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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철면피 부부를 봤어요

참내 조회수 : 20,100
작성일 : 2016-07-28 15:16:29
간단히 쓰자면요.

어떤 부부가 같은 회사(부서는 다름)에 다님.
그런데 남편이 불미스러운 일(회사 여직원 성희롱 혐의)로
권고사직(이라 쓰고 해고라고 읽는다) 당함.
나중에 그 회사 한 남직원이 돌잔치를 했는데
그 부부가 함께 돌잔치에 참석함.
돌잔치 온 것도 어이없는데 피해자였던 여직원 옆테이블에서
식사하고 회사사람들한테 그동안 잘지냈냐고
인사하고 다님.
제3자가 보기에도 뭐 저런것들이 다 있나 싶었는데
피해 여직원 기분은 어땠을까 하네요.
부부가 똑같으니 여태 같이 살고 있겠지요.
IP : 115.137.xxx.15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승
    '16.7.28 3:21 PM (125.140.xxx.45)

    초대한 사람도 만만찮네요^^

  • 2. 이상햇동
    '16.7.28 3:23 PM (121.164.xxx.155)

    자기는 결백하다... 그러니 떳떳하다.... 뭐 그런거보여주고 싶은가보죠

  • 3. 원글
    '16.7.28 3:23 PM (115.137.xxx.156)

    아내는 회사에 계속 다녀요. 돌잔치한 사람은 회사사람들한테 단체 초대장 돌린 거고요. 한사람만 달랑 빼기는 좀 그랬을 거예요.

  • 4. 이상행동님
    '16.7.28 3:25 PM (115.137.xxx.156)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계속 결백을 주장했으니까요.

  • 5. ....
    '16.7.28 3:26 PM (125.131.xxx.87)

    여기서 늘 하는말.
    바람나거나 사고쳐도 이혼 할거 아니면
    덮어라. 잊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남편이 잘못해도 결국 같은꼴본다는게
    이런 경우예요. 무작정 이혼 권하는게 아니라
    이런 경우도 욕 먹을 각오하고 뻔뻔히 가는거지요.

    모르긴 몰라도 그 와이프 속은 시껌둥이
    그게 아니면 부창부수.

  • 6. 원글
    '16.7.28 3:35 PM (115.137.xxx.156)

    제가 와이프였으면 돌잔치 아예 안가거나 혼자 갔을 거 같네요. 남편 부르면 여직원이랑도 마주칠텐데,참

  • 7. 욕해도
    '16.7.28 3:39 PM (211.228.xxx.161)

    같은 사람인겁니다 그 남편과 아주 다르면 못 살아요 시댁요? 그 남편만 다르다는 것도요

  • 8. ....
    '16.7.28 3:39 PM (121.160.xxx.158)

    성추행도 아니고 성희롱인데 어떻게 얼마나 했기에 쫓아냈을지 궁금하네요.
    권고사직까지 시킬정도면 거의 성폭행 수준이었을까요?

  • 9. 아마
    '16.7.28 3:41 PM (211.228.xxx.161)

    누가 봐도 심각한 성희롱을 한명 아닌 여러명한테 했나보죠그 부인은 내 남편문제가 아니라 여직원이 문제였고 우리가 피해자다 생각할겁니다

  • 10. 원글
    '16.7.28 3:42 PM (115.137.xxx.156)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한테 그랬다는군요.

  • 11. 아마님
    '16.7.28 3:43 PM (115.137.xxx.156)

    네, 그 부부가 여직원들 무고죄로 고소하네마네 했어요.

  • 12. 아마
    '16.7.28 3:49 PM (211.228.xxx.161)

    대개 다른 부부는 못 삽니다 그리고 저 부인은 간택받은 기쁨에 취해있을겁니다 그 남자는 평생 저리 살거고 부인은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고 외우면서 혹은 알면서도 아이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덮고 살겁니다
    저런 경우 부인이 그게 깨지면 애고 뭐고 다 던지고 갈겁니다 그 남자는 근시일안에 재혼할거구요
    아니면 저리 살다 가겠지요 이혼해도 별거 없다 그러면서..
    무서운건 저런 집은 어디서 변화가 일어나도 같은 후손이 짧은 주기로 같은 가정을 만듭니다 보고 배운바가 아닌 한대 건너뛰어도요 그냥 상종 마세요
    부부가 같은 유형입니다

  • 13. 유유상종
    '16.7.28 9:26 PM (80.144.xxx.221)

    마누라는 남편 결백을 믿고 저 놈은 당당하고.

  • 14. 머 권고사직
    '16.7.28 11:31 PM (175.197.xxx.54)

    당했으면 남편도 죄값치렀다 보면 안될까요?

    그 부부가 동반 자살이라도 해야 되여?

    그냥 내비둬요. 그 와이프도 같이 가기야 했지만 그 속이 말이 아닐텐데...


    꼭 남의 속을 후벼파서 피를 봐야 속이 풀려요???


    그 집념을 정치에다가 제대로 쓰시기 바래요.

  • 15. 머 권고사직
    '16.7.28 11:34 PM (175.197.xxx.54)

    게다가 사회적으로 그 남자는 매장된거죠. 문제는 그 자식들, 그 와이프인데...

    힘들겠죠. 그런 인물때문에.

    지들이야 아닌 척 하고 싶지만

    남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죠. 그걸 그렇게 감내하는 거 자체로 그냥 두면 안되겠소?

  • 16. .....
    '16.7.28 11:39 PM (211.232.xxx.94)

    권고사직 당했다고 죄값 치른 게 아니죠.
    그런 성범죄자와 같이 일할 수 없고 그냥 두면 계속 피해자가 생기니까 다른 직원들을 위해서 제거한 것 뿐이죠.
    어떻게 해서든지 죄값은 치를 수 없어요. 그냥 그 죄는 평생 짊어지고 가는 것이죠.

  • 17. .....
    '16.7.28 11:42 PM (211.232.xxx.94)

    남의 속을 후비파는 것은 원글님이 아니라 성범죄자가 철판 깔고 나타나서 피해자와 다른 직원들 속을 후비 파는 것이죠.

  • 18. ....
    '16.7.28 11:47 PM (211.232.xxx.94)

    문제는 그 자리에 왜 나타나냐는 것이죠.
    인간관계를 맺고 인간관계 활동을 하고 싶으면 전에 자기가 성밤죄를 저지른 사회에서는 하면
    안 되고 다른 데를 개척해서 거기서 해야 한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 자기 성범죄 사실을 모르고 자기가 상처 준 집단이 아닌 다른 데를 새로 만들어서
    거기서 활동하라는 것이죠.

  • 19. 누구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16.7.29 12:00 AM (115.93.xxx.58)

    가해자 가족들이
    특히 아들이 성폭력 가해자일때 자기아들 죄없다 감싸고
    오히려 피해자 공격하는거 많이 보잖아요

    남편이 가해자일때도 그러고싶은 생각이 든다니 참.........
    직장도 해고되고
    결국 무고죄로 고소못한거 보면 죄가 있긴 있을텐데요

  • 20. 원글
    '16.7.29 12:08 AM (115.137.xxx.156)

    엥 저는 그 부부 속으로만 욕했지 앞에서 대놓고 후벼판적 없는데요. 그리고 단순 성희롱이 아니고 신체접촉도 있었대요. 피해자들은 첨에는 암말 못하고 참다가 나중에 자기들끼리 얘기하다 알게 돼서 윗선에 알린거고 가해자는 퇴직금이라도 받을 수 있게 권고사직 처리한거고요. 피해자들이 더 안됐어요. 왜냐하면 일부 남자 꼰대들이 너희 땜에 멀쩡한 가장 실직해서 가정파탄났단 식으로 험담했거든요. 실제로 여직원 하나는 그 사건 후 다른 곳으로 전근 가버렸어요.

  • 21. 175황당
    '16.7.29 1:12 AM (175.112.xxx.238)

    권고사직이 뭔 사회적 매장이에요
    돌잔치도 가고 할 거 다 하는구만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2차 3차 피해나 주고 뻔뻔하게 잘 사네요
    그리고 성범죄자한테 분노하는 것과 정치적 이슈에 관심가지는 게 어떻게 다릅니까?
    정치도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위해 하는 건데
    성범죄자 두둔하면서 뭔 엄청난 대의를 이루겠다고 참나
    성범죄를 사소하다, 사적인 문제다 라고 보는 시각으로
    무슨 정치타령이야

  • 22. 부창부수일세
    '16.7.29 2:32 AM (103.10.xxx.11)

    그런 짐승들에겐 차라리 동반자살을 권하고 싶소.
    살면서 쌍으로 얼마나 해악을 끼치고 다닐까.

  • 23. 애초에
    '16.7.29 3:56 AM (50.159.xxx.10)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 정도 도덕성이 있었으면 여러명을 성희롱하지도 않았을 듯 하네요. 아내 심리는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어도 남편 권고사직후에도 직장에 남아있고 본인의 직장생활을 위해서라도 더 당당한 듯 행동할 듯 하네요.

    한국의 성폭행관련 법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피해자와 얼마간의 거리를 유지해야한다는 법이 있지 싶어요.
    회사 역시 권고사직했다면 당연히 피해자가 있는 공간에 가해자가 함께 있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보구요. 권고사직이라는 것은 성추행사실들이 공적으로도 인지된거라 보거든요.
    회사에 불평불만 접수하는 곳은 없는지모르겠네요. 있다면 그런 곳에 전 제보할 듯 합니다.
    회사동료인 그 아내에게 직접 얘기하는 식의 사적해결은 외려 역효과가 있다고 보구요.
    하지만 공적인 조처가 되도록 모든 개인들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24. ....
    '16.7.29 8:49 AM (211.232.xxx.94)

    자세히 읽어 보니 피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들이네요.
    철면피도 특급 철면피네요.

  • 25. 175황당22
    '16.7.29 9:19 AM (211.215.xxx.166)

    누가 동반 자살하라고 했어요?
    가해자가 뻔뻔하게 피해자 옆에 나타나니까 하는 소리죠.
    피해자 입장은 생각안해요?
    피해자는 그 성추행 가해자가 회사그만두고 무슨 이익을 얻었나요?
    피해자가 얻은건 성추행 기억뿐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 우리나라가 아직도 가해자 인권타령하고 있는거죠.
    175님 글에 피해자로 대입하면 딱 맞는 글인데 주어가 바뀌니 어처구니 없는 글이네요.
    다정도 병입니다.

  • 26. 원글
    '16.7.29 11:05 AM (115.137.xxx.156)

    남편한테 얘기하니 어이없어하면서 그 자리가 어떤 자린데 뻔뻔하게 갈 수가 있냐고 하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성추문인데 그 와이프 멘탈 강하다고 하고.

  • 27. 혐오
    '16.7.29 12:21 PM (173.208.xxx.21)

    저 아는 사람은 대학병원 교수인데 자문 나가는 보건소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정 섰거든요.
    근데 와이프가 법정에서 남편에게 말도 안 되게 유리한 증언을 했다네요.
    그 여직원 욕하고 다니고.
    그 결과 오히려 괘씸죄로 징역형 받고 법정구속 당했어요.
    판사가 저런 걸 편드냐고 했다네요.
    아무리 가족이라고 범죄자 쉴드치는 행위 참 혐오스럽지 않나요?

  • 28. zzzz
    '16.7.30 11:47 AM (183.98.xxx.96)

    맞아요 범죄자 옹호하는건 정말 같은 파렴치죠
    우리도 정치인들 저러는거 자주보잖아요
    언론에 대고 버젓히도 하는데
    뭐 일반인들은 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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