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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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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들 승부욕 조절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 조회수 : 1,914 | 추천수 : 127
작성일 : 2009-10-11 21:42:09
6세 아들을 둔 늦깎이 엄마입니다.

모든 면에서 1등하는데 너무 집착이 심해서 몇일 전에 제가 왜 그렇게 1등이 하고 싶냐교 물어봤어요.
울 아들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자긴 잘하고 싶대요.
어린녀석이 신통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왠지 승부욕이 너무 강해 1등을 못했을떄 느끼는 좌절감을
아이가 잘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됩니다. 커갈수록 그런 좌절감이 많아질텐데 죄금 걱정이 되네요.

한글쓰기도 통 관심없어해서 학습지도 안시키는데 얼마 전 친구들이 놀러왔을때 자기가 받아쓰기를 잘 못하니 그때부터 매일 한시간씩 받아쓰기 하네요. 경쟁할 것도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사소한 것에 뭐든지 일등으로 해야 한다는 집착이 있나봐요.
울 부부와 아이와 오르다게임을 자주해요. 아인 엄마아빠에게도 지는것을 몹시 싫어하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릴께요.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감정조절을 할 수 있을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준마미
    '09.10.12 3:55 AM

    조언은 아니구요~~ 쪽지 보냈어요...^^

  • 2. 동경미
    '09.10.12 9:10 AM

    아이의 기본적 기질이 그런 것으로 보여요. 부모가 강요해서 그러는 게 아니고 아이가 스스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라면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승부욕의 결과로 나오는 좌절감등을 본인이 잘 조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학습에 의해서 가능한 일이고요.

    1등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르지는 마시고요. 아이가 게임 등에서 졌을 때 속상해하면 마음을 읽어주세요. 네가 져서 속상하구나, 그래 지면 속상하기도 하지, 그런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오니까 그때 잘하면 되겠다 등등 그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마음에서 해결해갈 수 있도록 감정의 방향을 조금만 잡아주는 거지요. 자라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실수를 맛보면서 아이 스스로 느끼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학습된 경험을 통해 조절하는 것을 배우기도 할 거에요.

    단 조심할 부분은 아이가 이런 생각이 지나쳐져서 자기가 실패한 부분에 대해 동기를 잃어버리고 의욕을 잃고 다시는 안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사회성에 영향을 미쳐거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없는지,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들이 은연중에 바라는 것을 아이가 깊이 느끼고 받아들여서 더 심해지는 것은 없는지 등이에요.

    타고난 기질인 것은 분명한데, 사실 그 타고난 기질도 부모에게 오는 것이지요. 붙들어 앉혀놓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도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사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많은 부분을 부모에게 배웁니다. 그런 부분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같아요.

  • 3. indigo
    '09.10.12 10:47 AM

    동경미님 지혜로운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고난 기질도 있지만 저의 양육태도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된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가 많이 어른스러운데도 참 많이도 아이게게 신경질낸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 다시한번 아이에게 마음읽어주기인 코칭기법을 이용해야 겠네요.
    코칭 참 생활화가기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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