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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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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생신인데 메뉴를 뭘로 할지요

| 조회수 : 1,601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3-06 20:22:20
다음주에 시어머니 생신이거든요

여기 82 키친 레시피에 너무 맛난고 정성담긴것들이 많은데요

제가 여쭙고 싶은 건

일단 시댁으로 가서 상을 차려드려야 하는 입장이에요,,,외며느리이고 20개월 극성바가지 아들래미와 둘이 시댁에 가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상을 차리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출근, 시아버님도 출근, 시어머니는 원래 아침에 나가서 고스톱 치고 노시다가 저녁에나 들어오세여 매일 365일)

시누이들은 기대도 안하구요..저번에도 저혼자 애기델고 낑낑대고 음식 장만햇더니 저녁7시에 시누 두분  손님처럼 오셔서 맛이 있네없네............ 더이상은 욕이 나와서 고만쓸랍니다..ㅋㅋ

암튼 저희집에서 대접을 하면 혜경샘님이 알려주신 희망수첩 내용대로 순서를 정해 잘 할텐데(과연??ㅋㅋ) 시댁에 재료 사서 가는 입장이라 어떤 메뉴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여..

일단, 작년에는 잡채, 무쌈, 꼬치, 과일샐러드, 베이컨팽이버섯 말이, 동그랑땡...뭐 이정도에 밑반찬 나물종류랑 몇가지 했는데요...

저것두 마트가서 장 십몇만원어치(미역국 소고기 포함) 혼자 애업고 낑낑대고 사들고 가서 겨우 만든거라..

이번에는 메뉴를 조금 달리해야 할거 같은데요...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좀 있어보이는(?) 메뉴로...좀 추천좀 해주세요.....베이컨팽이버섯 말이처럼요....하하..ㅠ.ㅠ;;

아기를 봐가면서 하는거라...에효...

예를 들어 탕수육을 한다하면..고기는 미리 튀겨서 식힌걸 가지고 가서 소스만들고 한번 더 튀겨서 내면 어떨까요? 어차피 2번 튀기는거잖아요...

꼬치도 미리 꿰어갈까싶고요....시댁은 집앞에서 택시로 20분쯤 걸리는 거리에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1000
    '06.3.6 9:50 PM

    시어머님께 아침에 오셔서 아기좀 데려가라 하시고, 미역국만 끓여놔 주세요~ 하시면..
    고기종류하나, 낙지볶음이나 매운거하나, 버섯볶음(중국풍나는거,,굴소스, 녹말가루 들어간종류)
    모듬전(자신있는걸루 이틀전쯤 해서 냉동시키시고) 샐러드...하시고
    시누들한테 음료, 과일, 케잌부탁하시면..
    "도와주세요"도 할 줄 아셔야...ㅎㅎㅎㅎ 저도 못합니다.. 내가 다 하고말지..하면서..

  • 2. 천하
    '06.3.7 1:06 PM

    생신상 차리는것도 힘든데 시누이분들의 말씀 한마디에 김이 푹 빠지겠습니다.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꼭 올겁니다.힘 내세요.
    그리고 생신상은 미역국과 생선구이..이게 있어야 제법 운치가 있음,
    나머지는 매운탕이나 잡채등 일반적인 반찬으로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전국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판매및 컨설팅을 하기에 조금은 알아요^^
    혹 필요하시면 전화 주십시요.도와 드리겠습니다.
    055)863-3006 갯마을농장 제 직통전화 입니다.

  • 3. greenfarm
    '06.3.8 11:00 PM

    저도 2주전에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어요. 지방에 사시는데 제가 밑준비는 다해가고, 가서는 무치는일, 볶는일만 했답니다. 그냥 생신날이 아니고 며칠 당겨서 먹는관계로, 당일날 어머니 미역국 드실것 같아 육개장 끓여서 락앤락통에 넣어갔구요. 전도 미리해서 갖고 갔고, 낙지랑 꽃게 넣어서 해물찜 했어요. 콩나물 미나리, 해물등은 다듬어서 갖고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상차림 바로직전에 만들었어요. 양념까지 집에서 다해가니까 오히려 번잡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양념은 아구찜 레시피로 했구요. 샐러드랑 밑반찬 몇개 했네요. 어쩜 저랑 상황이 같으신지... 저도 외며느리에 시누이 둘인데 저혼자 다준비했더랍니다,흑흑~ 기운내시구요. 이왕 하시는거 기쁜 마음으로 하세요. 화이팅! (십몇만원어치까지 똑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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