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인데 너무쪽팔려서 죽고싶어요

할말이없다 조회수 : 32,976
작성일 : 2016-05-23 17:23:06
생리혈 새서 치마에 묻은거 남직원이보고 다른 여직원한테 조심스럽게 얘기해줘서 여직원이 알려줬어요.. 사실 전 느낌이와서 급하게 화장실로 갔는데 (오늘첫날) 그 때 마침 봤나봐요.. 여직원이 화장실로 달려와서 알려줬어요 ..
진짜 쪽팔리고 수치스러워서 죽어버리고싶어요
하..... 정말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싶다..
IP : 39.7.xxx.30
1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3 5:23 PM (223.62.xxx.101)

    아.....

  • 2. ...
    '16.5.23 5:24 PM (180.224.xxx.157)

    다른 남직원이 알려줬다고 굳이 말하는 그 여직원 이상...

  • 3. ...
    '16.5.23 5:24 PM (58.230.xxx.110)

    그럴수도 있죠...
    생리적 실수이니 이해할거에요...
    털어버리세요...

  • 4. 그까이꺼,,
    '16.5.23 5:25 PM (211.197.xxx.83)

    그럴수도 있지 너무 상심마세여!!

  • 5. 저는
    '16.5.23 5:25 PM (125.134.xxx.228)

    그 남직원이 더..
    남직원은 그냥 모르는 척 하지...

  • 6. 하...
    '16.5.23 5:26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내가 한숨이.
    힘내요!

  • 7. @@
    '16.5.23 5:26 PM (180.230.xxx.90)

    그거 아세요?
    본인만 죽고싶을 정도로 창피하지 그걸 본 사람들은 별 느낌 없어요. 대놓고 위로(?)도 못 하고 그저 남은 시간 신경 쓰일 님이 걱정 될 뿐일걸요.
    별거 아니예요.

  • 8. ㅇㅇ
    '16.5.23 5:28 PM (121.134.xxx.249)

    살다보면 있을수 있는 실수고... 남의 일은 금방 다 잊어요.
    저는 다른 회사 많이 돌아다니는 직업인데,
    회의실 페브릭 의자에 의외로 그런 흔적 꽤 있어요.

  • 9. ..
    '16.5.23 5:28 PM (223.62.xxx.29)

    괜찮아요.
    그럴 수 있죠.
    흉거리 아닙니다.

  • 10. 2호기
    '16.5.23 5:29 PM (221.145.xxx.145)

    맞어요 남들은 크게 신경안써요 넘 신경쓰지마세요. 특히나 애들도 아니고 다큰 어른인대 ..

  • 11. 윗님 빙고
    '16.5.23 5:29 PM (119.198.xxx.75)

    정작 알려준 남직원은 별생각 없어요
    남자라 더 창피한거죠?^^;;
    그럴수있다 생각해요‥
    저도 예전에 알려준적 있는데‥저도 안스런 맘이
    우선이었어요‥백화점 이었구요

  • 12. ...
    '16.5.23 5:30 PM (1.233.xxx.40)

    그 여직원 참..센스를 약에 쓸래도 없네요. ㅡㅡ;;;

    어지간한 성인 남자라면 충분히 이해할거예요.
    중딩도 아니고..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죽고사는 문제 아니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그거 가지고 깔깔거리거나 두고두고 얘깃거리 삼을 정신나간 사람은 드물거예요.
    그럴 사람이면 여직원에게 귀뜸해주지도 않았을거고요.

    그나저나 그 여직원은 어디 센스 가르치는 학원이라도 다녀야곘어요. ;;;;

  • 13. ..........
    '16.5.23 5:30 PM (221.149.xxx.1)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이해해줄꺼에요
    걱정마세요

    저는.. 워크샵 단톡방에 누군가가 올린 사진에..
    청바지 위로 뱃살 볼록 나온 사진 있어요
    몇시간 괴로웠어요 ㅠㅠㅠㅠ

  • 14. . .ㅇ.
    '16.5.23 5:31 PM (211.244.xxx.175)

    별 스럽게 생각안해요
    걱정말아요

  • 15. 원글
    '16.5.23 5:32 PM (39.7.xxx.30)

    흑흑 감사합니다..삼십대 초반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부끄러움은 여중생급으로 느껴져요.. 아깐 얼굴이 미친듯이 달아오를정도로 절망스럽고 칠칠치 못한 내가 미웠는데 82님들의 위로에 안정을 찾아갑니다 ㅜㅜ 복받으세요

  • 16. ..
    '16.5.23 5:34 PM (112.140.xxx.23)

    이래서 모르는게 약이죠
    어제 어떤분 공항에서 앞사람이 옷 뒤집어 입은거 알려줄까 말까 하시더니...
    오지랖 쩔어요 쩔어!

    생명과 관련된거 아님 모르는게 약입니다.
    예를 들어 버스안에서 누가 알려줬다?
    그럼 고마울까요? 아뇨
    그자리에서 어찌 가리고 제대로 처신해야되는지 난처해지고 정말 짜증납니다.
    혹여라도 그러 상황보시면 모른척들 하시길...

  • 17. ...
    '16.5.23 5:36 PM (119.197.xxx.61)

    여자를 아주 모르는 남자 혹은 결벽증환자 아니면 다 이해해요
    왜냐 누나있고 여친있고 아내있으니까요

  • 18. @@@
    '16.5.23 5:37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그딴거에 부끄러워서 사회생활 어찌 하나요? 우주의 먼지까지야~~

    그 남직원을 평소 사모하기라도 했담 모르지만..

  • 19. 글보고
    '16.5.23 5:40 PM (91.183.xxx.63)

    처음 생각든게, 그 여직원 눈치하나는 끝내주게 없네요 헐.
    아님 일부러 그런건지..민망할거 뻔히 알면서 굳이 왜 남직원이야기는 하는건데요.

    그리고, 처음 발견한 그 남자직원은 별생각 없다는거에 100%. 어짜피 지나간거 굳이 곱씹으며 한탄할 필요도, 시간도 없어요. 그냥 얼른 업무 보세요^^

  • 20. ^-^
    '16.5.23 5:41 PM (125.138.xxx.165)

    이래서 세상 살려면
    좀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고 하나봐요

  • 21. 그래도..
    '16.5.23 5:41 PM (39.118.xxx.14)

    남직원이 알려주었으니 망정이지..
    모두 쉬쉬했으면 벌거벗은 임금님 될뻔 했어요.

  • 22. ㅇㅇ
    '16.5.23 5:42 PM (118.37.xxx.211)

    82쿡에 에디슨급 비기로 전해져 내려오는, 잘때 생리혈 새지 않게 휴지 접어서 엉덩이에 꼽고 자는것..그거 안잘때도 응용하니깐 괜찮던데요. 일단은 1차로 엉덩이에 꼽아놓은 휴지가 혈을 흡수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막아줘요. 다음에는 휴지 삼각으로 접어서 엉덩이에 꼽는 방법도 한번 써보세요. 근무중에도 양이 많아서 불안하다 하면요.

  • 23. 원글
    '16.5.23 5:42 PM (39.7.xxx.30)

    그러게요..ㅜㅜ 평소 딩당한 척은 다 해놓고 속은 쭈구리에요.. 남직원은 유부남이고 띠동갑이고 평소 친하게 지내는 선배님이라 흠잡힐걱정은 없지만 그낭쪽팔려서요...그런꼴을 보였다는게.. 남자한테..ㅜㅜ 화장실에서 대기중..다 퇴근할때까지..칼퇴하는 직장이라..

  • 24. ...
    '16.5.23 5:44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탐폰도 병행해 쓰세요...
    그리고 너무 심하게 많은날은
    입는 생리대 이게 최고에요...
    세지도 않고...
    여름엔 덥겠지만...

  • 25. ..
    '16.5.23 5:46 PM (175.223.xxx.142)

    중학생급으로 부끄러웠다고 하시니 기억나는데
    저 중학생 때 바지에 묻은 걸 모르고 돌아다녔지만
    엄마가 크게 야단하시는 걸 왜 그러시나 싶었어요. ㅎㅎ
    어지간하면, 특히나 어른이면
    다들 이해할 상황 아닌가 싶어서
    엄마가 두고 두고 챙피할 거라는 걸
    도대체 왜 그리 확대해서 생각하시나 이해가 안 갔죠.

    성인이 된 후에 한 번
    회사에서 저도 원글님같은 상황이었을 때
    부끄럽긴 했지만 역시 그럴 수 있지, 로 버텼습니다.

    어... 너무 태평한 성격인가요 ㅎ

  • 26. 원글
    '16.5.23 5:46 PM (39.7.xxx.30)

    조언감사합니다...ㅜㅜ
    양이 많아서 샌거는 아니고 이제 막 시작해서 하는줄 몰랐어요...일하다가 정신팔려서..

  • 27. 원글
    '16.5.23 5:48 PM (39.7.xxx.30)

    같은 상황에서 대수롭지않게 넘겼다는 댓글에 큰 용기 받습니다ㅋㅋ

  • 28. 뚜앙
    '16.5.23 5:49 PM (121.151.xxx.198) - 삭제된댓글

    남일은 금방 잊어요

    남선배가 센스있게 여직원 통해 알렸는데
    센스없이 둔한 여직원이 남선배의 센스를 못읽어내고 고대로 말했네요

  • 29. 오히려 유부남 이라
    '16.5.23 5:53 PM (112.152.xxx.96)

    더 나아요..알거 다 아는 ..부인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겠죠 총각이 더 ..=_=

  • 30. ...
    '16.5.23 5:54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옆자리 커플이 나가는데 여자 엉덩이에 갈색 피가 뭍어있었어요.
    흰옷이었거든요.
    그런데 거기가 마침 중국집이던가 떡볶이 집이었어요.
    그래서 재치를 발휘해서 옷에 짜장 뭍었다고 했죠.
    그 여인도 짜장이라 칭하고 나도 짜장이라 칭하고
    그 남친도 여기 왜 짜장이 뭍느냐고... 했으나
    그래도 우리는 모두 짜장이라고 공식적으로 처리했죠.

  • 31. ㅇㅇ
    '16.5.23 5:55 PM (125.130.xxx.213)

    맞아요 유부남이 더 나아요
    그리고 살다보면 별일 다있습니다 그냥 잊으세요 별일도 아닙니다~~ㅎㅎㅎㅎ

  • 32. 여러모로 다행
    '16.5.23 5:56 PM (116.40.xxx.2)

    속옷 노출같은 것에 비하면 오히려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어요.
    게다가 유부남이라 아무래도 낫지 않을까요.
    아무튼 LTE급으로 잊어가세요~

  • 33. ...
    '16.5.23 5:56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옆자리 커플이 나가는데 여자 엉덩이에 갈색 피가 묻어있었어요.
    흰옷이었거든요.
    그런데 거기가 마침 중국집이던가 떡볶이 집이었어요.
    그래서 재치를 발휘해서 옷에 짜장 묻었다고 했죠.
    그 여인도 짜장이라 칭하고 나도 짜장이라 칭하고
    그 남친도 여기 왜 짜장이 뭍느냐고... 했으나
    그래도 우리는 모두 짜장이라고 공식적으로 처리했죠.


    그리고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알려준 여직원 센스없다고
    욕들 하는데, 알려주고 욕먹는 게 바로 이런 경우군요.
    저라면 창피해도 사실을 아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그 여직원 탓말고 고마워하세요.

  • 34.
    '16.5.23 5:57 PM (211.36.xxx.28)

    그럴수도 있어요 잊어버리세요

  • 35. ㄱㄴ
    '16.5.23 5:57 PM (1.218.xxx.147)

    아무일도 아니에요
    저도 그런경험있었는데
    살다보면 더큰일도 수도 없이일어나는데
    당황되는건 이해가옴
    깊게생각하지마요

  • 36. 원글
    '16.5.23 6:01 PM (39.7.xxx.30)

    다들 감사합니다 한목소리로 아무것도 아니다 다독여주시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같아요 지금은ㅋㅋ
    그리고 알려주신 여직원 센스 없다 원망 안해요 감사하게 생각해요 아직은 사무실 들어가 남선배 얼굴 볼 준비 안된 저에게 핸드폰과 옷 등을 가져다준 고마우신분 ㅜㅜ

  • 37. 그럴수 있죠~
    '16.5.23 6:02 PM (39.7.xxx.50)

    제 친구 얘기해줄께요~ 위로 받으실거에요..
    제 친구 대학생때 학회가느라 교수님 두분과 친구 한명이랑 한차타고 가는데 갑자기 생리가 너무 많이 나오는 느낌이 나더래요..휴게소에서 화장실 가려구 차에서 내렸는데..ㅜㅜ 짐작가시죠~ 너무 많이 새서 교수님 여분 반바지 빌려 입었다네요..어쩔수 없잖아요..그러고도 그친구 그교수님들과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지내더라구요~^^

  • 38.
    '16.5.23 6:03 PM (119.67.xxx.52)

    오히려 더 내가 아무렇지 않아 해야 남들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내가 창피하고 고개 못들면 남들도 창피한 일로 이미지가 남아요
    내가 그럴수도 있지...넘 정신없이 일했나 보네 하면 남들도 그렇게 느껴요 말로 굳이 하지 않아도..

  • 39. ..
    '16.5.23 6:04 PM (124.61.xxx.210)

    여직원이 센스가 있으면 좋은거지만 말해주는 사람이 무슨 센스 예절까지 갖춰야하나요? 열까지 요구하는 이상한 성격들..
    말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보면 진짜 말해줘도 지랄 이란 소리가 나오네요. 그네들도 용기를 필요로 했을지 모르는데..
    저런 사람들은 진짜 쪽팔린 상황 아무도 얘기안해줘서 개망신 한번 당해봤으면 좋겠다는..

  • 40. ..
    '16.5.23 6:04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저 작년에 화장실 가는중에 마침 남자직원 자리 옆 지나가면서 정말 아무 예고도 없이 갑자기 큰 소리로
    "버럭!!!"하고 방귀 뀐적 있어요..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무지 창피했지만 걍 쌩까고 모른척 했어요..
    혹시 위로가 되셨나요??

  • 41.
    '16.5.23 6:06 PM (61.74.xxx.54)

    나는 내 일이니 심각하지만 남의 일은 그렇게 기억 안해요
    나만 창피해하고 속 끓이는거지요
    그 사람도 생각할게 많을텐데 뭘 내 생각을 그렇게 하겠어요?

  • 42.
    '16.5.23 6:09 PM (119.67.xxx.52)

    전에 갤러리 갔는데 설명하는 큐레이터가 화장실 다녀오더니 치마를 팬티속에 넣고와서 팬티스타킹 입은 엉덩이가 다 드러났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자리에서 바로 치마 내리세요 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그자리에서 치마를 잡아댕겨서 내리고 제가 미술 감상하는 얘기하고 그사람은 듣고 다른사람이 얘기하고.. 그러다 덤덤하게 헤어졌어요 나중에 생각하면 미쳐죽을 일이겠지만 적어도 그 자리에서 우리가 덤덤하니 다른 남자도 덩달아 덤덤...그렇게 잊혀져요...

  • 43. 원글
    '16.5.23 6:10 PM (39.7.xxx.30)

    수많은 살신성인적 에피소드에 감동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한 것..

  • 44. 상상
    '16.5.23 6:11 PM (116.33.xxx.87)

    괜찮아요. 다른사람들은 금방 잊어요. 그런걸로 죽으면 세상에 살아남을 사람 하나도 없어요.

  • 45.
    '16.5.23 6:11 PM (125.184.xxx.64)

    그건 일도 아니에요.
    저는 대학 다닐때 도서관서 공부하다 방구꼈어요.
    학교 도서관 엄청 넓었고, 시험 기간이라 사람도 많았어요.
    점심시간 가까워지니 제 주변에 앉았던 사람들이 자리를 떠서..
    제 방구소리를 들는 사람은 딱 저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ㅠㅠ
    방구소리가 좀 커서.. 한 50명은 듣지 않았을까 싶네요. ㅠㅠ

  • 46. 괜찮아요
    '16.5.23 6:14 PM (110.8.xxx.113)

    부끄러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47. 사랑
    '16.5.23 6:15 PM (61.77.xxx.14) - 삭제된댓글

    빵구소리ㅋㅋㅋㅋㅋ 님 이젠 그때 그일은 잊으소서
    생리혈 타윈 아무것도 아니구만요
    윗님 본인을 희생해가며 써준 댓글 감동 입니다
    빵구면 어떻고 다 좋습니다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데 그까이꺼
    그냥 잊어 버리고 즐겁게 삽시다~~♥♥♥

  • 48. 저도
    '16.5.23 6:17 PM (38.125.xxx.243)

    예전에 직장에서 그런 일 있었어요.
    제가 그날 연한 핑크색 원피스 입고 있었는데
    제 뒤에 따라오던 부하직원(남자. 유부남) 표정이
    아리까리 하더라구요.
    제가 화장실 가서 알았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 49. ㅠㅠ
    '16.5.23 6:18 PM (182.222.xxx.30)

    저보고 위로받으세요.
    전 남편 지인 결혼식 식당에서 그랬이요.
    것도 모르고 여긴 연어가 맛있네요 하하호호.
    직원분이 귀뜸해줘서 스카프로 엉덩이 두르고 남편 양복 상의 입고 갑자기 퇴장.
    방금전까지 푼수떨듯 하던 여자가 갑자기 그리고 퇴장할 때 남편 지인들의 어안벙벙하던 표정 ㅠㅠ
    1년 지나니 희석되긴 해요 ㅠ

  • 50. 아 ㅋㅋㅋ
    '16.5.23 6:21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

    121님 살신성인 에피소드 때문에
    눈물 흘리면서 웃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버럭 방귀 ㅋ

  • 51. 30님
    '16.5.23 6:25 PM (39.7.xxx.30)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아..감정이입된다..ㅜ
    다들 아픈기억이 한두개쯤은 있으시군요ㅋㅋ
    저를 위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쪽팔려서 아깐 밝히지 않았는데 화장실에서 좌절하다 거울보니 송곳니에 손바닥만한 샐러드조각이 끼어있더라고요...
    햐..진짜 죽으라는건지 싶었습니다 아깐ㅋㅋ

  • 52. ..
    '16.5.23 6:33 PM (211.59.xxx.176)

    여직 살면서 몇번이나 그런 일 있었어요
    뭐 어때요
    오줌 싼것도 아니고 똥 지려서 냄새 풍긴것도 아니고
    방구 껴서 냄새 풍긴것도 아닌데
    차라리 생리 샌게 제일 나아요

  • 53. ㅇㅇ
    '16.5.23 6:34 PM (39.7.xxx.13)

    화장실 다녀오면서 치마 사이로 휴지 낀거 모르고 그냥 다닌 저도 살아요... 그정도에 그러시면 ㅠㅠ

  • 54. ㅇㅇ
    '16.5.23 6:37 PM (39.7.xxx.13)

    생리혈이 변기에 묻어있었나봐요. 전 그날 생리 안했는데 이전 사람이 묻힌듯... 뒤처리 하고 나오다 얼굴이 가려워 얼굴에 손가락을 슥 했죠.

    손씻고 나오는데 남사친들 왈 "너 얼굴에 피 묻었어".

    얼굴에 상처가 없었으니 제가 뒷처리 잘못한 줄 알고 있겠죠...

    이런 저도 살아요....

  • 55. 호박냥이
    '16.5.23 6:41 PM (175.223.xxx.105)

    아 우리의 담대한 82님들..
    죄송하지만 에피소드들 너무 웃겨요ㅠ ㅎㅎㅎ
    다들 참 마음이 따뜻하십니다.

  • 56. 피 묻은게
    '16.5.23 6:42 PM (112.184.xxx.144)

    피 묻은거 아무도 신경 안써요.

    조용한 도서관 늦은 시간 책상에 엎드려 자다가 방귀를 부와아아아악바바바빠빠빠빡빡
    도서관 사람들 전부 웃고

    갑자기 스멜~

    옆자리 사람들 나갔다들어왔어요.
    그래도 꿋꿋하게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 57. ..
    '16.5.23 6:52 PM (223.33.xxx.78) - 삭제된댓글

    고등때
    남녀합반
    남사친이 뭐묻었다
    암치도않게 큰소리로알려줘서
    암치도않게 집에왔어요

  • 58. 여인2
    '16.5.23 7:07 PM (112.152.xxx.123)

    저도 위로해 드릴게요. 과민성대장인데 직장동료 차 얻어타고 가는데 엄청 막히더군요. 도저히 못 참아서 갓길에 세우고 저---기 숲에 들어가서 해결한 적 있어요. 도쿄 놀러 갔을 때 우에노 공원 앞에서 타코야키 사먹다가 갑자기 신호 와서 가장 가까운 건물에 뛰어들어갔는데 거기가 문화예술회관이었어요. 공연 쉬는 타임이었는지 여자 화장실에 줄이 복도까지 길게 이어져있고.. 일어 한마디도 못하는 저는 줄 서 있는 분들한테 배 끌어안고 울면서 "암 쏘리!!암 쏘 앀!!!" 모든 여성분들의 동정을 받으며 화장실 들어가서 어마어마한 소리를 내면서 배출했답니다.. 그리고 나서 아트샵 들려서 고양이 엽서 사왔어용ㅠㅠ 더 심한 에피소드도 있답니다..하아..

  • 59. 한마디
    '16.5.23 7:20 PM (219.240.xxx.39)

    말해주면 고마운거지
    그 여직원도 남직원이 말해줬다지
    뭘 잘못했다는건지
    가끔 여기보면 이상한 여자들 있어요.
    히키코모리들인지 인간관계 아예 못하고사는
    사람들이 댓글다는 느낌있어요.

  • 60. 친일매국조선일보
    '16.5.23 7:51 PM (24.52.xxx.236)

    천만년만에 로그인했어요. 82 시작한 이후 최고로 웃긴 댓글들 때문에. 눈물 찔끔하며 배아프게 웃었네요. 살신성인 에피소드 최고에요!!!

    저는 대학생 시절 과외 학생 앞에서 그랬네요. 더운 초여름날 생리 시작하는 줄 모르고 열성적으로 수업하고 일어났는데 페브릭 의자에 ㅠㅠ

    어린 중 1아이가(여학생) /그럴 수도 있죠 선생님/ 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수건에 물이랑 비누 뭍혀서 쓱쓱 ;;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그 아이가 좋은 명문대 졸업하는 지금까지 가끔 연락하고 지내요

  • 61. ㅡㅡ
    '16.5.23 8:00 PM (220.78.xxx.217)

    의외로 살면서 그런 실수 거의 한번씩 여자들 했을거에요
    저도 학교 다닐때 있었던거 같아요
    저 아는분도 직장 다니면서 그래서 남자 부장 앞에서 의자 닦고 있었어요

  • 62. 뻔뻔한얼굴로
    '16.5.23 8:22 PM (112.185.xxx.249)

    암치도 않게 일하세요^^

    저는 미용실에서 미용실가운입고 파마말고 열기구하는중이라 계속 앉아있기만 했는데
    양이 많아서 가운에까지 묻고 의자에도 묻고..하 진짜 쪽팔려 죽는줄..
    그런데 그냥 허허 웃으며 양이 많아서 이런 실수를 했네요 정말 미안해요.
    그리말하니 ..어머 괜찮아요..해주고..
    암치도 않게 옷갈아입고 화장실가서 정리하고 머 그리넘어갔어요.
    그담에도 또 가요 ㅋㅋ

  • 63. ...
    '16.5.23 8:24 PM (121.88.xxx.106)

    저도 그런일있었어요. 뻔뻔힘으로 무장

  • 64. 문방구
    '16.5.23 8:30 PM (216.58.xxx.45)

    여성이라면 그런 경험 한번쯤 가진 분들 많을거에요.
    남들에게 말을 안할 뿐이지요.
    저도 그런 기억이 트리우마틱하게 오랫동안 남아
    완경하고 나서야 자유로워졌네요.

    원글님에겐 정말 황당하고 죽고 싶을만큼 창피스런
    일이었겠지만 자게에 털어놓길 잘하셨어요.
    원글님도 위로받고 비슷한 경험을 한 많은 분들도
    이 글 읽고 아,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구나 하고 위로받을거에요.

    제 경우는 여고시절 생리주기가 불순해서
    생리인 줄 모르고 준비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학교에서 터져서 교복 하의랑 속옷까지
    다 젖어버렸는데 친구들이 정말 친절하게
    도와줬어요. 학교앞 문방구에 가면 새 팬티랑
    생리대도 판다고 귀뜸해줘서 집에 갈 때는
    깔끔하게 새 팬티에 체육복 바지 입고
    교문 밖으로 걸어나갔지요.

    원글님!
    그 일이야말로 우주 밖의 먼지같은 일처럼
    기억 밖으로 잊어버리시고
    행복하게 한 주 보내세요.

  • 65. 제경우
    '16.5.23 8:42 PM (119.203.xxx.66) - 삭제된댓글

    자궁근종이 있어서 젤 큰 패드를 해도
    감당이 안될정드였어요
    하루는 남자직원이 옷에 뭐 묻었다 해서
    봤더니 유니폼에 생리혈이 번진거였어요
    좀 창피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서
    옷정리하고 고맙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자궁근종수술을 하고
    해결되었는데
    어느날 쵸코파이 먹다가 흰옷에 묻었는데
    그남자 직원이 또 묻었다고 하길래
    이건 그거아니고 쵸코렛이라고 ㅎㅎ
    같은직장에 오래다니니
    서로 동지애가 생겨서 남자여자 느낌이 아니라
    그냥같은성의 동료로 느께져요
    님도 창피해 하지말고 당당히
    아무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서로 아무렇지도 않아요ᆞ 힘내요ㅎㅎ

  • 66.
    '16.5.23 8:43 PM (219.248.xxx.168)

    너무 소심하시네요. 걱정마세요.
    하긴 제가젊어서 그런 일 있어도 속상해했겠지만
    나이 먹으니 그 정도 일은 일도 아니라는.....

  • 67. 뚱땡이 교수
    '16.5.23 9:07 PM (168.131.xxx.81)

    2시간 수업 끝내니 앞자리 학생이 조심스레 와서 바지 앞 지퍼가 열렸다고.

    체중이 늘어서 지퍼가 터져버렸네요.ㅠㅠ

  • 68. 맞아요
    '16.5.23 9:11 PM (120.142.xxx.93)

    저는 초6때 처음 시작할때 담임이 남자 총각선생님이셧어요ㅠ
    아이들 체육활동할때 옷 두르고 교문을 나오니
    애들이 쟨왜가냐고 눈길이ㅠ
    근데 그땐 참 챙피햇는데ㅎ
    시간지나니 또 잊혀지네요ㅋ

  • 69. ㅠㅠ
    '16.5.23 9:12 PM (223.62.xxx.96)

    저도 회사 워크샵 갔다가
    쭈그려 앉아 강의 듣는데 생리가 정말 넘치게 나와서 그 바닥에 생리혈을 묻힌적 있어요. ㅠㅠ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어떻게 해요. 가려놓고 물티슈로 벅 벅 닦았어요 ㅠㅠ

  • 70. 전요
    '16.5.23 9:21 PM (1.229.xxx.50) - 삭제된댓글

    데이트 할때 화장실에서 변기에 깔아논 휴지
    (1회용 깔판 아님) 옷에 끼고 나왔어요...
    길게~ 끌리면서.. 그남자가 지금 내남편임...
    털어 버리세요

  • 71. ...
    '16.5.23 9:21 PM (211.172.xxx.248)

    별일 아니에요.
    남직원은 유부남이라니 신경도 안 쓸테고,
    만약 얘기해 준 여직원이 더 호들갑을 떨거나 그런다면...원글님한테 나쁜 감정 있었던 걸로. ㅎㅎ

  • 72. ㅋㅋ
    '16.5.23 9:28 PM (221.157.xxx.132) - 삭제된댓글

    댓글들 주옥같이 재밌어요 ㅎㅎㅎ

  • 73. ㅋㅋ
    '16.5.23 9:29 PM (221.157.xxx.132)

    댓글들 주옥같이 재밌어서
    읽다가 빵 터졌어요 ㅎㅎㅎ

  • 74.
    '16.5.23 9:35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제껏 세 명의 남자에게 "피"를 보인 적 있지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느낌인진 몰라도,

    남자들은 여성의 생리 혈흔을 목격하게 되면,
    불결하다거나, 칠칠맞다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한다기 보다 오히려 반대로

    어떤 보호 본능이 발동하는 건지, 연민을 느끼기조차 하는 게 아닌가 싶던 걸요..

    대학 시절 어느날, 생리 첫날이라 방심하다가 겉옷 밖으로 많이 새어나온 적이 있어요.
    마침 실험실 까운이 있어 그걸 걸쳐 입고, 학교 앞에서 자취하던 연인(의대생) 이자 학교 선배의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죠.

    그때 그의 반응은... 참 다정스러웠죠... 당장 달려나가 약국에서 패드를 사다 주고
    그의 집 화장실에서 닦고.. 어찌어찌 뒷수습을 하고,
    얼굴이 하옇게 질리 정도로 출혈이 있어 잠시 그의 방에서 누워 있다가
    그의 야구 점퍼를 빌려 허리에 묶고 집으로 돌아왔던가 어쨌던가...

    미혼 남자들도 엄마, 누나, 여동생들을 통해 어렴풋이 생리라는 걸 알아요..

    성인 남성이라면, 당연히 연인관계 속에서 성관계를 통해
    여성의 생리 현상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되고, 뭐 유부남들이야 하물며.. ;;

    아뭏든 여자들끼리야 서로 혈흔을 보면 당황하고 칠칠맞다고 여기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그 반대라구요... ^^

    이제 나이 사십대 중반이 되었는데.. 여전히 제가 둔한 건지...
    생리혈 조절(?)이 안 되어 얼마전 여행길에서 차 안에서 피가 줄줄줄 ....
    덥고 비좁은 차 안에 피 냄새가 가득..... 그럴때마다 남편은 안절부절 못하며
    저를 안쓰러워 하고 벌벌 떨던데요.. ㅋㅋ

    (민망한 글이라 좀 있다 지울께요..암튼 넘 심려치 마시라고..)

  • 75.
    '16.5.23 9:37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제껏 세 명의 남자에게 "피"를 보인 적 있지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느낌인진 몰라도,

    남자들은 여성의 생리 혈흔을 목격하게 되면,
    불결하다거나, 칠칠맞다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한다기 보다 오히려 반대로

    어떤 보호 본능이 발동하는 건지, 연민을 느끼기조차 하는 게 아닌가 싶던 걸요..

    대학 시절 어느날, 생리 첫날이라 방심하다가 겉옷 밖으로 많이 새어나온 적이 있어요.
    마침 실험실 까운이 있어 그걸 걸쳐 입고, 학교 앞에서 자취하던 연인(의대생) 이자 학교 선배의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죠.

    그때 그의 반응은... 참 다정스러웠죠... 당장 달려나가 약국에서 패드를 사다 주고
    그의 집 화장실에서 닦고.. 어찌어찌 뒷수습을 하고,
    얼굴이 허옇게 질릴 정도로 출혈이 있어 잠시 그의 방에서 누워 있다가
    그의 야구 점퍼를 빌려 허리에 묶고 집으로 돌아왔던가 어쨌던가...

    미혼 남자들도 엄마, 누나, 여동생들을 통해 어렴풋이 생리라는 걸 알아요..

    성인 남성이라면, 당연히 연인관계 속에서 성관계를 통해
    여성의 생리 현상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되고, 뭐 유부남들이야 하물며.. ;;

    아뭏든 여자들끼리야 서로 혈흔을 보면 당황하고 칠칠맞다고 여기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그 반대라구요... ^^

    이제 나이 사십대 중반이 되었는데.. 여전히 제가 둔한 건지...
    생리혈 조절(?)이 안 되어 얼마전 여행길에서 차 안에서 피가 줄줄줄 ....
    덥고 비좁은 차 안에 피 냄새가 가득..... 그럴때마다 남편은 안절부절 못하며
    저를 안쓰러워 하고 벌벌 떨던데요.. ㅋㅋ

    (민망한 글이라 좀 있다 지울께요..암튼 넘 심려치 마시라고..)

  • 76. ....
    '16.5.23 9:42 PM (175.123.xxx.21)

    덩이 아닌게 다행 ㅋㅋ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세요
    이걸로 얼굴붉히며 의식하는티내는거 촌스럽....
    윗댓글님 생리혈로 여성성어필하시나요 댓글 거북하네요

  • 77. 넘나 고마운
    '16.5.23 9:42 PM (211.215.xxx.227)

    살신성인 댓글들 ....... ㅠㅠ

  • 78. 히힛
    '16.5.23 9:47 PM (211.109.xxx.214)

    유부남이면, 아이낳고
    와이프 기저귀 갈아봤을거라 게의치 않을거여요.

  • 79. Ss
    '16.5.23 9:54 PM (222.117.xxx.74)

    10년 전 옆 디자인과에 엄청나게 예쁜 신입생이 오티에 와있더래요. 디자인으로는 전국 탑 클래스 수준 명문이었죠. 그 여학생이 멜빵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술이 떡이되서....걸어가면서 덩을 쌌답니다. 또르르르 동그란게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고....속옷도 입고 있었을텐데 어떻게 떨어졌는진 의문이고. 하여튼 그 신입생은 오티 이후 첫 수업도 나오지 못하고 자퇴하고 흔적없이 사라졌대요. 싸이도 지우고...

    같은 학번이란 소리만 듣고...이후 소식을 아무도 모르네요. 그런 실수에 비하면 뭐..

  • 80. 괜찮아요
    '16.5.23 9:55 PM (125.128.xxx.222)

    직장다닐때 점심먹고 나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걸어올라기는게 붐이었어요. 한창 건강프로 나오고 할때라..항상 같이 먹던 멤버들중에 남자직원이 있었는데 호기롭게 앞장서서 계단을 올라갔지요. 전면에 그 직원엉덩이를 보며 힘겹게 계단을 오르던중 갑자기 그분 양복바지가 홍해바다 갈라지듯 세로로 쭉 찢어지며 오색찬란한 팬티가 보이지 뭐에요 ㅋㅋㅋ 일순간 놀라기도 하고 넘 웃겨서 모두들 벽잡고 쓰러졌네요. 그냥 찢어졌나부다 실컷웃고 끝~ 사무실 돌아와선 다시 업무모드로~ 남일은 쉽게 잊는답니다.

  • 81.
    '16.5.23 10:10 PM (1.240.xxx.48)

    총각이 아니니 다행이예요~
    유부남에 나이도많으신분이니 괜찮습니다!!
    그분도 금방잊을듯요!!

  • 82. ㅋㅋ
    '16.5.23 10:21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홍해바다래 ㅋㅋㅋㅋㅋㅋ

  • 83. 천하장사
    '16.5.23 10:32 PM (110.13.xxx.33)

    애효~~
    원글님 심정 백배 이해가는 일인이네요..
    전 살다 진짜 쪽팔린일들이 넘 많아서므넹~=="

    고딩땐 첩혈쌍웅 영화찍는거마냥 옆으로 쭈루룩 친구들이랑 팔짱끼고 까르르 웃으며 집에가곤했었는데,주름스커트 뒷자락을 스타킹에 넣어올린줄을 모르고 버스정류장까지 제가 그줄 정가운데 서서 갔네요...
    옆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아놔 미치겠다고~난리들을 치길래 왜그런가했었는데..다들 옆으로 팔짱끼고 걸어서 아무도 몰랐죵~ㅠㅠ

    대학생땐 놀이공원에서 날으는 자전거라는 놀이기구를 안전벨트 안매고 타선(요즘은 상상도 못할일이죠..;;) 공중에서 사람 살리라고 악을 악을 쓰고...
    어휴 친구들도 저땜에 쪽팔리고 전 말할것도 없었고~

    시댁식구들 초대했던 신혼시절,그릇장에서 엄청 무거운 도기그릇 여덟개를 곰처럼 한번에 꺼내다 무거워서 바닥에 놓고 다시들다...뿌지직~스판칠부바지 입고 있었는데 엉덩이 가운데부분 박음질이 터져버렸어요~ㅠㅠ
    시부모님은 물론이고 시동생까지 있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쪽팔리던지 아무렇지도않은듯 웃는다는게 그것도 넘 또 오버하며 깔깔 웃어서..전 제가 미친줄알았어요~~ㅠㅠㅠㅠ;;;

    아이 어릴땐 맥도날*에 햄버거세트 쟁반째 갖고오다 넘어졌는데 슬라이딩을 완전 기운차게해선 고정테이블밑으로 제구두 한짝이 신은채로 끼었어요.신랑이 테이블밑으로 들어가서 제다리 빼주고~애는 날아간 햄버거 쟁반땜에 울고불고~~ ××÷=%;;

    이것말고도 넘 많지만 이런 저도 잊고 사네용~
    원글님도 그러니 정신건강상 얼른 잊으시길요~^^

  • 84. 중간에 방구.ㅋㅋㅋ
    '16.5.23 10:48 PM (116.36.xxx.34)

    진심 살신성인 댓글들 좋아요

    그런데 그여직원 나무라는 사람들
    참 이러니 뭐 도와주기가 그럴꺼같아요
    괜히 함께 휘말려버리는.

  • 85. 초등 고학년 아들..
    '16.5.23 10:56 PM (171.249.xxx.14) - 삭제된댓글

    일하고와서 너무나 피곤하게 자고있었는데, 아들아이가 보니 엉덩이에 피가 엄청 많이 묻어있더래요. 엄마엄마하고 흔들어 깨우니 잠에서 못깨 계속 자고있는걸보면서 아이가 당황한 거지요. 학교 성교육에서 알려준 '생리'인가보다 싶으면서도 혹시 과다출혈로 못일어나시는게 아닌가싶어서 마음이 급해지면서 더 세게 흔들어깨우기 시작했대요-.-;;
    제가 스스륵 일어나보니..헉!

  • 86. 저는
    '16.5.23 11:00 PM (218.51.xxx.164)

    어학연수 가서 생리 날 오빠들;;이랑 투어 갔다가
    이가 아프다고 뻥치고 일정 축소하고 집에 가려는데
    오빠들도 집에 그냥 간다고 가자고 해서 같이 버스 탔는데
    자리가 하나 났는데 나 앉으라고 배려..
    생리대 용량을 초과해서 그냥 서있고 싶었는데
    거절하는데 막 친절하게 막 생각해주면서 앉으라고..
    불안하게 앉아서 가다가 내릴 때 돼서
    저 내릴께요 하고 섰는데
    그 비닐 의자에 피가 묻어 아니 고여..있어가지고 당황하는 찰나에 아무도 못봤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어? 이게 뭐지?" 하고 맘에 담아놨던 오빠가 두 손가락으로 그걸 또 쓸어보려길래.
    "악 안돼요!" 하고 말리는데 다들 눈이 동그래짐..
    그러고 그냥 뛰쳐내렸어요.

    나중에 그 오빠랑 사겼는데 그 오빠 왈
    너 내리고 나서야 그건지 알았고 제가 엄청 칠칠맞은 애라고 생각했대요. 근데 아무도 신경안썼다곸

    그리고 일요일엔가 다른 오빠는 전화해갖고
    너가 그래서 집에 간다고 했구나 일정 취소한다고 너한테 짜증냈던거 미안해 이러고 있고 아주 짜증..

  • 87. 저는
    '16.5.23 11:02 PM (218.51.xxx.164)

    제가 남자들이랑만 어울리는 그런 애가 아닌데 그날따라 그렇게 되었다는걸 알려드러요..

  • 88.
    '16.5.23 11:08 PM (175.126.xxx.29)

    그럴수도 있죠
    남들은 별 생각 없습니다....
    근데 님심정은 이해가 돼요 ㅋㅋㅋㅋ

  • 89. 여기두요..
    '16.5.23 11:29 PM (39.7.xxx.2) - 삭제된댓글

    과동기들하고 선배들하고 백운산계곡에 과단합대회 갔었어요...
    정말 예쁘고 멋진 제친구 하얀바지를 입고 왔더라구요...
    다덜 청바지입었는데...
    그전날 친구가 그날이라서 배아프다 그랬는데 좋아하던 선배한테 잘보이고 싶었는지 튀게 입고 왔는데...
    바지를 접고 계곡에 발담그다 미끄러졌는데 바지가 순식간에 핑크색으로 벌겋게 물드는데
    거기다 그시절 유행하던 닭벼슬 앞머리도 이마에 달라붙어서 미역처럼...
    친구 꺼이꺼이 울고 못나오니까 선배가 돗자리로 가려서 델꾸 나왔어요...
    친구는 그선배랑 결혼했어요...
    오래전 얘기네요..
    해외에 사는데 한번씩 한국오면 그얘기하면 너무 웃겨요^^
    그립네요 그시절...

  • 90. 123
    '16.5.24 12:30 AM (27.35.xxx.163)

    대학교 강의 나가는데요. 바지입고 간 날이었는데
    목소리 깔고 출석부르려는데. 앞자리 여학생 눈동자가 어쩔줄 모르고 흔들리더니 입모양으로만 "교수님 지퍼가....;;;"
    애써 당황하지 않은척.. 1시간 동안 교탁 밖을 벗어나지 않은채 수업하다 쉬는시간에 부리나케 화장실가서 올리고 왔네요ㅋㅋ
    그 여학생 어찌나 고맙던지ㅋㅋ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 91.
    '16.5.24 12:31 A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별... 난 또 누가 원글 치마에 피 토하고 자빠졌나 했네.

  • 92.
    '16.5.24 12:34 AM (112.154.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유니폼입고 회색치마에 묻었는데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직원들 80명 가까이 있던곳에 한참 서서 일하고 있었는데
    여직원이 저 가리면서 화장실로 데리고가 알려줬어요
    화장실에서 사무실까지 못갈정도로 창피해서 한동안 고개숙이고 다녔네요

  • 93.
    '16.5.24 1:08 A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 교복이 월남치마였어요
    바람이 쎄게 불면 치마가 들썩 거려서 손으로 치마를 잡았어야 했어요
    하교하고 집에걸어가는길 갑자기 강풍이 불어 치마 잡을 틈도 없이 뒤집어졌어요
    중요한건 몇십미터 앞에서 남학생 무리가 걸어오고 있었고 다들 멈칫 하더군요
    더 중요한건 제가 빨간색 속바지 입었어요ㅋㅋㅋ
    엄마가 겨울엔 춥다고 기모비슷한 속바지 사주셨는데 촌스러워도 따뜻해서 입었거든요 ㅋㅋ
    부끄러워서 집에 돌아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 94. .......
    '16.5.24 1:31 A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이해되요^^ 누구나 그런 경험 있나봐요~~~ 저도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나는데 조금 묻은 것도 아니라서 깜짝 놀랐어요..넘 집중했나~~ㅜㅜ 잠바 두르고 집에 왔네요...

  • 95. ㅋㅋㅋ
    '16.5.24 3:36 AM (223.62.xxx.126)

    엄청웃었네요 댓글ㅋㅋㅋ
    원글님 전 외국여행중 지하철 계단 올라가다
    팬티라이너가 떨어진적도 있어요 ㅜㅜ 저도 놀라서 쳐다보고 그걸 쳐다보고 있던 흑인남자 표정도 잊을수가 없네요 ㅜㅜㅡ순간 죽고싶었어요ㅜㅜ

  • 96. dr
    '16.5.24 7:16 AM (175.113.xxx.80)

    너무 웃겨요. ㅎㅎㅎ 저도 초등때 생리 한줄모르고 흰바지 분홍으로 물들어서 집에 왔었는데. ㅋㅋㅋㅋ 뭐 애들이 본거 같은데 초등때 애들 이름도 생각 안나는 판에 ㅎㅎㅎ

  • 97. as1236
    '16.5.24 8:26 AM (58.87.xxx.251)

    저도 30대 남자 직장인인데요 별로 감정 없을 것 같애요.
    스스로 챙피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ㅎㅎ

  • 98. ㅎㅎ
    '16.5.24 8:56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도 배우니까...
    성인 남자라면 대부분 신경 안 써도 되겠지만
    중고딩 남자애들한텐 들키지 않는 게 편리하겠죠.
    저는 중딩 때 더 한 경험도 있는데... ㅎ
    어른스럽던 사촌 오빠가 잘 처리해줘서
    안 쪽팔렸어요.

  • 99. 예전에 82에 이런글들이 자주올라왔었죠
    '16.5.24 9:21 AM (1.224.xxx.99)

    나는 더 했어~~ 경험담 올리는데 원글님 쪽팔린 느낌은 없고 나중에는 웃긴 댓글 만선에 다들 웃느라 배꼽빠진단 글들로만 채워졌었어요.

    그떄의 쪽팔린다는 원글분은....머리 세팅하고, 곱게 원피스까지 차려입고,,,,집에서 나와서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스타킹에 삼디다스 쓰레빠를 끌고나왔다고...ㅋㅋㅋ
    댓글들은 더 심했었어요. 도저히 웃지않고는 못배길 댓글들이 었었죠...ㅋㅋㅋㅋ
    저는 더 했엇어요... 동대문 대로를 글쎄 반바지 자크 내리고 걸었다니깐요..ㅜㅜ 대학생떄...어떤 아주머니가 아주 조심스레 다가와서는 바로 내 앞을 딱 가로막고 조그만 소리로 자크내려있어요...하고는 황급히 가더이다.. 고맙기도하고 챙피하기도하고..ㅠㅠ

  • 100. ㅇㅇ
    '16.5.24 9:54 AM (112.187.xxx.148)

    전 1년전에 정말 생리가 ㅠㅠ 줄줄줄줄 세서 하얀색 바지 엉덩이에 다 뭍여서 급하게 막 가리고 가는 아주머니 봤어요 ㅠㅠ 그 정도는 잊을만 하죠..

  • 101. 내비도
    '16.5.24 10:08 AM (121.167.xxx.172)

    우리는 이미 우주의 먼지.

  • 102. 별로
    '16.5.24 10:19 AM (160.13.xxx.206)

    안 챙피할거 같아요
    그 순간엔 쪽팔리겠지만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두꺼운 아기 기저귀 차고 다니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여성으로서 살면서 한두번 그럴 수도 있는거죠
    얘기해준게 고맙네요

  • 103. 어제 읽고 소름 돋았다가 지금 댓글 씁니다
    '16.5.24 10:20 AM (211.182.xxx.4)

    어제 "저 너무 부끄러워요" 하고 글쓰고 싶어 82 왔다가 원글님 본문 덧글 보고 그래 잊자 하고 저도 잊었네요
    ㅋㅋㅋ

    어제 주름치마(인디안 춤출수 있는 치마)입고서..평소에 뒷 매무새 굉장히 신경쓰고 볼일보고 확인 또 확인 하고 나오는데..어제따라 회사 화장실에서 옆칸 누군가가 너무 심해서 ㅠㅠ

    숨 참고 나오느라 치마뒤를 확인은 했는데 꼼꼼히 확인을 못했네요 ㅠㅠ 그러고 도도하게 프린트 하고있는데
    직원들이 간식먹다가 "어맛" " 어떡해" 하면서 알려줘서 알았네요;;

    다행인건..그나마 속바지를 입고있어서 엉덩이가 적나라하게 속옷색깔까지는 안보였겠지만 스킨색 속바지에 치마가 끼인거죠 완전 부끄러웠지만 살다가 그럴수도 있지 흠흠..하며 넘겼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간식 먹으러 오라는 직원들한테 못가고 있어요 ☞☜

  • 104. 우리 친구랑 대학때
    '16.5.24 10:37 AM (98.112.xxx.93) - 삭제된댓글

    지하철 2호선 타고 가는데 얘기 하다 언뜻보니
    친구 청바지 궁둥이 한가운데 생리혈로 지도가 호주나 제주도 모양으로 큰직하니 떡 하니 그러져 있었어요.
    벽에 붙어서 교재로 엉덩이가리고 아마 집까지 갔을거여요. 괜찮아요. 모두 이해해요.
    남에게.나쁜짓한거 아니잖아요?

  • 105. ..
    '16.5.24 10:58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 출산후 괄약근 조절 안되는 여자.........

    1. 회사 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다가, 걸음 수 만큼 뿡뿡뿌뿡..4번 연속 방구

    2. 남편 앞에서 분위기 잡다가 또 실방구 흘림...남편이 충격 받아서 2달은 괴로워 하던데요.

    이런 저도 삽니다.

  • 106. 저도..
    '16.5.24 11:04 AM (155.230.xxx.55)

    원글님께 위안을 드리고자...정말 부끄러웠던 기억하나 꺼내봐요.
    같은 집방향 남자후배 차를 타고(조수석에) 가면서 내리는데 보니...세상에 예쁘게 티셔츠를 씌워둔 곳에 묻어있더라고요. 내리고 차문 닫으며 본터라..어찌할수도 없고..하긴 어찌하기도 힘들었을거 같고..ㅠ
    뭐 그 이후로도 후배랑은 잘 지내는데... ㅠㅠㅠ

  • 107. 전 남자.
    '16.5.24 11:06 AM (14.63.xxx.223)

    이게 다 성교육을 제대로 안받아서 그래요.

    여자나 남자나 성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해요.

    여자들의 생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걸 불결하게 생각하는 인식이 별것 아닌 이런 에피소드에도

    우주의 먼지가 되고 싶다고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생리 자체가 우주인데...

    전혀 부끄러워 하실 거 없어요.

  • 108. 놀이공원 날으는 자전거
    '16.5.24 11:51 AM (1.224.xxx.99)

    아...너무 웃겨서 눈물 흘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9. ......
    '16.5.24 12:11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바지에 지퍼 안채우고 그냥 다니면 그나마 눈에 잘 안띄는데
    저는....지퍼 열린채로 바지 주머니에 손 넣고 돌아 다녔어요.
    우연히 만난 친구가 기절할뻔 했대요.
    일부러 팬티 보여주려고 그러고 다니냐며...ㅠㅠ

    아.... 그 친구는 제가 은근히 짝사랑 하던 동기 남학생이였습니다.

  • 110. 토닥토닥
    '16.5.24 12:12 PM (114.200.xxx.65)

    아직 소녀감성인 나이잖아요? 결혼 전인데.. 충분히 창피하고 죽고싶을만큼 부끄럽겠지만...
    제 나이 47. 산전수전 다 겪고 오만가지 종합병원 의사앞에서 다리벌리고 애 두 번이나 낳고하니 세상에 부끄러운게 별로 없는듯해요. ㅋㅋㅋ
    아줌마되니 그런 생리현상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111. 별것두 아니구만ㅋㅋ
    '16.5.24 12:44 PM (59.10.xxx.160)

    90년대 그것도 흰치마에 생리 안묻혀봤으면 말을 마셈
    요즘은 남자가 생리대두 선전하는구만 그까짓것 가지구
    잊어버리셈 트라우마가 있을수 있으니 그남직원을보구 얼굴 빨개
    지지말고 정면돌파 고마웠어요 이러면서 얼굴 철판5장을 깔아야
    트라우마가 극복됨
    아자아자 난 할수 있다 홧팅!

  • 112. 으아
    '16.5.24 1:18 PM (122.128.xxx.53)

    전 그래서 매직 기간에는 진한 하의만 입어요.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해...
    여튼 잊으세요. 2주 지나면 다 잊혀질거예요.

  • 113. 여자라면 누구나..
    '16.5.24 1:31 PM (118.34.xxx.97) - 삭제된댓글

    저는 3내에 끝나는 대신 생리양이 많은 편이에요.
    요즘은 울트라슬림으로 나오니 여차하면..ㅠ.ㅠ
    출근하자마자 너무 바빴어요. 화장실을 다녀와야지 했지만 전화오고 업무가 막밀려서 못갔어요.
    불안불안했는데...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니 아주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날 청바지에 흰블라우스입었는데 청바지는 물론 블라우스 앞쪽에까지..후덜덜...
    앞쪽에 묻은 거라 얼른 자켓입고 서류화일철로 앞가리고 화장실가서 블라우스빨고
    서류철로 가리고 근처마트가서 팬티사고 바지사고...아주..ㅠ.ㅠ

    그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둘째날에는 무조건 회사에서는 오버나이트 착용..
    차 트렁크에는 바지와 팬티를 넣어두었다니깐요.ㅋㅋ

  • 114. 여자라면 누구나..
    '16.5.24 1:32 PM (118.34.xxx.97)

    저는 일찍 끝나는 대신 생리양이 많은 편이에요.
    요즘은 울트라슬림으로 나오니 여차하면..ㅠ.ㅠ
    출근하자마자 너무 바빴어요. 화장실을 다녀와야지 했지만 전화오고 업무가 막 밀려서 못갔어요.
    불안불안했는데...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니 아주 난리가 났더라고요.
    그날 청바지에 흰블라우스입었는데 청바지는 물론 블라우스 앞쪽에까지......후덜덜...
    앞쪽에 묻은 거라 얼른 자켓입고 서류화일철로 앞가리고 화장실가서 블라우스 빨고
    서류철로 가리고 근처마트가서 팬티사고 바지사고...아주..ㅠ.ㅠ

    그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둘째날에는 무조건 회사에서는 오버나이트 착용..
    차 트렁크에는 바지와 팬티를 넣어두었다니깐요.ㅋㅋ

  • 115. 쓸개코
    '16.5.24 1:41 PM (14.53.xxx.233)

    실수는 아니지만 위에 놀이공원 자전거 말씀하신분. 저도 그걸 탔었습니다.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고공에서 레일위를 발로 자전거페달을 밢아 한바퀴도는것이죠.
    제가 고소공포증있다는걸 그때 확실히 알았어요.
    공중에 발이 떠있는거잖아요?
    무서움을 느낀 순간부터 진짜로 발이 달달달 떨려 페달을 밢을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돌아왔는지 아세요?ㅜㅡ
    뒤에서 오는 남자팀이 저랑 제친구 자전거를 밀고 밀어서 왔답니다.
    얼마나 무거웠을지;;;;

  • 116. ㅠㅠ
    '16.5.24 1:47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민망하지만 얘기해준 남자분 괜찮은 사람인듯해요.
    모두 있는 일인데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 117. 지나가다 궁금..
    '16.5.24 1:48 PM (222.106.xxx.90)

    같이 이야기하는 사람 앞지퍼 열렸을때,
    원피스 입고 있는 여자분 뒤지퍼 열고 다닐때,
    치마 속이 말려들어가 팬티 보일때,
    아는 분이 모임에 나왔는데, 청바지 밖으로 생리혈이...
    정장으로 차려입고 구루프 핑크색 온 머리에 말고 은행에 나타났을때....

    이럴때 말해줘야 해요, 말아야해요?
    어떤 걸 좋아할까요?
    위의 사례 중에서 한개는 알려줬어요. 뒤지퍼 열고 다니는 여자분,..나머지는 오지랍인것 같아 끝끝내 가만있었어요.

  • 118. 흐음...
    '16.5.24 2:12 PM (122.203.xxx.131)

    괜찮습니다. 살아가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을 일일 뿐입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 119. 군인들 앞에서~
    '16.5.24 2:27 PM (14.51.xxx.12)

    예전 80년대 수원역을 올라가는데~
    ....거긴 왜 그리 높고 계단도 많던지.....
    군인들이 뒤에 쭈욱 따라오는걸 보고 앞서서 가던 중에
    계단 중간쯤에서 바람이 휙 불어 치마가 뒤집혀 팬티가 적나라히 보였다능~~
    바람많은 화사한 그 봄날 가볍디 가벼운 플레어 스커트를 입었으니,,,,
    지금도 바람 많은 봄날 하늘하늘 폭넓은 치마 입은 처자들 보면 걱정이~~

  • 120. 넘웃겨요
    '16.5.24 2:44 PM (175.122.xxx.107)

    원글님 공감도 되고....댓글도 넘 웃겨요...
    남들이 저도 겉보기엔 도도한척, 완벽주의자처럼 보인다고하는데
    저를 잘아는 남편을 비롯한 사람들은 딱 반쪽짜리 완벽주의라고 하거덩요. 그래서 실수가 꽤 많았어요.
    원글님처럼 생리혈 샌적도 몇번있고...아마 울 유부남 남자직원은 좀 알았을텐데 내색은 안한듯해요.
    그것보다 전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방에서 서류 꺼내다가 먼가를 떨어뜨렸어요. 마침 제 앞에 서있던
    대학생쯤 보이는 남학생이 얼른 주워들려고 몸을 숙였다가 순간 다시 일어나 앞만 보길래
    제가 살짝 내려다 보니..생리대였더라구요. ㅋㅋ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쓱하며 주웠는데
    앞에 서있던 남학생이 더 민망해하던 기억이 나네요. ㅋ

  • 121. ...
    '16.5.24 2:57 PM (115.140.xxx.189) - 삭제된댓글

    댓글 만선인데 저도 추가요. 엠티 마지막날 그것이 시작되어서 곤색바지에 하얀꽃무늬 어찌
    붉은색은 하얀꽃무늬에만 덧칠되었는지 ,,사실 한 두번아니고 ..그렇다고요,,,힘내세요
    화이팅!!

  • 122. ...
    '16.5.24 2:57 PM (115.140.xxx.189)

    댓글 만선인데 저도 추가요. 엠티 마지막날 그것이 시작되어서 곤색바지에 하얀꽃무늬 바지였는 데 어찌
    붉디 붉은 그 색은 하얀꽃무늬에만 덧칠되었는지 ,,사실 한 두번아니고 ..그렇다고요,,,힘내세요
    화이팅!!

  • 123. 배터지게웃었어요 ㅎㅎㅎ
    '16.5.24 3:54 PM (121.191.xxx.102)

    요즘 짜증나는 일로 살짝 미쳐가는중이었는데 꺽꺽웃게해주네요.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난 이렇게 나이를 많이 먹었는데도실수한번안했어요.자랑해도되나?생리현상이 실수는 아니거잖아요;;

  • 124. ...
    '16.5.24 4:05 PM (203.234.xxx.135)

    유부남이면 더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 생각 없습니다
    에이그 불편하겠다...이런생각이나 할듯~

  • 125. 흐ㅓ
    '16.5.24 4:57 PM (90.195.xxx.130)

    이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전 오줌도 쌌습니다.
    ...... 34살에요.
    도망가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01 선업튀 김혜윤은 연예인같지가 않아요. 3 ... 02:27:37 151
1588800 정기예금 만기인데 02:27:37 55
1588799 지금 축구u23 아시안컵 8강전 시작해요 2 ㅇㅇ 02:26:00 48
1588798 쫄면. 비빔국수 먹고싶어요 4 산사랑 02:23:51 88
1588797 방시혁 좀 불쌍해요 10 ㅇㅇㅇ 02:07:52 613
1588796 하이브가 나를 실컷 뽑아 먹었다 엉엉ㅜㅜ....이게 너무말이 안.. 8 02:04:47 503
1588795 세월호 단식 때 이재명을 만난 조국의 인연 ... 01:53:09 146
1588794 펌 현재 CBS 라디오 녹화중이라는 썰이 돌고 있는 민희진 5 김현정 01:49:45 611
1588793 광주와 대구의 결정적인 차이 .. 7 01:17:01 593
1588792 이번 나는솔로 20기 왠일이래요 2 어머 01:15:54 1,101
1588791 어도어 기업가치가 2조라는데 12 ..... 01:02:45 1,170
1588790 임윤찬 Études 4 .. 01:01:59 336
1588789 尹장모 최은순,풀려날까?..재심사 통과하면 5월14일 출소 12 ㅇㅇ 00:41:17 655
1588788 뉴진스는 계약 끝날때까지 9 ... 00:39:15 1,971
1588787 문프에게 합격소식을 전하고 싶었던 중국인 4 감동 00:39:06 1,183
1588786 82연령대가 어려졌나요? 왜이리 민희진으로 도배에요? 23 00:36:29 1,419
1588785 제3자 유상증자는 주주총회가 아닌 4 ㅇㅇ 00:34:38 253
1588784 성당 다니시는 분께 질문요... 16 ........ 00:34:19 587
1588783 조국과 이재명. 힘을 합치네요. 4 우와 00:33:58 906
1588782 하이브는 남돌은 좋은데 여돌은 왜 별롤까요? 6 ㅇㅇ 00:33:38 769
1588781 계좌이체 알려주세요. 1 ... 00:28:53 641
1588780 쯔양 월드스타네요 7 00:26:10 1,678
1588779 성인이 가야금 배우기 어려운가요? 2 ..... 00:25:31 237
1588778 엄마가 아이 공부에 관여하는건 중딩부터 안 먹혀요 6 해탈로가는길.. 00:18:36 714
1588777 7살인데도 예쁜걸 어찌 알까요 7 00:12:17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