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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은 영유 아님 안되는건가요?

하마콧구멍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5-08-14 12:27:05

7, 6세 아이들 직장 어린이집이 좋아 계속 보내면서 홈스쿨 2개, 미술 수업 시키고 있어요.

구몬 국어, 수학을 시킨지 반년 정도 되었는데, 효과가 괜찮아요..

사고력 수학이라는게 또 있다던데, 연산 쪽은 한달 3만원으로 효과가 좋아 만족하고 있어요..

한글은 얼추 받침있는 글자도 읽고, 책1권 떠듬떠듬 읽게 됐어요.


문제는 영어!!

11월에 사립초 지원을 염두하고, 파닉스는 하고 가자 하고 학원, 개인과외, 학습지...등등 보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힘든거 있죠.. 지루.. ㅠㅠ

종이쪼가리 학습지는 수학, 국어로 끝내고픈 마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생은 갤럭시탭부터 주3회 전화로

아이를 끌어준다는데 영사 아주머니 목소리는 에효.. 낯익은 교구 팔던 그분들의 그것과 비슷했....

좀 큰 아이라면 그냥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7세다 보니 재미있게? 그렇다고 그냥 몇십분 노는걸로는 성이 안차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생각해보니 이래서 영유를 보내는구나 싶더라구요.

이런저런 인성교육 약하고, 정식 교육과정이 아니란점, 결국 이윤남기려는 사업이라는거.최소 월백의 비용...의 가치를

따지자면 의문이 있을수도 있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최소한 효과 있을 정도의 노출 방법은 그 연령대에

영유 만큼 해줘야겠구나 싶어서요..ㅠㅠ

엄마표로 성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각자 상황이 다르니 저에겐 여의치 않기도 하구요.

회사 연수 지원해서 1년 미국 가시는 분들 많은데 연수준비까지 해야한다면 정말 벅차기만 하네요..ㅠㅠ

에효..

그냥 아이들 푸쉬안하고 꾸준히 시킬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디즈니 만화도 이젠 더빙 보고자 하는데, 막막해요...

저에게 한마디씩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IP : 59.6.xxx.2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5.8.14 12:29 PM (175.209.xxx.160)

    젤 효과 좋은 건 초 4-5학년 때 미국 가서 1-2년 학교 다니는 거더라구요. 쉽게 자연스럽게 습득하죠.

  • 2. ㅡㅡ
    '15.8.14 12:32 PM (1.236.xxx.251) - 삭제된댓글

    그 미국가서 1-2년 학교다니는 비용은 얼마일꺼같으세요?
    말들은 참 쉽다

  • 3. MyFairLady
    '15.8.14 12:38 PM (50.244.xxx.137)

    저는 엄마가 아침에 저 학교 가기 전 엄마 출근 전에 언니랑 저랑 앉혀놓고 1시간씩 영어 같이 했어요 ㅋㅋ 그땐 죽을거같이 싫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많이 배웠어요. 한국에서 만든 교재가 아니었고 미국에서 만든 교재였는데 문법 회화 단어 골고루 섞인 책이었어요. 엄마가 영어로 읽고 우리는 따라하고. 엄마가 영어로 물어보면 언니랑 나랑 대답하고 이런식??
    직장 다니시면 힘드시겠지만 혹시 초등 영어정도 충분히 하시면 이렇게 하시는 것도 좋아요!
    아님 저는

  • 4. MyFairLady
    '15.8.14 12:41 PM (50.244.xxx.137)

    아이고 끊겼네요. 저희 언니랑 저랑 디즈니 만화를 엄청 좋아했는데 그게 영어자막으로 된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등 비디오였어요 -.- 못알아들아도 만화는 보고싶우니까 노래를 외울정도로 (무슨 뜻인지는 모르고 ㅋㅋㅋ) 맨날 봤죠 할머니랑ㅋㅋㅋ
    근데 이게 크고 나니까 제 발음이 완전 좋고 (미국애들이 저 미국사람인줄 알아요) 되게 간단한 관사 용법이나 문법이 혼동되면 노래에 나온 말들을 외우니까 그 가사에서 쓰인대로 저도 문법 써요. 그럼 대체로 다 맞더라고요.

  • 5. ..
    '15.8.14 12:41 PM (203.130.xxx.122)

    제가 아는 사립들 기준으로는 지금 시작하셔선 어려울듯 한데요.
    먼저 보내시려는 학교 영어 수준부터 알아보세요.

  • 6. MyFairLady
    '15.8.14 12:44 PM (50.244.xxx.137)

    제 생각엔 방법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문제는 그만큼 엄마의 노력이 또 어마어마하게 드는 거 같아요. 저나 언니나 완전 한국 토종인데 (전 미국 나와 산지 4년차) 언니랑 저랑 외국 나가면 다 미국사람인줄 알 정도에요. 언니랑 저랑 어릴때부터 영어를 엄마랑 같이 해서 (배운다는 개념보다는 엄마랑 뭘 같이 한다는 느낌??) 그런지 영어 공부하는 거 중고등학교때도 너무 좋아했고 읽고 싶은 책 있으면 걍 원본 영어로 된거 사와서 사전 찾아가며 읽거나 오디오북 사다가 들었어요. 그게 어릴때 영어에 대한 반감이 없고 영어는 그냥 하는거다 이런 인식이 들어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 7. MyFairLady
    '15.8.14 12:46 PM (50.244.xxx.137)

    그리고 아침에 저희 깨웠던 엄마 아빠의 방법은 영어 오디오북 -.- 그땐 진짜 오디오북 다 외울 정도로 지겹게 들었네요 ㅋㅋㅋ

  • 8. ??
    '15.8.14 12:50 PM (110.70.xxx.168)

    윗님은 프리토킹 가능하신건가요? 그후 어찌 공부하셨는지.그리고 몇살부터 하셨는지

  • 9. 하마콧구멍
    '15.8.14 12:51 PM (223.62.xxx.14)

    점2개님, 추첨이 되는것도 문제지만 되더라도 저희애들이 일단 바닥깔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마이페어레이디님, 너무 이상적이고 알흠답기까지한 케이스신거 같아요 제가 가르친다는거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일단 어머님과 예쁜따님들 그 정경이 부럽습니다~~~
    저도 많이 노력해야겠네요 하아....경험담 넘 감사해요!

  • 10. MyFairLady
    '15.8.14 12:57 PM (50.244.xxx.137)

    저 오늘 공부도 너무 안되는데 영어 공부한거 경험담 써볼까요??

  • 11. ...
    '15.8.14 12:57 PM (175.223.xxx.236)

    저도 엄마표 집에서 오알티 읽고
    디브이디 영어동요 등등 많이 알아봤는대요
    영어유치원은 한나절 이상 노출되다 오는건데
    엄마랑 해서 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못하겠길래 영유보냈어요

    6개월 지났는데 백프로 만족은 아니지만 잘 보낸것 같아요
    대신 한글 수학을 제가 시켜요

    엄마가 다 해줄수 있으면 집에서 할 수도 있다고 봐요

  • 12. ??
    '15.8.14 1:00 PM (110.70.xxx.168)

    마이페어레이디님
    넹♡

  • 13. 하마콧구멍
    '15.8.14 1:01 PM (223.62.xxx.14)

    어여 써주시와요ㅎㅎ

  • 14. 하마콧구멍
    '15.8.14 1:03 PM (223.62.xxx.14)

    점세개님
    6개월만에 효과가 느껴지시니 뿌듯하시겠어요ㅎㅎ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경험담 감사해요~

  • 15. 부산맘
    '15.8.14 1:05 PM (58.238.xxx.30)

    마이페어레이님 구체적으로 좀더 알려주셔요^^
    8세 10세 아이맘이예요
    쭉 제가 그렇게 들려주기도 하고 같이 하는데 지치네여
    어릴때 아침에 했던 교재생각나는지요
    저도 덩달아 다시 공부하고 싶어요

  • 16. 부산맘
    '15.8.14 1:06 PM (58.238.xxx.30)

    오타죄송 마이페어레이디님^^

  • 17.
    '15.8.14 1:21 PM (39.7.xxx.212)

    영어는 10년 꾸준히 학원보내면 되요
    영유1-2년 미국1-2 다녀와도 그 1-2년이 전부면 못해요
    학원 선정에 신경쓰시구요

  • 18.
    '15.8.14 1:22 PM (39.7.xxx.212)

    82는 돈안들고 효과볼거처럼 정보랍시고 공유하던데
    쓸데없는짓~
    영어=돈 이예요
    투자한 시간과 돈에 비례해요

  • 19. 마이페어레이디님
    '15.8.14 1:23 PM (223.62.xxx.59)

    영어공부 경험담 부탁드려요
    저도 아이들과 해보려하는데..엄마와의 추억이 되려나..악몽이 되려나 싶어요
    애들 뭐 가르치려고하면 화부터 나니ㅠㅠ
    원글님 경험 듣고싶어요^^

  • 20. ...
    '15.8.14 1:26 PM (222.117.xxx.61)

    저도 고민하다가 올해부터 영유 보내는데 6개월 보내 보니까 엄마가 집에 있으면 해 줄 만 하겠다는 생각 들어요.
    돈 많이 내는 만큼 약간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 실력이 엄청 늘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이 정도면 내가 해줘도 되겠다, 뭐 이런 생각이...
    그런데 직장맘이고 그만큼 시간을 애한테 투자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 그냥 쭉 보내려고 합니다.

  • 21. 데키스기
    '15.8.14 1:32 PM (175.124.xxx.23)

    아이 영어실력 높이는 방법은 아이가 책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오래도록 했냐구요
    이후 입시영어로 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엄마가 하려면 아이의 영어 습득과정이 어른과 다르다는 사실을 잘 이해해야 하구요.. 엄마가 아이가르치는 게 체질에 맞으면 집에서 공부해도 잘하구요 못 하겠어서 영유나 학원에 의지 하죠. 적절한 학원 찾아주는 걸로 최선을 다하는 엄마들이 많은 것도 다들 나름대로 노력인 셈이구요

  • 22. 하마콧구멍
    '15.8.14 1:35 PM (59.6.xxx.203)

    0님, 맞아요. 어찌보면 돈으로 공략되니 쉬운 영역 같기도 해요. 근데 약간의 센스로 비용을 확 줄이는 이들도 있죠..학원으로 해결할수 있다니 오히려 반갑네요, 조언 감사해요~
    위에 점세개님.. 이왕 보내시는거 200프로 활용하셔서 뽕뽑으시기 바래요.^^

  • 23. 차라리 돈드는게 쉬울때도..
    '15.8.14 1:45 PM (119.203.xxx.172)

    쑥쑥 이나 다른 영어게시판 많은데 그거 같이 활용해주고 교구 만들어 읽어주고 아이수준에 맞는

    영어비디오 찾아서 보여주다보면 차라리 영어유치원 보내는게 시간 노력 대비 값싸다는 생각 들떄도

    있어요.

  • 24. MyFairLady
    '15.8.14 2:04 PM (50.244.xxx.137)

    저 방금 글 썼어요... 근데 정말 도움이 안될 거 같아서 괜히 기대감만 드린 거 같아 죄송하네요 ㅠㅠㅠ 제가 어릴 때 아침에 썼던 교재는 let's go였어요. 이게 아직도 나오려나요?

  • 25. 오호
    '15.8.14 2:23 PM (122.35.xxx.72)

    렛츠고 아직도 나오고 아직도 학원교재에요~

  • 26. 만족
    '15.8.14 2:42 PM (125.134.xxx.104)

    지금 고등학생, 중학생을 둔 엄마예요. 외국에 갔거나 학원을 다닌 적은 거의 없고(2달정도) 집에서 공부한 것으로 영어영재원을 둘 다 수료하고 지금도 영어에 대한 큰 어려움은 없어요. 아이를 키워보니깐 영어는 노출시간에 비례하는 듯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노출을 시키면 언젠가는 어딘가에 서 있게 되더라구요. 영어동화책부터 챕터북, 소설로 이어나가고, 비디오는 좋아하는 것으로 거의 외울만큼 반복했구요. 잘 때 오디오북을 자장가처럼 들려줬어요. 쉬는 시간에 영어책을 읽거나 비디오를 본다면 거의 성공이라고 봐요. 그것은 영어를 공부가 아닌 재미로 생각하는 것이니까요. 꾸준함이 가장 힘들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보낸 시간은 엄마에게도 귀한 시간이 됩니다. 영어에 과한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주면서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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