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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들은..인생에 로맨스 다신 없는거죠?

ddfsff 조회수 : 19,604
작성일 : 2015-11-26 02:13:51
참 아이러니하게도 드라마의 해피엔딩은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건데.. 저는 해피엔딩인데 왜. 드라마를 보면 아. 저런 감정 저런 경험도 이젠 끝이구나 아쉽나요.

인생에 로맨스는 끝이난 느낌..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이쁜 아이들도 있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은건 저뿐인가요?

늦게 퇴근하는 남편..
온종일 나만 바라보는 아가들!
아기들 재우면 맥주 한두캔 드라마보면서 먹는게 낙인 아줌마입니다..

오늘따라 좋아하는 친구들과 예쁘게 꾸미고 왁자지껄 떠들며 술마시고 싶네요. 혼자 낄낄대며 티비보는 뚱뚱한 내가 아닌~ 예뻤던 그때로 그 친구들과..ㅠㅠ

한잔했어욬 스모크치즈 사고서 애들 재우고 술마실 시간만 기다렸는데 기다란거 두개 먹고 이리 취했네요ㅎㅎ

정말로 유부녀 되면요. 드라마 같은 로맨스 없잖아요. 다들 저처럼 씁쓸한가요? 저 대학 다닐 때 드라마 같은거 멜로영화 같은거 안봤거든요. 제 인생이 로맨스라서ㅎㅎ

제가 혼자 두돌짜리 백일짜리 아기 보는데..
참..애 둘 엄마 됐어도.. 아니 되고 나니까 남자배우가 좋고 그러네요; 예전엔 안그렜는데..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 다른 유부녀 회원님들도 드라마같은 로맨스를 느끼고 사시는지. 안그러시면 저처럼 씁쓸한지. 아니면 어떻게 낙을 느끼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애기들은 무지무지무지 이쁩니다!!!!!!!! 아기 보는 낙! 고건 논외로 치자고요ㅎㅎㅎㅎㅎㅎ
IP : 218.51.xxx.164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6 2:17 A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좀 얄밉네요. 이래 놓고 미혼 노처자들 보면서 뭐랄거면서 다 가질수 없는게 인생이네요

  • 2. 행복
    '15.11.26 2:19 AM (221.163.xxx.173)

    씁쓸하죠 ..저도 요새 드라마나오는 소지섭 보면서 그런생각 들더라구요..남편은 그냥 남자사람으로 느껴진지 오래구요 ㅡㅡ

  • 3. ㅇㅇ
    '15.11.26 2:27 AM (218.51.xxx.164)

    그러니까요 윗님.
    소지섭도 비현실이지만. 드라마 캐릭터는 더더욱! 비현실! 여자들을 위해 만들어낸 허상인데 그걸 보고 씁쓸해 하면 안되잖아요.. 근데 왜 거기 열광하고 또 씁쓸하고 그럴까요?!! 저 같은 사람 얘기입니다..ㅠㅠ

  • 4. ,,
    '15.11.26 2:28 AM (116.126.xxx.4)

    이혼하거나 옆의 사람이 죽어서 새로운 사랑이 생겨야 로맨스를 하든 뭘하든 가능하죠. 아니라면 불륜뿐

  • 5.
    '15.11.26 2:32 AM (218.51.xxx.164)

    정곡을 찌르는 윗님
    술이 확 깨네요..
    불륜 완전 싫어요!

  • 6. 남편
    '15.11.26 2:37 AM (1.127.xxx.233)

    남편이랑 매일매일이 로맨스인데요 ㅎㅎ
    저희도 아가 있고 육아는 내가 적게 버니 내 차지고.. 몇년만 고생해라 그러네요

    술이 모유로 갑니다 소근소근.. 넘 살찌우지 마세요, 제남편도 저 좀 찌면
    돼지 라고 하네요, 무거워서 -_-; 세세세 하기 힘들다고 좀만 신경 써달래요

  • 7. ㅇㅇ
    '15.11.26 2:39 AM (49.1.xxx.224)

    남편이 젊은 여배우나 직장에서 마주치는 젊은 여직원 보면서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기분이 어떠세요

    유부녀 유부남이 되었으면 로맨스는 끝난 겁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생활에 집중하셔야죠

  • 8. ddd
    '15.11.26 2:52 AM (121.130.xxx.134)

    연애가 그리 좋기만 했던가요?
    아슬아슬 불안했던 그 시기를 지나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결혼한거잖아요.
    과거는 그냥 미화되는 거 뿐입니다.
    그렇게 사랑이 좋으면 이혼하고 새남자 만나거나
    지금 옆에 있는 헌남자랑 매일매일 새롭게 사랑하거나.

  • 9. ㅡㅡㅡㅜ
    '15.11.26 3:05 AM (216.40.xxx.149)

    사실상 안정을 택하고 로맨스를 포기한거죠 .
    남편봐도 이성이란 느낌이 안들고 그냥 형제자매 같아요.
    남편도 마찬가지죠.

  • 10. 이럴줄알았으면..
    '15.11.26 3:22 AM (125.180.xxx.81)

    연애를 많이 해보는건데..
    지금하면 불륜이잖아요..ㅠ.ㅠ
    멋진 남자연예인보면..이젠..
    저런아들 낳고싶다..바꼈네요..

  • 11. ㅋㅋㅋㅌ
    '15.11.26 3:36 AM (59.7.xxx.96)

    전 최근에 검은 사제들에 강동원이 외모로 이슈됐다고해서 찾아보다가 헉...너무 잘생겨서 강동원 모델시절로 검색해서 찾아보더가...남편이 제 핸펀 보자고 하길래 황급히 검색어 지웠습니다. 그리고 남편 잘때 더 찾아봤네요..울남편 멋있고 사랑하지만 머리작은 연옌 좋아하는거 보면 상처받을까봐..(울 남편 머리커요)

  • 12. ..
    '15.11.26 3:44 AM (221.146.xxx.166) - 삭제된댓글

    삶의 안정을 택하셨으면
    로맨스에 대한 미련은 여기서 쓰는걸로 만족하세요.
    모든걸 다 갖길 바라는 자체가....
    입장 바꿔 남편분이 원글님 같이 생각한다면...

  • 13. ㄷㄴ
    '15.11.26 3:49 AM (110.70.xxx.25)

    설레도 감정 정리하느라 문제더라고요.
    그냥 로맨스는 드라마로 족한것 같아요 결혼후에는요

  • 14.
    '15.11.26 3:56 AM (121.143.xxx.199)

    저도 비슷한생각해요..
    결혼과 출산..육아를 거치면서 이제 더이상은
    완전한 내 시간은 없겠구나..
    뭘 절대 어쩌겠단 생각없지만 왠지 아쉽죠..
    청춘이 가는구나싶고..
    요새 박보검이 너무너무 좋아요
    너를 기억해까지 정주행했는데..
    글쎄 띠동갑인거있죠 ㅋㅋ
    아 나이는 왜이리 많은지...ㅠㅠ
    로맨스도 그렇고 정말 혼자 예쁘게 꾸미고 싶기도하고..
    싱글과 많은것들을 바꾼거겠죠..

  • 15.
    '15.11.26 3:58 AM (121.143.xxx.199)

    저 진짜 결혼전엔 티비도 안보고 연예인 진짜 관심없었거든요. 오늘 친척동생 만났는데 언니 티비 안보더니 요새 드라마얘기 남자배우 얘기 많이 한다고 신기하다 하더라구요.
    왜 이럴까 저도 좀 궁금했어요

  • 16. ㅡㅡㅡㅡ
    '15.11.26 4:01 AM (216.40.xxx.149)

    일본 할머니 팬들이 욘사마 욘사마 그러면서 배용준에 열광하던것도 이해가 간다니까요. ㅎㅎ

  • 17. 이긍..
    '15.11.26 4:50 AM (112.173.xxx.196)

    다들 살아갈 걱정들이 없으니 야릇한 기분이나 동경하고..
    죽으나 사랑 그놈의 사랑 타령하는 이놈의 여자들 참 답 없다.

  • 18. ...
    '15.11.26 5:25 A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전 연애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서
    그나마 남편과의 연애가 제일 괜찮음
    싱글로 돌아가더라도 달달한 연애 하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이대로 살랴구요

    가끔 연애감정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연애감정의 끝도 별거 없다는거 아니까 시큰둥 해요

  • 19. ㅇ ㅇ
    '15.11.26 6:00 AM (180.230.xxx.54)

    저는 드라마속 로맨스보면
    남편이랑 처음 만난 날, 요샛말로 썸 탈 때, 고백할 때 생각나서 좋더군요

  • 20. ...
    '15.11.26 6:46 AM (116.32.xxx.15)

    저는 애정욕구가 무뎌서...연애보다는 뭐든 새롭고 신나던 풋풋하고 에너지넘치던 시절이 그리워요~

  • 21. 로맨스라..
    '15.11.26 6:57 AM (211.201.xxx.132)

    그나마 결혼 전에 애틋한 연애 경험이라도 있어 가끔씩 그 때를 추억하며 사는거죠 뭐..

  • 22. 좀 더
    '15.11.26 6:58 AM (211.179.xxx.210)

    나이 먹어봐요.
    로맨스고 나발이고 만사 다 귀찮아요.

  • 23. ㄷㅇㄷㅇ
    '15.11.26 7:18 AM (114.200.xxx.216)

    전그래서 영화든 드라마든 로맨틱한거 일체안봐요 부러워서 ㅎ

  • 24. ㄷㅇㄷㅇ
    '15.11.26 7:21 AM (114.200.xxx.216)

    근데 연애나 썸은 못타곘지만 여자로서 매력은 잃고싶지 않아서열심히 관리해요..그래서 외적으로 아직 남자여자모두한테 좋은소리 많이들어서 그걸로 만족하려고요.
    접근하려던 남자도 없었던건 아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요

  • 25. 결혼
    '15.11.26 7:33 AM (49.171.xxx.130)

    18년차 그동안 무지 싸웠어요 서로 맞추느라
    그래도 애정이 아예 없었던건 아니구요
    지금은 애들 크고 남편이랑 둘이서만 쇼핑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다니고 서로 나이드는 모습보며 짠하고...
    손잡고 운동삼아 산책도 가고 낯간지러운 말도 주고 받고
    장난도 많이 쳐요 잘때 뽀뽀도 해주고... 주책일까요?ㅎ
    결론은 이 오래된 아저씨한테도 가끔 설렙니다
    지금은 원글님 육아에 지치고 남편한테 서운한것도 많고 그럴 시기일뿐
    조금씩 남편이랑 연애할때 떠올리면서 연습해봐요
    두분다 생활에 지쳐있을뿐 서로에 대한 로맨스세포는 살아있을거에요
    좋은날 옵니다

  • 26.
    '15.11.26 7:35 AM (116.120.xxx.2)

    두돌 백일아가있는데 맥주마셔 취할시간도 있으시네요
    전 그맘때 쯤엔 사람의 생활이 아니였던지라 ㅜㅠ
    아이들이 크고나면 좀 여유있으려나~했는데 교육문제로 머리가아파 또 피곤하네요,,,,이렇게 고행만하다 죽나봐요 ㅜㅠ
    인생참,,,,,,헛헛해요

  • 27. ~~
    '15.11.26 7:36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유부녀 로맨스요?그거 나쁘게ㅡ아니 솔직히 얘기하면 불륜이고 내연녀고 남의 아내 혹은 내남편 뒷통수 때리는거 아녜요?
    로맨스 할려면 이혼하고 해야죠.
    저 얼마전 치근대는 아저씨 좋게좋게 대할려다가 기분나빠 확 혼내줄려고요.

  • 28. ..
    '15.11.26 7:45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도도맘 생각하면 그런 생각 확 달아나지 않나요

  • 29. 유부녀 로맨스는
    '15.11.26 7:59 AM (178.59.xxx.13)

    남편하고 하시면 돼요.
    멋지게 차려 입으시고 분위기 잡고 아이 없이 데이트도 하시고 좋은데 가서 와인 곁들여 로맨틱한 식사도 하세요. ㅎㅎ

  • 30. ㄷㅇㄷㅅ
    '15.11.26 7:59 AM (114.200.xxx.216)

    남편이랑 평생로맨스하라고 결혼한거잖아요..;;썸타는게 없겠죠 연애초반이 제일설례고좋긴하니..

  • 31. 그럼
    '15.11.26 8:02 AM (1.246.xxx.85)

    아고...두돌짜리 백일짜리 애기둘이라 젤 힘들때네요 로맨스고 뭐시고 그땐 남편조차 옆에오는게 싫었던....애기들이 조금더 커서 유치원이라도 가고 학교도 가고 육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야 로맨스고 뭐시기고 찾아와요 내몸이 편해야 느긋하게 드라마도 들어오구요 저는 애들이 좀크고 각자의 방으로 독립하고나니 다시 신혼이 된듯 애뜻해지던걸요? 가끔씩은 애들두고 둘이서 데이트도 나가고 맥주한잔하러 가까운 상가로 나가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지금은 젤 힘들때에요 다시 돌아가기 겁날정도로...가끔씩 애들 어렸을때 앨범보면서 아 이때 정말 이뻤다 우리도 젋었네?하면서 웃어요 좀더 지나고보면 여유도 생겨요~

  • 32.
    '15.11.26 8:27 AM (125.182.xxx.27)

    매일 심쿵하면 죽는다면서요
    어쩜 결혼을해서이
    살아있을수도있어요

  • 33. ㅎㅎㅎ
    '15.11.26 8:27 AM (223.62.xxx.93)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님 남편도 아마 비슷한 상상을 하고있지 않을까요?
    다시 로맨스를 꿈꾸고싶다~라고

  • 34. 사는게
    '15.11.26 8:29 AM (14.52.xxx.6)

    바빠서 그런 생각 못했어요. 아이는 하나였지만 맞벌이라...늘 잠이 부족했고 사람 구실 못했고...(시댁이나 친정에) 나이 드니 그 자체가 징그러운 게 되어서 ^^(완경 앞둔 아줌마가 로맨스라니..좀 그렇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일이 많으니(자식, 노후걱정) 뒤돌아 볼 여력이 안 납니다.

  • 35. 아이둘
    '15.11.26 8:38 AM (39.118.xxx.179)

    남편이 귀찮을 때도 있지만 좋다고 조물거리면 저도 행복감이 생겨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강아지 마냥 반겨주고요.
    그럼 남편도 좋아하고요.
    두근거리는 로맨스는 아니더라도 함께 하는 행복도 로맨스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만 계속된다면 로맨스가 지속돌 수도 있죠

  • 36. 0000
    '15.11.26 8:51 AM (211.58.xxx.189)

    연애많이 한 감성적인 사람들이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듯..

  • 37. ...
    '15.11.26 8:51 AM (183.98.xxx.95)

    드라마와 현실을 다른건데..날마다 꿈꾸며 사시네요

  • 38.
    '15.11.26 8:52 AM (110.70.xxx.41)

    원없이 연애해서 이제 연애는 지긋지긋요 상대방 수가 다 읽혀서 같잖아보일때 착하고 능력있는 남자랑 결혼함 능력 출중하고 착하니 다 이뻐보여요 ㅎ

  • 39. 0000
    '15.11.26 8:57 AM (211.58.xxx.189)

    로맨스는 불안하고 신기루 같은거예요.
    결혼은 안정적이고 닫힌결말이지만 그게 장점이자 단점..
    남편이 로맨스꿈 꾸면 좋겠어요?
    스스로 불만키우지마세요.
    걍 육아가 힘들다면 위로해주겠구만 먼 로맨스타령..

  • 40. 0000
    '15.11.26 8:58 AM (211.58.xxx.189)

    근데 현실엔 불륜 많음...도덕심이 마비된사람들..

  • 41. 한마디
    '15.11.26 9:00 AM (118.220.xxx.166)

    애들이 순한가봄

  • 42. 죄송하지만
    '15.11.26 9:05 AM (115.139.xxx.108) - 삭제된댓글

    저는 심심할때 그런생각 들던데..
    진짜 애들이 순한가봐요.

  • 43. ..
    '15.11.26 9:16 AM (121.54.xxx.154)

    애들이 순한가 봄. 왜케 웃기죠.ㅎㅎ

    하긴 그 맘땐 로맨스고 뭐고 잠 좀 푹자고 싶은
    생리적 욕구만 간절했던지라
    원글님이 좀 신기하긴 하네요.

    이런 생각은 40 넘으면서 아이는 내 손을 떠나고
    육체적인 노화를 느끼면서 불연듯 찾아오긴 하더이다.
    그치만 그 가볍고 일시적인 설레임에
    내가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희생하는건 싫기에
    누르고 외면하며 살아가는거죠.
    이러다 더 나이들면 이 감정도 사라지겠죠.

  • 44. 드라마로
    '15.11.26 9:17 AM (211.178.xxx.223)

    대리만족해요
    또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남자는 필요 없기도 하구요

  • 45. 무지개1
    '15.11.26 9:19 AM (211.181.xxx.57)

    이제 간접경험만 남은거죠...
    주변에 보면, 불륜은 아닌데(관계는 안함) 사무실에서 유독 친하게 지낸다거나 하면서 옆사람 신경쓰이게 하는 유부남녀들 있어요. 참 추해요...
    그런거보면 로맨스는 개뿔~ 그냥 깔끔하게 내 가족 생각하며 살자 싶죠. ㅎㅎ

  • 46.
    '15.11.26 9:46 AM (211.36.xxx.178)

    비슷한생각 해본적있네요 아이들 어릴땐 몰랐는데 크고나니 넘 우울하네요

  • 47. ...
    '15.11.26 9:54 AM (58.146.xxx.43)

    주위에 남자들은
    딱히 내남자보다 낫지도 않고...
    나도 예전의 내가 아니고...

    그냥 곱게 남편이랑 늙고 싶네요.

  • 48. ㅡㅡ
    '15.11.26 10:06 AM (175.118.xxx.94)

    남녀간의 사랑이 뭐그리중요하다고
    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환상이거든요!

  • 49. 음..
    '15.11.26 10:2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썸도 엄청 타고 연애도 엄청 해보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내 방식대로 연애를 해서인지
    이제는 남자들이 귀찮아요.

    여자들이랑 만나서 수다떨고 대화하고 요즘 정치경제사회문화
    얼마나 관심분야가 많은지
    남자들이랑 사랑? 로맨스? 이런거 하고 싶은 생각 조차 안들어요.
    그 시간에 팟캐스트 하나 더 듣고 요가 하는것이 좋구요.

    그리고 이쁜옷 사서 나 자신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남자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0%구요.

    남편도 지금 그나마 저에게 귀엽게 하고 귀엽게 애교떨고 하니까 같이 살고 있어요.
    귀여움이라도 없었으면.......

  • 50. 에????
    '15.11.26 1:31 PM (59.6.xxx.151)

    당연한 걸--;
    결혼은 그걸 접고 헌 선택인데요???
    로맨스가 더 좋으면 자유를 택하는거고요

  • 51. .....
    '15.11.26 2:50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유부녀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면 좀 다르겠지만
    원글님 쓰신 정도의 상황이 되는 나이라면 로맨스보다는 젊음이 더 아쉬울거 같아요.

    연애를 하고 싶어서 젊은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기 보다
    숨차게 뛰어도 금방 회복되는 그 체력 때문에 돌아가고 싶어요. ㅋㅋ

  • 52. ...
    '15.11.26 4:42 PM (61.254.xxx.53)

    연애할 때의 설레임도 좋지만
    결혼 생활이 주는 안정감도 좋아요.
    일장일단이 있는 거죠.
    가끔 예전에 남편이랑 연애했던 시절을 떠올려보곤 하는데,
    서로 마주보고 앉아만 있어도, 함께 손잡고 길을 걷기만 해도 행복했던 그 때보다
    확실히 설레임은 덜해요.
    그 대신 익숙한 편안함,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안정감이 있잖아요.

  • 53. Take this waltz
    '15.11.26 4:42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영화 보셨나요?
    새것도 결국은 낡는다... 그런 말이 나옵니다.
    로맨스는 옆에 있는 남편이랑 하는편이...
    새 놈 만나봐야 별거 없다는 거 끝까지 찍어먹어봐야 알까요?

  • 54. ㅋㅋ
    '15.11.26 4:43 PM (203.142.xxx.24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제친구는 드라마 하나씩 계속 갈아타면서 남주를 사랑하는 재미로 사는 겁니다
    저도 당분간 소지섭 홀릭하려구요.ㅋㅋ

  • 55. ㅋㅋ
    '15.11.26 4:44 PM (203.142.xxx.24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제친구는 드라마 하나씩 계속 갈아타면서 아들뻘의 남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재미로 사는 겁니다
    저도 당분간 소지섭 홀릭하려구요.ㅋㅋ

  • 56. ㅎㅎ
    '15.11.26 4:58 PM (218.237.xxx.83)

    글서 드라마 보는거죠~~ 대리만족!! 그리고 그 여주인공이 바로 내가 되는겁니당 ㅋㅋ

  • 57. ㅎㅎ
    '15.11.26 5:30 PM (110.70.xxx.7)

    121 님 말씀 공감해요~

  • 58. ㄱㄱ
    '15.11.26 5:33 PM (122.35.xxx.21)

    저 소지섭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오마비 보면서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내용은 별론데 신민아랑 소지섭때문에 보게되네요
    그냥 대리만족하셔요
    지금은 이렇게 대리만족이라도 하지만
    불륜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 59. ㅇㅇ
    '15.11.26 6:10 PM (223.131.xxx.240)

    그러게요. 옛날에 설레고 또 설레던 때가 그립기도 해요.
    어떨때는 지금처럼 연애 아닌 다른것들에 집중하면 살떄가 좋기도 한데
    또 어떨때는 그 설레임 가득하고 남자친구만 봐도 세상 다 얻은 것 같을때가 너무 그립고...ㅎ
    지금은 설레임이 친밀함으로 바뀐 게 또 좋은 점이기도 하니까..
    그걸로 또 예전 그런시절을 가져봤던 걸로 만족하면서 사는 거죠.

  • 60. ---
    '15.11.26 6:25 PM (84.144.xxx.36) - 삭제된댓글

    김희애 유아인 밀회가 히트친 게 다 이유가 있군요.

    여자들도 이럴진대, 어쩌면 남자들의 밀회 욕만 할 수도 없겠다는 생각이.....젊은 여자 얼마나 신선하겠으며 끌리겠어요;;

  • 61. ekdrp55
    '15.11.26 6:43 PM (203.175.xxx.235)

    요즘 유부녀들 맘에 드는 총각 있음 먼저 꼬시기도 해여 ~ 제가 몇번이나 목격했음

  • 62. 유부녀
    '15.11.26 8:14 PM (14.52.xxx.171)

    아니더라도 나이먹으면 로맨스 자체가 추접스러워요
    라스에 미나 나와서 하는 얘기 들으니 주제파악 잘 했더라구요
    내 나이에 들이대면 추하다,라고 얘기하던데요
    로맨스는 무슨 로맨스요,늙다리 불륜이죠

  • 63. sancho
    '15.11.27 12:20 AM (222.104.xxx.98) - 삭제된댓글

    로맨스 따위

  • 64. 정신나간 소리.
    '15.11.27 12:23 AM (218.145.xxx.219)

    정신나간 소리이지요.
    남편이 돈 벌어다주니까 집에서 애 보다가 드라마 보다가 내 로맨스가 끝났니 뭐니
    돈 벌어다주는 영감 없어 길바닥에 앉아봐야 정신을 차리지요.
    로맨스가 좋으면 결혼을 하지 말아야지
    다 늙은 유부남이 로맨스 찾아가면서 사무실 아가씨에게 마누라한테도 안주는 빼빼로와 쪽지를 주는 수작을 보면 추하다는걸 느낄까요?

    성인나이트에서 유부남녀가 껴안고 부르스 추면서 구석 구석 손길이 가고 끝나자마자 단둘이 모텔로 2차가는 모습을 보면 로맨스를 느낄까요?

    로맨스 느끼고 싶으면 이혼해서 돈 벌어오는 남편없이 능력없는 젊은 놈들이랑 실컷 로맨스 하세요. 생활비는 아줌마들이 벌어서 대줘야겠지요.

  • 65. ㅇㅇ
    '15.11.27 1:40 AM (223.131.xxx.240)

    윗님 말씀도 참 험악하게 하시네요.
    그럼 백수남편 먹여살리는 아내는 로맨스 찾아도 되나요?

  • 66. ..
    '15.11.27 2:18 AM (118.222.xxx.211)

    남편이랑 무덤덤해서 그런지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해요.
    하지만 현실은 할 자신이 없어서 상상만 합니다.
    요즘은 저도 드라마 보면서 대리만족해요.

  • 67. 저 위에..
    '15.11.27 10:47 AM (108.29.xxx.70) - 삭제된댓글

    딱봐도 남자가 쓴글이네

  • 68. ..
    '15.11.27 1:21 PM (112.187.xxx.245)

    로맨스. .댓글들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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