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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필리버스터 42번째 다시 실미도 육아 입성 했습니다....

| 조회수 : 9,470 | 추천수 : 7
작성일 : 2016-03-07 15:43:53

100만년만에 인사 드리는 구 인천 새댁 현 IC다둥맘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반가워요~~~

필리버스터가 한차례 휩쓸고 가고 키친토크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어 저도 비루한 사진이나마 올리고
그사이 근황을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음식 사진부터 감상 하시지요...

날씨가 춥고 으스스 하니 따뜻한 커피 한잔 드세요...아침밥대신 마시는 우유 듬뿍 커피 한잔 입니다...
따신 커피 한잔 드시고 사진 감상하세요...

첫번째 사진은 꽈리고추 멸치 볶음 입니다....엄마가 사오신 꽈리고추가 상하기 시작해서 어서
빨리 만든 음식입니다....

두번째 방사능 때문에 이런 저런 음식을 다 끊었는데 그중에서 못끊는것이 오징어채와 생선회입니다..
오랜만에 오징어채로 고추장 볶음?! 무침?!을 좀 만들어 봤어요...저 반찬이 며칠이나 갈런지..
남편과 제가 무진장 좋아하는 반찬이거든요.....지저분하게 묻은건 그냥 못본척 해주세요...


저의 첫아이 입니다..제 건강상 문제로 18개월 부터 어린이집 다니고 5세부터 유치원 다녀서 올해 6세입니다...
형님반 됐다고 좋아라 하는데 지금이 좋을때다~~저넘의 엘사 부츠는 일주일내내 신고 다니네요 유치원에서 신발이 없나보다 생각하겠어요....

딸네미가 유치원 입학이 예정되고 이제 실미도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덜컥 둘째를 가졌어요....
그것도 쌍둥이남매로 말이지요 큰 딸 혼자 쓸쓸 할까봐 한놈만 더 가지려고 했는데 2 1=3이 되었어요....
그래서 닉네임도 다둥맘이 되었어요

쌍둥이 갖고 어마어마한 입덧으로 글에서 쓰러질뻔도 하고 막달에 산부인과 검사 하러 갔다가 자궁수축으로 7월 6일 입원해서 8월 21일에 조리원에서 집으로 왔어요

쌍둥이 가지면 많이 힘들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배가 어마 어마 하지요?! 제가 봐도 대단한데 남들이 보면 어쩔까 싶어요.저 링겔은 자궁수축 방지제 입니다...24시간동안 달고 있어야해요 저거 때문에 잠도 못자고 혈관 다 터지고..

으~~~~~~ 어찌 달고 있었나 싶어요

그렇게 쌍둥이 낳고 집에 온지 열흘만에 하루차이로 아들은 뇌수막염 막내딸은 뇌수막염이 의심되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 했어요
열흘 입원 했는데 두놈다 제눈에서 눈물을 얼마나 뽑았는지....지금도 그 생각 하면 눈물이 나네요....

지금은 무럭무럭 자라 8키로 입니다...

 

8개월차이고 좀 있으면 돌인데 직계가족만 모시고 돌잔치를 해야겠지요?!
아~~~돌잔치를 어디서 해야하나 벌써 고민 입니다....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shidsh
    '16.3.7 3:56 PM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지금은 건강하신 거지요?
    아이들도 무럭무럭 이쁘게 잘 자라고
    엄마 되시는 분도 늘 건강하시기 바랄게요.^^*

  • IC다둥맘
    '16.3.8 11:36 AM

    지금은 엄마나 아이들이나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이다..hoshidsh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2. 루이제
    '16.3.7 4:19 PM

    어휴,,정말,,너무 고생 많으셨네요...딸아이가 커카고,
    제 나이가 오십이 되니,,이젠 친정엄마 마음이 드나봐요.
    눈물날뻔 했엉..ㅠㅠ
    아기들이 건강해보이니,,정말 다행이에요. 엄마도 건강하신거죠?
    이런분들이 진정 애국자이신건데...
    아기들과 하루하루 즐거우시길 바래요.

  • IC다둥맘
    '16.3.8 11:39 AM

    제가 무슨 고생을....제 배가 작아서 병원에서 조산할까봐 걱정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될뻔 한지라 뱃속에 애들이 너무 고생했지요..

    저야 엄마인지라 고생이 당연하지만 애들때문에 와계신 친정엄마가 고생이 많으시지요...
    하루하루 즐거이 보내고 싶은데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면 어쩔수가 없네여

  • 3. 나는
    '16.3.7 5:04 PM - 삭제된댓글

    저도 1 2 아들 딸 아들 이예요.
    다만 큰애와 둘째 쌍둥이가 두살 터울이라는 것만 다르네요.
    다둥맘 글보니 새삼 전쟁육아 치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12세,10세거든요.
    정신없을텐데 이리 글도 올리시고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해드리고 싶어 댓글달아요^^

  • 4. 나는
    '16.3.7 5:06 PM

    저도 1 더하기2 아들 딸 아들 키우는 다둥맘이예요.
    다만 큰애와 둘째 쌍둥이가 두살 터울이라는 것만 다르네요.
    다둥맘 글보니 새삼 전쟁육아 치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12세,10세거든요.
    정신없을텐데 이리 글도 올리시고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해드리고 싶어 댓글달아요^^

  • IC다둥맘
    '16.3.8 11:40 AM

    2살차이였으면 정말 힘드셨을텐데 어떻게 키우셨어요...저희 언니도 쌍둥이남매 엄마이지만 정말 쌍둥이 엄마들이 존경 스러워요..:

    힘내세요

  • 5. 올갱이
    '16.3.7 7:01 PM

    저도 친정엄마 마음.
    진정 장하십니다.

  • IC다둥맘
    '16.3.8 11:41 AM

    장하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6. 불면증
    '16.3.7 7:21 PM

    아기들이 느므느므 이쁩니다~~~
    볼 한번만 만져봤으면....
    육아 실미도 참 힘드시지요.
    저에게도 실미도시절이 제인생의 암흑기.
    화이팅입니다!!!!

  • IC다둥맘
    '16.3.8 11:42 AM

    애들이 참 예쁘긴 한데...예쁘긴 하지요.....



    정말 힘들긴 하네요...친정엄마가 도와주시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고맙고 죄송스럽기만 하지요..

    이 실미도 생활이 언제나 지나갈런지...

  • 7. 말괄량이삐삐
    '16.3.7 8:26 PM

    어쩜 이리 예쁠까요? 중고딩 형제보다가 사진보면서 힐링중입니다.
    언제 저런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건강하고 예쁜애기들 무럭무럭 잘자랄거에요. 엄마도 건강하게 힘기르자구요~~!!!

  • IC다둥맘
    '16.3.8 11:44 AM

    힐링중이라 하시니 사진 종종 올려야하려나 봅니다

    애들 열심히 잘 키울게요..제 건강은 실미도에서 벗어나는 순간 회복이 예상 됩니다...

  • 8. 쿵쿵
    '16.3.7 10:24 PM

    저는 그냥 남매쌍둥맘인데
    그과정을 아니
    참으로 고생많으셨어요~~~^^


    사진보고 남편이랑 깜짝놀랐어요
    남자아가 신생아사진이 울아들이랑 똑같아서요 ㅎㅎ
    심지어 막내딸은 우리딸 고맘때랑 똑같아요 ㅋ
    사진유출됬나했어요
    ㅎㅎ

    2돌까진 엄청 힘들지만
    7살되니 살만합디다
    힘내세요~~~^^

  • IC다둥맘
    '16.3.8 11:45 AM

    아~~~2돌7살...
    그때가 오기는 올까요?!

  • 9. 예쁜꽃님
    '16.3.7 11:33 PM

    자동으로 친정엄마 맘이 되는것을 보니...
    저 자신도 나이를 흡입하였나봐요
    어쩜 저리 귀엽고 사랑스러울까요???
    아이들 덕분에 사랑도 행복도
    더블로 덤으로 오는거 그땐 잘 몰랐지만
    이런 사진들 보면 행복 했던 내 날들도
    찾아 지내요
    반찬도 자알 하시고 실생활 그대로 접사촬영하신것이
    인간극장 보는듯 해요
    추천 꾸욱 입니다
    옆에 살면 한번씩 아가들 안아주러 가고 싶네요

  • IC다둥맘
    '16.3.8 11:48 AM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접사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아침에 말 안듣는 6살 딸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쌍둥이들이 투정 부리길래 짜증 좀 냈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추억이 될까 싶네요...

  • 10. 털뭉치
    '16.3.8 8:27 AM

    형님반 언니도 이쁘고 쌍둥이는 더 이쁘고.
    인천이시라니 진짜 아가들 안아주러 뛰어가고 싶어요.
    작은발 꼭 잡아 앙 깨물어주고 싶습니다.

  • IC다둥맘
    '16.3.8 11:52 AM

    형님반 언니가 참 예쁘고 착한데 오늘은 말을 좀 안들어서 혼이나서 갔네요..쌍둥이들은 지금 오전 낮잠중이구요..

    잠깐 커피 한잔 하고 있는데 애들이 언제 깰지 모르니 가슴에 두근두근 해요..

    털뭉치님 인천 사세요?!같은 광역시민닷!!!!!!!!'
    반가워요~~~반가워요~~~~

  • 11. 게으른농부
    '16.3.8 9:59 AM

    ㅋ~ 일타쌍피...... 고생되셨겠지만 기쁨도 따블이셨겠어요.
    아이들이 너무 이쁩니다.

  • IC다둥맘
    '16.3.8 11:53 AM

    아직까지 기쁨보다는 고생이 따따블이예요...ㅠㅠ

    사진으로는 평화롭고 예쁜데 둘이서 투정 부리기 시작하면 정말 혼이 나가네요..
    애들이 울기 시작하면 무서워져요...ㅠㅠ

  • 12. 백만순이
    '16.3.8 11:07 AM

    아! 저 귀연 발 저한테 함 앙앙앙~ 물어보라고 주는듯해요!ㅎㅎ
    진짜 털뭉치님 말씀대로 가까이 살면 아가들 안아주러 가보고싶어요!
    저는 쌍둥이만 키우는것도 엄청 힘들었는데 큰아이까지.......
    그래도 참 이뿌죠?
    쌍둥이들 태어나면서 아픈아이들이 엄청 많은데 저렇게 건강한것만으로도 복덩이들입니다^^

  • IC다둥맘
    '16.3.8 11:58 AM

    발 물러 한번 오시겠어요?!발 4개는 24시간 발2개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만 제외하고는 있습니다..

    세 아이가 예쁘긴 한데....좀 많이 힘드네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제외하고 소소한 감기 말고는 아픈곳이 없어서 정말 애들한테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13. Harmony
    '16.3.8 12:00 PM

    아기들이 진짜 귀염귀염~
    셋 키우느라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건강하고 이쁘게 커서 볼 때마다 므흣할겁니다. 잘때 더 이쁘고요.ㅎㅎ^^
    저도 멋모르고 셋키우느라 눈물콧물 쏙 뺐었는데 크고보니 좋네요. 홧팅입니다~!!^^

  • 14. 그리피스
    '16.3.9 8:47 PM

    저도 님과 애가 똑같은데요.쌍둥이 먼저..막내는 그 아래.
    5살 차이 나게 낳았는데요.
    헐...
    애가 이쁘던데요.
    지금보면 우리 쌍둥이도 이뻤는데 전 힘들기만 했네요.미안 딸들아...
    이뻐요.
    지금 막내가 초4인데요.저 요즘 자식들 보면 든든하고 좋아요.
    집도 북적이고..
    셋다 요맘때....너무 다 별 걱정 없이 이쁘기만 할때이지요?
    님 맘껏 사랑해주세요.

  • 15. 그래
    '16.3.20 10:08 PM - 삭제된댓글

    와..아기들 정말 정말 예뻐요.
    감탄하다가 이런 건 댓글에 꼭 달아야 된다..싶어 로긴했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 16. 그래
    '16.3.20 10:08 PM

    와..아기들 정말 정말 예뻐요.
    속으로 감탄하다가 이런 건 댓글로 꼭 남겨야 된다..싶어 로긴했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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