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물을 걸러서 맑은 물은 응고시켜 두부를 만들고 남은 건더기를 비지라고 합니다. 두부전문 음식점에서 나눠주는 비지가 전통적으로 먹어온 비지로 입자가 다소 거칠지만 어르신들은 그 묵직하고 익숙한 맛을 좋아해요.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는 마트 두부코너에서 판매하는 콩비지와 달리 수분이 거의 없어서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이는게 좋아요.





재료( 240㎖컵 기준 )  

비지 200g, 돼지고기 200g, 김치 200g, 물 3~4컵, 새우젓 1½큰술, 김칫국물 1~2큰술  


만드는 법



1.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썰고, 김치는 좀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타지않게 중간불~약불에서 볶아줍니다.
2. 볶다가 김치국물을 좀 넣어주면 좋아요.



3. 고기와 김치가 볶아지면 물을 넣고 끓여요.



4. 김치 찌개처럼 돼지고기가 익을때까지 푹 끓인 다음 비지를 넣어요.



5. 새우젓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Tip!!

※ 비지가 끓을때 사방으로 튀니까 조금 큰 냄비를 쓰는게 편해요.
※ 물이 좀 많은 듯 끓여야해요. 비지가 국물을 잡아먹기때문에 물이 적으면 타기쉬워요.
※ 다음날 먹을때는 비지가 물을 먹어 빡빡해져있는데 물을 조금 넣고 데워주는게 안전해요.



※ 비지찌개는 김치와 기름이 많은 돼지갈비를 넣고 끓이는게 영양면에서도 맛에서도 가장 좋습니다.