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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가게에서 있었던 일... 제가 오버였을까요?

김밥천국 조회수 : 20,653
작성일 : 2016-07-30 22:53:18
9시까지 출근해야 해서
부랴부랴 나갔는데
시간이 30분 정도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서 회사 앞 김밥천국에서 간단히 아침 먹기로 했어요.
함께 출근한 동료가 차 대고 오겠다 해서
제가 주문해놓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홀에는 저 빼고 2명이 밥 먹고 있었고
학생 한 명이 김밥 포장하려는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주인아저씨와 아줌마 둘이서
엄청 다급하게 김밥 말고 있더군요.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15-20줄 정도 주문이 들어온 듯 해요.

한참 기다려도 김밥만 말길래
김밥 시켜도 되냐 하니
아저씨가 쳐다도 안 보고는
"지금 바빠요. 김밥 안 되구요...다른 건 돼요."
라고 하길래 제가 라면 2개 시켰네요.

제 대화를 듣던 학생은 김밥 포기하고
그냥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10분 있다가 다시 들어와서는
한 줄만 먼저 주시면 안 되냐 묻더군요.
아저씨가 알겠다 하고는 싸주데요..
학생이 급한가보다..그러곤 넘겼는데
근데 그 타이밍에 어떤 중년아저씨가 들어와선
김밥 세 줄 포장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김밥아저씨가 말던 김밥을 세 줄 빼더니
썰어서 포장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따졌어요.

왜 저 아저씨는 김밥이 되고
저는 안 된다 했냐구요.

그랬더니 이 아저씨 왈,
"제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세요?
보면 몰라요? 바쁘잖아요?"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 같은 말이라도 센스있게 못 하세요?
왜 차별하는 것 처럼 하시나요?"
라고 하는 찰라에 동료가 들어왔어요.

김밥아저씨는 계속 궁시렁대고
저는 묵묵히 라면 먹고 나와서
상황을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동료가
"네가 여자라서 만만하게 봤네." 라고 하더군요.

제가 참 무던한 성격이고
모두에게 친절한 편인데
오늘은 정말 화가 나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제가 짜증이 났나봐요.

근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정말 김밥아저씨는 제가 여자라서 무시한걸까요.

제가 주인이라면
김밥 많이 말면서 한 두줄은 바로 썰어서
홀 손님에게 주겠어요.
홀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김밥 15-20줄 주문한 사람이 서서 기다린 것도 아니었거든요.


IP : 175.223.xxx.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7.30 10:57 PM (216.40.xxx.250)

    제가 볼땐 타이밍 같아요. 막 주문들어오면 사람맘이 다급할거고 .. 시간좀 지나니 괜찮다 싶었을거에요. 장사하는 사람들 대량주문 들어오면 첨에 엄청 다급하죠

  • 2. 코아
    '16.7.30 10:57 PM (112.133.xxx.86)

    그게 따질건 아니죠. 라면 시키기 전 시점에는 김밥 싸기 바빴었을테고 말다보니 주문한 사람 아직 도착 안했으니 먼저 온사람들 준건데. 왜 나는 안주고 저 사람은 주냐고 따질 문제는 아니죠. 김밥집 아저씨도 사람인데 그렇게 따지면 기분이 상하지 않겠어요?

  • 3. ..
    '16.7.30 10:58 PM (14.33.xxx.206)

    저라도 기분 나빴겠어요...

  • 4. 저는
    '16.7.30 10:58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앉아서 먹을 사람은 뭐라도 다른걸로 돌릴 수 있고
    사 가는 사람은 이거 아니면 못 파니

    두 사람을 다르게 대응하신 것 같아요

  • 5. jipol
    '16.7.30 10:59 PM (216.40.xxx.250)

    절에가도 눈치가 있으면 새우젓 먹는단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ㅋㅋ

  • 6. 제가 기분 나쁜 건
    '16.7.30 10:59 PM (175.223.xxx.6)

    아저씨의 센스없는 말이었어요.

    아이쿠 지금 좀 바쁜데...
    좀 기다리셔야 하는데...괜찮냐?
    이렇게 말했다면 제가 아무렇지 않았을거에요.

    제가 예민했나 봅니다.
    댓글 참고할게요.

  • 7.
    '16.7.30 11:00 PM (180.224.xxx.91)

    그 학생도 남자였다면... 님이 여자라서 만만히 본거 맞아요.

  • 8. ..
    '16.7.30 11:00 PM (211.203.xxx.83)

    저같아도 기분나빠요.

  • 9. 짜증아니에요.
    '16.7.30 11:00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저라도 기분 나빴을것 같아요.
    무던하다고 하셨는데 참지 않고 항의하신 것 잘하셨어요.

  • 10. 아저씨
    '16.7.30 11:01 PM (175.210.xxx.10) - 삭제된댓글

    멀티테스킹이랑 우선순위두고 일하기가 안되시는 분이시네요. 유도리도 없구요.ㅠ예의도 ㅜ 잊어버리세요ㅜ

  • 11. 학생은
    '16.7.30 11:01 PM (175.223.xxx.6)

    남자 대학생이었어요.

  • 12. ..
    '16.7.30 11:03 PM (14.33.xxx.206)

    아저씨 말투도 그렇구요. 왜 짜증을?
    아침부터 라면먹는거 싫어해서 저라면 그냥 김밥안된다고할때 나왔을거같네요.

  • 13. 동료
    '16.7.30 11:03 PM (1.234.xxx.187)

    동료분 말이 맞는 거 아닌가요?
    여자여서 만만히 본 것..

  • 14.
    '16.7.30 11:05 PM (116.125.xxx.180)

    테이블 혼자 차지하고 한줄시켜 김치 단무지 국물 다 받아먹고 그러고 가는 사람일까봐 일부러 안준거...

  • 15.
    '16.7.30 11:05 PM (116.125.xxx.180)

    가끔보면 저런 분들 있더라구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 16. 여자라서
    '16.7.30 11:11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만만히 봤네요.
    남자손님은 거절 못하고 ...

  • 17. 여자라서
    '16.7.30 11:12 PM (122.40.xxx.85)

    만만히 봤네요.
    남자손님은 거절 못하고 ...
    전 그래서 왠만하면 주문할하거나
    뭔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 남편 시켜요.
    그럼 굉장히 공손해지고 쉽게 처리됩니다.

  • 18. 저도 타이밍같아요
    '16.7.30 11:15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싸기전에 막 마음이 너무 급할때랑

    싸다보니까 어 이거 뭐 스무줄 충분히 쌀수 있겠는데?

    이때의 차이겠죠.

  • 19. ㅇㅇ
    '16.7.30 11:18 PM (223.62.xxx.125)

    여자라서 만만히 본거죠. 혼자 다니다가 남편, 남친, 남자형제랑 같이 다녀보면 대우가 달라지는 경험은 대부분 해보지 않나요?

  • 20. . .
    '16.7.30 11:19 PM (125.185.xxx.178)

    그런 식당은 다시는 안가요.

  • 21. 여자라서
    '16.7.30 11:20 PM (119.198.xxx.148)

    만만히 봤다기보다, 남자라면 더 조심하는 심리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손님을 만만하게 봐서 좋을건 없잖아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제가 폰 수리를 맡겼는데 얼마나 바쁘다고 약속을 안지키는지, 약속한날짜를 여러번 넘기고도 미안해하지않고 아주 태연히 담에 오라 말하더라구요.
    근데 다음번 갈때 신랑을 데리고 갔더니 완젼 미안해하고 친절하게 수리가 늦는 이유를 설명하더라구요. 남편이 별말도 안하고 "왜이렇게 늦죠?" 한마디 했는데 말이죠...

  • 22. @.@
    '16.7.30 11:22 PM (182.225.xxx.194)

    아 놔~눈치나 센스, 타이밍 조절은 장사하는 그 분 소관이죠
    왜 손님가려가며 짜증을?
    위에 소래포구가도 새우젓 못 얻어먹고 그러고도 좋다고 킥킥거릴 분 계시네요.
    지금 눈치가 ㅋㅋ 거리면서 원글 눈치 타령할 타이밍이예요?
    다시 함 읽어 보세요.
    원글님이 엄청 눈치보고 타이밍 찾고 있었어요.

  • 23. .....
    '16.7.30 11:27 PM (118.176.xxx.128)

    여자라서 만만하게 본 거 맞아요.

  • 24. ..
    '16.7.30 11:27 PM (175.223.xxx.33)

    그니까요. 주인아저씨 편드는 댓글은 그렇게 장사하는 사람들인가봐요? 전 읽자마자 어이없고 원글님한테 감정이입되던데.. 그런곳은 다신 안가요. 친절한 맛집까진 아니어도 누구한테나 거스름없고 차별없는곳 유명 프랜차이즈 이런데로 가겠어요.

  • 25. 저라도
    '16.7.30 11:28 PM (58.231.xxx.76)

    기분나쁘겠어요.

  • 26.
    '16.7.30 11:29 PM (49.175.xxx.96)

    여자라서 만만히 본거 100퍼 맞아요

  • 27. 아저씨가 만만히 본거 맞는 듯해요
    '16.7.30 11:30 PM (121.161.xxx.44)

    기분나쁘죠 당연히...
    그냥 라면도 시키지 마시지...

  • 28. 라면은
    '16.7.30 11:35 PM (175.223.xxx.6)

    동료도 있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시간도 빠듯했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타이밍이 중요하군요.
    앞으론 그 가게엔 안 가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되세요.

  • 29. jc6148
    '16.7.30 11:43 PM (223.62.xxx.171)

    당연히 기분 나쁘죠 그 분위기 어떤건지 알겠어요 다신 가지마세요

  • 30. .....
    '16.7.30 11:43 PM (223.33.xxx.221)

    저도 타이밍 문제라고 보여져요..
    장사하는 사람은 돈버는게 목표인데 남자 손님 여자 손님 가려서 뭐하겠어요. 돈만 받으면 끝인데요.
    처음에는 마음 급해서 막 싸다가 이제 어느 정도 김밥도 쌓이고 하니까 다른 손님한테는 그냥 준거같아요.
    진짜 장사잘하고 영리한 사람들은 그런 행동안할텐데...
    고의라기보단 그냥 센스없고 장사 머리 안돌아가는 사람인거죠.
    하지만 저라도 기분 나빠서 앞으로는 다른 김밥집 이용할 것 같아요. 원글님 속상하실만 했어요....

  • 31. ㅇㅇ
    '16.7.30 11:46 PM (211.36.xxx.97)

    저도 안타까운데요, 하루 종일 노동일 하시는 분이
    센스있게 대답하긴 힘든거 같아요.
    결이 거칠다고 해야하나.

  • 32. ...
    '16.7.30 11:46 PM (45.64.xxx.244)

    타이밍문제임. 여자라고 무시라긴보단요. 어차피 손님은 이러나저러나 갑. 여름김밥 식중독위험 있다하던데 라면이 나은듯해요.

  • 33. 근데
    '16.7.31 12:06 AM (109.8.xxx.247)

    그냥 빨랑 김밥 말아서 썰어주는게 라면 끓이는것보다 빠르지 않나요?
    바쁘다며 라면은 끓일 여유가 되었던건가요?
    암튼 여자라기 보담은 타이밍 문제고 아저씨가 말뽄새가 기분 나쁜건 맞아요

  • 34. ㅇㅇ
    '16.7.31 12:11 AM (121.173.xxx.195)

    그 아저씨 정말 재수없게 말하네요.
    그런 수단으로 장사가 되나?

    여름김밥 식중독 얘긴 이 상황에 전혀 안 맞는듯.
    반나절 묵힌것도 아니고 지금 후다닥 싸고 있는 김밥인데 무슨 식중독요.

  • 35. 소이닥
    '16.7.31 12:12 AM (175.120.xxx.146) - 삭제된댓글

    친절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저 가게 주인은 너무 불친절하네요 저런 가게 저라도 다시는 안 가요

  • 36. 친절..
    '16.7.31 12:13 AM (175.120.xxx.146)

    친절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저 가게 주인은 너무 불친절하네요 저런 가게 저라도 다시는 안 가요

  • 37. 타이밍이고 뭐고
    '16.7.31 12:30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왜 저 손님은 해주면서 난 안되냐는 질문에
    보면 모르냐? 바쁘다,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니 이건 싸우자는거죠.
    원글은 손님 아니고 뭐 공짜로 얻어먹는 구박댕이인가요?
    손님이라도 만만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응대구요.

  • 38. 타이밍이고 뭐고
    '16.7.31 12:30 AM (218.52.xxx.86)

    왜 저 손님은 해주면서 난 안되냐는 질문에
    보면 모르냐? 바쁘다,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니 이건 싸우자는거죠.
    원글은 손님 아니고 뭐 공짜로 얻어먹는 구박댕이인가요?
    손님이라도 만만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응대입니다.

  • 39. 원글님이
    '16.7.31 12:39 AM (180.68.xxx.71)

    여자라 만만히 본게 아니라 여지를 줬네요?
    "김밥시켜도 돼요?"하고 물었쟎아요.
    다른 두손님은 그냥 달라그랬고...
    남이 "..해도 돼요?"라고 물으니 거절해도 되겠다싶었던거죠.
    여자라 얕본건 아닌거 같은데.

  • 40. ....
    '16.7.31 12:43 AM (211.59.xxx.176)

    처음부터 김밥 몇줄 주세요라고 단호하게 얘기하셨음 달랐을지도
    배려가 사람을 만만하게 보게했네요
    그래서 살다보면 기도 세지고 하는거죠

  • 41. ...
    '16.7.31 12:55 AM (14.52.xxx.60)

    저도 타이밍 같아요
    아니면 재료가 아슬아슬 모자라 보였는데 싸다보니 여유가 있었거나요
    원글님도 한줄만 먼저 달라고 했으면 줬을지도 몰라요

  • 42. 기분나빠요
    '16.7.31 2:05 AM (59.21.xxx.11) - 삭제된댓글

    기분 엄청 나쁠 상황 맞고요
    담에 김밥 두번 먹을거 한번은 참고 다른거 먹으세요
    성격 나쁜 저는 그집에 다시 안갑니다
    다른집 다 문 닫아도
    김밥 안먹고 다이어트하겠어요

  • 43. ..
    '16.7.31 4:28 AM (175.223.xxx.185)

    따지기보다.. 저희도 김밥 해주실수 잇으세요.. 묻지그러셧어요..
    그러면 기분나쁠일도 없엇을것 같은데...
    따지니 상대방도 그렇죠...

    저도 업체사람들 구술리며 일하는지라..

  • 44. ...
    '16.7.31 6:45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여기 찌질댓글들 .무조건 서비스직이나 자영업자편에 서서 싸고도는 글들 짜증나요.

    짜증날만한 상황맞구요
    여자라서 만만히 본거 맞습니다.
    사회곳곳에 차별이 존재해요

    다음생엔 남자로 태어나덩가해야지원
    안태어나는게 젤좋고

  • 45. ...
    '16.7.31 6:46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같은말을 해도 주인아저씨가 기분나쁘게 한거 맞아요

  • 46. 푸하하
    '16.7.31 7:55 AM (211.36.xxx.123)

    ㅋㅋ 여자라서 안줬대~
    그럼 저 아저씨가 빨리 주면 또
    바쁜 아저씨가 나 김밥준거보니
    이쁜 여자인가봄 이라는 글 올라올듯

    남녀차별을 스스로들 만들고싶어 안달

  • 47. 정말싫다
    '16.7.31 7:59 AM (115.137.xxx.156)

    이래서 차 접촉사고 같은거 나면 남편을 부르는구나.

  • 48. ......
    '16.7.31 9:17 AM (119.70.xxx.41)

    저런 집 있던데 그래도 원글님은 할말은 다 하셨네요.

    전 소심해서 다시 안 가고 말아요. ㅎㅎ

    근데 원글님께만 저런 게 아니고 원래 저런 식으로 장사하나 봐요. 손님 끊어지기 딱 좋은 ....

  • 49. .....
    '16.7.31 9:24 AM (175.196.xxx.37)

    기분 나쁘죠.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저라면 그냥 다음부터 그 집은 안가요. 그 김밥집 아저씨도 바쁘다보니 정신 없어서 그랬겠지만 그래도 장사를 유도리 있게 해야죠. 아깐 바빠서 죄송하다던가 적당히 그러고 말면 좋게 넘어갈것을...

  • 50. 나도 경험
    '16.7.31 9:30 AM (39.118.xxx.147)

    타이밍보다는 말투 때문에 그럴 거예요.
    저도 똑같은 상황에서 -김밥 한 줄 싸주실 수 있어요?- 라고
    바쁜 모습에 미안해하면서 물어봤더니,
    아주머니가 쳐다도 안 보고 -지금 바빠요- 이러더라구요.
    배려를 하며 공손히 물어보는 사람을 더 무시하는 마인드죠.

    저도 그 이후로 그 김밥집 안 가요.

  • 51.
    '16.7.31 10:47 AM (211.108.xxx.159)

    여자라서 안줬대 ㅋㅋ 하시는 분은 사회생활 경험이 거의 없으시거나 혈육,인친척 여성들과도 제대로 소통경험이 거의 없는 남자이신분이죠.

    원글님도 아직 사회경험 별로 없으신 젊은 분 같아요.

    여자로 살다보면 이런 일들 부지기수로 겪습니다.
    여러 번 사정해서 안되는 일에 남자가 나서면 한방에 해결.

    장사하시는 중년분들 특히 심하시죠.

  • 52. .....
    '16.7.31 11:10 A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들은 좋은 차 타는 여자는 안 건들여요
    여자가 좋은 차 타고다닐 정도면 그 남편 잘 나가는 사람일텐데 여자가 남편 부르면 못 이긴다고 생각해서요

  • 53. ㅇㅇㅇ
    '16.7.31 12:43 PM (61.98.xxx.238)

    김밥 한줄과 세줄의 차이인듯

  • 54. ...
    '16.7.31 1:20 PM (1.231.xxx.229)

    그 가게 주인 마인드가 딱 그 가게 수준인거죠. 당연히 따져야 할 상황이지 타이밍이 안 좋았다는 말 정말 어이 없습니다.
    내돈내고 내가 사먹는거지 원글님이 구걸하러 가신것도 아니고 왜 저런 하대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네요. 여자라서 만만하게 생각했다기 보다 그 주인이 머리가 엄청 나쁘고 예의가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장사를 하더라도 그 직업에 대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데 저 상황에서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풉 웃겨요.

  • 55. ...
    '16.7.31 2:33 PM (122.32.xxx.10)

    댓글중에 따질건 남편시키라는분. 한심하네요. 여자는 입없나요?

  • 56. 만만
    '16.7.31 3:50 PM (175.205.xxx.105)

    하다는 말에 동의해요. 저라도 기분 나쁠듯.. 더운데 기분 푸세요~

  • 57. ...
    '16.7.31 3:5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은 김밥 안되면 안살사람들이고, 원글님은 김밥 안되면 다른거 먹을 사람이라서..그런거죠.

  • 58. ...
    '16.7.31 3:58 PM (119.64.xxx.92)

    다른 사람들은 김밥 안되면 안살사람들이고 (포장이니까)
    원글님은 김밥 안되면 다른거 먹을 사람이라서..그런거죠.

  • 59. ..
    '16.7.31 4:24 PM (222.100.xxx.210)

    평생 근근히 김밥말 말다 인생 끝나라해요..
    원 혼자온 손님이라고 저리 대우를 하니..
    담부터는 혼자 다니지 마세요
    은근히 우리나라 사람들 혼자 다니면 사람 무시하고 홀대해요

  • 60. --
    '16.7.31 4:47 PM (217.84.xxx.1) - 삭제된댓글

    타이밍 문제가 아니라 여자라서 그런거에요. 남자는 어려워서 암말 못하고.


    가관도 아니네요. "제가 어떻게 해 주길 바라세요?
    보면 몰라요? 바쁘잖아요?" 아니 어따대고 저렇게 말하나요? 장사 그만하고 싶나. 어디에요?

  • 61. ㅁㅁㅁㅁ
    '16.7.31 5:02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친절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그냥 김밥 시켜도 되냐, 대신에
    '김밥 두줄 주세요' 하면 바쁘지만 별 소리 없이 김밥 줬을 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시켜도 되냐고 선택권을 주인에게 준 거고
    대신에 '달라'고 요구한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이 요구한 것을 가지게 된 것..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원글님처럼 행동하고 억울해했을 거 같아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 62. ㅁㅁㅁㅁ
    '16.7.31 5:03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친절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김밥 시켜도 되냐, 대신에
    '김밥 두줄 주세요' 하면 바쁘지만 별 소리 없이 김밥 줬을 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시켜도 되냐고 선택권을 주인에게 준 거고,
    '달라'고 요구한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이 요구한 것을 가지게 된 것..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원글님처럼 행동하고 억울해했을 거 같아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 63. ㅁㅁㅁㅁ
    '16.7.31 5:03 PM (115.136.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친절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김밥 시켜도 되냐, 대신에
    '김밥 두줄 주세요' 하면 바쁘지만 별 소리 없이 김밥 줬을 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시켜도 되냐고 선택권을 주인에게 준 거고,
    선택권을 자기가 가진 걸로 생각한 주인은 자기 맘대로 했고,
    '달라'고 요구한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이 요구한 것을 가지게 된 것..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원글님처럼 행동하고 억울해했을 거 같아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 64. ㅁㅁㅁㅁ
    '16.7.31 5:04 PM (115.136.xxx.12)

    원글님이 친절하고 배려하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김밥 시켜도 되냐, 대신에
    \'김밥 두줄 주세요\' 하면 바쁘지만 별 소리 없이 김밥 줬을 거 같아요
    근데 원글님은 시켜도 되냐고 선택권을 주인에게 준 거고,
    선택권을 자기가 가진 걸로 생각한 주인은 자기 맘대로 했고,
    \'달라\'고 요구한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이 요구한 것을 가지게 된 것..

    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원글님처럼 행동하고 억울해했을 거 같아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남자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도 분명히 있긴 할 거에요

  • 65. 손목 부러질때까지
    '16.7.31 5:23 PM (222.109.xxx.130)

    김밥 말면서 잘먹고 잘 살라고 하세요.

  • 66. 여자라서
    '16.7.31 9:40 PM (175.126.xxx.29)

    만만히 본거 맞아요.

  • 67. 여긴보면
    '16.7.31 9:40 PM (223.62.xxx.23)

    발끈 하는 사람도 많지만
    말도 안되게 마음이 태평양 바다보다 넓디넓은 사람도
    꽤나 되네요?ㅎㅎ
    그 상황에서 빈정 안상할 사람들은
    본인 일이여도
    백만번 천만번 김밥아저씨를 진심 이해하는거예요?ㅎㅎ

    그 김밥집 아저씨는 대범하게 사업 번창할 스타일은
    죽었다 깨도 안되겠네요!

    그냥 원글님은 쿨한 김밥집으로 거래 트고
    그집은 발 끊으시길~~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김밥집 홍보(?)좀 해주시고요!ㅎㅎ

  • 68. 참나
    '16.7.31 10:14 PM (221.159.xxx.68)

    말하는 싸가지 하고는..
    주문 들어온 김밥 싸대기 바쁜거 아니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면 죄송하지만 먼저 주문 들어온게 있어서 빨리 싸보고 되게 생겼으면 드릴텐데 괜찮겠냐 말해야지
    웃기는 사람이네. 나 같음 라면이고 뭐고 필요없다고 박차고 나오는건데..

  • 69. 좀 원하는 거
    '16.7.31 10:28 PM (175.197.xxx.98)

    얻고 시으면 좀 눈치껏 하지....화 낸다고 먹고 싶은 김밥 드셨슈?

    거 아니잖아요?

    먹고 싶은 김밥 먹는 게 더 중요하면 그에 맞춰 행동했어야 했을 일.


    그렇게 따진다고 뭔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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