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l인지..뭔지..그걸 했는데요.

[쐬주반병]

둘째 갖고부터 얼굴에 잡티, 검버섯이 생기기 시작했고,
얼마전부터는 기미도 생기는 것 같아서..
얼굴에 검버섯, 잡티가 상당히 커지고, 진해지는 것을 느끼고,
저도 느끼긴 했지만, 주위에서 자꾸 듣다보니...

정말 나도 피부관리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로 치료 했습니다.

레이저 치료 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연고로 된 마취약을 바른다는데,
저는, 냉동실에서 막 꺼내듯한 아주 차가운 롤러..같은 것을 주면서 계속 얼굴에 문지르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문지르니 얼굴이 얼얼해지고..이것이 마취와 같은 역할을 하나봐요.

누워서 바로 레이저로 치료 했구요.
상당히 아프더군요. 아프다기 보다는 따끔따끔 뜨거웠구요.
기름이 튀었을때 느껴지는 그런 아픔..
바르는 약이나, 먹는약 아무것도 주질 않더군요.

새로 들여온 가장 좋은 기계라고..효과도 훨씬 좋다구요.
다음날 바로 세안해도 되구, 평상시처럼 화장도 해도 된다고 했구요.
사우나나, 대중 목욕탕만 피하라고 하더군요.

아참..가격은 1회에 30만원이구요.
기미 치료까지 하려면, 2-3회는 해야 할것 같다고 했어요.
가격은 30-20-15만원 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이틀째인데, 낮에는 나가질 않고,
밤에 모자 푹 눌러쓰고 나갔더니, 아이가 "엄마..도둑같애.."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지금은 얼굴에 까맣게 딱지가 앉으려고 해서, 보기가 영 흉합니다.
남편이 "성형 부작용이다.."라네요.

깨끗한 피부가 되길 빌어주시구요. 근데, 이게 ipl인가요?
했으면서 제목도 모르네요. 무식하죠?

그리고...
약 안발라도 괜찮겠죠?
이거 하구나서 쐬주 먹으면 안되나요?
참치회에 쐬주가 심하게 땡기는데..

[이수 짱]

쐬주...ㅋㅋ^^ 저도 지난번에 한번 했는데요...
저도 쐬주님처럼 마취연고 대신에 아주 차가운 크림?같은걸 바르고 난뒤에 하더라구요...
그게 아마도 차가움을 이용한 마취대용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저는 그다지 아프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레이저 번쩍번쩍 할때마다 약간 따끔따끔하더라구요...
근데...저는 하고 나서도 , 지금까지도 까만 점하나 생기지 않네요...ㅠㅠ
까만 점이 떨어지면 깨끗해진다던데 한 달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도
점하나 생기지 않았고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저한테 안 맞는건지, 해도 소용없는건지...
두번째 하러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헛돈 쓰는건가 고민하고 있답니다...ㅡㅡ;
쐬주님은 까만점 생기셨다니 그거 다~떨어지고 나면 환해질꺼 같은데요?
그리고 쐬주도...조금 마시는건 괜찮지 않을까요? ^^

[jieunmo]

저도 3주전에 ipl 했습니다,
저는 바름는 연고주고 먹는약도 처방전으로 해주던데...
글구 3-4일 지나면서 검은점이 말괄량이 삐삐처럼 닥지닥지 앉더군요.
근데 제친구도 같이 했는데 친구는 별로 검은점이 저처럼 많지않았어요,
의사샘 말씀이 사람 피부에따라 맞는사람 안맞는사람이 있다더군요.
아무튼 지금은 얼굴이 많이 깨끗해져서 만족합니다

[체리공쥬]

발라주는 연고가 마취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