에 만났다 헤어지는 경우도 다반사구요.
    다만 원글님이 결혼할 마음이 있는걸 알고 부모님 뵈러 가기전에 잘 말해달라는
    의견이 좀 비열했다는 느낌은 있지만요.
    두달만에 자신의 결점을 이야기 해주므로서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는거고
    넘 충격적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할 것도 없는거 같아요.
    이런관계가 헤어진다면 그닥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는 기간은 아닙니다.

  • 179. 미틴...
    '16.7.31 4:58 PM (175.196.xxx.51)

    나이도 있는 놈이 뭐가 아쉬워 첨부터 말을 못했데...
    누군지 뒤통수 조심하라 그러세요.
    진짜 폭력을 부르는 싸가지로세~

  • 180. 미틴...
    '16.7.31 4:59 PM (175.196.xxx.51)

    사귀는 초반에 특이사항은 얘기해야죠.
    기간은 짧았으나,결혼이야기 오가는 중에 고백같잖은 고백이라니...
    이걸 사기라 그러는겁니다.
    사기!

  • 181. ...
    '16.7.31 5:11 PM (75.155.xxx.21)

    진지한 관계로 생각햇다면 만남 초기에 진작에 얘기했겠죠.
    예의와 배려가 없네요. 사랑의 제일 기본적인건데요.

  • 182.
    '16.7.31 5:24 PM (223.99.xxx.162)

    만난지 이제 두달에 본인은 아직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도안했다며 부모님 아직 안 만났지 결혼 날짜도 안잡았는데 벌써부터 직장동료들에 결혼말을 다 꺼내셨대요
    나이도 많으시담서 좀 찬찬하게 보시고 신중하셔요
    뭘 또 팔자라니 어쩌니 하셔요?
    혼자 너무 좋아서 설레발치고 서둘렀던거 아니신가요?
    남자쪽은 이제야 사귀는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좀 차분하게 상대에 대해 생각해보세ㅛ

  • 183. 원글님
    '16.7.31 5:59 PM (175.223.xxx.103)

    그 남자는 그냥 평생 반려자 찾는 중에 지나가는 사람일 뿐이예요. 난 평범한 가정을 이룰 팔자가 아니라느니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 만났다고 그게 원글님 탓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지나가다 교통사고도 나고, 강도도 만나고 그럴 수 있어요. 그럴 땐 운이 나빴다 생각하지 내 잘못이다 하지 않잖아요. 그 사람은 그냥 그런 일들이랑 같아요. 님의 스펙이 어떤지 멀라도 스펙따라 행복의 등급이 정해지는 거 아닙니다. 님은 아주 소중한 사람이고,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는 사람이예요. 지금 만났다는 그 분보다 훨씬 훌륭한 인격체구요. 절대절대 자책마세요.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한테도 대접 받아요! 명심하세요.

  • 184. ....
    '16.7.31 6:16 PM (211.202.xxx.91)

    아는 언니가 사실혼 관계로 살다가 헤어지고
    다른 남자랑 결혼했는데, 결혼 전에 친구들한테 묻대요.
    밝혀야 하냐고. 우리는 굳이 밝힐 필요가 있냐고 했어요.
    그 언니 이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근데 이 남자는 독일계 유럽인.

    예전에 선봤던 남자가 돌싱이었어요.
    저는 그걸 알고 만났고
    이 남자는 제가 안다는 걸 모르고 나왔어요.
    갔다 오셨다면서요 물었더니 사색이 되더라고요.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완벽한 여자라 못 만나겠다고 해서
    다시는 만날 길이 없었네요.
    저는 돌싱이든 숫총각이든 아무 상관없는데.

    원글님 마음에 걸리면 때려치세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그 남자 얼굴 보고 계속 살아야 해서...

  • 185. ..
    '16.7.31 6:55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사실이라는말로 교묘하게;;
    윗댓글은 결혼했던 사실을 말할필요가 없다고 조언하다니
    사기꾼들 많아서 확인 잘하고 결혼해야겠네요

  • 186. ..
    '16.7.31 6:56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사실혼이라는말로 교묘하게;;
    윗댓글은 결혼했던 사실을 말할필요가 없다고 조언하다니...그언니분은 그말 믿고 죄책감은 덜었겠네요
    외국인이라 방심하는 모양인데 세상일이 만만치가 않아요 ..
    사기꾼들 많아서 확인 잘하고 결혼해야겠네요

  • 187. ..
    '16.7.31 6:59 PM (222.116.xxx.138)

    자기 일도 아닌데 다들 진심어린 한마디 정말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다 말씀드렸어요. 저기 위엣 분 말씀대로 만나온 시간이 상처가 될만한 시간도 아니고.. 다만 이제 여정이 끝났고 더 이상 헤매지 않아도 되는것이 좋았는데 또 방황을 시작하려니 지쳐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할뿐입니다.

  • 188. ....
    '16.7.31 7:09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남들 생각은 본인에게 아무 도움이 안되는 당사자간의 이성문제 감정문제 사랑문제 인생문제 입니다.
    오로지 자기가 행복해질수 있다는 믿음에 따라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
    두달안에 꼭 말해야하는 법이 없고 남자는 어찌될지도 모르는 관계 기회를 봐서 말하려했는데
    너무 빨리 여자부모를 만나야하는 일이 생겨서 이제 숨길수 없는 일이니 말한거라 받아들이면
    그리 나쁜 마음의 남자가 아닌거고 ... 여러가지 관점에서 역지사지 해보면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는 상황 ~~
    한가지 일로 단편적으로 긴 인생의 파노라마를 단정하고 속단하지 말고 그 사람 전번적인 사고방식이 나와 맞는지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상충되지 않는지 살펴서 신뢰할 부분이 크다면 헤어지지 말고 이해하고 사랑으로 결합해야겠지요...
    그 사람의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입니다...
    결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 말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왜 헤어졌을까 그게 중요하고 혹시 남자쪽이 여자를 배려하지 않는 독단적이고 개인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서 부부로 둘이 사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은 인간형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겠지요 !!

  • 189. 그녀
    '16.7.31 7:36 PM (180.229.xxx.173)

    원글님.... 긴 방황 시작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또 반복되요.
    여러 남자 만날 수 있잖아... 당당하다... 로 바뀌어야 해요.
    팔자... 방황.. 그런 언급 하지 말아요.

    아직 미혼 삼십대죠? 사십대 초반이어도 정신 바짝 다잡아요.
    그지같은 남자 만나서 인생 고달픈 여자 많아요.
    새로운 기회... 새로운 길로 걸어가면 됩니다.

  • 190. ..
    '16.7.31 8:50 PM (223.62.xxx.200)

    원글님
    만약 이남자랑 결혼후 또 이혼한다면
    님은 지금의 이남자랑 똑같은 처지 되는거에요 이혼녀요
    그렇게 될뻔할수도 있었는데 안됐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방황할때가 아니라 한숨 놓을 타이밍이라고 여기세요

  • 191. 쭈르맘
    '16.7.31 8:52 PM (124.199.xxx.114)

    원글님!!!

    지금 원글님도 이리 혼란스러운데....
    부모님이나 친청붙이들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암튼..님 부모님께는 어째어째 속이고 말안하고 말하더라도 잘하고 넘겼다 합시다..

    시댁쪽은요??
    남자 친구들쪽은요???
    이미 결혼하고 이혼했던 것 다 알고있고.
    그 친인척들..다시 결혼식장 올거고
    결혼식장에서 님 두번째 결혼해주는 여자로 그 시선 다 감내할수 있을까요??

    아닌게 아니라..이런식으로 몇번째인지 알수가 있나...

    제 가까운 지인중에도 남자가 사귀는 여자마다 동거했고..지금은 순진한 여자 하나 꼬셔서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진짜 제 입이 근질거립니다..
    너는 4번째 사는 여자라고...
    말은 못하죠.
    제 시선은 그렇다는겁니다....


    잘 생각하세요!!!!

    살다가 극복할수 있는건지.
    사는 내내 걸림돌이 될지..


    저라면 혼자살면 살지 뒤도 안돌아봅니다.

  • 192. ㄱ ㅅ ㄲ
    '16.7.31 10:39 PM (115.143.xxx.77)

    옆에 있는 신랑에게 사연 읽어 주었습니다.
    인간쓰레기랍니다.
    나이도 있으시다면서요. 그러면 더더욱 초기부터 말했어야죠.
    게다가 님에게 먼저 용서와 이해를 구해야지 어디서 싸가지 없이 부모님께 설명을 잘해드려 달라는
    되도 않는 말을 내뱉는답니까?
    그리고 원글님은 정말 조상이 도운겁니다.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자괴갑에 빠져서 우울해 하는건 바봅니다.
    최근본 글중에 제일 어이 없네요.

  • 193. ㄱ ㅅ ㄲ
    '16.7.31 10:42 PM (115.143.xxx.77)

    아우 제가 다 열받네요.
    원글님 뭔 방황을 합니까?
    결혼하면 좋기도 하지만 헬이 열립니다. 아직 인연을 못만난걸 괴로워하지 마세요.

  • 194. 어쨌든
    '16.7.31 11:18 PM (223.62.xxx.109)

    만난지 두달밖에 안되었다니,
    지금에서라도 솔직하게 얘기한건,아주 늦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두달밖에 안되었는데,원글님이 많이 좋아한 느낌이라,
    이젠 냉정하게 생각 다시 해봐야겠네요..
    물론,부모님께도 솔직히 얘기하셔야겠구요.
    고민해보시고 결정 내리세요

  • 195.
    '16.7.31 11:37 PM (24.115.xxx.71)

    남자 참.. 인성이 그러네요.

    이건 뭐 원글님 완전히 나한테 마음 굳혔다 싶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젠 말해도 되겠지 싶어서 말한것 아닌가요?

  • 196. 그사람과 결혼하면
    '16.8.1 12:00 AM (222.100.xxx.67)

    좀 지나서 사실 애도 있었다 할거에요
    부모님께 잘 이야기?
    미친새ㄲ

  • 197. 참나
    '16.8.1 1:07 AM (222.104.xxx.144)

    여러 사람 가슴 피멍들게 하네요.
    깊은 관계라도 포기하고 뻥 차세요.안그러면 님가슴 빵구납니다.
    남자는 고쳐서 쓰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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