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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가 생기니.. 마음이 지옥이네요

ㅇㅇ 조회수 : 18,461
작성일 : 2016-02-07 02:13:23
시부모님이 워낙 저에게 잘해주셔서 동서가 좀 늦게 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왠지 동서가 생기면 저에게 집중 되는 시부모님의 사랑이 동서에게도 갈 것 같다는 유치한 질투심에 사로잡혔었죠.

동서가 들어오고.. 예상대로 제 마음은 지옥이네요 ㅠ
어른들이 며느리 하나가 맘 편하고 좋다라고하신 말씀이 계속 머리에 맴돌아요. 괜히 동서랑 비교되는 것도 싫고요.
특히 명절이 되니까 더 미치겠어요.
저 하나 있을땐 당연히 며느리니까 내가 설거지랑 다 해야지..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동서가 들어오니까 머릿속에는 이 설거지를 누가해야하나.. 라는 갈등이 음식그릇 보자마자 막 들어요.. 그런 상황에 제가 설거지를 하게 되면 억울한 생각이 막 드는 겁니다.

글 쓰고 나니 참 제 자신이 옹졸해 보이고 어른스럽지도 못하고요.
아 왜 이런 유치하고 어리숙한 생각이 자꾸 드는건지
설날 앞두고 시댁와서 마음이 참 괴롭습니다.
IP : 223.62.xxx.7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
    '16.2.7 2:22 AM (180.229.xxx.80) - 삭제된댓글

    유치한게 아니예요.
    그게 인간의 기본 심리잖아요. 성자가 아닌데 당연해요.
    동서가 점점 미워질수도 시어머니가 미워질수도 있지요.
    한단계 올라서면서 내맘 잘 추스리고 적절한 선에서 선을 긋고
    시집식구들에게 동요되지않고 내 삶을 사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는게 한부분의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작은일에 요동치는 내 감정을 다스리는게 나이 먹는것 같네요

  • 2. 어이쿠
    '16.2.7 2:24 AM (122.38.xxx.101)

    유치해요. 반성하시고 변화되세요
    역지사지해서 누가 날 두고 이런다면 어쩌시겠어요?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 3. 아랫동서
    '16.2.7 2:29 AM (222.121.xxx.175)

    저는 아랫동서에요
    아마도 님이 느끼시는거 그대로 아랫동서도 느낍니다.
    저 시집왔을때 어머님 사랑 안뺏기려고 제 앞에서 어머님 팔다리 주무르는거 보고 기겁했어요.
    저를 너무 의식 하더라구요.
    심지어 몸무게 까지도요.
    형님과 어머님 사이가 너무 좋아서
    저는 그냥 옆에서 숫가락 하나만 얹으면 되겠구나 했어요.
    저를 이뻐해 주시면 좋겠지만
    아니여도 저는 상관 없었어요.
    2년정도 지나니 서로 형제들 흉도 보면서
    제가 우리 형님 인정해 드리니 질투심도 꺽이더라구요.
    물론 울 시어머니는 항상 중립을 지키셔서.
    원글님은 마음 지옥일 필요 없어요. 먼저 시집오셨으니
    그리고 동서지간은 동등하잖아요.
    윗사람이니 밥먹고 일어나기전에 동서~ 내가 설거지할께 동서가 상정리해줘~ 이러거나 설거지 다하면 동서~ 우리 과일 먹을까? 하며 어리둥절해 있을 동서를 먼저 교통 정리 해주세요
    점심 먹은거 그리 하면 왠만한 눈치 있는 아랫동서는 그 담번 식사때는 먼저 알아서 설거지 할꺼에요.
    좀 시키셔도 됩니다. 단 먼저 솔선 수범 보이세요
    이러나저러나 늘 마냥 좋은관계로만 유지 하기 어렵운 그런 사이니깐요.

  • 4. 음.
    '16.2.7 2:38 AM (211.189.xxx.205)

    원글님 인생에서 시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신가요?
    아니잖아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 것이고, 동서와 나눈다고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동서는 시동생의 부인일 뿐, 원글님이 가진 걸 뺏는 경쟁자가 아니에요^^;;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
    설거지 하는 게 왜 억울할까요. 동서가 원글님 시녀도 아닌데요;;
    평소에도 설거지 하는 게 억울했던 분이 아니라면, 그런 감정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형님이고 동서 하나 있어요.
    전 도리어 동서가 설거지 하면 불편해요. 내가 꼭 시집살이 시키는 것 같고, 윗사람이라며 행패(?) 부리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동서에게는 상을 정리해달라고 하고 저는 설거지 해요. 동서가 일찍 정리를 마치니까 도우려고 하는데, 그럼 나중에 커피나 타달라고 하고 설거지 하는 동안 수다 떨어요.
    (물론 남편과 시동생이 나서면 말리지 않아요. 커피 타들고 동서와 나란히 앉아 웃으며 수다^^;)

    동서와 경쟁하려 하면 도리어 귀찮지 않나요?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이라면서요. 그럼 대놓고 비교질하거나 효도 경쟁을 시키지도 않을 텐데 뭐가 걱정이세요.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으시면 도리어 동서에게 더 잘해주세요. 그럼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시부모님이라면 원글님을 더 아끼고 예뻐하실 거예요.

  • 5. 같은 세상을 살아도
    '16.2.7 2:53 AM (122.44.xxx.36)

    마음이 지옥이신 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전 맏며느리이고 아랫동서 셋을 봤지만 한번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동서가 들어왔는데 명문대 졸업에 변호사였어도 한번도 기가 죽거나 질투를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내가 시집살이가 힘들었기에 동서들에게는 편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미리 해놓거나 바람막이 노릇을 하려고 애쎴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 원글님이 측은해지려고 해요
    그냥 마음 편히 사세요

  • 6. ㄴㄱ
    '16.2.7 3:00 AM (123.109.xxx.20)

    유치하지도 옹졸하지도 않아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시부모 사랑 동서와 나눠서 받는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시부모 사랑 안받으면 또 어떻습니까
    친부모도 아닌데 말입니다.
    비교는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니
    너무 예민하게 그러지 마시고
    새로 들어오는 동서와 그냥저냥 사이 좋게 지내세요,
    주방일 적절히 나눠서 하자고 먼저 말하시면서
    좋게 좋게 지내세요.

  • 7. ...
    '16.2.7 3:22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이 글을 보니 몇년전 제가 썼던 글이 떠오르네요.
    비슷한 내용의

    제가 결혼하고 아이 낳는거
    동서가 정확히 1년 후에 결혼하고 아이 낳아서
    뭔지 비교되고 막 그랬어요.
    누가 뭐라지 않아도 상황이 딱 비교되게 생겼잖아요.
    특히 우리 아이에게 간 관심이 새로 생긴
    아이로 인해 뺏기는게 싫더라구요.
    솔직히 임신했다 그랬을때 뭐야 싶었어요.

    결론은 시간이 해결해줘요. 새로운 사람 내 삶에 들어오면 내 마음속에 그 사람이 적절한 자리를 잡을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요. 나중이 되면 자연스러워지니까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그리고 시부모님 사랑은 받아도 안받아도 그만이에요.

  • 8. 그럴수도있네
    '16.2.7 6:24 AM (122.42.xxx.166)

    제가 맏이인데, 시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부담스러워서
    오히려 동서 들어오면서 아싸 했었어요 ㅋㅋ
    근데 이누무 동서가 영.... 동서에 대한 불만까지 들어드리느라
    더 버거운 상태가 되더니
    결국 십년을 기점으로 아예 떨어져나가버림.
    졸지에 외며느리 됐어요.
    그래도 하소연은 안 들어도 되니 쩜 낫네요 ㅎㅎㅎ

  • 9. 어쨌든
    '16.2.7 6:58 AM (222.239.xxx.49)

    시어머니가 차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동서가 위에 분처럼 사랑 뺏어 볼려고 또는 시녀병 걸려서 원글님 괴롭게 하는 것도 아닌데

    본인이 스스로 본인을 괴롭히는 거잖아요.
    본인 맘만 다스리면 되겠네요.

  • 10. ㅇㅇ
    '16.2.7 7:26 AM (175.223.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그리된 이유가 있겠죠
    동서에 대한 정보죠
    여러모로 나은 동서가 들어오니 그런겁니다
    82쿡에서 가끔 올라오는 내용인데
    예단혼수 집값등등 동서가 우위였을때
    이런글 쓰더라구요.

  • 11.
    '16.2.7 7:28 AM (175.223.xxx.222)

    시어머니 사랑 받아 어따 쓰게요? 동서랑 우애 있는게 더 낫습니다.

  • 12.
    '16.2.7 7:40 AM (223.62.xxx.62)

    마음의 지옥을 자기 스스로 만드시네요

  • 13. 쯧쯧
    '16.2.7 8:24 AM (115.143.xxx.60) - 삭제된댓글

    자기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시다니

    동서는 시어머니 사랑 안 받고 싶을 수도 있어요

    도대체.. 시어머니 사랑이 그리 받고 싶다니
    전 이해가 도통 안 가네요

  • 14. 쯧쯧
    '16.2.7 8:24 AM (115.143.xxx.60)

    에혀

    유치하고 어리석은 생각인 거 아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15. ...
    '16.2.7 8:44 AM (58.230.xxx.110)

    전 동서랑 동지애마저 느껴지는 사람이라...
    참 고약한 집에 시집와
    너나 나나 고생이 많다...
    시부모님 사랑이 이리 중요한 분도 있구나...

  • 16. 애정결핍
    '16.2.7 8:53 AM (223.62.xxx.33)

    아마도 어렸을때 관심과 사랑을 덜받고 자라신게 아닌지....시댁이 잘해주시나봐요

  • 17. 이러니
    '16.2.7 9:05 AM (211.214.xxx.135)

    명절이고 제사고 간소화되긴 글른거죠
    여자들이 시어머니 사랑을 이리 갈구하고

    또다른 여자를 이유없이 미워하고 임신, 출산도 나만 해야는데 동서도 하는?????
    아, 싫다 싫어........

  • 18. 추측컨대
    '16.2.7 9:29 AM (112.145.xxx.27)

    동서가 모든 면에서 우위인 듯.....
    아니면 원글이 너무 유치하단 생각.....

  • 19. 답답
    '16.2.7 9:48 AM (119.70.xxx.204)

    본인이 윗동서죠?
    윗동서가 이끄는대로 아랫동서는 따라가요 이상한여자아니면
    태생적을 질투가많고 서열매기는 성향인것같은데
    그러지마세요
    저는 형님이 넘 잘해주시고
    요리고 뭐고 저보다잘하셔서 그런가 아예 시키지를않으셔서.더 당혹스러웠어요
    저는 그냥 옆에서 보조하고 설겆이하고 그러는데
    참잘해주세요
    저희부부갈등있었을때는 술도한잔사주시고.
    이렇게 하면 아랫동서도 형님따릅니다
    그설겆이 하면 얼마나한다고 그런걸 따지세요?

  • 20. ㅡㅡ
    '16.2.7 9:56 AM (175.223.xxx.183)

    제 친구랑 똑같으시네요
    동서 들어올 때 똑같은말 했었어요
    근데 그게 동서지간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더라구요
    친구들에게도 그렇게하다가 친구 다 떨어져 나가고..저도 질려서 연락을 안했죠

    결론은 누구나 그런게 아니라 본인 심성이 그런거에요
    자신 마음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21. 멋진걸
    '16.2.7 10:17 AM (211.36.xxx.156)

    시간이 해결해줄껍니다
    아직 동서가 가족이 아니라는 느낌인가보네요 가족이 되면 옛날에 내가 그랬지 하는 맘이 드실꺼예요

  • 22. 당연
    '16.2.7 10:37 AM (220.255.xxx.54) - 삭제된댓글

    새 식구가 오면 당연 관심가고 주목받는 거 아니겠어요
    잠시 물러나서 그 들이 새로운 가족이란 이름으로 익숙해 지도록 좀 떨어져 있어 주는게 맞죠.
    나는 아랫동서가 들어와서 모두 포커스가 그리가니 편하고 좋던데.
    설겆이도 동서가 하고 있음 내가 옆에서 헹구고 했더니
    동서도 내가 하고 있음 옆에와서 도와서 빨리 끝내요

    질투의 화신이신가 봐요 모든 사랑 독차지 하고 싶은.

  • 23. 저는 질문
    '16.2.7 11:03 AM (59.22.xxx.95)

    우리엄마 친척들 봐도 동서간에 친하게는 지내지 않아도 질투는 안하던데..
    진심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친엄마도 아니고 시어머니, 시댁식구들이 동서를 예뻐하면 왜 질투심이 드나요?

  • 24. rudrleh
    '16.2.7 11:29 AM (125.246.xxx.130)

    혹시..자존감이 좀 낮은 편인가요?
    비교될까봐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는데 마음이 저리 흔들릴 정도라면..

    시부모 사랑받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냥 나는 나인 건데..

  • 25.
    '16.2.7 11:38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시모 사랑 받아서 어따 쓰실라구
    저희 형님이 저를 그렇게 의식하고 경계했어요.
    대놓고 삐죽거리고 무시하려 애쓰고 ㅎ
    원래 자격지심이 심한 사람인데다 남편들 직업이나 예단 혼수 모든게 천지차이인 케이스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처음엔 제가 완전 깨갱 모드로 상냥하다 못해 비굴할 정도로 깍듯하게 형님으로 모셨는데 그럴수록 더 의기양양 밟아도 되는줄 알더만요.
    지금은 눈길 한번 안주고 말 안섞어요. 그러니 또 옆에와서 말 시키고 친한척 하던데 그러거나 말거나 네 한마디 말고는 아무말 안 하고 개무시 해줍니다. 신혼때 몇년간 받았던 상처가 절다 안 잊혀지더군요.
    동서 잘 챙겨주세요. 낯선 환경에 뚝 떨어진 신입사원이라 생각하시고. 그때 잘해준 시누 지금도 볼때마다 진심 반갑고요 그때 상처줬던 형님 지금도 혐오스러워요.

  • 26.
    '16.2.7 11:42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형님이 저를 그렇게 의식하고 경계했어요.
    대놓고 삐죽거리고 무시하려 애쓰고 ㅎ
    원래 자격지심이 심한 사람인데다 남편들 직업이나 예단 혼수 모든게 천지차이인 케이스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처음엔 제가 완전 깨갱 모드로 상냥하다 못해 비굴할 정도로 깍듯하게 형님으로 모셨는데 그럴수록 더 의기양양 밟아도 되는줄 알더만요.
    지금은 눈길 한번 안주고 말 안섞어요. 그러니 또 옆에와서 말 시키고 친한척 하던데 그러거나 말거나 네 한마디 말고는 아무말 안 하고 개무시 해줍니다. 신혼때 몇년간 받았던 상처가 절다 안 잊혀지더군요.
    동서 잘 챙겨주세요. 낯선 환경에 뚝 떨어진 신입사원이라 생각하시고. 사람이 어러울때 챙겨주면 두고두고 못 잊어요. 저 역시 그때 잘해준 시누들 지금도 볼때마다 진심 반갑고요 그때 상처줬던 형님 지금도 혐오스러워요.
    죽을때까지 개무시 해주려구요.

  • 27. 순진하시네요.
    '16.2.7 12:30 PM (121.161.xxx.232)

    시어머니랑은 안 친할수록 좋은거예요. 제 친구 여우라 갈때만 잠깐 잘하는 척 하면 된다고 뒤로는 그렇게 욕을 하더니...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어머니가 나는 막내랑 산다고 난리를 치셔서 졸지에 시어머니 모시고 지옥살이 중입니다.
    고수는 그런거 쿨하게 가지라고 주는거예요. 님은 실속 챙기세요. 좋은 형님 코스프레도 할거 없어요. 시킬거 불러서 시키고 몸 편하고 맘 편한게 나아요.

  • 28. ㅎㅎ
    '16.2.7 1:01 PM (211.36.xxx.162)

    혼자 많은 생각을 하시고 계시네요.
    본안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마세요.

    저도 형님입장인데 전 오히려 시어머니 데면데면
    하려해요. 시어머니 사랑 받아서 뭐하게요? 모시고 살려구요?

  • 29. 유치하고요. 그런식이면 동서가 참 잘도 형님대접해주겠네
    '16.2.7 3:10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울 형님이 비슷해서 댓글 남깁니다.
    나이는 어디로먹었는지, 유치하기가 초등학생보다 더해요.
    동서랑 잘 지내고 편안하게대해주면, 동서가 알아서 길텐데(?)
    쓸데없이 적 만드는거죠.

    요즘 다들 잘난시대에요. 시어머니 시집살이도 안참는데, 몇살 위라고 동서시집살이시키는 형님이 아랫동서한테 제대로 대우받을거같은가요?
    위에 어떤 댓글도있던데. 저도 형님 대놓고 개무시합니다.
    나이먹은거 대접받고싶음 나잇값을 해야죠

  • 30. 에구
    '16.2.7 3:33 PM (175.223.xxx.140)

    덕은 쌓으시라는 말 밖에는

  • 31. ..
    '16.2.7 5:51 PM (121.137.xxx.215)

    원글님의 글만 보고 판단했을 때는...
    시부모님께서 차별하시는 것도 아니고, 동서가 혼자 살겠다고 여우짓 하는 것도 아닌데..왜 괴로워 하시는지요..
    본인이 본인을 스스로 옭아매고 힘들게 하게 하고...님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는 형국인데요?
    제가 님 동서라면 너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형님이 혼자 저렇게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해서 날 미워하고 싫어한다면요.

  • 32. ..
    '16.2.7 6:43 PM (175.113.xxx.238)

    너무 힘들게 사시는것 같아요.. 본인을 너무 들들 볶지 마세요...ㅠㅠㅠ 막말로 설거지 누가 더 많이 하면 어때요..???? 그렇다고 동서 혼자 여우짓 하는것도 아니고...ㅠㅠㅠ

  • 33. 뭐 지옥 씩이나....
    '16.2.7 7:24 PM (211.36.xxx.178)

    명절때, 가족 행사때만 일년 대여섯번 만나는 사이 아닌가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에게 이득 될 것이 하나 없어요~

  • 34. ..
    '16.2.7 7:40 PM (77.250.xxx.181)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군요..
    이건 마치 동생과 나눠가져야하는 부모님의 사랑이 불만스러워 심통부리는 어린애 같아요.

  • 35.
    '16.2.7 7:45 PM (119.205.xxx.20)

    제가 님의 그 동서입장이었는데
    난 잘지내고싶었는데
    혼자 질투경계하고
    사랑뺏길까 안절부절
    정작 난 시부모 시가 사랑에 관심도없고만

    직업 없으세요?
    전업에 오로지 인정받을곳이 시가밖에 없음 더 그런듯요.

    자존감을 가지세요.
    시가사랑 나눠가질수도있는거고
    결혼생활은 남편과하는거지
    시부모에게 인정받으려 동서와 경쟁하는 직장이 아니에요.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새로들어온 동서를배려하고
    어르답게 행동하세요,그래야 그런모습에 시부모도 더 님을 높게 평가할겁니다,

    어차피 새로들어온분이 어털지는 시간지나면 다들 알게되요.
    님이 어른스럽게 배려하고 챙겨주면
    오히려 더 인정받고 존중받는 계기가될거에요

    반대로 이간질이나질투 경쟁하면
    님의수준도 들통나고
    마음은 더 지옥되죠

    애들도 동생생기면 질투하고 사랑뺏긴기분들어요.
    그 애들과 똑같이 행동하고싶으세요?

    오히려 님은 동서없는동안 사랑 독점했잖아요
    이젠 동서에게 잠시 넘겨주고
    아이같은 마음 내려놓으시고
    남편과 잘 지내는데 더 집중하세요.

    그리고 설사 시부모 사랑 뺏긴다해도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솔까 친부모도 아니잖아요.
    왜 그들의 사랑과 인정에 그리 목매시나요

  • 36. ..
    '16.2.7 8:33 PM (124.53.xxx.131)

    조선시대를 사는 시댁어른들에 질려서 동서가 들어오니
    '아이고 저 아가씨는 또 뭔 죄를 얼마나 지어서 이런집 며느리로 오나'
    했는데 예상밖으로 씩씩하고 굳건하게 자기방식 고수하던데요.
    제남편과 완전다른 성격의 시동생때문에 부모가 함부로 터치도 못하고
    한다해도 막무가네 먹히지도 않고 ..머 니가 날 해방 시키는구나 싶어 시모가 그쪽으로 엎어지거나 말거나
    관심 끊고 내할일만..시간이 가고 지금은 완전 역전되어서 제앞에서 기가 죽는 시모..아무생각이 없어요.
    이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루고 보니 저도 내공이 쌓여..
    천년만년 당신말에 벌벌 떨어줄 줄 아셨는지 변해버린 제 눈치보기 바쁘시네요.
    지혜없는 어른은 참 ..
    결국 누구든 자리는 본인이 만드는 거라서 누가 어떻게 해줄수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구요.
    마음을 크게 길게 두고 보세요.
    세월 길어요.

  • 37. 잘배운뇨자
    '16.2.7 9:55 PM (223.33.xxx.109)

    우아..시부모님 사랑을 독차지하고싶다는 맘이 드는게 넘 신기하고 전이해가 안가네요.ㅎㅎ근데 한편으로 시부모님이 얼마나 좋으신분이면..생각하니 부럽고요.

  • 38. ㄱㄱㄱ
    '16.2.7 11:34 PM (115.139.xxx.234)

    어쩌니해도 시댁에 목숨건 스타일이 21세기에도 있다니..50된 아줌마도 놀라고 갑니다. 제가 시어머니라면 큰며느리 싫어할듯요. 윗동서로서 품위도 어른스러움도 없다니...자식간에도 저러면 교육시킬텐데..며느리라면..대략난감입니다. 자존감 키우시고 뭐든 정신수양되는 공부든 취미든 뭐든 권해드려요. 그대로 나이드심 ..무서워요. 그런생각하는거 아무리 숨겨도 어른들 눈엔다 보입니다.

  • 39. ephapax
    '16.2.8 12:03 AM (1.237.xxx.167)

    동서가 특별히 눈엣가시처럼 행동하시나요??
    원래 어딜가든 주목받으시고픈 욕심이있으신가요??
    후자시라면..^^ 스스로 탈피하시고 성장하시면 좋겠어요..저도 어른아이라서 이런글 공감 많이됩니다! 화이팅:)

  • 40. 진짜
    '16.2.8 12:30 A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스스로 마음의 지옥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만드시네요
    근데 그 지옥을 혼자만 만드는게 아니라
    애꿎은 주위사람들까지 지옥으로 만드시는 분이시네요
    나이가 몇이신지는 모르지만 그 유치한 질투심부터 다스리세요
    어떻게하면 새로 들어오는 동서랑 잘 지내볼까가 아니라
    시부모 사랑을 뺏길까 걱정이라니....
    지금껏 시부모님 사랑 받으셨으면 그 사랑 동서분도 받을수있게 해주셔야죠
    원글님은 며느리 하나로 받을수있는 사랑 받아봤지만
    동서분은 들어오자마자 원래 있던 형님이랑 나눔사랑 받아야하는 거잖아요
    제발 속 좀 넓게 가져보세요

  • 41. 라떼
    '16.2.8 1:01 AM (223.62.xxx.43)

    82분들의 지혜 가득한 리플 덕에 또 감동 받네요. 비슷한 상황의 모든 분들에게 좋은 지혜가 되시길 바라면서 ㅎㅎ

  • 42. ......
    '16.2.8 2:15 AM (211.221.xxx.60)

    울 형님이 그랬겠다 싶네요.
    첨부터 저를 시샘해서 없는 말 만들어서 험담하고 ..동서시집살이가 뭔지 알려주었죠.
    중학교 중퇴학력에다 친정은 첩살림하고...아랫동서인 저한테 느낀 열등감이 제게 동서시집살이를 시킨 거라고 추측은 하고 있었는데...
    원글님이 동생대하듯 맘 넓게 쓰면 아랫동서도 잘해요.
    그리고 살면서 든 정이 있는데 시댁식구들도 큰며느리를 더 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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