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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친구네 식구들이랑 식당에 갔는데...

아까워 조회수 : 21,044
작성일 : 2016-07-28 23:42:20

냉면이 먹고 싶어서, 남편 퇴근길에 전화해서 냉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요.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같이 차타고 오면서 자기도 가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어떻게 너만 가냐고, 가족들도 같이 가야지.. 했더니.. 그럼 자기가 반은 내겠다 그랬대요~ 

결국 그 집은 애들 둘이랑 아내.. 그리고 친구.. (4명) 

저희는 저랑 남편 (2명) 이렇게 갔는데... 자기들은 고기를 먹어야 된대요~

그래서 저는 냉면 하나 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은 고기 시키고...

저희가 6만원 내고.. 그 집에서 4만원 냈어요~

남편한테 냉면 한그릇 먹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오늘 저녁 6만원이나 썼어요~

더운데... 냉면 먹고 더 덥고..

남편이 이왕 같이 먹기로 한 거 기분좋게 먹었어야 하지 않느냐 하는데..

그냥 너무 쪼잔한건가 싶었다가도... 남편 친구가 너무 뻔뻔한 거 같아 표정 관리가 안됐어요~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큰맘먹고 외식하자고 전화했던 건데... 더우니까 더 짜증나네요~ 

IP : 1.240.xxx.10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8 11:43 PM (222.100.xxx.210)

    님은 갈비 안먹은거에요?

  • 2. 원글
    '16.7.28 11:44 PM (1.240.xxx.104)

    남편이 집어줘서 한점 먹었습니다.

  • 3. . . .
    '16.7.28 11:45 PM (125.185.xxx.178)

    어쩔 수 없잖아요.
    담부터는 둘만 식사하심되죱

  • 4. 아~더워
    '16.7.28 11:48 PM (218.233.xxx.153)

    2:4인데 돈은6:4로 계산을
    그런얌체랑은 다시는 어울이지
    마세요

  • 5.
    '16.7.28 11:51 PM (115.140.xxx.182)

    고기 나오는 냉면 6천원하던데
    3만원짜리 냉면을 드셨네요 띠용~

  • 6. 어케 계산이 그래요
    '16.7.28 11:52 PM (175.114.xxx.124)

    남편 친구 참 염치 없네요

  • 7. 제 얘기
    '16.7.28 11:54 PM (211.215.xxx.166) - 삭제된댓글

    듣고 위로 받으세요.
    전 근처 사는 남편 친구네가 회먹으러 가자고 해서 고급 일식집을 갔어요.
    그쪽은 아들 둘포함 4식구, 우린 딸아이 포함 3식구.
    우리애는 회도 안좋아해요. 겨우 광어회만 초고추장 떡칠해서 먹어요.
    비싼 집 같아서 부담스러워서 4인분만 시키자고 했어요.
    그나마 광어류의 흰살 생선은 몇개 나왔는데 그집애들인 흰살생선 킬러라네요.
    제가보긴 그냥 야채빼곤 다 킬러드라구요. 우리딸애 광어딱 한점 먹었어요.
    거의 그 집 식구가 다먹고 남편은 술만 먹고 전 남편 친구가 젓가락으로 자꾸 헤집어서 내앞에 반찬만 먹습니다.
    계산하고나서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담번에는 저희가 사겠다고 햇더니 왠걸요
    남편이 반인 16만원 줬다네요.
    주는 남편이나 받는 친구나ㅉㅉ
    1600원어치도 안먹은듯요.
    억울한건 차라리 반낼거면 식탁해서 당당하게나 먹을걸요. 식사내내 부담스러워했거든요.
    그 남편이 아파서 보양식먹는다고 같이 먹자고 온거거든요.
    남편 참 돈 드럽게 못써요.

  • 8. 남편
    '16.7.28 11:54 PM (218.153.xxx.27)

    에게 선언하세요
    앞으로 그집과의 외식은 없다고.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면 당연히 아깝죠
    그 친구네 참 얌체네요.

  • 9. ㅡㅡ
    '16.7.28 11:55 PM (116.37.xxx.99)

    저런친구 꼭있죠

  • 10. 원글
    '16.7.28 11:56 PM (1.240.xxx.104)

    자꾸.. 남편이랑 둘이 비싼 냉면 먹었어도 2만원이면 뒤집어 쓸텐데...
    4만원이면 그 돈으로 뭐뭐 할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져요~
    다음달이면 출산이라 기분이 더 그런지..
    조리원도 제일 싼 데로 찾아서 예약했는데... 호구짓하는 남편도 열받고.. 서글프군요~ ㅠㅠ

  • 11. ..
    '16.7.28 11:58 PM (182.228.xxx.183)

    애가 하나인데다 가족 모두 입짧은 저희는 어딜가나 손해예요ㅜㅜ
    그래서 다른집 식구들과 어울리기 싫더라구요.
    인원수 많은쪽이 알아서 더 내주면 좋으련만

  • 12. ...
    '16.7.28 11:59 PM (175.207.xxx.221)

    왜 6만원을 내요?
    아니 5만원을 냈다면 반띵 했나보다 생각이라도 하겠는데
    6만원을 왜 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 13. 원글
    '16.7.29 12:02 AM (1.240.xxx.104)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는 남편이 계산했구요. 내일 남편친구한테 줄 돈이 4만원 있는데.. 그 집은 그걸로 퉁치는 거래요~

  • 14. 원글
    '16.7.29 12:03 AM (1.240.xxx.104)

    식당에서는 남편이 10만원 계산했구요. 내일 남편친구한테 줄 돈이 4만원 있는데.. 그 집은 그걸로 퉁치는 거래요~

  • 15. 거지풍년
    '16.7.29 12:10 AM (39.118.xxx.206)

    이네요. 사람인분 수대로 안시킨것도 좀 그렇지만
    그 친구네도 참..지 아빠 거지근성도 모르고 게걸스레 먹은 그집 애들도 빈티나요.

  • 16. ...
    '16.7.29 12:10 AM (223.32.xxx.214)

    반대로 그 집은 저녁한끼 싸게 먹었다고 좋아하고 있겠어요. 그런데 이런사람들 진짜 많아요. 여자들은 사실 모임같은거하면 1/n 잘하고 아무렇지안아하는데 남자들 세계에선 그게 쪼잔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핑계 갖다붙이며 얻어먹는 사람은 맨날 얻어먹고 내는 사람만 내더라구요. 눈치보이면 싼 메뉴 먹었을땐 얼릉 자기가 낸다 하고 이렇게 속보이는 사람 많은데 울 남편포함 그런거 아니라며 그냥 당연시 생각하더라구요

  • 17. 원글
    '16.7.29 12:12 AM (1.240.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맨날 내는 한심한 사람이에요.. --;

  • 18. ..
    '16.7.29 12:14 AM (112.148.xxx.2)

    평소에 님 남편이 그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앞으로 도움 받을 일이 있을 수도 있어요.

    2만원으로 남편에게 소중한 사람 잘 대접한 번 했다고 맘 좋게 생각하세요.
    남자들 인간관계는 여자들 계산이랑은 또 다릅니다.

  • 19. 아우.
    '16.7.29 12:14 AM (112.150.xxx.194)

    거지들이네요. 양심없는것들.

  • 20. 원글
    '16.7.29 12:15 AM (1.240.xxx.104)

    남편이 맨날 내는 한심한 사람이에요.. --;
    맨날 저만 아끼고.. 남편은 잘 쓰고 돌아다녀서 밖에서는 인심 좋은 사람이네요~

  • 21. dlfjs
    '16.7.29 12:22 AM (114.204.xxx.212)

    차라리 고기나 실컷 드시지..

  • 22. 남편이 잘못
    '16.7.29 12:22 AM (223.62.xxx.241)

    그냥 각자 계산했어야죠

  • 23. ..
    '16.7.29 12:24 AM (120.142.xxx.190)

    흐미..속터지네요~~호구잡혀 사는것도 바보라고 전해주세요..

  • 24. 원글님
    '16.7.29 12:28 AM (1.228.xxx.52)

    담부턴 남편도 함께 먹는 종자에서 빼고 원글님 혼자 드시는 겁니다.

    남편이 바보팅이네요. 아마 같이 먹은 종자도 그거 알고 덤빈거고요
    호구가 진상 만든다는 실제 예를 경험하신거에요.

  • 25. 원글
    '16.7.29 12:31 AM (1.240.xxx.104) - 삭제된댓글

    제 말이요~ 남편이 바보팅이에요!!! 점둘님 말씀처럼 소중한 사람 아니구요~
    집에 임신한 아내 있는데, 맨날 불러내서 놀자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친굽니다..
    얼마전에도 이 친구랑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에휴~ 한숨만 나와요...

  • 26. 원글
    '16.7.29 12:32 AM (1.240.xxx.104)

    제 말이요~ 남편이 호구 바보팅이에요!!! 점둘님 말씀처럼 소중한 사람 아니구요~
    집에 임신한 아내 있는데, 맨날 불러내서 놀자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친굽니다..
    얼마전에도 이 친구랑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에휴~ 한숨만 나와요...

  • 27. ㅇㅇ
    '16.7.29 12:34 AM (223.62.xxx.106)

    남편도 잘못이지만 친구부부도 양심없네요

  • 28. 그게
    '16.7.29 12:34 AM (182.222.xxx.79)

    완전 쓰잘데기 없는짓인데,
    돈 더내서 표도 아니고,
    사줬으면 생색이라도 내죠,ㅎ
    담부턴 그렇게 돈쓰는거 아니라고 하세요.
    그집식구 다사줄 이유도 없구요.-.-

  • 29. 어머
    '16.7.29 12:52 AM (1.240.xxx.48)

    욕나오네요
    너무얄미워솨

  • 30. ㅎㅎ
    '16.7.29 12:54 AM (39.109.xxx.97)

    그냥 세분이 냉면드시지 왜 가족까지 호출하라고해서리

  • 31. ...
    '16.7.29 1:17 AM (68.96.xxx.113)

    아휴....
    이렇게 약지 못한 젊은 사람도 있군요!!

  • 32. ....
    '16.7.29 2:48 AM (175.204.xxx.9) - 삭제된댓글

    밖에서 여러가지 일로 대인관계하고 또는 사업하는 남자들은 여자들과 생각이 달라요 ~
    나 밥먹어서 배불러도 친구 가족들에게 밥사주고 돈도 다내주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결국 성공하는 사람이어요 ~~
    남자들 친구끼리는 식사나 술마시는데 그깟 순간의 돈 몇만 몇십만원에 의미두지 않고 계산같은거 못해요.
    살다가 후일 기회가 오면 도와줄때 전재산 또는 목숨걸고 발가벗고라도
    확실히 도와주는게 남자들 세계의 의리지요 !

  • 33. ㅇㅇ
    '16.7.29 3:16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는 그 얌체같은 남자보다 님의 남편 같은 분이 좋네요.^^

  • 34. 쑥부쟁이
    '16.7.29 3:31 AM (191.85.xxx.38)

    그 친구분 그리 행동하는 거 절대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삶에 플러스 요인이 아닙니다.

  • 35. 제 남편도
    '16.7.29 8:03 AM (211.199.xxx.141)

    그런 경우에 다~ 계산했을거예요.
    결혼초에는 아까워서 님처럼 속앓이도 좀 했는데
    지나보니 남편의 그 마음씀씀이가 어디 가지않고
    다 가족에게, 제게로 와요.
    물질적으로는 좀 손해여도 남편분의 처신이 옳지 그 친구는 별로네요.

  • 36. 얄미워라
    '16.7.29 8:07 AM (49.166.xxx.152) - 삭제된댓글

    저런 형태의 인간이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도움줄리 만무하고요~
    다음부터 니네끼리 먹던지말던지 절대 나는 그런 자리 끼지않겠다고 하세요

  • 37. ㅇㅇ
    '16.7.29 9:38 AM (175.223.xxx.232)

    저런 형태의 인간이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도움줄리 만무하고요~22222
    다음부터 니네끼리 먹던지말던지 절대 나는 그런 자리 끼지않겠다고 하세요22222

    그런데 웃기지않아요? 남자들끼리는 저렇게 돈을 못내서 안달이면서 데이트비용은 꼭 반반내고 싶어하니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 환심도 남자들한테만 사고 턱도 남자들한테만 내는 거였어요

  • 38. 222
    '16.7.29 10:38 AM (14.32.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호구네요.

    그러니까 같이 먹자고 달려든 것 같네요.

    담부터 절대 같이 먹지 마세요.

  • 39. ..
    '16.7.29 10:53 AM (211.224.xxx.143)

    돈 쓸려면 화끈하게 다 사주던지 저렇게 이상하게 계산하는거는 바보죠. 의리 어쩌고도 맞는데 그럴려면 화끈하게 쐈어야지 저건 아네요. 돈 거의 다 냈으면서도 상대방은 자기가 반띵했다 생각하고 별로 고맙다 생각안할걸요
    주책바가지같아요 남편이 그 친구만 데리고 가서 사주지 무슨 니네 가족은 하면서 그 가족까지 부르나요?

  • 40. 제가 아는부부인줄
    '16.7.29 10:55 AM (118.32.xxx.208)

    남편이 어느날 밥을 제가 좋아하는 닭갈비를 사주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나가면서 누구네도 부르재요. 그래서 전화하며 갔는데 밥먹엇다고 하기에 알았다고 하고 가게앞 도착하니 문을 닫은거에요. 집에가서 볶음밥이나 해먹자고 터덜터덜 돌아오는데 전화가 온거에요.
    자기는 안먹어도 되는데 아내가 안먹었다구요. 그래서 닭갈비집 문을 닫았다고 하니 삼겹살 먹재요.
    결국 전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삼겹살에 콩국수에 찌개에 이것저것 시켜서 그집가족 배부르게 먹었죠.
    저희 아이 겨우 다섯살이라 그나마 두부몇조각 좋아해서 먹는데 누구네아내가 두부 잘먹으니 울남편 손님접대차원인지 아이보고 "그것만 먹어" 하는데 정말 화났어요.
    카드값은?? 결국 제가 계산했어요.
    양심도 없는 그집부부도 문제지만 저의 남편이 더 문제라 생각했어요.
    그후로 몇가지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다 열거할 수 없구요. 이젠 멀리떨어져 만날일도 없네요.

  • 41. 카풀인가요?
    '16.7.29 11:00 AM (116.36.xxx.34)

    혹시 그사람차로 출퇴근하는건 아닌지..
    뭔가 이유가 있지 저렇게 맥락없이 당하기 쉽지않아서요

  • 42. ..
    '16.7.29 11:15 AM (116.126.xxx.4)

    다음엔 돈 빌리지 마라 하세요. 그 집 사람들한텐 님 남편은 벌써 봉이에요. 이번에도 그 사람이 내겠지 하고 담번에 또 식사자리서 그럴걸요

  • 43. 흠..
    '16.7.29 11:29 AM (121.145.xxx.178)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돈씀씀이를 보면 어느정도 성격이 나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술집에서 흥청망청 쓰는거말고 .....
    그 친구는 처갓집에 가도 분명 그렇게 뻔대처럼 굴거 확실해요

  • 44. 저희도..
    '16.7.29 11:40 AM (121.190.xxx.197) - 삭제된댓글

    초5 아들..선거 유세 도와준 친구에게
    고마워서 냉면 사줄려고 고깃집 들어갔더니
    돼지 갈비 사달라고 해서 그래라..했더니
    갸가 자기 엄마. 동생2 까지 불러내서
    졸지에 제가(우리는 아들까지 2명) 그 집 식구 고기
    먹였어요. 황당..ㅡ.ㅡ
    아이는 어리니 이해가 되는데 그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동생들까지 데리고 나와 얻어 먹었는지
    지금고 미스테리..ㅡ.ㅡ

    물론 나가면서 다음에는 자기가 산다고 했지만
    샀을가 없겠죠..ㅋ

  • 45. 원글
    '16.7.29 11:51 AM (1.240.xxx.104)

    어젯밤 분노의 글을 쓰고 잠들었는데..
    베스트글에 오르고 같이 씹어들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
    그 친구가 남편차 자주 얻어타는 입장이고.. 뭐... 남편은 이런 일이 수두룩해요~
    이제 아기도 생기고.. 정신차려야 되는데..
    늦게 결혼했고, 남편 나이도 많은데... 초딩도 안하는 짓을 자꾸 해서.. 앞길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궁시렁거렸더니.. 남편이 우리는 애 셋낳아서 나중에 같이 먹으면 되지.. 이러더라구요..
    제가 그 집이랑 같이 밥 안먹는다고 해도, 남편 혼자가서 또 그럴 것만 같아요~ ㅠㅠ

  • 46. 저기요
    '16.7.29 12:01 PM (121.171.xxx.92)

    원글님 좀 참으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아요.
    남편은 원래 그런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은 앞뒤 계산도 안하는 편이고 좋은게좋은거다 그런 식이거든요. 우리집 남자가 그래요.
    결혼 17년동안 이루 말할수 없이 많아요. 친구네 가족과 식사갔는데 원래 백숙만 먹기로 했는데 닭도리탕에 뭐에 감자전에 자기와이프는 백숙 안좋아한다고 이것저것 시키더니 계산은 우리보고 하라고 한 사람도있었어요. 자기가계산하면 와이프가 싫어한다구...(전 좋아한다고 생각했나봐요. 계산하는거)
    일일이 말하기도 어려운 정도로 많아요. 근데 그런 근성의 친구가 있고, 또 알면서도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계산하고 나서는 내남편도 있는거구요..
    살다보니 이런 친구를 뭐라안하고 싫다 소리안하고 욕도 안하는 제남편이지만 본인도 사람이니까 알아요. 나중에 스스로 멀어지더라구요. 왜 모르겠어요? 자기라구... 다만 와이프랑 같이 자기친구 욕할수는 없으니까 아무말 안하고 당연한듯 반응하겠지요.

    그리고 또 세월이 지나다보니 이런 계산 적이고 이기적인 친구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말그대로 베풀고 살다보니 그친구들이 은혜를 갚는건 아니지만 다른 귀인이 나타나서 도와주더라구요.
    남편한테도 친구욕해봐야 별 반응 안해요. 그냥 사실만 얘기하면 되요.
    나는 냉면 한그릇 먹고 싶었는데 지출이 너무 많다보니 힘들었다... 내 마음만 얘기하세요.
    동감해서 맞장구 쳐주진 않겠지만 알아는 들어요

    그리고 사람은 잘 변하지 않지만 그래도 신혼때보다 애낳고 키우다보면 좀 변해요. 철 든다고 해야할까?
    저도 늘 하는 말이 우리가족이 우선이다 예요. 늘 남편에게 얘기해요. 친구나 친척, 형제모든 것보다 우리가족이 최우선이다 하구요.
    계속 가르쳐야 합니다.

  • 47. ..
    '16.7.29 12:25 PM (114.203.xxx.30)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친구들은 물론..모든 사람들이 들러붙어..
    뜯어먹어요.
    근데, 날이 갈 수록 일이 잘 풀려요.
    이유는 사람들이 붙어 있어서요.

  • 48. ..
    '16.7.29 2:04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나라도 열받는데요? 애매하게 기분나쁠거면 당장 싫은 소리 듣더라도 각자내자 하는게 맞아요.
    남편이 못하면 내가 나서서 와이프가 싫다더라 말할수 있어야해요.

  • 49. ..
    '16.7.29 2:14 PM (180.255.xxx.120) - 삭제된댓글

    이래서 여자들이 계산해야 해요. 반반 내자는 말도 그집 와이프에게 직접 해야 하고요. 대부분 집안 재정상태는 아내들이 쥐고 있는데 계산할때만 남편들이 나서는게 이상해요.

  • 50. ..
    '16.7.29 2:44 PM (180.229.xxx.230)

    지들이 고기먹기로 했음 다내야지
    어우 얌체들
    나중에 거하게 술한잔 얻어먹으라 하세요
    결코 그런일 없겠다싶음 가족끼리 보는건 없는걸로~

  • 51. 뭥미
    '16.7.29 2:54 PM (115.137.xxx.156)

    저희 남편도 그래요...자기가 먼저 계산한다고 지갑 막 열어요. 그래도 저희 남편 친구들이 경우가 있어서 원글님처럼 속은 안상하는데 원글님은 어쩐대요. 그 친구 하는 거 보니 앞으로 절대 도움받을일 없겠는데요.

  • 52. !!!
    '16.7.29 5:05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남편 하는 모양새가...참... 돈 쓸줄도 모르면서...허세는..

  • 53. 망고나무나무
    '16.7.29 5:50 PM (182.213.xxx.17)

    하 ㅜㅜㅜㅜ

  • 54. 속터져
    '16.7.29 6:05 PM (115.136.xxx.93)

    아니 그 친구는 혼자도 아니고
    식구들이랑 먹지
    왜 엄한 남의 집 돈을 뜯어먹나 몰라요

    지네가 고기 시키자했음 당연 돈도 자기가 더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4명대 2명인데

    에잇 진짜 짜증난다

  • 55. 계산법
    '16.7.29 6:34 PM (175.199.xxx.141)

    희안한 계산법이네요.
    결론은 님 남편이 거기서 밥먹은거는 다 낸거잖아요.
    빌린돈은 빌린돈이고 밥먹은거는 똑같이 반 내던지 식구많은 그 친구가 더 내야죠.
    아휴~ 얌체들..님 남편이 돈 잘내는거 알고 그랬을꺼예요.
    날도 더운데 원글님 열 많이 받으셨겠어요.

  • 56. 보통
    '16.7.29 6:34 PM (211.36.xxx.94)

    일찍 결혼하고 일찍 아이낳은 집은 좀 저런 심리가 있는거 같아요.
    너넨 아직 애들 없으니까 가계부 안 빡빡하잖아 심리요.
    애들까지만 딱 챙겨야할 우리 가족이고 그외에는 호구, 남, 이란 심리가 님네 부부보다 10년은 일찍 형성되구요.

  • 57. ...
    '16.7.29 6:49 PM (49.150.xxx.165)

    친구도 짜증나지만 님남편 호구짓이 더 짜증..ㅜㅜ
    왜냐면 우리 시아버님이 저러 거든요.
    아 진짜 남들한텐 제일 잘하는 호구 재수없어요.

  • 58. 저도 생각나네요ㅡㅡ
    '16.7.29 8:41 PM (14.52.xxx.33)

    해외 사는 남편 친구 사는 지역에 놀러갔는데..그집에 묵은거 아니고 물론 호텔에서 묵었구요. 점심 같이 먹고 그집에서 차 마시기로 해서 선물이랑 케익도 준비해서 갔는데 점심은 그 부부가 낼 생각으로 고급 일식집 데려가더라구요. 다들 스시 먹고 전 임신 중이라서 모밀 먹었어요. 계산할때 통크게 계산해버리시는 남의 편..30만원 넘게 나왔어요ㅡㅡ 그럴거면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로나 가던가. 두고두고 화가 나더만요.

  • 59. 저도 생각나네요ㅡㅡ
    '16.7.29 8:42 PM (14.52.xxx.33) - 삭제된댓글

    아 이 더운날 갑자기 열받네요. 우리도 넉넉치 않은데..지 월급 나보다도 적으면서..그러니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도 없지..

  • 60. 저도 생각나네요ㅡㅡ
    '16.7.29 8:45 PM (14.52.xxx.33) - 삭제된댓글

    아 이 더운날 갑자기 열받네요. 남편이 계산해버리니까 그집 부부도 당황하더라는.. 우리도 넉넉치 않은데..지 월급 나보다도 적으면서..그러니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도 없지..
    다행히 결혼하고 애낳고선 좀 정신 차린거 같아요.

  • 61. 에그나
    '16.7.29 8:48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말이나 말지 저런 인간이 도와줄때도 있을거라고 말하는
    댓글도 있다니...
    남도와줄 성인은 저런것에도 염치가 넘치더군요.
    내식구가 많고 고기도 내가 먹어야한댔으니
    반이 아니라 내가 다 내겠다고 우기죠.
    이런게 남자들의 계산법이더라구요.
    하나를 보면 열이 보이잖아요.

  • 62. 저도 생각나네요ㅡㅡ
    '16.7.29 8:53 PM (14.52.xxx.33) - 삭제된댓글

    아 이 더운날 갑자기 열받네요. 남편이 계산해버리니까 그집 부부도 당황하더라는.. 우리도 넉넉치 않은데..지 월급 나보다도 적으면서..그러니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도 없지..
    그래도 전 좀 나은게 그 가족이랑 지금도 잘 지내고 나중에 도움도 받았고 저도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그런건 아깝지 않았어요. 다만 남편의 씀씀이에 화가 났을뿐..

  • 63. 나쁜 사람이네요
    '16.7.29 9:19 PM (59.6.xxx.151)

    받을 처지보다 줄 처지인게 감사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친구는 나쁜 사람이네요
    언젠가 돌아올걸 바라고 주라는게 아니라
    반값씩 계산하면 안되는 경우인데
    거기다 사만원으로 퉁치자고 하다니요
    만원 덜 내려고 좋은게 좋다- 너나 좋겠지-는 척 넘어가잖아요
    그 사람 계산엔 원글님 남편이 밥 샀다는 생각도 없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도
    지가 우리 식구 초대하고 우리 밥값은 우리가 내게 했다 소리 할 거에요

    세상사 돌고 돌아 내가 준것 꼭 내게 와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저런 사람이 잘도 남에게 베풀겠네요

  • 64. 남편분 자주 그러신다니..
    '16.7.29 9:47 PM (220.86.xxx.20)

    이제부터라도 그러지 말라고 말하세요.
    착한게 아니라 주변에 늘 호구짓해요.
    그렇게 살다보니 본인 집 살림은 늘 안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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