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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돼요.. 엄마가 매달 하던 생활비를...... 조언 절실

어째야 하나 조회수 : 13,469
작성일 : 2016-02-06 18:22:24

나이 많은 노처녀..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요.

매달 생활비 및 엄마 용돈 명목으로 20만원씩 드려 왔어요 쭉..

그런데 며칠 전 엄마가 문자로

 

앞으로는 명절이나 생일,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에만 하라고 하시네요.

 

이거 무슨 의미일까요?

문자 중간에 '이것도 안한다면 도리가 아니라..' 이런 내용 있구요 ㅜㅜ

 

제가 20만원씩 꼬박꼬박 드릴 때 막 몇달씩 밀려서 한꺼번에 드린 적이 있어요;;;;

엄마가 매달 받기 힘들다고 생각하셔서 맘을 바꾸신 건지....ㅜㅜ

아니면 그닥 월급이 많지 않은 저를 생각(?) 하셔서 시집 갈 돈이나 더 모으라는 건지...;;;

 

매달 하던대로 해야할 지 엄마 말대로 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구..

엄마 뜻을 모르겠어서 결정을 못하겠네요..

 

어렵네요.

IP : 220.117.xxx.17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6 6:25 PM (49.167.xxx.35) - 삭제된댓글

    같이 사신다니 직접 얼굴보고 물어 보세요
    엄마가 무슨뜻으로 하신말인지
    근데 엄마도 왜 문자로 하셨는지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 2. ㅇㅇㅇ
    '16.2.6 6:26 PM (121.130.xxx.134)

    엄마 말씀대로 하세요.
    내 엄만데도 그 의중을 의심해봐야 하나요?

  • 3. 진짜
    '16.2.6 6:36 PM (125.136.xxx.169)

    모르시겠어요? 한국어를 아는 누구라도 알만한 메시지인데.

  • 4. 글쓴이
    '16.2.6 6:41 PM (220.117.xxx.179)

    네.. 사실 엄마랑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아요..ㅜㅜ
    그리구 왜 엄마가 맘을 바꾼 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직접 물어보고 싶긴 한데 말꼬 텄다가 이런저런 얘기 다 하게 될 것 같아서 피하고 있어요..
    저도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서..

    그냥.. 따르면 될까요? 나중에 제가 잘못하는게 될까봐서

  • 5. 생활비 및
    '16.2.6 6:45 PM (110.70.xxx.108)

    용돈으로 20만원요?
    잠만 자고 나오세요?

  • 6. ㅇㅇㅇ
    '16.2.6 6:46 PM (121.130.xxx.134)

    그러니까 원글님은 엄마의 진심이 아니라 뭔가 꼬투리 잡으려고 저러는 거다, 의심하시는 거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엄만데, 엄마하고 척 지고 살 일이 뭘까요?

  • 7. ㄱㄴ
    '16.2.6 6:48 PM (115.140.xxx.74)

    같이살면 20은 용돈포함이아니라
    그냥 원글님생활비로도 부족한돈이에요.
    주는사람은 충분한거같지만
    가계운영하는입장에서 빠듯해요.
    식비만해도 얼만데요.
    수도에 전기에..
    혹시..
    밀렸다는거보니 엄마입장에서
    구차하다..그런 감정일까요?

  • 8. 생활비 및
    '16.2.6 7:14 PM (183.100.xxx.240)

    용돈 명목으로 20...
    그냥 20 드린다면 그런가보다 하지
    생활비 및 용돈이라니 민망하지 않은지.
    독립하지 그러세요.

  • 9. ..
    '16.2.6 7:22 PM (1.250.xxx.20)

    겨울 공과금 정도밖에 안되겠네요.
    생활비및용돈이란 단어를 쓰지말지~~
    제 딸이 쫌 그러던데
    너무 화가나서
    월세 달랬더니 원룸얻어 나간다고~ㅠ
    그건 돈 안드는지
    제딸같은경우
    제명의집에서 혼자살거나 친구들하고 사는데
    친구들 공짜로 살게해서
    전기수도 도시가스등
    제통장에서 자동이체 되어 나가는데
    직장 다니니
    친구한테 세금이라도 십만원 달라하랬더니
    치사하다고 난리난리 부리더만
    내가 용돈으로 20씩 달라~
    했더니 그돈으로 원룸 얻어나간다는
    철없는소리나 하고

    괜히 감정이입되서 써봤어요.
    공과금과 먹거리 기본생필품등~~
    생활비로도 부족하고
    순수하게 용돈이라면 이해되는 금액인데요

  • 10. 독립해서 생활비 및 용돈 20으로
    '16.2.6 7:24 PM (103.10.xxx.194) - 삭제된댓글

    매달 살아보세요.

  • 11. 무슨
    '16.2.6 7:53 PM (221.138.xxx.98)

    용돈 및 생활비가 20만원인가요?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적게 주시네요.
    님이 아파트 얻어 나가서 산다고 할 때 나오는 난방비 포함 관리비 대충 15만원은 나오겠죠? 거기다 식비도 최소 10만원은 나오죠? 거기다 용돈 좀 보태면 최소 50은 드려야 맞죠.
    저라면 엄마가 뭐라고 했던간에 내마음이 불편하니 50씩 드리겠네요.
    그리고 주제 넘지만 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그런말을 무슨 문자로.......얼마나 불편하면..

  • 12. 원글이
    '16.2.6 8:00 PM (220.117.xxx.179)

    생활비 라는 말은 뺄게요.
    명목이 그리 중요한가요. 그렇게 치면 용돈 정도겠네요..
    제가 드리는 20으로 생활비 하시는 건 아니에요.

    제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데 부수적인 부분에서 꽂혀서 주르륵 댓글 달리는 거..
    저희 집 상황이나 그런걸 다 적을 수도 없는 부분이고 그냥 이 글 내용만 객관적으로 봐 주시고
    제가 드린 질문에 조언을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13. ㅡ.ㅡ
    '16.2.6 8:00 PM (203.226.xxx.8) - 삭제된댓글

    사이가 안좋으신데 어떻게 매일 얼굴보면서 대화는 피하고 같이 살수가 있나요? 따로 나가서 살 생각은 없으신건가요? 어머니가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으시고 글쓴이가 월급이 많지 않다면 솔직히 용돈 따로 안드려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식이 하숙생도 아니고... 근데 그렇게 불편한 사이라면 어떻게 같이 살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14. 그냥
    '16.2.6 8:03 PM (93.82.xxx.16)

    엄마 말대로 하세요.
    같이 살면서 20에 그것도 밀리는 딸, 사이도 안좋아서 대화도 힘들고.
    독립하세요. 그 부모도 참 힘들겠네요.

  • 15. ㅡ.ㅡ
    '16.2.6 8:10 PM (203.226.xxx.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돈 안줘도 된다, 근데 최소한 도리는 해라라고 말씀하신거 보면 원글님 돈 아끼라고 그러신거 같아요.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엄마는 엄마니까요.

  • 16. ...
    '16.2.6 8:29 PM (211.36.xxx.50)

    저희언니 나이 50인데 돈안낼걸요..ㅡㅡ
    프리로일을하니 돈이 안모여지거든요.. 엄마도 속상하지만..어쩔수없다생각할거에요..유학까지 다녀와 집도절도 없이...

  • 17.
    '16.2.6 9:51 PM (39.7.xxx.169)

    돈 더 모으라고 그러시는것 같은데요.

  • 18. 특별날에만 돈 쓰라는데
    '16.2.6 9:57 PM (122.37.xxx.51)

    다른 의미가 있나요?
    저축하라는 배려잖아요

  • 19. 괜한 억측 마시고
    '16.2.6 10:25 PM (119.25.xxx.249)

    원글님 어머니를 모르시는 여기 분들이 어머니 속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괜한 억측 마시고 정 궁금하면 어머니께 여쭤보세요. 함께 사시면서 생활비도 안드린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20.
    '16.2.7 12:18 AM (115.136.xxx.93)

    딸 돈 모으라는 뜻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물론 사정을 다 알수는 없지만
    용돈으로 20만원정도는 같이 살믄서 드리는게 좋을듯요

    아니믄 모았다가 생신이나 어버이날에 크게 드리던가요

  • 21. ..
    '16.2.7 9:5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사이가 안좋으니 더 안좋은쪽으로 해석해 달라는 것 같아요.
    그러지 마시고.
    문자로 그리 통보했으니 그대로 해 드리세요.
    더이상 무슨 다른 뜻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지 마시고...
    뭐든지 액면 그대로..
    그럼 맘이 편해지면서 상대에게 댓구할 수 있는 여유도 생깁니다.^^

  • 22. ,,,,
    '16.2.7 11:17 AM (118.46.xxx.221)

    제가 봤을때 액면그대로 해석해서는 안될거 같은 부분이 있네요..
    꼴랑 돈20 안받고 만다는 뜻이 내포된듯한..
    그런것도 안한다면 도리가 아니라.. 이런글로 봐서요..

    매달 돈 20만원 공과금도 제대로 안되는 금액 주면서 자동이체로 따박따박이 아니라 몇달 밀려서 한꺼번에 주고 그러셨다면서요.....

    엄마입장에서도 그돈 안받는게 오히려 언제주나 안기다리고 속 편하니까 주지 마라 한거 같아요....

    헷갈리면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쌓인게 있으면 대화로 풀어야죠.....
    좀 두렵더라도 그게 젤 좋은방법인듯해요

  • 23. 궁금
    '16.2.7 12:11 PM (61.102.xxx.14) - 삭제된댓글

    20만원을 생활비라고 드리고.. 몇달씩 밀렸다 드린적도 있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일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아무리 20만원을 드려도 원글님은 어머니에게 기대서 살고 있는거에요.
    당장 하숙이라도 해보세요. 20만원으로 가당키나 한지.. 잠만 자고 나간다해도요.

    엄마랑 허심탄회하게 말하기 싫으시다면 그냥 하던대로 20만워씩 드리세요. 절.대. 밀리지 말고요.
    그럼 엄마가 돈모아서 시집갈 준비나 하라거나 무슨 말씀을 하시겠죠.

  • 24. ...
    '16.2.7 12:31 PM (59.12.xxx.153)

    부모님집에 얹혀 사시면서 20만원도 제때 안내셨나봐요..
    그것도 제때 안주는 딸에게 달하 하기가 참 구차하셨을겁니다..
    노처녀라해도.. 이기적이긴 하네요.

  • 25. 이그
    '16.2.7 12:40 PM (116.127.xxx.116)

    독립하시고 어머니 말씀대로 때 되면 용돈 드리세요. 명절, 생신 때는 도리상이라도 드려야 하는 거니까.
    함께 살면서 매달 20만원은 적은 돈이죠. 그것도 몇달씩 밀렸다면 엄마 입장에선 답답하죠. 얘가 돈이
    없어서 저러나 딱한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그 돈도 없어 저러나 짜증스럽고.

  • 26. 그냥
    '16.2.7 12:48 PM (175.209.xxx.227)

    결혼도 하지 말고 아니 결혼했으면 자식 낳지 말고 살다 죽는게 정답인듯.

  • 27. ...
    '16.2.7 12:52 PM (5.254.xxx.217)

    나이도 많은 분이 집에 얹혀 살면서 한 달에 20만원 드린다고요?
    어머니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사이도 안 좋다면 독립하는게 답이겠네요.
    그럴 돈도 없으시면 그냥 그러고 사세요.

  • 28.
    '16.2.7 1:53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꼴랑 이십 주면서 제때 안주니 마지못해 주는걸로 받아들이신게 아닐까요
    자취하는비용에 비하면 껌값인데
    월급날 따박따박 날짜 맞춰 제날 드리세요
    본인 쓸거 다 쓰고 남으면 주고 없으면 말고 하지 마시고
    나잇값은 하셔야죠
    이꼴저꼴 싫다면 독립하시던가

  • 29. 아니
    '16.2.7 2:05 PM (110.34.xxx.36)

    수십년 함께 산 딸도 모르는 엄마 의중을 제삼자가 어찌 아나요?
    그나마 추측이라도 할수 있도록 그간 배경이나 전후사정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문자 전체도 아닌 딱 한부분만 알려줘놓고 "너네들의 딴소린 듣기싫으니 내가 보여준 문자 내용이 무슨 뜻인지만 대답해" 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 30. 자식은
    '16.2.7 2:22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평생 뒷바라지 해야하는 애물단지네요.
    출가힌 자식이 매달 20만원씩
    혼자 사는 엄마께 드리는 용돈도 아니고,
    30넘은 다 큰딸이 얹혀 살면서 고작 20만원
    드린다구요? 그엄마 마음 이해 되네요.

  • 31.
    '16.2.7 3:41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눈치도 드럽게 없는
    그냥 하는 소리인 거 모르나
    액면 그대로 믿고 싶은 건가
    늙은 딸 밥해대기도 힘드실텐데
    그 돈으로 따로 나가 살아보세요

  • 32. ....
    '16.2.7 4:00 PM (124.199.xxx.127)

    문자로 한건 돈 더달라는 뜻입니다
    어머니께서 20받고 아무것도 안하고 직장다니는 딸 꼴 더이상 못보겠다는 뜻입니다
    아이고 근데 참 인색하네요
    같이 살면서 20이라
    따로살면 월세에 기본 유지비 최소 7,80 들텐데 말이죠

  • 33. 체성
    '16.2.7 5:16 PM (175.117.xxx.60)

    엄만데 ...저같으면 툭 까놓고 얘기할 것 같아요.그래야 오해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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