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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를 지잡대 보내신 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

... 조회수 : 24,750
작성일 : 2016-07-23 19:30:38
방금 케이크 먹고 혈당 엄청 오른 김에 용기 내어 써 봅니다.

지잡대라고 표현해서 상처받으실 분 없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저 자신이 지잡대 출신이거든요.

전 지금 유럽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 나라에서 살아요.

연봉은 일억 정도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유럽은 세금들을 많이 떼어 가서 실수령액은 그닥 높지 않지만

편안한 생활을 욕심 없이 영위하기엔 괜찮은 월급 같아요.

직장은 영국에 본사를 둔 대기업인데... 세상에 너무 좁아서 여기까지만 말씀 드릴께요.

중간 관리자 직책이고, 이 회사 전에도 아시아의 대도시에서도 일했고... 경력은 꽤 있어요.

그런데 전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 했건만 머리가 별로 좋지 않아 지잡대 갔거든요.

허나 대학 가서도 계속 영어 공부 하고... 비록 c급 대학이었지만 학점 잘 받으려 무지 노력 했어요

졸업하고 처음 서울서 취직한 회사도 직원 열명도 안 되는 작은 가족 회사였고..

월급은 백 십만원이었어요. 여기 한 일년 다니다 보니 심신이 지쳐 일단 사표 쓰고

몇군데 이직을 거듭하다가 우연히 계약직으로 들어간 외국계 회사에서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해서

지금 여기까지 온 거예요.

외국 사는 김에 한국 대기업의 해외 법인에서도 일 해 봤는데

외국 기업보다 정말 훨씬 더 견디기 힘들었어요. 권위주의, 보고서 포맷에 목매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일 시키던 상사들...

지금은 다시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지만, 똑같은 일을 해도 존중받고 칭찬 받고 하면서 일해요.

사실 외국 살면 서울대 나왔든 지방대 나왔던 대학 순위 같은거 모르거든요. 제일 중요한게 직전의 회사에서 레퍼런스를 어떻게 주느냐, 그리고 평균 약 3개월간의 probation 기간에 얼만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잠깐 이야기가 샜는데... 저희 엄마는 제가 열심히 하는 한 성적이 안 나와도 일이 안 풀려도

전혀 속상해 하지 않으시고 제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만 믿어 주셨어요.

어디 가서 제 자랑 하시는 분도 아니었지만 남들과 비교하며 속상해 하지도 않으셨고요.

그때 우리 엄마한테 와서 자기 딸 자랑 하던 아줌마들 요즘은 그냥 손주들 자랑으로 옮겨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자녀를 좀 더 많이 믿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IP : 213.163.xxx.194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23 7:33 PM (213.163.xxx.194)

    혈당이 다시 떨어지면 왠지 이 글 쓴게 너무 창피할 것 같아서 자삭 예정입니다.

  • 2. ...
    '16.7.23 7:35 PM (39.121.xxx.103)

    와..원글님 대단하세요.
    진짜 입지전적인 분이네요.
    근데..솔직히 원글님이 운이 정말 많이 좋으셨던거에요.

  • 3.
    '16.7.23 7:37 PM (39.127.xxx.73)

    지우지 마세요
    뭐가 창피해요
    어머님 훌륭하시네요
    님은 한국에 교육제도에
    맞지 않았을뿐
    노력 많이 하셨다면서요
    박수를 보냅니다

  • 4. 좋은글
    '16.7.23 7:38 PM (220.76.xxx.253)

    지우지 마세요.여튼 꾸준히 열심히 하긴하셨군요
    우리 아들놈은 공부가 너무 싫다고 할 생각도 안해요..
    잘 되려면 지잡대든 대학은 가야되고,님처럼 운도 있어야되나봐요ㅠㅠ

  • 5. ㅇㅇ
    '16.7.23 7:42 PM (211.36.xxx.24)

    지잡대, 퐛팅!

    경륜과 에너지가 느껴져요. 님같이 재능 살리는 인재가 늘어나길.


    글 지우지 마욧!!

  • 6. ...
    '16.7.23 7:43 PM (180.229.xxx.104)

    오늘 대학입시 박람회갔다가 명문대 앞에 쭉 늘어선 줄을 보며 속상해서 고3아이한테 한마디 하고 누워있는중 인데 넘 위로가 되네요

  • 7. 외국계 다니는 여자
    '16.7.23 7:44 P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굴지의 대기업 외국계 다니는데 전문대 출신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능력이 있으신건데
    저런 경우는 흔치 않죠
    왜냐하면 공부 잘하고 스카이 나와서도 잘되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 8.
    '16.7.23 7:46 PM (39.7.xxx.83)

    원글님은 어머님의 지지로 잘되셨네요
    머리로는 그래야지하는데
    자꾸 욕심이 나서 휴~

  • 9. ㅇㅇ
    '16.7.23 7:47 PM (211.36.xxx.24)

    그니까 결국,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셨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잡으신 거네요.

  • 10. 외국계 다니는 여자
    '16.7.23 7:47 PM (116.86.xxx.239)

    굴지의 대기업 외국계 다니는데 전문대 출신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능력이 있으신건데
    저런 경우는 흔치 않죠
    그리고 죄송하지만 그때 당시의 해외취업과 지금의 해외취업은 이야기가 많이 달라요.

    지금은 쿼터 자체가 다 소진해있고 아이비리그나 해외유수의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도 웨이팅을 쭉 하고 있는 상태니까요
    어느 학교를 나오건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하는 건 맞는 말 같습니다.

  • 11. ...
    '16.7.23 7:47 PM (211.202.xxx.195)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 했건만 --> 성실함은 굉장히 훌륭한 재능입니다. 원글님 현재의 삶은 실망스런 결과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믿고 열심히 산 결과이기도 하지요. 수많은 학생들이 부모의 안달에 지쳐 공부를 누구 위해하는 듯이 손에서 놓습니다. 성실하고도 거리가 멀고요. 잘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요. 엄마가 들들 볶으니까 선심쓰듯 옛다 공부하고 엄마 염장을 지르기 위해 공부를 안하고 협박용으로 쓰는 아이도 많이 봤습니다.

  • 12. ..
    '16.7.23 7:48 PM (203.251.xxx.174)

    헝..
    그 운도
    결국은 원글님이 노력하며 살았기에 얻은 결과지요.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생겨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대단하세요 ^^

  • 13. 원글님은
    '16.7.23 7:48 PM (116.86.xxx.239)

    그리고 원글님은 그렇게 노력을 하셨으니 잘 안 되는게 이상한거지요
    사실 지금도 취업대란이다 뭐다 하지만 주위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세네개씩 붙고 골라 갔거든요;
    아무것도 안 하면서 나라탓; 시대탓 하는 젊은이들 많지요 ㅠㅠ

  • 14. ...
    '16.7.23 7:51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그 주둥이 다물라.

    스카이 자녀 엄마가.

  • 15. 다시보니
    '16.7.23 7:53 PM (116.86.xxx.239)

    원글님은 학창시절에도 열심히 공부했고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했고

    부모님이 흐뭇해하셨을 거 같아요
    저는 괜찮은 학교 나왔지만 반대로 공부는 안 하고 매일 뺀질 되서 어머니가 무지 혼내셨거든요
    아마 부모님 마음이 그렇지 않을까요?
    내 자식이 열심히 공부하고 (잘했으면 더 좋겠고) 성실하길 바라시는 분들이 더 많을꺼예요

  • 16. 그럼요
    '16.7.23 7:55 PM (211.237.xxx.5)

    대학 중요하지요.
    그치만 그보다중요한건 본인의지와 운인것 같아요.
    저도 그 지잡대나왓지만 열심히 살아오고있고
    꾸준히 일하고있네요

    앞으로도 더 그럴것같아요.
    대학이름보단 본인 능력..
    그리고 인생이란게 변수가 참 많잖아요~

  • 17. ...
    '16.7.23 7:57 PM (121.128.xxx.32)

    원글님

    이렇게 보석 같은 글 왜 지워요~

    꼬옥 남겨 주세요 :)

  • 18. ㅇㅇ
    '16.7.23 7:58 PM (121.168.xxx.41)

    님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에요
    전 좋은 대학 나왔지만 실력 앞에서는 자신이 없어요

    교과서 외우고 시험 문제 맞추는 것까지만
    잘 했어요.

  • 19. 지우지 마세용
    '16.7.23 8:02 PM (1.227.xxx.21)

    저희 아이도 걱정인데, 늘 기도합니다.

    님 외국생활 힘드실텐데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20. ㅇㅇ
    '16.7.23 8:05 PM (211.237.xxx.105)

    끊임없이 영어공부하고 대학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무엇보다 운까지 따르고 그 기회를 잡을 실력도 있었으니
    가능했던거죠..

  • 21. 글 지우시면 미워할 거야
    '16.7.23 8:06 PM (122.46.xxx.101)

    지잡대 출신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글 지우지 마세요~~

  • 22. ㅇㅇ
    '16.7.23 8:06 PM (211.36.xxx.24)

    저는 명문대 나왔는데 게으르고 내성적이라 계속 잘 안 풀리다, 40넘어 작년에 겨우 적성 찾았네요.
    원글님대단하세요.

  • 23. .....
    '16.7.23 8:07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저 지인중에도 님과 똑같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삼십중반에 결혼 문제로 한국 들어왔어요.
    결국 2년 후 자기입으로 학벌세탁/본인입/위해 대학원 다시

    물론 돈 버는거는 학벌 상관없어요.
    특히 외국은 거기서 쭈욱 산다면
    한국에서 뭘 했든지 큰 의미없지만
    한국 들어와 살면 또 바뀝니다.

  • 24. 큐큐
    '16.7.23 8:12 PM (220.89.xxx.24)

    어떤 전공으로 가서 자리잡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25. 근데요
    '16.7.23 8:12 P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도 명문대 졸업하면 확실히 어드벤테이지가 있어요
    미국이든 유럽이든 그런 거 따지는 사람들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스카이 다 알고 있어요 (외국인)
    그리고 HR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전 세계 대학들 다 알고 있구요
    물론 실력이 더 중요한 사회이긴 하지만 확실히 아이비리그나 명문대 나온 이들에겐 더 수월한 건 있어요
    원글님 글에 태클거는 건 아닌데... 좋은 대학 나오면 외국에서도 플러스 점수가 안 되는 건 아니다~ 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

  • 26. ....
    '16.7.23 8:12 PM (223.62.xxx.182)

    저 지인중에도 님과 똑같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삼십중반에 결혼 문제로 한국 들어왔어요.
    결국 2년 후 자기입으로 학벌세탁/본인입/위해 대학원 다시

    물론 돈 버는거는 학벌 상관없어요.
    특히 외국은 거기서 쭈욱 산다면
    한국에서 뭘 했든지 큰 의미없지만
    한국 들어와 살면 또 바뀝니다.
    개인적으로 그 쪽에 계속 계시는게 역시나 좋을듯하네요

  • 27. ...
    '16.7.23 8:18 PM (211.177.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항상 열심히 하신분이시네요.
    학창시절도 열심히 했고 대학에서도 학점따려 무지 열심히했고 ..
    성실함이 기본이신 분이네요.
    그런 자녀라면 비록 당장 결과가 안좋아도 부모는 그리 걱정안해요. 오히려 안스럽지요.

    여기에 자식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와 자식에게 화가난 분들이 아니라
    그 열심을 안하는 자기인생에 성실하지 않은 자식의 모습때문에 화가난 것 아닐까요?

    열심히 하는데도 안나오면 그건 부모로서 오히려 마음아프겠죠.
    열심히 하는데도 그건 내 능력 밖이고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는데 더 많은 걸 담으라고는 하기 어려울테니까요.
    지잡대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앞에 주어진 삶에 대한 성실함.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 결과를 떠나서
    그 과정인 성실함이 결여된 것에 대한 고민인거겠죠.
    하지만 그 성실함도 언젠가 때가 되면 알아서 가지게 될테고 자식인생이니 천천히 봐주라는 거 겠지요?
    부모가 된다는 게 참으로 어려워요...

  • 28. 그니까요.
    '16.7.23 8:19 PM (211.36.xxx.24)

    명문대 나오면 외국에서도 어드벤티지가 있으니,
    그럼에도 성공한 원글님이 대단한거구요,

    글의 취지가 지잡대 보낸 부모를 격려하는 거잖아요.
    지잡대진학에 지레 낙담해서, 더 중요한 점,
    부모가 할 수 있는 정서적 지지,를 놓치지 말라는 거잖아요.
    그런 평범해 보이는 요소가 자신이 성취할 때 부지불식간에
    힘이 되었다고.

  • 29. ,,,,,
    '16.7.23 8:43 PM (110.9.xxx.86)

    성실함이 무기에요

  • 30. 전직 증권사직원
    '16.7.23 8:52 PM (59.24.xxx.162)

    20년 전 쯤, 외국계증권회사로 이직한 전 동료가 저에게 job offer 하면서 하는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자기회사 인사담당 임원이 "어차피 경력직 충원해도 어느정도 다시 일 배워야한다,
    하바드 나왔대도 혼자 사는 세상 아니다, 결국 그 사람의 성실한 자세가 관건이다, 니가 아는 애들중에 일 제대로 하고싶어하는 사람 데려와라..."

  • 31. .....
    '16.7.23 9:19 PM (221.164.xxx.72)

    많은 댓글에 반대되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원글님처럼 열심히 하는 지잡대 학생들이 많이 없어요.
    원글님이 지잡대 학생들 중에서 얼마안되는 특별난 케이스라는 소리지요.
    지잡대 애들 토익 500~600점이 안되는 엄청 많습니다.
    그렇다고 생뢀영어 공부라도 열심히 하느냐..노우..
    야구인가 축구선수 하다가 사법고시 합격한 사람도 있었지요.
    그 사람 중고교 때 공부 한시간이라도 제대로 했겠어요?
    그 사람 성격이 한번 도전하면 악다물고 집중력있게 계속 한다는 거였어요.
    마찬가지로 원글님도 본인 성격이 지잡대를 극복하고 이긴거지요.
    원글님 글을 읽고 많은 공부 못하는 엄마들이 우리 애도 하면서 꿈을 꿀 수도 있겠지만,
    자기 애를 객관적으로 살펴보세요.
    원글님이나 그 운동선수처럼 성실, 끈기, 몰입하는 애인지.....

  • 32. 서울시민
    '16.7.23 9:33 PM (116.38.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랑 매우 같은 상황이셔서 반가워서 로그인해요.
    저도 지잡대 나와서 현재 한국에서 연봉 일억 넘게 받고 외국계 다니고 있어요.
    저는 대학까지는 공부는 별로 안하고 졸업 후 첫 회사가 열명 남짓의 이상한 사장있는 회사였어요. 스트레스로 아토피오고 치질 걸리고 그래도 경력 1년 얻겠다며 버텼는데, 닷컴 붐으로 경기가 풀려서 조금씩 더 좋은 회사로 옮겼네요.

    아직도 20대일때 지르자해서 5년 모은돈 영어에 1년 투자하고 난 후로 잘 풀려서 연봉 1억 금방 됐네요.

    미국 본사나 유럽 지사에는 대학 졸업 못해도 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저희도 전문대 일 무지 잘하시는 분 있고해서 저도 학벌에 대한 편견이 별로 없네요. 미국에 영주권 때문에 아이비 석사 나와서 저보다 낮은 급 일 하는 분도 계시네요.

  • 33. 서울시민
    '16.7.23 9:39 PM (116.38.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배경에는 20대 후반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회사를 때려치고 해외에 일년 간다는 딸내미를 지지해주는 엄마가 있었어요.
    아빠는 보수적이시라 배낭여행도 말리셨는데, 엄마가 허락해주셔서 (돈은 반 대주시고) 처음 배낭여행 30일도 갔구요.

    지금은 덕분에 고연봉 되서, 부모님 이사하시면 인테리어 쏜다든지 수술비 500 댄다든지 척척 잘하고 있습니다~

  • 34. 나도
    '16.7.23 9:46 PM (121.144.xxx.195)

    명문대나와도 성실하지 않으면 성공 못합니다.
    저도 3류지잡대 나왔지만 직장내 영어시험에서
    명문대 영문과보다 점수 높았고
    인사고과도 높았어요
    사회생활의 바다는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일부 편협한 시각때문에 미리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35. 원글님 화이팅
    '16.7.23 10:18 PM (211.36.xxx.161)

    명문대 나와서 안풀린사람 많아요
    결국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성공해요
    저는 제 아이가 스스로 노력하고 끝까지 해내고
    누구보다 공부든 운동이든
    열심히하고 성실한 아이로 자라길 기도하고 있어요
    님의 성공은 당연한겁니다

  • 36. 저도 지잡대
    '16.7.23 10:52 PM (221.165.xxx.156) - 삭제된댓글

    전 고등학교때 야자에 적응을 못했어요. 해 뜨기 전에 학교 가고, 해 지고 별 보면서 집에 와서 잠은 고작 5시간 자고 다시 학교에 가야하는 생활... 막내라 그런지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유치하죠? ㅋ
    여튼 적응 잘 못해서 저도 경기도권 대학 갔어요.
    하지만 막상 대학에 제가 원하는 과에 들어가서 제가 하고 싶었던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니
    너무 즐거웠어요. 학점도 잘 받았고. 담당 교수님께 인정도 받았구요.. 결국 대기업에 입사해서 잘 지냈었죠.
    지금은.. 결혼해서 집에 있지만..
    원글님에 비하면 허접한 스팩이지만,,,,
    여튼 뭐 그렇다구요. ^^

  • 37. 우와...
    '16.7.23 11:21 PM (61.83.xxx.59)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아이가 성실하게 하는데 성적 안나온다고 아이 구박하는 부모 드물죠.
    보통은 성적이 나쁘면 불성실하기 때문이거든요.
    그런 아이 보고 있으면 단순히 성적, 대학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나갈지 걱정이 되어서...

  • 38. ㅇㅇ
    '16.7.23 11:43 PM (122.36.xxx.29)

    믿음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거에요

    원글님은 엄마 복이 있는거고요

    2군 야구선수 출신 김앤장 변호사 아시나요?

    이종훈이라고

    키도 작구 2군 야구선수인데 운동 관두고 공부해서 인하대 법대 나와 사법고시 붙은분

    그분도 결국 그자리까지 가는데 가장 큰 부분이 부모님의 격려와 믿음이더군요

    그점이 너무 부러웠어요

  • 39. 로긴
    '16.7.24 12:11 AM (210.179.xxx.116) - 삭제된댓글

    음...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행복이 돈으로만 사회적 성공으로만 이루어지는게 맞다고 믿으신다면....학맥으로 인맥으로 지연으로 무언가 이루어지는 세상이 안좋다는데 동의하신다면..아이들을 너무 일찍 줄세우는 일 ..선긋는 일은 피하시는게 부모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백살까지 살아야하는데....뭐가 제일 중요할까요? 요즘 공부만 잘하고 인성바닥인 친구들이 엄청 많고 점점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부모가 사회가 공부만! 하면 다른 일에 엄청난 면죄부를 주기 때문이죠. 모든 면에 일관되게 성실한 사람은 없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생기고 좋은 결과를 얻기 시작하면 성실해집니다..열정이 성실을 낳기때문이죠...공부 특히 요즘처럼 하는 공부로 쌓아지는 능력은... ㅡ예전보다 더 나빠진거같습니다 ㅡ 백세시대에 크게 도움될 능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 40. ..,
    '16.7.24 12:25 AM (175.116.xxx.236)

    풀릴사람은 어떻게든 되네요

  • 41. ..
    '16.7.24 1:59 AM (125.187.xxx.10)

    좋은글이에요. 혈당내려가도 지우지 마세요.

    그런 상황이 어느정도 운도 있다고 보지만 노력이 없었다면 운이와도 잡을 수 없는거에요.

    장하세요. 원글님.

  • 42. ㄱㄱ
    '16.7.24 2:04 AM (223.62.xxx.112)

    아니예요 원글님 삭제 안하셔두 돼요
    IQ 뭐 이런 두뇌 검사는 인간이 만든것 믿을게 못돼죠
    원글님 머리 안나쁠거예요
    그리고 노력한 꼴찌가 흔히 말하는 머리좋단 1등보다 훨씬 훌륭하고 값진 삶을 살게 되어있어요
    엄마까지 잘 두셨네요 오해영급?^^
    행복하세요~~

  • 43.
    '16.7.24 2:10 AM (116.125.xxx.180)

    어린 나이에 영어를 잘했다는 게 핵심이겠네요

  • 44. ㅇㅇㅇ
    '16.7.24 2:15 AM (122.36.xxx.29)

    운이 좋은거에요

    작은회사 취직해서 이직 몇번 하셨다고 하는데

    그 작은회사 취업했다가 처음부터 급여체불 당한다던지 성희롱이나 말도 안되는 괴롭힘과 부당함

    겪고 떨어져나가 시집으로 도피한 여자들도 많아요.

    그리고 일년 다닌건 경력으로 인정안해주는 곳도 많구요

    어떤식으로 이직을 거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님이 일잘하고 인간관계를 무난히 이끄는 능력이 있는거같네요

    적을 만들지 않게 해야하는데 그런 인간관계 서툴러서 적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외국가서 자리잡은거보니 사람들과 융화가 잘 되고 금방 적응하는 분인거같습니다

  • 45. ㄱㄱ
    '16.7.24 2:39 AM (223.62.xxx.112)

    성실한 사람은 내면의 힘이 있죠 운이 좋다뇨 천만에요 이런사람은 운을 만들어내는 사람이고 작은 운도 놓치지 않는 사람이죠

  • 46. 저도 지잡대
    '16.7.24 3:17 A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지잡대란 말은 옳지않다 생각하지만 원글 차용해서
    저도 지방대 출신인데 특정과목을 넘넘
    사랑해서 그 과를 가서 임용붙어 현재 교사입니다
    학부모님이 아시면 제 출신 싫겠지만
    저는 교원평가도 매년 만점가까이 받고
    방과후수업도 제일 빨리 마감돼요.
    제 자랑이 목적은 아니구요. 이유가 더 중요해요.
    전 제가 공부할때 삽질을 해봤기때문에
    즉 못해봤기 때문에 어디서 애들이 헷갈려하는지
    어려워하는지 누구보다 잘알아요
    대신 대학가서 정말 즐겁게 전공공부 진짜 열심히해서
    과수석도 했고 임용도 빨리 붙었어요.
    대학이 끝이 아닌 세상입니다
    성실하면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돌아온다고 믿어요.

  • 47.
    '16.7.24 3:21 AM (175.198.xxx.8)

    원글님도 짱이고 댓글에 저도 지잡대님도 짱입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 48. ...........
    '16.7.24 4:41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전 여기 미국인데요, 정말 명문대에서 대학원 나왔거든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 정말 한국 대학에 대해 잘 몰라요.
    예전에 한번 lecturer 뽑는데 학과장이 이력서 낸 사람들 중에
    **대학 출신에 학점이 어마 어마하다며 정말 훌륭한 사람 아니냐,
    그리고 다른 사람은 학교에 서울이란 글자가 들어갔는데,
    서울대랑 같은 밸류인 줄 알고 또 극찬을 하더라구요.
    전 아무 말 안했지만, 당시에 두 가지를 느꼈어요.
    어느 학교를 나와도 학점 잘 받고 노력하면 외국에서는 가능성이 있구나.
    또 하나는, 이상한 대학 나와서 외국에서 이리저리 사기(?)칠 수도 있겠구나.
    (반대로 외국 허위학력으로 한국에서 사기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암튼 원글님은 첫번째 경우이시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암만 재주가 차고 넘쳐도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 못 당해요.
    천재성을 타고난 김연아 선수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를 했다잖아요.

  • 49. ...........
    '16.7.24 4:43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전 여기 미국인데요, 나름 명문대에서 대학원 나왔거든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 정말 한국 대학에 대해 잘 몰라요.
    예전에 한번 lecturer 뽑는데 학과장이 이력서 낸 사람들 중에
    **대학 출신에 학점이 어마 어마하다며 정말 훌륭한 사람 아니냐,
    그리고 다른 사람은 학교에 서울이란 글자가 들어갔는데,
    서울대랑 같은 밸류인 줄 알고 또 극찬을 하더라구요.
    전 아무 말 안했지만, 당시에 두 가지를 느꼈어요.
    어느 학교를 나와도 학점 잘 받고 노력하면 외국에서는 가능성이 있구나.
    또 하나는, 이상한 대학 나와서 외국에서 이리저리 사기(?)칠 수도 있겠구나.
    (반대로 외국 허위학력으로 한국에서 사기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암튼 원글님은 첫번째 경우이시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암만 재주가 차고 넘쳐도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 못 당해요.
    천재성을 타고난 김연아 선수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를 했다잖아요.

    -이상 타고난 머리로 좋은 대학/대학원 나와 타고난 게으름으로
    그냥저냥 그럭저럭 살고있는 아줌.

  • 50. ...........
    '16.7.24 4:44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전 여기 미국인데요, 나름 명문대에서 대학원 나왔거든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 정말 한국 대학에 대해 잘 몰라요.
    예전에 한번 lecturer 뽑는데 학과장이 이력서 낸 사람들 중에
    **대학 (당시 하위권 인서울 대학) 출신에 학점이 어마 어마하다며 정말 훌륭한 사람 아니냐,
    그리고 다른 사람은 학교에 서울이란 글자가 들어갔는데,
    서울대랑 같은 밸류인 줄 알고 또 극찬을 하더라구요.
    전 아무 말 안했지만, 당시에 두 가지를 느꼈어요.
    어느 학교를 나와도 학점 잘 받고 노력하면 외국에서는 가능성이 있구나.
    또 하나는, 이상한 대학 나와서 외국에서 이리저리 사기(?)칠 수도 있겠구나.
    (반대로 외국 허위학력으로 한국에서 사기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암튼 원글님은 첫번째 경우이시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암만 재주가 차고 넘쳐도 성실하고 꾸준한 사람 못 당해요.
    천재성을 타고난 김연아 선수도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를 했다잖아요.

    -이상 타고난 머리로 좋은 대학/대학원 나와 타고난 게으름으로
    그냥저냥 그럭저럭 살고있는 아줌.

  • 51.
    '16.7.24 5:04 AM (182.221.xxx.20) - 삭제된댓글

    작성자분 멋지시네요.. 저도 지잡대..라고 불리는 곳 졸업했고, 전공도 제가 원치 않던 학문이었죠.
    허나 어떠한 질타 없이 격려해주시던 부모님 생각해서 공부했고 장학금에 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제가 참 10대때는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았었는데, 대학생 때 만큼은 불가능은 없다. 라는 마인드를 지닐만큼 내가 나로써 살아갈 수 있었던 시기 같네요.

    졸업후에는 제가 원하는 전공을 위해 타 교육기관을 다니며 공부하고.. 작은 회사에 취직했지만
    비 체계적인 회사 운영방식, 20일 근무 중 18일이 야근.. 대표와 직원간의 갈등이 고조되어 직원들이모두 퇴사하게 되었고요.(저포함)
    그 후로 면접을 계속 보러 다녔지만 첫 직장의 두려움이 커서 그런지 회사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고
    계속 백수상태로 있습니다.
    초반엔 구직에 열의가 있었지만 원거리 취직이라 면접 볼 때마다 금전적인 부담도 크고
    또 거듭된 탈락에 정신이 많이 지쳤는지 이젠 구직에 대한 열의도 거의 없고.. 예전의 암울했던 나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성격이 사회적이지 못해서 또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쉽게 이겨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
    전 인간관계에서 적을 만들진 않지만 약간 겉도는 타입이라 집단에 적응하기란 참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열심히 한다면 작성자분이나, 댓글다신 저도지잡대 님 처럼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 'ㅇㅇㅇ' 님이 쓴 댓글처럼 어딘가로 나가 떨어질까요 ?
    노력한만큼의 보상은 꼭 오리라 라고 믿었던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도, 또 자꾸만 열정이 식어가는 내 모습도..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새벽에 이 글을 본 건 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글이었는데 삭제를 하신다니 .. 아 이 또한 슬프네요 ㅠㅜ
    아무튼.. 작성자님 감사합니다.

  • 52. 우아.
    '16.7.24 6:53 AM (1.233.xxx.179)

    멋지심. 화이팅입니다.~~

  • 53. 저희도 지잡대
    '16.7.24 7:28 A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남편과 저도 지잡대..
    저는 어학연수1년. 남편은 영어를 좋아해서 독학이지만.. 둘다 해외에서 직장 다니는데 별 문제 없을정도 수준으로 영어 하구요. 영어공부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예요. 남편은 국내대기업해외법인 계약직으로 시작했는데..외국회사로 스카웃 받아서 옮기고 유럽지사로 발령받아 다니고있어요. 그리고 최국 세계적인 대기업과 인터뷰중인데.. 5차까지 있는 면접중에 4차까지 붙은상태예요. 연봉은 꽤 상당하더라구요. 전 외국에서 작은회사에 다녔다가.. 미국의 규모있는 회사의 아시아담당으로 일하고 있어요. 연봉처우 괜찮은편이구요. 외국에서 국립대 나온걸 엄청 좋게 보네요. 참고로 제 학점은 2점대..인데 한국보다 덜 경쟁하고 덜 비교하는거.. 그런건 좋은듯요..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있구요. 커리어 더 쌓이면 더 좋은곳으로 계속 이직할거에요.. 외국은 계약직 정규직 개념이 없고..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는걸 능력없다는 기준으로 봐요. 한국과는 반대죠.

  • 54. 멋지네요
    '16.7.24 8:30 AM (124.51.xxx.155)

    서울대 출신인데 늘 불평하고 게으르게 사는 저보다 훨씬 훌륭하세요 저도 그렇게 열심히 살고 싶은데 왜 이리 의지가 박약할까요?

  • 55. 궁금
    '16.7.24 8:34 AM (114.203.xxx.198)

    전공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문과계통이신것같은데..

  • 56. ㄱㄱ
    '16.7.24 10:15 AM (223.62.xxx.90)

    원글님이 자랑의 의미로 올린건 절대 아닌거 같아요 뭔가 착각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네요

  • 57. @@@
    '16.7.24 10:20 AM (112.150.xxx.147)

    외국사람들 정말 한국 대학에 대해 잘 몰라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

    외국 대학에선 한국 대학 수준을 너무 모르니까(서울대 정도만 알까?)....대학원 학생 뽑을때 온리 학점만 보더라구요.

  • 58. 같은 생각
    '16.7.24 10:39 AM (183.96.xxx.95)

    지금 공부 못한다고 인생 다 끝났다 생각할 것 없고
    지금 공부 잘한다고 인생 탄탄대로라고 생각할 것도 없죠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걸 여러 번 경험해왔는데
    어떤 상황에 있어도 건전한 생각을 갖고 계속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시기의 차이는 있으나 결국 잘 풀리더군요

  • 59. @@@
    '16.7.24 11:18 AM (112.150.xxx.147)

    얼마전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지잡대 똥군기 잡는거 심한데....그런것도 이겨냈나 봐요?
    대학때 영어공부 열심히 했다면서...현재 영어권이 아닌, 유럽의 한나라에서 근무한다구요? 현지 언어도 좀 한다는거네요.
    그럼 원글이는 지잡대 군기잡는것도 이겨내고, 아시아 유럽 여러군데 잡헌팅해서 이직 잘하고, 적응도 잘하는 사람이란건데...
    미혼여자 혼자 몸으로 그걸 다 이겨냈다면 강철 멘탈이네요? 사실이라면 대단하구요.

  • 60. 대단!!
    '16.7.24 12:15 PM (1.240.xxx.48)

    성실함과 운, 본인의지가 정말밑바탕되야한다고 생각해요

  • 61. 글 너무
    '16.7.24 1:06 PM (218.38.xxx.26)

    감사합니다

  • 62. ㅇㅇ
    '16.7.24 1:52 PM (118.33.xxx.76)

    참 좋은 내용인데
    스스로를 '지잡대' 출신이라 부르시지는 마세요.
    지잡은 비하의 의미가 들어간 거지요. 정확한 명창은 '지방대'입니다.
    '속칭 지잡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읽기 훨씬 덜 거북할 것 같아요.

  • 63.
    '16.7.24 3:36 PM (49.1.xxx.60)

    지방 국립대에 보내고
    학점 잘받으면되다는거네요
    감사!!!

  • 64. 어머니 얘기
    '16.7.24 4:04 PM (180.66.xxx.95)

    좀 더 해주세요, 아님 댓글말고 어머니 주제로 더 깊게요.
    이 말하고 싶어서 백년만에 로긴했어요.
    남의 어머니 얘기, 유년 시절 얘기로라도
    제 마음이 치유되고 싶어요

  • 65. 어머나
    '16.7.24 4:55 PM (1.238.xxx.15)

    글 지우지마세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고 도움되는 글이랍니다

  • 66. 파이팅
    '16.7.24 6:35 PM (211.206.xxx.224)

    어디에 있든지 자기 할 나름인거지요.
    박수를 보냅니다. 파이팅!!!

  • 67. 봄날
    '16.7.24 7:24 PM (211.36.xxx.201)

    원글님과 어머니
    존경스럽습니다.

  • 68. ...
    '16.7.24 7:31 PM (61.173.xxx.196)

    남편회사 서울 사무소 (미국에 본사있는 미국회사에요. 저흰 지금다른나라 거주) 직원들 학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명문대 나온 사람도 있지만, 지방대 나온분들도 많아요. 대신 공통점이 영어를 잘한다는점.. 남편회사 아태지역 HR 관계자(즉 외국인)들이 뽑으니 윗분들 말씀대로 학벌보단 성적과 어학실력, 경력을 보니... 간혹 정말 괜찮은데 학교가 궁금할경우엔 저희 남편에게 물어본다고 해요. **대학은 어느 정도 레벨이냐고..

  • 69. 무지개
    '16.7.24 7:38 PM (49.174.xxx.211)

    열심히 하는데 뭐라할 부모가 어디있나요
    허나 님 부모님은 훌륭한 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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